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잔디를 매트 삼아 하늘 아래 즐기는 요가 일상에서 짬을 내어 동네 공원을 비롯한 탄천과 학교 체육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그중에서도 함께 걷고, 달리는 역동적인 운동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정적인 운동인 요가를 하는 모임을 발견했다.야외에서 요가를 하면 대체 어떤 기분일지, 어떤 사람들이 요가를 하는지, 여러 궁금증을 품고 분당구청 앞 잔디를 찾았다.며칠째 연이은 폭염경보도 일요일 오전에 누릴 수 있는 달콤한 늦잠의 유혹도 뿌리치고 요가 동작에 집중하는 ‘나투라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힐링 시간을 소개한다.하늘·바람·햇살을 품은 요가김정미씨(27세·용인시 기흥구)는 “요가 동작을 하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야외 요가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함께 운동을 마친 조보경씨(30시·용인시 수지구) 또한 “주로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는 실내 공간이 아니라 야외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자연을 올곧이 느끼며 운동을 하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이곳 ‘나투라 프로젝트’를 찾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싱그러운 초록빛의 잔디를 매트 삼아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요가와 필라테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이곳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지난해 6월부터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신지혜씨는 “저희 프로젝트는 매주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공지한 유명 강사들의 특색 있는 수업들 중에서 원하는 수업을 신청해 참여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굳이 운동을 한다는 목적보다는 소풍 온다는 느낌으로 참여해 요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나투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처럼 가족이 소풍 나오듯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기 때문에 아이 또는 반려견과 함께 찾은 참가자들이나 딸과 아내가 요가를 즐기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와 남편의 모습도 볼 수 있다.분당구청, 이제 요가 하러 오세요신지혜씨는 “외국에서는 야외에서 요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탁 트인 공간에서 요가와 필라테스를 즐기며 느꼈던 힐링의 감정들을 자신이 낳고 자란 분당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프로젝트 진행 장소로 분당구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야외 요가의 경험이 있는 김정미씨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분당에서 야외 요가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으며, 두 번째 참가한 선진용씨(34세·경기도 안양시)는 “처음에는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하는 요가에 참가한다는 것이 어색하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운동을 시작하니 참가자들이 스스로에게 집중하기 때문에 저한테 전혀 신경 쓰지 않으시더라고요”라고 겸연쩍은 모습으로 말했다. 덧붙여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근무하기 때문에 몸이 굳어버린 30대부터 40대들에게 좋은 운동”이라며 남성이라는 이유로 주저하지 말고 용기 내어 함께 하자며 활짝 웃었다.이런 좋은 점들이 알려지며 다양한 연령층의 분당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의 용인과 서울, 그리고 인천에서부터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삶의 여유도 찾고 운동 효과도 누려자연에서 즐기는 요가 수업이라고 맛보기 수업이라고 생각해서는 오산이다. 경력 있는 실력파 강사들이 진행하는 수업을 따라하고 나면 뻐근하던 몸이 훨씬 가뿐해진다고 참가자들은 말한다.이날 수업을 진행한 올리비아 강사는 “야외가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하며 운동을 하다보면 요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며 평소 요가가 궁금했다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요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곳보다 좋은 환경을 갖춘 분당구청 앞 잔디에서 주말에 운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당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신지혜씨는 “매 시간마다 요가와 필라테스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요가를 처음 경험하는 초보자나 50대라도 문제없다”며 일단 주말에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9-07-15
