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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닭갈비두목’ 역삼동에 있는 ‘닭갈비두목’은 상호는 ‘닭갈비두목’이지만 메뉴는 닭갈비와 부대찌개 두 가지이다. 외관의 간판에도 ‘닭갈비두목’이라는 대표 상호 옆에 ‘부두목부대찌개’라고 서브 상호가 함께 걸려 있다. 날이 선선해지니 국물이 있는 부두목에 끌려 부대찌개를 주문해봤다.보통 음식점에 들어가면 인원수대로 주문하라고 하지만 이곳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1인분 덜 주문하라고 쓰여 있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3명이면 2인분, 4명이면 3인분만 주문한 후 공깃밥만 추가하면 된다. 라면사리는 무료로 제공하고 점심시간에는 계란프라이도 인당 한 개씩 제공한다. 둘이 방문했기에 그냥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10,000원/1인분)하고 라면사리도 넣으니 밥은 그대로 남을 만큼 양이 푸짐했다.닭갈비(14,000원/1인분 450g)도 양이 푸짐하니 여럿이 가면 양을 줄여서 주문하면 된다. 닭갈비는 오후 1시부터 주문 가능하다. 게다가 음료 냉장고에는 ‘술값은 옆집과 같지만 안파는 술은 가져와도 112 안 눌러요’라고 쓰여 있다. 마시고 싶은 술을 가져가 간단한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위치: 강남구 논현로75길 13(역삼동 747-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마감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주차: 일부 가능문의: 02-508-5509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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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역 맛집 : 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 식욕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매콤함이 그리워 한티역 인근의 ‘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을 찾았다. 가성비 좋기로 이름난 이곳은 특히 ‘점심특선’이 유명해 멀리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앉으니 갑자기 시장기가 확~ 몰려온다.‘동태찜’의 원조로 불리는 곳‘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에서는 각종 찜과 전골, 탕류, 코다리냉면 등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한티역 롯데백화점 뒤쪽에 위치해 전철역에서도 멀지 않고 찾기도 쉬워 주변 직장인들은 물론 대치동 학부모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60여 평, 150여석 규모이며 다양한 모임을 위한 독립룸도 마련돼 있다. 깔끔한 개방형 주방과 모던한 스타일의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거기에 직원들의 환한 미소가 더해져 분위기는 한층 더 훈훈하다. 한식당을 운영하던 김영희 대표는 동태와 콩나물을 고춧가루로 버무린 우리나라 최초의 동태찜을 개발했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04년 ‘(주)해피푸드’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알래스카, 베링 해역에서 어획한 명태동태의 친숙한 맛과 안정적 수익모델로 그동안 전국에 걸쳐 145여개 가맹점을 유치했으며 급기야 2년 전에는 한티역 인근에 자신의 이름을 건 강남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주)해피푸드’의 권순만 부장은 “저희 업소에서는 알래스카, 베링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신선한 명태만을 사용한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공되는 점심 메뉴다. 코다리찜, 동태찜, 아구찜 등 세 가지 정식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10,900원. 우선 코다리찜을 주문하면 김치류, 젓갈류, 샐러드 등의 기본반찬과 대구탕이 함께 나온다.테이블마다 설치된 인덕션 위에서 대구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메인 메뉴인 코다리찜이 등장한다.매콤한 코다리찜과 맑고 시원한 대구탕 먹음직스럽게 조리된 코다리찜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맵기의 정도는 주문 시 얘기하면 조절할 수 있다. 상큼한 샐러드와 잘 익은 코다리찜, 거기에 시원 칼칼한 대구탕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아울러 해물, 아구, 코다리, 동태, 통문어코다리, 통문어해물 등의 찜종류(29,000원부터)와 통문어해물전골, 동태전골, 해물전골 등의 전골류가 있다. 또한 식사류에는 꼬막비빔밥, 동태탕, 섞어탕, 대구지리탕 등이 있고 그중에서도 꼬막비빔밥은 11,000원짜리를 9,000원에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이외에도 황태만두, 치즈돈가스, 코다리탕수 등의 사이드 메뉴와 코다리냉면, 물냉면이 있다. 입가심으로 ‘코다리탕수(小 8,000원, 大 15,000원)’를 주문해봤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매콤했던 코다리찜의 뒷맛을 잘 잡아준다. 일부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선릉로62길 13(대치동 936-2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5대 정도 가능문의: 02-561-5007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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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의 정성으로 차리는 한정식 ‘노랑저고리’ 강남역 9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다 보면 건물들 사이에 ‘노랑저고리’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니 한옥풍의 출입문이 나오고 그 앞은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술렁이고 있다. 