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항동 김희진 독자 추천 일식 ‘아소산’ 품격있는 일식을 실속있게 즐겨요 가끔 일식집에 가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고민할 때가 있다. 이럴 땐 점심특선 메뉴를 이용해보면 좋겠다. 이번주 독자추천 맛집은 장항동 김희진 독자가 일식요리 전문점 ‘아소산’을 추천해 주었다. 김희진씨는 “아소산은 일산에서 워낙 유명한 일식집이라 사람들이 무조건 비쌀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품격있는 일식을 실속있는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점심특선 메뉴인 아소산 정식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소개했다. 또한 “생선회의 질이 워낙 우수하고, 함께 서비스돼 나오는 요리들이 알차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산은 워낙 일식집이 많은 곳이다. 오죽하면 일식거리가 있을까? 그 많은 일식집 중에 손에 꼽을 만한 순위를 자랑하는 곳이 아소산이다. 정발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해 한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총 3층 규모인데 층마다 크고 작은 룸을 완비해 회식이나 연회, 비즈니스 모임 등이 가능하다. 점심특선 메뉴는 아소산 정식과 아소산 특정식으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주문할 수 있다. 제철 생선회와 해삼 새우 문어 등의 해산물, 생선초밥과 우동, 새우튀김을 비롯한 튀김요리와 알밥이나 김마끼 등을 선보인다. 생선회는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데 신선하고 고소한 생선회의 별미를 즐기기에 좋고 보는 것과 달리 양이 제법 든든하다. 함께 나오는 우동도 별미다. 냉우동이라 쫄깃하고 시원하다. 아이들과 함께 갈 경우 아이들은 돈가스 요리를 추천한다. 두툼하고 큰 돈가스에 주먹밥이 나오는데 돈가스 맛이 예사롭지 않다. 아소산의 역사만큼 점심특선 메뉴는 유명하고, 많이 알려져 있다. 품격있는 일식요리를 한번쯤 즐겨보고 싶다면 점심특선 메뉴를 예약할 것을 권한다. 메 뉴: 특생선회 모듬생선회 참치초밥 모듬초밥 장어구이정식 회덮밥 등 위 치: 일산동구 마두동 967-1휴무일: 추석 설 명절 휴일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주 차: 10여대 주차가능 발레파킹 서비스문 의: 031-903-5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어린이공원‧도심근린공원에 방범용 CCTV 설치 어린이공원, 놀이터, 도심근린공원 주변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 원주시는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등이 잇따르자 강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단관근린공원을 비롯한 지역 내 어린이공원, 도심근린공원 등 35개소 주변에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범용 CCTV는 원주경찰서에서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통합 관리되며, 선명한 화질과 야간 식별 기능 향상을 위해 200만 화소 급의 고해상도 메가픽셀카메라를 적용하고 비상벨과 방송스피커 등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신선한 맛 그대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일식요리 깔끔한 분위기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일식집은 외식을 고려할 때 선택하고 싶은 장소 중 하나다. 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 부담되어 망설여지는데, 단구동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위치한 일식전문점 ‘와사비’는 가족들을 위한 메뉴를 마련해 가격 부담을 낮추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식요리신세기타워 14층에 위치한 와사비에 들어서면 단구동 일대의 원주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개별 룸으로 이루어진 실내는 오붓한 가족들만의 대화가 가능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적당하다. 와사비에서 사용하는 모든 해물과 활어를 직접 구매하는 김정래 대표는 와사비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라고 말한다. “기존의 일식 전문점이 접대 위주였다면, 저희 와사비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고 싶어요. 가격 부담을 줄인 저녁 정식과 점심 정식을 마련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스스로도 일식과 한식 조리기능사인 김 대표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주방을 책임지는 안재준 실장이다. 안 실장은 서울과 제주도에서 만 12년을 일식에 전념한 일식 전문 조리기능사다. 안 실장은 “요리할 때 손님의 입장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맛 뿐 아니라 눈으로도 즐기는 요리를 대접하고 싶어요. 건강을 생각해 위생에도 신경 씁니다”라며 와사비에서는 칼과 도마, 수족관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감칠맛과 질감이 살아있는 회저녁 정식에 처음 제공되는 전복죽은 고소하고 진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겨자소스가 매콤한 해파리냉채와 문어초회는 쫀득하니 깔끔하다. 