- 초밥의 참맛에 눈뜨게 한 최고의 가심비 평소 초밥을 좋아하지만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인 사춘기 아들과 함께 하는 외식 메뉴로는 초밥을 피하곤 했다. 생선 비린내와 새콤한 식초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아들의 불평을 참아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들의 투덜거림에도 불구하고 초밥 맛이 궁금해 방문을 감행한 정자동 KT 먹자골목에 위치한 ‘호호스시’는 초밥의 맛을 모르던 아들의 최고 외식 메뉴를 초밥으로 바꾸어주었다.두툼한 회, 저절로 웃음 짓게 해초밥을 먹다보면 제일 아쉬운 것이 밥 위에 올린 회다. 회의 맛은 싱싱함이 결정짓기 때문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얄팍하게 저며 올린 회 한 점은 늘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호호스시’의 초밥에 사용된 회의 두툼하면서도 묵직한 무게를 젓가락으로 확인하는 순간 웃음이 절로 난다. 더욱이 초밥 하나 맛을 보고 난 후에는 신선한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공수해왔다는 이곳 대표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제대로 불 맛을 낸 소고기 불 초밥과 비릿함과 느끼함을 맛나게 잡아낸 장어 초밥, 싱싱한 활어 초밥과 숙성시킨 참치, 직수입한 생연어 초밥과 탱글탱글한 새우 초밥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시간이 없어 포장을 할 경우에는 초밥 2개를 얹어주는 정까지 느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가심비 높여주는돈가스와 볶음우동 치즈나베초밥집이라고 초밥만 먹을 수는 없는 일. 초밥을 먹다보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이 어우러진 우동과 바삭한 튀김과 돈가스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무엇보다 이곳의 우동은 우동 마니아들의 까다로운 입맛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평소 우동은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해왔다면 이곳에서 내어주는 볶음우동 치즈나베를 한 번 맛볼 것을 제안한다. 쫀득한 우동 면발을 독특한 소스에 볶아낸 후에 고소한 치즈와 가다랭이포를 올려 내어주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콤한 맛의 볶음우동 치즈나베는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다.누구나 좋아하는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튀김과 돈가스도 인기. 막 튀겨낸 돈가스에 얇게 저민 양파를 올려 단맛을 더한 돈가스는 돈가스 본연의 맛과 양파와의 색다른 조합을 둘 다 맛볼 수 있다.마음에 쏙 드는 구성, 가격 걱정 덜어‘호호스시’에는 초밥만으로는 살짝 아쉬운 일식 마니아들을 위한 세트 메뉴가 있다.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에 모듬초밥과 반우동, 새우튀김과 함께 돈가스와 볶음우동 치즈나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더블 세트와 같은 구성에 식사의 깔끔한 마무리를 해주는 눈꽃빙수기 포함된 가족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초밥을 비롯해 우동과 돈가스, 그리고 튀김까지 맛보려는 실속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이외에도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모둠 사시미 정식과 광어, 연어, 참치 중에 좋아하는 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사시미, 연어 사케동과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모밀국수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분당구 불정로 87번길 3문의 031-717-6332 2019-07-15
- 핫한 여름 메뉴로 올 여름 나기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는 올해 여름나기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는 듯하다.겨우 7월초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맛있는 방법을 모아보았다.분당과 용인지역에서 한참 인기몰이 중인 핫한 인기 메뉴들의 시원한 비주얼은 보는 것만으로도짜증나는 더위를 잊게 해주기 충분하다.백현동 카페거리 커피 바, ‘레이지민트’의 상큼한 모히또여유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더위를 달래주는 ‘레이지민트’는 바쁜 일상에서 작은 여유와 힐링을 선사해준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유독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여름에는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정통 모히또들이 인기다. 주재료에 따라 다른 맛을 선사하는 상큼한 맛의 ‘생라임 모히또’와 달콤한 ‘애플 모히또’, 새콤달콤한 ‘패션플룻 모히또’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최근에는 부드러운 우유얼음과 고소한 피칸 강정, 쫄깃 달콤한 반건시와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건강한 빙수인 ‘흑당밀크빙수’를 찾는 이들도 많다.이번 여름의 유행 아이템인 흑당을 사용한 ‘흑당 버블밀크티’ 또한 인기. 직접 끓여 쫀득쫀득한 타피오펄과 웨지우드 얼그레이를 직접 우려 만든 밀크티, 부드러운 생크림의 색다른 조화를 맛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3문의 031-8016-5789 용인 수지 빙수 전문점 ‘도쿄빙수’의 달콤한 유혹수지구청 역에 위치한 ‘도쿄빙수’ 용인수지구청점은 외관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에 들어서기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각종 SNS에서 핫한 빙수들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의 빙수는 다양한 재료와 어우러진 부드럽고 진한 우유 풍미 가득한 얼음을 입안에서 사르르 녹여 먹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잊힌다.