그중에는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새댁의 정성으로 상을 차린다’는 ‘노랑저고리’는 부침이 심한 강남역 인근에서 매번 신 메뉴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왔다.1,2층인 이곳은 메인 홀은 좌식과 입식으로 꾸몄고 격자문이 설치된 독립룸도 여러 개 마련돼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상요리’에는 점심한상, 저녁한상, 보리굴비 한상, 제주통갈치 한상 등이 있으며 가격은 15,000~35,000원 선이다.특히 신메뉴인 ‘제주통갈치 한상(35,000원)’은 죽, 동치미, 샐러드, 기본반찬, 잡채, 전, 통갈치구이, 된장뚝배기, 누룽지와 후식 등으로 구성돼 인기가 높다. 가성비 최고인 ‘점심한상(15,000원)’ 역시 알찬 구성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아울러 코스요리, 특선요리 등이 있으며 건새우볶음, 가지부각무침, 연근조림, 방풍나물장아찌 등의 반찬들도 포장 판매한다. 가격은 5,000원에서 8,000원 사이.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3길 9 타임빌딩 5층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명절 전일·당일 휴무문의: 02-534-5300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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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박물관 <이영희 회고전 - 玄(현)·泫(현)전> 지난 10월 25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에서 <이영희 회고전 - ‘玄 泫’전>의 막이 올랐다. ‘바람의 옷’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작품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한복의 아름다운 색과 우리 옷의 자유롭고 다양한 선지난해 5월 별세한 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는 세계가 인정한 한복의 거장이다. 불혹의 나이에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199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쇼)에 참가해 한복을 선보였고, 1996년 파리 뤽상부르그 궁오랑제리 전시실에 저고리 없는 한복 드레스 ‘한복: 바람의 옷’ 전시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200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윈드 오브 피스토리’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맨해튼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장, 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한복 12벌 영구 전시, 2008년 구글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2010년 한복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주문복) 패션쇼 등 한복에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의상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이번에 열리는 회고전의 제목처럼 玄(검을 현)과 泫(이슬 빛날 현) 즉, 그윽하면서 고요한 것과 깊고 넓게 흐르며 빛나는 것이라고 풀이해, 단순히 의상이 시각적인 색상뿐만 아니라 우리 옷에 대한 자유롭고 다양한 선을 발견한 이영희를 회고한다.파리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소재부터 염색, 형태 등 한복의 美전시장에 들어서면 한복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검은색·흰색과 같은 무채색의 아름다운 조화가 눈길을 끈다.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석 작가의 콜라보로,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전시품들이 ‘무빙 워킹’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복의 색감과 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시적 표현을 더한 감성적 오브제로 완성해내 한복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영희 디자이너의 파리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통적인 한복뿐 아니라, 그의 독특한 패션디자인으로 창조된 8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단순히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색감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소재나 염색, 그리고 한복의 선을 따라 다양한 해석과 미학을 뿜어내는 한복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기본을 지키며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무조건 새롭고 특이한 것을 지향하는 것보다 옳다고... 무엇보다 나는 전통적인 한복 자체의 아름다움과 경쟁력을 믿는 사람이니까”_ 故 이영희이영희 회고전 <玄(현)·泫(현)전>전시일정 : 10월 25일 ~ 2020년 2월 29일관람안내 : 무료 (월 ~토 10:00~16:00 /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위치 : 강남구 삼성로 29 경기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문의 : 02-3463-1336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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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에 찾아온 알짜 체험 기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실의 계절 11월이 찾아왔다. 부천과 인근지역 곳곳에서는 올해 놓치면 아까울 만큼 알찬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부모특강부터 인기 콘서트까지를 모아 보았다.