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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를 즐겨요~ 경기도국악당에서는 10~12월, 매월 첫째 일요일마다 2010년 엄마아빠랑 전통문화나들이를 진행한다. ‘별주부와 떠나는 소리여행’에서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간다. 삼현삼죽의 유래, 웅장한 궁중음악, 경쾌한 경기민요, 신명나는 웃다리 풍물까지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변화무쌍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음악은 어떻게 감상할까? 그 해답은 ‘교육과 체험이 만난 국악공연’에서 찾아보자. 교과서에서 배우던 국악기에 대한 사회자의 자세한 설명과 소리 체험은 악·가·무(樂·歌·舞)가 결합된 국악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우리 음악과 우리 춤을 직접 배워 보는‘덩더쿵~ 얼쑤 신나는 마당.’가족의 추억이 될 작품도 함께 만들어 본다. 그 외 한지제기를 만들어 제기대항전을 펼치고 팽이돌리기· 윷놀이· 널뛰기·굴렁쇠 굴리기·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공연일시 10월3일/11월7일/12월5일 오전10시30분~오후2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국악당공연요금 어른 1만원/ 어린이 7000원공연문의 경기도국악당 031-289-6433~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남자의 가을은 패션으로 온다 ◇도움말□수원 패션아일랜드/ 해리스톤 프라이언 김광수 매니저□수원 패션아일랜드/DOHC 김현정 매니저 □갤러리아백화점 /홍성남 대리, 권용주 대리 (수원점 마케팅2팀)□제이카리스 / 임은진 대표남자는 가을이다. 쌀쌀한 새벽공기에 가을을 느끼는 남자. 여물어가는 가을과 함께 자신도 성숙해지기를 바라는 남자. 그 남자를 당당하게 가꾸어주고 싶은 것은 여자의 또 다른 본능인지도 모른다. 돌아온 2010년 가을... 내 남자만큼이나 당당해진 남성패션이 눈길을 끈다. 블랙과 그레이 정도로 정리되던 남성패션이 네이비, 베이지, 퍼플, 심지어 핑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중한 남자를 낭중지추(囊中之錐:주머니속의 못)라 했던가! 단정함과 부드러움 속에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섹시한 카리스마를 살려줄 계절이 왔다. 내 남자만의 매력, 엣지있게 기(氣)를 세워줄 터닝포인트, 가을인 것이다. #Point1. 정장은 그의 무기=지.피.지.기.(知彼知己) 올가을 남성정장의 코드는 지피지기. 상대(옷)를 알고 그(체형)를 알면 두려울 것이 없다. 이를테면, 몸의 선이 부드럽게 살아나는 슬림(Slim)라인을 선택할 것이냐, 혹은 당당한 체격이 강조되는 박스(Box)라인으로 갈 것이냐를 먼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 표준체형(신장 179.9cm. 체중 73kg)남자를 자부한다면 슬림 핏을 권한다. 슬림한 바디라인은 허리가 강조된 이른바 옴므 스타일에 과감히 도전해보기 바란다. 무난한 박스형은 수요가 꾸준한 편인데, 스타일과 체형에 맞다면 부드럽게 선이 빠지는 엘레강스 라인도 무난하다. 해리스톤 수원 패션아일랜드점 김광수 매니저는 “정장의 스타일을 결정했다면 넥타이는 정장과 대비되는 화려한 보색으로 가는 시도를 해 보기 바란다. 마른 체형이라면 더블 트리플 문양의 정장도 좋고, 가죽 질감의 빈티지한 멋을 내는 폴리에스터 정장도 인기 추세다”라며 트렌드 스케치를 도왔다. 가을을 대표하는 베이지톤의 정장도 패셔니스트에게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2010 F/W시즌에는 베이지 상의에 청바지, 운동화를 소화할 수 있는 퓨전 트렌드도 도전해 볼 만하다. 정형화된 정장 아이템에서 살짝 비켜가고 싶다면, 트렌드에서 반보 정도 앞서 가 보는 것도 좋다. 체크원단 상의에 니트와 V넥 가디건 셔츠로 콤비네이션된 멋에 도전해보는 모험도 좋겠다. 도시적 세련됨이 강조된 잉크블루색 계열 상의나, 뒷트임이 양쪽으로 절개된 ‘양트임’ 수트는 올 시즌의 대세다. #Point2. 맞춤은 그의 패기=자.기.신.념.(自己信念) 보수적인 아름다움을 원하는 남자라면 맞춤양복이 제격이다. 팔길이부터 목둘레, 어깨넓이, 체형까지 꼭 맞춘 정장을 입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시간을 두면 나만의 디자인, 재질, 컬러로 정성들여 지은 맞춤정장을 구입할 수 있다. 호텔이나 중심가 최고급 양복점 위주로 진행되던 맞춤정장이 최근에는 로드샵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로드샵이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편안히 들를 수 있고 실용적인 가격을 갖춘 정장샵을 이른다. 자신만의 치수를 잰 다음, 숙련공이 손으로 정장을 만들고 생각보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맞춤양복 로드샵 임은진 대표는 “맞춤정장은 기본에 가장 충실한다. 감색과 검정, 회색 양복을 기본 컬러로 가져가면서 넥타이와 셔츠로 한껏 멋을 낸다면 자신만의 정장 컬렉션을 갖출 수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드레스셔츠도 맞춤정장에서는 개별적으로 맞춰준다. 취향에 따라 셔츠 칼라의 각도까지 조정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실용적인 패션리더라면 추천하고픈 아이템이다. #Point3. 