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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용품 이곳에 다 있다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향하고 있다. 단순히 “장수하세요~” 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활기차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하는 ‘건강장수’의 시대가 온 것이다. 사실 자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어르신들은 악화된 건강은 물론 변변한 취미 하나 없이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다. 이런 노인들의 외로움과 허약한 심신을 도구삼아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의료기기, 노인용품들이 범람하고 있는 현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실버용품을 한곳에 갖춰 놓은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강남성모병원 맞은편 메리어트 호텔 정문 옆에는 유리벽으로 장식된 ‘파미에 파크’상가가 자리하고 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실버용품이 진열된 ‘100세동안(강남점)’ 매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는 노인복지용구 전 품목을 비롯해 노인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미용헬스용품, 웰빙식품, 건강기기, 안마기기, 재활운동용품 등 국내외 인기제품이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다. 이곳의 정혜진 매니저는 “실버용품이라고 하면 휠체어, 보청기, 지팡이, 안마기, 찜질기, 온열의료기 등 일반적인 건강보조기구나 의료기기를 떠올리지만 이외에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TV시청이 불편했던 노부부에 적합한 TV청취보조기, 손떨림이 심한 노인을 위한 각 손가락별 맞춤수저, 젓가락 끝부분이 넓어 악력이 약한 어르신을 위한 집기 쉬운 젓가락, 돋보기가 부착되어 있어 안전하게 손톱 발톱을 깎을 수 있는 돋보기형 손톱깎이, 마모되고 손상된 치아를 코팅해 충치 및 치아변색을 예방하는 어르신전문치약, 가려움증 해소에 탁월한 보습제, 가령취(노인냄새)로 고민하는 실버를 위한 강력소취기능 섬유제품(타월, 손수건, 요, 이불 등), 생활 잡음을 억제하고 말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설계된 조청기(보청기 전 단계에 사용), 난청으로 통화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소리증폭조절이 가능한 보청전화기 등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받을 수 있는 지정업체허리통증으로 잘 걷지 못하는 시어머니께 보조기구를 사드리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는 김영주(40,반포동) 주부는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할지 막막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 보았지만 제품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이곳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어 편안한 쇼핑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곳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용구 지정사업소로서 노인장기요양 보험대상자는 판매 및 대여가격의 15%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몸이 불편한 분을 모시고 있는 가족이라면 ‘100세동안’(080-100-100)으로 문의해 등급판정 및 등급에 따른 적정한 복지용구를 추천받아 구매 또는 대여할 수 있다. 그동안 노인용품의 대부분이 전문가의 조언 없이 선택해 잦은 고장이나 불필요한 상품구매로 피해를 본 사례들이 종종 발생해 왔다. 때문에 노인용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신체적 특징이나 제품 기능, 적정한 가격 등 올바른 정보와 구매 가이드가 필수적이다.전문상담사와 의논하고 체험도 가능해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곳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꼭 필요한 제품을 추천하고 고객은 선택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00세동안’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지원하는 어르신 건강전문 브랜드이다. 특히, 강남점은 초대형 매장답게 최신 실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한 켠의 쾌적한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간단한 건강체크는 물론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정 매니저는 “본 매장은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주)이지메디컴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서 전 세계의 우수 노인용품을 엄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골든 에이지 포럼(Golden Age Forum)’에서 안전성, 편리성, 소독성, 기능성, 미관성, 가격성 등의 6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상품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실버용품 매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지만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에는 이미 수천 종류의 시니어 상품을 구비한 전문 매장이 성업 중이라고 전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7
