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18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깐깐 닥터 조애경의 W 뷰티 안티에이징에 대한 해법을 담았다. 여자는 25세와 35세, 피부 노화의 위기가 두 번 오는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상승 곡선을 그리기도 하강 곡선을 타기도 한단다. 그것이 W 곡선.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공개해 믿음직하다.쪾지은이 조애경 쪾펴낸곳 랜덤하우스코리아 쪾값 13,5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작가 최성각을 만들고 흔들어대고 지켜준 책들의 이야기. 책으로 인해 진 빚, 책을 읽었기 때문에 작가로서 외면할 수 없었던 현실에 대한 이야기다. 광산촌의 교사였던 20대 중·후반, ‘1980년 사북 사태’가 지은이가 살던 옆 동네에서 벌어졌고, 멀리 남녘에서 학살극이 일어났다. 그런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다만 ‘슬픔’을 마음에 간직하고 책을 읽으며 세월을 버텨나갔다. 당시 대천덕 신부에게 받은 <빈곤에서 벗어나는 길>을 30년에 걸쳐 읽은 이야기, 금서였던 이태준의 소설을 읽고 가슴이 먹먹하던 추억, 대학 시절 함석헌의 ‘노자 강독’을 들으러 갔다가 함석헌 옹에게서 받은 충고, <나를 운디드 니에 묻어주오>를 읽으며 자취방에서 흐느껴 울던 기억, 피터 드러커의 <방관자의 시대>를 통해 카를 폴라니의 ‘인간의 도리’를 알게 된 이야기 등을 읽으면 이 나라의 암울한 현대사가 눈앞에 펼쳐진다. 또 그 시절에 읽은 다양한 ‘문고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저 유명한 삼중당문고, 동화문고가 있었고,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같은 고전들을 많이 펴낸 동서문고도 있었다. 지은이는 오히려 지금 시대보다 풍부하던 문고들을 통해 그는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니 이왕 읽을 바에는 ‘위대한 책’을 읽으라는 것이 그의 충고다.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 강의 다리>, 솔제니친의 <암병동>,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 등이 그것이다. 최성각씨는 지난 15년 남짓 환경운동, 생명운동을 해왔다. 그러면서 형성된 생각들이 여러 책을 통해 반영되었다. 그의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고, 이 세상의 변화를 위해 조그마한 실천이라도 하고 싶어진다.해마다 4만 종이 넘는 책이 서점에 쏟아져 나오고 사라진다. 그저 언론과 매스컴이 가르쳐주는 대로 만들어진 베스트셀러를 쫓아다니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으나 위대한 책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책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희열에 눈뜰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미덕이며 매력이다. 독서삼매에 빠지는 날들이 더욱 아름다운 계절이다. 박미경 수필가쪾지은이 최성각쪾펴낸곳 동녘쪾값 1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유형별 재활용 쓰레기 분리법 다시마, 음식물 쓰레기 No! 천연자원이 고갈되고 매립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은 주부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당면 과제로 부각되었다. 하지만 복잡한 재활용 마크의 분류 기준을 모르거나 표시조차 없는 물품, 여러 재질이 혼합된 물품은 어떻게 버려야할지 몰라 난처했던 경험이 있을 터. 재활용 분리 배출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들어봤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김정배(52·서울 강남구 대치동)씨는 신혼 초부터 아내를 대신해 분리수거를 해오고 있다. 분리 배출이 어렵지 않느냐는 말에 “병이나 고철처럼 표시 마크가 있고 수거함이 따로 마련된 경우는 쉽지만, 표시 마크가 없거나 혼합 재질의 경우는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아파트 경비원으로 4년째 일하는 박재혁(62·서울 서초구 반포동)씨 역시“예전보다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부모의 심부름으로 어린 자녀들이 분리하지 않고 한곳에 쏟아버리거나 음식물이 묻은 종이 박스나 비닐을 그대로 버리는 경우도 있어 처리하기 어렵다”고 말한다.재활용 쓰레기 편 환경을 생각하는 진정한 에코 맘이라면 상품의 포장재에 표시된 분리 배출 표시를 눈여겨봤을 법하다. 하지만 철, 유리, 종이, PET처럼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HDPE, LDPE, PP, PS, OTHER 등은 명칭도 생소할 뿐 아니라 어느 군에 배출해야 할지 몰라 난처해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일부 품목에는 분리 배출 마크가 없는 경우도 있다. 크게 비닐류에 해당하는 이 마크들은 석유에서 추출한 것으로, 분자량의 차이에 따라 구분한다. 