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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요리 전문점 ‘공릉닭한마리 마곡나루점’ 아침저녁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바야흐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닭한마리는 건강한 국물 요리로 손꼽는 메뉴중 하나. 쫄깃한 육질의 닭고기와 채소, 뜨거운 국물에 즉석에서 끓여먹는 칼국수 등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몸에 좋은 닭고기, 제대로 섭취하려면?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닭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 맛도 맛이지만, 다양한 효능으로 무장해 보양식 요리의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닭고기의 날개에 많이 함유된 콜라겐 성분은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에 좋다고 알려져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어린이의 두뇌성장을 돕는 단백질에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돼 임산부와 노인, 회복기 환자에게도 적극 권장하는 음식이다. 또한 불포화지방산과 리놀에신이 함유되어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해주는 것은 물론, 동맥경화와 심장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기특한 식재료이다. 닭고기의 효능을 그대로 섭취하려면 건강한 방법으로 요리한 닭한마리가 제격이다.마곡나루 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공릉닭한마리’는 매일아침 얼리지 않는 국내산 생닭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큼직한 냄비에 실한 닭과 감자, 버섯, 대파, 숙주, 떡 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먹는 이 집의 닭한마리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요즘,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국내산 생닭과 한방육수로 입맛 사로잡아이 집의 닭한마리는 국물을 한 입 뜨는 순간, ‘다르다’라는 느낄 수 있다. 한번 방문한 이들이 공릉닭한마리 마곡나루점을 다시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종 육수를 내는 재료에다 황기, 당귀, 엄나무 등 4~5가지의 한약재를 더해 6시간 이상 푹 끓여내기 때문에 진한 감칠맛이 그만이며, 닭고기의 담백한 맛도 한껏 살려준다. 주방에서 3분의 2 정도 익혀져 나오는 닭한마리는 테이블 위에서 다시 한 번 끓여 마지막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으며 졸아든 육수는 원하는 만큼 리필된다. 곁들여 먹는 소스는 다진 고추양념 1숟갈에다 다진 마늘과 겨자는 취향대로 넣고 간장소스를 부어 골고루 섞어 만든다. 닭한마리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소스에 양배추와 부추 등의 채소를 올려 비벼준 후, 야들야들한 떡과 감자, 부드러운 식감의 닭고기를 찍어먹으면 된다. 남은 국물에 얼큰한 칼국수나 고소한 죽으로 마무리하면 별미가 따로 없다.다양한 메뉴구성, 모임하기 좋은 공간!공릉닭한마리 마곡나루점은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 65명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각종 모임이나 회식, 온 가족 외식으로 딱 좋은 장소이다. 닭한마리 메뉴에다 소고기 샤브샤브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고, 능이버섯 백숙과 닭볶음탕, 차돌숙주볶음, 두부김치, 달걀찜, 각종 전도 준비돼있다. 향후 들깨와 다슬기 백숙도 출시해 주민들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공릉닭한마리 마곡나루점의 조윤경 대표는 “닭한마리는 훌륭한 보양식인데다 가성비도 좋은 음식”이라며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는 맛을 제공하고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고 권했다.위치 강서구 마곡동 760-1 마곡나루역힐스테이트에코 2층 207호문의 02-3661-3667 2019-10-10
- 우리 동네 여행 테마 서점과 카페 해마다 만들어 보는 버킷 리스트 상위권에는 세계의 다양한 여행지를 여행해 보고 싶다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TV프로그램도 여행 관련한 내용이 많아지고 내 맘대로 계획을 짜서 가보는 자유여행도 일상화 되었다. 여행을 테마로 한 카페와 서점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행서적을 꺼내와 저유롭게 여행 일정을 짜보는 일, 삶의 커다란 쉼표가 되는 행복한 작업을 시작해보자.목동 ‘은하수 여행카페’여행일정과 가이드까지 차 마시는 한순간에~~목동 ‘은하수 여행카페’는 파란색 외관이 인상적인 카페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나무 테이불과 의자가 편안한 기운을 담고 있다. 여유 공간 곳곳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기념품들이 진열돼 있어 눈이 즐거워진다. 