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18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덕수궁 미술관 <아시아 리얼리즘>展 아시아의 격변기를 살다간 예술가들의 ‘리얼’ 스토리 싱가포르국립미술관과 공동 기획해 양국의 국립미술관을 순회하는 <아시아 리얼리즘>전은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의 근대미술 명화 106점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19세기말 서양과의 접촉을 통해 새로운 ‘재현’의 기술로서 리얼리즘이 도입되는 과정에서부터, 20세기의 복잡다난했던 아시아의 역사를 관통하며 나와 주변 ‘현실’에 대한 자발적인 인식이 성장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층위의 ‘리얼리즘’ 담론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재현형식으로의 리얼리즘, 은유와 태도로서의 향토, 노동자를 환호하다, 전쟁과 리얼리즘, 새로운 인식과 비판-새로운 리얼리즘을 향하여 등 아시아의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아시아 리얼리즘> 전. 이번 전시를 통해 특히 눈여겨 볼 것은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한국 근대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고희동의 <자화상>, 20세기 한국 누드 미술의 역사적인 첫 작품 김관호의 <해질녘>, 한국의 고갱이라 불렸던 이인성의 <해당화>등 귀한 작품과 조우하는 기쁨, 이번 주말엔 아시아의 격변기를 살다간 예술가들의 ‘리얼’ 스토리를 만나보자!! *일시: 10월 10일까지, 화~목 9:00~18:00, 금~일 9:00~20:30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덕수궁 미술관*관람료: 성인 5000원/청소년(7~18세) 2500원*전시문의: 02-2022-0600 http://asia.moca.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2010년 다문화 한마당 참가하세요! 경기도에서는 10월 17일(일) 경기도청 운동장 및 일원에서 2010년 다문화 한마당 ‘세계인과 함께 Hand In Hand’를 개최한다. 걷기대회, 이중언어 및 말하기 대회, 다문화인 ‘끼’공연,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세상 편지쓰기, 다문화음식체험, 다문화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경연, ‘끼’경연대회,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사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른다. ‘끼’경연대회에는 전국의 외국인 주민 개인 및 단체(단체는 외국인 50% 이상 구성)가, 이중언어 경연은 전국 다문화가정 초등~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30일까지 신청, 10월 9일 예선이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나 031-8008-2503, 2508, 4432로 하면 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8
- 수원의 물, 안녕하신가요?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대왕이 만석거를 축조하면서 수갑(水閘)1개소와 수문(水門)1개소를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조달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한 가뭄에 대비해 축만제와 만년제 등의 농업저수지 및 제방을 지어 자연재해를 대비했다고 전해진다. 대대적인 수리시설은 2개월에 걸쳐 마무리 되니, 현재의 만석공원으로 남았다. 물을 잘 다스릴 때라야 백성들이 평온하게 지낼 수 있음을 일찌감치 간파한 정책이라 하겠다.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물과 밀접했던 도시, 수원. 2010년 수원시의 물은 어디쯤 흐르고 있는지 점검해 보았다. I.환경수도, 수원의 물은 어디에서 올까요? 민선5기, 수원시의 화두는 ‘환경수도 만들기’다. 녹지와 공원,물을 유기적인 체계로 갖추고 친환경 녹색교통을 활성화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 골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선진국형 환경정책을 주요 기조로 가져가면서 물순환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 유량이 풍부하고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빗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환경수도 정책의 핵심에 물이 자리잡은 것은 수원시가 물에 가져야 할 각별한 관심 때문이다. 실제로, 110만 수원시민이 소모하는 물의 양은 적지 않다. 