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LIGHT’ 한국화전 광주시립미술관이 한국 화랑계의 중심지인 인사동에 ‘갤러리LIGHT’를 개관, 지역 작가에게 저렴한 대관 비용으로 중앙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대를 잇는 문혜영과 오광록 작가가 참여해 오는 20일까지 ‘군자시대’ 전시를 마련한다. ‘군자시대’ 전은 한국화의 역사를 잇고 있는 두 작가가 젊은 시선과 신선한 손놀림으로 완성한 작품들의 전시다. ‘한국화’는 한국의 공간과 시간이 만들어낸 위대한 유산이지만, 서양화의 각종 기류의 침범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잃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문혜영과 오광록의 작품은 한국화를 현실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어 한국화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문혜영은 한국화 작업에 몰두해온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깊이 있는 시간과 관념, 그리고 20대의 발랄하고 생기 있는 기운이 담겨있다. 작품 속 밝은 색채와 재기발랄한 표현기법 등에서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녀의 작품에서 만개한 꽃은 마치 젊은 여성이 아름다운 꿈을 꾸며 세상에 발을 내놓는 듯 한 느낌을 자아낸다.오광록의 작업도 마찬가지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소나무 작품에는 현대인들의 희망에 생명력을 담아 소나무의 절개로 표현해 냈다. 그는 작가노트에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살면서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정체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유행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한 사조(思潮)로서 진보나 진화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이번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 LIGHT’ 전시에서는 서양화의 화려함과 자극적인 도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들여다볼수록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신선한 생명력이 도사리고 있다. 따스한 4월, 지역 예술인이 서울에 화려한 매화를 옮겨놨듯 주말에 가족과 함께 인사동 매화와 소나무를 구경하러 가는 건 어떨까.● 일시: 4월 20일(화)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미림화방 2·3층● 문의: 062-613-7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김금미 독자 추천 ‘왕십리 왕 곱창’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고픈 그런 음식점이 있어 소개한다. 송정동에 ‘왕십리 왕 곱창(대표 이달숙)’집. 내부 한쪽 벽에 이 대표가 연예인 얼굴들을 연필로 직접 그린 초상화가 가득 걸려있다. 왠지 날씨가 우중충 하는 날이면 술 생각과 친구들 생각이 간절한 법. 그런 생각과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가수 남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구 선생, 많은 연예인 등을 직접 하얀 도화지에 그려본다는 이 대표는 초상화 그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곱창집에서 요리할 것 같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요리해내는 솜씨는 또 얼마나 일품인지, 그 맛 속으로 한번 빠져 보자.쫄깃한 곱창과 야채의 환상적인 만남참나무 훈제 곱창은 숯불연기와 향이 곱창에 스며들어 잡냄새를 없애고 쫄깃함을 더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차별화 시켰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사용하는 곱창은 특별한 훈제 곱창이다 보니 그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이런 참나무 훈제 곱창을 우리 전라도 미식가들의 입맛에 맞게 이 대표가 직접 양념을 한다. 신선한 야채와 갖은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마지막으로 통 들깨를 듬뿍 넣어 손님상에 올리면 곱창의 잡내가 나지 않고 통 들깨 씹히는 맛이 고소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거기에 상추와 깻잎 등 쌈을 싸먹어도 깻잎의 향과 잘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막창구이는 쫄깃함과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 닭발구이와 오돌뼈구이는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맛있게 매운 곱창 요리에 빼 놓을 수 없는 콩나물 얼음국은 매운맛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꼭 빠져서는 안 된다. 손님들의 술국으로도 인기 있어 이 대표가 각별히 신경 써서 준비해 두는 서비스메뉴다. 계절별로 갓 버무려 내 놓는 김치류, 특히 큼직큼직하게 썰어 버무린 오이소박이 무침은 사각사각한 맛 때문에 한번 먹어 보면 다시 먹고 싶은 그 맛이다. 얼굴도 미인인데 음식솜씨까지, 역시 최고의 집이다. 아담한 가게에 욕심내지 않고 이 대표 혼자 가족적인 분위기로 손님들과 친구처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옛 정취를 생각하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정이 넘치는 편안한 집이다.