경단과 낑깡조림, 골뱅이조림으로 구성된 전채요리 젠사이는 본 음식인 회와 해물이 나오기 전 마련된 간단한 음식이다. 약주를 곁들이는 사람들의 속을 달래주기에도 좋다. 광어, 도미, 농어, 도미 마쓰가와로 이루어진 회는 활어를 잡아 3~4시간 숙성시킨 숙성회다. 김 대표는 “생선을 잡아 저온에서 숙성시키면,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배출되어 맛이 풍부해지고 씹는 질감도 높아져요. 보통 4시간 정도 숙성시킬 때 회의 질감이 가장 높아집니다”라고 말한다. 도미 마쓰가와는 도미의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살짝 데쳐 나오는데, 껍질은 쫄깃하고 속살은 싱싱한 맛이 특징이다. 광어는 찰진 맛이 돋보이고, 도미는 기름지며 담백하다. 농어는 심심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다른 회보다 두껍게 썰어 질감을 높였다. 김 대표는 “회를 여러 종류 맛을 보다 보면 맛이 섞일 염려가 있어요. 이럴 때 락교나 초생강, 우엉 같은 절임반찬을 한 입 먹어 입맛을 정리한 후 다른 회를 먹으면 각각의 회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몬을 넣은 물을 마셔도 맛 정리에 좋고요”라며 초생강은 식중독을 예방하며 소화 흡수에도 좋다고 전한다. 회를 먹을 때 간장소스는 적게 묻혀야 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레몬을 생선에 직접 뿌리면 회가 삭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레몬을 쓰려면 간장에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와사비’의 와사비(고추냉이)는 생 와사비를 사용한다. 고추냉이의 뿌리를 갈아 만든 것인데, 매운맛과 함께 단맛이 입안에 남아 매운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싱싱한 회로 즐기는 해물모듬‘와사비’의 정식에서 회와 더불어 요리의 양대 축인 해물모듬 7종은 전복 피조개 새우 연어 해삼 멍게 개불 관자가 준비된다. 겉만 살짝 익힌 관자 외에 모두 싱싱한 회로 즐길 수 있다. 전복회는 오독오독 씹는 맛이 일품이고, 새우와 피조개는 고소한 맛이 그대로다. 쌉싸래한 해삼과 꼬들꼬들한 개불 등은 와사비 수족관에서 금방 손질되어 싱싱한 맛이 살아있다. 바다 생물인 관계로 본래의 짭짜름한 맛이 남아있어 간장을 아주 살짝 사용하거나 그냥 먹는 것이 좋다. 활어와 새우, 롤로 구성된 초밥에 대해 안 실장은 “초밥은 밥알에 간장이 묻으면 짠맛이 먼저 올라와 미감에 좋지 않아요. 초밥 위에 얹힌 회와 새우에 간장을 살짝 찍어 드세요”라고 권한다. 연어머리 구이와 알이 꽉 찬 빙어 구이, 마요네즈와 야채가 어우러진 새우요리는 아이들이 좋아할 음식이다. 주꾸미와 새우, 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해물볶음우동은 홍고추의 알싸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바삭한 튀김, 매운탕과 알밥, 과일 및 차가 연이어 나오는 저녁 정식은 가격이 1인 분에 3만5천 원이고, 점심 정식은 1만8천 원과 2만5천 원, 두 종류가 있다.문의 : 765-1235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한림대 개교 29주년 기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공연’오는 9일 개최 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 개교29주년을 기념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푸른 음악회’가 오는 6월 9일(목) 저녁 7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1988년 창단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상임지휘자는 2000년 4월 오케스트라 최다연주 지휘자로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다. 음악회는 대중가요를 팝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아름다운 강산’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솔로연주가 돋보이는 Tango “Por una Cabeza(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와 신나는 스윙재즈곡 ‘Sing Sing Sing'', 알토 색소폰이 연주하는 비틀즈의 명곡 ’Hey Jude'' 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곡들로 구성된다. 또한 바리톤 정경과 소프라노 성혜진의 협연으로 팝클래식을 한층 더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곡은 ‘Cubana Carnival(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까를로스 산타나가 이끄는 슈퍼 록밴드 산타나의 오리지널을 서울팝스가 편곡)’로 타악기, 금관악기, 전자기타에 오케스트라가 남미의 열정적인 앙상블을 들려주며 원곡보다 더 충만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는 한림구성원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열리는 무료음악회이며 초대권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안내데스크, 담헌관 1층 Job cafe, 신축기숙사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고 있다. (초대권 소지자 무료주차 가능) * 공연문의: 한림대학교 아트미디어팀 033-248-12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골라먹는 맛과 영양! 