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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도락가 사로잡는 라오스풍 중식 ‘색다른 중국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란 입소문과 함께 미식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라오빠빠. 이곳에서는 라오스 전통요리를 가미한 퓨전 중식을 선보인다. 마라훠궈, 쌀국수, 커리마살라치킨, 랍무가지볶음 같은 이색 중국요리가 반응이 좋다.‘라오빠빠’는 국가명 라오스에다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빠빠(八八 8)를 결합해 지은 이름. 주인장 김동원셰프는 20년 이상 전국의 대형 중식당, 유럽 등지에서 일한 베테랑으로 정통중국요리부터 퓨전중식, 동남아요리까지 두루 섭렵했다. 특히 그는 동남아요리와 중국요리를 결합한 퓨전 스타일이 강점이다.요리 덕후인 그는 향신료에 조예가 깊다. 중국, 인도, 라오스, 베트남 등 8개월 간 현지를 돌며 향신료와 아시아권 식문화를 폭넓게 공부했다.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각 나라의 특색 있는 향신료를 파고들며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맛의 포인트를 연구했어요. 라오스의 음식문화에 매료돼 현지 전통요리 전문가를 수소문해 직접 요리를 배우기도 했지요.”오금역 부근에 자리 잡은 라오빠빠에는 김 오너셰프의 요리를 향한 땀,꿈,끼가 오롯이 녹아있다.양고기 마라훠궈 전골은 마라열풍을 타고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메뉴. 전골냄비에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붓고 여기에 마라 양념, 고기, 각종 채소, 넓적 당면, 중국 두부인 푸주를 넣고 팔팔 끓여서 먹는다. 곱게 간 마늘, 참기름, 굴소스, 다진 부추로 만든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면 훠궈의 풍미가 색다르다.훠궈는 얼얼하게 매운 마라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강한 맛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테이블마다 마라소스를 따로 마련해 놓았다. 인원수에 맞춰 소, 중, 대 훠궈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향신료 전문가답게 마라의 핵심 맛을 내는 화자오를 깐깐하게 골라 쓴다. 작고 동그란 후추 모양의 화자오는 얼얼한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다.라오빠빠의 쌀국수는 라오스식이다. 콜라겐이 풍부한 스지와 부드러운 아롱사태가 들어간 도가니 쌀국수는 국물 맛이 담백하다. 소고기 쌀국수에는 아롱사태 고기가 곁들여 진다. 마라를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 마라 쌀국수도 반응이 좋다. 쌀국수 육수에다 면 대신에 밥을 넣은 도가니탕반, 소고기탕반도 맛볼 수 있다.김셰프가 개발한 커리마살라치킨과 커리마살라새우는 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고온에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 새우에다 인도, 중국, 동남아 향신료를 넣고 여기에 커리를 가미해 매콤한 맛을 살렸다. 튀김의 바삭거림과 향긋한 향의 어울림이 좋다.라오스 전통 양념인 랍무 소스를 활용한 랍무가지볶음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인기메뉴다. 가지에 전분가루를 입혀 튀긴 다음 다진 돼지고기, 채소, 랍무소스를 넣고 잘 볶아 준다. 수분을 촉촉하게 머금은 가지 튀김과 소스의 어울림이 좋다.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술안주 겸 식사로 인기가 높다.중국집의 스테디셀러 메뉴인 탕수육, 칠리새우도 함께 선보인다. 등심으로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은 사이즈별로 고를 수 있다.음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큰 김셰프는 손님들에게 메뉴의 특징,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소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주소 : 서울 송파구 송이로 17길 57 2019-06-05
- 우리 동네 문화놀이터 늘 반복되는 바쁜 일상에서 잠깐 숨고르기 하며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에 갈증을 느낀다. 생명력 느껴지는 식물 감상하며 책 읽거나 그림 그리며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우리 동네 문화 쉼터를 소개한다.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석촌역 부근 고즈넉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송파동 북카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요즘 도심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2층 벽돌집이 정겹다.정원, 책, 빈티지 찻잔, 타자기, LP음반이 공간을 멋스럽게 채우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 느림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곳의 매력 포인트는 정원. 아담한 초록의 잔디밭이 정갈하게 정돈돼 있고 수십 년 된 감나무 두 그루가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집 외벽을 촘촘하게 채운 담쟁이넝쿨, 울타리 역할을 하는 대나무, 소담스럽게 핀 나팔꽃과 각종 허브들이 조화를 이룬다.정원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차 한 잔 나누며 편안하게 책 읽거나 지인과 수다 떨 수 있다. 다양한 수제 샌드위치와 수플레 팬케이크를 브런치 메뉴로 선보인다.대로변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적한 곳에 자리 잡았지만 서서히 입소문 나면서 찾아오는 이들이 꾸준하다. 책모임, 영화감상동호회, 공예 동아리 회원들이 오붓하게 정기모임을 진행하는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실내는 소박하면서 품위가 있다. 서가에는 손에 잡히는 대로 꺼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이 꽂혀있고 수십 년 동안 모은 오래된 LP음반이 수북하다. 