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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들에게도 함께 사는 사회 규범을 먼저 알려줘야 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내 개는 절대 물지 않는다”는 반려견주들과 “반려견은 사람과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요즘,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된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반려견 전문가인 ‘젠틀독 행동클리닉’의 김성오 소장을 만나 반려견과의 행복한 외출을 위해 반려견주들이 해야 할 일들을 들어보았다.반려견의 자유에 앞서 사회 규범을 우선 가르쳐야하루 종일 집 안에 있을 수는 없는 반려견들을 위해 산책은 필수다. 그러나 반려견을 좋아하지 않거나 함께 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과 마주해야 하는 이 시간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올바른 반려견 산책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만 한다.한국 애견협회 행동수정 분과 위원장이며 젠틀독 행동클리닉 소장으로 반려견들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온 김성오 소장은 “많은 분들이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는 가장 큰 목적이 ‘냄새를 맡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고들 말씀하세요. 분명 바깥에서 냄새 맡는 행위는 반려견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소시켜주는데 도움이 되지만 냄새 맡기에만 집중된 산책은 반려견들의 문제행동을 강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반려견주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 원하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함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려견들이 지켜야만 하는 사회 규범을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김 소장은 반려견 인구들이 많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반려견이 어릴 때부터 사회에서 반려견들이 지켜야만 하는 규범들을 확실하게 숙지시키기 때문에 사회에서 갈등이 적다고 설명했다.반려견주는 확실한 가드와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김 소장은 최근 반려견들과 산책하는 동안 반려견주들이 확실한 가드와 가이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하는 활동에서 사람이 브레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반려견에게 가야할 길과 행동에 대한 가드와 가이드의 역할을 정확히 해주어야만 반려견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자유와 선택권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한다는 것이다.“많은 시간 실내에서 지내야만 하는 반려견들이 안쓰러워 자유로운 산책을 선택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요. 그러나 낯선 환경에 놓인 반려견들은 주변 상황에 예민해진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보고 짖거나 으르렁 대기도 한다”며 오히려 반려견주들의 철저한 리드로 산책을 진행하면 안정적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산책을 할 때는 반려견주들이 반려견의 안전기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올바른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에 시선을 두기 보다는 주변의 상황을 살피고 주변 상황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반려견보다 한 발 앞서 걸을 것을 제안했다. 일관성 있는 교육해야 반려견들도 혼동 없어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가장 힘든 것이 일관성 있는 태도다. 문제행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려견의 애절한 눈빛의 애교를 마주하면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호자들의 일관성 없는 행동이 반려견들을 점점 더 힘들게 만든다.“반려견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집안을 어지르고 장판을 물어뜯는 행위를 감당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고요. 하지만 만일 이런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 반려견들이 전선을 물어뜯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보셨나요?” 김 소장은 무작정 사랑만 주는 것이 반려견들을 행복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며 정확한 의사전달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엄격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반려견 인구 1천만 시대? 나머지 4천만을 잊지 말아야“반려견 인구가 천 만 시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반려견과 함께 하지 않는 인구가 4천만이나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김 소장은 증가하는 반려견 인구에 중점을 둔 나머지 반려견과 함께 하지 않는 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들에게는 우리 개가 물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옆에 온다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고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방법들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산책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모임과 교육에 참여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2019-05-28
