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들레 현재 광주시 남구 봉선동 라인광장아파트 앞에서 청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덕씨는 30여년을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꽃과 식물의 아름다움과 사랑을 몸으로 느끼며 살아왔다. 꽃이 좋아 여고를 졸업하고 무작정 화원에 취직했다는 임덕씨. “그때는 지금처럼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화훼장식이나 플라워디자인에 대해 가르치는 곳이 없어 화원에 취직해서 몸으로 경험하면서 학원에서 이론적인 것을 배우는 시절이었다.” 주경야독을 실천하면서 일을 배워 어느 정도 경력을 갖춘 다음부터 임덕씨는 틈나는 대로 자신의 능력을 봉사하는데 사용했다. “꽃꽂이를 통해 사람들이 꽃과 식물을 사랑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를 해왔다.”는 임덕씨는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하고 무거운 화훼를 옮겨야 하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화훼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좋아서 일을 하다 보니 30여년이 훌쩍 흘러갔다고 말했다. 토종 민들레,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해 광주에서 살다 10년 전부터 주거지를 광주가 아닌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에 기거하면서 각종 약초와 화훼를 가꾸고 있다. 임덕씨는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사셨던 부모님이 남겨준 조그만 땅이라 매각하지 않고 주거지를 옮겨왔고 이곳에 무 농약으로 화훼나 약초를 재배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10년 동안 땅을 가꾸어 지력을 높힌 다음 50여 가지의 각종 약초를 심고 가꾸어 왔다. 여러 가지 약초 중에서 임덕씨가 특히 아끼는 것은 하얀 민들레인데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얀 민들레는 우리 토종이다. 연한 노랑 빛이 감도는 산 민들레도 토종이지만, 들판에서 많이 보이는 샛노란 민들레는 서양민들레로 약초로 가치가 없다.” “하얀 민들레는 비타민과 미네랄 및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간, 위 및 당뇨(성인병)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민들레는 부작용이 없으며 어떤 체질에도 잘 맞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얀 민들레 예찬론을 펼쳐 보인다. 자연에서 얻은 약재들이기에 많은 이들과 함께 했으면 임덕씨는 이렇게 가꾼 여러 약초를 필요한 사람이나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준다. “나는 약간 거들기만 했지 식물 스스로가 자연에서 자연의 힘으로 자라난 것이기에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된다”고 말하는 임덕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지금 있는 이곳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어 기계음이 들리고 외지의 사람들이 들어와 자연을 마구 헤집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개발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 즉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절실한 이곳에 경제논리를 앞세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지금 살고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미래에 우리자식 세대도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터전인데 걱정”이라며 망가져가는 하얀 민들레 군락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임덕씨를 보면서 진정 무엇이 인간을 위한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횡성회다지소리 수강생 모집 횡성문화원 문화학교는 6월 17일까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횡성회다지소리 수강생을 모집한다.횡성회다지소리는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3년 연속 지정되었으며, 생생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무료 강좌를 연다. 