● 차림표 : 양념막창구이(1인분8000원), 양념곱창구이(1인분7000원), 닭발구이(1인분7000원), 양념오돌뼈(1인분7000원)● 위치 : 송정동 하나병원 골목 입구● 문의 : 010-4168-05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김선희 독자 추천 ‘들깨마을’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칼국수가 생각난다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들깨칼국수 전문점을 소개한다. 용봉동 비엔날레 부근에 자리한 ‘들깨마을’이 그곳이다. 요즘 들깨 칼국수집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원조는 사실 이곳이라는 주인장의 귀띔. 들깨가루를 넣은 전통 한식에서 힌트를 얻어 칼국수에 웰빙바람을 불어 넣은 것이라고. 들깨칼국수라고 다 같은 맛이 아니다. 겉모양은 그럴싸하지만 맛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원조 들깨칼국수. 과연 그 맛은 어떤지 먼저 시식해봤다.값싼 요리지만 재료만큼은 최고급고소한 들깨를 팍팍 넣은 칼국수, 수제비 전문점.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손님을 위해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은 칼수제비가 인기란다. 겉모양만 봐서는 시원한 육수 대신 걸쭉한 들깨육수인 것을 제외하면 일반 칼국수에 비해 모양은 그저 그렇다. 당근과 호박 몇 개로 흰 면발과 들깨가루의 색깔을 구분했을 뿐 무늬만 칼국수 같다. 게다가 반찬이라고는 종지에 담긴 김치와 물김치가 전부. 너무 단출한 식단이 아닌가. 하.지.만. 젓가락을 든 순간 잠시 느꼈던 불만이 와르르 무너진다. 달리 유명한 집이 아니었다. 별 고명이 없는데도 부족한 맛이 없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이 맛있다. 고소한 들깨 때문만은 아니리라. 비밀은 육수에 숨어있단다. 갖은 야채와 해물을 넣어 푹 끓여낸 육수에다 들깨껍질을 벗겨낸 가루의 배합이 차별화된 칼국수 맛의 비밀이라고. 우선 최고급 재료여야 한다. 반죽도 손으로 직접, 손맛이 아니고서도 깊은 맛을 우려낼 수 없다는 게 주인장의 요리 철학. 그래서인지 면발이 유독 쫄깃하다. 고소한 들깨육수가 보약 못지않다. 선조 때부터 들깨는 여성 건강과 미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시력회복, 위궤양, 항암효과 등에도 입증되면서 영양식으로 최고의 식재료로 꼽힌다. 자매가 운영하는 이곳은 역할 분담도 철저하다. 반찬은 언니 담당. 매일 아침저녁으로 담그는 생김치와 적당히 익은 물김치는 음식 연륜이 쌓이지 않고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맛이다. 손님들이 팔라고 아우성일 정도라니,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이유가 다 있었다. 한입에 쏙 들어갈 사이즈의 무와 배추를 넣은 빨간 물김치는 새콤달콤한 게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들깨육수의 뒤끝을 시원하고 개운하게 중화시켜 준다. 별미로 나오는 찰밥도 보통 솜씨가 아니다. 먼 동네에서 칼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에 꼭 들른다는 단골들의 입소문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차림표 : 들깨칼국수 5500원, 들깨수제비 5500원, 바지락칼국수 5000원, 팥칼국수 5000원, 동지죽 6000원● 위치 : 북구 용봉동 739-4, 전철우 고향마을에서 국민은행 방향 중간지점● 문의 : 062-523-8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화려할수록 좋다, 원색으로 승부 한다 곳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한창인 골프장은 원색으로 잔뜩 멋을 낸 골퍼들의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최근 골프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골프웨어도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하지만 중장년층 골퍼들이라고 이에 뒤질 수 없다. 핑크, 오렌지, 블루 등 밝은 색 상의에 날씬해 보이는 슬림한 바지, 독특한 디자인의 바람막이 등으로 코디하면 세련된 감각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바람막이 재킷(김영주골프웨어) 오렌지색 컬러에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까지올봄의 골프웨어는 트렌드 컬러인 오렌지색을 비롯해 분홍, 노랑 등의 원색이 주류를 이룬다. 푸른 잔디와 잘 어울리는 보색 컬러에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색상들이 여성 골프웨어 쪽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중장년층 주부들이 평상복으로도 애용하고 있는 골프웨어는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패션성이 가미된 다양한 디자인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30~40대 젊은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 감각의 색상들이 사랑받고 있다. 상의는 물론이고 핑크, 오렌지, 블루 등의 바지도 어느 시즌보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마치 염색을 하다 빠진 듯한 느낌처럼 물나염 기법도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스트라이프다. 최근 LPGA에서 우승한 ‘필드 위의 패션모델’ 서희경 프로는 4라운드 경기 중 이틀 동안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시즌의 스트라이프는 오렌지, 블루 등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원 컬러부터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섞은 멀티 스트라이프, 한 가지 컬러가 물이 서서히 빠진 듯 보이는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 등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 선보인다. 