- Chamber Music 2010 대규모 관현악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다. 깊어가는 가을 밤, 현의 낭만적인 세레나데가 11월 12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울려 퍼진다.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실내악 무대인 <‘현의 깊이를 느껴보고 싶은가?>가 깊이 있는 음색으로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로 바이올린 박은영과 비올라 정홍식이 매력적인 호흡으로 들려준다. 따뜻한 선율이 두드러진 1부에서는 느리고 심오한 음악을 깊고 풍부한 소리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악장 박은영과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정홍식의 기량을 만나볼 수 있다. 2부는 더블베이스계의 파가니니로 알려져 있는 보테시니의 협주곡으로 시작한다. 연주자이자 작곡자로 활동하면서 더블베이스의 테크닉을 끌어올리는 데 큰 공헌을 한 보테시니의 이 곡은 더블베이시스트라면 반드시 연주하는 must be곡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어서 연주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역시 장중하고도 우아한 음악으로 곡이 끝날 때까지 청중을 압도하는 깊은 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1544-1887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7
- 콘서트> 2010 이승기 희망 콘서트 콘서트> 2010 이승기 희망 콘서트겨울 여심 녹일 ‘국민 남동생’의 꿈의 무대 현재 문화계 최고의 아이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가수 이승기가 오는 11월21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가요계는 물론이고 TV버라이어티와 드라마까지 접수하는 방송마다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명실공히 연예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이승기. 방송활동을 하면서도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언제나 갈망했던 음악인 이승기는 2009년 펜싱 경기장에서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외쳐본다’ ‘다 줄거야’ ‘우리 헤어지자’ 등 그간의 히트곡을 비롯해 발라드, 록, R&B, 댄스, 트로트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스페셜한 무대를 통해 음악인 이승기, 인간 이승기를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02)549-9022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STAGE&EXHIBITION<공연> 정선희 플라마 플라멩코일시: 11월14일 오후 7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전석 3만원 문의: 070-8112-2248 유열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일시: 11월10일~11일 오후 8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VIP석 5만5000원 R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 문의 : 070-8802-3340 어린이극 사랑에 빠지 개구리일시: 11월23일~28일 평일11시/4시, 토 12시/2시/4시, 일 2시/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어린이 8000원, 일반 7000원 문의: (02)2049-4700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우리 백설공주님 일시: 11월8일~11월13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 (02)482-7198 뮤지컬 가족극 오즈의 마법사일시: 11월2일~30일 평일11시/2시 주말 1시/3시 장소: 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 일반 1만3000원 회원 6000원 문의: (02)481-8808 어린이 환경교육뮤지컬일시: 11월2~11월28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어른 3500원 문의: (02)486-3516 2010-11-07
