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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도에서 서해안 낙조 감상하고 미술관에서 문화지수 높이고 3주째, 주말을 집에서만 보낸 김 모씨. 그동안 편히 잘 쉬었는데 이번 주말마저 ‘방콕’을 했다가는 신상이 해로울 것 같다. 전 국민이 나들이에 나선 것처럼 떠들어대는 뉴스를 보고 그에게 예리한 눈초리를 날리는 가족들의 시선도 그냥 넘겨 버리기에는 도가 넘쳤다. 그러나 어쩌라! 이번 주도 어영부영 휴일 오후를 맞이했으니, 주방에서는 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커질 수밖에…. 태연한 척 소파에 앉아 있는 그의 머릿속은 ‘최단시간, 그렇지만 장거리 여행 느낌이 나는 곳’을 생각해내기에 여념이 없다. 마침내 분연히 일어난 그. 짧지만 긴 여행을 위해 가족을 진두지휘(?)하며 나선다. 그가 가는 곳은 어디? 다이내믹한 서해안 낙조와 칼칼한 칼국수의 오이도 행선지는 오이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도 크게 틀었다. 중학생 딸은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를 듣고 싶다고 난리다. 평양 감사도 제 맘이듯 음악 트는 건 디제이의 마음. ‘30여분만 오면 다른 세상 같은데 왜 올 생각을 안 했지?’ 할 정도로 오이도는 이국적이다. 어스름한 바닷가 풍경과 넘쳐나는 간판들, 웃음들.많은 음식점 중에 들어갈 곳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눈 꾹 감고, 화려한 네온이 장식된 식당을 골라 들어간 그는 면장갑 낀 전사로 변신, 뜨거운 불을 이기지 못하고 아우성치는 조개들을 어르고 달래며 배고픈 식신들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 봉사를 한다. 각종 해산물이 단체로 입욕한 큰 그릇의 칼국수마저도 싹 비워낸 가족에게 필요한 건 식후 경(景).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이라 했으니 이제부터 눈 즐겁게 하는 일이 남았다. 둑에 올라 등대 쪽으로 걸으니 동해 일출보다 더 아름답다는 서해 낙조가 향연을 펼친다. 빨강을 시샘하는 주황이 빨강 끝에 색을 드리우자, 황금 노랑이 재빨리 구석구석 빈자리를 채운 듯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진다. 그 빛을 배경으로 선 가족의 모습이 감동스러워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오이도 빨간 등대는 오이도의 랜드마크로 실재 등대역할은 하지 않은 관광용이다. 등대에 올라가보면 좀 더 다이내믹한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자리는 경쟁률이 높다.등대에서 내려오면 바닷가 쪽으로 배 이름을 상호로 내건 작은 횟집(?)이 쭉 이어져 있는데, 광어가 많은 편. 몇몇 가게는 벌써 철수를 했고, 아직 연 곳에서는 당일 잡아 온 싱싱한 생선을 직접 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방금 식사를 하고 왔지만 싱싱함에 끌려 광어 한 마리를 2만원에 구입. 바닷물이 닺는 곳에서는 갈매기 소리를 들으며 방금 사 온 회를 먹는 사람도 많이 있다. Tip-등대색은 멋으로 칠하는 게 아닌 항해 ‘언어’. 흰색은 배 유인 등대로, 빨강은 오른쪽에, 녹색은 왼쪽에 장애물이 있다는 표시. 노란색은 소형선박을 유인 한다고 한다. 밤 10시까지 문을 여는 경기미술관과 화랑유원지 식후 경(景)의 연장으로 선택한 곳은 경기미술관. 풍경 감상으로 맑아진 눈에 예술 작품까지 선보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경기미술관은 연중무휴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장료도 없다. 게다가 야간개장으로 이용 시간도 넉넉하다.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은 10시까지 문을 연다. 올해 첫 기획전시인,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기획 전시하는 ‘친절한 현대미술’이 4월부터 전시되고 있다. 미술관 컬렛션으로 미술관이 지향하고 있는 바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또 다른 전시는 가족이 보기 편한 ‘쉼’전. 하늘과 나무, 숲과 폭포를 주제로 한 60여점이 편안한 휴식을 준다. 가로등 조명 아래 보는 야외 조각도 낮과는 다른 분위기. 조명으로 3차원의 조각이 더욱 입체적으로 빛난다. 미술관 앞의 화랑유원지에는 푸릇푸릇한 갈대와 물풀, 연꽃잎이 한창이다.아직 연꽃은 안 폈지만 새 소리와 바람 따라 기울어지는 물풀의 흔들림이 장관이다. 탄성 좋은 산책로를 걸으며 그 동안 부족했던 가족끼리 대화도 하고,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영광굴비 전문 한정식 ‘정담은집’ 오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굴비.