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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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난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문화공간 다양한 콘텐츠와 미디어가 넘쳐나는 세상에 지식과 정보는 학자들의 책 속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오직 열정으로 일평생 수집해온 가치있는 희귀 자료들과 유물을 모아 소박한 박물관을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시간의 파도에 밀려 책 속 글귀로만 존재했던 유물들이 당당히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 바로 테마박물관이다. 올 주말에는 중간고사 치르느라 고생했을 아이를 위해 책 대신 헤이리 생활 문화 역사공간을 둘러보면 어떨까.■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단다~”헤이리 근현대사박물관은 정치 경제 생활 문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근현대 생활사 유물자료 7만 점을 전시한 테마박물관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의 전시관을 두고 있다. 지하 1층은 ‘풍물관’으로 초가집 기와집을 비롯해 달동네 살림살이, 전파사, 옛날식 다방, 엿장수집, 떡방앗간 등 42개의 저잣거리 세트가 조성돼 있다. 지상 1~2층에 조성된 ‘문화관’에는 20개의 테마로 문방구, 헌책방, 만화방, 레코드가게, 군 내무반, 새마을 회관, 소형삼륜차 등 근현대 문화 변천사를 보여준다. 3층 ‘역사관’에는 근현대 정치 100년사를 담아 역대 대통령전,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 6.25 동족상잔 전쟁,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2002 월드컵까지 다양한 근현대 사료가 전시돼 있다. ‘추억의 소장품관’에는 만화방에서 돈 내고 보던 국내최초 텔레비전191, 아날로그 라디오, 공중전화기, 못난이 삼형제 등 추억의 보물들이 옛 추억을 소환한다. 어른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 담긴 유물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아이들은 60~70년대를 그린 ‘검정고무신’ 만화에서나 봄직한 생활 모습을 들여다보며 멀게는 할머니 할아버지, 가깝게는 아빠 엄마의 어린 시절을 그려볼 수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8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후 7시)요금 성인 7천원, 소인/청소년 5천원문의 031-957-1125■아고라 정치박물관“정치는 멀리 있지 않아요~ 바로 여기에”아고라 정치박물관은 정치라는 단일 테마로 구성된 박물관으로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신명순 교수가 30년간 모아온 국내외 정치 자료와 기념 우표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에서 민회나 재판, 상업, 사교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던 광장인 ‘아고라’에서 이름을 딴 아고라 정치박물관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세계정치관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통령 후보들의 포스터로 장식돼 있다. 전시물 중에는 후보자들의 선거홍보물과 피규어, 인형, 접시, 완장, 투표용지, 과자 등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 근엄한 정치인의 모습보다는 다양한 모습으로 패러디해 친근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선거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2000년 미 대선 당시 고어와 부시의 선거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던 플로리다주 투표기가 전시돼 있다. 당시 플로리다에서는 투표용지에 구멍을 뚫어 투표하는 방식이었는데 구멍이 완전하게 뚫려있지 않아 이를 득표로 인정하느냐의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고 결국 부시의 승으로 결정났던 역사적 사건이다. 2층 한국정치관에는 국회의원부터 대통령까지 후보들의 선거포스터와 달력이 게시돼 있는데 특히 국내에서 한 장뿐인 1956년 3대 대통령 선거와 4대 부통령 선거 당시 자유당 포스터를 볼 수 있다. 3층 우표와 압화전시관에는 인물과 만화캐릭터, 올림픽과 태권도 기념우표 등 다양한 우표들이 전시돼 있고 누름꽃이라는 압화 작품이 함께 진열돼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6-47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요금 성인 3천원, 대학생 2천원, 소인/청소년 1천원문의 031-957-5051■화폐박물관“화폐에 담긴 역사와 문화, 인물 알아볼까요”화폐박물관은 1, 2층 전시실에 걸쳐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동서양의 고 화폐와 현재 사용하는 화폐, 각종 기념화폐에 이르기까지 3,800여 점의 화폐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화폐의 변천사를 둘러볼 수 있다. 한국 화폐로는 BC957년 고조선 때 사용된 자모전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지폐인 저화, 조선시대 상용되던 상평통보 등 다양한 형태의 화폐가 소개돼 있으며 화폐 제조 방식과 화폐 속 위조방지 장치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세계 화폐사를 돌아볼 때 초기에는 조개나 소금 등이 화폐로 쓰이다가 점차 금은동 등의 금속으로 대체해가는 과정, 오늘날의 지폐에까지 다양한 변천사를 훑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화폐 속에 담긴 위대한 인물과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우리 화폐에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율곡 이이, 신사임당 등의 위인이 담겨 있듯, 남아프리카 최초 흑인대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그려진 화폐, 상대성이론의 창시자인 아인슈타인이 그려진 이스라엘 화폐, 노벨문학상 수상자 에체가라이가 그려진 스페인 화폐 등 다양한 세계 화폐를 둘러볼 수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89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주말 오후 6시)요금 성인 3천원, 소인 2천원문의 031-949-6592■영토문화관 독도“한민족 영토 지킴이가 돼주세요”영토문화관 독도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독도박물관이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만 정작 제3국의 누군가가 ‘왜 독도가 너희 땅이냐’라고 물으면 자신있게 근거를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는 인식에서 영토문화관 독도가 시작됐다고 한다. 