- 베니건스와 코리아나가 함께 하는 달~콤한 와인파티 모임이 많은 계절이다. 이번 가을엔 고급 스테이크와 와인이 함께 하는 격조 있는 만남을 가져보자.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철학.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맛있는 집' 베니건스에서 달콤한 와인파티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맥주의 축배와는 또 다른 감각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향긋한 낭만의 시간이 될 것이다. 10% 디씨에 할인카드 소지 시 추가 할인이 적용돼 가격 부담도 없는 편이다. 여성 타겟 와인파티, 할인에 할인까지베니건스 창원점은 가을을 맞아 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여성 타겟 와인파티를 제안하고 있다. 특별히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달콤한 행사로 코리아나가 협찬해 그 풍요로움과 행운을 한 층 더해준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핸드 케어를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스크래치 추첨을 통해 코리아나 전신관리 2회 무료 이용권을 확보하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뿐 아니라 행사가로 다운된 세트메뉴를 다시 한 번 이통사 카드로 할인 적용받을 수 있는데다 해당 쿠폰 등으로 할인에 할인을 누릴 수 있어. 소문난 베니건스의 스테이크세트와 와인의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요란하거나 떠들썩하지 않은 차분함 속에 서버가 채워주는 와인 잔을 기울이며 한껏 느긋해져보자. 정성을 다한 쉐프의 요리와 고객을 최고로 모시는 친절 속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으로서. 들뜬 분위기를 꺼리는 여성들의 우아한 모임이나 대화의 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와인 역시 여성에게 어울리는 로제와인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특별 선정한 독일 산 로제와인은 라즈베리 스토르베리의 섬세한 과일 향과 도른펠더의 복합적인 향미가 조화롭고, 알코올 도수도 높지 않아 여성에게 어울리는 미디엄드라이의 테이블 와인이다. 강정희 점장은 “가을과 여성들에게 어울릴 감성 테마로서, 무겁지 않고 그리 달지도 않으면서 빛깔 또한 부드럽고 은은한 것으로 엄선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다이아몬드 마크의 최고급 스테이크와 함께 세 가지 제안그릴에 직접 굽는 정통 스테이크는 베니건스의 자랑이다. 베니건스 스테이크가 특별하게 구별되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재료의 신선함에서 출발하는 데 있다. 얼리지 않은 호주산 냉장육을 사용해 육질과 함께 고기의 맛과 향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거기에 프랑스 고급 요리의 비법인 게랑드소금보다 더 좋다는 최고급 신안 천일염으로 시즈닝함으로써 그 맛을 한 층 깊게 만든다. 또 하나, 대개의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고기를 구울 때 프라이팬을 사용하지만 베니건스에서는 고기의 육즙과 부드러움을 살리기 위해 그릴 위에서 직접 굽는다는 점이다. 하얀 접시위로 그릴스테이크임을 증명하듯 다이아몬드마크 선명한 최고급 스테이크와 와인 사이로 멋과 맛 천천히 취해보자. 로맨틱 세트와 함께 하는 제안 하나는=수프(Soup)2개와 텍사스립아이스테이크, 와인과 스크래치 2매가 제공된다. 프렌드세트와 함께하는 두 번째 제안은=수프(Soup)3개와 텍사스립아이스테이크, 머쉬룸 베이컨 까르보나라, 스테이크 스터 라이스, 와인 그리고, 스크래치 3매가 함께 한다. 세 번째 제안인 패밀리세트는=수프(Soup)5개와 텍사스립아이스테이크, 자스민 폭립햄 쉬림프, 컨츄리 치킨샐러드, 스테이크 스터 라이스, 머쉬룸 베이컨 까르보나라, 와인, 그리고 스크래치 5매이다.코리아나의 다양한 행운으로 즐거움 두배와인파티에 제공되는 다양한 스크래치 카드 경품을 살펴보면, 1등 5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코리아나 전신관리 2회 무료 이용권. 2등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베니건스 프리밀 식사권 10매. 3등 20명에게 3만원 상당의 활윤모 샴푸. 4등 3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베니건스 파스타 무료 시식권. 5등에게는 기쁨상으로 베니건스 후레쉬 에이드 또는 코리아나 4종 샘플을 선물로 받게 된다. 신한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세트메뉴를 주문하고 신한카드로 결재하면 브라우니 바텀 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 261-5700 / 274-3098 중앙동 메가플렉스 2층 / 오전 11시~오후 11시 / 주차 200대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백화점 분위기에서 즐기는 알짜 쇼핑 아동복과 마담복도 전문관에서 저렴하게본관 2층 마담 전문관에는 중장년층 주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모여 있다. 모라도와 마담포라, 까르벤정은 50~80% 할인율의 이월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신상품도 같이 판매한다. 루치아노최는 1년차 이월상품 위주로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이랜드 자체브랜드인 타마라는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3층 아가방, 알로앤루, 프리미에쥬르 등의 유아매장은 매대에 50% 할인된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토미힐피거 상설매장은 40% 할인된 아동의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매대에는 60~70% 할인 상품까지 있다. 