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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르는 즐거움, 손쉬운 픽업 ‘와인포인트’ 와인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에서부터 보다 격식 있는 자리와 음식에 어울리는 특별한 와인까지 그 종류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와인 숍을 둘러보아도 그 많은 와인 중에 때와 장소에 맞는 와인은 고르는 것은 웬만한 와인애호가가 아니면 쉽지 않다.‘와인포인트’는 앱과 매장을 연계해 와인을 보다 편하게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와인을 가져갈 장소에서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픽업할 수 있어서 집에서부터 무겁게 들고 갈 필요도 없다.와인포인트 앱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앱의 와인리스트에서 궁금한 와인이미지를 클릭하면 그 와인에 대한 국가, 생산지, 품종, 가격 등 상세 정보와 맛, 스타일에 대한 정보까지 접할 수 있다. 선택한 와인을 예약을 할 때 와인포인트 스토어 2곳(별마당도서관점/청담점)과 이마트24 수십여 개(강남 42/서초 32)점포 중 픽업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위치: 청담점-강남구 도산대로57길 22 이마트24 청담본점 내 별마당도서관점-강남구 영동대로 513 이마트24 코엑스3호점영업시간: 매일 낮 12시~오후 8시, 명절 당일 휴무문의: 1811-9188 2019-07-05
- 고속터미널 반포쇼핑타운 맛집 투어 최근 한강 세빛섬과 잠원지구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젊은층이 많이지면서 고속터미널 지하철역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반포쇼핑타운이 한층 젊어졌다. 뉴코아 사거리부터 반포대교에 이르기까지 반포쇼핑타운 지하에 위치한 숨은 맛집 8곳(가나다 순)을 모아봤다.치킨과 다양한 해산물의 이색적인 만남 만끽치킨반포쇼핑타운 3동에 위치한 만끽치킨은 치킨을 다양한 해산물과 조합해 선보이는 치킨 전문 체인점이다. 전기구이로 기름을 쫙 뺀 담백하고 고소한 치킨도 맛이 있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해산물들이 각각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맛과 비주얼에 특별함을 더한다.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메뉴는 마늘과 문어가 들어간 갈릭문어치킨과 담백하고 고소한 베이브크랩이 식감을 더해주는 베이비크랩통살치킨이다. 치킨과 함께 사이드 메뉴로 마약옥수수나 숙주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고, 탄산수와 라임이 들어가 상큼하고 부드러운 시원한 아이스칵테일비어 설맥도 별미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 1층손맛과 인심을 푸짐하고 넉넉하게 배부장찌개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반포쇼핑타운 3동에 위치한 ‘배부장찌개’는 손맛도 인심도 푸짐하고 넉넉해 젊은 층에게 더욱 인기가 좋은 프랜차이즈 맛집이다. 낮에는 밥집으로 밥에는 술집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은 신선한 돼지고기와 숙성김치를 통으로 넣고 끓인 칼칼한 국물 맛의 통 생돼지 김치찌개, 매콤달콤한 비법소스가 뼛속까지 스며든 부드러운 육질의 매운 갈비찜도 인기가 좋다. 소 부채살을 계란으로 곱게 부친 부채살육전, 가성비 단연 최고 푸짐한 사이즈의 계란말이도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기에 가격에 전혀 부담이 없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자정까지, 일요일은 휴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 1층담백한 순대와 매콤한 순대곱창이 끝내주는 병천토종순대반포쇼핑타운 2동 지하에 자리한 ‘병천토종순대’는 토종 스타일의 병천순대국 맛집이다. 병천순대는 다른 지역 순대와 달리 돼지 창자 중에 가장 가늘고 부드러운 소창을 사용해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적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름기를 걷어 낸 돼지뼈 국물에 순대를 넣어 끓인 ‘병천토종순대’는 진하게 우려낸 국물이 병천순대 특유의 담백하고 깊은 맛과 조화를 이뤄 맛이 일품이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는 병천순대국과 돼지국밥, 맛있는 한 잔 안주로는 수육과 홍어삼합이 제격이다. 철판순대곱창은 순대와 곱창을 별도로 추가해 주문할 수 있고 쫄면사리나 볶음밥을 추가해 맛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65 반포쇼핑타운 2동 지하1층식재료가 답이다. 