반면 여성스러운 프릴이나 디테일 등은 최소화했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비즈나 두 가지 소재를 함께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브랜드 로고나 심벌은 작고 심플하게, 그리고 소재는 천연소재, 친환경소재, 기능성소재가 대폭 강화된 것도 하나의 트렌드로 눈여겨 볼만하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성소재와 레이어드룩중장년층이라고 무채색 옷을 입는 시대는 지났다. 크리스패션(PING)의 이혜진 실장은 “얼마든지 화려해도 좋을 나이다. 단지 좀 점잖아 보이면서 컬러를 즐기고 싶다면 핑크, 오렌지, 옐로우 등에 너무 강한 보색대비는 피하고, 그레이나 환한 베이지로 원색을 눌러주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김영주 골프웨어’ 디자인실 서정미 팀장은 “2010년 봄은 화사한 파스텔톤의 컬러,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이 복합된 기능성 골프웨어가 유행할 전망이다”라고 말하며 “좀 더 젊고 활동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원색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상의나 하의 중 하나를 시즌 유행컬러인 오렌지나 그린으로 매치하면 더욱 생동감 있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레이어드 코디도 유용하단다. 베스트와 스웨터를 겹쳐 입어 체온유지 등의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레이어드 코디의 장점이다. *슬림한 핏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PING 제품)신상품, 여성스러움에 슬림화 강조 골프웨어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신상품 기준으로 티셔츠의 경우 9~10만원대 후반까지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곳곳에 많이 생긴 로드숍 타운이나 아울렛에 가면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바람막이나 티셔츠, 하의 등 유행에 덜 민감한 기본적인 아이템은 이월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쇼핑법이다. 그 외 트렌디한 상품은 백화점을 이용하거나 신상품과 이월상품 모두를 구비해놓은 가두점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나이키는 체크무늬가 경쾌한 ‘드라이핏 플레이드 스커트’와 허리부분에 귀여운 리본을 단 주름치마인 ‘프리미엄 우븐 스커트’를 신상품으로 내놓았다. 핑 골프웨어의 경우엔 ‘Slim style by PING’이라는 서브라인을 출시했다. 이 라인은 기존제품에 비해 슬림한 핏을 더욱 살리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올리브 그린, 옐로우, 아쿠아 블루 등으로 포인트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한 세련된 감각의 라인이다. ‘김영주 골프웨어’는 올봄의 주력아이템으로 ‘러블리 하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러블리 하트’ 디자인은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하트모양을 아이템 전판에 프린트해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송지오 골프웨어’에서는 ‘윈드 점퍼(Wind Jumper)’ 시리즈를 출시했다.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이 우수하며 원단 안쪽 면에 프린트를 적용한 비침 효과로 패셔너블한 디자인 포인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독일 상표인 보그너는 노랑, 초록, 주황, 파랑 등 생동감 넘치는 원색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색깔을 맞춰 입을 때 노랑은 검정 등의 무채색과, 초록은 베이지, 주황은 흰색과 같이 입으면 어울린다. 원색을 입을 때는 무채색 옷과 함께 입으면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조선백자의 재해석 갤러리 엘비스(LVS)에서는 도예전인 ‘퇴적’을 오는 4월24일까지 연다. 조선백자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온 도예가 황갑순(서울대 미대 도예전공) 교수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 김보경, 김성철, 문평, 박미선, 박정홍, 이가진, 이기욱, 이민수, 이예린, 이인화, 한정용 등이 마련한 백자 도예전이다. 조선백자는 고려청자와 달리 경제적·제도적으로 지원이 미흡했지만, 전쟁과 내란을 겪는 와중에서도 예술성을 간직해 왔다. 1800년대 이조 청화백자가 418만4천 달러에, 18세기의 소박한 조선백자 달항아리가 127만2천 달러에 팔리는 등 조선 백자는 해외경매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조선백자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소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황 교수의 화병시리즈는 조선백자의 매끄러움과 단아함에 그만의 흰색을 입히고 푸른 줄무늬를 조화롭게 녹여들게 해 현대적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제자들의 도예작품 역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선백자와는 달리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신선함을 강조했다. 이는 황 교수와 제자들이 유약 데이터만 8천개 가까이 산출해내 과거처럼 작품을 만들고 걸작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과학적 데이터를 적용해 예술적 미감(美感)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갤러리 엘비스의 이원주 대표는 조선백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지만 해외에서 읽히는 전문서적에는 한국도자기에 대한 부분이 거의 없어 유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의 (02) 3443-747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신이 내린 선물, 완전식품 블루베리 최근 진한 보랏빛의 작은 열매, 블루베리가 뜨고 있다. 