캐주얼은 그의 용기=파.격.변.신.(破格變身) 단지 무난하다는 이유로 청바지에 밋밋한 그레이 티셔츠를 고집했던가. 올 가을만은 그 고집도 버려보자. 변화에는 ‘한번’이 어렵다. 얼굴이 흰 편이라면 핑크를, 어두운 편에 속한다면 옥색이나 바이올렛도 괜찮다. 럭셔리한 캐주얼을 원한다고? 2~3년 전부터 인기를 누렸던 라이더자켓은 올해도 여전히 머스트해브 아이템에 속한다. 워싱이 강하게 들어간 청바지-특히 스키니진과 배기바지와의 자유로운 코디가 가능하니 말이다. 약간 바랜듯한, 그리고 한 톤 낮춘 듯한 톤다운의 색상-이를테면 카키, 그레이, 블랙이 대세를 이어가는 한편, 진과 함께 코디하기 딱 좋은 하이탑슈즈도 인기몰이 중이다. 미칠듯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계절. 알 수 없는 그 곳으로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 되면 남자는 그들만의 노스텔지어를 꿈꾼다. 그것이 비록 남자의 호르몬, 테스토스테론만의 탓은 아니다. 1년의 4분의3을 숨가쁘게 달려온 남자. 그에게 단한번의 쉼표를 찍어주는 시간. 그 시점이 바로 지금... 가을이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콘서트> 언니네 이발관 ‘월요병’ 콘서트 콘서트> 언니네 이발관 ‘월요병’ 콘서트웃음과 감동 가득한 월요병의 진수를 맛보라 모던 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이 10월25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월요병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월 23, 24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2010’의 일정이 끝난 후 추가 편성된 단독 공연이다. 언니네 이발관은 GMF도 출연, 총 2회의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GMF와 언니네 이발관의 ''월요병 콘서트''가 펼쳐지는 88수변무대는 ''러빙 포레스트 가든''이란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낭만적인 주변 경광으로 아티스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언니네 이발관의 이번 무대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올림픽 공원 수변무대에서 월요일밤, 월요병 느낌 가득한 섬세함과 소소함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9월 27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GMF 예매자들에게는 20% 특별 할인이 제공 된다. 문의 (02)322-0014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0년의 기다림, 운명의 뮤지컬이 온다 2000년 11월 초연 당시 여성관객들을 울린 뜨거운 사랑 이야기와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그리고 다양한 무대 장치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탄생 10주년을 맞아 완결판을 선보인다. 인생을 뒤흔든 사랑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로맨티스트 베르테르 역에는 송창의, 박건형이 맡아 180도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울릴 예정이다. 베르테르의 강력한 라이벌 알베르트는 연기파 민영기와 이상현이 맡는다. 지난 2006년 이 작품에서 베르테르로 여심을 울렸던 민영기는 이번 시즌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컴백,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롯데는 ‘미스 사이공’ 킴역을 맡았던 임혜영과 신인 배우 최주리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넘버는 새롭게 편곡한 30여곡을 11인조 오케스트라가 집대성해 공연한다. 괴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재탄생된 201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0년 동아 쌓아온 프로덕션의 노하우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달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01-7888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유키 오노데라 사진전 일상적 오브제를 독창적 시선으로 포착 한미사진미술관(송파구 방이동)은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사진작가 유키 오노데라(Yuki Onodera, 1962~) 개인전을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일상적인 오브제를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포착, 예측불허의 이미지로 변화시키는 유키 오노데라는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여 1991년에 신세기상(일본)을 수상하면서 사진계에 등단했다. 1993년부터 파리에 거주하면서 작가활동을 하고 있으며 1996년 코닥 사진비평상(프랑스), 2003년 이헤이 기무라 사진상(일본), 그리고 2006년에 니엡스 사진상(프랑스)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작가는 특정 스타일에 매이지 않고 헌옷, 실내, 정물화, 인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스테레오 카메라로 촬영, 네거티브의 조합, 디지털 처리 등 다양한 사진적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1993년 개인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작가에게 코닥 비평상 수상을 가져다 준 Portrait of Second-hand Clothes(1994~1997) 연작을 비롯 C.V.N.I.