연간 사용량만 1억 2천만 톤. 그러나 물 자급률은 11%수준이다.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물의 대부분을 팔당댐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1톤에 214원 꼴인 팔당원수를 가정 내 음용수로 공급하는 데에는 6단계의 정수 과정을 거치며 1톤당 최소 400원 이상의 비용이 들게 된다. 물 자족도시이자 환경수도로 성장하려면, 수원 4대하천(수원천,서호천,황구지천,원천천)의 유량(流量)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 하겠다. II.수질, 수량, 생태계를 고루 바로 잡아야 해요! 수원시민 용수 확보에 가장 양호한 하천은 광교저수지를 상류로 두고 있는 수원천이다. 문제는 수원천에 흐르는 물이 갈수록 고갈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시내 중심부의 생활하수가 수원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 ‘차집관거’라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수원천 중하류 부근에는 급격히 물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 광교저수지 물과 지하수가 약 5천만톤~1만톤 가량 흐르고 있지만 수량은 줄어들고 생활하수가 흘러드는 중상류에는 수질이 급격히 나빠지는 상황이다. 서호천영화천살리기추진위원회 박종아 사무국장은 “도시가 도시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수자원 해결이 우선이다. 풍부한 유량 확보와 동시에 수도관의 재정비도 급선무”라 강조했다. 최근처럼 비가 많이 오면 상류의 물이 수원천 복개구간을 지나면서 흙탕물로 변하고 수질이 오염되는 점도 문제다. 생활하수와 비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관거 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으며, 토사 유입방지 시설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식수가 가정에 마지막으로 도착할 때까지 깨끗한 저류조 관리는 물론 관거 및 누수, 녹물을 꾸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식수를 위해 수원시의 물 분석 항목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III.수원시는 레인시티, 빗물 모아 물 아껴요! 이렇듯 다양한 수원시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가 내놓은 정책이 ‘레인시티 프로젝트’다. 빗물을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설치된 빗물 저수조에 모아둔 다음 물절약용, 홍수조절용, 또는 비상용수로 활용하고 수원천으로 흘려보내자는 계획이다. 그 실천책으로 수원 종합운동장 내에 국도비와 시예산 62억원을 투입, 총 1만 4천㎥ 규모의 빗물 저류(1만㎥)·침투 시설(4천㎥)과 빗물 이용 시설을?설치할 계획에 있으며, 향후 건설되는 공공건물과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도 빗물 저수조를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이 참여할 경우에는 비용지원, 용적률 상향, 세금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까지 부여받게 된다. 수원시 녹색환경과 원증연 수질보전팀장은 “레인시티 프로젝트는 적극적인 환경 실천이다. 도시의 열섬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지역특성에 맞는 수자원 개발 정책인 동시에, 자체 수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빗물도 정수 처리를 통해 음용수로 정수하는 수준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수조 하나에 모을 수 있는 빗물이 연간 100만 톤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도시 건물 각각이 작은 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수원시에서는 공장폐수. 도로변 등의 오염원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하수개량화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서호하수처리장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오수를 정수 처리해 서호천,영화천,일월천 하천수로 재활용하는 ‘서호천 수자원재생사업’도 펼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수원4대 하천에 수생식물을 비롯, 버들치 등의 1급수 어종이 살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른바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다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이름 자체가 물의 원천인 수원(水原). 