유솔에서는 패딩점퍼를 39,900원~49,9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중학생까지 입을 수 있는 170사이즈의 바지를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매장 인테리어는 백화점, 가격대는 아울렛신관 1층 LG패션 아울렛에서는 숙녀복 헤지스와 닥스, 모그를 40~60% 할인 판매하며 시즌이 지난 핸드백 등 잡화까지 갖추고 있다. 2층 알토와 데이텀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바지(29,900원~39,900원)를 저렴하게 판매해 특히 30~40대 주부들이 부담 없이 즐겨 찾는 브랜드다.3층 여성캐주얼 전문관에는 쁘렝땅, 데코, 마인 등의 유명 브랜드를 백화점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매장에서 40~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5층에는 신상품 위주의 폴햄, 지오다노, TBJ와 이월상품을 다량 구비한 에스크 매장이 있다. 컨버스는 의류, 신발 등 이월상품을 고루 갖춰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다. 아이더, 네파,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이월상품이 매장에 나오는 시기를 확인하고 서둘러 구입하는 것이 요령이다. 아울렛 속의 아울렛, ‘이벤트홀’뉴코아아울렛에는 최저가 행사를 하는 ‘이벤트홀’이 곳곳에 있어 잘 활용하면 소위 ‘건졌다’라는 기분을 만끽하며 멋을 낼 수 있다. 본관 2층 중앙에는 마담복 이벤트홀이, 3층 중앙에는 아동복 이벤트홀이 있어 브랜드별로 상시 행사를 진행한다. 4층에도 구두 등의 잡화와 의류 행사 이벤트홀이 있다.신관에는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별로 이벤트홀이 있으며 특히 2층과 3층 여성복 이벤트홀은 20대부터 중장년층 주부들까지 실속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로 늘 붐빈다. 유명브랜드 샘플상품전이 열리는 날은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려와 평소 한 벌 구입 가격에 서너 벌을 알뜰하게 챙기기도 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위치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맞은편문의 : (02)530-5000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킴스클럽은 24시간)정기휴무일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부드러운 생고기와 잘 익은 김치의 즐거운 만남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의 귀소 본능은 더 강해진다고 한다. 여기서 귀소본능이란 따스한 곳, 행복한 곳을 말한다. 입맛도 예외가 아니어서 날이 차가워질수록 따듯하고 ‘어릴 적 어머니의 손맛이 살아있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국내산 1등급 암퇘지 사용 안산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거리 댕이골의 ‘통돼지 볶음찌개’를 찾아간 날은 몇 년 만에 온 10월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날이었다. 펄럭이는 옷깃을 추스르고 2층으로 올라가자 깨끗하고 넓은 실내에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 개업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벌써 입소문이 난 걸까?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두시인데도 곳곳에 손님들이 담소를 하며 음식을 즐기고 있다. “우리 집의 대표 메뉴인 제육볶음과 통돼지 볶음찌개 한번 드셔 보세요. 점심 메뉴로 인기가 좋아요. 먹어보면 알겠지만 지금까지 먹던 것과는 다른 맛을 느낄 겁니다. 우리는 국내산 1등급 암퇘지를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썰기 때문에 고기의 맛이 살아 있어요”라는 신진수 대표의 조언에 따라 먼저 제육볶음을 주문한다. 직사각형 철판에 각종 신선한 채소와 어울린 제육볶음은 돼지의 생목살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쫄깃하다. 기존에 먹었던 것 보다 고기 두께가 3배 정도로 두툼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온다. 고기는 두툼한데 전혀 질긴 맛이 없고 부드럽다. 자작한 육수는 양념장과 어울려 고기 맛을 한층 부드럽게 한다. 식성에 따라 육수를 첨가 한 후 사리를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제육볶음 대는 2만5000원, 중은 1만5000원돼지고기와 김치, 최고의 음식궁합 철판 가득했던 제육볶음이 바닥을 보일 때 쯤 보글보글 끓는 통돼지 볶음찌개가 나왔다. 얼리지 않은 고기와 20여 가지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개발한 소스는 최고의 볶음찌개를 만드는 일등공신. 가시오가피를 넣어 우린 육수는 건강에도 좋다. 게다가 고향 고흥에서 공수한 고춧가루 등 재료를 사용해 담근 김치는 잘 숙성되어 깔끔한 맛을 낸다. 중금속 해독과 성인병, 뇌질환에 좋은 돼지고기와 콜레스테롤 감소, 동맥경화 예방, 항암효과까지 있는 김치가 만나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통돼지 볶음찌개. 