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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영어 베이킹 클래스! ‘블루펭귄’은 목동 월촌 초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은 아담한 카페이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샌드위치, 마카롱, 마들렌, 타르트 등 정성껏 만든 수제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샌드위치는 매일 아침 직접 구운 치아바타와 식빵으로 만드는데, 아메리카노와 세트로 주문하면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인 초록마을의 제품을 넣어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 바닐라, 초콜릿, 라즈베리, 캐러멜 마카롱 등,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마카롱 역시 인기가 좋다. 색색의 그림과 문구를 쿠키 위에 그려 답례품이나 선물용으로 좋은 아이싱 쿠킹도 주문 제작을 받는다. 블루펭귄의 최근하 대표는 대학의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교육기관과 기업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다.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디저트에도 관심이 많아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파리 캠퍼스에서 디저트를 배워왔다고 한다. 최 대표는 영어와 요리라는 재능을 살려 아이와 함께하는 영어 베이킹클래스를 연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8명 정원에 60분간 진행되고, 다양한 쿠키 종류와 컵케이크 등을 만들어본다. 5~7세의 아이들은 엄마와 짝을 이뤄 수업을 듣고, 8~12세의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하는 것을 선택하거나 아이들끼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신청은 인터넷블로그 ‘블루펭귄스테이블<https://blog.naver.com/bluepenguins_table>’이나 카카오톡 아이디 ‘blue penguin’으로 문의하면 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로 135 1층문의: 010-9765-1351/카톡 ID‘blue penguin’www.instagram.com/bluepenguins_table 2019-06-05
- 미국 남부 가정식으로 맛보는 미국 엿보기 엄기숙 독자는 미국에 가 본 적은 없지만 미국식으로 만든 음식이 입맛에 맞는다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동네에 ‘미국 남부 가정식’을 먹어 볼 수 있는 음식점인 ‘샤이바나’가 왔을 때 꼭 가보고 싶어단다. 빨간색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미국식 색감과 작은 소품들이 시원시원해 음식 맛도 살아난다. 엄기숙 독자는 평소 지인들과 함께 자주 찾는 편이다. 다양한 요리들을 친구들과 주문해서 맛을 보는 것이 즐거운데 특히 자주 먹는 메뉴는 로스트 치킨 플레이트와 씨푸드 잠발라야다. 엄기숙 독자는 “로스트 치킨 플레이트는 접시를 테이블에 내려 놓는 순간 탄성이 나오게 푸짐해보여요. 로스트 치킨은 큼지막한 닭다리가 나오는데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맥주 안주로도 좋고 함께 나온 감자와 먹어도 든든했어요” 한다.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 기름기가 없고 닭의 껍질까지도 느끼한 맛이 없단다. 닭고기 위에 곱게 다진 피클이 올려 있어 고기 사이로 피클의 맛도 살짝 느껴져 더 부드럽다.함께 나오는 감자칩은 얇게 썰어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 순간 빨리 먹어야 식감도 살고 고소한 맛이 오래 간다. 짭쪼름한 맛이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올 때는 꼭 이 메뉴를 주문한다. 닭고기를 잘 잘라서 양배추 샐러드인 코울슬로를 얹어서 먹으면 새콤한 맛이 고소한 닭고기와 어우러져 별미를 만들어 낸다. 로스트 치킨과 감자칩이라는 구성 자체가 미국을 연상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엄기숙 독자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씨푸드 잠발라야로 이탈리아식인 리조또와 비슷하다. ‘잠발라야’는 고기,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에 쌀을 넣고 볶다가 해산물과 육수를 붓고 끓여 만드는 미국 남부의 쌀 요리라고 한다. 미국 남부식 음식을 파는 샤이바나에 없어서는 안될 음식이다.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이 음식은 씨푸드가 듬뿍 들어가 있어 그리 낯설지 않다. 해산물뿐만이 아니라 치킨과 소시지가 함께 들어가 있어 씹는 식감도 좋고 매콤한 간이 알맞게 쌀에 배어들어 먹기 좋다. 오징어나 새우 등 잘게 자르지 않고 통으로 큼직큼직 들어가 있어 먹기도 좋고 맛도 더한 느낌이라고 엄기숙 독자는 엄지를 세운다. 한쪽에는 유아의자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손님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메뉴 : 로스트 치킨 플레이트 16,900원 씨푸드 잠발라야 15,9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93 목동 41타워 문의 : 02-2644-4281 2019-06-05