호주 부메랑, 인도풍의 주전자와 접시, 다양한 인형들 슬쩍 둘러보기만 해도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박경미 대표는 자유여행을 좋아해 여러 나라 여행을 다녔다. 여행을 다니다가 자신이 알게 된 다양한 정보들을 나누고 싶어 가이드 공부와 일본어 공부를 했고 일본어 가이드와 동남아,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가이드 일을 하다가 은하수 여행카페를 만들었다. 일본만 70여 번이 넘는 여행을 했고 안 가본 여행지가 거의 없을 정도다. 은하수 여행카페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남녀노소, 직장인 동네 주민들, 주부들의 모임등 항상 사람 좋게 웃어주면서 응대하는 박 대표의 얼굴을 보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단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수제차와 호박죽등도 먹을 수 있다. 특히 파인애플, 바나나, 복숭아를 넣은 과일잼, 청귤잼을 모두 직접 만들어 판매해 인기가 높다. 박 대표는 “은하수 여행카페에서는 여행사 업무를 모두 대행해 드리고 여행 일정을 맞춤으로 짜드려요. 모임이나 개인 여행의 여행 일정을 원하는 대로 함께 짜보고 여행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때문에 한번 맡겼던 분들은 다시 또 오시더라구요” 한다. 여행지의 정보도 어떤 곳에서는 꼭 원피스를 입고 사진을 찍어야 예쁘다거나 어떤 음식은 꼭 먹어보고 와야 한다거나 하는 현재 인기 있는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카페의 한 쪽에는 여행관련 책들도 있어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고 박 대표와 여행지와 관련한 대화도 어느 때나 나눌 수 있다. 단골들도 많아 여행하고 난 후에 꼭 다시 들러 후기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단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본 박 대표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말레이시아로 치안도 좋고 깨끗하고 가볼만한 곳이 많다고 추천한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713-14 M펠리체A동 1층영업시간 오전 9:30~오후 8:30(월~금)/오전 10:30~오후 6:30(토)/일요일 휴무문의 02-2649-9349선유도 ‘카페 늘’여행서적 출판사의 콘텐츠를 그대로 만날 수 있어여행카페 ‘늘’은 ‘이지앤북스’라는 여행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출판사 건물의 1층에 만들어진 카페다. 여행가기전 늘 찾아 읽게 되는 여행 정보 서적을 만드는 이지앤북스 출판사는 ‘이지시리즈’나 ‘Tripful'같은 시리즈를 통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출판사다. 카페는 조용하고 환한 곳에 위치해 있다. 카페안에 들어서면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 앉아 읽고 차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위치한다. 하얀색 인테리어가 깨끗하고 책의 진열이 표지가 보기 편하게 돼 있어 자꾸 눈길이 간다. 이지앤북스의 이지시리즈는 벌써 200권정도 출간이 됐다.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여행지를 떠올리게 하는 굿즈나 그림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Tripful'시리즈는 여행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위주의 무크지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15회 블라디보스톡 편이 출간돼 조용한 인기몰이중이다. 책이 출간되면 카페 늘에서는 ’작가와의 토크‘ 행사를 가지기도 하고 향기를 만들어 보는 향기 클래스 워크숍을 가지기도 한다. 출판사에서 책 출간에 맞춰서 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카페 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오면 즐겁고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여행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강의나 교육 등도 이뤄지고 일러스트 작가와 여행 관련 그림을 그리는 워크숍도 이뤄진다. 내가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미리 여행지를 알아보면서 그 도시의 그림도 그려보는 활동은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실제 여행을 앞두고 찾아와 자유롭게 여행서적을 보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많다. 주변의 주부들은 책모임을 하기도 하고 직장인들도 커피 마시러 왔다가 여행지에 대한 수다꽃을 피우기도 한단다. 강소라 매니저는 “여행카페 늘에 오면 여행했던 곳을 떠올리며 행복해 할 수 있고 일상에서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아요. 미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계획 세우기도 좋아요” 한다. 책을 구매하면 10%를 할인해준다.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55길 11 1층문의 070-4035-5487구로동 ‘서점 세컨드 페이지 북스’나만의 여행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구로디지털단지역옆에 위치한 ‘세컨드 페이지북스’서점은 여행을 테마로 한 여행서점이다. 