강좌는 횡성군민 20명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6개월간 월요일과 목요일(주 2회) 오후 8시에 횡성문화원 1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횡성문화원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매년 문화원에서 실시하는 문화유적 답사행사 등의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문의 : 343-22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2011년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 원주지역 생활체육인의 최대 잔치인 ‘2011년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이 6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치악체육관과 원주시 일원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원주시가 개최하고 원주시 생활체육회와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비롯해 총 28개 종목에 8천2백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6월 11일 오전 9시부터 치악체육관에서 스포츠댄스와 태권도 시범, 36사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개막식을 갖는다. 문의 : 737-99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입맛 돋우는 월남쌈과 담백한 샤브샤브의 만남!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웰빙 음식으로 인기 늘어나는 뱃살이 고민이지만 음식은 푸짐해야 제 맛이라는 호식가들과 뭔가 색다른 맛을 찾고 있는 식도락들에게 반가운 맛집이 있다. 더워지는 날씨 때문인지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과 채소라면 입에도 대기 싫어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 바로 입맛 돋우는 월남쌈과 담백한 샤브샤브가 만나 아삭아삭 건강함을 선사하는 ‘샤브향’이다. 월남쌈과 샤브샤브, 거기에 구이까지~ 샤브와 월남쌈이 만나면 과연 어떤 맛일까. 게다가 구이까지 즐길 수 있다니, 기대되는 마음으로 성우 오스타 옆에 자리잡은 ‘샤브향’을 찾았다. 잠시 후 접시 한 가득 담아 나오는 풍성한 야채에 눈길이 먼저 간다. 몸에 좋은 새싹을 비롯해 비트, 깻잎, 오이, 양배추 등 쌈야채와 버섯, 숙주, 청경채 등 샤브야채를 합해 총 20여 가지. 해산물과 쇠고기에 삼겹살까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고민도 잠시, 불판 위에 얹어진 샤브 냄비를 보니 ‘아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먼저 끓는 육수에 버섯, 숙주, 청경채 등의 야채와 쇠고를 넣어 샤브를 만든다. 라이스페이퍼에 신선한 생야채와 샤브 고기를 함께 싸먹으면 아삭아삭 야채의 식감과 담백한 고기 맛이 어우러져 일품. 아이들 입맛도 사로잡는다. 이때 일본식 된장 맛이 가미 된 스미소 소스나 우리나라의 젓국과 비슷한 휘시 소스, 매콤한 핫수끼 소스를 취향에 따라 찍어 먹으면 되는데. 이렇게 각종 야채와 쇠고기 또는 해물을 담백한 육수에 샤브로 즐기는 것이 ‘샤브향’의 대표 인기 메뉴 월날쌈 샤브. 한국식 월남쌈으로 삼겹살을 구워 신선한 생야채와 싸먹는 것이 월남쌈 구이이다. 맛과 건강! 어느 것도 포기 할 수 없다. ‘샤브향’을 오픈하기 전, 6개월 동안 전국의 식당들을 찾아다녔다는 박형복 사장은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 “요즘 사람들은 갈수록 간편하고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금방 질리고 입맛을 잃게 되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우리 식구가 마음껏 먹어도 좋은 음식, 누구에게라도 떳떳하게 권할 수 있는 음식, 그런 음식을 찾아보자.” 그래서 찾은 것이 ‘월남쌈 샤브’다. 신선한 각종 야채와 고기를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월남쌈 이미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웰빙 음식. 거기다 신선한 재료를 짧은 시간에 데쳐내는 샤브샤브는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그래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문을 연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단골손님들이 늘고 있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박사장은 “어린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맛있다며 다시 찾아줄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며 편안하게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샤브향’ 100배 즐기기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편안함, 그리고 그날 그날 공수해 온 신선한 야채와 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샤브향’. 월남쌈을 더욱 맛있게 먹고 싶다면, 미리 먹는 노하우를 여쭤 보는 것이 좋다. 직원들이 바쁘다면 식당 곳곳 모니터를 참고하면 된다. 또, 월남쌈을 즐기고 난 후에는 해장에도 그만이라는 쌀국수와 단호박이 들어간 영양죽까지 코스로 맛볼 수 있으므로, 주문양은 너무 욕심내지 말 것. 샤브샤브나 구이 모두 쇠고기 외에도 삼겹살, 오리 등 보다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쌀국수와 딤섬까지 준비돼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문의 263-255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우리 아이의 소중함을 전하는 사랑과 감동의 서정시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오는 6월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맥스 루케이도의 베스트셀러작 ‘넌 특별하단다’를 원작으로 한다.