- 사람·예술·나눔이 조화로운 양천 마을 축제로 오세요 6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해누리센터 앞마당에서 ‘제 1회 양천마을 축제 공생공락(共生共樂)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양천 생활예술동아리 협의체, 양천구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관한다. 재능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하공연과 체험, 교육, 전시, 홍보 등 다양한 부스 운영과 포토존, 기념식 등을 진행한다. 매년 단체마다 개별행사로 진행했던 마을 축제를 협업해 진행함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천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수익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축제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6월 22일(토)오후 1시부터 해누리센터 앞마당으로 모여 참가하면 된다.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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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만나는 자녀교육체험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하다. 교과서로 배우는 공부도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할 때 더 많은 동기유발이 되기 때문이다. 부천 지역에서 열리는 갖가지 교육프로그램들을 만나본다.독립운동사와 애국자를 캐릭터로 만나다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자녀와 함께 살아있는 역사공부를 해보는 기회가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의 웹툰 캐릭터 전시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9월 1일까지 카툰갤리리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전시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청소년 대상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제작 중인 독립운동가 웹툰은 허영만, 김진, 김금숙, 김성희 등 33명의 만화가가 참여해 김구, 김원봉, 신채호, 홍범도 등 독립운동가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낼 예정이다. 웹툰은 하반기 제작 완료되어 국내 주요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전시는 독립운동가 33인의 웹툰 캐릭터 및 배경과 독립운동가 사진 및 소개 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흐릿한 실제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이 각기 다른 웹툰 작가들의 스타일로 만화 캐릭터가 된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 활동지를 통해 독립운동사 및 독립운동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여름방학 기간 운영될 예정이다.과학을 더 재미있게 ‘별의별 이야기’꿈빛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별의별 이야기’를 운영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거의 모든 것의 과학’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강좌는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이명현의 과학책방’, ‘과학하고 앉아있네2:이명현의 외계인과 UFO’, ‘판타스틱 과학 책장’ 등의 저자이자 천문학자인 이명현 박사의 진행으로 별과 우주, 과학책 읽고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강좌는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외계지적생명체를 찾아라’, ‘이명현의 과학책방’ 등 3개의 소강의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환경공부 이렇게 ‘숲속의 행복나눔축제’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오는 6월 8일 오후 2시 수련관 일대에서 지역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제13회 숲속의 행복나눔축제’ 마이 리틀 에코 텔레비전 ‘ECO-TV’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세계 환경의 날과 산울림 생태탐방센터 부설 환경교육센터 개소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행사는 지역 환경 단체로 이루어진 생태환경 특성화사업 운영위원회와 청소년자치조직 ‘청소년생태탐사대’ 공동으로 주관될 예정이다. 또한 동네 작은 산을 지키는 시민모임,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복사골 햇살지기도 함께 참여한다.축제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삶’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친환경실천문화와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고자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부스, 공연, 이벤트 등도 함께 열린다.외국청소년과 교류하기 ‘국제청소년홈스테이’부천시가 ‘제19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6박 7일 동안 진행되는 국제청소년홈스테이 프로그램은 부천의 국외 자매 및 우호 도시인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중국 하얼빈시, 중국 웨이하이시, 일본 오카야마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등 5개국 6개 도시 청소년 60명과 부천시 청소년 60명이 참여한다.