어떤 ‘죽’을 먹을까? 농경사회에서 생겨난 곡물음식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죽. 초기 농경 시대에는 곡물의 수확량이 많지 않았으므로 수확 한 곡물에 산나물이나 사냥으로 얻어진 육류를 물과 함께 섞어 끓이는 방법으로 죽이 탄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죽은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을 절약하기 위해 먹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여덟 가지 죽을 정성스레 쑤어 특별한 손님에게 접대하는 풍습도 있었을 정도. 오늘날에는 죽의 여러가지 효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요한 보양 음식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환자나 소화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좋은 죽은 함께 쓰이는 재료에 따라 그 효과도 다양하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복죽은 피로회복에 쓰였고, 더위를 먹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녹두죽이 좋다. 특히 다이어트나 미용을 생각한다면 식이섬유와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애호박죽과 비타민E가 주성분인 흑임자죽이 제격. 또, 시금치죽이나 표고버섯죽은 기억력을 향상 시키고 두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수험생의 건강식으로도 좋다. 올 여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건강죽 한 그릇으로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네이트 지식 건강의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거제 해금강 입구 주차비 징수 또 ‘말썽’ 주민 “국립공단 임대료 충당위해 징수 불가피”…해법 찾아야 남부면 해금강마을 입구에서 걷는 주차비 원천징수가 또 말썽이다. 해금강을 찾는 관강객들이 마을 입구에서부터 마치 통행세 내듯 일률적으로 징수하는 주차비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예 발길을 돌리거나 징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벌써부터 관광거제 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부면 해금강마을(이장 김옥덕) 주민들은 마을 입구 도로가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현충일 연휴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마을로 들어서는 차량들을 상대로 대당 3,000원씩의 주차비를 일률적으로 걷고 있다(소형차 2,000원). 이곳 주차장은 한려해상국립공단 측이 조성한 시설로 총 210대가 동시주차 가능한 비교적 넓은 면적이다. 주민들은 이 주차장을 한려해상국립공단으로부터 연간 4,000여만원에 임차 해 평상시엔 마을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다, 관광 성수기면 이렇듯 관광객들에게 주차비를(관광버스 제외) 걷어 임차비용 충당 및 마을기금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외지에서 연인이나 가족 등이 승용차로 해금강을 찾을 경우 마을진입 도로에서 반 강제로 주차비를 걷다보니 시민들이나 외지관광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차비 강제징수를 두고 하루에도 수십차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고, ‘기분 잡쳤다‘며 아예 관광을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 김모(부산거주)씨는 “전국을 다 돌아봐도 마을진입 도로가에 매표소를 만들어 반 강제적으로 주차비를 받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유람선을 타기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같은 이용객인 버스는 안 받고 승용차만 받는 다면 승용차 관광객은 이중부담을 하는 게 아니냐”고 불쾌해 했다. 이곳을 찾았다가 주차비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마을진입을 포기하고 차를 돌리던 천모(고현동)씨는 “지인들과 모여 해금강도 구경하고 회도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진입로에서 주차비부터 내라는 바람에 기분을 잡쳐 되돌아 간다”며 “거제시민이 거제시에 오는데도 이렇듯 입구에서부터 주차비를 요구할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 이에대해 해금강 마을 김옥덕 이장은 “해금강은 지리적 여건상 주차공간이 국립공단이 조성한 한 곳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진입로 입구에서 주차비를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주차비 징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평일에는 걷지 않고 주말과 관광성수기인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제한적 시기만 걷고 있다”고 말했다. 