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지난 2007년 아시테지 겨울 연극제 초청작으로 선정돼 전회매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삶에 지친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동화 같은 나무마을 무대 세트와 귀를 즐겁게 하는 각 나라의 다양한 타악기 소리, 신비한 그림자극과 정교한 움직임의 인형극을 선보여 색다른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환상적인 라이브 음악과 연주, 배우들의 익살스럽고 즐거운 노래가 어우러져 더욱 유쾌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뛰어난 재주가 없어도 모두가 특별하며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훈을 전한다.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줄 이 작품은 타인을 부러워하는 대신, 태어난 것만으로도 그 누구나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연출 홍경숙은 “이 땅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소중한 생명들에게 사람들은 세상이 1등이 제일이라고 한다. 조그만 실수에도 점수를 매긴다. 이 사회는 경쟁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 작품을 통해 어른들은 ‘난 아무것도 아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라고 아이가 소리칠 때 ‘얘야, 넌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겐 특별하단다’라고 격려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시간 : 6월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26일(일) 오후 1시, 3시관람료 전석 2만원문의 : 1644-55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문화를 즐길 줄 아는 당신이 진정한 멋쟁이 콘서트나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우리는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 더위로 지쳐가고 있는 자신에게 혹은 친구나 연인에게 근사한 시간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로맨틱 코미디 창작 뮤지컬 ‘스켈리두’ - 10일~14일 CK아트홀로맨틱 코미디 창작 뮤지컬 ‘스켈리두’가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CK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스켈리두’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대환이 작곡은 물론, 연출까지 맡은 작품이다. 인기가수였던 ‘수민’은 뜻하지 않은 구설수와 인기하락으로 연예계를 떠나고, 8년 후 양수리의 라이브 카페를 전전하며 살고 있다. 이런 수민에게 옛 연인 ‘마이’는 재결합을 제안하고, 매니저 ‘지훈’은 수민의 동의 없이 계약서를 체결하는 등 변화가 일어난다. 이 와중에 가사도우미 ‘유희’가 등장해 수민의 일상을 흔들어놓는다. 귀찮게만 생각한 유희에게 작사능력이 있음을 발견한 수민은 유희와 함께 음반을 작업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둘의 관계가 세상에 공개되며 수민과 유희는 힘겨운 날들을 보내게 된다.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잘 버무려져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와 5시 30분 공연,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석 4만원. 문의 : 052-275-0077. ◇ 2011 변진섭 전국투어 울산콘서트 '' The Ballad '' - 6월25일 울산KBS언제 들어도 감미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변진섭 2011 전국투어 울산콘서트 ‘The Ballad’가 울산KBS홀에서 마련된다. 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는 변진섭.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변진섭이 데뷔 24주년을 맞이해 오는 6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차분한 목소리와 편안한 고음처리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 줄 변진섭 전국투어 콘서트는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수많은 대표곡들 뿐만 아니라, 변진섭만이 지닌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탄탄한 무대 연출을 통해 감동과 재미가 어울러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타이틀곡 ‘눈물이 쓰다’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년만에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의 라디오 DJ로 복귀한 변진섭. 