조선시대 고지도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구호 말고도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역사적 사료와 사진, 전문가들의 분석과 견해 등 다양한 독도관련 자료들이 이곳에 전시돼 있다. 독도뿐 아니라 중국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이어도와 간도,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두만강 하구의 작은 섬 녹둔도까지 한민족 영토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128영업시간 오전 9 ~오후 6시 (월요일 휴무)요금 무료문의 031-946-5822■씨네팰리스“영화속 캐릭터 피규어와 포스터가 한가득~”씨네팰리스는 영화 관련 각종 자료들이 전시된 영화박물관이다. 1층에는 영화 캐릭터의 피규어와 소품들이 전시돼 있고 2층에는 50~60년대 영화와 세계명화의 오리지널 포스터가 진열돼 있다. 전쟁과 평화, 쿼바디스, 로마의 휴일, 노틀담의 꼽추, 맨발의 청춘 등 옛 시절의 향수를 자아내는 영화 포스터의 카피본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슈퍼맨 배트맨 건담 태권브이 마징가Z에서 터미네이터 반지의 제왕까지 다양한 히어로 캐릭터들이 전시돼 있어 어른과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박물관이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5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요금 성인 3천원, 소인 2천원문의 031-957-7763■세계민속악기 박물관“민속악기 속에 담긴 전통문화 읽어요”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인류의 보편적 문화유산인 음악과 민속 악기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테마박물관이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100여 개국의 2000여 점의 악기를 소장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인도와 서남아시아,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남태평양과 대양주의 문화권별로 악기를 분류해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악기를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일부 악기들을 실제로 연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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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김원미씨 추천 ‘진할매 닭 한 마리’ 덕이점 조석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가을이 성큼 다가선 요즘, 이제 찬 음식보다 뜨끈한 음식이 그립다.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에 담백한 국물이 당기는 날, 탄현동에 사는 독자 김원미씨는 온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진할매 닭 한 마리’를 추천한다. 1978년 동대문 음식 골목에서 시작해 40여 년 동안 소문난 맛 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진옥화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진할매 닭 한 마리’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곳. 그 맛을 탐방해보기로 했다.양푼에 담겨 나오는 닭 한 마리, 맛도 영양도 굿!!‘진할매 닭 한 마리’는 일산지역에서는 지난 2005년 일산시장 부근 구옥에서 진옥화 할머니의 딸 윤영실씨가 처음 문을 열었다. 덕이점은 이곳의 분점으로 김원미씨는 집에서 가까운 이곳을 자주 찾고 있다고. 닭고기 하면 프라이드치킨을 즐기는 아이들도 두 말 없이 따라나선다는 김원미씨는 ‘진할매 닭 한 마리’의 매력을 ‘담백함’이라고 말한다.양푼에 닭 한 마리가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데 육수의 맛이 인공의 맛이 아닌 어머니의 손맛처럼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됐다거나 허영만 작가의 ‘식객’에도 소개됐다는 그런 유명세(?)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그도 이 집은 인정할 만하다고 추천한다. 그렇다면 ‘백문이 불여일미’. 그 맛을 한번 탐방해보기로 했다. 양푼에 담긴 육수에 닭 한 마리가 담긴 모습은 솔직히 비주얼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파, 감자, 떡 사리를 넣고 간 마늘과 김치를 썰어 넣어 팔팔 끓인 그 맛을 한 번 맛보고 나면 왜 지금까지 그 명성이 이어져 왔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김치가 닭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 개운하고 얼큰한 육수 맛이 일품. 여기에 닭고기를 먼저 붉은 고추 다대기와 초간장, 겨자를 섞은 양념장이 별미다. 갖가지 닭요리도 많고 소스도 나름 노하우가 담겼다는 비법 소스도 많이 먹어봤지만 이 집 양념소스는 독특하고 특별하다. 담백한 닭고기 한 점을 이 양념소스에 찍어 입안에 넣는 순간 매콤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뒤에 느껴지는 겨자의 알싸함이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다. 국물에 국수나 죽을 끓여 먹으면 배까지 든든해지니 온 가족 3만 원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메뉴로 사랑받을 만하다. 매장도 넓고 주차공간도 넉넉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하이파크3로 4(덕이동)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 명절만 쉼문의: 031-923-0223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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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도서관센터 ‘동네서점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혼자라면 자신 없는 ‘고전읽기’“함께 읽으니 책장도 술술, 감동도 깨달음도 배가 되네요~”흔히 고전하면 빽빽한 글씨가 들어찬 두껍고 무거운 책을 떠올린다. 어지간히 책을 좋아하는 애서가도 고전 통독은 쉽지 않은 여정이다. 좋은 건 알지만, 어려워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고전을 멀리한 사람들이 만나 고전 읽기에 도전한다. ‘왜 이 좋은 걸 이제야 알았을까?’ 땅을 치며 후회한다는 대화동 ‘행복한책방’ 독서동아리 ‘고전맛봄’을 만나 고전의 매력을 들어보자.책으로 소통하는 마을 사랑방 ‘행복한책방’ 대화동에 있는 ‘행복한 책방’ 1호점(2호점은 운정에 위치)은 독서운동 시민단체인 (사)행복한아침독서의 직영서점이다. (사)행복한아침독서는 2010년 도서관 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처음 인증받은 곳으로 현재 독서 관련 전문지 4종을 정기발행하고 있다. 