조경, 원예, 건축 관련 원서를 고루 갖추고 판매도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정원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여유롭다.10여명 가량 들어갈 수 있는 모임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시골집 오래된 대청마루가 멋스러운 테이블로 재탄생했고 LP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와 빔프로젝트, 피아노까지 갖추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공간 주인장은 황용득(60세) 대표. 조경사업을 평생해온 그는 20년 째 살고 있는 2층 단독주택의 반지하를 개조해 북카페로 만들었다. 1, 2층은 가족이 살고 있다.‘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은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모델이다. “이제 막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정원이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 허물고 너도 나도 다세대 주택을 지은 탓에 삭박하게 변해버린 도심 주택가 풍경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내가 시범을 보여야 겠다’며 용기를 냈다.담장을 허물어 정원을 가꿨고 반지하를 1년에 걸쳐 직접 리모델링했다. 부부가 평생을 취미 삼아 모은 LP음반, 찻잔, 액자, 책을 가지고 공간을 꾸몄다.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한 소자본 창업, DIY, 시니어 부부가 먹고 살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했다.“우리 집에다 카페를 여니 월세 부담이 없지요. 카페 하면서 부부가 먹고 살만큼의 돈은 벌고 있습니다. 낡은 집 고쳐서 활용도를 높이니 이게 바로 도시 재생이며 사적인 공간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니 공유의 정신이지요. 정원이 있으니 벌과 나비가 날아옵니다. 환경운동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집 한 채가 전 재산일 텐데 많은 분들이 ‘정원이 있는국민책방’ 모델을 활용하길 바랍니다”라고 황 대표는 강조한다. ·위치 : 송파구 가락로 21길 8마을예술창작소 블루엠갤러리 그림을 배우고 싶거나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희소식. 미술을 테마로 한 마을예술창작소가 송파에 문을 열었다.가락중 후문 현대아파트상가 2층에 자리 잡은 블루엠갤러리는 미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공간이다.김인숙 블루엠갤러리 대표는 40년 이상 그림과 함께 살아온 주인공이다. ‘블루마운틴 화가’로 불리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고 젊은 시절에는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부터, 성인 대상으로 오랫동안 그림을 가르쳤다. 다문화, 미술상담심리를 공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다.“미술 교육, 작품 활동, 심리 상담, 전시 기획까지 두루 하고 있습니다. 내 경험을 동네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오랫동안 품으며 꾸준히 지역 활동에 참여했지요. 올해 서울 마을예술창작소로 선정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기대감을 나타낸다.화이트톤의 실내는 아늑하다. 전시와 교육, 주민 모임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를 꾸몄다. 다양한 화풍의 개성 있는 미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예술계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그는 화가, 공예가와 손잡고 문화예술강좌를 선보인다. 초보자도 손쉽게 드로잉을 배워 그림의 기초와 표현력을 기르는 ‘어반드로잉과 미술기초(매주 목 오전 10시~12시)’, 집에 본인 작품 거는 걸 목표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미술기초에서 작품까지(매주 금 오후 2시~4시)’ 강좌는 김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미술심리치료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대상 강좌도 선보이는데 미술을 통한 내적 치유와 성장, 사회적 관계망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미술사로 배우는 인문학 공부와 생활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재미를 두루 맛볼 수 있는 ‘쉽게 만나는 서양미술사(매주 월 오후 1시~3시)’, 이웃들과 함께 손바느질과 자수를 배워 최종적으로는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손바느질과 자수 소품 만들기(매주 화 오전 10시~12시)도 진행한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32길 42 현대아파트 상가 2층 2019-06-05
- 플레이스 - 우리 동네 숨어있는 ‘입소문난’ 빵집 건강하고 담백하지만 ‘맛있는’ 빵통밀빵 맛집 효모를 방문하려면 먼저 새마을시장 맛집 중 하나인 파오파오를 찾으면 된다. 새마을 시장 입구에서 계속 걸어가다 보면 거의 시장 끝 부분에 파오파오가 보이고 오른쪽 골목으로 몇 걸음만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하얀 색 간판에 선명한 ‘酵母 효모’를 찾을 수 있다.이곳은 빵 마니아들에겐 이미 입소문난 맛집으로 ‘건강하고 담백한 맛’의 빵을 추구하고 있다.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친절하기로도 유명한 효모다.이곳의 빵은 저온발효를 기본으로 하는데 빵의 풍미는 더욱 살려주고, 먹었을 때의 부담감을 줄여준다. 또, 통밀빵은 ‘맛이 없다’는 선입견도 확실히 깨준다. 단맛은 덜 하지만 구수함과 들어가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빵 하나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이곳의 베스트3 메뉴는 베스트가 체다치즈깜빠뉴(4000원), 다음이 치아바타(2500원), 크로아상이다. 단, 크로아상은 온도가 높은 여름엔 작업이 힘들어 요즘은 구입이 힘들 수도 있다고.메밀쑥쑥 치아바타는 팥앙금과 버터를 넣은 앙버터로 플레인 치아바타와는 또 다른 맛. 통밀빵에 무화과가 실하게 들어가 있는 무화과통밀빵도 고소하면서 담백해 꾸준히 인기가 있다.깜빠뉴와 포카챠, 에그타르트, 스콘, 통밀잡곡, 통밀빵 종류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곳은 당일 만들어진 빵이 모두 판매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너무 늦게 방문하면 원하는 빵을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다.‘느리지만’ 항상 같은 맛의 빵우리밀로 만든 건강한 빵을 만드는 델디아는 ‘이런 곳에 빵집이?’