서울시 자원순환과 이종혁 사무관에 따르면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표시 마크별로 배출하는 것”이지만 “이는 배출과 수거 과정에서 거의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배출되는 물질의 “두께를 기준으로 0.25밀리미터 이상은 플라스틱으로, 이하의 것은 모두 비닐류”로 함께 배출하면 된다. 배출된 비닐류는 재활용 과정에 따라 고형 연료, 물질 재활용, 유화의 3단계로 활용되는데 “태양열, 천연가스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50퍼센트가 폐기물 에너지다”라고 이 사무관은 밝힌다. 주부들이 분리 배출에 가장 골치 아파하는 것이 솜이불, 쿠션, 카펫, 러그 등이다. 부피가 크고 따로 수거해가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나 단독주택 지역의 곳곳에 비치된 의류·신발 수거함은 부녀회가 고물상과 연계해 개발도상국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솜이불 같은 부류는 대부분 더운 나라인 이들 국가들에서는 필요 없는 물건. 따라서 의류와 신발, 얇은 누비이불을 제외한 나머지 것은 모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한다. 다만 이들은 수거 후 “소각 과정에서 에너지로 전환되어 각 지역난방공사를 통해 주민에게 싸게 연료를 공급해주는 혜택”으로 돌아간다. 최근 빈병의 재사용 대한 홍보가 활발한 가운데 “재사용은 원료를 녹여 재생산하는 재활용과 달리 10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빈병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 속에 담배꽁초 같은 이물질을 넣지 말고 기름병 등으로 활용하는 일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종이 쓰레기& 종이 팩 편 종이 쓰레기의 재활용 수거율은 다른 재활용 쓰레기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다만 “우유 팩, 두유 팩, 소주 팩, 기타 음료 팩과 같은 종이 팩을 일반 종이 쓰레기와 같이 배출하는 것 때문에 재활용 비율을 떨어뜨린다”는 게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 권혁찬 사업지원팀장의 말이다. 종이 팩은 제조 비용이 높고 재활용했을 때 부가가치도 높지만, 일반 종이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사례가 많아 재활용 비율은 30퍼센트에 그친다. 종이 쓰레기는 찬물에 담가 해리 과정을 거치는데, 이들 팩의 내부가 알루미늄 코팅되어 일반 종이보다 최대 4배의 해리 시간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일반 종이와 섞여 있을 경우 해리가 되지 않은 종이 팩은 따로 수거해 폐기되므로 반드시 종이 쓰레기와 분리해서 취급되어야 한다”고 권 팀장은 전한다. 종이 팩은 화장지나 펄프의 대용으로 재활용되는 만큼 종이의 원료가 되는 나무를 생각한다면 조금 귀찮더라도 반드시 분리 배출 해야 한다. 특히 “팩의 내부에 남은 내용물은 물에 헹궈 말린 뒤 펼쳐서 배출해줄 것”을 당부한다. 코팅 종이도 종이 팩과 마찬가지로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해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대부분 폐기되는 실정이다. 이종혁 사무관에 따르면 “생산 단계에서 가급적 코팅 종이를 생산하지 않도록 권고하지만 규제할 법규가 마련된 것은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전한다. 음식물 쓰레기 편 신혜연(42·서울 강서구 화곡동)씨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보면서 이따금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로 재활용된다고 알고 있는데 곰팡이가 피었거나 상한 음식물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개껍데기나 달걀 껍데기 등이 버려지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시든 꽃이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서울시 자원순환과 양진영 주무관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앞서 가축이 먹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상한 음식은 당연히 생활 쓰레기로 버려야 하며, 꽃도 가축의 사료가 될 수 없다”고 전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크게 채소류와 과일류, 곡류, 육류, 어패류, 기타로 구분한다. 채소류 중에 가축이 먹을 수 없는 딱딱한 것들은 생활 쓰레기로 재활용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파나 미나리의 뿌리, 고추씨, 고춧대, 옥수숫대와 껍질, 마른 마늘 대, 양파 껍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생강이나 마늘도 자극적이어서 가축의 사료로 쓸 수 없다. 미역, 다시마도 혼돈하기 쉬운 품목으로 사료화가 힘들기 때문에 생활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과일류는 호두나 밤 등의 껍데기, 복숭아와 살구 같은 핵과의 씨, 땅콩 껍질 등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안 된다. 