대통령상 고기 사용하는 온유월식당반포쇼핑타운 3동에 위치한 ‘온유월식당’은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삼겹살로 선정된 ‘월화고기’와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한 돼지목살을 맛볼 수 있는 돼지고기 맛집으로 유명하다. 오롯이 달을 담다는 상호 이미지를 표현한 특색 있는 인테리어가 마치 카페처럼 멋스럽고 세련돼 젊은 여성층에게 더욱 인기가 좋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밑반찬들은 고기와 함께 어울려 풍미를 더해주고, 추가로 주문하는 구워먹는 치즈는 고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대표 메뉴는 착한삼겹살과 대통령상 목살 그 외에도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생 덜미살과 쫀득한 식감의 한우 차돌박이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 1층 20호소고기 모둠구이~ 우리만 아는 고깃집 우고집반포쇼핑타운 3동에 위치한 ‘우고집’은 신선한 육질의 고기를 푸짐한 메뉴로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소고기 맛집이다.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단품으로도 모둠 메뉴로도 판매해 입맛에 따라 부위별 고기를 맛보고 즐길 수 있고, 모든 고기는 주문 즉시 바로 손질해서 나오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무엇보다 신선함이 보장된다.가장 인기 좋은 대표 메뉴는 진꽃살, 생갈비살, 등심 등을 묶음메뉴로 맛볼 수 있는 모둠구이, 우삼겹이나 갈비살 등 단품 부위들을 함께 주문해 맛볼 수 있고, 점심 메뉴로는 탑처럼 파를 쌓아 올려 개운한 맛을 살린 파불고기와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소불고기 비빔밥도 인기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 1층줄서먹는 낙지곱창전골 맛집 일번지육개장반포쇼핑타운 5동에 위치한 일번지육개장은 단품으로 즐기는 육개장도 맛있지만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낙지곱창전골(이하 납골전골)이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푸짐한 곱창전골 위에 싱싱한 낙지와 꽃처럼 디테일하게 표현한 양파와 계란 장식이 먹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낙지곱창전골은 낙지, 소고기, 곱창, 우동사리, 떡, 각종 채소 등 푸짐하게 들어간 재료들도 많아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영양 모두 생각한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닭볶음탕, 해물파전, 양푼김치찌개와 단품 메뉴로는 육개장, 뚝배기불고기, 곱창순두부 등 다채로운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95 반포쇼핑타운 5동 지하 1층일식 경력 10년차 오너셰프의 손맛 유메고속터미널역 8-2번 출구에서 고속터미널 사거리 방향, 반포쇼핑타운 6동에 위치한 ‘유메’는 일식 경력 10년차 오너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덮밥/이자카야 전문점이다. 이자카야 특유의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현지 느낌을 적절히 센스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곳은 모든 소스와 요리는 완제품을 절대 사용하지 않아 맛과 퀄리티가 보장되는 곳이다. 점심 메뉴는 오야꼬동, 가츠동, 사케동 등 다양한 종류의 일식덮밥 일식 우동류, 특히 계절 메뉴로 더운 날씨에 깔끔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자루소바가 인기가 좋고, 아늑한 분위기라 혼술하기에도 좋은 저녁 메뉴는 이자카야로 사시미나 튀김류를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205 반포쇼핑타운 6동 지하 1층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감자탕, 묵은지찜 정선 감자탕두툼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많은 돼지등뼈에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제격인 감자탕은 반포쇼핑타운 4동에 위치한 ‘정선 감자탕’에서 즐길 수 있다. 푸짐하게 넣은 시래기와 들깨가루가 얼큰한 국물 맛과 어울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배가 시켜주는 감자탕은 맛이 좋아 동네 단골들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다. 더운 날씨에 이열치열 스트레스 날려주는 매운뼈찜이나 담백하고 구수한 깊은 국물 맛이 좋아 밥 한 공기 금세 비우게 하는 묵은지찜도 별미다. 매운뼈찜이나 묵은지찜은 단품 메뉴로도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혼밥도 가능하며, 계절메뉴로 메밀열무국수, 열무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89 반포쇼핑타운 4동 지하 6~9호 2019-07-05
