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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을 만드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운명이 있다. 뜻하지 않게 행운이 닥치거나 시험에 합격하고 좋은 이성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도 어쩌면 보이지 않는 운이 작용하는 탓일지도 모른다.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잘 풀리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자 무던히 애를 쓰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을 때 우리는 사주팔자를 운운하기도 한다.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인기 강좌인 사주명리학은 자신의 운명과 유쾌하게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학문을 배운다.사주는 과학이자 일기예보 같은 것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의 네 간지에 근거해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학이라고도 한다. 생년월일시를 분석해 오행의 기운과 상생, 상극 관계를 따져 길흉화복을 판단한다.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하는 것이다.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관직에 진출해 직장생활을 하다 사주명리학을 접하게 되었다는 황의백 선생. 올해로 85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듯 퇴직 이후 재능기부 봉사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그를 만났다.“30년 전 우연히 사주명리학을 접하고 본격적인 연마에 들어갔다. 사회학, 심리학 등의 학문적 기초위에 사주명리학을 공부했고, 사주해석의 폭이 넓고 깊으며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문이라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연구하고 공부해 이제는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사주명리학을 접하게 된 것은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개인적 경험과 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과 함께 학창 시절, 우연히 역학을 공부하신 분의 예언이 너무 잘 맞아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면서 사주명리학 이론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 자신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사주명리학을 통해 타고난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공부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고, 나와 가장 잘 맞는 배우자를 찾아 결혼할 수 있으며 원만한 부모자식관계를 유지하여 행복한 가정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타고난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평소부터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넘치는 것은 자제하여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좋은 운이 오는 때와 나쁜 운이 오는 때를 미리 알아 좋은 운은 최대한 활용하고, 나쁜 운은 미리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평탄하고 유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을 피흉추길(避凶趨吉)이라고 하며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운명의 지도, 바꿀 수 있을까?세상에는 좋은 사주도 있고 나쁜 사주도 있으며 어떤 사주든지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사주가 좋으면 잘 살고 사주가 나쁘면 못사는 것도 아니며 사주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사주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람의 운명은 사주 외에도 그 사람의 환경이나 의지, 노력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사주가 나빠도 의지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타고난 사주를 바꿀 수는 있을까?“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타고난 사주팔자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 좋은 일은 최대한 활용하고 나쁜 일은 사전에 대비책으로 마련하여 피해갈 수는 있다. 일기예보를 듣고 비가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우산을 준비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사주명리학을 공부하게 되면 사람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고 한다. 개인적인 감정이나 주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해 보려는 아량과 포용력이 생긴다. “운명을 만드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올바른 이론을 제대로 배우고 시대 상황에 맞추어 신축성 있게 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주명리학 공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이론을 익히면서 아울러 인간의 내면을 통찰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가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2019-06-18