- 착한 프랜차이즈의 교과서 최저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여기에다 임대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만 간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악화된 수익성 탓에 본인의 인건비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이에 시기와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메뉴, 칼국수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창업 아이템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 중인 칼국수 전문점, ‘칼국수한마당’을 소개한다. 요즘 뜨는 유망 프랜차이즈 아이템, ‘칼국수한마당’요즘 외식업을 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은 최소의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찾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칼국수한마당’은 안정된 수익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요즘 같은 불경기에 5개의 직영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몇 년 전부터 가맹점 사업을 염두에 두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한승양 대표의 힘이 크다.한 대표는 7년 전, 용인에서 ‘칼국수한마당’을 크게 운영하면서 그 지역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금점에 작업장을 마련하고, 칼국수 면, 만두, 육수, 옹심이, 해물, 겉절이 양념까지 모두 직접 만들고 관리해 각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내보낸다. 이렇게 재료와 맛의 레시피를 정량화시킴으로써 메뉴의 배달, 택배가 용이해져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프랜차이즈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또한, 이렇듯 메뉴에 대한 핵심 식자재와 레시피를 본사에서 반조리 형태로 모두 받으니 약간의 교육만 거치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최저 인원(주방 한 명, 홀 서빙 한 명)과 작은 평수(10평~15평) 창업이 가능해 부부나 가족이 하기에 좋은, 근래 급부상하고 있는 소자본 사업 아이템인 셈이다. 가맹점주의 만족도도 높아한 대표는 매장 수를 많이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니다. 정말 소규모로 외식 분야에 관심이 있고 제2의 직업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해 도움을 주고 싶다. 실제로 ‘칼국수한마당’을 시작한 가맹점주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용인민속촌의 신수미 점주는 아이들을 모두 키워놓고 창업을 고려하고 있던 차에 자신의 단골집이었던 ‘칼국수한마당’을 오픈하게 되었다. 단골이었던 만큼 맛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무엇보다도 식자재에 믿음이 가고 제가 직접 먹어봤을 때 맛과 품질이 우수해 내가 떳떳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은 장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필요한 식자재만 본사에서 받아 요즘 흔히 말하는 ‘갑질’ 같은 것은 절대 없습니다. 본사의 매뉴얼이 있어 창업 자체가 쉽고 인건비도 많이 들지 않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라고 말하는 신 점주의 말에서 ‘칼국수한마당’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가득 느껴졌다. 새로운 유통 채널로 안정적 수익 창출‘칼국수한마당’은 칼국수를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으로 배달해 주고, 팥 옹심이는 택배까지 가능토록 해 다양한 유통채널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요즘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이 대세인데, 칼국수 역시 반조리 혹은 완조리 형태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 간편한 조리방법과 청결한 식재료에 대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칼국수한마당’ 식재료의 경우 팥이나 콩 등은 산지와 장기 계약을 맺어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오고, 해산물은 매일 아침 들여와서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칼국수한마당’의 해물칼국수, 팥 칼국수, 해물만두칼국수, 팥 옹심이, 들깨 칼국수, 계절 메뉴로 매생이 칼국수(겨울)와 콩국수(여름)를 모바일 앱(배달의 민족, 요기요)을 통해 분당, 판교, 수지, 죽전 지역 가정의 식탁에서도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위치 분당구 구미동 123-4문의 1588-4354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5-28