서점안에 들어서면 서점 벽을 둘러싸고 있는 지도들을 보면서 ‘와’소리가 절로 나온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현재의 세계 지도가 아니라 갈색이 기조를 이루는 옛날 지도라 더 고풍 있고 깊은 멋을 자랑한다. 특이하게도 책은 나라별로 모아져 있다. 진행방향에 따라 동남아시아로 시작해 대륙별 나라별로 진열돼 있다. 책은 주인장의 취향에 따라 선별되고 진열돼 있다. 에세이나 사진집, 컬러링북,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류, 만화류까지 다양하다. 재미있는 건 책만 진열돼 있는 것이 아니라 책과 함께 그 나라를 느낄 수 있는 간식이나 먹거리나 함께 진열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인도서적코너라면 카레나 난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독일이라면 맥주가 함께 진열되어 있는 식이다. 각 나라의 책을 보는 것말고도 그 나라마다의 특징을 간식거리와 먹을거리, 문구류로 진열해 두어 즐겁게 둘러 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지역 주민들도 찾아온다. 최재엽 대표는 원래 여행을 많이 좋아해서 여행관련 일을 꼭 해보고 싶었단다. 여행 서점은 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인 것 같아서 애정을 가지고 만들고 기획했다. 서점의 이름도 아우구스티누스가 한 말에서 따왔다. 여행 없이는 세계라는 책을 한 페이지만 읽은 것이다 라는 말로 두 번째 페이지에서는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꿈을 꾸기를 바란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지었다. 누구나 들어와 책을 둘러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다. 간식거리나 맥주, 커피가 있고 만들기 종류도 있어 아이들을 위해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가방이나 세계 여러 나라의 엽서들도 있고 다문화 가정에서 만든 세계의 전래동화들도 구비되어 있다. 최 대표는 “재미있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가기위해 자기의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해요” 한다. 추천 여행지로는 뉴욕을 꼽았다. 뉴욕의 자유로움과 최신유행을 함께 느껴보라고 권한다.위치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4길 43 코오롱싸이언스밸리 1차 지하 1층영업 시간 오후 12시~오후 4시(월,수,금)/오후 12시~오후 4시,오후 6 2019-10-10
- 양천구 통기타동아리 ‘JB통사모’ 깊어가는 가을,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악기를 꼽으라면 단연 통기타가 아닐까. 모든 악기는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지만, 표현할 수 있는 음색이나 접근성, 휴대성 등을 생각한다면 기타만한 악기도 없다. 목동 동아리 ‘JB통사모’는 매력적인 악기, 통기타에 푹 빠져 사는 이들의 모임이다. 반주와 노래연습을 통해 제대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JB통사모 회원들을 만나보았다.내겐 너무 매력적인 악기, 통기타목동 JB 실용음악학원 연습실에 아름다운 기타선율과 함께 귀를 촉촉이 적시는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지난 추억을 음미하게 만드는 곡들이 이어지니 어느새 연습실 공간은 가을 감성으로 가득 찬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면 기타를 들고 하나둘씩 모이는 사람들. 양천구 기타동아리 ‘JB통사모’의 회원들이다. JB통사모는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40대부터 60대까지 JB 실용음악학원에서 기타를 배우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10~15명 정도의 인원이 정기적인 연습에 참여한다. 주부, 프리랜서, 은퇴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지만, 일주일에 한번 연습하는 시간만큼은 전문 기타연주자 못지않은 열정으로 곡을 맞춰본다. 김인심(목동, 61세) 회원은 “십년만 더 일찍 배웠더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기타를 연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임경자(염창동, 67세) 회원은 “기타의 심오한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며 “작은 실수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합주라 더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양한 무대경험은 생활의 활력소JB통사모는 올해 우리 지역 사회복지관의 효 잔치 및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봉사활동, 전통시장 공연, 양천구 축제 공생공락 축하공연, 여수시민문화제가 열린 이순신 광장에서의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수준급의 기타연주와 노래실력을 발휘해 왔다. 