행사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정을 나누며 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외국어 실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청소년 홈스테이는 2000년에 일본 오카야마와 처음 시작했으며, 국제교류도시 청소년 홈스테이로 확대되어 격년제 상호방문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홈스테이에서는 역사여행, 풍물놀이, K-POP, 비보이 등 한류문화 체험 등이며, 참여는 부천시에 거주하며 내년 외국 홈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중1~고2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2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자연과학과의 만남 ‘꽃차와 미래식량자원 그리고 곤충’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 ‘꽃차와 미래식량자원 곤충에 관한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꽃향기가 가득한 계절을 맞아 꽃차와 미래식량자원 곤충에 관한 주제로 ‘자연의 약손-꽃차(茶)와 곤충쿠키’ 특별기획전을 6월 9일까지 개최한다.이번 특별기획전은 꽃이 주는 향기로운 아름다움 외에 ‘차’를 통해 인간이 자연에서 얻는 여유, 휴식, 치유 등 그 의미를 살펴보고, 곤충이 ‘벌레’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미래식량자원(먹는 곤충)으로서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전시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형 꽃 찻잔 조형물, 꽃차를 우려내 알록달록한 색깔을 감상할 수 있는 주렁주렁 유리볼, 미래식량자원인 식용 곤충을 이용해 만든 곤충쿠키(갈색거저리, 메뚜기, 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등 세 가지 부제로 구성되었다.특별기획전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생태박물관 뒤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자연체험 ‘무릉도원수목원 여름’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다양한 붓꽃을 만날 수 있는 여름꽃전시회 ‘수목원의 여름’을 오는 6월 23일까지 연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2014년부터 국내외 붓꽃과 식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붓꽃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목원 계류 주변과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테마정원에는 2016년부터 국립수목원 위탁과제로 국외 품종을 직수입해 식재한 붓꽃을 화분으로 전시해 가까이에서 다양한 종류의 붓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꽃피는 시기가 서로 다른 여러 원산지의 붓꽃을 통해 피고 지는 과정을 감상할 수도 있다. 붓꽃 외에도 백합과 식물을 중심으로 여름에 꽃이 피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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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가 사로잡는 라오스풍 중식 ‘색다른 중국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란 입소문과 함께 미식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라오빠빠. 이곳에서는 라오스 전통요리를 가미한 퓨전 중식을 선보인다. 마라훠궈, 쌀국수, 커리마살라치킨, 랍무가지볶음 같은 이색 중국요리가 반응이 좋다.‘라오빠빠’는 국가명 라오스에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빠빠(八八 8)를 결합해 지은 이름. 주인장 김동원셰프는 20년 이상 전국의 대형 중식당, 유럽 등지에서 일한 베테랑으로 정통중국요리부터 퓨전중식, 동남아요리까지 두루 섭렵했다. 특히 그는 동남아요리와 중국요리를 결합한 퓨전 스타일이 강점이다.요리 덕후인 그는 향신료에 조예가 깊다. 중국, 인도, 라오스, 베트남 등 8개월 간 현지를 돌며 향신료와 아시아권 식문화를 폭넓게 공부했다.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각 나라의 특색 있는 향신료를 파고들며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맛의 포인트를 연구했어요. 라오스의 음식문화에 매료돼 현지 전통요리 전문가를 수소문해 직접 요리를 배우기도 했지요.”오금역 부근에 자리 잡은 라오빠빠에는 김 오너셰프의 요리를 향한 땀,꿈,끼가 오롯이 녹아있다.양고기 마라훠궈 전골은 마라열풍을 타고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메뉴. 전골냄비에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붓고 여기에 마라 양념, 고기, 각종 채소, 넓적 당면, 중국 두부인 푸주를 넣고 팔팔 끓여서 먹는다. 곱게 간 마늘, 참기름, 굴소스, 다진 부추로 만든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면 훠궈의 풍미가 색다르다.훠궈는 얼얼하게 매운 마라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강한 맛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테이블마다 마라소스를 따로 마련해 놓았다. 