엄마가 가르치는 영어특강상동도서관이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 제3차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으로 ‘새벽달의 엄마표 영어 파헤치기’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영유아 및 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발달과정과 심리를 이해하여 올바른 부모와 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최되는 강연이다.이번에 초청되는 남수진 새벽달 작가는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엄마표 영어 17년 실전노트’ 등 자녀 육아 부문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전국 도서관 및 센터로 출강을 다니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특강에서는 엄마표 영어 20년째인 작가만의 노하우를 통해 왜 사교육이 아닌 ‘엄마표 영어’를 해야 하는지, ‘엄마표 영어’란 무엇인지 등 자녀 영어교육의 방향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낱낱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강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 코너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737자녀와의 소통을 배우는 토요일 연극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연극으로 하는 비폭력 대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폭력 대화’라는 인문학적 토대와 즉흥연극을 결합한 가족 대상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찾는 과정이다.‘연극으로 하는 비폭력대화’는 갈등을 손님으로 맞이하여 즉흥연극과 비폭력대화를 통해 나를 알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수업을 들으며, 각자의 마음과 감정을 들여다보며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을 새롭게 맞이해보는 과정을 겪게 된다.연극은 총 5회 차로 구성되며, 한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진 후에 3회 차에 걸쳐 어린이와 보호자가 별도의 공간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별도의 공간에서 수업을 받으며 자녀가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가 갈등을 겪었던 순간을 돌이켜보며 ‘내 마음’에 대해 깊이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갖고 어떻게 대화하면 좋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또 마지막 수업에서 다시 어린이와 부모가 만나 같은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제 곧 다가올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준비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2-500-2000학생과 성인을 위한 만화교실부천에서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시민 공감 만화교실이 열린다. 먼저 학생 만화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이 대상이며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한다.만화교실에서는 놀이를 통한 만화 수업으로 기본 웹툰 배우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소새울어울마당에서는 ‘즐겁고 신나는 만화 손끝 놀이터!’, ‘나만의 판타지 이야기 만들기’가, 도당어울마당에서는 ‘나도 이제 만화가!’, ‘쉽게 배우는 아이패드 웹툰 수업’ 강좌도 운영한다.성인 만화교실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한다. 강좌명은 ‘웹툰작가에게 배우는 웹툰교실’이며, 웹툰을 만들기 위한 기초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시민 공감 만화교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5명~2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 대상은 부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나도 작가 1:1 멘토링 프로그램상동도서관이 오는 2020년 3월 30일까지 도서관 상주 작가인 김명희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 멘토링’을 운영한다. 문학 멘토링은 신청자가 쓴 시, 소설 등을 상주 작가에게 직접 1:1로 멘토링 받는 프로그램으로 작가를 꿈꾸는 시민들을 위한 기회이다.프로그램 강사인 김명희 작가는 2006년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며, 2018년 중앙일보 수필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참고로 상동, 동화, 심곡도서관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문의 032-625-4543‘바나나툰’ 와나나 작가초청 강연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11월 9일 오후 3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인기 웹툰 ‘바나나툰’의 와나나 작가를 초청해 만화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와나나 작가는 레진코믹스에서 20대 젊은이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개그만화 를 연재하고 있으며,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만화창작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1인 방송도 진행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이번 행사에는 ‘웹툰과 1인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웹툰 작가와 크리에이터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에피소드 등 와나나 작가의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사전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와나나 작가 사인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크리에이터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아프리카 TV 같은 플랫폼에 채널을 만들고 직접 촬영한 영상물을 올려 대중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만화인문학 강연은 무료이며, 만화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기뮤지컬 갈라 콘서트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1월 13일 뮤지컬 갈라콘서트 ‘State Of The Art’를 개최한다. 