- 고품격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가성비 좋은 뷔페, 뷔페 G 한 해에 몇 번씩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을 찾는다. 뷔페 레스토랑은 음식을 가져다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동선도 번잡해 귀찮을 때도 있지만 여러 사람의 식성을 만족시키기에 뷔페만한 곳도 없다. 특히 식성이 왕성한 청소년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족 모임으로도 제격이다. 여느 뷔페와 달리 번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뷔페G’에서 여유 있게 포만감에 빠져봤다.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심플하고 깔끔한 뷔페 동선삼성역 1번 출구 인근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지하 2층에 있는 ‘뷔페 G’는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고 그레이 톤의 차분한 인테리어가 안정감을 주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음식이 준비된 코너의 동선이 심플하고 메뉴도 깔끔하게 세팅돼 주방의 정성이 느껴진다.뷔페 메뉴에 스테이크 메인 메뉴가 추가된 세미 뷔페‘뷔페 G’는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에 걸쳐 운영되며, 조식 뷔페의 경우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메뉴로 호텔 투숙객을 비롯해 인근의 직장인들이 이용한다. 점심과 저녁의 경우 뷔페 메뉴에 메인 메뉴가 추가된 세미 뷔페 형태로 메뉴가 구성된다.대형 뷔페처럼 음식 코너가 넓은 것은 아니지만, 애피타이저에서부터 든든한 육류 요리, 다채로운 디저트, 신선한 과일까지 다양하다. 뷔페 메뉴만으로 살짝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개인별로 제공되는 메인 메뉴가 채워준다. 점심에는 ‘살치살&전복 스테이크’가, 저녁에는 ‘살치살&바닷가재 스테이크’가 메인 메뉴로 제공돼 만족감을 더해준다. 뷔페 코너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LA갈비, 해물볶음, 칠리 바비큐 치킨 등이다. 각양각색의 디저트와 신선한 과일이 다채롭게 세팅된 디저트 코너는 보는 즐거움과 함께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뷔페 가격은 아침 22,000원, 평일 점심 40,000원, 저녁과 주말 점심 55,000원이며, 아침 뷔페는 투숙객에게 10% 할인, 점심과 저녁 뷔페는 네이버 예약이나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20% 할인된다. 평일 점심 학부모 모임공간으로도 제격일 듯하다.와인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옵션 와인 코너‘뷔페 G’의 한쪽에는 와인코너도 마련돼 있다. 1인당 14,000원을 부담하면 화이트와인 3종과 레드와인 3종 등 총 6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와인 리스트도 마련돼 있어 선택할 수 있으며 하우스 와인도 준비돼 있다. 1병당 3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원하는 와인도 반입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610(대치동 995-16)글래드 호텔 지하 2층영업시간: 아침 오전 6시 30분~10시 /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 저녁 오후 6시~9시 30분주차: 대리주차(4시간)문의: 02-6474-5050 2019-07-05
- 떡볶이·김밥부터 혼밥까지, 대치동 ‘코끼리분식’ 한티역 도성초사거리 인근 하나님의교회 건너편 유료 주차장 바로 옆. 대치동 코끼리분식은 주차장 바로 옆에 자리한, 그야말로 틈새에 위치해 있다. 한때 붐이었던 ‘김밥OO’들이 모두 사라져버려, 부담 없이 한 끼를 때울 만한 분식집을 찾던 중에 만난 ‘반가운 맛집’이기도 하다.매장은 혼자 앉기 좋은 의자 7~8개가 전부지만, 학원이 끝나고 가볍게 한 끼를 때우려는 아이와 엄마부터 눈치 보지 않고 혼밥을 즐기고 싶은 사람, 김밥,떡볶이 포장 손님까지, 이곳은 의외로 ‘북적북적’ 단골손님이 많은 곳이다.센스 있는 ‘청년 사장님’이 셰프 겸 대표라서 ‘라볶이 맵게 해주세요~’라는 특별 주문은 척척 수렴해주고,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운 맛을 선사한다.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대치동에서 인심 후하고 가격 착하고 정감 어린 분식집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코끼리분식’은 숨은 보물 같은 곳이다. 김밥은 2,500원부터이며, 떡볶이,라면,튀김만두 각 3,000원, 짜장라면,라볶이 각 3,500원, 잔치국수,비빔국수,냉면,쫄면 각 5,000원, 이 외 오므라이스, 제육덮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돈가스까지 든든한 한 끼 메뉴들도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338(대치동 921번지)영업시간: 월~토 오전 10~오후 10시(단,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문의: 070-8119-8400 2019-07-05