- 맛 좋은 코스 요리, 나를 위한 선물로 그만 비록 값비싼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는 아닐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맛 좋은 식사는 내게 주는 훌륭한 선물이 되기도 한다. 모처럼 백현동에 위치한 ‘까로떼’에서 이런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식전 빵부터 후식까지 1인 셰프가 정성들여 내어 주는 코스 요리의 맛과 비주얼이 행복함을 선사했기 때문이다.1인 셰프의 가심비 사로잡은 코스 요리이건영 셰프가 운영하는 1인 셰프 음식점인 ‘까로떼’의 대표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세트다. 식전 빵부터 디저트인 티라무슈와 홈 메이드 아이스크림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코스 구성은 이건영 셰프의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한다. 다른 곳과 견주어 특별한 구성은 아닐지라도 일단 맛을 보면 코스 요리가 왜 이곳의 대표 메뉴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신선함이 가득한 샐러드와 고소한 빵, 군침 도는 강력한 비주얼을 뽐내는 주물 팬 위의 스테이크와 다양한 맛의 파스타, 그리고 부드럽고 진한 맛의 티라미수와 식사의 개운한 뒷맛을 책임지는 홈 메이드 아이스크림으로 맛의 밸런스를 잘 맞춘 구성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좋은 제철 재료가 바로 맛의 비결아침마다 직접 선별해서 가져오는 채소와 과일로 요리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는 이건영 셰프의 대답은 역시 좋은 재료가 음식 맛을 좌우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또한 그날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들로 요리하기 때문에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이 셰프의 설명이 오히려 기분 좋게 들린다.가장 맛이 좋은 제철 재료 외에도 선별한 좋은 고기를 직접 드라이 에이징해 보다 부드러운 육질을 선보이는 스테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글지글 주물 팬 위에 먹음직스럽게 내어지는 스테이크는 개인의 기호에 맞춰 굽기를 조절하고 식사 시간 내내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어 좋고, 양 또한 만족스럽다.이탈리아 현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곳의 음식들의 또 다른 장점은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베리코 흑돼지로 만든 초리죠 소시지 슬라이스를 맛볼 수 있는 ‘이베리코 초리죠’, 채끝 등심, 루꼴라, 트러플 오일, 그라나파다노로 맛을 내 와인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까르파치오’, 그리고 시칠리아식 해산물 스튜인 ‘까로떼 스튜’는 한 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에 반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장시간 끓인 수제 소고기 라구 소스로 맛을 낸 ‘라구’, 염장한 멸치와 루꼴라를 곁들인 엔초비 파스타 ‘알리치’ 외에도 신선한 해산물과 매콤한 토마토소스로 느끼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기인 뚝배기 파스타인 ‘로쏘’, 그리고 이베리코 초리죠, 에그 소스, 트러플 오일로 맛을 더해 입맛을 사로잡는 로마 가정식 파스타 ‘로마’ 등 다양한 파스타도 맛볼 수 있다.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19-20 1층문의 031-8016-7702 2019-05-28
- 산사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최근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쳇바퀴처럼 도는 생활에서 잠시 멈춰 서 마음의 힐링을 얻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꼭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분당·용인 지역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템플스테이는 더 이상 종교적인 체험의 범주 안에서만 이해되고 해석되지 않는다.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 외국인, 심지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조차 소진한 심신을 위안 받고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 산사를 찾는다. 또한, 가족·친구와 함께 특별한 휴식을 경험해보기 위해 찾기도 한다.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 번쯤 해보고 싶지만 어떤 사찰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몰라 망설였던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여러 사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한 후 원하는 사찰에 템플스테이를 예약할 수 있다.템플스테이는 기본적으로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뉜다. 체험형은 108배 체험, 염주 만들기, 산행 등 사찰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반면 휴식형은 산사에서 머물며 스님과 차담을 나누거나 예불에 참여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산사에서 자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당일형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분당 불곡산 대광사, 나를 되돌아보며 내일을 그린다성남 최고의 명지인 불곡산(佛谷山)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대광사는 천태종 수도권 사찰로써 동양 최대 규모의 미륵보전과 국내 최고 높이의 미륵불 좌상이 있다. 