인원수에 맞춰 소, 중, 대 훠궈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향신료 전문가답게 마라의 핵심 맛을 내는 화자오를 깐깐하게 골라 쓴다. 작고 동그란 후추 모양의 화자오는 얼얼한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다.라오빠빠의 쌀국수는 라오스식이다. 콜라겐이 풍부한 스지와 부드러운 아롱사태가 들어간 도가니 쌀국수는 국물 맛이 담백하다. 소고기 쌀국수에는 아롱사태 고기가 곁들여 진다. 마라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마라 쌀국수도 반응이 좋다. 쌀국수 육수에다 면 대신에 밥을 넣은 도가니탕반, 소고기탕반도 맛볼 수 있다.김셰프가 개발한 커리마살라치킨과 커리마살라새우는 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고온에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 새우에다 인도, 중국, 동남아 향신료를 넣고 여기에 커리를 가미해 매콤한 맛을 살렸다. 튀김의 바삭거림과 향긋한 향의 어울림이 좋다.라오스 전통 양념인 랍무 소스를 활용한 랍무가지볶음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메뉴다. 가지에 전분가루를 입혀 튀긴 다음 다진 돼지고기, 채소, 랍무소스를 넣고 잘 볶아 준다. 수분을 촉촉하게 머금은 가지 튀김과 소스의 어울림이 좋다.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술안주 겸 식사로 인기가 높다.중국집의 스테디셀러 메뉴인 탕수육, 칠리새우도 함께 선보인다. 등심으로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은 사이즈별로 고를 수 있다.음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큰 김셰프는 손님들에게 메뉴의 특징,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소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주소 : 서울 송파구 송이로 17길 57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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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화놀이터 늘 반복되는 바쁜 일상에서 잠깐 숨고르기 하며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에 갈증을 느낀다. 생명력 느껴지는 식물 감상하며 책 읽거나 그림 그리며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우리 동네 문화 쉼터를 소개한다.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석촌역 부근 고즈넉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송파동 북카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요즘 도심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2층 벽돌집이 정겹다.정원, 책, 빈티지 찻잔, 타자기, LP음반이 공간을 멋스럽게 채우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 느림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곳의 매력 포인트는 정원. 아담한 초록의 잔디밭이 정갈하게 정돈돼 있고 수십 년 된 감나무 두 그루가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집 외벽을 촘촘하게 채운 담쟁이넝쿨, 울타리 역할을 하는 대나무, 소담스럽게 핀 나팔꽃과 각종 허브들이 조화를 이룬다.정원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차 한 잔 나누며 편안하게 책 읽거나 지인과 수다 떨 수 있다. 다양한 수제 샌드위치와 수플레 팬케이크를 브런치 메뉴로 선보인다.대로변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적한 곳에 자리 잡았지만 서서히 입소문 나면서 찾아오는 이들이 꾸준하다. 책모임, 영화감상동호회, 공예 동아리 회원들이 오붓하게 정기모임을 진행하는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실내는 소박하면서 품위가 있다. 서가에는 손에 잡히는 대로 꺼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이 꽂혀있고 수십 년 동안 모은 오래된 LP음반이 수북하다. 조경, 원예, 건축 관련 원서를 고루 갖추고 판매도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정원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여유롭다.10여명 가량 들어갈 수 있는 모임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시골집 오래된 대청마루가 멋스러운 테이블로 재탄생했고 LP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와 빔프로젝트, 피아노까지 갖추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공간 주인장은 황용득(60세) 대표. 조경사업을 평생해온 그는 20년 째 살고 있는 2층 단독주택의 반지하를 개조해 북카페로 만들었다. 1, 2층은 가족이 살고 있다.‘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은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모델이다. “이제 막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정원이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 허물고 너도 나도 다세대 주택을 지은 탓에 삭박하게 변해버린 도심 주택가 풍경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내가 시범을 보여야 겠다’며 용기를 냈다.