곡류에 해당하는 왕겨 또한 사료화가 부적합한 품목이니 생활 폐기물로 배출하는 것이 적절하다.육류의 모든 뼈와 털, 조리 전의 비계와 내장은 생활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어패류의 모든 껍데기와 멍게 껍데기, 생선의 큰 뼈도 생활 쓰레기에 해당하며, 특히 복어의 내장이나 알은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선 안 된다. 달걀, 오리 알, 메추리알 등 모든 동물의 알 껍데기도 음식물 쓰레기가 될 수 없다. 소형 가전 편 2009년 6월 11일부터 시행된 소형 가전의 무상 배출은 현재 서울시에서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자원순환과 김선주 주무관은 “소형 가전 무상 배출은 현재 서울시만 한정해서 운영하지만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형 가전에 대한 개념을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형 가전에 해당하는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을 제외한 1미터 이하의 모든 가전”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주무관은 ‘가전’의 정의에 대해 “전기나 전지를 사용하는 모든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고 했다. 이를테면 가정에서 분리 배출 시 혼동하기 쉬운 시계도 전지를 사용하므로 소형 가전으로 배출한다. 도자기 전등갓이 포함된 소형 스탠드도 마찬가지다. “여러 재질이 포함된 스탠드는 따로 분해해서 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 의문”이라는 이현정(41·서울시 양천구 목동)씨의 말에 김 주무관은 &l 2010-10-05
- 남도음식의 명가로 지정된 화순 수림원 화순 군청의 민원실 바로 앞. 매끈하게 잘 지어진 한옥이 돋보이며 발길을 잡는다. 몇 달 전 한옥을 지어 이사했다. 화사한 느낌을 준다. 전통의 미를 고스란히 살린 채, 천장의 매달아 놓은 등이 돋보인다. 들어서는 입구, 오크로 만들어진 카운터도 남다르게 멋지다.수림원. 이름처럼 빼어난 풍광에 맛이 특별해 귀빈이 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다. 박정덕 대표는 “가능하면 조미료를 쓰지 않은 채 우리 고유의 맛을 살리려 노력한다.”고 말한다. 아니,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음식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배어있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인다. 편안히 앉을 수 있는 방석도 조각보 문양으로 독특한 질감을 주며, 사용한 그릇에서도 품위가 배어난다.‘수림원’은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멋을 보여주며 맛은 옛것을 재현한다. 사철 제공 되는 매생이탕은 목을 타고 내려가는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맛이 가히 일품이다.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굴비 또한 적당히 알맞게 오른 살과 적정한 건조, 간이 어우러져 비린내를 남기지 않는다. 둥글레 찻물에 말아먹는 밥과 조기 한 마리면 세상에 달리 부러울 게 없을 정도이다.모든 음식은 그날 만들어 손님상에 제공된다. 입맛을 그대로 돋우는 새콤한 샐러드로 시작해, 간이 잘 배어 쫄깃한 잡채와 간장으로 만들어 낸 가래떡 떡볶이, 어전과 홍어, 병어 찜, 압권은 홍어 삼합이다. 전라도의 입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잘 삭은 김치와 육즙이 그대로 나오는 돼지고기 수육과 홍어를 함께 먹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우리의 전통 한정식은 손맛이다. 13년이 넘은 시간을 한정식을 만들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금으로 간을 하고, 된장으로 나물을 무쳐낸다. 정성과 마음이 들어가야 우리 한정식은 맛으로 거듭나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박 대표는 “전국에서 손님들이 한정식을 찾아 다녀간다. 남도의 한정식은 특별한 맛을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능하면 철 따라 생산되는 제 철 재료로 고유의 맛을 내려고 노력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우리 남도만의 맛이다.”고 음식철학을 설명한다. ‘수림원’은 전라남도가 지정한 남도음식명가로 지난해는 순천낙읍성에서 열린 음식축제에서 임금님 수라상을 만들어 재현하기도 했다. 메뉴 점심특선. 특정식. 수림원한정식 위치 화순 군청 민원실 바로 앞문의 061-374-65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통돼지 볶음찌개 전문점’ 오픈기념 할인 안산의 대표적 음식 거리인 사동 댕이골에 ‘통돼지 볶음찌재 전문점’이 오픈,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메인 메뉴인 6000원짜리 통돼지 볶음찌개를 4000원에 제공한다. 