이곳의 대표 빙수는 신선한 토마토 향이 느껴지는 건강한 맛의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다. 처음에는 토마토와 빙수의 어색한 만남(?)을 이해하게 되지만 탑처럼 쌓아올린 하얀 빙수에 생기를 불어 넣는 토마토의 자태를 마주하면 그 맛이 궁금해진다. 이외에도 어린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노란 병아리를 연상하게 하는 ‘샐리 애플망고 빙수’, 달콤한 팥으로 빙수의 원조 맛을 제대로 낸 ‘너를 만나 콩팥콩팥’, 바삭한 식감의 오레오와 시원한 우유 빙수의 조합이 끝내주는 ‘시크한 오레오 빙수’가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30번길 5-1문의 031-266-1524 수내동 카페 ‘커피의 정원’의 정통 빙수분당에서 빙수 맛 집으로 유명한 이곳 ‘커피의 정원’은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하다. 추억이 가득 담긴 듯한 소품들과 카메라, 앤티크 그라인더 등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둘이 먹어도 푸짐한 빙수가 나온다. 이곳 빙수는 선택한 맛에 충실한 진한 맛을 담뿍 느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더욱이 정성으로 직접 삶고 조려낸 달달한 팥을 진하게 우려낸 녹차, 얼그레이, 커피 맛 속에 숨겨놓고 있어 새로운 맛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우유얼음과는 달리 조금은 거칠지만 시원함을 선사하는 얼음을 크게 떠 한 입 가득 넣고 녹여 먹다보면 이내 배속까지 시원해진다. 살짝 얼음이 질릴 때쯤이면 빙수 위에 큼직하게 올려준 녹차, 얼그레이, 커피 맛 가득한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오래된 단골들은 언제 찾아도 변함없는 맛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01번길 13 월드프라자 106호문의 031-712-2028광주 오포 커피&브런치 ‘오픈앨리’의 진한 콜드브루 음료분당에서 조금 떨어진 광주에 위치한 ‘오픈 앨리’의 여름 메뉴 키워드는 ‘콜드브루’다. 커피 로스팅 전문 브랜드인 ‘오픈앨리’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품질은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많은 주문을 받을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커피가 자랑인 이곳에서 추천하는 여름메뉴는 직접 로스팅하고 브렌딩한 콜드브루를 이용한 음료들이다.기본적으로 커피 애호가의 입맛도 사로잡은 콜드브루를 이용한 음료들은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밀크셰이크에 콜드브루를 꽂아 내어주는 독특한 비주얼의 ‘콜드브루리타’와 수제 바닐라 시럽과 연유를 섞은 우유베이스에 얼린 콜드브루를 토핑해 섞어 마시는 커피빙수와 같은 ‘더치크러쉬’, 진한 초코와 어우러진 더치커피의 맛이 인상적인 ‘더치큐브’ 중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위치 광주시 오포읍 창뜰윗길 6번길 21문의 070-4106-7704서현동 멀티카페, ‘카페 온더데스크’의 비주얼 깡패 음료들맛좋은 브런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와 음료들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는 이곳은 개성 넘치는 SNS를 꾸밀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여름 메뉴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자랑이다.맛좋은 원두로 맛있게 만든 카푸치노에 몽글몽글한 거품을 가득 올린 ‘몽글몽글 아이스 카푸치노’, 붉은 빛 가득한 딸기의 산뜻함과 다양한 맛의 트리플 베리 컴포트로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빙수’, 빙하를 오르는 듯한 북극곰의 모습을 형상화한 ‘북극곰 아포카포’의 진한 에스프레소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조화, 건강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무더위로 인한 갈증을 해갈해주는 직접 착즙한 ‘자몽에이드’와 청포도의 톡톡 터지는 달콤함과 뒷맛이 산뜻한 ‘모히또 빙수’도 맛볼 수 있다.위치 분당구 서현로 237번길 3문의 031-709-3355구미동 플라워카페 ‘꽃, 한아름’의 부드러운 ‘썸머라떼’꽃집을 겸한 카페 ‘꽃, 한아름’의 여름 스페셜 메뉴는 ‘썸머라떼’,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자바초코칩’ 등이다.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듯한 ‘썸머라떼’는 비주얼 역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라떼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음료로 라떼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아포가토의 여름 버전인 ‘썸머라떼’ 한잔이면 더위에 흐르던 땀방울도 어느 샌가 쏙 들어가 버린다.‘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는 블루베리의 달콤새콤한 맛이 상큼한 요거트 맛과 어우러져 더위로 답답하던 속이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기분으로 탈바꿈시킨다. 조각케이크나 샌드위치와 함께라면 든든한 여름 한 끼 대용으로도 안성맞춤.‘더블자바칩’은 아이스 초코라떼에 다양한 초콜릿을 함께 갈아 마시는 달콤한 음료 그 자체이다. 찌는 듯한 한여름 오후, 당도 떨어지고 더위로 기운도 빠졌을 무렵 더블자바칩 한 잔이면 원기충전 완료.위치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74번길 25-2문의 031-715-773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15