(1997), Look out the Window(2000)등 12시리즈 총 72점이 출품된다. 문의 (02)418-1315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STAGE&EXHIBITION> <공연> 락오브에이지일시: 9월15일~10월30일 화·목 8시, 금·토 4시/8시, 일 3시/7시 장소: 우리금융아트홀 입장료: VIP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문의: (02)764-7858 어린이극 행복한 집배원일시: 10월1일~31일 평일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 장소: 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 일반 1만3000원 회원 7000원 문의: (02)481-8808 <뮤지컬>브로드웨이42번가일시: 9월29일~11월21일 월·화·목 8시, 수·금·토 3시/8시 장소: 샤롯데씨어터 입장료: VIP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문의: (02)501-7888 어린이뮤지컬 미녀와 야수일시: 10월4일~10월9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 (02)482-7198 스케치 에세이展 10월 4일부터 송파구청 1층 갤러리에서 이광우 작가의 그림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스케치 에세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은 11월 20일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3
- “애들아~ 숲속다람쥐학교로 놀러가자!!” 오감을 통해 자연에서 스스로 배우는 아이들... ‘어린이들을 숫자와 글자가 아닌 자연 속에서 뛰놀게 하라!’ 세계 최초로 유치원을 만든 독일 교육 사업가 프리드리히 프뢰벨의 말이 멀게만 느껴지는 요즘 아이들. 하지만 현재 독일에서는 교실이나 별다른 교구 없이 숲에서 하루를 보내는 ‘숲 유치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어린이들을 숲으로 데리고 가 자연스럽게 뛰어놀며 성장하게 하는 ‘숲 유치원’은 전 세계적으로 벤치마킹되며 생태유아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과연 생태교육이란 무엇일까. 그 새로운 경험을 열어줄 ‘숲속다람쥐학교’를 찾아가봤다. 자연과 놀이와 아이다움을 되찾아주자!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것만으로 신이 난 아이들. ‘숲속다람쥐학교’를 찾은 아이들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마냥 즐겁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시선을 잡는 곳에서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숲해설가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을 즐긴다. 나무와 풀, 꽃 곤충까지 그날의 숲을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느껴보는 것이다. 이렇게 ‘숲속다람쥐학교’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고 아이들의 숲속 놀이가 그냥 체험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수학의 숲’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볼링대회’와 ‘시계놀이’! 나무로 만든 볼링핀 공으로 나무를 쓰러트리는 숲속 볼링대회로 조용했던 숲속이 시끌벅적해지는가 하면, 나무시계 윷판에 아이들이 만든 윷을 던져 진행되는 시계 놀이에 모두가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이들의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마무리 할 때쯤이면 모두가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3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는 이근청 숲해설가는 “이 일을 하다보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해지고 즐거워집니다. 