라고 생각이 드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잠실성당에서 잠전초등학교로 오다가 ‘편의점 365플러스’ 골목 안쪽 빌라 1층에 위치한 델디아. 외관만 보면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마주칠 듯한 예쁜 빵집이 떠오른다.델디아(del dia)는 ‘오늘의, 당일에 만든’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이곳의 빵은 우리밀로 만들고, 적은 효모로 천천히 만드는 빵을 지향한다. 이곳 역시 빵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꿰뚫고 있는 마니아들이 있을 만큼 단골들과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빵집. 이곳 역시 빵이 빨리 소진되니 문의 후 방문하는 게 좋다.가장 빨리 나오는 빵은 바게트(2500원) 종류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모두 전날 반죽해 저온숙성을 거쳐 나오는 빵으로 설탕, 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소량의 이스트만 사용해 만들어진다고. 20여 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느리지만 항상 같은 맛의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것이 이곳 대표이자 쉐프의 철학이다.무화과호밀빵과 크랜베리호밀빵도 인기가 많은데 무설탕 무버터빵이지만 견과류가 푸짐하게 들어가 충분히 단맛이 느껴진다. 치아바타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 플레인과 오징어먹물 치아바타가 있는데 버터가 아닌 올리브오일이 들어간다고. 이곳에서 직접 국산팥을 끓여 만드는 단팥빵도 인기메뉴. 덜 달지만 팥빵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이곳 베스트메뉴다. 일요일은 휴무다. 2019-06-05
- 6월은 지역 예술가들을 만나는 달 ‘ASAC 공연예술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ASAC공연예술제가 6월 한 달간 매 주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지역예술가들이 만드는 공연축제인 ‘ASAC공연예술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지만 수준은 국내 정상급이다. 특히 올해는 연극 중심이던 예년과 달리 무용, 연극, 마임컬(마임+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언젠가 안산에서 만들어진 공연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날이 오길 바라며 6월 주말은 공연 나들이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올해 ASAC 공연예술제에 참가한 작품들을 소개한다.탄프로젝트의 무용 ‘거리의 악사’ASAC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공연은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다. 빌헬름 뮐러의 작품 ‘겨울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랑을 통해 현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과 방황, 포기, 죽음 등을 통찰하고 새로운 해석과 희망을 조망해 보는 공연이다. 슈베르트의 가곡과 탱고, 그리고 전통악기인 해금연주와 현대무용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수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한 전승현 대표가 이끄는 탄프로젝트의 작품이며 안무는 2017년 국제대회 코리아탱고 에세나리오 챔피언 출신 정지영 씨가 맡았다.80년대 ‘아픈 청춘’을 그린 연극 ‘러브앤 피스’두 번째 공연은 2018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 연극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사건을 고발하거나 폭력 시위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보다는 당시 스무 살 청춘들이 느낀 혼란과 평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라이브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1985년 봄 미국문화에 대한 반감이 대학가를 하고 록음악서클 ‘영미문학연구회’의 멤버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민주화 운동에 빠져든 현철과 서클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는 용수. 그리고 미애 등 1980년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삶이 유쾌하게 그려진다.극단 송곳은 제 몸을 부수면서도 앞을 뚫고 나오는 송곳처럼 세상과 사람들의 막힌 가슴을 뚫고 정직하고 용감하게 살고 싶은 젊은 창작집단이다.죽음에 대한 따뜻한 시선 마임컬 ‘MOON’세 번째 공연은 ‘마임컬(마임+뮤지컬)’ 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정된 마블러스모션의 ‘MOON’이다. ‘MOON’은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화려한 영상, 오브제 등을 통해 보여준다. 죽은 이들의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넌버벌 뮤지컬이다. 작품을 선보이는 마블러스 모션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마임, 인형극, 무용, 슬로우모숀, 연극, 음악등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콘덴츠를 개발하는 움직임 극단이다.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마지막 공연은 2년 연속 ASAC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이다. 이 작품은 2016년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 ‘단단체스티벌’에서 초연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노동자와 고용주(기업)로 대표되는 이 시대 ‘갑과 을’의 관계를 무협액션의 틀을 갖춰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액션 활극 형태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극단 ‘동네풍경’은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만든 연극단체로 안산을 기반으로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연극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ASAC공연에술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패키지 할인을 받는 것이다. 4편 모두 관람예약을 하면 50%할인을, 3편을 예매하면 30%할인, 2편을 예매하면 20% 할인이 가능하다. 또 청소년이라면 안산시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인 키움티켓 신청 해 1인 5,0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2019 제9회 ASAC공연예술제 2019-06-05