- 문화 산책 -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지난 6월 29일(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 오픈됐다. 9월말까지 앞으로 약 3개월간 열릴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함께 담고 있어서 인류가 어떻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공존해 나가야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더운 여름철 자녀들과 함께 시원한 미술관 나들이로 지구 사랑을 실천해볼 수 있을 것이다.사람과 자연, 환경, 그리고 지구에 대한 이야기대자연의 서사시를 의미하는 ‘네이처스 오디세이(Nature’s Odyssey)’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네 번째 국내 전시로 사람과 자연, 환경, 그리고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과학자인 칼 세이건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영감을 받아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를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는 지구 보존의 메시지를 갖고 기획되었다고 한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이기도 한 로비 숀의 ‘오스트리아의 얼음 동굴’이라는 작품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고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이외에도 깊은 상념에 잠긴 듯한 표정의 ‘생각하는 사자’, 경이로운 풍광을 담아낸 ‘얼어붙은 바이칼 호를 건너는 말과 기수’와 ‘대장정을 준비하는 철새’ 등 다수의 작품들이 감동을 자아낸다.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영상전시관은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지구와 인류를 둘러싼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Zone 1. 아주 작은 푸른 점(Pale Blue Dot): 1990년 2월 14일 보이저1호가 명왕성 부근에서 촬영한 지구는 창백한 푸른 점처럼 보인다. 광활한 우주에서 보면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한 지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Zone 2. 위대한 대장정(Great Steps): 1888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 창립 당시의 시대적 모습을 연출한 공간으로 지난 131년 동안의 기록적인 사진들을 전시한 역사관이다.# Zone 3. 눈길이 머물다(Open Eyes): 남극에서 북극까지 문명이 미치지 못한 낯선 자연 속의 신비를 담아낸 사진들을 전시했다. 공감각적으로 연출한 전시공간에서 사진 속을 함께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Zone 4. 우리의 이웃들(Heart to Heart): 땅과 바다, 하늘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이어져온 전통과 문화를 통해 생물과 자연의 관계를 살펴본다. 또한 오염된 환경에 대한 인간의 관점 등 희로애락을 담은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Zone 5. 지구의 메시지(One Strange Rock): 인류가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는 장소인 지구에 대한 보존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스페이스 헬멧을 체험할 수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관람 안내●전시기간: 2019년 6월 29일(토)~9월 27일(금)●휴관일: 7월 29일(월), 8월 26일(월)●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 마감시간 오후 7시)●도슨트 안내: 평일 오후 2시, 4시 전시장 입구에서 진행●관람료: 성인 15,000원, 초/중/고 12,000원, 유아 10,000원(36개월 이상) / 7~9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오후 6시~8시 현장구매 50% 할인●문의: https://ngphotoex.modoo.at 2019-07-05