또한 학급문고 살리기 운동을 중심으로 교사 및 학부모 대상 독서교육,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등의 수서 지원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곳 행복한책방은 책을 사랑하는 동네 사람들의 마을 사랑방으로 커피나 맥주 한 잔을 책과 함께 곁들이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행복한책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동네서점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으로 2개의 독서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 ‘행복해서(書)’, 고전을 읽고 깊이 있게 토론하는 ‘고전맛봄’이 월 2회 모임을 이어간다.놀이터와 서점은 인간성장에 꼭 필요한 공간 흔히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그러한 마을에 서점 하나 없다면 아이가 책과 친해질 기회의 장은 좁아진다. 행복한책방 김경리 점장은 책과 어린이, 책과 청소년의 조합만큼 아름다운 건 없다고 말한다. “놀이터와 서점은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신경 쓴다.”고 말한다. 또 점장의 입장에서 지켜본 독서동아리는 ‘내가 좋았던 걸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공유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이 책을 통해 실현되는 현장이라며 “독서동아리를 통해 자연스레 공동체라는 ‘같이’의 가치를 느끼는 것 같다. 책은 혼자도 좋지만, 함께 하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나는 고전을 읽고 이렇게 달라졌다!! 지난해 6월에 첫 모임을 시작한 ‘고전맛봄’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현재 7명이 꾸준히 모임에 참석하면서 맛본 고전은 <단테의 신곡> <안나 카레니나> <모비 딕> <오디세이아> 등등. 홍주열 회원은 “이렇게 함께 읽지 않으면 읽기 힘들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고전을 읽다 보니 정말 재미가 있더라”라고 말한다. <돈키호테>의 경우 2천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페이지를 나눠가며 읽어가니 어렵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이 책이 이렇게 재밌는 책이었나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였단다. 식사동에 사는 김미정 회원은 “집에서 가까운 동네 책방에서 동네 주민과 책을 읽고 토론한다는 건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행위와는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도서관의 순기능을 동네 책방이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네서점이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이윤경 회원은 “전에 고전을 접한 경험이 없는데, 모임을 통해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깨닫고 있다. 다른 회원들의 깊은 사고와 성찰을 청취자의 관점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고전맛봄’은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7시 반 행복한책방 모임방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913-7922<미니 인터뷰>홍주열 회원 (주엽동)고전은 분량이 많아 심도 있게 긴 호흡으로 읽어내려가야 하므로 회원들과 강약을 조절하며 모임을 이어가고 있어요. 부담을 갖고 시작했지만 모두 ‘고전의 맛’에 푹 빠져 더 많은 사람이 고전과 친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을 여행하며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라만차와 세르반테스 뮤지엄을 둘러봤는데, 회원들과 <돈키호테>를 토론할 때 저의 여행경험과 세르반테스의 위대함을 전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거 같아요.이승민 회원 (주엽동)고전을 읽으면 사는 데 힘을 얻습니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민과 시련이 고전의 스토리 속에도 존재하거든요.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그 과정의 심리적 갈등을 공감하면서 세상의 테두리가 확장되는 경험을 합니다. 아직도 책 속에서 건재하게 살아있는 옛사람들의 지혜는 물론, 고전을 매개로 좋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어 마냥 행복합니다.김분이 회원(주엽동)토론 후 회원들과 돌아가며 독후감을 작성하는데 제가 독후감을 쓴 <모비 딕>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모비 딕>의 일등 항해사인 ‘스타벅’이라는 이름에서 따왔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얼마나 멋진 등장인물이면 이름을 상호에 붙였을까’하는 의문으로 정독한 기억이 있습니다. 책 감상평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간식거리도 나눠 먹으며 일상을 공유하다 보면 다른 모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삶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어요.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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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스마트복지센터 대학생 지역활동가 모임 ‘별하’ 운정 한울마을에 위치한 남부스마트복지센터. 이곳엔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는 청년 활동가 모임 ‘별하’가 있다. 별하는 ‘별처럼 높이 빛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파주 지역의 대학에서 사회복지행정학을 전공하는 다섯 명의 학생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들을 만나봤다.파주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청년 모임‘별하’는 지난해 첫발을 내딛은 이래 올해로 2기째를 맞이했다. 2018년 3월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원활한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갖추기 위해 남부 지역 거점센터인 남부스마트복지센터를 개소했다. 하지만 관할 구역인 운정·교하의 인구는 21만여 명으로 파주시 전체 인구인 45만 명의 절반에 육박했다. 