도심 속에 있는 사찰이지만 그 규모와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은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미륵보전은 장엄하고 화려하면서도 그윽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국보급 전통건축물이다. 또한, 미륵불 좌상은 2.7m의 좌대 위에 14.3m의 좌상으로 총 17m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동양 최대 미륵 금동좌불상이다. 북 카페 ‘가비지안’이 있어 이곳을 방문한 누구든지 독서도 하고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대광사 템플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행복을 찾아가는 ‘무지개 템플스테이’는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사찰순례, 스님과의 차담, 점심공양으로 체험을 마치게 된다. 사찰전통음식체험은 사찰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형 코스이며, 명상의 시간을 포함한 다도 체험은 다구의 명칭과 용도에 대해 알아보고 다도예절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내 마음 주인되기’ 프로그램은 1박 2일 체험형으로 108배와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희망자의 한에 새벽예불도 드릴 수 있고, 웃음명상, 연등 및 부채꾸미기, 불곡산 산행 등 가족단위로 체험하기에 제격이다. 더불어 ‘내 마음 주인되기’에 연잎밥 만들기 체험이 포함된 프로그램은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저녁 공양을 하는 것으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휴식형은 짧게는 하룻밤, 길게는 열흘까지 절에 머무르며 사찰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외국인들에게 인기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85번길 30문의: 031-715-3000용인 문수산 법륜사, 행복한 나를 위한 희망 여행법륜사는 경기도 용인시 문수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대웅전을 비롯해 극락보전, 관음전, 비구니 선원, 삼성각, 조사전,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130평 규모의 대웅전은 남방불교 양식의 아(亞)자 복개형으로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홍송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내부의 본존불 석상은 석굴암 부처님보다 3배나 더 큰 불상이라고 하니 그 웅장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주 불상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좌우보처로 석조 문수 보현 보살상을 볼 수 있다.법륜사 템플스테이는 행복한 삶을 충전시키는 휴식형 템플스테이, 1박 2일간 사찰의 수행체험과 시공을 초월한 만남을 통해 문화재를 답사하는 체험형 템플스테이, 2박 3일 혹은 그 이상 법륜사에 머물면서 본인의 계획으로 기도 및 수행을 하며 봉사하는 수행형 템플스테이 등 짧은 일정에서 새로운 체험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마음의 정화를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Dream 드림’이다. ‘꿈(Dream)을 드린다’는 의미로 그동안 잊고 있었거나 잊히고 있는 나의 꿈을 되찾아 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법륜사를 소개하고 우리의 전통문화, 불교의 정신문화에 관해 알아보는 도량안내를 시작으로 ‘꿈 메아리’ 타종과 저녁 예불 체험, 작은 연꽃등에 소원을 담아 연못 위에 띄워 보는 연꽃등 띄우기, 스님과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꿈 먹고 마음 먹어보는 힐링 타임, 칭찬 단주 만들기, 108배와 음악 명상, 전통색인 오색실로 행복팔찌 만들기 등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체험으로 알차게 짜여 있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문의: 010-6766-8700 용인 화운사, 치유와 행복을 위한 휴식화운사는 경기도 용인시 삼가동 멱조산 자락에 있다. 화운(華雲)이란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 꽃구름이 피어났다는 데서 따온 명칭이다. 화운사 대웅전에는 2006년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200호로 지정된 목조여래(아미타불, 약사여래)가 있다. 이 목불좌상은 1960년 김제 금산사에서 옮겨온 불상으로 그 외모가 수려하고 편안하여 법당에 기도하러 온 이들의 마음도 평화롭게 한다.화운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하기에 좋은,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놀아봐’이다. 이는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책 읽고 그림 그리며 노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되나 10인 이상 단체 참가 시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놀아봐’ 프로그램의 주말 체험형이 바로 북스테이다.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숲 명상과 버킷리스트 작성 등이 추가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만 진행되는 ‘놀아봐꿈꿔봐’ 프로그램은 어린이 템플스테이로 해마다 어린이들의 참여율이 높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저소득층, 환우를 위한 ‘소외계층 행복나눔’ 프로그램, 요가와 숲 속 명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화운사만의 특색 있는 것들을 운영해 많이 이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위치: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111-14문의: 031-337-2576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5-28