수원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물, 유익한 물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 스스로도 물을 절약하고, 하천을 보존해가는 노력도 따라주어야 한다. 환경수도로의 도약-민관 모두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도움말수원시청 공보담당관실, 수원시청 녹색환경과, 서호천영화천살리기추진위원회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tip>만석거:1795년 수원화성을 쌓으면서 만든 저수지. 저수지 축조 후, 쌀을 1만석이나 더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해서 만석거라 불림수갑(水閘):물의 흐름을 막거나 유량을 조절하기 위해 설치한 문 관거(管渠):빗물이나 하수를 모아서 이동시키는 사각형태의 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희망가격이 사라졌다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시행초기부터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는 턱없이 높게 책정된 제조업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낮추고, 할인경쟁 등 유통업체들의 상술을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것. 오픈 프라이스, 누굴 위한 제도인가? 지난 7월 1일부터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제도가 확대시행 됐다. 오픈 프라이스는 제조업체가 제품 겉포장에 권장(희망) 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상품을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자가 판매가격을 확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권장 가격을 실제 판매가격보다 부풀려 표시한 뒤 할인해서 팔거나, 대리점 등에 설정한 가격 이하로 재판매하는 것을 막아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폐단을 근절하기 위해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1999년에 이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점차 확대되어오다 이번에 라면·빙과류·과자·의류 등 247개 품목이 추가돼 모두 270여개 품목으로 크게 늘었다.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확대시행 된지 석 달 가까이 되지만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많은 소규모 상인은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가 사라졌다는 사실만 알 뿐, 자신이 가격을 책정하는 것 자체를 낯설어 하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제조업체나 영업사원이 정해주는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상인이 적지 않다. 또 물량을 대규모로 들여놓는 대형마트와 경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오픈 프라이스 제도 때문에 동네 슈퍼끼리 10원이나 20원을 놓고 가격 경쟁을 벌이게 생겼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제품 가격의 가이드라인이 없어져 오픈 프라이스 제도 시행 초기에는 어느 정도 불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교육원 오장균 박사는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소비자에게는 현명한 소비를 위한 계기가 될 수 2010-09-17
- 온 가족을 위한 펀치 칵테일 과일과 레드와인으로 맛을 내는 상그리아는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 마시기 좋은 음료다. 하지만 레드와인의 알코올 때문에 가족 음료로는 부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 그렇다면 와인 대신 오미자차, 홍차, 탄산수 등으로 맛을 내보면 어떨까. 만들기도 쉬워 여름을 대표하는 제철 과일과 탄산수만 있으면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무알코올 상그리아에 도전할 수 있다. 진행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사진 김재윤 실장 요리·스타일링 형님(ST.형님) 어시스트 수영(ST.형님) 복숭아&수박 상그리아재료 복숭아 1개, 수박 과육 150g, 탄산수 3컵, 꿀 1큰술, 소금 약간만들기 짾 복숭아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씻는다. 짿복숭아씨를 도려내고 껍질째 반달 모양으로 썬다. 