담장을 허물어 정원을 가꿨고 반지하를 1년에 걸쳐 직접 리모델링했다. 부부가 평생을 취미 삼아 모은 LP음반, 찻잔, 액자, 책을 가지고 공간을 꾸몄다.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한 소자본 창업, DIY, 시니어 부부가 먹고 살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했다.“우리 집에다 카페를 여니 월세 부담이 없지요. 카페 하면서 부부가 먹고 살만큼의 돈은 벌고 있습니다. 낡은 집 고쳐서 활용도를 높이니 이게 바로 도시 재생이며 사적인 공간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니 공유의 정신이지요. 정원이 있으니 벌과 나비가 날아옵니다. 환경운동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집 한 채가 전 재산일 텐데 많은 분들이 ‘정원이 있는국민책방’ 모델을 활용하길 바랍니다”라고 황 대표는 강조한다. ·위치 : 송파구 가락로 21길 8마을예술창작소 블루엠갤러리 그림을 배우고 싶거나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희소식. 미술을 테마로 한 마을예술창작소가 송파에 문을 열었다.가락중 후문 현대아파트상가 2층에 자리 잡은 블루엠갤러리는 미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공간이다.김인숙 블루엠갤러리 대표는 40년 이상 그림과 함께 살아온 주인공이다. ‘블루마운틴 화가’로 불리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고 젊은 시절에는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부터, 성인 대상으로 오랫동안 그림을 가르쳤다. 다문화, 미술상담심리를 공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다.“미술 교육, 작품 활동, 심리 상담, 전시 기획까지 두루 하고 있습니다. 내 경험을 동네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오랫동안 품으며 꾸준히 지역 활동에 참여했지요. 올해 서울 마을예술창작소로 선정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기대감을 나타낸다.화이트톤의 실내는 아늑하다. 전시와 교육, 주민 모임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를 꾸몄다. 다양한 화풍의 개성 있는 미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예술계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그는 화가, 공예가와 손잡고 문화예술강좌를 선보인다. 초보자도 손쉽게 드로잉을 배워 그림의 기초와 표현력을 기르는 ‘어반드로잉과 미술기초(매주 목 오전 10시~12시)’, 집에 본인 작품 거는 걸 목표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미술기초에서 작품까지(매주 금 오후 2시~4시)’ 강좌는 김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미술심리치료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대상 강좌도 선보이는데 미술을 통한 내적 치유와 성장, 사회적 관계망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미술사로 배우는 인문학 공부와 생활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재미를 두루 맛볼 수 있는 ‘쉽게 만나는 서양미술사(매주 월 오후 1시~3시)’, 이웃들과 함께 손바느질과 자수를 배워 최종적으로는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손바느질과 자수 소품 만들기(매주 화 오전 10시~12시)도 진행한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32길 42 현대아파트 상가 2층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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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 - 우리 동네 숨어있는 ‘입소문난’ 빵집 건강하고 담백하지만 ‘맛있는’ 빵통밀빵 맛집 효모를 방문하려면 먼저 새마을시장 맛집 중 하나인 파오파오를 찾으면 된다. 새마을 시장 입구에서 계속 걸어가다 보면 거의 시장 끝 부분에 파오파오가 보이고 오른쪽 골목으로 몇 걸음만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하얀 색 간판에 선명한 ‘酵母 효모’를 찾을 수 있다.이곳은 빵 마니아들에겐 이미 입소문난 맛집으로 ‘건강하고 담백한 맛’의 빵을 추구하고 있다.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친절하기로도 유명한 효모다.이곳의 빵은 저온발효를 기본으로 하는데 빵의 풍미는 더욱 살려주고, 먹었을 때의 부담감을 줄여준다. 또, 통밀빵은 ‘맛이 없다’는 선입견도 확실히 깨준다. 단맛은 덜 하지만 구수함과 들어가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빵 하나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이곳의 베스트3 메뉴는 베스트가 체다치즈깜빠뉴(4000원), 다음이 치아바타(2500원), 크로아상이다. 단, 크로아상은 온도가 높은 여름엔 작업이 힘들어 요즘은 구입이 힘들 수도 있다고.메밀쑥쑥 치아바타는 팥앙금과 버터를 넣은 앙버터로 플레인 치아바타와는 또 다른 맛. 통밀빵에 무화과가 실하게 들어가 있는 무화과통밀빵도 고소하면서 담백해 꾸준히 인기가 있다.