특유의 재미있는 입담으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자신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다시''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가 도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도 도전곡으로 애창되면서 다시 복구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6월25일, 오후 4시와 8시 각각 콘서트가 진행된다. 문의 : 052-256-8700 ◇ 조지 윈스턴의 내한공연 - 7월 1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데뷔 40주년을 맞는 자연주의 피아노의 거장 조지 윈스턴의 내한공연이 7월 1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조지 윈스턴은 숲속을 거니는 듯한 편안함과 생명력을 가진 피아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대표곡 ‘감사(Thanksgiving)’와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그의 앨범을 소장하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그 연주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이번 콘서트에서 조지 윈스턴은 ‘December’ 앨범 외에도 ‘Autumn’ ‘Forest’ ‘Montana-A Love Story’ 등 앨범 수록곡과 2006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복구를 위한 자선앨범과 지난 2010년 발매된 그의 최신 앨범인 ‘Love Will Come’에 수록된 곡도 들려줄 예정이다.피아노 못지않게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하모니카 연주와 1860년대 하와이의 전통 기타인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콘서트의 특별함이다. 영혼의 피아니스트로 대변되는 조지 윈스턴은 지금까지 3천회 공연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남을 가져왔으며, 뉴에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오만석 기획팀장은 “그는 계절의 변화와 공기, 바람, 물과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깊고 따뜻한 울림을 가진 피아노 연주로 감동을 선사해왔다”고 말했다.공연예매는 인터파크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 052-248-3270.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6월의 즐거운 사랑고백 I LOVE YOU 즐겁고 유쾌한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6월 17일, 18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재미있는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원조 로맨틱 가이 남경주의 컴백으로 더욱 즐겁다‘아이 러브 유’는 남녀의 만남에서 연애와 결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낸 남녀심리탐구의 완결판이다. 20장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로 3초마다 터지는 웃음과 공감 가는 탄탄한 스토리, 위트 넘치는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큰 매력으로 2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이 작품에는 남경주, 선우, 김준겸, 한애리 등이 펼치는 60개 캐릭터의 퀵체인지, 5초 만에 다른 캐릭터로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변신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문의 : 256-87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류정한, 신성록, 엄기준, 옥주현의 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울산 상륙 탄탄하고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 을 원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천국의 눈물’의 작곡가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을 입힌 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울산에 상륙한다.한 명도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2010년 초연 이후 2011년 더욱 애절해진 사랑과 치밀해진 복수극으로 돌아온 몬테크리스토. 화려한 경력의 브로드웨이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과 원미솔 음악감독, 엄홍현 책임프로듀서, 김지원 프로듀서 안무 이란영, 무대디자인 서숙진, 의상디자인 한정임, 분장디자인 김유선등의 드림팀으로 구성된 한국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하여 초연 이후 1년에 가까운 기간에 계속되는 회의를 통해 더욱 보완된 스토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무대세트와 조명, 의상과 배우의 분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내며 실감나는 무대미술을 보여준 영상 역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관람 포인트다. 