자연과 아이들을 더 사랑하게 된다”며 하면 할수록 참 소중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자유와 건강, 행복함을 전해주는 창의적 교육 벌써 4년째 매달 한번씩 ‘숲속다람쥐학교’를 찾고 있다는 ‘은빛유치원’ 반은경 원장은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자연 속 행복을 전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21세기에 우리 아이들이 성공적인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성과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도구적이고 기계적인 교육으로부터 얻는 창의성에 비해 자연이 주는 생명력 있는 교육은 아이들에게 자유와 건강과 행복함을 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은빛유치원’에서는 눈이 내리거나 아무리 더워도 아이들을 데리고 숲으로 출발한다. 반원장은 “추위를 느끼면서 산 속에 쌓인 눈을 밟는 것,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지만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이 저절로 된다”며 ‘다람쥐학교’는 자연으로 흡수 될 수 있는 아이들의 인지적인 교육과정이 살아있는 진정한 교육의 현장이라고 했다. 또, 여러 나라의 숲 교육 사례가 계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숲속다람쥐학교’를 만들어 주신 산림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숲속다람쥐학교’로 놀러가고 싶다면~ 현재 ‘숲속다람쥐학교’ 아이들 눈높이에 맞고 계절에 맞는 월별 프로그램을 짜서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다. 먼저 춘천국유림관리소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개인이나 단체 모두 이용가능하다. 운영 장소는 두 곳으로 강촌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거나, 엘리시안 강촌 주차장에서 3분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 ‘숲속다람쥐학교’ 현장 참여가 어려운 보육기관은 직접 찾아가는 숲해설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문의 춘천국유림관리소 033-240-9944, www.forest.go.kr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머물고, 즐기는 아름다운 산촌 여행지 ‘산청’ 산청은 지리산을 끼고 있어 많은 계곡과 멋진 자연경관을 보유하며 총90개의 문화유적이 있다. 대부분의 투어코스는 사적지며, 곳곳에 상주하는 문화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으로 자녀동반 역사공부 학습장으로 매우 유익한 코스다. 산청은 넓지는 않아도 깊다. 지리산의 자랑이 높이에 있지 않고 깊이에 있는 것처럼 무성한 답사의 지류가 뻗어있다. 한방약초 코스, 문화유적코스, 자연경관코스 3개의 투어코스로 나눠볼 수 있다. 산청, 단성, 덕산. 덕천강의 큰 줄기를 따라 색다른 체험, 색다른 즐거움이 더해진다. 산청에는 가야시대 이래로 무수한 유적이 널려 있다. 산청 어서리의 가야 고분군과 구형왕릉으로 전해지는 돌무덤이 예사롭지 않다. 삼국시대의 불교유적은 태반이 폐허가 되었지만 천년의 역사를 말해주는 절집과 무너진 석탑, 부도가 즐비하다. 선비의 고장답게 서원들이 곳곳에 산재되어있다. 매년 10월이면 산천재, 남명기념관 일원에서 ‘선비문화 축제’와 한국전쟁의 아픔을 치료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지리산평화제’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055)970-6401 남명조식유적 (산청군 시천면 사리. 사적 제305)남명기념 성성문조선중기의 실천도학자 남명조식 선생이 강학하던 산천재가 있으며 남명기념관에는 신도비를 비롯하여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념관 정문의 이름은 ‘성성문’이다. 성성(惺惺)의 뜻은 깨달음이다. 남명선생은 두 개의 작은 쇠 방울 ''성성자''를 달아 스스로 경계하여 방울소리를 울려들었다고 한다. ‘덕천서원’은 제자들이 조식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서원을 세워 유지를 받들고, 제자들을 가르친 곳이다. 덕천서원 입구에는 홍살문과 남명선생이 심은 은행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세심정과 목판문집을 보관하는 장판 각이 있다. 남명학연구원 055)748-9147 도전리 마애불상 군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9호)20호 국도 양천강 따라 대의에서 산청으로 가다보면 도밭(도전리)마을이 나온다. 어은마을 삼거리에 유허비가 있고 마애불상군 안내 표지판이 있다. 맞은편에는 요즘 쌓은 돌무더기 맨 위에 있는 돌의 모양이 사람의 옆모습을 닮았다. 유허비와 농협창고 사이로 산을 따라 30m 오르면 안내판이 보인다. 좁다란 길이 절벽으로 나있고 마애 불상군이 있다. 마애석불은 자연암반의 벽면에 30cm 크기로 29구의 불상 군이 절벽에 4단으로 줄지어 새겨져있다. 입은 옷이나 손모양은 여러 가지형식이지만, 대개는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로 앉아 선의 세계에 몰입해 있는 듯 아주 편안한 모습이다. 사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는 균열과 풍화도 심하다. 불두는 없고 대좌만 남거나, 몸만 남은 것들도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마애불이 있는 곳을 ‘부처덤’ 도전리는 ‘도밭골’로 부른다. 단속사지(산청군 단성면 운리. 