깜빠뉴와 포카챠, 에그타르트, 스콘, 통밀잡곡, 통밀빵 종류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곳은 당일 만들어진 빵이 모두 판매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너무 늦게 방문하면 원하는 빵을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다.‘느리지만’ 항상 같은 맛의 빵우리밀로 만든 건강한 빵을 만드는 델디아는 ‘이런 곳에 빵집이?’라고 생각이 드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잠실성당에서 잠전초등학교로 오다가 ‘편의점 365플러스’ 골목 안쪽 빌라 1층에 위치한 델디아. 외관만 보면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마주칠 듯한 예쁜 빵집이 떠오른다.델디아(del dia)는 ‘오늘의, 당일에 만든’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이곳의 빵은 우리밀로 만들고, 적은 효모로 천천히 만드는 빵을 지향한다. 이곳 역시 빵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꿰뚫고 있는 마니아들이 있을 만큼 단골들과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빵집. 이곳 역시 빵이 빨리 소진되니 문의 후 방문하는 게 좋다.가장 빨리 나오는 빵은 바게트(2500원) 종류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모두 전날 반죽해 저온숙성을 거쳐 나오는 빵으로 설탕, 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소량의 이스트만 사용해 만들어진다고. 20여 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느리지만 항상 같은 맛의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것이 이곳 대표이자 쉐프의 철학이다.무화과호밀빵과 크랜베리호밀빵도 인기가 많은데 무설탕 무버터빵이지만 견과류가 푸짐하게 들어가 충분히 단맛이 느껴진다. 치아바타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 플레인과 오징어먹물 치아바타가 있는데 버터가 아닌 올리브오일이 들어간다고. 이곳에서 직접 국산팥을 끓여 만드는 단팥빵도 인기메뉴. 덜 달지만 팥빵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이곳 베스트메뉴다. 일요일은 휴무다.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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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지역 예술가들을 만나는 달 ‘ASAC 공연예술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ASAC공연예술제가 6월 한 달간 매 주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지역예술가들이 만드는 공연축제인 ‘ASAC공연예술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지만 수준은 국내 정상급이다. 특히 올해는 연극 중심이던 예년과 달리 무용, 연극, 마임컬(마임+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언젠가 안산에서 만들어진 공연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날이 오길 바라며 6월 주말은 공연 나들이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올해 ASAC 공연예술제에 참가한 작품들을 소개한다.탄프로젝트의 무용 ‘거리의 악사’ASAC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공연은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다. 빌헬름 뮐러의 작품 ‘겨울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랑을 통해 현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과 방황, 포기, 죽음 등을 통찰하고 새로운 해석과 희망을 조망해 보는 공연이다. 슈베르트의 가곡과 탱고, 그리고 전통악기인 해금연주와 현대무용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수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전승현 대표가 이끄는 탄프로젝트의 작품이며 안무는 2017년 국제대회 코리아탱고 에세나리오 챔피언 출신 정지영 씨가 맡았다.80년대 ‘아픈 청춘’을 그린 연극 ‘러브앤 피스’두 번째 공연은 2018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 연극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사건을 고발하거나 폭력 시위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보다는 당시 스무 살 청춘들이 느낀 혼란과 평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라이브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1985년 봄 미국문화에 대한 반감이 대학가를 하고 록음악서클 ‘영미문학연구회’의 멤버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민주화 운동에 빠져든 현철과 서클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는 용수. 그리고 미애 등 1980년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삶이 유쾌하게 그려진다.극단 송곳은 제 몸을 부수면서도 앞을 뚫고 나오는 송곳처럼 세상과 사람들의 막힌 가슴을 뚫고 정직하고 용감하게 살고 싶은 젊은 창작집단이다.