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성장의 축제” 지난 15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오목교 일대와 목동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제3회 오감 만족축제가 개회되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주말 체험활동과 다양한 공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감 만족 축제를 마련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 22개 기관에서 26개 기관으로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목동 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과 축제의 거리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서울지역 청소년시설 댄스동아리 배틀 대회인 ‘흑백전’과 비보이 댄스공연도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동아리 공연, 캠페인 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청소년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한편, 가수 범키가 흑백전의 심사위원을 맡고 배우 김규리가 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 선거권 연령 확대와 위안부 역사 바로 알기 주제로 사회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 2019-06-19
- 사부작사부작, 손으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 당산동에 자리 잡고 있는 바느질 공방 ‘꽁뜨’는 재봉틀 사용법 및 손바느질, 프랑스 자수 등 다양한 바느질 수업을 하고 있으며, 주인장이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도 판매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재봉틀과 천 제품, 색색의 실로 가득 채운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장식장과 선반에는 인형, 에코백, 앞치마, 파우치, 가랜드 등 앙증맞은 작품과 생활용품 등이 진열돼 있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단계별 취미반, 배냇저고리와 딸랑이, 아기이불 등을 만들 수 있는 태교반 등이 있다. 소잉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격증반도 눈여겨볼만 하다. 재봉틀 수업에서는 직선박기부터 곡선박기, 지퍼달기 등 재봉 기초부터 원단에 대한 이해와 바느질 도구 사용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준비된 패키지로 수업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원단을 고르기도 한다. 돌잔치나 백일잔치에서 떡과 함께 장식용으로 쓰이는 가랜드는 이웃집 떡공방 ‘고은, 설’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수나 열전사를 이용, 한글 무늬를 넣어 멋스럽게 만든 작품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꽁뜨의 조은태 대표는 “바느질이 좋은 이유는 잡념이 사라지고, 한곳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공방의 회원들과 함께 입양 아기들을 위한 이불을 만들거나, 미혼모와 소녀가장을 위한 면 생리대, 어르신들이 사용할 마스크, 친환경 마켓백 등을 만들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수업일정 및 주문제작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etcho21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47 당산빌딩 B 1층문의: 02-596-9839 2019-06-19
- “동네 사랑방처럼 이용하세요~” ‘이야기가 있는 공간 톡’은 목동 7단지 인근, 세신비젼프라자 3층에 있는 셀프카페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이곳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입장료 15,00원을 스스로 결재하면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커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밝고 환한 공간 안에 은은한 조명과 작은 테이블 여러 개로 꾸민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혼자 와서 앉아있기 좋은 1인용 바 테이블도 벽을 마주보고 자리 잡았다. 한쪽에는 셀프계산대와 커피 기계 두 대가 나란히 놓여있다. 카페 옆에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를 위한 체육교실인 ‘점프슐레’가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방과후에 운동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이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전과 점심시간 전후에는 상가를 이용하는 동네 주민이나 회사원들이 주로 찾아온다. 진한 맛, 부드러운 맛 등 취향에 맞춘 원두가 준비돼 있고, 커피가격이 저렴한데다,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더 마실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시원한 얼음도 무료로 제공한다. 추후에는 아이스티와 디저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자녀들 생일파티 장소로 사용하거나 자녀를 동반한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독특한 방식으로 톡을 운영하는 주인장은 “톡은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양천구 주민들에게 쉼터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며 “하루에 30~40명 정도의 인원이 꾸준히 찾아오데, 주위에서 염려해주시는 것 이상으로 믿음이 가고, 깨끗하게 이용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누구든지 부담 없이 방문하셔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다 가시라”고 덧붙였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13 세신비젼프라자 3층문의: 010-6888-0906 2019-06-19