뮤지컬 마니아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의 하나인 에드몬드가 바다 속에 빠져 탈출하는 장면은 감동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전율이 느껴진다. 해적선이 들어오는 장면, 보물을 찾아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또한 기존의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과 전율의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최고의 캐스트가 선보이는 노래와 연기,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영상 등 모든 것이 관객으로 하여금 한 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는 지킬앤 하이드의 류정한, 드라마 드림하이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엄기준, 뮤지컬의 인기 배우 신성록이 번갈아 ‘에드몬드 - 몬테크리스토’ 역을 맡으며 옥주현, 최현주가 각기 다른 매력의 메르세데스를 선보인다.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어 대중 곁으로 돌아온 최고의 대작 몬테크리스토는 주옥같은 멜로디와 드라마, 화려한 무대로 울산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일시 : 6월 23일~25일공연장소 :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R석:95,000원, S석:80,000원, A석:60,000원, B석:40,000원, 문의 : 235-2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기업체 총무들이 이름걸고 추천한 집 삼산동 ‘북경’-SK이노베이션 이원걸 총무이집 자장면 맛없다는 사람, 나와 보이소!”이원걸 총무의 휴대전화엔 맛집이 종류별로 줄을 서 있다. 소고기 오리고기 아귀 회 면 한정식 등 회원들이 메뉴만 정하면 되는 비장의 맛집이 무려 30여 곳에 이른다.그 중 강력추천 한 곳은 삼산동의 ‘북경’. 많고 많은 음식점 중에 왜 하필 자장면일까. “자장면이 달지도 않고 쫀득하면서 그렇게 부드러워요. 저녁 모임은 물론이고, 직원들끼리 점심도 먹으러 자주 오는데 꼭 탕수육하고 같이 주문하는데 딱입니다 딱”이라면 입에 침이 마른다.그래서 그의 추천대로 먹어봤다. 자장면과 탕수육. 일단 이집 자장면은 면을 제외하곤 모두 다진 것 같은 느낌이다. 돼지고기 뿐 아니라 갖은 채소도 잔잔해 젓가락으로 잘 안 잡힌다. 자장 색깔도 언뜻 팥죽인가 착각할 정도다. ‘나 춘장이오’ 냄새 팍팍 풍기는 다른 자장하고 다르긴 다르다.그래선지 자장면이 굉장히 부드럽다. 맛도 그렇거니와 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퍼질 대로 퍼졌다는 뜻이 아니다. 자장면 면발이 너무 쫀득거려도 춘장과 조화가 떨어지는데 여긴 진짜 딱이다. 이 총무가 강력추천한 소고기 탕수는 쫀득쫀득하다. 시큼한 식초 냄새는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간장을 기본소스로 했는데도 간장 빛만 돌뿐 그 맛 또한 찾아볼 수 없다. 오이, 적채, 양파, 파인애플 등과 어울린 소스가 가히 일품이다.후식으로 나오는 고구마 탕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하고 탕수답게 입에 들어가자마자 달콤하다. 흠이라면 한 사람당 딱 한 개씩만 돌아가서 아쉽다는 점.북경에는 코스요리나 단품 요리도 유명한데 4인 10만원 코스부터 8인 25만원까지 준비돼 있다. 점심스페셜로는 1인 1만7천원의 코스요리도 선보이고 있다.일층은 소규모나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대신 이층은 평일 날 회식 예약이 차 있을 때가 많다. 또 조용하고 음식 맛이 좋아 상견례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이집 주인장은 예전에 인간극장에 ‘유쾌한 득기씨’로 한 번 소개가 됐단다. 그런데 진짜 유쾌하다. 오는 손님 가는 손님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계산을 치르고 돌아서는 뒤통수가 안 보일때까지 웃으면서 말을 건다. 맛있는 음식 먹어서 기분 좋고, 유쾌한 주인장 만나서 기분 좋은 ‘북경’이다.위치: 삼산동 마더스 병원 맞은 편 울산고용지원센터 옆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3시/오후5시~오후10시문의:052-227-4888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생오리 전문점 ‘대청마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정순로 총무20일 숙성시킨 양념과 직접 재배한 야채의 조화“퇴근 후 식사와 더불어 술 한 잔 하기 좋은 집”이라고 정순로 씨가 소개하는 이집은 “생오리에 무농약 야채로 조리하기 때문에 모든 반찬이 감칠맛난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농수산물시장 맞은편에는 한국주방과 행남주방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이집 사잇길로 들어가서 두 번째 블록에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외관이 웅장해 보이는 집이다.1층은 전체 주차장이고 외부계단으로 올라가면 실내 분위기가 고기 전문집으로 여겨지지 않고 아늑하다. 