- 콘래드 서울 루프탑 바 ‘버티고’ 여의도 고층 빌딩 숲속에 있는 특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에 숨겨진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 할 수 있는 루프탑 바 ‘버티고(VVERTIGO)’가 새롭게 단장해 지난 6월 25일에 오픈했다. 화창한 초여름 밤, 루프탑의 시원한 바람과 흥겨운 음악 속에서 도심의 야경을 즐기며 힐링 타임을 가져봤다.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시티 포레스트’ 콘셉트의 루프탑 바‘콘래드 서울’ 호텔 9층에 있는 루프탑 바 ‘버티고’는 2016년에 첫 선을 보여 여의도의 핫 플레이스로 사랑을 받아왔었다. 새롭게 단장해 ‘시티 포레스트’라는 콘셉트로 다시 오픈한 ‘버티고’는 여의도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 할 수 있다.‘버티고’의 공간은 경쾌한 분위기의 아웃도어(Outdoor)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도어(Indoor)로 구성돼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와 야외의 색다른 매력과 함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도심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밝은 톤의 실내 공간에서는 자연 채광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자연을 실내에 담아낸 플랜테리어(플랜트 인테리어) 스타일이라 싱그러운 숲속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야외 공간에서는 탁 트인 개방감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푸른 잔디 위에 쾌적하고 편안한 테이블 배치가 인상적이다. 해질 무렵에는 고층 빌딩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속에서 국회의사당 쪽의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 좌석은 각종 모임을 위한 단체석과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위한 커플석 등을 포함하여 145석이 마련돼 있다.브런치, 런치, 디너 메뉴에 드링크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버티고’에서는 브런치, 런치, 디너 메뉴에 칵테일과 크래프트 비어 등의 드링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구운 돼지 호박을 곁들인 소고기 갈비, 저온 조리로 익힌 삼겹살, 탄두리 치킨 등의 그릴 메뉴와 푸아그라가 들어간 버거, 양 갈비, 닭 안심, 소고기를 튀겨 더욱 바삭한 맛을 살린 모둠 튀김, 트러플 향을 가득 머금은 트러플 아로마 감자튀김까지 감각적인 다이닝 메뉴가 준비돼 있다. 식사 메뉴의 가격은 점심은 2코스는 36,000원, 3코스는 44,000원이며, 브런치 메뉴는 11,000원부부터 26,000원까지, 저녁 메뉴는 14,000원부터 45,000원까지 다양하다.‘버티고 가든’에서 키운 허브로 드링크 메뉴에 활용‘버티고’의 대표 음료로는 핑크색 구름을 연상케 하는 솜사탕 모양의 ‘블라썸’과 레드 와인과 모스카토 등을 얼려 아이스 바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버티고 팝시클’ 등이 있다. 또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진 토닉을 직접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메이크 유어 온 진 토닉’,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인 ‘더 부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버티고 크래프트 비어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버티고’의 또 다른 상징적인 공간은 바로 ‘버티고 가든 (VVERTIGO Garden)’이다. ‘버티고 가든’은 애플민트, 로즈마리, 초코민트, 페퍼민트 등을 심어 놓은 허브 가든으로, 여기서 키워지는 허브는 모히또 등 드링크 메뉴에 활용된다.●위치: 영등포구 국제금융로10 콘래드 서울 9층●영업시간: 점심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브런치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 저녁/바 일~수요일 오후 3시~밤 12시, 목~토요일 오후 3시~새벽 1시●주차: 가능●문의: 02-6137-7766 2019-07-05
- 두피 및 탈모 관리, 탑스칼프 직장맘 정승연 씨(38세. 강남구 도곡동)는 몇 개월째 두피 가려움과 각질 증상으로 고생 중이다. 꼼꼼히 머리 감고 잘 말리고, 샴푸도 바꿔보고 했지만 나아지질 않는다. 각질이 떨어져나오면서 머리카락도 함께 빠지기 시작하자 이러다 탈모로 이어질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 씨처럼 두피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발명, 특허 받은 두피·탈모 관리센터 ‘탑스칼프’ 강남본점의 최지애 대표원장을 만나 건강한 두피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모발, 있을 때 지키자최 대표원장은 “두피에 기름기와 각질량이 많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1:1 맞춤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루성 두피 같은 두피 트러블을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최 대표원장은 “탈모는 원인이 발생함과 동시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나타나므로 탈모를 인지했을 때는 되돌리기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의 탈모 인지 기간이 6년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모발은 있을 때 지켜야합니다”라고 조언했다.