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마른굴비는 짭조름하고 꼬들꼬들한 맛에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내게 하지만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이 굴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굴비전문 한정식집이 고잔동 법원앞에 오픈했다. 영광굴비 전문 한정식 ‘정담은집’이 그곳이다. 정담은집은 영광특산물로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굴비를 엄선해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메뉴로는 옥이밥상(2만5000원)과 옥경이밥상(1만5000원) 등이 있는데, 옥이밥상은 굴비, 고추장굴비, 민어구이, 조개초무침, 덕자찜, 풀치조림, 장어조림, 떡갈비, 간강게장, 들깨탕, 조개탕 등이 나오는 남도토속 한정식이다.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로 굴비담은밥상(1만원)과 굴비다한밥상(8000원) 등도 있다. 현재 정담은집에서는 오픈기념으로 24일까지 굴비다한밥상을 7000원에, 굴비담은밥상을 9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위치 : 단원고 고잔동 709-4 황금프라자 2층 문의 : 031-401-27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요트타고 서해 앞 횡단…, 여기가 어디메뇨? 2008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한번 가야 하는데’ 마음먹고 있던 ‘경기국제보트쇼’를 마침내 다녀왔다. 올해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세계에서는 40번째로 국제보트쇼 연합으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였다. 안산 탄도항과 화성 전곡항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 1시쯤 도착하니 끝이 보이지 않는 주차장은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인파에 떠밀려 신호등을 건너자 육지의 미지근한 바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바람. 그건 ‘바다 바람’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색색의 바람개비. 그리고 예쁜 트램카.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00여 미터 거리는 운동부족(?) 가족에게 너무 먼 길이기에, 지친 일행은 긴 행렬 끝에 서서 ‘꼬마기차’를 기다렸다. 형형색색 색칠을 한 기차를 타고 행사장을 한 바퀴를 돌자 시원한 바닷바람에 정신이 들며 그제야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3개의 커다란 풍력발전기, 그림처럼 떠 있는 흰 보트,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 조용필, 박지성이 홍보대사‘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고르면 성공 확률 100%’라는 말은 음식점 뿐 아니라 행사장에서도 적용되는 말. 해상체험존은 어느 곳보다 인파로 북적이는 곳. 그 중 가장 길 줄에 서서 이 줄의 정체를 알아보니 ‘펀(fun)보트’. 물총을 쏘며 보트를 탈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아뿔싸, 여분의 옷이 없으니 어쩔꼬? 포기해야만 했다. 요트나 낚시배는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하다는 말도 들려온다. 유비무환은 놀 때도 꼭 필요한 정신이었다. 아쉬워하던 아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풍선을 보더니 두 말없이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물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상에어볼’은 균형을 잡기 위해 애 쓰면 쓸수록 균형이 흐트러지는 묘한 기구. 그 안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5분여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몸의 자유’를 만끽했다. 중학교 이상만 탑승이 가능하다는 말에 초등생 두 아들놈은 뿔이 났다. 그 뿔을 없애준 것은 오락기. “집에서도 하니까 오늘은 평소에 할 수 없는 것을 해 보자”라는 권유는 소 귀에 경 읽기였다. 옆에 있는 경기도박물관 홍보용 버스와 경기도관광안내 부스는 오락에 지친 아이들에게 먹을거리 하나 입에 물린 후에나 겨우 갈 수 있었다. 조용필과 박지성이 경기국제보트전의 홍보 대사임을 알리는 간판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근 횟집은 몰려드는 미식가로 대목 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발전 체험존에서 경사진 다리를 따라 내려가니 푸른 바다에 펼쳐진 요트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졌다. 