- 스쳐가는 봄이 아쉽다면, 이곳으로~ 아직 봄 향기 가득한 꽃들과의 이별을 준비하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여름이 코앞이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탓에 제대로 봄꽃을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여름이라는 사실이 아쉽다면 다양한 꽃과 식물로 멋을 간직한 플라워 카페들을 방문해 볼 것을 제안한다. 향 좋은 차와 맛좋은 디저트뿐 아니라 푸르른 싱그러움 가득한 공간에서 이 화분 저 화분 구경하다 보면 식물 덕후로의 입덕을 고민하게 만드는 힐링 공간들을 소개한다.꽃차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동판교 ‘바움 앤 블룸(BAUM & BLUM)’ 아브뉴프랑 1층에 위치한 이곳은 나무와 꽃이라는 뜻의 상호와 참 잘 어울리는 곳이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비롯해 가드닝과 플라워 레슨까지 꽃과 식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한 이곳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힐링이다.“해야 할 일이 산적한 요즘, 생활에서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쉼표와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꾸민 곳”이라는 김수연 대표의 설명처럼 꾸며진 아날로그적인 느낌 가득한 공간에서는 누구나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다.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천장에 매달린 빨간 장미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푸르른 식물들이다. 생화 못지않은 푸르름 때문에 조심스럽게 잎을 만져보게 되는 장식은 마치 깊은 숲속에 들어와 앉아 있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또한 가운데 놓인 꽃 장식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테이블에 앉아 꽃차를 마시며 각양각색의 화분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특히 이곳에서는 찻잎과 꽃을 블랜딩한 잎차와 10년 동안 꽃차를 만든 명인의 꽃차, 직접 만든 청을 이용한 과일차까지 맛볼 수 있다. 쉽게 맛볼 수 없는 목련, 생강나무 꽃, 으름꽃, 맨드라미 등 특별한 꽃차는 저마다의 효능도 지니고 있어 그날그날 몸 상태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까지 있다. 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아비뉴프랑 1층 153호문의: 070-7856-9075커피와 꽃, 무엇 하나 빈틈없는구미동 ‘블리아떼(BLIATE)’입구에 놓인 아기자기한 작은 화분에 시선을 뺏긴 후에야 들어선 이곳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실내와 어울리는 초록빛 식물 장식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어느 곳에 앉아도 만족스러운 실내와 함께 입구에 마련된 멋스러운 포토 존은 고객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멋을 지닌 식물과 꽃들을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카페인 이곳에서는 직접 구운 쿠키와 스콘, 그리고 디저트들도 함께 맛볼 수 있다.“무엇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에 꽃과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플라워 카페를 선보이고 싶었다”는 오은지 대표의 설명처럼 이곳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꽃과 식물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작은 화병에 꽂을 소박한 꽃부터 한참을 두고 볼 수 있는 다육식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독특한 식물의 라인을 지닌 준크스와 같은 특이한 식물들로 공간의 멋을 더한 카페 분위기는 나만의 연출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팁까지 얻을 수 있다.오 대표는 “플라워 카페지만 맛 좋은 스페셜티 커피와 직접 구운 디저트들이 탐스러운 꽃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며 기호에 따라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골드 슈페너, 밀크 티, 그리고 오레오 쿠키와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인 담백한 맛의 토마토 바질 스콘이 인기다.위치: 분당구 구미로 16 성우스타우스 B동 1층문의: 031-713-8795가드닝으로 나만의 화분을서판교 ‘풀, 로리’지난 3월 1일 문을 연 이곳은 화분과 꽃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직접 원하는 스타일로 가드닝까지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겨우 두 달이 조금 넘었지만 이호연 대표가 농장에서 직접 선별해 온 화분들로 꾸민 공간은 항상 싱그러움이 넘쳐나 찾는 이들이 많다.흔히 볼 수 없는 야생식물들을 비롯해 최근 유행하는 행잉 화분들로 개성 넘치는 공간을 연출한 이곳에서는 특별한 분위기에서 차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마음에 드는 화분들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어 인기다. 