이번 뮤지컬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의 출연으로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오면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석 매진을 기록했다.뮤지컬 갈라콘서트에서는 ‘카이, 한지상, 리사’ 3인의 뮤지컬 가수가 출연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뮤지컬 넘버들로 무대를 구성하여 원작의 감동 그 이상을 전할 예정이다.더불어 ‘뮤지컬앙상블 앙코르’의 무대와 10인조 라이브밴드 ‘JK재즈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11월 13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문의 032-500-2000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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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37.2만 기타 신동 송시현 군 느렸다가 빨랐다가 완급을 조절하며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Despacito'는 900만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고 유튜브 구독자는 37만을 넘어간다. 기타 신동이라고 불리는 송시현 군의 놀라운 기록은 계속 새롭게 경신되고 있다. 양천구에 사는 송시현 군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타리스트로 떠올랐다. 송시현 군을 만나 그에게 언제나 영감을 주는 음악과 기타 사랑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장난감 말고 기타 사주세요송시현 군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평범한 남학생이다. 하지만 기타만 손에 들면 눈빛이 달라지고 손가락이 신들린 듯 저절로 움직인다. 시현 군이 어린이집에서 처음 만난 우쿨렐레는 운명을 바꾸었다. 7살에 어린이집에서 처음 접한 우쿨렐레는 시현 군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세상에 이런 악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날부터 손에 놓지 않고 열심히 연주했다. 한 해 뒤 아빠에게 기타를 사달라고 해 본격적으로 기타를 시작했다. 시현 군은 4줄짜리 우쿨렐레가 어렵지 않았고 기타도 쉽게 시작했다. 시현 군이 대단한 점은 혼자 연구하고 주법을 익히면서 독학으로 익혔다는 점이다.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책도 보면서 차근차근 익혔다. 4학년 여름에 올린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가수가 부른 ‘Despacito' 연주로 유튜브 구독자가 10만을 넘어서게 되었다. 조회 수도 100만을 넘어서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송시현 군의 기타 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송시현 군은 “유튜브에서 제 기타연주를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 기분이 얼떨떨했지만 좋았어요. 기타 연주를 하고 있으면 잡념도 사라지고 기분도 좋아져요. 꾸준히 연주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한다. 장난감보다 기타를 사달라고 했던 어린아이는 이제 훌쩍 커서 자신의 곡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기타리스트가 되었다.연말에 7번째 앨범 나와3학년 때부터 꾸준히 앨범을 내기 시작했다. 싱글 앨범으로는 벌써 6개의 앨범이 나왔고 이번 연말에 7번째 앨범은 12곡의 자작곡을 담은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그 의미가 크다. 잔잔한 곡과 신나는 곡들을 섞어서 구성한 이 앨범의 곡들은 모두 송시현 군이 모두 직접 작곡한 자작곡들로 구성되었다. 송시현 군은 “많은 곡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눈꽃송이>라는 곡이에요. 이번 앨범의 곡들은 제가 꾸준히 만들어 온 곡들로 구성되어서 기대가 큽니다” 한다. 송시현 군은 방송 출연의 경험도 많다. <스타킹>,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영재발굴단>,<찾아라 상상크리에이터>,<대교 TV 더 콰이어> 출연 등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 축제의 공연부터 크고 작은 공연에 출연하는 일정으로 시현 군의 스케줄은 꽉 차 있다. 시현 군은 “평창에서 JTBC 방송국 행사에서 연주했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기타 실력과 무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더 큰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공식적으로 해외 공연에도 참여해 보고 싶어요” 한다.하고 싶은 일을 바로 지금 하세요송시현 군은 꾸준히 본인만의 음악을 해 와서인지 어른스럽고 생각의 폭이 넓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기타리스트지만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설레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기타뿐만이 아니라 피아노나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또, 송시현 군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머뭇거리는데 무조건 바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음악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한다. 