영화나 여행안내 전단지에서 보던 요트. 아이에게 “내 요트인 것처럼 폼 잡고 서봐” 주문하고 카메라렌즈를 고정하니 억 소리 나는 가격대가 렌즈에 잡힌다. 어지간한 집보다 두 배가 넘는 가격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그때 혜성처럼 나타나 자랑하는 한 사나이. “배 타고 서해안을 누벼 봤다”고 한다. 1대당 15명이 승선해 전곡항~제부간 항해하는 ‘크루즈 요트 체험’ 역시 사전예약자에 한해 승선 가능하다고... ‘내년은 예약 할 수 있는 건 다 예약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이 강렬하게 솟는 순간 이였다. 행사장 곳곳에 걸린 포스터와 영상의 주인공들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출전자들. 총 12개팀이 참여해 행사 마지막 날 결승전이 치러진 이번 경기의 우승자는 Bjorn Hansen. 코리아매치컵은 매년 세계 9~10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매칭투어(WMRT)의 한국 내 개최 대회라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성욱이 유일하게 참가했다.행사장 입구에 있는 전시관을 놓치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보트전에서 유일하게 2000원의 요금이 부과 되는 곳. ‘고비용의 요트를 보는 댓가’ 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 첨단의 요트를 1·2관에서 볼 수 있는데 요트 자체제작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현대요트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았다. 제4회 경기 국제보트전은 33개국 366 기업체가 참여하고 행사 기간 동안 12만 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당신이 마시는 커피! 고향은 어딘가요? -2- 지난 글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에티오피아, 케냐의 커피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그 외에도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데 열정적인 나라는 상당히 많다. 짙은 스모키 향과 묵직한 느낌 그리고 조화로운 산미로 유명한 과테말라 커피는 안티구아(antigua)로 시에라 마드레 화산의 고지대에서 경작된다. 다크 초컬릿의 쌉쌀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과테말라 커피는 비옥한 토양에, 화산폭발로 인한 질소를 커피나무가 듬뿍 받고 자라서 특별한 맛과 향을 내는 고급 커피로 유명하다. 특히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얼음과 함께 핸드드립을 해서 마시면 갈증과 더위가 싸악 가시는 커피이기도 하다.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길 원하고 바리스타(커피를 만드는 사람)는 죽어서 코스타리카에 가길 원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균형 잡히고 뛰어난 커피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코스타리카 이다. 인구의 10% 이상이 커피 관련 일에 종사할 정도로 커피를 위한 나라인 코스타리카는 상대적으로 저급커피로 분류되는 로부스타 커피의 경작을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커피를 위한 노력이 대단하며 해발 1,5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란 고급 커피에 SHB 등급을 붙여 수출 한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강한 바디와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반면 산미도 뛰어난 편이여서 입속이 꽉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피이다.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량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 만큼 생산되는 섬 이름을 딴 커피가 많다. 자바 섬에서 생산되는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는 낮은 산미와 쌉싸름한 맛이 뛰어나서 블랜딩에도 자주 쓰이는 커피이다. 수마트라 섬에서 생산되는 수마트라 만델링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커피로 진한 향이 매력적이며 쌉싸름한 맛 또한 진하고 감칠맛이 난다. 