- “가장 좋은 것만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았어요” 매주 목요일이면 특별한 인형극이 열린다는 소식에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을 찾았다.어려서부터 다양한 전자 기기에 노출된 요즘 아이들이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인형극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힘내라, 힘내라”하며 힘껏 외치는 아이들의 외침에 인형극에 한껏 매료된 아이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온다.인형의 손동작과 고갯짓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온 정신을 쏟는 아이들을 위해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인형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막내 단원이 71세인 인형극 봉사단의 아름다운 도전2016년에 창단된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은 인형극으로 봉사를 하는 단체다. “매주 목요일이면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에 모여 인형극을 연습하고 공연을 통해 노인인식 개선 및 아동들에게 올바른 성인식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형극 봉사단의 목적”이라고 반장을 맡고 있는 이경자씨(78세·성남시 중앙동)는 봉사단을 소개했다.8년 전 인형극을 처음 시작했다는 봉사단의 막내 김성숙씨(71세·성남시 산성동)는 “처음에는 대본을 외우고 인형을 움직이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인형을 움직이는 것도 힘든데 손자 또래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하니,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니까요”라며 인형극에 처음 도전했던 순간을 기억했다.“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신기하게 인형극 공연이 재미있더라고요.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들도 고맙다며 좋아하니 인형극이 바로 1세대인 우리들부터 3세대인 어린 아이들까지를 통합시켜주는 것 같아 보람이 생겨 삶이 즐거워졌어요.”상기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나처음에는 인형을 움직여 연기를 한다는 것이 어색했다는 정진국씨(76세·성남시 은행동)는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고 우리들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껴요”라며 강연 후 길을 가는 자신을 알아보고 달려와 인사를 하며 기억해주는 아이와 곁에서 고맙다는 말을 건네는 부모를 잊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매 번 공연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아이들의 호응은 힘을 내서 다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작년에 처음 인형극단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원일갑씨(79세·성남시 신흥동)는 “인형에게도 표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극에 매료될 수 있도록 단원들 모두 많은 시간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실제 선배 단원들이 인형극을 공연하는 동안에도 양 손을 움직이며 인형으로 연기하는 연습을 하는 원일갑씨의 모습에서 인형극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새 작품으로 더 많은 장소에서 공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춘천 인형극제에 참가했던 경력을 지닌 실력파 연극단인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은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에서의 공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장소에서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성남시청에서 공연을 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반장인 김경자씨는 “최근에는 ‘초록별 요정의 환경지키기 대작전’이라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분리수거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있지만 9월부터는 이전에 공연했던 성교육 인형극을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작품을 공연할 예정입니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에 맞는 공연을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이단비 사회복지사는 “워낙 주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호응이 좋아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아쉬울 때가 많다”며 “열정 넘치는 어르신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줄 보다 많은 기회를 갖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문의 031-739-2929 2019-06-17
- 도심 속 바비큐로 한여름의 추억 만들기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누리는 편안함이 매력인 캠핑.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캠핑의 백미는 바비큐 그릴에서 맛있게 구워진 고기와 소시지 등을 배부르게 먹고,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들어 가는 모닥불 앞에서 지인들과 함께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만일 여러 여건 탓에 캠핑을 떠날 수는 없지만 이런 캠핑의 백미를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기리 초입에 위치한 ‘헤이젠’을 추천한다. 분당과 용인에서 차로 얼마 달리지 않아도 펼쳐지는 고기리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산장 느낌 가득한 ‘헤이젠’에서라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캠핑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다.캠핑 분위기 즐기며 소소한 행복 맛봐자연에서의 하룻밤 캠핑을 꿈꾸지만 번거로운 것은 딱 질색인 귀차니스트들도 만족하는 보물 같은 장소가 바로 ‘헤이젠’이다. 