건강한 두피는 우윳빛과 청백색을 띠며 모발을 잡아주는 두피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층이 두피조직에서 모발이 무너지지 않도록 두상에 밀착되어 있다. 두피와 모발에는 잔여물과 노폐물이 없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며, 그래야 두피의 호흡과 배설이 원활하게 유지된다.이에 반해 문제성 두피와 탈모성 두피는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지거나 두피가 민감하며 열증이 심화된다. 두피에 비듬과 각질 노폐물이 많아지고 모발이 약해지며 모낭에 모발이 탈락되어 빈 모공이 생긴다.두피탈모 1:1 맞춤 케어시스템두피 관리에 앞서 먼저 두피 상태를 체크하고 각 개인에 맞는 1:1 두피탈모 맞춤 케어를 시작한다. 건강한 모발관리는 혈액순환, 영양공급, 수분섭취, 청정관리, 모발건강이 중요하며, 초기에 관리 받을수록 훨씬 효율적이다.모발은 각종 노폐물과 각질, 비듬이 많아지면 두피의 산화 현상이 빨라지고 노화를 촉진하므로 기본적인 세정이 중요하다. 그리고 모낭 내 노폐물은 탈모의 큰 원인이 되고, 모공 노화를 촉진하므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탑스칼프는 유형별 두피 관리 및 탈모 관리, 맞춤 관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갖췄다.탐스칼프는 소비자 만족 대상(2016년)과 대한민국 뷰티브랜드 대상(2018년)을 수상했으며, 한국소비자만족 지수 1위(2017년)에 오른 두피탈모 전문 기업이다. 탑스칼프의 두피 관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카카오톡(topscalp02)을 통해서도 예약 및 상담이 가능하다.발명특허 받은 프리미어 기능성 제품 사용탑스칼프의 제품은 최 대표원장이 15년 이상 자체 개발하고 직접 만든 제품들로, 실험테스트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필증한 제품들이다. 발명특허(제10-1509608호)를 받은 프리미어 기능성 제품으로 탈모 방지, 모발 굵기 개선에 효과적이다. 탈모라인, 비듬라인, 민감라인, 모발라인, 두피라인 등 두피 타입별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췄다.최근 탑스칼프와 최 대표원장은 100% 천연 식물유와 정유를 이용한 두피클렌징 오일 ‘컴플렉스 큐어 오일’을 개발했다. 최 대표원장은 “화학적인 성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으며, 방부제 또한 넣지 않는 오일입니다. 두피와 탈모 관리를 받는 사람이 사용해도 자극이 없으며,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이 진피 깊숙이 침투해 두피를 지속적으로 튼튼하게 해줍니다”라고 말했다.탑스칼프는 강남본점을 비롯해 16개의 지점이 있으며, 지점 모두 이미용 라이센스가 있는 원장이 직접 운영한다. 특히 최 대표원장은 탈모를 주제로 논문을 쓰고 15년 동안 두피 제품 연구와 개발, 두피 관리에 힘써온 두피 전문가이다. 탑스칼프는 자체연구소를 통해 두피·탈모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생산에 주력해 오고 있다. 또한 전국 각 미용 대학과 협약을 맺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자체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두피관리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탑스칼프는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전문 두피관리사를 키우기 위해 직접 아카데미를 세운 최초의 두피탈모 전문기업이다.문의 02-558-8599, www.topscalp.com 2019-07-05
- 파주에도 ‘행복한 책방’이 생겼어요 사회적기업 <행복한 아침독서>가 운영하는 ‘행복한 책방’ 2호점이 파주에 생겼다(1호점은 고양시 일산에 위치). 지난 겨울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던 땅콩문고가 폐업하게 되자 이곳을 과감하게 인수, 새로운 동네 서점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차림으로도 부담 없이 갈 수 있고, 소위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충분히 보석 같은 책들로 가득한 동네 서점만의 매력을 경험해본 이들에게 ‘행복한 책방’의 야심찬 도전은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행복한 책방의 풍경은 여느 서점들과는 다르다. 