옥 이장은 또 “주차비 징수문제로 하도 민원이 많아 거제시에 시의회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수차례 제기했지만, 주차장이 국립공단 소유라 시가 더는 개입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듣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이와관련, 거제시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국립공단에 주차장을 임대해 사용하는 만큼, 임대료 충당을 위해서도 주차비 징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마을입구 도로가에서 주차비를 받다보니 관광객들에게 처음부터 불쾌한 인상을 심어주는 등 폐해도 적지않아 고민지만, 현실적으로 달리 개선할 방법이 없다”고 을 푸념했다. 거제시관광업계에 종사하는 모씨는 “해금강 주차장을 국립공단으로부터 시가 매입해 관리권을 주민들에게 무상 양도하는 방안도 있지만, 이 경우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시 차원에서 전체 관광지에 대한 주차장 실태를 파악한 뒤 도시계획시설조례에 주차장 부지를 반영하는 종합적인 마스트플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년전 해금강 입구 주차비 징수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금강 관광을 포기하자, 해금강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상가 매출이 격감했고, 이를 보다못한 주민들이 주차비 징수를 포기하기도 했었다. /뉴스앤거제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신정동 김말숙 독자 추천 맛집 ‘도담도담 해물만두전골’ 시원한 해물 국물과 튼실한 만두의 만남 날씨가 더워지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보채는 아이들 때문에 부천에 자주 간다는 김말숙 독자(신정동), 부천에 있는 상록학교 옆 좁은 비포장 길을 들어가다 보면 맛집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튼실한 만두와 시원한 해물 국물을 선보이는 ‘도담도담 해물 만두전골’집을 적극 추천한다. “사실 이 동네는 ''홍두깨 칼국수'' 때문에 유명해진 골목이지만 깔끔한 국물 맛과 손으로 빚은 통실한 만두 덕에 도담도담도 줄을 서서 먹여야 할 만큼 인기가 많다”고 설명한다. 도담도담 해물만두 전골집은 1층은 주차장 2층은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메뉴는 해물손칼국수와 만두전골.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 도담도담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하면 새우, 배추, 파, 다시마 등 각종 해물과 야채를 넣은 육수 냄비와 버섯, 쑥갓 그리고 손으로 빚어 만든 튼실한 만두 8개가 담긴 접시가 나온다. 만두는 두부, 돼지고기, 숙주, 파에 잘 익은 김치를 넣어 큼직하게 만든다. 보기에도 얼마나 통통한지 한입에 들어가지도 않을 듯하다. 냄비는 사뿐히 불 위에 놓이고 국이 끓을 동안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집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밀가루 반죽과 함께 비닐장갑이 2개가 나오는 것. 국물이 끓을 동안 비닐장갑을 끼고 수제비를 직접 만들어 넣어야 수제비를 먹을 수 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전골만으로 양이 부족하면 만두사리나 칼국수 사리를 더 주문할 수 있는데 칼국수 또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쫄깃한 면발이 살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두전골이나 해물칼국수는 식성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얼큰한 맛과 시원한 맛 두 가지로 나뉘어져있다. 만두에 들어간 김치 때문에 만두만 먹어도 꽤 칼칼한 맛이 나는데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은 따로 주문을 하면 전골의 매콤한 양념장과 어우러지는 더욱 매콤한 맛을 맛볼 수 있다. 7년을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도담도담, 부담스럽지 않은 착한 가격으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메 뉴 : 만두전골(2인 기준) 16,000원, 해물손칼국수 14,000원, 고기만두 4,000원, 김치왕만두 6,000원, 만두사리 6,000원, 판모밀 7,000원, 메밀사리 3,500원 위 치 : 부천시 원미구 춘의 산254-2 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 ~오후 9시30분 휴 일 : 연중 무휴 주 차 : 주차장 있음 문 의 : 032)672-05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