-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주는 곳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은 그동안 순순히(?) 따랐던 엄마의 취향에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서운한 마음에 아이들도 인정하는 패션 조언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성별이 다른 아들들의 패션은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진다. 만일 이런 고민을 한다면 수내고 근처 골목에 자리 잡은 남성 편집 숍 ‘도시 그리고 숲’을 방문해보자. 나이와 체형에 어울리는 옷을 선택하길 바라는 엄마와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최근 유행하는 요소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춘기 자녀를 만족시키는 옷을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유명 남성복 패션회사의 MD출신인 이준서 대표가 전문가의 안목으로 깐깐하게 선별한 옷들은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핏의 옷들이 많다. 특히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이 옷 저 옷에 맞춰 입기 좋은 색상이지만 개성 넘치는 멋을 간직한 이곳의 옷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재방문으로 확인된다.무엇보다 고객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이 대표의 패션 조언은 이곳을 찾는 특별한 이유다. 실제 매장에 진열된 옷의 가격과 디자인, 품질 등을 꼼꼼하게 사전 조사한 엄마들이 아들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옷은 자신의 체형에 맞춰 입을 때 멋스러워요.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의 옷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꾸 입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귀찮더라도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을 입어보고 옷으로 달라지는 인상과 느낌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매장 안의 옷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자주 입는 옷들과 어울리는 아이템들을 이용해 나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추천해준다고 덧붙였다.위 치 분당구 발이봉로 11번길 5-1문 의 010-5414-1397 2019-07-15
- 분당만의 특별한 밀크티 버블티와 밀크티 시장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음료 시장의 또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분당에도 밀크티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밀크티 전문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분당 밀크티 붐의 근원지인 미금역 ‘분당밀크티1987’이다.‘분당밀크티1987’의 이환욱 대표는 꽤 오랜 동안 미국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밀크티를 접했고 그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언젠가 한국에서 밀크티 맛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바람이 이제야 이루어졌다. 분당 토박이인 이 대표는 분당에 밀크티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카페 이름도 ‘분당밀크티’로 지었다. 자신이 토끼띠인데 이를 캐릭터로 한 상호 마스코트도 앙증맞은 것이 귀엽다.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재스민을 베이스로 한 밀크티에 커피 맛의 조화가 탁월한 ‘분당 밀크티’와 수제 딸기 베이스에 진한 말차와 우유를 혼합한 ‘스트로베리 말차’이다. 스트로베리 말차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딸기와 쌉싸름한 말차가 우유와 함께 부드럽게 섞이면서 이제까지 맛본 밀크티의 맛이 아닌 밀크티의 신세계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젊은 여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오리지널 홍차 밀크티, 재스민 밀크티 등이 있다.이곳의 밀크티는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 나이 드신 분들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각각의 밀크티를 시음해볼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하고 있기도 하다. 밀크티는 보틀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보틀 주문 시 추가 금액이 있다.제대로 된 밀크티를 맛보고 싶다면 ‘분당밀크티1987’을 방문해보길 권한다. 밀크티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 치 분당구 미금일로74번길 23 문 의 031-8023-9887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15