- 책으로 하나 된 우리, 눈빛만 봐도 알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동네에서 아이를 키우며 학부모로 만나 13년이 넘게 만나오고 있는 주부들이 있다. 이제는 누구 엄마가 아니라 이름을 부르며 장난을 쳐도 어색하지 않은 소꿉친구 같은 사이다. 독서 토론 동아리 ‘은행나무’는 해가 거듭될수록 책으로 지식을 쌓고 마음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책을 통한 나와 동아리의 변화‘은행나무’동아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갈산도서관 모임방에서 만나 미리 읽어 온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은정초등학교에 자녀들을 보낸 학부모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학교에서 학부모들로 독서 동아리를 구성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만들어진 계기는 타의에 의해서였지만 그 뒤로 13년을 꼬박 만나 책을 읽고 여행을 가고 아이들을 키워 오면서 중년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인숙 씨는 “책을 꾸준히 읽어오면서 내가 변화되는 모습이 보였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의 변화도 함께 느끼는 발전적인 동아리라서 정말 좋아요” 한다. 한 달에 두 권씩의 13년 동안 260여권의 책을 함께 꼬박 읽어가면서 생각이 트이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김혜영 씨는 “평소 편독을 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책 읽는 습관이 안 돼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다양하게 책을 읽는 법을 배웠어요” 한다. 책과 연계한 즐거운 문화 활동까지은행나무 동아리는 실내에서 책만 읽어 온 것이 아니라 읽은 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모임도 함께 했다. <파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영화 ‘파이 이야기’를 보며 비교도 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나누기도 했다. 도서 ‘마녀 체력’을 읽었을 때는 책 속에 나온 마라톤을 해보고 싶어 회원 중에서 실제로 연습을 하고 마라톤에 참여한 적도 있다. 김미옥 씨는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실천해 보는 것을 좋아해요. 마녀 체력을 읽고는 마라톤에 참여해 보고 싶어 모임의 언니와 함께 참여해 완주했어요” 한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찾고자 했다. 이외에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하고 봄과 가을에는 근처 산이나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가 우정을 돈독하게 했다. 힘들 때 곁에 있어 주는 진정한 친구들이옥수 씨는 “미국에 몇 년 살다가 다시 돌아와서도 바로 이 모임에 합류할 정도로 미국에 있을 때도 서로 소식을 나누고 외로움을 달랬어요” 한다. 모두 11명의 회원은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있었던 사소하고 커다란 고민과 힘들었던 시간을 모두 함께 견디고 걱정해주면서 지냈다. 지금은 밴드도 운영하면서 은행나무 동아리 13년의 기록을 나누고 있다. 장경미 씨는 “삶에 위기가 다가올 때마다 모임의 언니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잘 극복해 냈어요. 삶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지고 많이 넓어진 것을 느껴요, 정말 유익한 모임으로 제가 많이 성장했어요” 한다. 동아리 이름인 은행나무는 학부모로 만난 은정초등학교의 교목이다. 처음 만난 날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만 오래도록 끝까지 함께 하기를 모두 바라고 있다. <미니인터뷰>이영옥 회장우리 모임을 통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배우고 있어요. 책을 통한 모임이라 더 애정이 가요. 요즘은 재테크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이인숙 씨특정 분야의 책만 좋아하는 편독을 많이 했는데 같이 읽으니 다양하게 읽어 좋아요. 같은 책을 보아도 책을 보는 각도가 달라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돼요김성아 씨우리 모임은 남편도 인정하는 좋은 모임이에요. 아이들 키우면서 힘들었을 때 언니들에게 여러 가지 팁을 많이 얻었어요. 정말 나를 키울 수 있는 모임입니다김미옥 씨모임에서 사진이나 기록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모임에 나오면 즐거운 웃음만 나와요. 책을 잘 안 읽었는데 함께 읽으니 꼭 읽게 되어서 좋아요장경미 씨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 책이 기억나요. 예전에 읽은 책도 모임에서 같이 읽으면 다른 느낌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살펴보고 읽으면서 확장된 독서를 할 수 있어요이옥수 씨책을 읽는 것은 ‘행복한 숙제’라고 생각돼요. 이 모임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소중해지는 모임입니다전명숙 씨이런저런 속상한 일들이 있어도 모임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면 다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매번 해요. 가족들도 인정하는 좋은 모임입니다김혜영 씨책을 읽는 습관이 없었는데 <에너지 버스>라는 책을 모임에서 함께 읽고 책에 대한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급한 성격도 고쳤어요 2019-06-19