더욱이 내 마음에 드는 사이즈와 스타일을 반영한 식물과 화분 등을 골라 나만의 화분을 제작할 수 있고, 거기에다 이 대표의 가드닝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식물 카페지만 일반 카페 못지않은 음료들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이곳의 대표 음료는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인 화이트 초콜렛 모카 ‘로리라떼’와 직접 내린 신선한 착즙 주스인 ‘당근당근’과 케일, 사과, 레몬, 오이를 함께 갈아 넣은 건강 주스 ‘그린 딥’, 그리고 ‘콤부차’다. 특히 맛도 좋지만 2000원만 추가하면 주문한 ’콤부차‘ 캔에 원하는 선인장을 심어주는 서비스로 작은 행복까지 누릴 수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은 반려견의 입장이 가능하며 반려견들을 위한 ‘댕푸치노’도 준비되어 있어 번려견과 함께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위치: 분당구 운중로 138번길 24-3문의: 031-781-7801베이킹과 플라워 수업 모두 가능한여수동 ‘카페 애디아 플라워’여수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카페 애디아 플라워‘는 꽃과 식물로 연출된 독특한 분위기에서 수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마치 작은 사막을 꾸며 놓은 듯한 커다란 선인장 테이블을 중심으로 드라이플라워와 행잉 식물, 그리고 소포장된 꽃다발들과 화분들로 아기자기하게 연출된 이곳은 언제 찾아도 마음이 기분이 좋아진다.플라워 카페지만 유화제 및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100% 우유 생크림으로 매일 아침 구워내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자꾸 손이 가는 수제 케이크와 먹기를 망설이게 만드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음료들은 이곳의 자랑이다. 예쁜 플레이팅으로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쑥과 단 호박, 콩고물을 이용한 건강 케이크들과 바닐라 초코 등 익숙한 맛을 지닌 케이크들 외에도 사전에 주문하면 다양한 생화로 한껏 꾸민 생화 케이크도 구입할 수 있다.이곳을 찾았던 고객들의 요구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지하에 ‘스튜디오 애디아 베이킹’의 문을 열었다. 플라워 카페이기 때문에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작이 가능한 바닐라 생화 케이크와 타르트, 다쿠아즈 등을 배울 수 있는 베이킹 수업과 꽃다발, 꽃바구니, 리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플라워 클래스는 원데이 뿐 아니라 정규 수업으로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줄 생화 케이크와 꽃 장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위치: 중원구 여수울로 15번길 22-2문의: 070-8886-5152 2019-05-28
- 요리 선생님이 선보이는 깔끔한 분식 능골공원 앞 내정사거리에서 노란색 간판의 ‘내정떡볶이’를 발견했다. 하지만 세련된 외관과 맛을 가늠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방문을 미루던 차에 떡볶이와 튀김이 맛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이곳 ‘내정떡볶이’는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키친두레’의 김정희 대표가 운영하는 분식집이다. 분당에서 19년이 넘게 요리 선생님으로 인정받아 온 김 대표가 선보이는 국민 분식,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순대는 맛도 좋지만 좋은 재료로 깔끔하게 만들어서 더욱 좋다. 김 대표는 “서로 다른 입맛과 경험으로 맛에 대한 평가가 가장 엄격한 음식인 떡볶이는 지금까지 해본 음식 중에 가장 어려운 음식”이라며 “분당사람들의 입맛에 꼭 맞는 떡볶이를 꼭 만들고 싶어요”라고 떡볶이 집을 연 이유를 들려줬다.그의 노하우로 만든 음식들은 담백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한 입에 확 끌리는 자극적인 맛과는 다르게 자꾸 손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해 좋다. 아무리 맛좋은 음식이라도 미리 만들어 놓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곳 떡볶이는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 두지 않는다. 화끈한 매운 맛을 기대했다면 살짝 실망감이 들 수 있는 약간 덜한 맵기지만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떡에 잘 베인 소스의 맛이 만족스럽다.떡볶이와 잘 어울리는 담백한 순대와 시원한 어묵, 그리고 단호박과 고구마, 오징어와 새우 등을 직접 손질해 깨끗한 기름에 막 튀겨낸 튀김의 바삭함은 단순한 분식집 그 이상이다. 좋은 재료로 깔끔하게 만든 음식들이 입소문 나며 인근 학원에서 수업을 마친 자녀들을 위해 미리 주문한 음식을 픽업하거나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찾는 고객들이 많다. 위 치 분당구 내정로 129번길 1, 1층문 의 031-714-4515 2019-05-28
-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카페 “드시고 가실 건가요? 가져가실 건가요?” 요즘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했다면 꼭 듣게 되는 말이다. 지난해부터 일회용 컵 사용은 테이크아웃 용도로만 가능하다. 환경오염의 수준이 심각하고 그에 따른 우리가 겪는 피해가 심해져 자발적으로 실천에 동참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야탑에 있는 친환경 카페 ‘그래서커피’ 또한 그러하다.‘그래서커피’는 처음부터 친환경 카페를 염두에 두고 오픈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빨대였다. 빨대 사용도 금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던 만큼 플라스틱 빨대는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From plants’, ‘Not plastic’ 이곳의 빨대에 초록 글씨로 적혀있는 문구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180일 이내에 분해되어 없어진다고 한다.