통돼지 볶음찌개 전문점은 얼리지 않은 국내산 1등급 암퇘지를 사용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20여 가지의 소스와 신선하고 숙성된 맛있는 국내산 김치, 즉석 누룽지솥밥 등은 돼지고기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한편 통돼지 볶음찌개 전문점에서는 이천 도자기에 구워먹는 생삼겹살도 맛볼 수 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은 돼지 잡는 날이다.위치 : 상록구 사동 1349-2 (댕이골 내)문의 : 408-2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즐기자. 풍성한 가을 축제 한마당 우리 지역 10월 축제 소개 농익은 수확의 기쁨을 즐기는 10월에도 우리 지역의 축제 소식이 풍성하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펼쳐지는 각종 예술축제부터 전통 문화축제, 그리고 지역특색을 살리는 먹거리 축제까지.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지금 가보자.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 호수·거리·자연·사람이 어우러진 도심의 축제. ‘2010 고양호수예술축제(Goyang Lake-park Arts Festival, GYLAF)’가 오는 10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는 물, 환경을 테마로 한 거리극 중심의 공연예술축제로 해외초청작을 중심으로 한 야외개막공연과 음악불꽃공연 및 국내공식초청작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18개 공식초청작(국내9, 해외9)과 70여 개 팀의 자유참가작, 그리고 음악회 및 재즈공연 등 총 300여회의 작품과 각종 체험행사가 유럽형 도심축제로 펼쳐진다. 호수예술축제는 공연자의 아이디어를 펼 수 있는 곳,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면 일산호수공원 구석구석 어디든 축제의 무대가 된다. 특히 국내에 초연되는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Ilotopie)''의 ''물 위의 광인들(Water Fools)''은 100% 물 위에서 펼쳐지는 전혀 새로운 공연으로 호수공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 눈여겨볼만한 공연은 10일 오후 9시 15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리는 음악 불꽃 공연과 호수공원 게이트 볼장 옆 잔디밭에서 열리는 공작소 365가 있다. 이외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www.gylaf.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 의 031-960-9717~8 http://www.gylaf.kr제 23회 고양행주문화제 고양시의 대표 전통 문화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0월 7일에서 9일까지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고양시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 중앙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신명나는 스토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임진왜란 당시, 아낙네들이 행주치마에 맨돌을 날라 왜군을 물리친 일화로 유명한 행주대첩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되는 행주문화제는 전통행사, 공연예술, 현장체험학습 등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주 무대인 행주산성에서는 딱딱한 전통제례를 구수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해설이 있는 고유제’, 고양시 무형문화재의 우리가락 한마당 ‘산성연희열전’, 우리 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는 ‘산성음악대축제’, 행주산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실경 전통 민속 마당극 ‘행주산성, 맨돌을 감싸다’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 덕양구 화정동 일대에서는 고양어울림누리를 무대로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가 어우러지는 ‘어울림음악회와 불꽃공연’(어울림광장), 소리극 ‘행주산성’(어울림극장)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행주산성은 무료로 개방된다. 문의 031-960-9715 http://hjfestival.or.kr2010 파주개성인삼축제 ‘2010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10월 16일에서 17일까지 이틀간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 근 파주개성인삼을 관광 자원화 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전문음식점, 농·특산물판매점, 농·특산물 가공판매점, 유료 체험장, 전국우수농산물 판매점, 기타 거리화가, 인삼가공기계 판매점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참가자격은 파주시 소재의 생산자단체(영농법인), 품목별연구회,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 새마을부녀회 등이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개성인삼의 주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는 점과 높은 사포닌 함량으로 우수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파주개성인삼을 직거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전국에서 75만 명이 몰려 6년 근 수삼 50톤을 판매한 성과와 함께 파주개성인삼의 세계화의 초석을 다진바 있다. 