보물 제 72,73호)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의 단속사 절터에는 당간지주와 3층 석탑이 원위치에 있으며, 주변에는 금당 지를 비롯하여 강당지 등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동·서 3층 석 탑은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균형미와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단속사지 절터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와당을 비롯한 석물들이 출토되고 주변 민가의 담장이나 집안에 많은 석물들이 흩어져 있다. 단속사지 뒤편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 ‘정당매’가 있다. 구형왕릉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김유신의 할아버지 구형왕릉은 피라미드와 같은 형태의 무덤이다. 돌무덤은 7단으로 쌓여있고 아래에는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고 향례를 올리는 덕양전이 있다. 구형왕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비가 세 아들과 함께 돈과 보물을 가지고 신라에 항복하였다고 전해지며 돌무덤은 "나라를 구하지 못한 몸이 어찌 흙에 묻힐까, 차라리 돌로 덮어 달라."는 구형왕의 유언에 따라 살아남은 군졸들이 시신을 매장하고 잡석을 하나씩 포개 얹었다는 전설이 있다. 겁외사 (산청 단성면 묵곡리)‘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이라는 의미를 지닌 겁외사는 성철 스님의 체치를 느낄 수 있는 불교성지로서 불교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장소가 되고 있다. 055)973-1615목면시배유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면화를 재배한 곳이며 해마다 면화를 재배하고 있다. 각전시관에서는 무명이 되기까지의 과정, 면화의 역사, 베틀, 각종 고유의상, 천연염색 체험장, 효자비, 면화시배지등 있다. (이용요금 어른1000원. 어린이500원)계곡 따라 내려오는 마천, 휴천 일대에는 영원사터, 무주암터, 안국암터, 두류암터, 엄천사터 가있다. 목장승으로 유명한 마천 벽송사와 실덕마을의 거대한 마애불(보물 375호)율곡사 대웅전(보불375호)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하루 답사가 된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신방도서관, 2012년 개관목표 건립추진 천안시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부권에 시립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천안시는 지난 달 2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신방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신방도서관은 동남구 신방동 1521번지 신방통정도시개발지구내 1만2252㎡부지에 연면적 5390㎡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이달부터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해 2012년 10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총공사비 108억원이 투입되는 신방도서관 건립은 태양광발전설비,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신축하게 되며 남부권역 시민들의 정보이용을 돕는다. 신방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1층에 어린이열람실을 배치하는 한편, 어린이전자정보실, 유아독서실, 수유실 등을 갖추게 된다. 2층은 2개의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로 운영하고, 3층은 236석 규모의 일반열람실을 비롯해 소규모 세미나,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20석 규모의 다목적실, 2개의 문화 강좌실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신방통정도시개발지구 등 천안시 남부권 주민들의 정보이용·문화활동·독서활동 및 평생교육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하는 종합정보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의 7번째 공공도서관으로 탄생할 신방도서관이 준공되면 518석의 열람석과 18만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남부지역 17만 여명의 시민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대한민국 최고의 춤 축제, 천안 흥타령축제 ‘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를 축제 슬로건으로 내걸고 천안 흥타령축제 2010이 전국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축제 2010은 5일 오후 6시 전야제 행사인 슈퍼모델선발대회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등 261개 팀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끼를 선보이게 된다. 