그 외에 최고급 커피로 치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도 있다. 100%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한잔에 몇 만원 이상의 고가이며 실제 생두의 가격도 일반 커피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우리가 흔히 보는 블루마운틴 커피는 아주 일부 블루마운틴 원두가 들어간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경우엔 블루마운틴 글씨 뒤에 블랜드, 혹은 스타일 이라는 글씨가 아주 작게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블루마운틴 스타일 이라는 것은 블루마운틴 원두가 한 알도 안 들어갔을 확률이 크니 진짜 블루마운틴 커피를 마시고자하면 유명 핸드드립 전문점을 찾는 것이 좋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코나 라는 커피이며 미국영토인 하와이에서 재배된다. 하와이언 코나라고 부르는 이 커피는 상당히 고급커피로 향이 뛰어나고 완벽한 균형과 견과류의 고소함까지 느껴지는 커피로 짙은 풍미가 일품이다. 가격 또한 상당해서 보통 다른 생두의 5~8배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커피로는 인도네시아의 루왁이라는 커피가 있다. (루왁은 야생 사향고양이라는 뜻) 세계에서 제일 비싼 커피인 루왁 커피는 야생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열매를 먹고 나서 생두를 소화시키지 못한 채 배설한 것인데 커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그 희소성만큼은 대단해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극히 소량(1년에 약 500~600kg)만 생산이 되는데다가 요즘은 가격이 비싼 점을 노려서 사향 고향이를 우리에 가둬놓고 일반적인 커피 열매를 먹인 후 그 배설물을 모아 생산하는 경우도 있어 진짜 루왁 커피는 만나보기 힘들다. 이 외에도 커피의 종류와 산지는 많고 그에 따른 맛과 풍미 또한 가지가지 이다. 자신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찾아서 동네 커피 전문점으로 커피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담백하고 쫄깃한 여름철 건강먹거리 ‘장어사냥’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를 많이 찾지만 ‘가격과 맛’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착한가격과 부드럽고 쫄깃한 100%국내산 장어만을 고집하는 곳. 덕이동과 토당동에 위한 ‘장어사냥’이 바로 그곳이다. 장어사냥에서는 전남 강진에서 들여온 100% 국내산 민물장어를 선보인다. 바다장어는 여수에서 매일 직송으로 가져온다. 장어사냥에서는 3미 장어만 엄선해 손님 상에 올린다고 한다. 장어는 클수록 맛이 떨어지기에 3미, 4미 장어를 으뜸으로 치고 있으며. 육질과 맛이 뛰어나 장어의 고소함과 담백함한 장어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바다장어 1kg에 3만 2천원, 민물장어 4만 5천원. 3미 장어가 이 가격이라면 국내에서 찾아 보기 쉽지 않다고 한다. 뜨거운 불을 끼고 앉아 구워먹어야 하는 장어, 장어사냥에서는 개별 에어컨을 특수 설계하여 한여름에도 장어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문의 덕이점 924-2525/ 토당점 971-5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두레 생고기’ 개업 1주년 기념 이벤트 대화먹자촌 51블럭의 두레 생고기에서 개업 1주년을 기념해 6월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3+1로서 3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무료로 추가해준다. 월요일에는 1+등급 한우 차돌박이가, 수요일에는 농협 목우촌 생삼겹살, 금요일에는 1+등급 한우 꽃등심이 행사품목이다. 가격은 차돌박이 1만5000천원, 생삼겹살 1만1000원, 꽃등심 1만8000원이다. 기타 메뉴로는 육사시미, 한우 토시살, 갈매기살, 항정살 및 칡냉면 등을 판매한다.위치:대화동 일산대진고등학교 건너 먹자촌 내문의 031-925-35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고양 파주 김포 - OPEN & SHOPPING 소식 ‘Good 애견용품 할인매장’ 오픈이벤트 일산서구에 애견용품 할인매장이 6월 1일 오픈했다. ‘Good 애견용품 할인매장’은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몇 단계의 유통절차를 거치지 않는 창고형 매장으로서 다양한 상품을 도매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오픈 이벤트로 방문고객 또는 회원가입 고객에게 애견 간식을 증정하며, 현금이나 카드로 애견용품 구매 시 5%의 적립 포인트를 준다. 또한 중산, 탄현 지역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 시 당일 배달을 해주며, 그 외의 지역은 전화로 예약 접수한다. 