자신만의 음악을 꾸준히 열심히 해내고 있는 기타 신동 송시현 군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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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마을 미디어 ‘이웃집 라디오’ 대본을 한 장 한 장 써 내려가고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대면서 목소리를 가다듬는 설렘이 즐겁기만 하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환)은 마을 미디어 ‘이웃집 라디오’를 만들고 꾸준히 교육하고 운영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만들어 가고 있는 마을 미디어 ‘이웃집 라디오’를 만나 재미있는 방송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세대 간 소통과 주민 주도로 이뤄지는 방송‘이웃집 라디오’는 2018년 만들어졌다. 서울시 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마을 미디어 사업에 선정돼 방송국을 개설하게 되었고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2기 교육까지 무사히 마쳤다. 현재는 주민 21명이 참여하는 알찬 모임을 만들었다. 회원들은 40년생부터 90년생까지 세대 간 폭넓은 구성을 보이는데 오히려 화기애애하고 단합이 잘 된다. 노지선 씨는 “결혼 전 라디오 리포터 일을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다시 마이크를 잡으니 떨렸어요. <슬기로운 모녀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딸과 함께 생활 속의 작은 주제들을 풀어가고 있어요.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다. 이웃집 라디오 프로그램의 주제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소소한 일상 스토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미담의 힐링 스토리들을 방송으로 풀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김종수 씨는 “복지관 봉사를 하다가 미디어에 대한 의견을 냈었어요. <우리 엄마 예쁜 엄마 사랑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우리 윗세대인 부모님들이 살아오신 시대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한다. 세대 간의 소통은 말할 것도 없고 방송 안에서 내 가족, 내 이웃의 이야기들을 행복하게 말하고 있다.힘들었던 일상에 힘을 얻는 방송 만들고파작년과 올해 이웃집 라디오 회원들은 라디오 및 유튜브 대본 작성하는 법과 방송 교육을 강사도 초빙해 열심히 배웠다. 방송을 편안하게 듣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방송을 녹음하고 송출해보니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았다. 양현숙 씨는 “주변에서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재능기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배우면서 보니 방송은 나이 들고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작업이더라고요. <엄마의 꿈이 뭐였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한다. 이웃집 라디오의 방송을 듣고 힘들었던 생활에서 힐링과 힘을 얻었다는 댓글을 받으면 그동안 노력했던 수고스러움이 한 번에 없어진다고. <사춘기를 부탁해>, <음악이 영화를 만났을 때>, <한 귀퉁이 똑 잘라서 보는 독서일기> 등 10개 정도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춘기 교육, 독서, 영화 등 다양한 부분의 이야기가 대본으로 만들어지고 목소리를 통해 울리게 된다. 김미선 씨는 “교육받을 때는 몰랐는데 방송을 준비하다 보니 지역의 다양한 예술, 문화 프로그램들을 알게 돼서 좋아요. 동화구연도 하고 있고 평소 1인 방송에 관심이 많았는데 참여하게 되어 즐거워요” 한다. 이웃집 라디오는 양천장애인복지관 안에 별도의 방송 녹음실에서 방송을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직접 대본을 만들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방송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만드는 사람들이제 2년 정도 운영이 되었지만, 방송을 만드는 이웃집 라디오 회원들의 눈빛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최희정 씨는 “방송을 만들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고 하는 걸 느꼈어요. 혼자서 못하는 부분을 콘텐츠로 만들어 같이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공개방송을 준비하면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한다. 방송을 매개로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 배우는 점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구현진 씨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만나 편안하고 재미있어요. 세대 간에 공감을 이룰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다. 더 친근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웃집 라디오를 기대해 본다.<미니인터뷰>회원 노지선 씨방송을 준비하면서 일상생활에 더 활력을 가지게 되었어요. 딸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데 세대 간에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아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도 많이 됩니다회원 김종수 씨서로 소통하고 알게 되는 좋은 동아리입니다. 