소위 ‘많이 팔리는’ 책 보다는 ‘많이 팔리면 좋겠는’ 책이 더 많다. 도통 찾아보기 힘든 동네 작가들의 작품도 이곳에서는 종종 발굴된다. 책 선택을 돕는 북큐레이터도 따로 없다. 점장 권경선씨의 사심(?) 어린 안목에 솔깃하기 마련이지만 동네 사는 작가가 남기고 간 메모 한 장, 이미 완독한 이웃의 한줄평에 이끌려 책을 고르는 독자들도 적지 않다. 책방 한편엔 소모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물론 대여 가능하다(사서 선생님들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기 그윽한 커피도 주문해서 마실 수 있으니 웬만한 북카페가 부럽지 않다. 출판사와 독자 사이 징검다리가 되고픈 행복한 책방은 나름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작가 초청 북토크를 여는가 하면, 편집자 학교를 통해 책 읽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편집자들의 어깨를 토닥이기도 했다.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으로 선정,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가올 여름 방학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글쓰기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덥고 습한 여름. 아이들과의 동네 서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행복한 책방을 찾는 것도 좋겠다. 물론 주변 맛집(만두전문점 손수, 코펜하겐 떡볶이, 장원 막국수 등등)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건 필수! 영업시간 화~토요일 12:00~19:00 위치 경기도 파주시 꽃아마길 35, 1층 102호 문의 031-945-8922 2019-07-05
-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소통과 어울림의 공간 지난 6월 12일 일산서구청 청사 2층에 있는 ‘고양시 여성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여성의 사회참여 및 역량강화를 위한 공간, 네트워크와 소통을 위한 공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 546평의 공간에는 세미나실과 소통방, 라운지홀, 공연무대 등을 위한 공간이 있고, 동아리방, 토론방, 자료실, 서재, 유아놀이방, 휴게실 등도 마련돼 있다. 3~4인의 동아리와 소모임 활동부터 세미나와 교육, 문화공연과 전시회 등의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대관하지 않는다. 고양시민 및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회의와 행사를 위해서만 대관하며,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대관 희망자는 고양시 홈페이지 시설대관 예약서비스에 접속해 신청해야 하며,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하루 2~4시간 이내로 주 1회 대관이 가능하다. 간단한 음료와 다과는 가능하지만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고, 모든 시설은 무료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주차료는 1시간만 무료로 인정된다. 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600 일산서구청 청사 2층이용문의 031-8075-4670~4672사진 출처 고양시청홈페이지 2019-07-05
- 노래는 삶의 활력소, 힐링이 따로 없어요~ 매주 목요일 중산동행정복제센터 5층 다목적실에서는 아름다운 합창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 소리의 주인공은 2년째 중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중산실버리합창단’(이하 실버리). 매주 연습이 있는 날만 기다려진다는 이들은 노래는 삶의 활력소, 힐링이 따로 없다고 입을 모았다.노래의 즐거움에 푹 빠진 만년청춘지난 목요일 중산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의 문을 열자 20여 명의 단원들이 노래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중산동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실버들로 구성된 중산실버리합창단은 김미경 지휘자의 지도로 실력을 키워왔다. 실버리는 ‘소리가 맑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지난주에 연습했던 곡 한 번 불러볼까요?”라는 지휘자의 말과 함께 피아노 반주와 단원들의 노래가 시작됐다. 하지만 몇 소절 지나지 않아 멈춰지질 여러 번. 지휘자의 요구(?)