뉴욕타임지 선정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해외에서는 이미 의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또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실험생물학 연례 학술회의 보고에 따르면 블루베리가 복부지방을 감소시켜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럼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별칭을 지닌 블루베리에는 어떤 효능들이 숨어 있을까. 블루베리라고 다 같은 블루베리? 일반적으로 블루베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블루베리라고 하면 다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일찍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상품화한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서는 품종을 엄밀하게 구분하여 판매한다. 물론 품종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과실모양 자체도 많이 다르다. 블루베리 제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토시아닌의 함량이다. 2004년 KBS-TV ''생로병사의 비밀''에 블루베리가 처음 소개되면서 국내에도 블루베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핀란드 현지촬영을 통해 야생에서 서식하는 블루베리(빌베리라고도 함)는 일반재배 블루베리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고, 각종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이처럼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야생 블루베리의 가격이 비싼 데에는 안토시아닌 함량의 차이뿐 아니라 야생에서 채취돼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핀란디아(주)’의 김윤세 대표는 “본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블루베리 제품은 이런 이유로 타사보다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야생 블루베리”라고 강조했다. 시력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 높아 노안과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던 서초구 논현동의 이희숙(54) 주부는 블루베리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포도에 비해 30배나 많은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시력을 향상시키고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를 지닌다. 안토시아닌의 눈에 대한 효과가 널리 알려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다. 영국 공군의 조종사들이 “블루베리를 먹은 후 출격을 하면 야간비행을 할 때 공격목표가 명확하고 선명하게 보인다”고 잇따라 보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후 영국 공군 연구소와 유럽에서는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블루베리가 각종 눈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그 원동력이 되는 성분이 안토시아닌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컴퓨터와 더불어 생활하는 요즘의 직장인이나 학생들,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개선 수술 후의 관리, 자외선에 노출돼 시력이 상하기 쉬운 골퍼 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다. 핀란드산 완제품 직수입 각종 매체에서 블루베리에 대한 효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블루베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다른 어떤 과일보다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적절한 당도와 새콤함이 가미돼 맛도 그만이다. 세계적인 장수국가인 핀란드의 국민들은 어려서부터 야생 블루베리를 즐겨 먹는다. 집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요리에 넣거나 디저트로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남부의 직장암 발병률이 북부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현상은 북부에 야생 블루베리 산지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2004년에 설립한 ‘핀란디아’는 핀란드산 야생 블루베리 파우더를 항공편으로 직수입하여 판매한다. 이 블루베리 파우더는 핀란드에서도 북쪽인 북위 63도에서 68도 지역의 야생 블루베리만을 채취해 저온에서 건조시키고 동결한 후 가루로 만든 것이다. 순수한 100퍼센트 파우더로 껍질과 씨앗이 그대로 들어 있어 블루베리 생과실을 먹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사료에 블루베리 가루를 섞어 먹인 쥐를 실험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신종플루 같은 감기예방을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비타민C는 물론 프로안토시아닌, 식이섬유질, 망간 등 항산화 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퇴행성 질환과 대장암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블루베리 제품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한 블루베리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문의(02)591-5449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재즈로 듣는 한국 대중가요 2개월마다 유명인에게 재즈곡을 가르쳐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콘서트 ‘윤희정 & Friends’의 2010년 시즌 첫 공연이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문화일보 홀에서 열린다. 