대상에 맞는 곡을 선정하고, 카혼이나 피리 등 다른 악기도 더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의 공연에 푹 빠진 주민과 어르신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에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행사기획사 대표인 이창재(신정동, 52세) 회원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다가 지난 3월에 결심을 하고 기타를 배우게 됐다”며 “직접 무대에 올라보니 긴장해서인지 실수가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공연자를 이해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은희(신정동, 48세) 회원은 “기타는 휴대가 간편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라며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르면 관객들의 호응에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누구나 음악적 힐링이 필요하다JB통사모는 매주 수요일마다 한 시간 동안의 연습이 끝나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도 같이 한다. 동아리가 결성된 후, 기타로 하나가 돼 서로를 다독이며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경진(목동, 46세) 회원은 “늘 연습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꼼꼼하게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과 동아리 언니들을 보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도전을 받는다”고 전했다. JB통사모에서 기타를 가르치며 회원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고 있는 최응수 원장은 “JB통사모는 행사에서 요청하는 곡뿐 아니라 추억을 회상하는 아름답고 긍정적인 노랫말의 곡으로 기타와 보컬연습을 하고 있다”며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음악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회원들이 있어 가르치는 시간이 즐겁다”고 전했다.<미니인터뷰>최응수 원장(목동 JB실용음악학원)음악으로 심리치료와 정서적인 위로를 주는 음악치료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면 BDNF(뇌유래 신경성장인자)라는 물질이 나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지요. 건강한 삶을 위해서 쉽게 배우고 좋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악기 연주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김은희 회원(목동, 65세)강화도에 별장이 있는데요. 시골방문 때마다 기타를 들고 가서 남편과 함께 연주하곤 한답니다. 악기 하나는 꼭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등, 중학생 손주들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칠순잔치에 가족음악회를 열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중 하나랍니다.김인심 회원(목동, 61세)기타와 만난 지 4년이 됐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기타에 대한 열망이 있었어요. 주민센터에서 처음 기타를 접한 뒤, 좀 더 심도 있게 배우고 싶어 JB의 문을 두드렸고 동아리 활동도 시작했지요.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언젠가 무대에서의 단독연주를 꿈꾸고 있어요.지은희 회원(신정동, 48세)십여 년 전에 처음 기타를 잡았다가 오랫동안 쉰 이후, 재회한 지 2년 정도 지났어요. 클래식 기타부터 시작했는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통기타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통기타는 매력적인 악기인데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의미가 깊답니다.임경자 회원(염창동, 67세)고등학생 시절, 처음 기타를 잡았는데요.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기초밖에 배우질 못했어요. 결혼하고 자녀를 키우며 정신없이 살면서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다가 뒤늦게 기타를 배우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무대에도 서니 주위에서 저의 용기가 부럽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서경진 회원(목동, 46세)손이 작은 편이라 우쿨렐레를 시작했다가 기타의 풍성한 음색에 반해 악기를 바꾸게 됐어요. 공연무대를 위해 기타연주와 함께 보컬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좋고, 복지관이나 데이케어센터의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보람이 커요. 동아리 회원들 간에 정도 깊어 즐겁게 활동한답니다.문의: 02-2646-3460 (JB 실용음악학원) 2019-10-10