- 일자/거북목 굽은등 나의 체형이 고민이라면 현대 사회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너무나 중요한 필수품이 되었다.그러다보니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할 때에도 나도 모르게 안좋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된다.먼저 가장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체형적 문제는 거북목과 굽은등.이 문제점은 눈으로 보여져 예쁘지 않은 체형이 만들어 진다는 점과체형 변형으로 인해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의 다른 척추 질환까지 유발 시킬 수 있다.이러한 양상을 뒷받침 하는 자료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일자목,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관절 질환은 원래 노인성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반해이번 결과는 10대부터 30대까지 비중이 약 6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그러면 일자.거북목 자가진단과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거북목 자가진단 방법- 어깨선을 기준으로 몸의 중심선에서 머리가 앞으로 나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벽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섰을 때 머리가 벽에 닿지 않고 앞으로 나가있다.-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뒤로 젖힐 때 뻐근함을 느낀다.- 경추 7번(목 뒤쪽에 튀어나온 뼈)가 유난히 돌출되어 있다.- 가슴이 쳐진 편이다.자가 진단을 하고 내가 거북목이라 의심이 된다면 더 이상 방치 하지 말고 바로거북목. 굽은등 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시행하길 권장한다.◇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 추천 체형교정 운동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필라테스는 기본적으로 우리 인체를 연구하는 강사들이 체형교정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운동시키기 때문이다. 거북목이나 굽은등의 해부학적 특징의 하나의 예는 등쪽 근육은 약화되어 늘어나 있고 가슴쪽의 근육은 단축되어 어깨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깨가 말리며 고개는 앞으로 나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거북목과 굽은 등은 하나의 세트처럼 작용한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쪽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계속적인 어깨, 가슴앞쪽 스트레칭, 턱을 뒤로 당기는 운동이 좋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양손을 뒤로 깍지를 껴 가슴쪽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과 목을 경직되지 않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좋다.◇ 거북목이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①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 시 모니터가 시선보다 아래에 놓이지 않도록 한다.② 엎드리는 습관은 경추 관절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엎드려 책을 보거나 자는 습관을 고친다.③ 의자 등받이에 등과 의자가 밀착되도록 앉는다.④ 낮은 베게를 사용한다.거북목과 굽은등은 만성 두통과 어깨 결림을 유발 시키며 디스크가 발생하기 쉬운 체형으로 만든다.하지만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미루지 말고올 여름 예쁜 체형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 추천해본다.킴스기구필라테스 안산중앙점박혜원 원장031-484-3338 2019-06-05
- 사계절 보양식 ‘흑염소탕’ 드셔 보셨어요? 요즘 먹을 만한 보양식 없을까를 고민한다면 흑염소요리를 추천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남편에게도 공부하는 수험생 자녀에게도 수족이 차가운 여성들에게도 잘 맞는 가족 보양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리포터에겐 흑염소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다. 그리 넉넉지 않은 살림 중에 아버지는 몇 년에 한번 동네 건강원에서 흑염소 즙을 해오곤 했었다. 한포라도 더 먹이려 애쓰던 부성애 덕분에 이제는 아버지를 추억하는 매개체가 되었다. 그래서 일까. 부모가 되다보니 나도 가족에게 흑염소 요리를 먹이고 싶어진다. 가족과 함께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고잔동 ‘가마솥 개성흑염소’를 소개한다.흑염소 먹으러 멀리가지마세요2017년에 문을 연 이 곳의 터줏대감은 이호식 대표. 그가 처음 흑염소 요리전문점을 오픈 한 것은 보양식의 대중화였다. 이 대표는 말했다. “흑염소가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언제라도 온 가족이 흑염소요리를 먹었으면 했다. 부모님을 모시고와서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길 바란다.”이 대표의 말처럼 이곳은 동네 한복판에 자리 한 가까운 보양식집이다. 홀 안으로 들어서면 100여 평의 넓은 홀에 140석의 좌식 의자가 놓였다. 양반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닥을 파서 의자처럼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라는 점도 눈에 들왔다. 그리고 조용히 분리된 룸도 여럿 구비돼 있어서 점잖은 모임자리로도 적당해 보였다. 주 메뉴는 흑염소탕(1만5천원)과 전골(2만5천원). 