쨁 수박 과육은 복숭아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쨂 병에 썰어둔 복숭아와 수박을 넣고 분량의 탄산수와 꿀을 넣고 잘 섞는다.하나 더 기억하세요! 과일 궁합만 잘 맞추면 건강 음료 남은 레드와인이나 탄산수에 여러 과일을 섞어 만드는 상그리아는 어떤 과일을 섞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때 과일의 궁합만 맞추면 여름철 건강관리까지 가능하다. 더위로 식욕을 잃었다면 사과와 키위를 넣고, 평소 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넣어 마신다. 홍차&자두 상그리아재료 홍차 티백·자두 2개씩, 물 2컵, 탄산수 1컵, 꿀 1큰술, 식초 약간만들기 짾 홍차 티백에 물을 부어 충분히 홍차가 우려낸다. 짿 자두는 식촛물에 담가 깨끗이 씻는다. 쨁 자두는 씨를 도려내고 반달 모양으로 썬다. 쨂 병에 자두, 홍차, 탄산수, 꿀을 넣고 잘 섞는다.하나 더 기억하세요! 홍차, 과일 등 각종 티백 활용도 방법 집에서 쉽게 마시는 티백을 이용해 상그리아를 만들 수도 있다.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티백은 홍차로, 석류나 복숭아, 자두 등 달콤함과 신맛이 나는 과일이 잘 어울린다. 레몬버베나 같이 끝 맛이 단 허브티는 복숭아와 잘 맞는다. 아예 애플 티백이나 라즈베리 티백 등 과일 티백을 홍차에 섞어도 좋다. 배&오미자 상그리아재료 배 1개, 오미자 30g, 물 2컵, 탄산수 1컵, 꿀 1큰술만들기 짾 오미자를 분량의 물에 하루 정도 불려 오미자 물을 만든다. 짿 배는 깨끗이 씻어 씨 부분을 도려내고 가늘게 채썬다. 쨁 ①을 체에 걸러 물만 받는다. 쨂 병에 배와 오미자 물, 탄산수, 꿀을 넣고 잘 섞는다.하나 더 기억하세요! 상그리아 더 맛나게 즐기려면 곧장 마시기보다는 몇 시간만이라도 냉장고에 넣어 숙성해두기를 권한다. 그러면 상그리아에 넣은 과일에서 우러나온 즙이 맛을 보다 풍성하게 해준다. 전날 밤에 만들어 아침에 마시는 것도 강추! 좀더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얼음을 띄우는 것도 방법이다. 아예 상그리아에 들어간 과일을 갈아 얼음으로 만들어두면 상그리아를 더욱 진하게 즐길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오래된 영화에서 길을 찾다 - <에린 브로코비치>(2000)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오전, 정규 방송 뚝 끊어먹고 속보가 튀어나왔다. 말도 많고 탈은 더 많은 국무총리 후보가 사퇴한다는 이야기였다. 어쩌자고 하필 동물농장 중간에 속보가 끼어들었냐는 거지. 그 프로 보는 게 일곱 평생의 낙인 꼬맹이 눈물 바람 달래느라 잠시 고생했다. 이로써 이번 진실도 역사의 안쪽에 ‘일단 쉬어’ 하게 되면 어쩌나. 이러다 3년 쯤 후 “사랑한 것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정도 인터뷰로 검색어 1위쯤 해주시려나. 워낙 사람 기억하는 뇌가 전멸한 리포터라 언제 만났는지 어물대는 건 슬쩍 이해할 수 있(으려다가 아무리 그래도 세상 발칵 뒤집은 그 얼굴을 어떻게 까먹냐고요)을 것도 같다. 헌데 아내 향한 떳떳한 사랑은 왜 그리 비밀로 하고 싶은 겐지, 그 사랑 혼자만 하시지 왜 경남도민과 함께 하신 겐지는 참 그렇다. 누군가 사랑하면 독점하고 싶어지던데 리포터만 그런가? 아무래도 찜찜한 것이 자꾸 이 언니가 그립다. 에린 브로코비치(줄리아 로버츠)는 두 번의 이혼에 세 아이 딸린 아줌마. 막무가내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일자리를 얻지만 험한 입담과 노출 심한 옷 때문에 직장동료에게도 왕따다. 그러던 중 그녀는 PG&E의 공장에서 유출되는 중금속 크롬이 마을 사람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대기업을 상대로 질기게 싸움을 시작한다. 그리고 결론은…. 대기업의 무릎을 꿇리고 거대한 수임료(이게 포인트!)도 받는다. 아우 통쾌해라. 그런데 더 속 시원한 것은? 이것이 실화라는 점이다. 어쩌자고 세상은 이리도 불투명한 게 많은지, 국새 만들라던 금덩이는 어디론가 사라지고(의식 상 태워 없앴다던데 1Kg 가까운 걸?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습니까?) 천안함은 여전히 미스터리라 신뢰 못한 이들 조목조목 책 출간하고, 우리 연아는 어찌하여 눈물 한 방울 또르르 흘리고…. 도대체 뭐 하나 쭉 뽑히는 게 왜 없냐고요. 여름도 가는데 언제쯤 시원하려나. “10, 딸아이 개월 수, 6, 둘째 딸 나이, 8, 큰 아들 나이, 2, 이혼한 횟수, 16, 통장에 남은 돈 액수. 어때, 섹시하지?”를 당당히 읊던 에린 언니. 좀 와주셔야 쓰겄어요. 언니의 긴 다리, 큰 입처럼 시원스럽고 싶거든요. 아우, 한국은 여적 너무 더워요.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돌채 닭발김밥 닭발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는지? 콜라겐? 혐오식품? 매운맛? 닭발은 포장마차에 오돌뼈나 닭똥집(근위)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서민적인 음식이다. 