- 시원~한 올갱이 해장국 드시러오세요~ ‘올갱이’라고 불리는 다슬기는 깨끗한 계곡과 강, 호수, 개울 등의 돌 틈 주위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는 민물고동이다.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조개'로,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올뱅이 등으로 불리며 다양한 이름만큼 흔히 먹어온 식재료이지만,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다슬기는 주로 부추나 아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 먹는다. 적당히 삶아 이쑤시개로 콕 찔러 살살 돌려가며 빼먹던 다슬기 속살은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한방에서는 ‘민물의 웅담’이라할 정도로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5~6월이 제철이다.목동 ‘동강 올갱이 해장국’을 추천한 김미진 독자는 “이맘 때 쯤이면, 어렸을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올갱이국이 생각나서 이곳을 찾는다”며, “해장국의 개운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고, 들깨탕도 구수하다”고 전했다. 동강 올갱이 해장국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동강 올갱이를 공수 받아 음식을 만든다. 자리에 앉아 대표메뉴인 올갱이 해장국을 주문하니 손맛 담긴 밑반찬이 차려지고, 이어서 푸르스름한 국물 위에 부추를 듬뿍 뿌린 해장국이 나온다. 뜨끈한 국물을 입 안에 넣고,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과음한 다음날, 더부룩한 속을 단번에 풀어줄 것 같은 맛이다. 해장을 위해 온 손님이 많아서인지 이곳 동강 올갱이 해장국은 주말아침 일찍 문을 연다. 올갱이 들깨탕도 인기가 좋다. 들깨를 가득 들어간 빡빡한 국물을 숟갈로 떠먹는데, 먹을수록 구수해 뚝배기 바닥을 삭삭 긁게 만든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올갱이를 넣어 만든 수제비를 맛볼 수 있으며 올갱이 부추전과 안주 메뉴인 우렁 무침도 별미이다. 계절 메뉴로 더위를 씻어 내리는 묵밥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메뉴: 올갱이 해장국 8,000원/ 올갱이해장국(특) 12,000원/ 올갱이 들깨탕 8,000원/ 올갱이 수제비(2시 이후) 7,000원/ 동강 청국장 7,000원/ 올갱이 부추전 10,000원/ 우렁 무침 20,000원/ 묵밥 7,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293 현대41타워 지하1층문의: 02-2168-443/ 연중무휴 2019-06-19
- “엄마! 나도 아나운서 됐어요” 양천마을미디어 ‘줌인네거리’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예유치원 어린이들과 마을 방송국 체험 행사를 가졌다. 2018년 2월 개국한 이래로 신정 3동 주민센터 2층에 방송실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줌인네거리는 마을공동체와 지역주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방송실을 방문하고 1일 DJ 체험을 한 유치원 어린이들은 시종일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마이크를 만져보고 헤드폰을 써보는 등 신기해했다. 마이크를 통해 부모님께 쓴 편지를 읽어보거나 ‘우리 동네’ 주제로 자작시를 지어 시 낭송도 하며 DJ처럼 진행도 해보고 친구 손을 잡고 노래도 부르면서 VJ도 되었다. 유치원 어린이들의 방송에 대한 생각의 폭도 넓히고 마을 방송국 줌인네거리는 마을 미디어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9-06-19
- 서부여성발전센터, 취업준비 무료교육 참가자 모집 서부여성발전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준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취업의 네비게이션, 취업준비를 위한 필수코스라는 의미로 잡나비(JOBNAVI)라 불리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모두가 대상이다. 기본 프로그램은 5일간 20시간, 심화 프로그램은 3일간 12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취업동기부터 내 역량 분석, 취업환경 알아보기와 성공취업을 위한 준비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을 통해 일에 나를 맞추는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생 특전으로 이력서에 넣을 증명사진 무료 촬영, 간식 및 기념품 제공 등이 있다. 수료 후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실업자의 경우 구직활동으로 2회 인정한다. 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위치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문의 02-2607-5638 2019-06-19
-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4차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여성인력 양성교육 실시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정미)가 여성들의 구직에 있어 경쟁력을 높여 줄 4차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로봇, 코딩, 메이커, 3D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우선 하반기에는 서울시와 강서구의 지원을 받아 로봇메이커스(7월1일~9월20일), 로봇코딩지도사(8월19일~9월25일)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로봇메이커스 양성과정은 서울시 거주여성, 로봇코딩지도사 양성과정은 강서구 거주 여성만 지원 가능하다.