전골은 국물이 자작자작 남으면 마지막에 살짝 밥을 눌려서 볶아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개성흑염소의 베스트 메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리포터는 지방이 적고 담백한 수육을 다음 방문 때를 위해 마음속에 킵 해뒀다. 그런가하면 가벼운 반주용으로도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수육 무침도 인기 메뉴란다. 예로부터 염소고기는 단맛과 온기를 품은 고기로 단백질, 토코페롤, 아연, 무기질, 칼륨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니 사계절 보양식으로는 손색이 없다. 사이드 메뉴로 백숙도 있었다.9가지 한약재 궁합으로 효능은 올리고 냄새는 잡았다첫 방문에서 리포터는 전골을 맛봤다. 전골은 야채 반 고기 반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이 덧붙여진 음식처럼 푸짐했다. 국물 맛은 기름기를 싹 낸 맑은 국물 탓에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평범하지 않은 식재료인 만큼 독특하고 강한 맛을 낼 것 같았지만 오히려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맛이었다. 혹시 특유의 냄새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물었다.??냄새 잡는 비법 무엇일까? 이 대표는 “육수 맛은 처음 손질에서부터 시작된다. 냄새를 유발하는 특정부위를 꼼꼼히 씻고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함께 삶는다. 고기를 삶을 때 나온 육수에 다시 뼈와 한약재를 넣고 보통 6시간 넘게 끓여서 만들어 낸다.” 좋은 고기에서 좋은 육수가 나오는 법. 개성흑염소집의 고기는 모두 증평에 있는 염소농장에서 사료부터 신경 써서 키운 염소들이었다. 그중 1년 미만의 염소만을 선별해서 충북흑염소협동조합에서 도축한 염소를 매일 받아서 쓰고 있었다. 보통 호주산 염소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좀 더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결국 이 집의 흑염소는 염소 사육에서부터 손님상에 올라갈 때까지를 한 라인으로 꼼꼼히 체크해서 상위에 올라가는 먹거리였다.리포터가 나올 때쯤 나이가 지긋한 부부가 식사를 하러 올라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 대표의 바람처럼 ‘가마솥 개성 흑염소’는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편안한 흑염소 맛 집으로 입소문 나고 있는 듯 보였다. 혹시 가족 중 일년 내내 추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가끔 흑염소보양식을 먹이는 것 강력 추천한다. 2019-06-05
- 여름철 타이어관리,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한낮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자동차 타이어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특히 매년 여름 찾아오는 장마철 운전에도 위험 요소가 많아 타이어 체크는 필수이다. 휴가 계획도 많아 마음도 분주하지만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원한다면 타이어 점검부터 하는 것이 어떨까? 평촌오토 타이어 전문점 이상범 팀장의 도움말로 여름철 타이어 상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타이어 마모, 뜨거운 노면과 접촉해 사고 위험운전자들은 타이어가 마모되면 교환해야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마모 상태가 되면 교환시기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상범 팀장은 “대다수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쯤은 알고 계실 것이다. 타이어는 오래될수록 고무 층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속주행 시 파손 위험이 커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뜨거워진 노면과 접촉하며 타이어가 파손되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습관과 타이어의 편마모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앞 타이어의 경우 육안으로 마모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뒷 타이어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장거리 운행이나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을 운행했을 경우 타이어 트레드 점검을 꼭 하고, 못이나 유리가 박혔거나 펑크 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타이어 마모 상태 못지않게 적정 공기압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하거나 많아도 안 된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제동력이 떨어지고, 타이어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하면 승차감이 떨어지고, 타이어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장마철 마모 심한 타이어, 수막현상 생겨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동일한 타이어 상황이라도 비에 젖은 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제동력이 낮아져 미끄러지는 거리가 1~1.5배 이상 된다. 특히 타이어 트레드에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마모가 심하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면서 미끄러짐 현상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수막현상은 시속 80km이상 고속주행일 때 발생하며 마치 빙판길에서 움직이거나 물 위를 떠오른 채 달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위험성이 커진다.이 팀장은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타이어전문점에서 점검을 받고 떠나는 것이 안전하다”며 “타이어에 크랙현상이 생겼다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합리적인 타이어 가격, 외장전문수리 가능평촌오토에서는 타이어 상설할인매장을 운영하는데 최신형 휠밸런스, 고속 밸런스, 3D 휠 얼라이먼트, 탈착기 등의 고급 장비로 타이어 가격이 타 매장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만큼 저렴하다고 한다.