파주는 고려 개성인삼의 본원지이다. 문 의 031-940-5281 http://agri.paju.go.kr제 23회 파주율곡문화제 제 23회 파주율곡문화제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자운서원에서 펼쳐진다. 파주율곡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이며, 기호학파의 거두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33만 파주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개최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지역문화제이다. 행사 장소는 율곡선생의 묘소와 자운서원이 위치한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율곡선생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율곡선생 추향제례를 비롯해 서원음악회, 가을콘서트, 전통혼례식, 전국율곡서예대전 등 각종 공연 및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문의 031-948-2688 www.pajucc.or.kr2010 파주평생학습축제 파주에서 처음 열리는 평생학습축제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는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축제로 파주에 산재해 있는 배움의 프로그램을 한군데 모아 더 좋은 프로그램의 토대를 마련하기 2010-10-04
- 겨울나기 몸 보신 보양탕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했다. 주부들도 가족 건강 챙기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름 내내 지쳤던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보약도 챙겨먹고 건강검진도 해두지만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음식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몸보신을 위한 음식에는 많은 요리들이 즐비하다. 몸에 좋은 약재나 채소, 해산물, 육류 등을 첨가해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오늘은 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많이 먹는다는 보신탕을 잘하는 신창동 ‘풍암정(대표 김선진)보신탕’집에 들러서 허해진 체력을 보강해보자. 보신탕은 개고기가 들어가는 탕의 일종이다.개고기와 함께 된장을 풀어 국물에 파, 부추, 토란대, 고사리 등 지방마다 넣는 건더기가 약간 다르지만 국물에 고기를 넣어 양념을 하고 밥을 말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신탕 마니아들은 탕을 전문적으로 하는 ‘풍암정’과 같은 곳을 찾아가면 통 들깨를 직접 갈아 넣기 때문에 국물이 고소하고 진한 보신탕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채소 값은 명절이 지나도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육에서는 빠져서는 안 되는 부추를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내 놓는 김 대표. 넉넉한 인심과 정이 단골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장성 누님 집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와 양념들, 그리고 저장창고에는 1년 먹을 김치를 담가 저장해 두었다. 보신탕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오리탕, 삼계탕이나 양탕(흑염소)도 준비되어 있다. 단체 손님들을 위해 한 마리, 반 마리도 판매하며 하루 전에 예약해주는 센스. “신선한 좋은 재료들만 요리대에 놓여 있고 그 요리로 온 정성을 다해 요리한다면 맛있는 요리를 해 낼 수 있다”는 김 대표 부부. 손질부터 요리 하나하나까지 모든 관리를 부부가 직접 해낸다. 담백한 진한 국물 맛과 최고 육질의 고기 맛이 어우러지니, 쌀쌀한 바람 부는 이맘때 퇴근하는 길에 뜨끈한 보신탕 한 그릇 어떤가?메뉴 보신탕(대)1만1000원,(중)9000원,(소)8000원, 양탕(대)1만2000원,(중)1만원, 수육/전골(대)3만5000원,(중)3만원(소)2만5000원, 삼계탕1만원, 탕(후식)5000원위치 신창동 우체국 사거리에서 첨단방향으로 200m 우측편에문의 062-955-1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수채화 같은 떡갈비 정식 깔끔하고 정겹다. 벽 곳곳에 투명한 수채화가 걸려있어 음식 맛이 저절로 배가 된다. 동명동 전여고 뒷담 길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맛의 음식점이다. 