파주의 타 지역에 비해 인구 밀도가 높고 규모가 상당한 만큼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장기적인 대비책중 하나로 지역 복지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사회복지학 전공 청년들과 연계를 도모하게 됐다는 것이 남부스마트복지센터 복진호 사회복지사의 설명이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능동적인 참여 돋보여3월부터 현재까지 2기 활동가들은 남부스마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역 답사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주민복지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산내초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노랑깃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에는 ‘우리 마을 쿨(cool)한 여름 축제’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방학 기간 중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해솔아 놀자’(해솔마을 11단지 주민공동시설에서 진행)는 별하 활동가들이 프로그램 제목 선정부터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운영했다.복진호 사회복지사는 “1기 활동이 사회복지사의 주도 하에 계획대로 꾸려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었다면, 2기의 경우는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고 설계하며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별하 구성원들 역시 2기 활동의 가장 큰 장점으로 능동적인 참여 보장을 꼽았다. 이미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보조 운영자나 자원봉사자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에서든 과감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주민 만나기 사업에서는 낱말 맞히기나 가족에게 편지 쓰기 같은 이벤트를 접목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할 수 있었고, 노랑깃발 프로젝트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도 직접 고르고 눈높이에 맞는 만화를 제작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별하 활동 자양분 삼아 ‘행복한 삶’ 돕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싶어요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동안 복지 분야의 지역활동가로서 겪은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며 활동가들은 고백한다. 발로 뛰며 조사하고 분석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진 적도 있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제 현장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좌절한 적도 있다고 했다. 박미애 학생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만큼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돕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는데 있어 별하 활동은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위치 : 파주시 한울로 84, 한울마을 516동 행복한 작은 도서관 내 남부스마트복지센터운영시간 :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 031-934-0789미니 인터뷰서영대학 2학년 조수현 학생‘주민 만나기’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여러 가지 돌발상황 때문에 진행이 중단될 때는 정말 아쉬웠어요.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주민 만나기 활동을 잘 마쳤을 때는 스스로가 기특하고 대견하단 생각이 들면서 뿌듯했답니다. 졸업 후 별하의 활동 경험을 잘 살려 좋은 복지사가 되고 싶어요.서영대학 2학년 이민주 학생노랑깃발 캠페인이나 해솔아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초등학생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까요. 이제 연령별 특성까지 파악하게 됐어요. 노인 복지 분야에 집중됐던 개인적인 관심이 어린이 연령대까지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돼 만족합니다. 별하 활동을 교훈 삼아 대상자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서영대학 1학년 윤은지 학생여름 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물풍선 잔해를 치우며 청소하는 건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어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운정 지역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설문 조사 같은 형식을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한 후에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별하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서영대학 2학년 박미애 학생자원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미 짜여진 프로그램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별하 활동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라든가 직접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 평가까지 할 수 있어 좋았어요. 파주에 남부스마트복지센터 같은 공간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이런 복지 기관이 마을 안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다면 보다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서영대학 2학년 윤원혜 학생우리 손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볼 수 있어 좋았는데요. 첫 도전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변수 때문에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때는 정말 아쉬웠어요. 남은 기간 동안 적극성을 발휘해서 별하 활동이 잘 이어지도록 노력할 거예요. 개인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그루터기 같은 쉼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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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꿈의학교 ‘엄마쌤 요리방’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학교로 이어지지만 가정과 학교의 틀에만 갇힌 교육은 현장성과 생생함을 얻기 어렵다. 꿈의학교는 마을공동체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 인프라로 활용하는 또하나의 대안 채널이 되고 있다. 장애와 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모여 먹거리를 탐구하고 스스로 요리해보는 ‘엄마쌤 요리방’을 소개한다.1. 엄마쌤 요리방을 소개해주세요.엄마쌤 요리방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요리로 함께 하는 곳입니다. 