김치가 푹 익었는데도 퍼지지 않고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신기하다. 직원들과 아침마다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오늘의 고기맛과 김치를 체크 한다는 그는 동행한 후배가 ‘김치 맛이 일품 이예요’ 하며 밥 한 그릇을 비워내자 슬며시 웃는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은 누룽지솥 밥. 일반 공기 밥이 아닌 누룽지솥 밥을 손님들에게 제공하는데 몸에 좋은 노란 은행과 검정 쌀이 들어간 솥 밥은 음식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솥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누룽지를 먹으면 예전 고향집 가마솥에서 누룽지 뜨던 어머니 생각이 날 듯하다. 통돼지볶음찌개는 누룽지솥 밥 포함해서 6000원.도자기에 구워 먹는 생삼겹살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공급 받는 것이 아닌 ‘통돼지’로 받기로 결정하면서 그는 도축을 배운다. 손으로 썬 고기는 맛을 좋게 하기도하며, 고객이 원하는 방법으로 고기를 절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껍질이 붙은 오겹살을 원하는 고객에겐 요구에 맞게 응할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마블링은 쇠고기에만 있는지 아시는데요. 돼지고기의 흰 살과 붉은 살이 어울려 있는 것을 보면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한다는 그는 ‘질 좋은 삼겹살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다. 그러던 차에 눈에 띈 도자기! 1000도의 고열을 이겨낸 도자기는 고기의 수분을 유지시켜 타지 않게 익히고 지방질과 섬유질을 분해하며 콜레스테롤을 제거 하는 기능이 있음을 안다. 그래서 공수해 온 여주 도자기는 질 좋은 삼겹살을 더욱 빛나게 하는 조연. 그래서 탄생한 도자기생삼겹살은 인기 있는 저녁메뉴가 되었다.삽겹살 첫 주문 손님에게는 ‘통돼지’ 부산물인 항정살, 갈매기살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고객들은 매주 즐거워한다고 한다. 삼겹살 1인분은 9000원. 3층에는 100여명 수용 가능한 연회석이 완비 되어 있고, 20여대 주차 가능하다. 단체손님을 위해 차량 출장도 가능. 문의 : 031-408-2292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2010-11-03
- 악보보기, 시창, 청음, 리듬합주, 악기체험, 연주회 감상 익힐 수 있어 위-스타트 춘천마을(센터장 이은하)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춘천시문화재단, 춘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음악적 특기적성 개발 및 교육을 위한 “신나는 WE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오케스트라 단원활동을 하고 싶지만, 가정형편으로 연주를 익히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신나는 WE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3~5학년 아동 50명으로 구성되어 악보보기, 시창, 청음, 리듬합주, 악기체험, 연주회 감상 등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익히게 된다. 지난 10월 28일 첫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악4중주를 감상하고, 직접 악기를 만지며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단원들에게는 악기와 교재가 무료로 제공되며,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직접 교육프로그램 지도를 맡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신나게 도라지 캐고, 벼 베기도 직접하며 재기차고, 떡메 치는 얼굴에 미소가 가득~ 지난 10월 23일. 춘천호를 지나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며 가을 산을 가로질러 고탄 송화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아담한 교정을 장식하고 있는 수십년된 나무들이 가을을 노랗고 빨갛게 색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가족봉사단의 가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운동장 한편에는 고탄 산들미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참기름, 들기름, 질경이, 취, 곤드레 나물과 더덕, 사과가 눈에 띄고 직접 부쳐내는 메밀전이 고소한 향기로 발길을 끌었다. 2005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현재 400여명의 단원과 함께 봉사하는 ‘가족 봉사단’은 기쁨팀, 애호팀, 사랑팀, 소망팀, 찾아가는 놀이터로 나뉘어 있으며, 팀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도농이 어우러지는 신명난 ‘가족봉사단의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다. 모낸 논에서 직접 벼 베기 배추 값이 금값이었다. 그러나 배추를 직접 재배한 생산자인 농촌에 이익이 돌아간 것은 아니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직거래장터’의 활성화가 아닐까싶다. ‘춘천시가족봉사단’은 고탄 산들미 마을과 함께 봄에 이어 가을에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참가한 봉사단 가족들은 봄에 모를 심었던 논에서 직접 벼 베기를 하며 메뚜기를 잡았다. 