- 2‧28기념중앙공원, 런치타임 오디오북 서비스 실시 대구시설공단은 여름 휴가철 대구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7월 한 달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런치타임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한다. 40분 길이의 오디오북은 점심시간인 낮 12시~오후 1시 사이에 공원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반복해서 흘러나온다.대구 지역 방송인 및 작가로 활동하는 김혜인 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오디오북 서비스는 점심시간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단 측은 도시의 바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은 이,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비슷한 고민을 경험했던 작가가 오디오북을 통해 그녀의 생각과 따뜻한 조언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바쁜 생활 속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휴가철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15
- 함께 나누는 세상 고양시사회적기업봉사회,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안전점검고양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사회적기업봉사회에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의 일환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에어컨설치 가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양시사회적기업봉사회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창립된 사회적기업봉사회로 사회적기업들이 각자 해오던 사회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창립됐다. 봉사회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동 복지일촌협의체와의 협약으로 어르신 장수사진 찰영,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안전점검은 기부금 사업인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에어컨 지원사업’으로 에어컨을 지원받은 가구 중 전기안전점검이 필요한 15가구에 대해 실시됐으며, 고양시사회적기업봉사회에서 각 세대를 방문해 안전점검 후 배선작업, 콘센트 설치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 일산가구협동조합, 가구박람회 수익금 ‘사랑의 성금’ 전달고양시는 지난 4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일산가구협동조합은 2016년 2월에 설립돼 지역 가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성금 2천만 원은 ‘2019 고양가구박람회’ 참여업체들의 수익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기북부사랑의 열매를 통해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중·고등학생 4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 친구들, 낭독봉사활동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동아리 ‘보물’은 지난 3~5월 낭독봉사활동을 진행해 직접 만든 동화책 낭독 CD와 파일을 서울맹학교와 고양시 관내 홀트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낭독봉사에 참여할 동화책을 선정하고 배역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부족한 발음과 발성연습을 위해 보이스 트레이닝을 거쳐 점점 목소리에 자신감을 찾아갔다. 처음 녹음실 방문에 다소 긴장하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목소리에 장점을 살려 최종 녹음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밖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낭독봉사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크라우드 펀딩 동아리를 진행한다. 백석2동, ’우리동네 이모저모 사진전‘으로 ’흰돌마을 장학금‘ 지원백석2동은 지난 7월 1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10명에게 2019년 상반기 ‘흰돌마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흰돌마을 장학금 지원사업은 백석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성취감과 학업의욕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2018년에 이어 2년째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형편만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지 않고, '우리동네 이모저모 사진전'을 통해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과 학교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대상자를 선발했다는데 기존의 장학금 지원과 차이가 있다. 협의체는 하반기에도 ‘우리동네 이모저모 사진전’을 통한 ‘흰돌마을 장학금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일산2동, 경로당에 사랑나눔 실천일산서구 일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3일 일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수확한 감자 30박스와 수박을 관내 경로당 15곳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감자는 인근 유휴지 410㎥에서 3월에 직접 심고 재배한 감자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직원 및 동 직원들이 함께 100박스의 수확에 동참했다. 2019-07-12