-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및 백일장’ 개최 한국여성예림회 원주시지회(회장 강영숙)는 조선후기 최고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의 얼을 기리기 위해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 5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를 강원감영에서 개최한다. 임윤지당은 영?정조 시대에 원주에 살았던 여성 성리학자로, 여성도 교육과 수양을 통해 성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여 한국 여성운동가에 큰 영향을 끼친 학자다.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헌다례는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원 및 임윤지당 얼 선양후원회원 20여 명이 제례한복을 입고 헌초와 헌화, 헌다의 순서로 진행된다.? 헌다례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와 산문 2개 부문에 걸쳐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백일장이 열린다.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화 접수 및 행사 당일 현장 접수 가능하다. 문의 : 737-2733(여성가족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한국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美, 동양자수 초충도 병풍 중 가지 지난 5월 강릉에서 신사임당의 얼을 기리기 위한 ‘제 20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가 열렸다. 동양자수와 시 부문의 장원을 포함해 원주지역 여성 5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주제로 겨룬 동양자수 부문에 장원을 차지한 김기순(52) 씨는 잊혀져가는 동양자수의 전통을 잇고, 자수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 그 의미가 크다. ●가족의 도움으로 이룬 수상의 영예김기순 씨는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와 인연이 깊다. 3년 전에는 같은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자수 경연대회는 대회에서 제시된 자수기법을 모두 사용해 작품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해요. 제한된 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30여 가지의 자수기법에 능통해야 합니다”라며 장원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한다.김 씨가 자수를 처음 접한 것은 20년 전이다.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시작했는데,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인마냥 처음부터 자수가 재미있고 좋았다고 말한다. 체계적으로 자수를 배우고 싶어 새벽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자수기법과 매듭, 전통규방(손바느질)까지 빼놓지 않고 익혔다. 실크공단에 명주실을 사용하는 동양자수는 재료비가 많이 든다. 자수기법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끊임없는 연습이다 보니, 의욕과 비례해 비용은 늘어갔다. “그만둘까 고민도 했었어요. 왜 돈 안 되는 길을 가냐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고요. 그럴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 매듭사업을 하는 언니와 형부, 남편이에요. 가족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상의 영광도 없었을 겁니다.” ●바늘과 실로 그리는 한 폭의 그림 공단 천에 명주실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자수는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만큼이나 인내와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다. 작은 바늘로 꼼꼼하게 수를 놓다 보면 어깨며 목이 아플 만도 한데, 김 씨는 한 번 바늘을 들면 세 시간은 꼼짝 않고 수를 놓는다. 김 씨는 “몸이 고단한 시기는 지나갔어요. 지금은 완성된 자수가 보고 싶고 궁금해서, 수를 놓을 때마다 신나고 기대하는 마음이에요. 남들은 지루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집니다”라며 자수를 바늘과 실로 그린 그림이라고 표현한다.우리나라의 동양자수는 아름답고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 자수 전문가들이 옛 자수의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세계 최고의 동양자수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서다. “자수를 배우려면 이음수부터 시작되는 자수의 기본 수법을 차례대로 배우고 연습해야 해요. 땀수가 촘촘하고 올이 고와야지 들쑥날쑥하면 안 되거든요. 여러 가지 문양을 직접 많이 놓아보고, 색채나 명암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수의 아름다움 알리는 전통규방문화원이 꿈김 씨의 작업 공간 한 켠에 멋스럽게 펼쳐진 여섯 폭 자수 병풍이 눈에 띈다. 초충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자수가 한 폭의 그림이다. 김 씨는 2년 뒤에 있을 작품 전시회를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경연대회 작품은 전시 때문에 강릉에 있어요. 도라지꽃인데 나중에 보여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아름다운 자수를 널리 알리고 싶어 전시회를 준비 중이에요. 궁극적으로는 자수와 매듭 박물관인 전통규방문화원을 여는 게 꿈이랍니다.”자유시장 1층에서 ‘술람미 아트공방’을 운영하기도 했고, 시민문화센터에서 5년 동안 매듭과 규방공예를 강의했던 한 김기순 씨. 