전체 70여명이 회식할 수 있도록 방과 홀에 자리를 마련해놓고 있으며, 복요리와 한식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경숙(51) 대표가 직접 요리하기도 하는데, 알고 보니 예전 복집(삼송복집)을 운영하면서 이미 인정받은 솜씨다. 오리하면 우선 불고기다. 오리와 야채를 양념에 주물러 나오는데 한마디로 푸짐하다. 주원에서 수급한 생오리에 새송이, 팽이, 느타리 등 푸짐한 버섯과 함께 양파, 당근, 피망, 감자 등 야채도 넉넉하다. 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마늘, 생강, 배, 사과가 들어가고, 키위도 넣는다고 하는데, 이는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라고. 이렇게 정성들인 양념은 약 20일간 숙성시켰다가 쓰기에 더욱 깊은 맛을 낸다.이미 익기도 전에 군침이 돌게 하더니 자글자글 익는 소리에 숨 한번 돌리고 기다리기 지겨워 젓가락은 찬들로 향한다. 단호박으로 뭉근히 끓여내는 호박죽부터 심상찮다. 팥도 많이 들어가 구수한 맛을 보인다.이 대표는 먼저 배추전을 권한다. 우리 울산지역에서 배추전 맛보기란 쉽지 않다. 서걱서걱 씹히는 소리와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한입 가득 밀어 넣기 바쁘다. 키위를 직접 갈아 즉석에서 만든 소스를 곁들인 양상치샐러드와 간장, 식초로 양념한 쑥갓샐러드도 서로 비교되는 맛이다. 순하고 부드럽고, 또 새콤달콤한 맛을 각각 보여준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오리불고기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안주로 제격인 복껍질무침이 직장인들에겐 단연 인기다. 이는 이 대표가 복집을 운영할 때부터 내놓았다고 하는데, 오리집을 개업해도 예전 생각이 나서 특별히 신경 쓴다고. 또 시골집에서 재배한 무농약 야채로 쌈해서 허겁지겁 먹다가 선홍빛 물김치 한 술 떠보라.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면서 오리 한 마리는 금방 해치우고 말 것이다.위치 : 농수산물 맞은편(한국주방 뒤)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메뉴 : 오리불고기, 오리탕, 오리훈제영양수제비, 점심특선(탕정식, 영양수제비)문의 : 267-26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참가자미 전문 ‘대풍’ 현대중공업 기본설계부 김영식 총무자연산이라 입맛 펄떡! 비린내 없어 고소한 맛 술집과 음식점으로 즐비한 유흥가에 동화에서나 볼 듯한 예쁜 집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하얀 집. 마치 바닷가 횟집을 그대로 옮겨온 듯 해 지나는 이도 발걸음 멈추게 하는 집이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하고 찰진 맛이어서 자주 먹게 되고, 이집 분위기가 좋아서 단골이 되었습니다.”김영식 씨의 말대로 비린내가 없는 참가자미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회다. 삼산동 챔피언나이트클럽 맞은편에서 울산역 방향으로 100m 거리에 위치한 ‘대풍’은 참가자미전문점으로 자연산을 고집한다. 김 씨가 자주 찾는 이유도 바로 자연산이며 쫄깃하게 씹히는 회의 참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외관과 마찬가지로 실내에 들어서면 최선영(52)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 했다고 하는데 전체 화이트톤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1, 2층 모두 한가운데 계산대를 마련,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특히 손님들 프라이버시도 살리게 했다는 게 최 대표의 귀띔이다. 규모가 워낙 커서 전체 방은 20개. 2층 대형방은 100명도 수용할 수 있어 회식이나 피로연을 하기엔 충분하다. 이 자리에서만 4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최 대표와 종업원들의 친절도 한몫해서 이미 많은 단골이 확보돼 있는 상태. 이곳에서 참가자미회를 시키면 먼저 밑반찬이 세팅되어 나오는데 계절에 맞는 깔끔한 찬과 오징어순대, 해삼, 해초 등의 싱싱한 수산물이 한상 차려지고 나면 다음으로 자연산 참가지미회가 나온다. 자연산 참가자미는 비린내가 없고, 살도 여물어 육질도 다른 가자미와 비교가 안 된다. 함께 나온 물회 양념에다 가자미회를 넣어 먹으면 새콤달콤하게 먹을 수도 있는 것도 이집만의 특징.특히 세꼬시라 하여 길쭉하게 뼈째 썰어 나오는 참가자미는 오도독거리며 씹히는 2011-06-10
- ''독도해물명가’개업 10주년 기념 할인행사 대화동 대진고등학교 인근 먹자골목내에 위치한 독도해물명가에서 개업 10주년을 기념해 대표메뉴인 해물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푸짐한 해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일명 왕해물찜(탕), 왕아구찜으로 유명한 곳. 가격이 착하다고 양이 적거나 해산물이 부실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천연안부두에서 직접 가져오는 낙지, 홍합, 가리비, 대합, 꽃개 등의 해산물이 신선하며, 작은것을 주문해도 성인 3, 4인이 너끈하게 먹을 만큼 푸짐하다. 6월 말까지 진행 할 행사 할인가는 왕해물찜 작은것이 2만4천원, 중간것은 3만원이다. 대화동 인근이라면 더욱 푸짐하게 주는 배달주문도 가능하다. 150여석의 좌석인 만큼 각종 모임에 적격이라고 한다.문의 031-921-98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