자가운전 고객은 매장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위치 : 탄현동 2-3번지 중산1단지 앞문의 031-914-4079본사직영 ''춘천꼬꼬닭갈비'' 탄현점 오픈 닭갈비의 본고장 춘천에서 30여년 가까이 닭갈비로 명성을 날리던 ‘춘천꼬꼬닭갈비’가 일산 탄현에 17일 오픈한다. 특화된 양념장에 숙성시킨 쫄깃쫄깃한 다리살고기와 신선한 야채, 매콤한 소스가 버무려진 정통 춘천식 닭갈비와 매콤새콤한 맛에 알싸한 파채가 함께 만드는 신개념의 파닭갈비 등이 대표 메뉴이다. 그 외에 오닭갈비, 물닭갈비, 부대닭갈비, 찜닭갈비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닭고기에는 비타민A의 함량이 비교적 높고 내장과 껍질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닭가슴살은 22.9%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지방 함량은 1,2%로 매우 낮아 맛이 담백하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운동선수나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에게 필수 건강식으로 이용되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위치 : 일산SBS와 탄현지하차도 사이 중간지점문의 031-919-0900깨끗한 우리집엔 ‘흙 없는 화분’ 흙 없는 화분으로 유명한 ‘루와사’가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 5층에 입점했다 도시에서 실내에 식물을 키우는 것은 정서적 안정 뿐 아니라 실내습도 유지 및 공기정화 등 건강한 삶에도 작은 도움이 된다. 다만 화분의 흙에서 생기는 해충, 진드기가 질색이거나 물의 양 조절이 귀찮은 사람에게는 ‘루와사’의 흙 없는 화분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흙 없는 화분이란 식물의 뿌리에서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소독한 후, 하이드로볼에 새로 뿌리를 내린 후 물에 적응 시킨 수경재배 화분을 말한다. 흙이 없어 해충, 지렁이 등 벌레가 나올 염려가 없으며, 흙을 1200도로 구운 하이드로볼을 사용했기 때문에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수위계가 부착되어 있어 물을 언제, 얼마만큼 줘야할 지 알 수 있으므로 초보자도 식물을 오래 키울 수 있고 물구멍이 없어 물이 샐 염려도 없다. 다양한 색상의 화분은 장식으로도 뛰어나 실내 인테리어에 효과를 더해준다.www.luwasa.co.kr문의 02-6678-3550‘명품잼돌침대’의 싱글 돌침대 79만원에 구입찬스 파주 E-마트 인근의 ''명품GEM돌침대''에서 여름을 맞아 평상 싱글을 할인된 가격에 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흔히 여름은 돌침대 시장의 비수기로 생각한다. 하지만 돌이 주는 시원함과 장마철에 끈적임이 없는 장점 때문에 여름에도 의외로 찾는 수요가 많다. 돌침대 제조회사의 직영매장인 명품잼돌침대가 이번에 내 놓은 상품은 평상 스타일의 싱글침대로 홀로 되신 집안 어르신들이나 자녀용으로 적당한 상품이다. 기존 할인가는 홍맥반석 기준으로 89만원이지만 7월 말까지 79만원으로 추가 할인 판매한다. 원할 시 돌침대의 최고재료로 추천하는 천연생황토석으로 바닥재를 교체할 수도 있다. 판매 후 2년간 무상 A/S 보장, 접수 후 48시간내 처리완수 등 사후고객관리도 철저하다.위치 :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308번지(파주 E 마트 길건너)문의 080-520-8000뷔페집에서 삼겹살을 구워준다? ‘일산뷔페’ 오픈 지난 13일에 오픈한 ''일산뷔페''는 30여 가지의 반찬류와 3-4가지의 고기류, 알밥비빔밥 등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대중 뷔페음식점이다. 고기류는 삼겹살을 포함해 제육볶음, 불고기, 돈가스, 닭고기 등이 있으며 매일매일 조금씩 메뉴가 바뀐다. 특히 삼겹살은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주인장이 직접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손님상에 내어준다.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자리에 돌아오면 잘 구워진 삼겹살이 나오는 셈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과일과 샌드위치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성인기준 6000원이며, 10세이하 소인은 4000원으로 실속 있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뷔페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위치 : 장항동 벧엘교회 맞은편 메리트윈 빌딩 2층문의 031-902-9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일산동 권효정 독자 추천 ‘용두동 나정순 할매 쭈꾸미’ 보들보들 맵싸한 주꾸미 잔치에 초대합니다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를 두고 ‘천연의 피로회복제’라 했던가. 