고기, 상추 등 먹을거리와 캠핑 장소 예약, 그리고 스케줄 조율조차 필요 없는 이곳에서는 그저 맛있게 바비큐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막 구워낸 육질이 부드러운 ‘블랙 앵거스’와 왕새우, 소시지, 가래떡을 입맛대로 골라 먹다 보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더욱이 부드럽고 고소한 ‘소갈비살 바비큐 세트’와 부드러운 ‘비프 알등심 바비큐 세트’를 500g가격에 500g을 더 주는 1kg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좋은 바비큐를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품격 있는 브런치와 이탈리안 요리도 함께 즐겨이곳에서는 캠핑스타일 바비큐뿐만 아니라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품격 있는 브런치와 이탈이아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낮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런치는 바삭하게 튀겨낸 ‘비프 함박까스’와 여러 맛의 파스타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어스름해진 노을을 바라보며 테라스에서 맛보는 이탈리안 음식은 바비큐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종류와 감칠맛 나는 파스타와 피자, 그릴에 구운 소고기와 버섯향이 잘 어우러진 ‘비프샐러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떡볶이, 그리고 밥이 빠지면 어딘가 서운한 청소년과 남성들을 위한 ‘비프 빠에야’와 ‘해물 필라프’까지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센스 넘치는 가족 외식과 회식 장소로 인기가족 외식과 각종 모임의 회식 장소를 선택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음식의 맛과 장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 ‘헤이젠’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분위기와 맛좋은 음식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흔들 그네와 자동차, 그리고 작은 텐트는 어른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장해주며, 운치 있게 타들어 가는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 한잔 기울이다 보면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진다.바비큐와 함께 인기인 ‘뻬쉐’의 조합은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궁합이다. 원재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바비큐와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국물에 새우, 주꾸미,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개운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인 ‘얼큰한 해물 모둠 전골’에 파스타 면과 공깃밥을 추가해 즐기는 코스는 특히 회식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63문의 031-262-3133 2019-06-17
- 여성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행복한 공간 가족들 뒤치다꺼리에 정신없이 아침을 보낸 주부들은 화려한(?) 일탈을 꿈꾼다. 유리창 가득 쏟아져 내리는 햇빛과 높은 천장 아래 반짝이는 샹들리에, 그리고 곳곳에 최근 유행하는 인테리어 센스가 넘치는 공간에서의 차 한 잔은 충분한 기분전환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하이드파크 다이닝’을 소개한다.화이트 톤 대리석과 샹들리에가 멋스러운 공간이곳 ‘하이드파크 다이닝’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는 것은 바로 높은 천장과 창문, 그리고 럭셔리한 샹들리에다.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고 한 번은 쳐다보게 되는 이곳의 외관은 벽이 아니라 유리가 메인을 이루고 있어 독특한 인상을 준다.이처럼 색다른 외관에 끌려 실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높은 천장 아래 낮게 달려 있는 럭셔리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반적인 샹들리에의 위치가 아니라 낮은 곳에 매달린 반전 높이는 인테리어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실내 장식에 사용된 화이트 톤과 장미로 장식한 커다란 트리, 창밖으로 비치는 나무들, 실내 곳곳에 놓인 화분에서 느껴지는 생동감 넘치는 초록빛의 조화가 신선하다. 색다른 조합, 입맛대로 골라 먹는 파스타무엇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할 정도의 라인업을 갖춘 파스타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우리에게 익숙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까르보나라’, ‘봉골레 파스타’를 시작으로 각종 야채와 신선한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베지터블 파스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 국물 맛이 좋은 이태리식 국물 파스타인 ‘페쉐’, 부드럽고 고소한 소고기 등심에 우스타 크림소스를 더한 ‘등심 우스타 크림 파스타’와 등 어떤 재료들과 소스의 조합이 맛있을지를 상상하며 선택하는 순간은 즐겁기만 하다.특히 싱싱한 해산물과 고소한 누룽지의 식감이 재미난 한국식 국물 파스타인 ‘누룽지 뚝배기 파스타’와 적당한 기름기가 도는 차돌박이의 맛이 끝내주는 ‘차돌박이 파스타’가 인기. 그동안 경험했던 파스타와 다르게 자작한 국물이 가득한 ‘누룽지 뚝배기 파스타’는 그 안에 들어간 파스타 면보다 오히려 누룽지와 국물의 맛에 빠져 자꾸 손이 간다.음식점을 찾으면 으레 파스타와 피자의 조합을 선택했다면 이곳에서는 파스타와 오픈 샌드위치를 선택해보자. 닭 가슴살, 새우, 등심 중에 골라 먹을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는 멋스러운 플레이팅으로 만족스러움을 더해준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와 세트 메뉴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함께 한 인원수에 맞는 세트 메뉴가 좋다. 식전 빵과 신선한 가든 샐러드를 포함해 파스타와 리조또, 그리고 스테이크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세트 메뉴와 파스타와 리조또 중에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평일 런치세트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위치 분당구 서현로 257번길 8문의 031-707-1599 2019-06-17