- 2019 마을공동체 한마당 가을은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여기 저기 마을마다 크고 작은 축제들이 이어진다. 지난 10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양천구 파리공원에서는 ‘2019 마을공동체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60여개에 달하는 마을 모임의 부스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참여자들이 이어졌고 메인 무대에서는 기타연주, 난타, 춤,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풍성한 축제를 펼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1. 달려라 똥강아지-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바른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모임으로 반려견의 똥주머니 만들어 보는 행사를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2. 나와 너 우리의 쉼-신월7동 모임으로 손뜨개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아이들과 놀이터축제를 기획해 마을 모임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3. 북(BOOK)치고 장구(場口)치고-신정1동 모임으로 책을 읽고 토론하고 문화 모임도 하고 있어 지식도 채우고 정도 만들어 간다4. 불어라~ 행복바라! 바람개비 동산 만들기-신정2동 모임으로 삭막한 아파트 옹벽에 바람개비를 만들어 동산을 조성해 주민화합을 이뤄가고 있다. 2019-10-10
- 펠트아트 스튜디오 문래동 ‘펠터블 feltable’ 양모펠트는 비눗물이나, 양모용 바늘을 이용해 선과 형태를 만들기 때문에 이음선이 없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북유럽이나 터키, 몽골 등 양털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나라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공예로,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펠터블’은 펠트공예가인 이은영 작가의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이다.펠트공예서인 Felt+<펠트플러스/ 2015년, 도서출판 겨리>를 펴낸 이은영 작가는 평창동에서 오랫동안 공방을 운영하다 지난해 가을 이곳 문래동 창작촌의 건물 2층으로 터전을 옮겼다. 공방은 햇살이 환하게 비치는 통유리창과 초록식물로 꾸며진 밝은 공간으로, 나무로 만든 진열대 위에는 티 코스터, 인형, 신발, 모자, 러너, 옷, 소가구 등 독창적이면서 따뜻한 감성의 오브제와 실생활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 공간 맞은편에는 넓은 작업대와 색색의 양모실로 채워진 선반이 놓였다. 양털에서 바로 뽑아낸 것부터 천연염색을 입혀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색상의 실까지 다양하다. 양모를 섞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실을 만들어줄 드럼카더나 핸드카더, 물레, 스핀들(Spindle, 가락바퀴) 등 양모 도구들도 눈길을 끈다. 펠터블에서는 천연비눗물과 겹겹이 쌓은 양모의 마찰력을 이용해 압축한 물펠트 작품을 주로 다룬다. 물펠트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에 가볍고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물과 불에도 강하다고 한다.펠터블은 매주 토요일마다 작업실을 개방하고 있다. 양모전용 바늘로 찔러서 만드는 니들펠트 수업과 양모 실잣기(spinning) 수업 역시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425, 2층www.instagram.com/feltable_mullae 2019-10-10
- 복합문화공간 목동 ‘파리근린공원 책 놀이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파리근린공원 내 오래된 관리사무실이 독서는 물론 휴식과 만남, 독서 프로그램, 전시회나 음악회 등의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책 놀이터’로 변신했다.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를 탈피, 이름 그대로 책과 함께 노는 이색 공간이다. 싱그러운 공기정화 식물이 주렁주렁 매달린 실내는 높은 천장과 환한 햇살, 자원 봉사자들의 밝은 미소로 방문자들을 기분 좋게 맞이한다.홀에는 크고 작은 테이블이 배치돼 있고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앉아 책을 볼 수 있는 키즈존도 있다. 책 표지가 보이는 전면 책장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희나, 고대영 등 국내 그림책 작가와 앤서니 브라운, 주디스 커 등 국외 그림책 작가의 책을 비롯해 프랑스 작가 및 프랑스 관련 서적 등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천여 권의 새 책이 비치돼 눈길을 끈다.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 공기청정기를 갖춘 수유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색다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이곳 책 놀이터는 엄마와 함께 유모차를 타고 온 어린 아이부터 산책길에 잠시 쉬고 가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책 놀이터 앞 천연목재로 테라스를 조성한 야외무대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공연을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주 이용하는 공원에 책 놀이터가 생겨 반가웠다는 정고은(이관우, 은우엄마)씨는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올 수 있어서 좋다”며 “상시 독서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월, 공휴일은 휴관한다.위치: 양천구 목동 906 파리공원 내문의: 02-2620-3570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2019-10-10