때 이른 더위 탓에 기운 없고, 의욕 없으면 입맛마저 잃기 쉽다. 허나, 걱정 마시라. 권효정 독자가 추천한 ‘용두동 나정순 할매 쭈꾸미’에 그 해답이 있다. 35평 남짓 14개의 좌식 테이블은 주말 늦은 오후라는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미 만원 상태다. 까만 프라이팬 중앙에서 지글지글 볶여지는 소리와 맵싸하게 풍기는 냄새가 입맛을 확 돋운다. 칼칼하고 맵싸한 잔치판의 주인공은 바로 주꾸미. 약간의 버섯과 떡 사리를 곁들여 맛깔난 양념으로 시뻘겋게 버무린 주꾸미가 1인분에 1만1000원이다. 밑반찬으로는 된장찌개, 미역냉국, 샐러드, 콩나물, 깻잎과 상추, 무쌈 등이 소담히 담겨 나온다. 보들보들하고 몰랑한 주꾸미를 제대로 먹으려면, 살짝 오그라들 정도로만 굽는 것이 포인트이다. 깻잎과 상추 위에 통통한 주꾸미를 얻고, 시원하고 아작아작 씹히는 콩나물과 무쌈을 올려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여기에 차가운 미역냉국은 아릿하게 달아오른 맵싸한 맛을 중화시키기에 제격이다. 독자 권효정씨는 “다른 주꾸미 집들은 야채가 많아 주꾸미 자체의 쫄깃함과 매운 양념의 칼칼한 맛이 희석되는 것 같다”면서 주꾸미 본래의 식감과 칼칼한 양념의 궁합이 그리울 땐 ‘용두동 나정순 할매 쭈꾸미’가 딱! 이란다. 메 뉴: 주꾸미/주꾸미 삼겹살 위 치: 일산동구 중산동 1578 1층 상가 (중산 쌍용아파트 길 건너편)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휴무일: 연중무휴 주 차: 주차가능 문 의: 031-975-60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전 세계를 울린 애절한 사랑이야기 창단 22주년을 맞는 한국오페라단이 오는 6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을 공연한다. 푸치니의 여섯 번째 작품인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나비부인''은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빚어진 한 동양여성의 애절한 사랑과 죽음으로 치닫는 극적 스토리 전개라는 스케일 큰 애잔함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1막 ''새로운 사랑'', 미 해군 중위 핑커톤이 아름다운 일본 게이샤 나비부인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나비부인은 친척들의 모진 비난을 무릅쓰고 종교까지 개종하며 새로운 삶의 희망에 부풀어 핑커톤과 결혼한다. 저녁노을 속에서 핑커톤과 나비부인은 아름다운 ''사랑의 2중창''을 부른다. 2막 1장 ''기다림의 사랑'', 그녀와의 사랑이 일시적인 불장난이었던 핑커톤은 미국에서 애인인 케이트와 다시 결혼한다. 한편,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그를 손꼽아 기다리던 나비부인은 그 유명한 ''어떤 개인 날''을 부른다. 핑커톤을 태운 배가 입항한 사실을 알게 된 나비부인은 밤새워 그의 방을 꽃으로 장식하며 그를 기다린다. 2막 2장 ''떠나보내는 사랑'', 순수한 나비부인의 사랑을 알게 된 핑커톤은 이별을 고하는 아리아를 부르며 괴로워하고, 나비부인은 케이트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자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모든 것을 단념한 채 명예로운 죽음을 선택해 자결한다. 핑커톤은 죽어가는 나비부인 옆에 무릎을 꿇는다. 일본의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일어난 사랑과 버림과 고통과 죽음의 이야기는 주옥같은 아리아와 이중창, 합창의 향연으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나비부인''의 무대 연출은 기존의 전통적 방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와 기법들까지 어우러져 매 순간 한 점의 아름다운 명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 587-1950~2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청계산 자락의 맑은 기운, 콩요리에 담았어요" ''두둑한 상''은 녹음이 짙은 숲을 마주보며 자연과 벗 삼아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정다운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곳이다. 콩요리 전문점인 ''두둑한 상''은 ''빨리 빨리''를 외치며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느림의 철학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그야말로 자연친화적 음식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푸짐한 한식 상으로 웰빙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집의 셰프들은 한국 대표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권의 수제자들로 젊은 감각의 한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풍 삼아 찾아도 좋은 곳정식으로 오픈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과 한번 찾은 손님은 어김없이 다시 찾을 정도로 미식가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두둑한 상''은 여러모로 좋은 예감이 드는 맛 집이다. 