특히나 요즘은 매운 닭발요리가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꼬들꼬들하고 쫀득한 식감과 매운 맛의 조화는 덥고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잃은 사람들의 입맛을 살려주고 있다. 리포터도 매운 닭발 요리로 입맛을 찾아볼까 해서 봉명동의 돌채 닭발김밥집을 찾았다. 매운 닭발 요리와 김밥으로 온양지역민들에게 오랫동안 알려진 ‘갈채’ 닭발김밥집을 형과 함께 운영하다가 분가한 이상덕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2003년부터 천안 성정동에서 닭발김밥집을 시작해서 지금은 봉명동에서 돌채 닭발김밥집을 운영, 오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배방에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는데 그곳은 이 사장의 큰딸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봉명동의 ‘돌채’도 가족이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주방은 부인이, 딸은 김밥을 말고 아들은 배달이나 서빙을 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동안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비결이 신선한 재료와 이를 즉석에서 직접 조리하여 신선도와 맛을 한 결 같이 유지하는데 있다고 한다. 이 집은 매운 닭발도 맛있지만 야채로 버무리고 단무지만 넣은 김밥도 독특한 맛이다. 쫀득한 식감과 3단계 매운 맛의 조화, 매운 닭발원재료인 닭발은 신선도를 위해 매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해 1차 가공부터 마지막 손질까지 이 사장이 직접 한다. 닭발을 손질할 때 재래식 방법으로 하는데 그래야 기름기를 쪼옥 빼고 콜라겐이 살아있어 영양과 맛이 살아 몸에 좋은 음식이 된다고 한다. 매운 맛은 예산에서 구입한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조절하는데 3단계로 나눈다. 순한 맛은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단계이고 쫀득쫀득 부드럽게 씹히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보통 매운맛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다 선호하는 단계다. 적당히 매워 술안주나 밥반찬으로도 괜찮은 맛으로 먹을수록 속이 개운해진다. 아주 매운 맛은 마니아층이 있어 눈물을 흘리면서 먹는다. 멀미가 날 정도로 매워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린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을 듯했다. 뼈 없는 닭발은 왜 안하는지 물어보니 뼈 없는 닭발은 가공공장에서 가공해야 하고 재료의 배송시간이 필요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야채와 참기름으로 맛을 낸 단무지 김밥이 집의 김밥은 보통 김밥과 달리 속에 단무지만 들어 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아니 단무지만 넣은 김밥이 뭐가 맛있다고 사람들이 시킬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직접 시켜 먹어 보니 맛있었다. 의구심이 날아갈 정도로. 이 사장한테 비결을 물어보았다. 김밥에 사용하는 쌀은 아산 대동 정미소에서 필요한 양을 그때그때마다 도정해서 사용하고 압력밥솥에서 밥을 한다고 한다. 갓 지은 밥에 야채 다진 것을 넣고 적당한 간을 한 다음 시골에서 직접 짠 참기름을 소량 첨가하여 버무린다. 뜨거운 밥을 사용하기에 참기름도 신선한 것이 아니면 냄새가 난다고 한다. 단무지도 지금까지 한 거래처에서만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김밥에는 김이 중요한데 해남 산 김으로 파래가 섞여있는 파래 김만 사용한다고. 그는 “김밥은 즉석에서 뜨거운 밥으로 만든 것이라 만들고 30분 이내 먹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상덕 사장은 “오랜 시간 손님의 입맛에 맞는 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유지한 결과 많은 단골 고객들이 아산과 천안으로 찾아주고 있다며 그분들께 보답하는 길은 늘 처음과 같은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신선한 재료로 전통재래방식의 조리법을 고집하며 손수 재료를 다듬고 즉석에서 조리하고 양념한 것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그는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맛으로 감사드리고 보답하겠다. 그리고 이웃과 나누며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서부역삼거리에서 천안고사거리방향으로 가다가 왼쪽. 574-6695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