에 지칠 법도 하건만 단원들의 표정에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 이렇게 화음을 맞춰온 지 2년 째, 프로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연륜에서 나오는 하모니가 깊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창단 이후 ‘실버리’는 동네 축제와 푸른나눔장터 등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해 9월 중산공원에서 열린 고봉산 축제에서는 정기연습을 통해 다져온 실력을 선보여 동네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정기연주회에서는 합창 외에 팬플릇과 기타연주도 선보였으며 연말 분위기에 맞춰 선곡한 곡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화음을 맞추다보면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요합창단의 지도를 맡고 있는 지휘자 김미정씨는 “창단한 지 2년 남짓 됐지만 단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짧은 시간에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전부터 성가대 활동이나 노래를 계속 했던 분들도 있지만 처음으로 합창단 활동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세요”라고 한다. 김미정씨는 창단 때부터 실버리를 지도해온 지휘자. “합창단 창단을 준비하던 때 중산동 주민이었어요. 우연히 길을 가다 실버리합창단 모집 공고를 보게 돼 합창단 창단에 대한 조언을 해주게 되었죠. 그러다가 지휘까지 맡게 되어 지금까지 단원들과 함께 하게 됐네요.(웃음)” 중산동에 살다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간 지금도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달려오는 열정 지휘자다.단장 김광석씨는 “합창은 혼자 부르는 것보다 여럿이 화음을 맞춰야 하니 배려심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금방 서로 친해집니다. 저도 평소 노래를 좋아해 취미로 악기도 즐기고 하다 은퇴 후 본격적으로 합창단 활동을 시작했는데 노래라는 공감대를 함께 나누는 연습시간이 무척 즐거워요. 노래를 부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깁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단장 김정효씨는 “우리 합창단은 65세~82세까지 실버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열정만큼은 어느 합창단 뒤지지 않을 거예요. 더구나 대부분 같은 중산동 주민이다 보니 유대감이 대단하죠. 합창단활동 뿐 아니라 서로 지나가다 동네에서 마주치기도 하고 마치 한 가족처럼 가까워요”라고 자랑한다. 고양시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단장 김광석씨는 “올해 고양시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되는 경사가 있었어요. 그동안 회원들의 회비로 활동하기가 빠듯한 살림살이였는데 마을공동체로 지원을 받게 되어 좀 더 본격적으로 합창단활동을 이어갈 생각입니다”라고 한다. 부단장 김정효씨 역시 “이제 2년차에 접어드니 노래 레퍼토리도 늘고 앞으로 우리 합창단의 공연을 요청하는 곳이 있다면 열심히 봉사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라며 “우리 합창단의 일등공신은 지휘자 김미정 선생님과 반주자 김상미 선생님이죠. 악보도 볼 줄 모르는 단원들도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 곧 해결됩니다.(웃음) 선생님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음악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신답니다”라고 덧붙였다.이들 합창단은 또 4월 아람누리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단장 김광석씨는 “뮤즈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에 찬조출연으로 아람누리 무대에 올랐어요. 비록 찬조출연이긴 했지만 큰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합창단도 단독으로 아람누리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실버리 합창단은 60세 이상 노래를 함께 하고 싶은 단원을 계속 모집 중이다. 미니인터뷰, 지휘자 김미정씨합창단 모집 당시 조언을 하다 지휘까지 맡게 돼 지금까지 지도하고 있는데 매주 목요일 오히려 제가 힐링을 하고 갈 정도로 보람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처음에 지도를 하다보니 곡 하나 완성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노래를 좋아는 하지만 악보 보는 것도 어려운 분들도 있어 기존합창곡을 편곡해 악보를 다시 만들고 음역대도 맞게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단원들이 기술적으로 쉽게 소화를 할 수 있어서 음악에 더 재미를 느끼고 즐거워하시니 저도 더 힘이 나네요. 앞으로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어서 더 열심히 실버리와 함께 할 생각입니다. 201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