죽음에 대한 따뜻한 시선 마임컬 ‘MOON’세 번째 공연은 ‘마임컬(마임+뮤지컬)’ 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정된 마블러스모션의 ‘MOON’이다. ‘MOON’은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화려한 영상, 오브제 등을 통해 보여준다. 죽은 이들의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넌버벌 뮤지컬이다. 작품을 선보이는 마블러스 모션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마임, 인형극, 무용, 슬로우모숀, 연극, 음악등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콘덴츠를 개발하는 움직임 극단이다.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마지막 공연은 2년 연속 ASAC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이다. 이 작품은 2016년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 ‘단단체스티벌’에서 초연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노동자와 고용주(기업)로 대표되는 이 시대 ‘갑과 을’의 관계를 무협액션의 틀을 갖춰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액션 활극 형태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극단 ‘동네풍경’은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만든 연극단체로 안산을 기반으로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연극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ASAC공연에술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패키지 할인을 받는 것이다. 4편 모두 관람예약을 하면 50%할인을, 3편을 예매하면 30%할인, 2편을 예매하면 20% 할인이 가능하다. 또 청소년이라면 안산시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인 키움티켓 신청 해 1인 5,0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2019 제9회 ASAC공연예술제 2019-06-05
- 일자/거북목 굽은등 나의 체형이 고민이라면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너무나 중요한 필수품이 되었다.그러다보니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할 때에도 나도 모르게 안좋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된다.먼저 가장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체형적 문제는 거북목과 굽은등.이 문제점은 눈으로 보여져 예쁘지 않은 체형이 만들어 진다는 점과체형 변형으로 인해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의 다른 척추 질환까지 유발 시킬 수 있다.이러한 양상을 뒷받침 하는 자료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일자목,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관절 질환은 원래 노인성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반해이번 결과는 10대부터 30대까지 비중이 약 6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그러면 일자.거북목 자가진단과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거북목 자가진단 방법- 어깨선을 기준으로 몸의 중심선에서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벽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섰을 때 머리가 벽에 닿지 않고 앞으로 나가있다.-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뒤로 젖힐 때 뻐근함을 느낀다.- 경추 7번(목 뒤쪽에 튀어나온 뼈)가 유난히 돌출되어 있다.- 가슴이 쳐진 편이다.자가 진단을 하고 내가 거북목이라 의심이 된다면 더 이상 방치 하지 말고 바로거북목. 굽은등 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시행하길 권장한다.◇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 추천 체형교정 운동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필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우리 인체를 연구하는 강사들이 체형교정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시키기 때문이다. 거북목이나 굽은등의 해부학적 특징의 하나의 예는 등쪽 근육은 약화되어 늘어나 있고 가슴쪽의 근육은 단축되어 어깨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깨가 말리며 고개는 앞으로 나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거북목과 굽은 등은 하나의 세트처럼 작용한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쪽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계속적인 어깨, 가슴앞쪽 스트레칭, 턱을 뒤로 당기는 운동이 좋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양손을 뒤로 깍지를 껴 가슴쪽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과 목을 경직되지 않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거북목이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①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 시 모니터가 시선보다 아래에 놓이지 않도록 한다.