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본사에서 직접 납품받아 판매, 장착까지 하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본사로부터 총판으로 지정되어 판매대비 할인율을 적용받아 저렴하게 판매한다.평촌오토는 또 2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기술력으로 사고처리, 보험, 판금도장 등 자동차 수리에 관한 모든 것을 처리한다. 보험사가 인정한 수입차 전문협력공장이며 전 세계 모든 차량의 색을 조합할 수 있는 현장 조색시스템과 최신식 열처리 도장부스를 갖추고 신차와 다름없는 도색과 정밀한 판금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고가 났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차량 사진을 찍어 올리면 실시간으로 수리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카닥’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등 가격적인 면과 정비품질에서도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카닥은 고객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만 봐도 평촌오토자동차의 서비스가 얼마나 믿을만한지 알 수 있다. 2019-06-04
- 제철 재료 사용, 맛과 건강을 잡다 중화요리는 국민음식인 자장면부터 고급 코스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다. 배달음식도 좋지만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갈만한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은 중화요리 전문점 어디 없을까?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중화요리를 표방하며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식당 ‘칭메이’를 찾았다.제철 재료 사용,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 요리로 인기인덕원 근처 의왕 포일동 포일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구,농어촌기반공사) 맞은편에 위치한 ‘칭메이’는 다양한 코스요리와 고급 중화요리를 맛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중식당으로, 제철 재료로 건강한 중식을 표방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계절에 따라 현지 직송한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제철코스는 칭메이 대표메뉴로, 계절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코스’로 제공된다. 여름을 맞아 제공되는 여름코스는 4가지 냉채부터 발채대게게살스프, 블랙빈해물볶음, 마라가지소안심차우, 블루베리크림중새우, 새싹삼깐풍새우가 순서대로 나오며 식사는 냉면을 기본으로, 후식(과일과 셔벗)까지 준비되어 있다. 유현희 대표는 “여름 제철 재료인 가지나 블루베리, 새싹삼, 전복 등을 활용하여 맛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계절코스는 요리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 않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런치코스’부터 커플코스, 스페셜코스까지 다양한 가격대별로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다.코스요리 외에도 기력 보양을 위한 자연송이, 관자, 해삼, 중새우 등을 넣은 '해물누룽지탕', 전복과 해물이 들어간 '전가복', 몸에 좋은 표고버섯에 다진새우를 넣은 '어향화고', 북경식 '탕수육', 알과 고니가 듬뿍 들어간 '뚝배기알짬뽕', 8가지 채소와 해물을 굴소스로 볶아 만든 '팔진탕면' 등이 칭메이의 인기메뉴다. 유 대표는 “어향화고의 경우, 표고버섯 농장에서 직접 무농약 표고버섯인'화고'를 직접 공수하여 사용 한다”며 “재료 하나하나에도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가행사로 진행하다 이제는 칭메이의 시그니처 메뉴가 된 전복요리도 인기다. 유대표는 “보양에 좋은 전복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지금은 칭메이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다”며 “전복요리를 좋아해 칭메이를 찾는 고객분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대마전복, 어향화고세계요리 올림픽 1위 셰프의 요리를 맛보다요즘 TV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셰프 중에는 중화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셰프들이 꽤 많다. 웍을 다루는 현란한 기술과 칼질을 보면 혼이 빠질 정도다. 유명 셰프가 하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한 달 이상 미리 예약을 할 정도라고도 하는데, 칭메이에서는 TV에 나오는 유명 셰프 들 못지않은 경력을 갖춘 일류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012년 세계중식요리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전 금상, 단체전 금상, 2011년 중국 국제요리대회 동상 등을 차지한 이한식 셰프가 칭메이의 메인 셰프로서 주방을 총괄하고 있다. 유대표는 “이한식 셰프 뿐 아니라 주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분들 모두 오랜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호흡이 잘 맞고, 화합이 잘 이루어진다고 자부 한다”며 “지속적인 메뉴개발은 물론 고객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 1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나누는 즐거움도 함께하며 행복한 주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칭메이는 오픈주방에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젊은이들도 즐겨 찾을 뿐 아니라 룸까지 준비되어 있어 손님 접대나 가족모임, 회식 등 단체모임을 하기 에도 좋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2019-06-04