- 무더위 날려주는 우리 동네 여름 놀이터 연일 계속되는 더위가 심상치 않다. 짧게 지나간 봄의 자리를 차지해버린 기나긴 여름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렇듯 무더운 여름을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하던 부모들에게 지난 8일, 성남시의 23곳 물놀이장이 개장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큰마음 먹을 필요 없이 간단한 물놀이 용품만 챙겨 나서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우리 동네 최고의 여름 놀이터인 물놀이장들을 소개한다.성큼 다가온 여름, 이제 물놀이장에서 즐기자성남시는 탄천과 공원, 놀이터에 조성한 23곳의 물놀이장을 지난 6월 8일 일제히 개장했다. 지난해까지는 6월 중순이 넘어서야 물놀이장을 개장했지만 서둘러 찾아온 여름에 맞춰 개장을 서둘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당동에 위치한 태현공원과 위례의 주제공원에 물놀이장을 개장했다.지금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8일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에 휴장하는 능골공원과 태현공원 물놀이장을 제외한 모든 물놀이장의 휴장일은 월요일이다. 바닥분수? 워터 슬라이더? 오늘은 어디로~성남시 물놀이장들은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여름 하루 평균 5310명, 연인원 31만8700명이 다녀갔다. 이렇듯 물놀이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다는 것과 무료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쾌적한 환경과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각 물놀이장들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 대, 워터 슬라이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 또한 배치하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솟구치는 바닥분수의 물살을 즐기려면 희망대공원, 단대공원, 영장공원, 은행공원, 능골공원 등을 방문해야만 한다. 햇살을 받아 무지개가 피어나는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또한 탄천 둔치에 위치해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5곳의 탄천 물놀이장과 공원 안에 설치한 공원 물놀이장 9곳, 그리고 주택가에 위치한 9곳의 놀이터 물놀이장들은 저마다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용객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 1회 수질검사를 비롯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시한다고 설명하며 무료로 운영되지만 시설이나 수질은 일반 수영장 못지않게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2019-06-17
- 건강해지는 새콤, 상콤, 달콤한 맛이 가득 하루가 다르게 얇아지는 옷으로 다이어트를 고민하지만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샐러드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손질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이런 핑계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못했다면 신선하고 맛좋은 샐러드와 건강에 좋은 각종 수제청, 그리고 특별한 레몬과자를 맛볼 수 있는 ‘지니 홈메이드’를 방문해보자.연기자인 남현정씨 가족이 운영하는 ‘지니 홈메이드’는 방부제와 보전료를 첨가하지 않고 매일 정성껏 만든 건강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비타민 C와 팩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알지만 워낙 새콤한 맛이 강해 쉽게 먹지 못했던 레몬을 이용한 ‘레몬과자’와 ‘레몬필’은 특허를 받은 ‘지니’만의 건강식품이다. 식욕을 돋워주고 피로는 덜어주는 레몬을 건강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가 드실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해 완성한 ‘레몬과자’를 입에 넣으면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삭바삭할 것만 같던 ‘레몬과자’가 입 안에서 말랑말랑해지면 달콤하고 새콤한 레몬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레몬 특유의 시큼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레몬과자’를 비롯해 쫀득한 ‘레몬필’과 ‘자몽필’, 그리고 올리고당과 비정제 설탕으로 정성들여 만든 각종 핸드메이드 수제청과 샐러드 드레싱은 건강과 맛,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또한 닭 안심, 바베큐 목 삼겹살, 연어, 소고기 등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샐러드는 야채의 신선함과 건강한 맛의 ‘지니 홈메이드’의 특제 드레싱의 어우러짐이 끝내준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2만5000원 이상이면 분당지역은 배달이 가능하다.위 치 분당구 서현로 237번길 2문 의 010-5711-4979 2019-06-17
- 상큼한 에이드 한잔에 더위도 싹~ 어느덧 여름이 시작되는 길목인 6월이다. 한낮은 한여름 더위 못지않게 제법 무덥다. 이렇게 더울 때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시원한 에이드 한잔이면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도 다시 쏙 들어가 버린다.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자리한 수제 카페 ‘에이드’는 과일청을 직접 담가 이것으로 에이드를 만든다. 그래서인지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것이 과일 본연의 맛과 과육이 느껴진다. 과일청을 이용한 레몬, 유자, 오미자, 자몽 등의 에이드가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는 레몬청을 이용한 레몬 히비스커스 에이드, 레몬 블랙 에이드 등 다양한 레몬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찬 에이드가 싫은 고객을 위해서 과일청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곳 주인이 직접 만든 과일청은 따로 판매도 하고 있다. 따라서 집에서 시원하게 탄산수와 함께 에이드를 만들어 먹거나 따뜻한 차로 마시면 직접 카페 에이드를 찾지 않아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과일청의 과육은 그냥 버리지 말고 요거트나, 우유와 함께 먹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하면 좋다는 것은 카페 사장님이 주시는 알짜 요리 팁. 카페 에이드에서는 직접 구운 스콘과 찹쌀 모찌코를 맛볼 수 있는데 이중 찹쌀 모찌코는 세트 선물로도 많이 팔려나갈 정도로 이곳의 베스트 메뉴. 찹쌀로 만든 쫀득한 빵 안에 팥 앙금이 들어있고 피칸으로 데커레이션 한 앙증맞은 빵인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자꾸 먹고 싶어지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한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음료 한잔 생각난다면 수제 카페 에이드를 찾아보자. 상큼한 에이드 한잔이면 더위로 끈적했던 몸이 상쾌해질 것이다. 여름의 별미 눈꽃 빙수, 망고 빙수도 선보이고 있으니 꼭 맛보시길. 위 치 분당구 불정로87번길 16문 의 010-8634-7273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6-17