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석가장시를 비롯하여 일본, 터키, 불가리아, 키르기즈스탄, 인도네시아, 타이티 등 외국 민속춤과 국내 공연팀이 출연하여 관람객과 어우러지는 뜨거운 무대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60개팀 30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가 6일 오후 2시와 9일 오후 7시 제일고를 출발하여 동남구청 앞 &rarr 천안역 앞 &rarr 복자여고 앞 &rarr 랜드마크타워 &rarr 문치과 앞 &rarr 야우리백화점까지 2.3㎞ 구간에서 2차례 운영된다. 축제의 백미인 춤 경연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삼거리공원 등에서 열리게 되는데, 참가팀 중 지역팀은 80개팀으로 69%인 181개팀이 천안시 외 지역에서 참가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부문별로는 학생부는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지역 제한 없이 63팀이 참가했고 일반부는 전국에서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하는 전문 팀들로 63개팀이 출전했으며 흥타령부는 평균 연령 35세 이상으로 구성된 아마추어로 61팀, 실버부는 61세 이상으로 전국에서 74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국제민속춤 경연대회는 아시아 11개국, 유럽 9개국, 아프리카 2개국, 남태평양 1개국 팀이 경연에 참여해 각국의 전통 민속춤을 선보이게 된다. 삼거리공원, 독립기념관, 천안역·종합운동장 광장 등 4곳의 무대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8일(금) 오후 4시부터 실버부, 10일 오후 4시부터 학생부, 흥타령부, 일반부 순으로 대망의 결선을 갖게 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삼거리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속품을 전시하는 ‘세계문화체험관’을 비롯해 상감공예체험, 가훈써주기, 전통차 시음 등 33종의 체험행사가 열리고 △ 읍·면·동 민속놀이 △ 만남의 날 행사 △ 천안e-Sports게임 △ 거봉포도 와이너리 △ 외국인 한국전통혼례 △ 농촌체험 관광 등 13개 부대행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시는 통역, 행사진행, 교통안내 등 26개 분야 1019명의 인원을 배치하여 성공적인 축제운영을 뒷받침 하게 된다. &clubs축제기간: 10월 5일(화)~10월 10일(일)&clubs전야제: 10월 5일(화) 오후 6시 &clubs개막식: 10월 6일(수) 오후 7시&clubs장소: 삼거리공원, 천안역 광장, 종합운동장 광장, 독립기념관 등&clubs주최/주관: 천안시/천안시문화예술선양위원회&clubs문의: 041-521-5163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뮤지컬&clubs가족뮤지컬 “아기공룡 둘리”일시: 10. 9(토)~10(일) 오후 2시, 4시장소: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구 충남학생회관)관람료: R석-2만 5000원, S석-2만원, 어른 1만원(9월 26일까지 조기예매시 20%할인)예매처: 인터파크 1544-1555, 옥션 1566-1369, 문화장터 1644-9289문의: 041-555-6584클래식/공연&clubs레이디스싱어즈 정기연주회일시: 10. 14(목) 오후 7시 30분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010-8951-7721&clubs10월 천원의 콘서트“허? 허! 허숭애비”일시: 10. 15(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주최/주관: 천안시 출연: 한국무용협회 천안지부 문의: 1644-9289 &clubs아산, 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일시: 10. 26(화) 오후 7시 30분 장소: 아산시민생활관 주최: (사)한국음악협회 아산시지부주관: 아산시교향악단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 2000원(단체 20명이상 20% 할인) 문의: 1644-9289 &clubs천안시립합창단 제56회 정기 연주회창단20주년기념음악회 스무살의 노래, 영광, 행복...일시: 10. 26(화)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관람료: 1층 5000원, 2층 3000원(미취학아동관람불가)전화예매 및 단체예매: 1644-9289 문의: 041-521-6734&clubs나사렛대학교 관현악과 정기연주회일시: 10. 28(목) 오후 7시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나사렛대음악학부 041-570-7820&clubs천안합창축제일시: 10. 30(토) 오후 5시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천안시음악협회 010-5187-4002&clubs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일시: 11. 6(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매직칸타빌레예술단/충남음악사랑연구회, (사)한국음악협회 천안시지부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 2000원(단체 20명이상 20% 할인) 문의: 1644-9289 &clubs아산시교향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 일시: 11. 