- 양천구 2019 교육축제 ‘창의과학체험 한마당’ 양천구 2019 교육축제 ‘창의과학체험 한마당’일시: 2019년 10월 19일(토) 오후 1시~4시식전 공연: 벌룬 쇼 낮 12시 30분장소: 양천공원(목동동로 111)문의: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02-2620-3108)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0월 19일(토) 양천공원에서 양천구 2019 교육축제 ‘창의과학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펼쳐지는 '창의과학체험 한마당'은 축제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유아 및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로 쓰는 글씨, 극저온의 세계, 구름 만들기, 플로팅 버블 등을 비롯한 연령대별 과학체험 부스 12개와 벌룬 쇼, 캐리커쳐 체험, 버블체험 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9-10-10
- 제3회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4일 월요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양천구청과 양천구 오케스트라 연합회가 주최하고 ‘앰엔피(M&P)챔버오케스트라(단장 강현주)’가 주관한다.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 8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갈산초등학교, 신서초등학교, 목동중학교, 목운중학교, 월촌중학교, 양정고등학교와 함께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 양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에서부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엠앤피챔버오케스트라가 기획한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연주단체에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문의 양천구청 02-2620-3404 / 엠엔피챔버 070-8740-5354 2019-10-10
- 은은한 참나무향이 밴 착한가격의 고기 맛집 삼전동에 있는 아궁이는 황토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고기를 초벌구이하는 곳이다. 참나무향의 불맛이 나는 고기맛과 정갈하고 삼삼한 밑반찬이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들어가는 출입구도 넓지 않고 가게 안도 그리 크지 않다. ‘초벌구이로 나오는 고기집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소박한 식당이지만 입구 오른편에 참나무 장작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아궁이는 개업한지 5년째 접어드는 맛집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정성스러운 고기백반을 내놓고 있다. 놀라운 점은 돼지불고기 기준, 7000원이라는 가격에 고기와 된장찌개, 밥과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온다. 고기를 싸먹는 쌈야채까지 함께 나와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궁이 식당은 주인장의 음식을 다루는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다. 우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참나무 장작으로 초벌구이’라는 큰 푯말과 황토색 화덕이 눈에 띈다. 맛있는 불고기를 만들기 위해 연탄이나 숯불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기를 구워봤지만 손님들의 입맛을 가장 만족시키는 것이 참나무 장작에 초벌구이를 하는 맛이었다. 방문하는 손님을 살뜰히 챙기는 주인장은 “경기도 포천에서 가지고 오는 참나무 장작을 사용합니다. 고기에 참나무 향이 그윽하게 배면 고기 잡냄새와 느끼한 맛이 사라지지요. 직접 만드는 아궁이만의 비법인 수제소스로 고기를 재면 맛깔스러운 맛이 납니다. 매운 맛은 손님의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한다.아궁이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파인애플, 키위, 마늘, 생강 등의 재료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양념을 한다. 평균적으로 소불고기는 하루, 돼지불고기는 이틀 정도 숙성시켜 맛을 낸다. 양념이 신선하기 때문에 고기 맛은 좋지만 며칠 지나면 고기가 물러버리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그대로 버려야 하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고기 작업은 매일 하고 있다. 고기와 반찬(김치 제외) 등 모든 음식은 당일 만들어서 당일 소비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궁이의 장점이다. 메뉴는 식사류인 아궁 돼지불고기 7000원(200g), 아궁 소불고기 8500원(200g), 수제 떡갈비 7000원(200g), 소고기 육개장이 7000원이다. 