- 구미시, 금호어울림포레 아파트 모두의 평생학습 마을 지정 구미시가 지난 10일 형곡동 금호어울림포레 아파트에서 입주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평생학습 마을’ 1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은 마을 내 학습동아리 축하공연, 추진경과 보고, 마을학습관 라운딩, 현판제막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후 마을주민 대상 리더교육, 퇴근길 인문학, 평생학습마을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모두의 평생학습마을’은 마을 주민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 평생학습 마을 조성, 일반주택 단지 마을배움터 조성 등을 확대·운영 하여 생활권 내 평생학습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문제를 찾고 발전방안을 강구 하며 해결 해 나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마을로 발전하기 위한 모범사례라 할 것”이라며 “평생학습마을 조성은 구미가 다시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6-17
- 영진전문대학교,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와 회계 전문인력 양성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이진복)와 ‘회계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와 관련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와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이하 회계사회)는 10일 오후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영진전문대학 스마트경영계열은 회계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협약반을 구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회계사회는 이 반 출신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회계·세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개설에도 양 기관이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스마트경영계열은 이번 회계사회와 협약에 힘입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 실무진 강사 추천’을 통한 ‘회계·세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로 확대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회계사회와 ‘신입 및 재직자 직무교육’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서정욱 교수(스마트경영계열 부장)은 “공신력 있는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와 협약을 체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발전에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복 대구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영진전문대 학생들의 현장 실무형 교육에 우리 협회에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대학과도 인적 교류 등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lmc.com 2019-06-17
- 피노키오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동화 속 모험! 파주출판단지 내, 지혜의 숲 맞은편에 위치한 피노지움은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를 소재로 한 복합 전시, 체험 공간이다. 출판사 열림원이 2013년 개관한 이곳은 동화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박물관 건물을 공간과 공간마다 이야기를 심어놓은 듯 동화적인 감성을 느끼도록 설계했다. 1,000여 평 규모에 1,300여 점의 피노키오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동화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제1,2 특별전시실, 그리고 예술작품과 아트상품이 함께하는 아트샵 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눈으로 보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나만의 피노키오 만들기’와 같은 미술활동을 체험하고, 구연동화 ‘피노키오 마을의 비밀’을 감상하다 보면 동화 속 주인공 피노키오를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또한 도슨트 설명을 통해 동화 피노키오와 전시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5세 이상 가능하다. 각종 프로그램과 구연동화는 시간대로 진행되므로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면 좋다. 구연동화와 도슨트 해설은 주말만 하며, 단체관람 예약 시 평일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152개관 금, 토, 일, 공휴일 (추석, 설날, 당일 제외) 금 :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30문 주말, 공휴일 : 오전 10시 30분~ 오후 6시 30분 * 단체관람은 화~일 예약제로 운영문의 031-8035-6773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