11(목) 오후 7시 장소: 아산시 시민생활관 주최/주관: 아산시, 아산시교향악단문의: 1644-9289 &clubs피아노 포르테 페스티벌 일시: 11. 16(화)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TSC코퍼레이션/한국비상 PianoForte협회관람료: 전석 5000원(미취학아동관람불가)문의: 1644-9289 행사&clubs천안 흥타령축제“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 축제기간: 10. 5(화)~10(일)전야제: 10. 5(화) 오후 6시 개막식: 10. 6(수) 오후 7시장소: 삼거리공원, 천안역 광장, 종합운동장 광장, 독립기념관 등주최/주관: 천안시/천안시문화예술선양위원회문의: 041-521-5163&clubs천안 2010 e-Sports 문화축제‘게임으로 소통한다!’ 기간: 10. 8(금)~10(일)장소: 천안삼거리 공원주최: 천안시주관: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문의: 041-621-7448&clubs도솔 아카데미일시: 10. 21(목) 오후 2시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대상: 천안시민 누구나(매월 셋째 주 목요일)문의: 천안시청 평생학습과 521-5393전시&clubs여우회 전시회일정: 10. 1(금)~10. 5(화)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제3전시실문의: 010-4423-2451&clubs충남 여류작가전일정: 10. 8(금)~10. 14(목)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제1전시실문의: 010-8778-8773&clubs도솔 미술대전일정: 10. 15(금)~11. 2(화)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제1, 2, 3전시실문의: 041-521-2852&clubs아산갤러리 ''이건용 특별전''일정: 10. 1(금)~10. 31(일)장소: 아산갤러리 제1전시관문의: 041-531-7470&clubs아산갤러리 ''유명작가 소장전''일정: 10. 1(금)~10. 31(일)장소: 아산갤러리 제2전시관문의: 041-531-74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기적의 단추수프, 맛 보실래요~ 어느 추운 겨울밤의 작은 마을, 배고픈 나그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그네는 코트의 단추 하나로 모두가 나눠먹을 수 있는 수프를 끓여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호기심이 발동한 마을사람들은 수프 끓이는데 필요한 냄비부터 저마다 집에 있던 감자, 양파 등의 재료들을 하나둘씩 가져다가 수프에 넣기 시작하는데... 단추수프의 맛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모두의 정성이 하나둘 보태지면서 ‘사랑’이란 양념이 진하게 녹아났기 때문이다. 동화 <단추수프> 속 단추수프는 과연 어떤 맛일까, 그 상상이 현실이 된다. 나그네는 세계적인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이, 마을사람들은 그동안 1%의 끼와 재능 등을 기부해온 시민들이 맡는다. 아름다운재단이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계획한 ‘단추수프축제’는 동화에서처럼 작은 나눔이 모여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이뤄나간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에드워드 권이 직접 준비하고 조리한 2000인분의 단추수프가 시민에게 제공된다.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는 전제로 에드워드 권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프 레시피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권은 “수프의 재료로 쓰일 못생긴 감자 한 알, 양파 반쪽씩 가져온다면 축제는 더 풍성해지고, 수프도 더 맛있어 질 것”이라며 일반 시민들의 축제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구두수선공의 구두 잘 닦는 법, 재활용 단추브로치, 목장주인의 요구르트, 동안 메이크업 등 1% 기부자들의 50가지 단추부스도 마련됐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눔의 체험, ‘단추수프축제’는 10월 9일 토요일 10시~17시까지 서울 장지동 가든파이브(지하철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옥상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위로를 주는 수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기적의 맛으로 마음에 사랑과 평화를 가져오는 단추수프, 그 진한 나눔의 맛은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을 것이다. 문의 아름다운재단 02-730-123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2