테이크아웃 컵 역시 독특하다. 플라스틱 컵이 아닌 친환경 생분해 컵이다. 빨대와 마찬가지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식물성 플라스틱으로 매립이나 소각 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분해되면 퇴비로 재활용 가능하다고 한다. 카페 인테리어 또한 그린카페다운 냄새가 물씬 풍긴다.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나무로 통일했고, 군데군데 놓여있는 식물들과 테이블에 놓인 작은 꽃병들이 어우러져 마치 아늑한 숲속 집에 들어와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이 널찍해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고, 책이 있어 도서관 같기도 하다. 1인용 테이블도 마련되어 조용히 혼자 스터디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커피 맛은 물론, 주인이 직접 구운 스콘의 맛도 아주 훌륭하다. 오전 11시까지 방문하면 스콘과 커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아침 대용으로 좋을 듯하다. 문경에서 직접 공수해온 오미자차의 맛도 좋으니 꼭 한 번 맛보시길. 위 치 분당구 성남대로 925번길 37 1층문 의 070-7770-960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5-28
- “차 와 그림 함께 즐기는 카페 안의 작은 미술관!” 정발산동 일산소방서 맞은편에 있는 “Cafe Space’는 카페 안에 미술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카페다. 카페를 관리하며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봉수민 씨는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차 한 잔 마시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주변의 좋은 작가와 지역의 신인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카페에 담았다. 한 달에 한 작가를 선정, 카페 한쪽 벽면에 그의 작품을 전시해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과 만남의 공간인 카페의 분위기를 살렸고 또한, 카페를 찾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여러 작가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현재 류미연 작가의 <오아후, 내가 있는 곳>이란 주제로 하와이 오아후섬의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이 전시 중이고 6, 7월에는 다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 내부는 입구 쪽을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로 꾸며 넓고 시원하고 또 곳곳에 커다란 식물 화분을 두어 상쾌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전문가가 선별해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와 직접 담근 자몽과 레몬청으로 만들어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음료는 ‘카페 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다. 직접 만든 생크림과 말차, 커피가 어우러진 말차크림라떼는 마셔본 이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매일 아침 직접 선별해 공수해오는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은 담백하고 부담 없는 것이 특징. 특히, 올리브 식빵과 단팥빵은 아이들 간식으로 사러 오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레몬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들렌과 스콘 등도 맛볼 수 있다. 창가 쪽 10~12석의 넓은 공간은 예약할 수 있고 카페에 전시된 그림은 구매할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음료를 주문하면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22 아이스페이스 110호영업시간 8:00~23:00(월~금), 9:00~23:00(토~일)문의 031-964-4000(인스타 spacecafe_) 2019-05-24
- “남편 명예퇴직 후 제2의 직업으로 공인중개사 시작했어요!”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저는 평소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던 편이라 애들을 키우면서 남는 시간에는 방송대학을 다니거나 자격증 공부를 해왔어요. 그러던 차에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있어서 공인중개사 1차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1차 시험에 합격할 무렵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게 돼 저희 부부가 함께 부동산 창업을 목표로 하게 됐고 저는 본격적으로 2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2. 공인중개사를 선택한 이유는?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창업 아이템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해봤어요. 부동산 중개업은 다른 프랜차이즈 사업에 비해 실패시 위험 부담이 적은 편이고 중개업무도 몸을 많이 쓰는 일이 아니라서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 부동산 투자가 적금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만큼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도 했습니다. 3. 