- 임차인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B씨의 상가를 빌려 2010년부터 음식점을 운영해온 A씨는 임대차기간 5년이 지나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 A씨는 임대차기간 만료일 전인 2015년 7월 C씨와 식당의 시설과 거래처 등 모든 재산적 가치를 권리금 1억45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권리금 계약 사실을 알리고, C씨와 이 상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B씨는 노후화된 상가건물을 재건축하거나 대수선할 계획이 있다며 거절했다. 이에 A씨는 B씨를 상대로 "권리금 회수기회를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A씨는 승소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하여 앞서 1심과 2심은 "임대차 기간 5년이 지나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계약갱신 요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임대인에게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가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6년 5월 16일 이 사건 손해배상청구소송(2017다225312)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옛 상가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는 “임대인은 임차인이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로부터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다만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거절할 사유가 있다면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옛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는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의 만료'를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의 예외사유로 정하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전체 임대차기간이 5년을 초과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법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임대인은 임차인에 대해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같은 법 제10조의3 내지 10조의7 등 권리금 관련 조항이 신설된 것은 종래 규정만으로는 임차인이 투자한 비용이나 영업활동으로 형성된 지명도, 신용 등 경제적 이익이 임대인의 갱신거절에 의해 침해되는 것을 충분히 방지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신설 조항 입법 과정에서 임대인의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계약갱신요구권의 행사기간 범위로 제한하고자 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임대인에게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가 있음을 명확히 한 첫 사례인데, 엇갈린 하급심 판결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019-06-03
- 안양8경을 소개합니다! 각 고장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있다. 안양시에도 8경이 있다. 문화, 역사 등을 아우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안양8경이다. 수리산과 삼성산, 관악산으로 둘러싸인 안양시에는 도심 곳곳에 숨겨져 있는 명소가 사람들에게 손짓한다. 안양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직접 다녀온 안양8경을 소개한다.제1경 유서 깊은 사찰에서 바라보는 안양의 석양, ‘관악산 망해암 일몰’안양 제1경 관악산 망해암 일몰은 신경준의 ‘가람고’에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사찰, 망해암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풍경이다.관악산의 한 지류인 비봉산 망해암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대림대학교 옆의 관악산 오르는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망해암은 대림대학교 입구에서 임곡중학교를 거쳐 망해암까지 약 2km, 걸어서 30분, 자동차로는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나무가 울창하고 길이 좋아 차로 가도, 걸어서 가도 자연과 함께 하는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간혹 내려가는 차와 올라가는 차가 서로 마주칠 때가 있지만 중간 중간 폭이 넓은 공간이 있어 차량 이용에 큰 어려움은 없다.날 좋은 날 시야가 탁 트인 망해암에 올라 바라보는 시가지와 서해 일몰의 조화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다.망해암은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전통사찰로 봉은사말사지에 신라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조선 순조3년(1803)에 정조대왕의 모친인 홍대비께서 중건했다는 기록이 있다.망해암이란 명칭은 암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 시계가 탁트인 관악산의 망해암에 올라 안양시가지와 서해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풍광이 빼어나다.서해 너머로 붉게 물들어 가고, 갈 길을 재촉하는 도심의 차 소리와 어우러져 회상 속에 빠져들게 하는 곳, 서해의 붉은 바다와 해가 진 후 어둠이 깔린 안양 시내를 바라보는 야경은 망해암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임곡로 245 제5경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 ‘수리산성지’안양9동 병목안시민공원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담배촌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있다. 이곳은 하동 정씨를 비롯해 금녕 김씨, 원주 변씨, 청주 한씨 등의 거주지로 1830년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정착한 천주교인들이 담배를 경작하며 살던 곳이다. 1939년 최경환 성인이 옥에서 순교 후 매장된 지역으로 이후 2000년에 순례지로 지정되면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성지성당에는 주일이면 미사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성당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수리산성지가 있다. 