- “엄마, 진짜 호랑이랑 코끼리 만나고 싶어요!” 아프리카 사파리 곰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은 꼭 가야할 동물원. 그런데 부산에 마땅한 동물원이 없다. 동물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만큼이나 엄마 아빠도 동물원에 가고 싶다. 어린 시절 동물원 갔던 추억 탓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부모마음은 다 비슷하다.자~ 그렇다면 떠나자. 동물의 왕국 대전 오월드로. 당일치기 가족 나들이로 별 무리가 없다. 총 130여 종 600여 마리의 동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거기다 싱그러운 꽃의 세계인 플라워랜드, 짜릿한 조이랜드까지 실속 있게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대전 동물원. 멀다고 망설였다면 가을이 적기이다.실감나는 공룡 3D영화부터 보통 대전동물원이라 부르는 대전 오월드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나들이의 주 목적지인 주랜드(zoo land)는 아프리카사파리, 마운틴사파리, 한국늑대사파리, 초식류사파리로 그 규모가 크다.주랜드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오월드상영관에서 공룡 3D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좋다. 실감나는 공룡세계에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그 다음 아프리카사파리를 이용하면 된다. 생각만 해도 짜릿한 맹수들과의 만남.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흥분한다. 주말에는 줄이 길지만 빠르게 운행하여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짝 없는 외로운 코끼리곰, 사자, 호랑이 등 맹수 가까이서 보는 찌릿함노란 사파리차를 타고 철문이 서서히 열리면 제일 먼저 검은 곰들을 만난다. 사파리차 주변으로 몰려들어 앞발을 들고 재주를 부리는 모습에 여기저기 환호성이 터진다. 먹이를 친숙하게 받아먹는 곰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보다 귀엽다는 마음이 앞선다.다음 철문이 열리면 이번에는 사자다. 바위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밀림의 황제 사자의 조는 모습이 코믹하다. 한 번 고개를 들어 인사를 던진 게으른 수컷사자는 또 잠이 든다. 역시 맹수는 호랑이다. 잘생긴 얼굴하며 큰 앞발은 보는 것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진다. 가까이서 호랑이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모두 즐겁다.직접 먹이 주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어그 외에도 짝 없이 외로운 코끼리, 한 마리에 1억이라는 기린, 얼룩말 등 그림책에서나 보던 아프리카 동물들을 모두 볼 수 있다.마운틴 사파리에서는 나무다리를 걸으며 초식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낙타는 풀을 좋아해 아이들이 주는 잡풀을 잘 먹는다.다양한 원숭이와 침팬지, 악어와 뱀, 거북 등 아이들이 우리 앞을 떠날 줄 모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람들 머리 위를 지나가는 표범이다. 나무다리를 건너 길 위로 만들어진 통로로 지나갈 때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주부 이영인(41)씨는 “표범과 시선이 딱 마주칠 때 정말 등골이 오싹했어요”라고 말하면서도 그 자리를 뜰 줄 모른다.그리고 독수리를 비롯한 다양한 새들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자유이용권으로 놀이기구까지 타야 동물들을 보느라 다리가 아플 때쯤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도시락을 가져와 나무그늘에서 먹는 사람도 많다. 플라워랜드와 조이랜드를 돌려면 다시 시작이기 때문에 든든히 먹어두는 것이 좋다. 어르신들은 플라워랜드가 좋다.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아이들은 조이랜드부터 이용해야 한다. 짜릿한 놀이기구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놀이기구 중 보물섬은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한다. 놀이공원에서 빠질 수 없는 회전목마까지 다 타고나니 벌써 해가 진다. 밤 10시까지 운행하지만 부산까지 돌아갈 시간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입장부터 영화관람, 사파리, 놀이기구를 다 이용할 수 있다. 할인카드를 이용하면 50% 할인도 가능하니 출발 전 해당되는 카드를 확인하고 챙겨가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머리위로 지나가는 표범다양한 생명체와 교감하며 자연을 배우는 체험현장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자연의 신비로움까지 선사하고 싶다면 동물원에 가자. 다른 생명체들와 교감하며 자연을 배우는 현장체험으로 그만이다. 그리고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간 동물원에 대한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가을, 동물의 왕국에서 놀랍고 즐거운 세상을 만나보자.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