간판도 발길을 서성이게 한다. 7080 음식 사랑방. 갖가지 기본 반찬으로 정갈한 나물이 나온다. 7080 세대들의 입맛을 고려한 맛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정갈한 그릇에 담겨 나온다.송명희 대표는 “원래는 계림극장이 있던 자리에서 식당을 했었다. 이곳으로 옮겨온 지는 3년이 다 되어간다.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는 내게 오면 모두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음식 사랑방을 운영하게 만들었다.”며 웃는다.벽에 걸린 수채화도, 본인이 입고 있는 옷도, 식당에서 일하면서 걸치는 앞치마도 본인이 직접 그리고 만들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며 즐기고 싶어 배워가는 것이라 말한다. 문화센터에서 배웠다는 수채화는 이미 아마추어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때때로 밥을 먹던 손님들이 묻는다. 그림은 누가 그리나요? 송 대표는 웃으며 말한다. 전데요. 제가 그리는 거예요. 잘 그린건가요?고사리, 무나물, 토란대는 사시사철 식탁에 나온다. 기본반찬인 셈이다. 계란찜이나, 그 밖의 반찬들은 계절에 따라 제철 음식으로 바뀐다. 직접 송 대표가 새벽시장에서 장을 봐 오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그날그날 만들어 식탁을 차린다.이 집만의 별미인 떡갈비가 입맛을 돋운다. 손바닥 보다 도톰한 떡갈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마늘과 양파, 표고를 넣어 오랜 시간 치대서 끈기를 나게 해 만든다. 약간의 녹말가루가 물기를 없애줘 떡갈비의 찰지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을 가중시켜준다. 딱딱하고 질긴 힘줄이나 지방을 모두 제거해 씹히는 맛이 살코기에 고소한 맛으로 와 닿는다. 떡갈비는 2~3일 정도의 분량을 한꺼번에 재료 준비해 숙성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내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더한다. 된장국도 얼큰하게 시원하다. 호박 잔뜩 들어간 된장국은 예전 우리 어머니들이 끓여준 그대로의 맛이다. 충장로 축제에 맞춰 꼬막정식도 예정되어 있다. 현시세가 비싸긴 하지만 꼬막정식을 찾는 손님들이 줄을 이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작년 맛이 생각난다면 자꾸 찾는 손님들 때문에 아무래도 시세 무시하고 꼬막정식을 시작해야 할까 봐요.” 주차장도 널찍하다.메뉴 남도떡갈비정식 1만원. 묵은지닭볶음小 2만3000원. 생태탕, 돌판비빔밥, 산채비빔밥, 순두부 6000원 위치 동구 동명동 240-7번지문의 062-236-20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DO it! HTML5+CSS3 모바일 환경에서 웹 문서를 만들 수 있는 HTML5와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CSS3 활용법을 다룬 책. 현재 개발 중인 IE(인터넷 익스플로러)9조차 HTML5을 지원한다니 스마트폰의 인기는 웹 환경까지 바꿀 모양이다. 웹으로 1인 창업을 꿈꾸는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구성했다. 쪾지은이 고경희 쪾펴낸곳 이지스퍼 블리싱 쪾값 16,8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명절 앞두니 시어머니 증후군 발동? 며느리들의 대처법 지구가 멸망해도 사라지지 않는 게 있다면? 바퀴벌레보다 질긴 ‘고부 갈등’이란다. 세상이 달라져 고부 관계를 논하는 것이 고루하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미혼녀이거나 남자라고 단정 지을 만큼 이 땅의 며느리들은 여전한 고부 갈등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더욱이 명절만 다가오면 시어머니 증후군으로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며느리들. 이기적인 시어머니, 아들에게 의지하는 시어머니, 간섭하는 시어머니 등… 다양한 시어머니를 향한 며느리들의 대처법은 뭘까. 단련(?)된 주부들의 충고에 귀 기울여보자.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시어머니“난 원래 직선적이라…” “거짓말 같은 거, 마음에 없는 말 못 한다” “그래도 뒤끝은 없어”. 홍정옥(39·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솔직함을 가장한 시어머니의 속사포 공격에 심장병이 걸릴 지경이다. “저희 시어머니는 마음에 담아두는 것보다 말하는 게 낫다며 조금이라도 서운한 일이 있으면 꼭 제게 일일이 지적해요. 가족이니까 비밀 같은 거, 마음속 미움 같은 거 쌓아두는 거 아니라면서요.” 처음 결혼 몇 년 동안은 그럭저럭 버텨왔는데 해가 갈수록 조금 불만이나 서운한 점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다는 홍씨. 할 말이 있으면 아침이고 밤이고 가릴 것 없이 전화를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전화벨 노이로제에 걸렸단다. 시어머니의 이런 성격은 시어머니 친구 관계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동네에서 몇 년을 사이 좋게 지내다가도 어는 순간에 크게 다투고 의절을 하는 경우가 그것.