청계산 금토동 코스와 연결돼 있어 등산길에 찾아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소풍 삼아 찾아도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시골 정취가 그리운 이라면 이곳을 찾아오는 길에 만나게 되는 금토동 달래내길의 아기자기한 운치를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 아야 한다. 기와와 목재로 지어져 주변의 산과도 잘 어울리는 ''두둑한 상''의 마당에 서면 울창한 정원과 새소리 등 숲의 맑은 기운이 전해져 식당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마음부터 상쾌해진다. 텃밭도 정갈하게 정돈돼 있고 안뜰에 그늘이 드리워진 정자까지 있어 한여름 휴식처로도 손색이 없다. 600여평 넓은 대지에 2층 한옥으로 지어진 ''두둑한 상''의 실내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랄까. 통나무로 장식된 높은 천정과 황토를 바른 붉은 벽에서는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창호지를 바른 미닫이문과 한지로 만든 조명등에서는 고풍스러움이 묻어난다. 특히 오픈 키친이라 주방의 위생 상태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믿음직스럽다. 구수한 콩 요리와 불고기의 절묘한 조화이 집의 대표 메뉴는 두둑한 상(15,000원)과 전골한상(2인 기준, 30,000원)이다. 청국장, 강된장, 고소콩탕 세 가지 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두둑한 상'' 차림에는 에피타이저로 호박죽과 동치미가 예쁜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숯불에 구운 석쇠불고기와 두부, 묵은 지가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내는 석쇠불고기두부삼합은 별미 중의 별미. 이외에도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단백하고 정갈한 반찬이 10여 가지가 나온다. 청국장하면 쿰쿰한 냄새가 떠오르지만 이 집의 청국장에선 거북한 냄새가 나지 않아 누구나 먹기에 부담이 없다. 콩이 많이 들어가 진하면서도 부드럽고 걸쭉한 청국장을 보리와 쌀로 지은 밥에 비벼 먹으면 더위로 외출 나갔던 식욕이 확 살아난다. 청국장 같은 찌개류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는 주 메뉴인 찌개 대신 시원한 콩국수를 선택할 수도 있다. 100퍼센트 서리태로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는 연두빛이 나는 게 고소함의 극치를 이룬다. ''전골한상''은 두둑한 상과 밑반찬은 똑같은데 주 메뉴만 다른 셈이다. 갑오징어, 주꾸미, 홍합 등 갖가지 해산물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얼큰하다. 이외의 인기 메뉴로는 김치전(8,000원), 불고기 두부삼합(23,000원), 두부 완자전(11,000원) 등이 있다. 할머니의 뛰어난 손맛 재현 ''두둑한 상''의 이성모 대표는 "웰빙 요리를 추구하는 만큼 식재료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며 "청국장은 경기도 광주에서 띄운 것을 사용하고 두부는 화학 간수를 쓰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만들고 있으며 각종 채소들도 농장에서 직거래를 통해 공급 받는다"고 말한다. 이 음식점을 오픈하기 위해 콩요리 전문점을 운영 중인 어머니에게 3년 동안 한식 요리를 배웠다는 이성모 대표는 "할머니 대에서부터 손맛이 뛰어난 가풍 속에 자라선지 요리가 자연스럽다"며 "앞으로 할머니의 깊은 손맛을 재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신록으로 우거진 청계산 자락,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황토로 지은 이집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잘 차려진 한상 두둑이 받아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87-2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청계산 방향, 옛골을 지나 육군 2176부대를 지나면 간판이 보인다영업시간 : 오전 11:30~밤 9:00주차 : 주차 공간 넓음문의 : (031)8017-221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