- 굿즈 덕분에 책과 친해지는 공간,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아요~ 회사일과 집안일에 육아까지 하랴 정신없는 엄마에게 독서는 큰 결심이 필요한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릴 적엔 책을 보던 아이들도 이젠 스마트폰과 컴퓨터만 갖고 논다. 책 읽기는 독서록 쓰기나 논술 수업 때문에 겨우 하는 숙제처럼 여긴다. 이렇듯 시들해지는 독서욕망을 되살리고 싶어질 때, 가볼 만한 곳이 있다.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카페 ‘북프렌즈’이다. 이곳은 책을 테마로 한 굿즈(특정 브랜드나 팬층을 대상으로 기획, 제작되는 상품)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 ‘북프렌즈’가 운영하는 카페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진열된 북램프와 천장에 달린 책 모양 전등갓이 눈길을 끈다. 카페 중앙에는 아기자기한 굿즈들이 전시돼 있다. 방문 시 받게 되는 쿠폰 스탬프를 모으면 교환할 수 있는 사은품이다. 베스트셀러인 북쿠션부터 북파우치, 독서노트, 접착식 북마크, 손거울 등 판매용 상품을 사은품으로 주기 때문에 스탬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북프렌즈 온라인몰에는 더 많은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북프렌즈 신혜영 점장은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받을 수 있고,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며 쇼핑 꿀팁을 조언했다. 100% 유기농 Tea로 20시간 냉침해서 만드는 ‘수제 로얄 밀크티’가 대표 메뉴로 인기이고, 시럽을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맛의 케일그레이프, 케일바나나도 인기 메뉴라고 한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간단히 먹기 좋은 브리또, 치아바타 등을 판매한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141, 103호영업시간 평일 07:30~21:00(주문마감 20:30) 주말 11:30~19:00(주문마감 18:30)문의 031-945-0041 2019-07-12
- 모유비누부터 탈모예방비누까지, 피부를 위해 천연비누 직접 만들어 쓰세요 우리는 다양한 화학제품을 사용하며 살아간다. 특히 화장품이나 비누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들도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거나 전 성분을 공개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워진 탓에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천연비누를 구매해 쓰거나 직접 만들어 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대화동에 있는 비누작업실 ‘솝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 모유비누부터 대나무숙성비누와 탈모예방비누까지 다양한 종류의 천연비누 만들기 수업을 한다. 솝앤의 송금선 작가는 “숙성비누 만드는 원리만 익히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비누를 만들어 쓸 수 있다”며 “자기 피부에 맞게, 또 자기가 좋아하는 향을 넣어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비누작업실 솝앤에서는 다양한 천연제품 만들기 수업도 진행한다. 화장품이나 반려동물을 위한 풋크림, 모기기피스프레이와 가려움완화연고, 캔들과 디퓨저 등 한두 시간만 투자하면 천연성분으로 만든 안전한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제품들이라 한번 배워두면 활용도가 높다. 10년간 천연비누와 세제, 화장품 등을 직접 만들어 써온 송금선 작가는 “비누나 화장품 등은 모두 생필품이고, 날마다 쓰는 제품이라 무엇보다 안전한 제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드름완화비누나 탈모예방비누 등은 특히 효과가 좋고, 그 외에도 천연제품을 꾸준히 쓰다보면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치 일산서구 대산로 226번길 16-2 1층인스타그램 soapandmog/ 카카오톡 soapand2013블로그 https://blog.naver.com/soapand문의 010-8148-9303 2019-07-12
- 파주시, 실시간 공익제보 접수창구 ‘파주시청 헬프라인’ 운영 파주시가 시청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익제보 접수창구인 파주시청 헬프라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헬프라인(Help line)은 ‘외부의 독립적인 제3자에게 위탁하여 운영하는 익명의 제보시스템’이란 뜻으로 파주시청 헬프라인은 외부의 독립적인 윤리경영 전문연구 기관을 통해 공익제보를 접수 받고 제보자의 익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제보 대상은 다음과 같다. 파주시 소속 공직자 관련 갑질 피해, 인사채용 비리, 금품향응수수, 각종 부조리와 부패 신고 건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파주시청 홈페이지 민원신고센터 ‘파주시청 헬프라인’에 접속 후, 신고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파주시 감사관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 직접 조사·처리하게 된다. 각종 제보는 익명이나 실명으로 모두 가능하지만 조사결과는 실명 신고 시에만 받아볼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신분 노출 우려로 인해 공공의 안전과 권익을 위한 공익제보에 주저하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청 헬프라인을 통해 47만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시정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파주시 공직자들이 더욱 청렴한 공직마인드를 갖고 한층 강화된 공익제보자 보호와 함께 파주시민 누구에게나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