식재료를 마음껏 탐색해보고 요리를 하며 즐거움을 찾는 곳입니다. 엄마쌤 요리방의 70%의 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는 발달장애아동입니다. 장애특성상 주의집중이 어렵고 요리과정을 따라가는데 힘든 점이 많습니다. 먹기에만 바쁜 아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아이, 싫어하는 식재료는 만지지도 않는 아이 등. 수업시간은 말 그대로 시장통이 되지만 아이들은 그 안에서 조금씩 성장합니다. 스스로 요리를 만들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고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아이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 무언가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엄마쌤 요리방의 목적입니다.2.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엄마쌤 요리방은 회기마다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활동은 요리하기입니다. 요리하기 전 식재료와 친해지기 위해 식재료를 탐색합니다. 오이, 당근, 밀가루, 햄 등 다양한 식재료를 오감을 활용해서 경험하고 조리기구와 조리방법을 배웁니다. 재료를 다듬는 법, 써는 법 등을 배우고 안전수칙을 익힙니다. 그날의 주제에 맞게 몇 가지 활동을 준비하지만 꼭 배운대로 요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요리를 만듭니다. 거기에 특별한 이름을 붙이면 그야말로 나만의 요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요리 과정을 통해 자신이 만든 음식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다함께 먹게 됩니다. 두 번째 활동은 식재료를 활용한 감각놀이활동입니다. 식재료를 장난감 삼아 실컷 놀아보게 됩니다. 한번은 밀가루 퍼포먼스를 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눈사람이 된 적이 있어요(웃음). 엄마쌤 요리방에 올 때는 꼭 여벌옷을 준비해 와야 한답니다.3. 향후 활동 방향은?저희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발달장애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발달장애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발달장애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미니인터뷰꿈의학교 교장 김유미씨저희는 발달장애학생들이 마을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는 공동체입니다. 작년에 우연히 꿈의학교 포럼에 참가했는데 그곳에서 꿈의학교를 소개하면서 ‘마을학교’, ‘스스로학교’,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키워드를 보고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어요. 꿈의학교의 모토와 저희가 하는 일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잘하든 못하든 자유롭게 활동하고 과정을 즐기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실패해도 괜찮고 완성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엄마쌤 요리방을 하면서 장애아동이기 때문에 못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좀더 필요할 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바로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왕아인 학생아인이는 자폐성 발달장애입니다. 원래 요리나 만들기 등의 활동에 관심이 없었어요. 엄마쌤 요리방에는 밀가루 놀이, 파스텔을 이용한 색깔 설탕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시켜주는 활동이 많아서 아인이가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었어요. 직접 만져보면서 평소에는 관심이 없던 식재료도 조금 맛보기도 했고요. 아인이에게는 꿈의학교 활동이 참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우리 아인이 같은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이한울 학생한울이는 엄마쌤 요리방을 하며 매일 아침 ‘한울이 요리사야!’라고 하며 일어났답니다. 꿈의학교가 끝나고 나면 마음껏 요리할 수 없어서 섭섭해할 것 같아요.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콩나물은 자라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눈을 한참 감았다 떠야 자라는 게 보일까 싶을 때도 있어요. 조금 더디긴 하지만 요리를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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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초 학부모회, ‘2019 지산 나눔바자회’ 개최 파주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지산초등학교(교장 모기수) 학부모회(회장 오미라)에서는 아나바다 캠페인을 실천하고 함께 동행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 지산초 체육관에서 ‘2019 지산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학부모회에서는 알뜰바자회 행사에 앞서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학생들로부터 기부받고 이를 분류 정리한 뒤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물품 구입 쿠폰을 증정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쿠폰을 활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학부모들은 방과후를 이용해 알뜰바자회에 방문했다.알뜰바자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집에서 한두번 쓰다만 커피머신을 기부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계속 행사가 개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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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디오라마 전시관 ‘한국스토리뮤지엄’ 헤이리예술인마을에 위치한 한국스토리뮤지엄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들을 미니어쳐와 디오라마로 재현한 역사박물관이다. 독립운동가와 해외 선교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후세대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박물관을 세웠다고 한다.