김정미 관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하여 4년 전 부터 지속적으로 미래산업 교육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며 “센터의 지속 가능한 직무능력개발과 일자리 연계라는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심화과정으로 마련하였으니 관심 있는 여성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위치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 134문의 02-2692-4549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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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주부들의 꿈 펼치기 집안 살림과 자녀 교육으로 분주한 주부들. 하지만 마음속 어딘가에는 미래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리란 다짐이 숨어있다. 그 실마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될 수 있을까. 지역에서 활용하면 좋을 전문가 입문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자녀 양육 전문가를 위한 워킹맘 워킹대디 교육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6월 29~30일 ‘워킹맘 워킹대디 자녀교육’을 연다.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7세 유아동, 이른 사춘기를 맞은 초등학생 등 자녀를 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내용이다.교육 주제는 아빠를 위한 딸 양육법, 워킹맘 워킹대디 스트레스 관리, 이른 사춘기 자녀와 소통법, 예비 초등 준비 등 자녀의 연령이나 성별 등 특성을 고려해 기획되었다.먼저 6월 29일 오전 11시에는 ‘핑크색 스키니팬츠를 입은 아빠가 전하는 딸 양육법’으로,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아빠를 위한 매뉴얼’의 저자 예신형 강사가 기울어진 세상을 달려야 하는 딸에게 아빠가 알려주는 자전거 타는 법 그리고 여성으로 세상살이에 대해 다룬다.6월 29일 오후 3시에는 ‘워킹맘 워킹대디의 자기 돌봄, 스트레스 관리’로, 직장과 가정, 업무와 육아 가사로 지친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힐링 및 자기 돌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6월 30일 11시에는 ‘안드로메다에서 온 초등자녀와 소통하는 법’으로, 현 서울유석초교 교사이자 초등교육 전문가인 김선호 강사가 초등 현장에서 이른 사춘기 자녀의 심리와 사춘기 해결법까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예비 초등 D-200’으로, ‘초등맘 고민 해법서’ 저자이자 부모교육전문가인 최인자 강사가 진행한다.웹툰 이해와 작가 데뷔 꿈의 무대웹툰 작가 데뷔를 위한 무대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웹툰컴퍼니와 공동으로 ‘다음웹툰 공모대전7’을 개최하고 우수 웹툰 발굴에 나선다. 다음웹툰 공모대전7에는 예비 작가 및 신인 급 작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인 급 작가는 웹툰 80화 이하 연재, 단행본 3권 이하 출판 경력의 작가를 기준으로 한다.작품 응모는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2화 원고, 작품 기획서, 캐릭터 시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총 5대 장르로 나눠 A(순정,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 B(액션, 판타지, 무협 등), C(드라마, 스포츠, 성장물 등), D(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등), E(개그, 일상, 에피소드 등 기타 장르) 등으로 구분하여 접수하고, 예선 독자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14편을 선정하게 된다.본선 진출자 14명에게는 각 작품 개발비 400만 원이 지급되며, 약 2개월간 작품 개발을 위한 다음웹툰 전문가 멘토링과 k-comics아카데미 연계 기술 교육 등 프로듀싱도 진행된다.나도 가능하다 ‘미디어 제작자’부천에서 미디어 제작 ‘크리에이터’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6월 28일까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3기수강생을 모집한다. 미디어크리에이터는 1인 미디어 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을 전액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주지 등 신청에 필요한 자격 조건은 따로 없다.교육은 7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2달여 간 총 20차시로 진행된다. 교과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 기술을 익히는 기초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에서는 기획과 운영부터 촬영과 편집에 이르기까지 1인 미디어 운영 전반을 다룬다. 이밖에도 수료 뒤에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문학하는 사람을 위한 부천의 새 얼굴 ‘신인문학상’ 도전부천문화재단이 제21회 수주문학상과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에 지원할 신인작가 작품을 공모한다. 먼저 제21회 수주문학상은 부천 대표 문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 시인의 올곧은 시 정신과 문학성을 이을 문학인을 찾는다. 수주문학상은 전국 공모 형식의 시문학상이다.응모 부문은 시(장시 제외)로 이전 수주문학상 수상자를 제외한 전국의 신인,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 1명에게는 작가지원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은 7월 19일까지 3주간 우편으로만 접수한다.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에서는 지역 문단의 신인문학인을 발굴하는 기회이다. 