작품 활동과 서울시 창작아케이트 강의로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서, 9월부터는 원주지역 수강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작년 대한민국 한지대전 공예부문 대상 작품인 ‘꽃가마’의 술이 김 씨의 솜씨다. 야무지고 꼼꼼한 자수와 매듭 작품을 수 없이 만들어낸 김 씨의 손은 그녀의 작품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웠다.문의 : 010-5035-0880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의암호를 한 눈에,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삼악산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삼악산은 높이가 645m로 용화봉, 청운봉, 등선봉으로 이어진 강촌의 대표적인 산이다. 맥국시대의 산성터가 있는 유서 깊은 산으로 기암괴석의 경관이 아름답고 소나무, 참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다. 의암호와 북한강을 굽어보는 조망과 등선폭포가 특히 유명해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정상에 오르면 봉화산, 용화산, 오봉산 등 주변의 산들과 의암호의 절경이 아름다워 등산객들이 발길을 멈춘다. 삼악산 남쪽의 등선폭포, 비선폭포, 승학폭포, 백련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와 선녀탕에 이르러선 자연의 신비함에 탄성이 나온다. 남쪽 골짜기 초입의 협곡도 유명하고 흥국사, 금선사, 상원사 등 둘러볼만 한 사찰이 많은 것도 삼악산의 매력이다. 완만한 능선의 편안함과 악산답게 제법 거친 암벽은 산행의 지루함을 없애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는 당일 산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바위 봉우리의 절경과 의암호산행은 의암댐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등선폭포 쪽으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시작해 의암댐 쪽으로 하산해도 무방하다. 의암댐 쪽에서 시작하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등선폭포 쪽은 완만하다. 등선폭포 쪽의 하산길은 정상 아래에 있는 333계단만 거치면 산책길처럼 여유롭게 내려올 수 있고 파전이나 도토리묵, 동동주를 파는 식당촌이 있어 산행 후 피로를 풀며 뒤풀이하기에 좋다.의암담 매표소에서 출발하면 돌과 자갈로 이루어진 오르막 산길을 얼마 지나지 않아 찻집 삼악산장이 보인다. 196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로 의암호의 전망이 일품이다. 산장을 지나 산길을 조금 오르면 조계종 설악동 신흥사에 딸린 작은 절로 신라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상원사가 보인다. 상원사 앞마당의 약수는 시원한 물맛으로 유명하다. 오랜 역사 속에 소실·재건된 대웅전 뒤편으로 돌아 계단을 오르면 ‘깔딱고개’가 시작된다. 숨이 깔딱 넘어간다 하여 이름 붙여진 깔딱고개는 안부에 비교적 넓은 공간이 있어 정상을 오르기 전 숨을 고르기에 적당하다.깔딱고개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암릉 구간이 많아 쇠봉과 로프에 의지해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한다. 아찔한 산행이지만 잠시 몸을 돌려 내려다보면 아래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주변 산세며 의암호와 북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에 올라 여유롭게 주변 풍광을 만끽했다면 하산한다. 점심을 준비한 등산객은 정상을 지나 바로 아래에 위치한 넓은 쉼터가 있는 큰 초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나무향이 그윽한 노송 군락지로 여러 사람이 둘러앉을 만큼 그늘이 넓게 형성되어 쉬어가기에 그만이다. ● 기암절벽 협곡과 등선폭포큰 초원과 몇 개의 돌탑을 지나 작은 초원에 이르면 흥국사다. 흥국사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흥국사와 삼악산성의 유래가 담겨있다. 삼악산은 천혜요새로 맥국이 궁궐터를 이곳으로 옮겨 적과 대치했고, 서기 894년경 후삼국시대의 궁예가 왕건을 맞아 싸운 곳으로 왜(와)데기라는 곳에서 기와를 구워 궁궐을 짓고 흥국사라는 절을 세워 나라의 재건을 염원하였다고 전해진다.흥국사를 지나 등선폭포로 향하면 등선계곡에 선녀탕이 있다. 맑고 투명한 물빛, 계곡과 폭포가 빚어내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어느 장소든 훌륭한 배경이 되므로 사진기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바빠진다. 직업 사진사가 멋진 사진 한 장을 담아가라고 권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선녀탕을 시작으로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의 협곡을 지나 비선폭포 등 마지막 등선폭포까지 크고 작은 폭포의 웅장함을 천천히 즐기면 이제 하산이다. 주변관광지로는 호반 춘천의 명성에 어울리는 멋진 풍광의 인공호수 의암호와 거대한 바위벽을 타고 떨어지는 50m 높이의 구곡폭포가 가깝다. 잘 정비된 숙박시설과 산악자전거, 번지점프,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한 강촌유원지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문의 : 262-2215도움말 : 삼악산 관리사무소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