다소 어려운 음악으로 여겨질 수 있는 재즈를 배우, 개그맨 등의 연예인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 공연은 김미화, 박경림, 홍수현, 윤복희, 김사랑 등이 그동안 다녀갔다. 유명인들의 출연과 함께 재즈싱어 윤희정의 입담과 가슴을 적시는 노래는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콘서트 ‘윤희정 & Friends’는 2003년 첫 무대를 열었으며 한국 대중가요를 재즈 편곡으로 하는 코너가 관심을 끌며 인기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숨은 마니아를 찾아내는 재즈 전도사로 불리는 윤희정은 매 공연마다 각계 유명 인사를 선정, 1~2개월간 맹훈련을 시킨다. 처음에는 재즈를 어렵게 여기던 사람들도 훈련 뒤에는 멋들어지게 재즈를 불러낸다. 이번 무대의 ‘Friends’는 탤런트 박상원과 DNG필라테스코리아 대표 박지영.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자 박상원과 국내 필라테스 클럽인 ‘DNG필라테스코리아’의 박지영 대표가 어떤 느낌의 재즈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문의 (02)3701-5754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수입생활자전거 전문 바이크앤드, 잠실매장 오픈 유럽·북미·일본 등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생활 자전거를 수입·판매하는 바이크앤드(bike And)에서 잠실 매장을 오픈했다. 서대문매장에 이은 2호점이다. 바이크 앤드에 따르면 “고가의 전문가용 MTB와 선수용 의류, 헬멧 일색으로 왜곡된 국내 자전거 문화를 바로잡고자 개성있는 유럽, 북미 등지의 생활자전거를 수입판매 하게 됐다”고 한다. 바이크앤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평상복 차림으로 출퇴근하거나 장보기, 주말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일반인용 생활자전거들이다.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독특한 모양의 것이 많아 자신만의 독특한 자전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을 듯하다. 잠실 매장의 위치는 송파구 삼전사거리 포스코 더 샵 1층이며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문의 (02)422-39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박경리 선생 2주기 추모 독후감 공모 통영이 낳은 소설가 박경리 선생(1926~2008)의 2주기를 맞아 통영문인협회는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공모한다. 독후감 대상은 박경리 선생의 소설로 한정되며, 전국의 중고생, 대학생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다.접수는 4월 20일까지 통영문인협회로 직접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입상자는 같은달 25일 경 언론과 홈페이지(www.tylett.org)에 발표하며,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홈페이지(ww.tongyeong.go.kr)나 통영문인협회 사무실(055-649-2900)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도법스님과 함께하는 ‘걸어서 거제 한 바퀴’ 지난해 6월부터 매주 도보순례를 통해 거제를 알고, 배워가는 지역순례모임인 ‘걸어서 거제 한바퀴’가 오는 4월 10일 도법스님을 초청, 함께 걸으며 생명과 평화, 삶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10일 오후 1시부터 거제시 하청면 석포마을에서 칠천량 입구까지 약 11km를 걷는 이번 순례에서는 스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스스로의 성찰과 행복의 참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번 순례는 좋은 벗 회원과 함께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회원들도 같이 참석해 생명과 환경,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순례에 초청받은 도법스님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지리산자락의 실상사 주지로 있으면서 실상사 ‘귀농학교’와 중등대안학교인 ‘실상사 작은학교’를 열었고, 전국적으로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통해 생협운동·생태사찰만들기·생명살림을 위한 종교연대활동·생태적 마을공동체 확산 등의 생명질서회복운동을 펴고있다.2004년 3월 1일부터 2008년 12월 14일까지 5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걸으며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생명평화탁발순례>를 했으며 이후 지리산으로 돌아와 생명공동체모임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마을 산내>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방법은 다음 까페(좋은벗)를 통해 가능하며, 좋은 벗 오정림실장(011-565-6755),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찬혁사무처장(010-7730-5921에게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