“뒤끝 없다는 게 남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모양이에요. 상처 받은 사람들 심정 모르고 늘 당신은 한 점 부끄러운 게 없다나요?”Advice 이런 분들은 대체로 외향적이죠. 생활이 여유롭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저는 시어머니가 유독 옷차림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하셨어요. 우아하지 못하다, 애들 옷을 잘 못 고른다 등등. 처음에는 순수하게 조언으로 받아들였는데 나중에는 정도가 지나치더군요. 저도 극단적인 부분이 있어 시어머니와 다투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택한 것이 열 번 참고 한 번 바른말 하자 결심했죠. 그랬더니 어머니의 직선적 지적들이 현저하게 줄어들던데요? - 박주희(45·경기 용인시 신봉동) 주부 아들 앞에서는 ‘소녀’가 되는 시어머니 “우리 시어머님은 아들과 통화할 때면 늘 우세요. 괴팍한 시아버지 때문에 힘들다는 하소연부터 힘든 집안일, 아들이 보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죠.” 문제는 시어머니의 그런 전화를 받으면 남편은 어김없이 1~2주 뒤 시어머니를 찾아뵙는다는 것. “서울에서 쉬지 않고 달려도 족히 5시간 걸리는 경주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요. 제가 아이들 뒷바라지로 못 간다고 하면 남편은 혼자라도 갑니다. 갈 때마다 어머님 용돈에 교통비로 50만 원은 쓰니 허리가 휩니다.”권혜영(42·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며느리 앞에서는 엄격하고 강한 시어머니가 아들 앞에서는 열세 살 가녀린 소녀로 변신을 거듭하니 감당하기 힘들단다. 지나치게 권위적인 시아버지와 결혼 생활에서 느낀 억압을 아들에게 해소하려는 것 같다는 게 권씨의 생각. 늘 어머니를 불쌍히 여기는 남편이 처가에 소홀해 권씨는 친정 부모님 뵐 낯이 없다. Advice 우리 어머님과 같은 유형이네요. 아들을 남편으로 착각하는 것 말입니다. 아들과 며느리를 이혼으로 몰 만큼 위험한 유형이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수밖에 답이 없어요. 저는 시어머니 문제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남편의 의견을 존중했어요. 나는 당신을 믿고 의지하며 존경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노력을 하니 남편도 제 의견을 상당히 존중하더라고요. 어머님이 울면서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면 저는 “정말 어머님 외로우신가 보다. 봬야 하는데, 어쩌지? 이달에 돈 쓸 일이 많은데, 추석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참자”고 끝까지 긍정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갔어요. - 손현숙(46·서 울 송파구 삼전동) 주부 당신 것만 챙기는 시어머니당신만 아는 이기적인 시어머니 때문에 심각히 이혼을 고려 중이라는 유아무개(35·서울 성북구 돈암동)씨. “저희 시어머님, 생신은 무조건 호텔에서 일가친척 불러 성대하게 치러야 한다고 하세요. 물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자식들 몫이죠. 어디 그뿐인가요?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월세를 받아 생활이 넉넉한데도 자식들에게 용돈을 꼬박꼬박 받으십니다.” 유씨는 형편이 좋으면 효도한다는 생각에 기꺼이 드리겠지만 애들 학원비 벌려고 마트 아르바이트까지 나가는 며느리를 아랑곳하지 않는 시어머니의 태도를 더 이상 참기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명절에 자식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김없이 “죽기 전까지 돈을 손에 쥐고 있어야지 자식들에게 대접 받는 법이다. 행여 우리에게 손 내밀지 말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 시어머니를 보면 효도하려는 마음은커녕 분노만 활활 타오른다고. “김치 담아주고 배추 값 달라 하시고, 어쩌다 퇴근이 늦어 아이들을 봐주는 날이면 어김없이 택시비를 달라 하세요. 남도 이러지는 못할 것 같아요.” 손자들에게 주는 용돈조차 아깝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비싼 화장품과 옷을 사는 데는 아끼지 않는단다. Advice 저희 시어머니는 모든 게 돈이에요. 주말에 당신 집에서 밥을 먹자고 하시면 어김없이 마트에서 시어머님을 만나야 합니다. 장을 함께 보자는 게 요지인데요. 카트가 넘칠 만큼 물건을 실어요. 저녁 먹는 것은 구실이고 아들이나 며느리 돈으로 밀린 장보기를 하시려는 거죠. 처음에는 무조건 계산을 했는데 날이 갈수록 비용도 많이 들고 횟수도 늘고 생활비 감당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장을 함께 본 뒤 계산대에서 일정 비용이 나오면 제가 본 물건들을 다시 반품대에 올려놔요. “저 돈 없어요”라는 무언의 시위를 하죠. 몇 번을 그렇게 하니 시어머님, 함께 장보자는 말씀 안 하시더군요. 돈만 알고 이기적인 시어머니에게는 궁상을 떠는 게 상책입니다. - 신은정(42·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주부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