응모 부문은 소설, 시, 동시, 동화, 수필, 극일반 등 6개 분야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 거주민 또는 부천 소재 회사 및 교육기관에 다니는 사람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미등단 작가 지망생 또는 등단 3년 이내 신예 작가여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700만원이다. 작품접수는 8월 2일까지이다.생활문화를 직접 만드는 주민 되어보기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부평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추진단 [시:믐]3기를 모집한다. 생활문화추진단은 ‘부평지역에 생활문화 씨앗을 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임이다.이 모임은 지난 2017년 생활문화사업 모니터링, 생활문화축제 부스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올해로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추진단은 부평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부평지역내의 생활문화공간을 조사하여 지도로 표현하고 부평생활문화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추진단은 활동과정에서 다양한 생활문화 수공예, 원데이클래스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과 홍보하는 과정에서 문화기획사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추진단이 제작한 부평생활문화지도는 공공기관에 비치되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생활문화에 관심이 있고, 부평구에서 활동 가능한 경우 지원가능하다. 추진단에 선정되면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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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메밀막국수와 다양한 메밀요리 맛집 더운 날씨에 최고의 선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 석촌동에 위치한 봉평발아메밀칼국수는 막국수를 비롯해 메밀소바, 감자옹심이 등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찾는 이가 많아 때로는 대기까지 해야 하는 집으로 즉석에서 뽑는 메밀막국수가 가장 인기가 높다. 식당입구 간판은 주재료인 메밀이 봉평에서 제공되는 점을 강조하고 재료에 충실한 식당이라고 표현하는 듯 꾸밈없이 큼지막한 글씨가 인상적이고 신뢰가 가는 느낌이다.봉평발아메밀막국수를 종종 방문한다는 이진희(48·가락동)씨는 “국산재료만 사용하는 집이라 안심하고 먹을 만하다. 밀가루와 메밀의 조화가 적절하고 균형 있는 맛이 느껴진다”며 “김치를 비롯해 음식재료가 충실한 집이라 느껴져 가성비가 좋다. 메뉴가 다양해 주부모임과 가족모임 모두 가능한 곳이다”라고 말한다.주문이 들어가면 즉석에서 면을 뽑는 봉평발아메밀막국수. 메밀비빔막국수와 메밀물막국수, 메밀회막국수, 메밀소바(판모밀). 메밀콩국수, 메밀온면, 메밀들깨칼국수 등 종류가 다양하다. 도토리묵사발(묵밥)과 감자옹심이칼국수도 찾는 이들이 많다. 가격은 8000원에서 9000원이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등갈비찜과 보쌈, 능이소불고기전골과 코다리찜까지 마련되어 있어 메밀면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로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자리에 앉으면 우선 따뜻한 메밀차와 맛깔스러운 열무김치가 테이블에 놓인다. 옅은 노란색을 띄는 메밀차를 마시니 식사 전 속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느낌이다. 반찬으로 한 가지 나오는 열무김치는 깔끔한 맛이 난다.메밀전병과 메밀전, 메밀왕만두, 메밀감자만두도 인기가 많은데 가격은 6000원에서 7000원이다. 막국수를 주문하며 함께 곁들여 먹기에 딱 좋은 음식들이다. 메밀전병은 김치 등 매콤한 재료가 잘 배합되어 칼칼한 맛이 난다. 따뜻하게 구워져 나와 식사 전 입맛 돋우기에 적합하다. 부드러운 맛의 메밀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데 간장에 찍어 먹거나 열무김치를 조금 싸서 먹으니 맛깔스럽다.봉평발아메밀막국수의 비빔막국수는 맵지 않고 양념이 조화를 잘 이루어 메밀면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절인 무, 메밀싹, 계란이 함께 올라가 있어 면과 함께 곁들이니 그 맛이 상큼하다. 요리 위에 장식한, 분홍색과 초록색이 함께 어울린 메밀싹은 막국수 요리를 먹기 전 식욕을 돋우며 눈으로 보는 재미도 느끼게 해준다.잘 우러난 육수 맛이 좋은 메밀물막국수는 여름철 시원하게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통깨까지 뿌려져 있어 고소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다. 여름철이지만 찬 음식을 먹기 부담스럽다면 메밀온면도 추천할 만하다. 깔끔한 국물에 유부와 파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게 속을 보호하며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봉평발아메밀막국수는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대기 시간도 있고 홀이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이용해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한쪽에는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어 여러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찬 음식인 국수와 따뜻한 요리인 만두와 수육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있는 집이라 사람들로 식당 안이 가득 찬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문 앞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입가심을 할 수 있다.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