- 일본 관서지역 답사 -2 꿈꾸어 오던 해외여행 어디로 가야할까? 어떤 여행을 선택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결정하고 가기 전에 안내문을 통해 정보를 얻어 성공적인 답사를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한 준비로 테마가 있으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즐거움과 실속을 챙겨주는 유적지로 주변 답사여행을 해보자. 일본 관서지역 답사 일정나라 - 도다이지(동대사). 호류지(법륭사). 이시부타이 고분(석무대 고분)교토 - 니조성(이조성)산주산겐도(33간당)교토국립박물관.기요미즈테라(청수사)고류지(광륭사). 미미즈카(이총)오사카 - 신사이바시,도톰보리 탐방.오사카성(대판성).시텐노지(사천왕사)오사카 역사박물관 일본 관서지역으로 가기 전에... 이번답사지인 일본 간사이 즉, 관서지방은 흔히 킨키지방이라 일컫는 곳이다. 일본 열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킨키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응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와 서 일본의 중심지 오사카,나라현,효고현,시가현,와카나마현,미에현 등 2개의 부와 5개의 현을 일컫는다. 지금부터 100년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794년에 수도가 나라에서 교토로 옮겨지고 1868년에 다시 도쿄로 옮겨지기까지 천년동안 킨키지방은 일본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오사카는 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서 일본 금융의 중심이다. 현은 우리나라의 도와 같으며 동경 도는 우리나라 서울시와 위성도시를 포함한 뜻으로 동경 특별 구 (23개)와 많은 시. 군으로 되어있다. [교토지역]교토는 일본의 고도로 전통적인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 태평양 전쟁 중에도 폭격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있다. 문화. 역사유적. 오래된 사찰들과 일본정원 그리고 옛 촌락의 모습, 전통의식 등 일본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관광명소로 옛 왕궁인 교토고쇼와 니조성.가쓰라이궁,히가시혼간지.니시혼간지.킨카쿠지.난젠지.류안지 기요미즈테라 등 1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사찰, 신사가 2000여개 남아있다. 니조성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의 실권을 장악하게 된 세키하가라 전투에서 승리한 뒤 교토로 입 성할 때 거성으로 삼았던 곳이다. 주변 해자와 돌담으로 둘러싸여있다. 이곳의 마루바닥은 발로 디딜 때 마다 삐걱 소리가 나서 외부의 침입자들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가츠라노미야고텐이라 불렀으나 니조성으로 이축한 후에 ''혼마루고텐''이라 부른다. 황실에서 사용하던 고텐 중 원형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의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니노마루 고덴 입구에 한국어로 된 자세한 설명서가 비치되어있다.) 산주산겐도 (33간당)정식 명칭은 렌게오인이다 산주산겐도라는 것은 본당 건물의 기둥들 사이 공간이 33개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안에 모셔진 관음보살 상들은 각기 33가지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국보인 천수관음보살상 높이3.3m로 머리는 자그마한 아미타 불상과 10개의 머리가 달려 있고. 팔이100개 달려있으며 1000개의 간논상(자비의 여신)이 천수관음보살상이 좌우로 늘어서 있다. 간논 33개의 현신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오며 결국 이곳에는 33.033 간논 신이 있는 셈이다. 교토국립박물관이 박물관은 1895년에 설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로 건물자체도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일본의 3대 박물관중 하나다. 관내에는 나라와 교토의 절. 신사로 부터 기탁 받은 예술품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고고 유물과 고미술품 1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메이지 시대 벽돌건물이 본관으로 주로 이곳에서는 특별전회시회가 열린다. 기요미즈테라 (청수사)교토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조물이다. 교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기요미즈(淸水)순수한 물을 뜻하는데 바로 이 성스러운 샘물을 마시고 머리가 11개인 간논 상에 기원하며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며 기원을 위해 순례자들의 줄이 장관이다. 