수리산성지는 가묘와 함께 예수님의 고행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중 3만 여 명의 천주교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최경환은 김대건 신부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신부가 된 최양업 토마스의 아버지이다. 이성례 마리아와 담배촌에 정착, 교우촌을 이루고 천주신앙을 전파하던 중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서울에서 내려 온 포졸들에게 압송되었다. 최경환은 배교하라는 고문과 회유 속에서 신앙을 고수하며 모진 형벌을 받다가 장렬히 순교하였다. 부인 이성례도 용산 당고개에서 참수되었다. 최경환의 시신은 담배촌에 묻혔다가 명동성당으로 천묘 후 다시 양화진성당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1925년 교황 성비오 10세에 의해 복자위에 올랐고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 중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위치 안양시 안양동 병목안로 394제4경 백성을 생각하는 정조의 마음을 담은 ‘만안교’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만안교는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현륭원)을 참배하러 가기 위해 1795년(정조 19)에 축조한 석교다. 원래위치는 현 위치에서 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만안로 입구 쪽 이었으나 1980년 8월 국도 확장을 위해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되었다.만안교는 만년동안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에는 서울에서 수원으로 남태령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행차로를 닦는데 어려움이 있어, 정조가 평상시에도 백성들이 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도록 명을 내려, 영국적인 돌다리를 놓게 되었다고 한다. 만안교 남단에는 건립당시 세운 만안교비가 있는데, 뒷면에는 만안교비 축조 당시 경기관찰사, 병마수군절도사, 수원·개성·강화 유수까지 동원되었다는 내용 등이 새겨져 있다. 그만큼 큰 공사였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정조의 뜻대로 몇 백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굳건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의 대표적인 민속놀이가 된 ‘만안교 다리 밟기’가 해마다 열린다. 만안교는 길이 약 30m, 폭 약 8m, 높이 약 6m에, 7개의 아치형 홍예문(무지개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안교는 전체적으로 축조 기법이 매우 정교하여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홍예석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기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다. 멀리서 다리 전체를 바라보면 7개의 아치형 모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당시 정조가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679제8경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 ‘안양1번가’안양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안양1번가’는 안양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안양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안양의 금융과 교통, 상권을 태동시키고,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하여 ‘안양1번가’라 부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평촌 신도시가 생기기 전까지 이곳은 안양의 대다수 젊은이가 모이는 번화가 중의 번화가였다. 안양1번가 입구는 약속장소의 대명사였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단연 일순위였다. 예전만 못하다고는 해도, 여전히 이곳은 많은 젊은이들이 쇼핑과 먹거리, 놀이를 위해 찾고 있다. 또, 3~40대 이상에서는 추억을 위해 찾기도 한다.안양1번가는 메인 거리를 중심으로 가지처럼 옆으로 길들이 나있다. 이 길에는 옷가게와 잡화점 등은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이 가게들은 한자리에서 몇 십 년째 영업해 온 곳도 있고, 맛집이나 명소로 소문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도 있다.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한 탓에 원스탑 쇼핑을 즐기러 오는 쇼핑족도 많다. 이들의 시선을 끌고자 유행의 변화도 빠른 편이다. 매년 10월에는 ‘일번가 거리 대축제’가 열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뿐만 아니다. 안양1번가 주변은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남부시장은 물론 안양역 등이 자리해 있어 쇼핑과 교통의 편리함까지 더해준다. 거기다 안양1번가 아래는 수많은 상점들이 밀집한 지하상가가 조성돼 있어 또 하나의 거대 상권을 즐길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안양1번가는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안양 최대의 번화가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일원제6경 예술작품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안양예술공원’안양예술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안양사, 염불암 등 고찰과 중초사지 당간지주, 석수동 마애종 등의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고 안양박물관과 김중업박물관, APAP(안양예술공공프로젝트) 예술작품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인공폭포, 야외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관악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은 물이 맑아 물놀이하기에도 좋고 계곡 옆에는 201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