한국스토리뮤지엄은 현재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나타내는 K-POP과 한국 전래동화관, 3.1절을 표현한 디오라마, 6.25전쟁, 판문점 PX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K-POP 섹션에는 아이돌 가수의 공연 장면이 멋스럽게 연출돼 있고 한국 전래동화관에는 흥부놀부 심청이 견우와 직녀 해님달님 콩쥐팥쥐 등 전래동화 그림책 속 인물들이 막 책 속에서 뛰어나온 듯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3.1만세운동 당시 모습을 연출한 3.1절 디오라마는 규모가 몇 미터에 달하며 생생한 인물들의 표정을 통해 ‘대한독립만세’라는 구호가 당장이라도 귀에 들리는 것만 같다. 민족의 아픔인 일제치하 군함도 디오라마와 6.25 전쟁 디오라마도 후세대의 가슴을 저리게 하는 역사 속 한 장면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순간도 디오라마에 담겨져 있다.미니어쳐와 디오라마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경험해보았다면 마지막으로는 실물크기의 판문점 PX가 기다린다. PX에는 우리 시대 군인들이 ‘애정’하는 건빵과 짬빱, 군복이 전시 판매된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3-75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월요일 휴관)이용요금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 (단체 예약 가능)문의 031-947-0677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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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은 일산 파주지역 생활용품 창고형 할인매장 창고형 할인매장은 가성비가 중심이다. 백화점이나 마트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디스플레이 대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파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요즘 창고형 할인매장들은 쇼핑의 쾌적함까지 더해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은 고양 파주 지역 창고형 할인매장을 소개한다. 개업18년째 자전거 및 용품 할인, 엔비스포츠2019년 시즌 마감세일 중엔비스포츠에서는 아동용자전거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 자전거 용품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쇼핑을 할 수가 있다. 엔비스포츠는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 ’가성비 끝판왕 초저가 열전‘, ’일산자전거대박집‘ 등으로 TV에 소개된 매장이다. 고양시 뿐만 아니라 김포나, 의정부, 강서구 지역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 실내매장 규모 60평, 실외까지 합하면 200평 규모, 자전거 보관창고는 별도로 운영 중이다.삼천리 전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면,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재 2019년 시즌 마감세일 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46문의 031-902-0857국내 최대규모, 최다품목 수입그릇 아울렛, (주)모드니 본점(주)모드니는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미국,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명품 수입그릇을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이다. 포트메리온, 빌레로이앤보흐, 레볼, 덴비, 르쿠르제, 웨지우드, 로얄알버트, 로얄코펜하겐, 휘슬러, 코렐, 테팔 등 다양한 브랜드의 1만 8000여 종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KBS 아침이 좋다, 생생정보,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등 다양한 공중파 프로그램에 소개 된 곳이다. 신혼그릇을 장만하기 위한 예비신부들이 많이 찾는다. 세계 유명 주방용품, 생활용품 브랜드들도 갖춰져 있어 원스톱으로 혼수 준비를 할 수 있다. 집들이 선물, 결혼기념일 선물 등을 찾기 위한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주차도 편리하다.위치 일산동구 장대길 106-51(장항동 561-15)문의 031-905-1263생활가전·공구·캠핑용품 상설 할인매장 ‘이노 아울렛’‘이노 아울렛’은 생활가전 공구 캠핑용품 등을 착한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상설 할인 매장이다. 이노뷰의 본사 직영몰인 이노 아울렛은 생활가전과 캠핑용품, 공구 제품 등을 한눈에 쇼핑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가정용 공구 전문 브랜드 ‘스위스 밀리터리’와 캠핑레저 전문 브랜드 ‘스위스 알파인 클럽’ 이태리 가전제품 브랜드 ‘길리’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은 물론 다양한 생활가전, 주방기기, 전동공구, 아웃도어 등이 전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새로 개발된 스위스밀리터리 에어프라이어 오븐 제품이 인기다. 10리터 대용량으로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이 결합된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를 섞이지 않게 보다 손쉽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투명창으로 되어 있어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보온기능도 갖추었다.위치 파주시 조리읍 대원로 332-7문의 031-947-7951침구, 커튼 홈쇼핑,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다원몰 오프라인 매장’다원몰 오프라인 매장은 홈쇼핑에서 침구 커튼 브랜드로 유명한 ‘다원몰’의 물류센터다. 연예인 협찬 브랜드로 유명한 바자르, 엘르지오 제품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알뜰 쇼핑의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원단 제작부터 생산, 판매, 유통까지 중간 마진을 최소화했다.이곳에서는 인터넷 쇼핑몰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상 상품을 상시 5%~20% 할인하는 건 물론 이벤트가 있을 땐 70~80% 파격할인하기도 한다. 극세사 이불과 카페트 등의 제품도 구비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VJ특공대, 무한지대 큐, 생생 정보통, SBS 생활경제 등 각종 TV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소개됐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은마길63번길 25-65(성석동)문의 031-977-693740년 가구외길, 가구할인매장 ‘더큰가구’더큰가구를 방문하면 질 좋은 제품의 가구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이 곳 조종옥 대표가 2000평 본인의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자가 소유의 500평 전시장에서 가족들과 직접 판매하기 때문. 유통마진과 임대료로 들어갈 비용이 없기에 가격경쟁력이 있다. 