국보인 본당은 ''기요미즈 무대''라고 하는 유명한 무대기조성법으로 10m가량 튀어나온 타이라는 혼도의 마루 139개의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무대 위에서 교토 시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 아래는 물을 마실 수 있는 폭포도 있다. 또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내의 3층 석탑(산주노토)과 경당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있다.산주노토 - 니시몬 근처에 세워진 3층 석탑이다. 탑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다이니치 뇨라이 가 모셔져있다. 높이31m의 일본 최대급 3층 석탑으로 현재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혼도 - 못 하나 쓰지 않고 불가사이 할 정도의 뛰어난 목 공술로 만든 툇마루가 유명하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교토의 전경이 빼어나다. 또한 골짜기 너머 고야스노토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보이는 혼도의 전경은 실로 절경이다.킨운케이 - 기요미즈테라의 단풍명소 기요미즈의 부타이(무대)에서 바라보며 산주노토 앞으로 조성된 킨운케이의 구름처럼 보인다하여 사용한 이름이다. 오토와노타키 오토와산에서 흘러나온 맑은 물이 오쿠노인 의 절벽아래에 있는 3개의 홈통에서 떨어지는데 오토와노타키라 부른다. 국자로 물을 받아 소원을 빌며 남김없이 마시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언제나 이 물을 마시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고류지(광륭사)603년 쇼토쿠 태자가 건립한 절이다. 본존에 안치된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은 일본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불상이다.(일본 국보 제1호)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카츠라큐인 본당과 중문 강당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인 아미타 불상과 쇼토쿠 태자상 등불 상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미미즈카(이총)토요토미 신사 앞 위치한 미미즈카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전쟁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베어서 보낸 조선인의 귀와 코를 묻어놓은 ''귀 무덤''이다. 처음에는 목을 베어 본국으로 송환했으나 그 양이 너무 많아지자 나중엔 귀와 코만 잘라 소금에 절여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헌상했다한다.박지숙 리포터jssh120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삶이 펄떡거리는 전통 시장을 찾아서 살 것 볼 것 많고 마트대비 2~30% 저렴 짤랑거리는 엿장수 가위 소리에 간간히 섞여 들려오는 뻥튀기는 소리까지. 한가위를 앞둔 전통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잘 마른 빨간 고추는 자루에 가득, 제철 과일들도 좌판 위에 가득, 생선들도 널찍하니 펼쳐놓아 푸짐하고 풍성한 모양새에 마음마저 넉넉해졌다. 생활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조사한 차례상 비용도 대형마트에선 21만 원, 전통시장은 16만 6천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값이 싸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싱싱한 과일과 채소, 굽고 지지는 음식 냄새, 흥정하는 목소리,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통 시장에서는 삶의 생생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니까. ‘고객님’이 아닌 ‘이웃 사람’으로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는 곳, 우리 지역 전통 시장 세 곳을 둘러보고 시장에만 있는 것들과 시장마다 자랑하는 유명한 집을 찾아보았다.# 시장에만 있는 것 세 가지첫 번째. 달인이 있다 “코다리는 이 뱃살을 만져 봐야 돼. 뱃살이 어떻게 건조가 됐는지 보면 좋은 코다리를 고를 수 있지.” (일산 시장에서 만난 해산물 상인) “100% 도토리묵은 향이 틀려. 전분 가루 섞인 건 냉장고에 넣으면 알지. 껍데기가 딱딱하게 굳어버려 먹지를 못해.” (일산 시장에서 두부와 묵을 파는 김동훈 씨) 전통 시장의 상인들은 고용된 ‘판매원’하고 다르다. 길게는 30년까지 한 물건을 취급하며 ‘달인’ 수준에 오른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고르는 방법에서 손질법까지 달인들이 들려주는 노하우 속에는 알뜰 살림꾼이 갖추어야 하는 지혜들이 쏙쏙 들어있다.