② 엎드리는 습관은 경추 관절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엎드려 책을 보거나 자는 습관을 고친다.③ 의자 등받이에 등과 의자가 밀착되도록 앉는다.④ 낮은 베게를 사용한다.거북목과 굽은등은 만성 두통과 어깨 결림을 유발 시키며 디스크가 발생하기 쉬운 체형으로 만든다.하지만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미루지 말고올 여름 예쁜 체형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 추천해본다.킴스기구필라테스 안산중앙점박혜원 원장031-484-3338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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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보양식 ‘흑염소탕’ 드셔 보셨어요? 요즘 먹을 만한 보양식 없을까를 고민한다면 흑염소요리를 추천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남편에게도 공부하는 수험생 자녀에게도 수족이 차가운 여성들에게도 잘 맞는 가족 보양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리포터에겐 흑염소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다. 그리 넉넉지 않은 살림 중에 아버지는 몇 년에 한번 동네 건강원에서 흑염소 즙을 해오곤 했었다. 한포라도 더 먹이려 애쓰던 부성애 덕분에 이제는 아버지를 추억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그래서 일까. 부모가 되다보니 나도 가족에게 흑염소 요리를 먹이고 싶어진다. 가족과 함께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고잔동 ‘가마솥 개성흑염소’를 소개한다.흑염소 먹으러 멀리가지마세요2017년에 문을 연 이 곳의 터줏대감은 이호식 대표. 그가 처음 흑염소 요리전문점을 오픈 한 것은 보양식의 대중화였다. 이 대표는 말했다. “흑염소가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언제라도 온 가족이 흑염소요리를 먹었으면 했다. 부모님을 모시고와서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길 바란다.”이 대표의 말처럼 이곳은 동네 한복판에 자리 한 가까운 보양식집이다. 홀 안으로 들어서면 100여 평의 넓은 홀에 140석의 좌식 의자가 놓였다. 양반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닥을 파서 의자처럼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라는 점도 눈에 들왔다. 그리고 조용히 분리된 룸도 여럿 구비돼 있어서 점잖은 모임자리로도 적당해 보였다. 주 메뉴는 흑염소탕(1만5천원)과 전골(2만5천원). 전골은 국물이 자작자작 남으면 마지막에 살짝 밥을 눌려서 볶아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개성흑염소의 베스트 메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리포터는 지방이 적고 담백한 수육을 다음 방문 때를 위해 마음속에 킵 해뒀다. 그런가하면 가벼운 반주용으로도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수육 무침도 인기 메뉴란다. 예로부터 염소고기는 단맛과 온기를 품은 고기로 단백질, 토코페롤, 아연, 무기질,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니 사계절 보양식으로는 손색이 없다. 사이드 메뉴로 백숙도 있었다.9가지 한약재 궁합으로 효능은 올리고 냄새는 잡았다첫 방문에서 리포터는 전골을 맛봤다. 전골은 야채 반 고기 반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이 덧붙여진 음식처럼 푸짐했다. 국물 맛은 기름기를 싹 낸 맑은 국물 탓에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평범하지 않은 식재료인 만큼 독특하고 강한 맛을 낼 것 같았지만 오히려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맛이었다. 혹시 특유의 냄새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물었다.??냄새 잡는 비법 무엇일까? 이 대표는 “육수 맛은 처음 손질에서부터 시작된다. 냄새를 유발하는 특정부위를 꼼꼼히 씻고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함께 삶는다. 고기를 삶을 때 나온 육수에 다시 뼈와 한약재를 넣고 보통 6시간 넘게 끓여서 만들어 낸다.” 좋은 고기에서 좋은 육수가 나오는 법. 개성흑염소집의 고기는 모두 증평에 있는 염소농장에서 사료부터 신경 써서 키운 염소들이었다. 그중 1년 미만의 염소만을 선별해서 충북흑염소협동조합에서 도축한 염소를 매일 받아서 쓰고 있었다. 보통 호주산 염소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좀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결국 이 집의 흑염소는 염소 사육에서부터 손님상에 올라갈 때까지를 한 라인으로 꼼꼼히 체크해서 상위에 올라가는 먹거리였다.리포터가 나올 때쯤 나이가 지긋한 부부가 식사를 하러 올라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대표의 바람처럼 ‘가마솥 개성 흑염소’는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편안한 흑염소 맛 집으로 입소문 나고 있는 듯 보였다. 혹시 가족 중 일년 내내 추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가끔 흑염소보양식을 먹이는 것 강력 추천한다.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