직접 생산한 제품 외에도 40년 가구업계 인맥을 통해 제조회사와 직거래를 하기에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가구들을 판매한다. 500평 너른 전시장에서는 우드슬랩, 세라믹 식탁, 사무용가구 등 일반가구 점에서는 진열해 놓을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 선보이고 있다. 신혼가구 패키지, 입주가구 패키지 세트가 인기 많다.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위치 일산동구 고봉로 843문의 031-976-4944최대 80% 할인, 리빙토탈샵 보니타하우스 본점장항동에 위치한 보니타하우스 일산본점은 테이블웨어부터 쿡웨어, 주방용품까지 한곳에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전국 20여 개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해 있는 (주)담소리빙의 첫 오프라인 직영점이기에 중간유통마진 없이 경제적인 가격에 각 제품들을 제공한다. ㈜담소리빙은 독일 명품 그릇 로젠탈, 러시아의 황실그릇 임페리얼 포슬린, 영국의 로얄크라운더비, 폴란드 국영기업 자크라디 등 명품 수입테이블웨어 브랜드를 공식 수입하고 있으며, 포트메리온, 코렐, 덴비, 빌레로이엔보흐, 로얄알버트, 레녹스, 네오플램, 헹켈, 테팔과 같은 인기 브랜드와 함께 자체생산한 보니타하우스 pb 브랜드 까지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로225번길 57문의 070-7805-5700해외 유명 생활용품, 인터넷보다 저렴한 ‘케이유씨(KUC) 일산점’중산동에 위치한 ‘케이유씨(KUC) 일산점'은 생활용품을 일 년 내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설 할인 매장이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비롯하여 제스트 비누, 독일산 도브 비누 및 치약, 샴푸 등의 목욕 필수품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직수입해 온 자동차 크리너, 타일 크리너, 키친 크리너 등의 제품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독일 ‘유로’ 멀티 웍, 냄비, 찜기 등은 물론 ‘테팔’ 스팀다리미, 드라이기, 토스터기, 믹서기, 그릴 등과 ‘스와르미스’ 등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주방용품들도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고양대로 864-7 (중산동 35-15)문의 031-975-3515유아 어린이용부터 성인용 자전거까지가좌동 자전거창고 할인매장 ‘스코츠’가좌동에 위치한 스코츠는 창고형 자전거 할인매장이다. 유아 어린이용 자전거에서부터 성인용 자전거까지 중저가 자전거를 판매한다. 이곳은 장남감할인매장 토이저러스에 자전거 납품을 했던 곳이다. 도매로만 판매를 하다 창고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소매판매도 시작했다. 가성비 좋은 자전거를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스코츠에서는 현재 ‘2019 시즌 오프 최대 35%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외에도 인라인, 킥보드, 밸런스바이크 등 어린이에게 인기 좋은 제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전거는 온라인 보다 저렴하다. 구매한 자전거는 무료로 조립해 주고 있으며 AS도 하고 있다. 영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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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마을 ‘Flower Day(플라워 데이)’ 후곡마을 학원가 골목에 있는 ‘Flower Day(플라워 데이)’는 꽃다발부터 꽃바구니, 화분 등 다양한 꽃과 식물, 앙금으로 장식한 꽃 케이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러 종류의 꽃과 최근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는 환경정화 식물과 반려 식물을 구매할 수 있고, 분갈이 등 집에서 식물을 키울 때 해줘야 하는 일에 대한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최근 자리를 이전하면서 공간을 넓히고 꽃과 어울리는 꽃 케이크 판매 또한 시작했다. 예전에 광고 디자인과 조화를 취급하는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꽃집을 열 때 도움이 많이 됐다는 주인장은 지난해부터 앙금 꽃 케이크 만들기 수업 등을 들으며 준비, 이번에는 13년간 꽃집을 운영하며 얻은 꽃에 대한 감각을 케이크에 담았다. 꽃 케이크는 백설기 떡 위에 앙금으로 만든 꽃을 올린 것으로 떡에 흑임자, 호두 등의 재료를 함께 넣고 백련초, 시금치, 비트 단호박 등 천연재료로 색을 넣어 보기 좋은 만큼 먹기에도 좋단다. 특히, 밀가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특별한 날 꽃과 함께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예약판매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일일 수업 또한 진행한다.주인장 이미선 씨의 바람은 Flower Day가 앞으로도 사람들이 오가며 언제든 꽃과 식물을 볼 수 있고 꽃과 식물에 대한 궁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동네 꽃집으로 남는 것이다. 꽃다발과 꽃바구니는 3일 전, 앙금 꽃 케이크는 5일 전에 예약할 것.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8 덕흥프라자 1층 104호영업시간 10:30~20:30(일요일 휴무)문의 031-911-2352인스타 flowerday32498665 (꽃)/flowerday8665 (케이크)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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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시공 및 자재전문점 일산 ‘제이씨(JC) 자재백화점&인테리어’ 덕이동 로데오 거리에 자리한 ‘제이씨자재백화점(주식회사 제이씨)’은 문 연지 40년 된 인테리어 자재 전문점으로, 일산에서만 20년 넘게 한자리에서 영업을 해오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인테리어 업체에 자재 및 부속품 등을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소매 비중이 커지며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JC자재백화점이 최근 인테리어 공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저가 아이템부터 최고급 브랜드 제품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 직접 보고 구입 가능해JC자재백화점은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취급하고 있는 인테리어 자재 전문점이다. 