두 번째. 지역 농산물이 있다 “재래시장은 아무래도 돈보다는 물건 위주예요. 손님한테 맞추니까 싱싱한 물건들을 가져와서 팔게 되죠.” (일산 시장에서 만난 과일 상인) 전통 시장의 물건들은 싱싱하다. 그 비결 중 하나는 지역농산물. 사는 곳에서 1~2km 근처에서 파는 음식을 먹으면 푸드마일리지(food-mileage)를 낮출 수 있다. 푸드마일리지는 특정 중량의 먹을거리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동하게 되는 거리를 계산한 것으로, 산지와 가정의 ‘거리’를 줄이자는 운동의 한 형태로 발전하기도 했다. 가까운 농장에서 오니 싱싱하고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어 좋다. 전통 시장도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으니 꼼꼼히 체크할 것.세 번째. 情이 있다 “어머니! 햇사과 맛보면 아오리 사기 싫어져요. 맛없으면 공짜! 4개에 5천원인데 지금 사면 5개 드려요!” (일산 시장 ‘푸른유통’ 최재필 씨) “오늘 사시는 분들한테는 바지락을 서비스로 드려요. 팔려고 떼 온 건데 해감이 너무 잘 돼서 입을 벌렸어. 공짜로 드려야지 팔지는 못해.” (일산시장 ‘연안수산’ 상인) 인터넷 쇼핑이 아무리 편하다 한들 이런 횡재를 꿈이나 꿀까.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변수가 생기고, 그 틈에서 재미난 일들이 벌어진다. 흥정 끝에 덤을 얻을 수도 하고, 운 좋으면 공짜로 받기도 하는 전통 시장에는 정이 있다. # 우리 동네 전통 시장의 자랑거리[일산시장]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산 시장은 3, 8일에 오일장이 선다. 역사만큼이나 풍성하고 다양한 품목이 많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일산시장 명물 <중앙식당> 일산에서 순대 좀 먹어 본 사람 치고 중앙식당 순대 한번쯤 맛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10년째 옛날 방식 그대로 순대를 만들어 온 조한순 씨는 야채를 넣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자랑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깔끔해서 사랑받는 <연안수산> “생선이 맛있고 싱싱하니까 자주 와요. 깔끔하게 다듬어 주니까 집에 가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죠.” 단골들이 칭찬하는 연안수산은 언론에도 자주 오르내린 일산 시장의 명물이다. 사장 오순옥 씨는 도마 옆에 수도꼭지를 두고 생선을 씻으며 손질해준다. 깔끔하게 다듬은 생선을 하나씩 비닐에 포장해 주는 것도 인기의 비결.대형마트보다 20% 싸요 <푸른유통> 과일이 비싸다고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손님들이 겁을 내서 걱정이라는 최재필 씨. “그래도 명절에는 과일을 사야 제 맛이죠. 전통시장 상품권도 받으니까 싸게 살 수 있어요.” 금촌유통의 과일은 산지 직송으로 싱싱하며 대형 마트보다 2~30% 저렴하다. [금촌시장] 수수부꾸미를 먹으며 둘러 본 금촌 시장은 소박한 시골 장터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상설 시장 내부는 리모델링하여 간판과 골목이 깔끔하다. 1, 6일에 오일장이 선다.민물고기 30년, 없는 게 없어요 “자연산 참붕어야. 수험생이 먹으면 눈이 반짝거려.”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민물고기를 파는 노점은 금촌 시장의 자랑거리. 30년간 민물고기를 취급해온 이들은 모란장, 김포장, 안산장, 안 가는 곳이 없단다. 잉어, 장어, 붕어, 자라 등 충청도 서산에서 구해 온 30여 종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2010-09-16
- 소양예술농원 가을맞이 국악의 대향연 오는 19일 오후 2시 춘천 ‘소양골예술농원’에서는 국악 명가의 대를 잇는 젊은 명인들이모여 연년세세(年年世世) 이어지는 명품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국악의 명가(名家) 출신으로 이루어진 점이 매우 주목되며, 8명의 젊은 명인이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시나위를 새롭게 구성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축원, 승무, 산조병주, 메나리에 의한 피리독주, 사풍정감(선비춤), 시나위 등으로 진행되며, 춤과 소리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명품 공연으로 오리지널 우리 전통예술을 오감(五感)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소양예술농원’은 소양댐 소양예술농원 선착장에서 승선하면 된다. 공연 중에는 배를 운행하지 않으므로 시간 엄수. 배 삵과 공연료는 무료다. 문의 : 242-4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