안주류로는 화덕 생삼겹살과 화덕 생오겹살이 각 1만2000원, 매콤양념돼지가 1만5000원(300g)이다. 점심시간에는 인근의 직장인들이 자주 찾기도 하며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아궁이에 자주 와서 식사를 하고 있다는 단골손님 권미영(24·학생)양은 “대학교 인근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 나는 식사를 하기가 힘들어요. 밥과 고기와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반찬을 먹으면 집밥 같은 한 끼 식사로 든든합니다”라고 말한다.갖은 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로 만든 된장찌개는 맑은 맛이 난다. 주인장이 자부심을 갖는 메뉴다. 김치와 파무침, 어묵볶음과 두부조림 등 다양한 밑반찬도 간이 세지 않고 심심하게 나와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간 마늘, 간 양파, 얇게 썬 표고버섯과 아궁이만의 비법 소스에 버무려져 초벌구이로 나온 고기는 야채를 함께 얹어 불판에 굽는데 기호에 따라 매운 소스의 양을 조절해서 간을 맞추어 먹을 수 있다. 손님들 테이블마다 주문한 고기가 적당하게 익도록 주인장은 여러 번 와서 고기를 뒤집고 불세기를 조절하는 친절함을 보인다. 수제 떡갈비는 1인분을 주문하면 2장이 나오는데 돼지고기로 만들어 식감이 쫀득쫀득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떡갈비 자체에 달달한 양념이 되어 있어 따로 소스 추가 없이 처음에 살짝 뿌려져 나오는 소스만으로 충분하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불고기를 포장하여 집에서 야채를 더 첨가하여 볶아 먹으면 좋다. 불판에 구우면 더 좋겠지만 프라이팬에 구워도 깔끔한 맛은 손색이 없다. 2019-10-10
- 우리동네 주문 케이크 알록달록 케이크에 ‘마음까지 콕’ 집어 전달 빨강, 파랑, 초록, 그리고 검정.요즘 핫한 주문 케이크의 색깔이다. 케이크 하면 떠오르는 색이 하양과 초콜릿색 정도라면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케이크 세상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다.외관부터 핑크핑크한 이곳 케키하우스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주문 케이크전문점. 비슷한 모양으로 미리 만들어서 진열해놓은 케이크는 이곳에서 만나볼 수 없다. 나만의 케이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카카오톡)로 주문해 예약한 날 방문, 케이크를 찾아가는 시스템.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도 NO.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사진을 참고삼거나 자신만의 디자인을 이곳 대표에게 알리고 상담을 진행한 후 케이크 위에 쓸 문구까지 정하면 OK. 매달 휴무일과 예약일정도 미리 카카오톡에 공지한다.요즘 뜨고 있는 레터링케이크. 획일화된 메시지가 아닌 자신만의 메시지로 사랑과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특히 인기다. 초록색 골프장 모양의 케이크엔 ‘언제나 나이스샷! 인생은 60부터!’, 화려한 꽃들로 장신된 핑크 케이크엔 ‘언제나 사랑합니다 ○○’, 돌고래를 좋아하는 아이의 파란색 케이크엔 돌고래와 함께 ‘사랑해 우리 아들’.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없다.2~3단 케이크나 모양 케이크도 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5만 원 대부터다.위치 송파구 송파대로48길 7‘앙금꽃이 피었습니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송파역과 석촌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플레져공방. 외관만 보면 이곳이 떡을 만드는 곳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럭셔리한 분위기다. 실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 모던하면서 깔끔해 떡케이크 만드는 수업을 당장 신청하고 싶을 정도.이곳 플레져공방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와 다양한 디저트류(수제청·도라지정과·수제견과류바 ·크림떡샌드 등)가 주 메뉴인 떡공방이다. 답례품으로 앙금플라워 머핀케이크, 사각설기, 수제견과류바. 과일설기 등도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많다.이곳의 떡케이크는 이곳 분위기만큼이나 특별하다. 앙금으로 만든 화려한 꽃들이 진짜 꽃처럼 보일만큼 섬세하고 또 화려하다. 여기에 특별히 선별한 좋은 쌀가루를 픽업 3시간 전에 직접 쪄서 가장 맛있는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한다.앙금플라워는 선호도에 맞춰 결정할 수 있는데 반달모형으로 케이크 윗면을 장식하는 형태, 부케모양으로 케이크 위를 전부 앙금플라워가 올라간 형태, 화한 모양으로 중간부분을 남겨둔 채 앙금플라워가 올라가는 형태 등이 있다. 가격은 5만 원 대부터다.앙금플라워 떡케이크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 직접 자신만의 떡케이크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주문 및 상담은 방문, 전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DM, 블로그(perfume48) 모두 가능하다.위치 송파구 가락로 21길 42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