축구장만한 대지에 걸쳐 위치한 4개의 전시동에서는 가구&DIY 부자재, 공구와 페인트, 인테리어 자재, 조명과 전기자재, 시스템가구까지 인테리어를 위한 모든 물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직수입 아이템부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국민 브랜드 제품, 그리고 소위 명품 브랜드까지 촘촘하고 넓은 제품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JC자재백화점에서는 모든 자재를 직접 만져보며 고를 수 있는데, 사진으로는 충분히 표현되지 않는 색감이나 질감, 제품의 퀄리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렇듯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원하는 자재를 골라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나만의 공간을 연출해보는 경험은 지금껏 어려웠던 인테리어라는 분야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줄 것이다.JC자재백화점에서 대표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로는 국내 최고의 욕실 설비 업체 ‘대림 바스플랜’과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 그리고 미국 백악관,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국내 신라호텔 등 유수의 시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욕실 및 주방 설비 브랜드인 미국의 ‘콜러’ (KOHLER) 등이 있다. 상기 브랜드 제품으로 잘 꾸며진 욕실과 주방, 조명 쇼룸을 둘러보는 것도 소비자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미국의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 ‘켈리 무어’ (KELLY-MOORE), 국내 시트지 브랜드 ‘현대 시트’, 그리고 원목수제가구 ‘콴스튜디오’ 등 다양한 영역의 검증된 브랜드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일산, 파주지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로 보인다.의뢰인의 걱정과 불만 불식시켜줄 믿을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20년 이상 한 자리에서 영업한다는 것은 고객의 신뢰를 쌓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JC자재백화점&인테리어는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테리어 시공업체’로 나아가려 한다. JC자재백화점 (주식회사 제이씨) 의 이무식 대표는 “저희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업체로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라며 “대다수의 의뢰인들에게 ‘인테리어 리모델링이란’ 목돈이 들어가는 일생에 몇 번 없는 이벤트인 만큼 의뢰인이 안심하고 공사를 맡길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가 되고자 한다” 고 포부를 밝혔다.사실 인테리어 자재 가격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드물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가진 정보 차이가 큰 경우, 정보의 비대칭이 일어나는데 이는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결정을 내리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한다. 이 대표는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은 두가지 정보가 필요한데,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정보” 라고 말한다.JC자재백화점은 고객들의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흔치 않게 ‘가격 정찰제’를 통해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수전 (수도꼭지) 하나도 저렴한 제품부터 고가의 것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물건을 갖춰 놓아 소비자가 여러 수준의 물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한 인테리어 계약시 공사 계약서를 통해 투입 자재 리스트에서부터 하자 보수에 관한 내용, 공사 기간, A.S 보장에 관한 내용 등을 꼼꼼하고 명확하게 기재하여 의뢰인의 권리 보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한다.그 외에도 JC자재백화점&인테리어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소비자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1500만원 이상의 인테리어 공사에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만이 진행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는 공인기술 자격증, 탄탄한 자본금, 계약이행능력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발급되고 있기에 JC자재백화점을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할 시 전문성 있는 시공과 확실한 사후관리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JC자재백화점&인테리어의 경우 대형 규모의 오프라인 판매장 및 전시장이 있으므로 필요시 “직접 찾아가 대면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전문 디자이너 인력 갖추고 공사 규모에 관계없이 ‘고객 맞춤형 시공’으로 만족도 높여이 대표에게 ‘자재 전문점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조금 민감한 질문을 던져봤다. 그는 “전문자재를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아무래도 소비자뿐만 아니라 설계나 시공의 전문가들이 많이 모인다. 그 점이 오히려 JC의 강점이 된다고 본다. 지금까지도 많은 전문 인테리어 업체와 꾸준한 협력관계에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검증된 실력있는 업체들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때문에 전문성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서부터 상업공간 인테리어나 신축공사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지역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해 온 업체가 하는 말이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위치 일산서구 탄중로 84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jcis5502문의 031-921-5502Tip인테리어 시공 업체 선정은 이렇게!1. 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한 경력이 있는 곳을 선택하라.한자리에서 최소한 5년 이상 인테리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가격을 낮춘 덤핑수주 후 추가적인 공사대금을 요구하는 불량 업체는 아닐 것이다. 물색한 업체의 사업자등록증을 보면 개업일시가 반드시 기재되어 있어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하다.2.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갖추고 있는 업체인가를 확인하라.3. 계약서를 정확히 작성해 제공하는지 확인하라. 201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