아빠와 큰 아이 태윤이는 논으로 보내고, 트럭을 타고 밭으로 이동하여 도윤(8살)이와 더덕·도라지를 캤던 이명숙(우두동)씨는 “자연을 벗 삼아 아이들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점심식사도 ‘Good'' 운동장에서 논으로 밭으로 흩어졌던 가족들이 손에는 수확물을 가득 들고 다시 모였다. 고탄리 이상진 이장님의 즐거운 추억 만드는 좋은 하루되시란 말을 들으며 마을에서 제공되는 점심상을 받았다. 가을 빛 좋은 운동장에서 일하고 돌아와 밥과 국에 직접 잡은 고기를 구워 먹는 맛을 산해진미와 비교할 수 있을까? 배도 부르고 마음도 넉넉해지는 휴일 점심이었다. 떡쌀이 날아가도 ‘와~’ 오후 시간은 즐거운 놀이 시간. 어른도 아이도 신나게 재기차기를 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아빠의 실력에 감탄하며, 하나라도 더 차려는 노력을 박수로 격려하며... 이어진 단체 줄넘기에서는 화합된 모습으로 발맞춰 열심히 뛰고 줄을 돌렸다. 운동장이 경기에 참가한 가족들의 상기된 표정으로 익어 갈 즈음, 마당 한 쪽에선 ‘떡-메’칠 준비가 되고 있었다. 떡메를 치는 순간 이게 어찌된 일인가? 계속 쳐도 떡쌀이 사방으로 튀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점심밥과 떡쌀이 뒤바뀐 것. 바뀌면 또 어떠한가? 그 덕에 찰진 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고, 튀는 떡쌀을 받아먹기 위해 입을 한껏 벌린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바쁘게 다시 해온 떡쌀로 제대로 된 떡메치기가 진행되어 아쉬움을 씻었다.) 도농교류가 잦기를 오늘 행사를 도왔던 산들미 마을 부녀회 유옥렬 총무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활동을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상식을 통해 푸짐하게 농산물을 받은 가족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변중길 가족봉사단 단장은 “아이들에게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주는 것이 ‘행복’의 씨앗을 심는 일이다. 어른이 아이들에게 심어 준 ‘봉사’와 ‘나눔’의 씨앗이 성인이 되었을 때, 대립과 갈등을 겪지 않고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가족봉사단이 성장하여 으뜸가는 봉사단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단장 조옥련) 제1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6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일본의 아마데오 아마데이앙상블, 대만의 타이페이 만돌린앙상블과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3국의 수준 높은 만돌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1999년 4월 순수 아마추어들이 모여 만든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는 70여명의 단원들이 해마다 연 20여회의 사회봉사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10-4933-7758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리안갤러리-김은학 개인전 평범한 것들로부터 다양한 재질과 색감, 독특한 디자인으로 생활예술 및 디자이너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김은학 (1981~)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0일부터 12월18일까지 리안갤러리 창원에서 열린다. 작가는 “단지 외형만으로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형태가 어떠하든 사용자 자신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제품의 가치를 평가할 순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관객이 같이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연하고 유동적인 관계에 따른 디자인을 제안한다. 또 디자이너의 손에서 완성되어 사용자에게 바로 전달되기보다 작가가 만든 여러 형태에 사용자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들어간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디자인의 탄생에 더 큰 의미를 둔다. 디자이너가 최소한의 디자인을 ''제안하는 자''가 되고 사용자는 그것을 바탕으로 활용해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는 것으로. 작가는 이를 Pile up furniture라고 명명한다.작가는 가구와 조명 그리고 생활용품 등을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두루 선보여 왔다. 이번 리안갤러리 전시에서는 기존에 주목받아온 조명 및 가구시리즈와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전시 오프닝 리셉션: 11월 10일 오후 6시 (작가와의만남)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은 쉼) 문의 : 287-2203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