공인중개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요즘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한 온라인 무료 강의 사이트가 많습니다. 저는 공인중개사 분야 전문 강사들이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공인모’라는 사이트에서 무료로 수업을 듣고 관련 서적만 구매해서 공부했어요. 시험공부를 할 때는 친한 지인과 함께 시작했어요. 공부는 원래 각자 하는 것이지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힘들 때는 서로 격려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공인중개사는 1,2차 시험으로 총 6개 과목이 있는데 양이 방대한 편이예요. 저는 1년에 하나씩 2년에 걸쳐 공인중개사 1차와 2차 시험을 치렀어요. 1차 시험은 2개 과목인데 2개월 정도는 3~4시간씩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시험 전 3개월 동안은 8~10시간씩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2차 시험은 4개 과목이라 2개월 동안은 6시간 정도, 시험 직전 3개월 동안은 8~10시간씩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무슨 시험이든 그렇겠지만 많이 반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4. 부부가 함께 부동산 창업을 준비한 과정은?남편의 명예퇴직을 앞두고 부동산 창업을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던 만큼 제가 2차 시험을 공부하는 동안 남편은 부동산 사무실에 취직해 현장의 실무 경력을 쌓았어요. 제가 2차 시험에 합격하자마자 바로 부동산 사무실을 창업했습니다. 지금은 GTX역이 생기는 일산 킨텍스 인근 상가에서 킨텍스타운부동산을 운영하고 있어요. 5. 공인중개사의 진로는?예전과 달리 요즘은 부동산학이 학문적으로 체계화돼 대학에 부동산학과가 생겼고 부동산 선진화법으로 인해 공인중개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부동산 중개업무뿐 아니라 부동산 개발이나 관리, 분양, 경매, 투자 컨설팅 등 앞으로 이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 부모와 성인 자녀가 함께 공인중개업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그만큼 전망이 밝다고 생각해요. 또 공인중개사 업무를 하면서 자산관리와 재테크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성과에 따른 보장이 확실한 편입니다. 다양한 부동산 관련 분야 중에서 자신이 어떤 분야에 특화하면 좋을지 자기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6. 어떤 사람에게 공인중개사를 추천하면 좋을지?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가 있는 사람에게 이 일을 권하고 싶어요. 간혹 공인중개사는 사교성이 많고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그런 성격적 특성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도 될 듯 해요. 주변을 보면 조용하고 얌전해도 일을 아주 잘 하는 공인중개사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부동산은 투자 단위가 크기 때문에 누구나 중요한 선택을 하기 전에는 망설이게 됩니다. 이때 고객의 의향을 파악하고 그 망설이는 순간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공인중개사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자질을 잘 갖춘 준비된 사람이 이 분야에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경험이 많으면 그만큼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으니까요. 주부들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뒤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주부들의 가사일이 잘 한다고 티가 나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 보니 빈자리가 생각보다 큽니다. 저는 둘째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구청 여권과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난자리가 컸어요.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한 뒤에 재취업을 해도 좋겠습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5-24
- 프렌치블독 ‘마일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동물구조단체 ‘생명공감’입니다.프렌치블독인 ‘마일로’는 9.5kg의 수컷으로 1살로 추정됩니다. 케이지 안에서 생활할 땐 풀이 죽어 지내지만 산책을 나오는 순간부터 행복해하는 녀석입니다. 산책에 앞서 하네스도 척척 할 줄 알고, 사람과 친구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아직은 어려서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고, 장난도 잘 치는 귀염둥이랍니다. 마일로가 유기견 보호소가 아닌 가정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으로 맞아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마일로를 입양하게 되시면 중성화 수술과 마이크로칩을 바로 해주셔야 하고, 비용도 지불하셔야 합니다. 10~15년간 가족이 돼주실 준비가 되셨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네이버 카페 ‘생명공감’에 회원 가입하시면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카페에 회원 가입하신 후 입양신청 해주시면 됩니다. 문의 010-7507-4504(문자요망)네이버 카페 생명공감 https://cafe.naver.com/forewl <발견 당시 마일로> 201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