활기찬 마을 소식을 많이 전해주고 싶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모여 다양하게 활동하며 방송을 만들고 싶어요회원 구현진 씨기상캐스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방송을 만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리 이웃집 라디오는 짜여 있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좋고 편안합니다회원 양현숙 씨회원 간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방송을 제작하는 일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즐거워서 오래 하고 싶어요회원 김미선 씨공개방송을 준비하면서 회원 간에 아주 친해졌어요. 팀원 간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며 방송을 준비해 즐거웠어요. 더 열심히 방송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회원 최희정 씨양천구에서 살아가는 애환이나 고민도 나누고 배우며 공부하면서 방송을 만드는 게 좋아요.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확장해 나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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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악기 전문점 ‘예솔악기’ 바야흐로 ‘반려 악기’ 시대이다.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악기 연주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예솔악기’는 이마트 목동점 인근 센텀 빌딩 1층에 자리 잡은 악기 전문점이다. 건물 전체가 고풍스러운 유럽풍 외관으로 눈길을 끌고,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종류의 관현악기를 진열해 놓은 실내 역시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카페 같은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예솔악기의 주인장인 박경배 대표는 튜바를 전공한 음악인으로 악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이곳에서 악기를 구매하는 입문자들에게 기초적인 연주법도 설명해준다.악기 시장의 메카인 낙원악기 상가에서 20년 가까이 악기 매장을 운영해온 박 대표는 그가 오랫동안 살아온 목동에서 예솔악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솔악기는 악기 전문 수리점을 겸하는 매장이라 구매 후 AS는 기본이다. 지난 9월, 다양한 반려 문화를 선보인 ‘해우리 문화축제’에서 반려 악기 부스를 운영했으며, 개인에게 맞는 악기를 추천하거나, 고장 난 악기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하고 정비요령도 알려줘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연습실을 완비하고 있다는 것.매장 지하에 마련된 연습실은 흰색 배경의 환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모두 8개의 방을 갖추고 각각 에어컨과 히터를 설치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경배 대표는 “가까운 동네에서 악기를 구매하고, 수리도 맡길 수 있어 주민들이 좋아해주신다”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반려 악기를 통해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였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42-1 센텀 빌딩 1층문의: 02-2655-1016/ 일요일 휴무네이버 블로그: https://pkb1119.blog.me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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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에 담긴 예술, 나를 위한 힐링 티타임 찻잎이 사르르 펴지며 풍기는 은은한 향과 곱게 우러나온 빛깔, 느릿하게 마시는 한 잔의 차(茶)는 잠시나마 여유로운 삶을 선물한다. 발산역 인근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코코시에나 티하우스’는 홍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간이다. 올리브 색상의 출입문을 여니, 긴 형태의 바 테이블과 정갈한 차 도구가 눈에 들어오고, 바깥 풍경이 더해진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코코시에나 티하우스의 김은지 대표는 차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특정한 상황과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는 티(TEA) 소믈리에이다. 이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다회, 티 클래스, 티 코스 등 색다른 차 문화를 경험하게 하며, 기업이나 문화센터 등의 외부 강의와 함께 블랜딩 차 개발 및 컨설팅도 해준다.코코시에나 티하우스의 모든 모임은 예약제이다. 약 두 시간에 걸친 티 코스는 시즌별로 다양한 차와 그에 어울리는 다식이 제공된다. 홍차와 스콘, 딸기잼과 클로티드 크림 등이 나오는 오리지널 영국식 크림티(cream tea)도 즐길 수 있다. 스콘은 주인장이 개발한 레시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다회는 최대 6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차와 다과를 즐기지만, 차에 관한 내용은 다루지 않는다고 한다. 클래스는 6대 다류의 이해, 티 블랜딩, 차 문화 등, 정해진 주제에 따라 진행한다. 김은지 대표는 “직장인의 점심을 위해 차와 잘 어울리는 샐러드를 개발 중”이라며 “쉼이 있는 공간에서 건강한 차 문화를 즐겨보시라”고 권했다.위치: 강서구 공항대로 222문의: 070-7576-1314/ 카톡플친: 코코시에나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ocosienna_tea 2019-11-07
- 전시 소개 스누피와 함께 하는 힙한 달 여행졸린 눈을 한 엉뚱한 사색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누피가 올해로 70세를 맞이하였다. 찰리 브라운과 그의 반려견 스누피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피너츠’는 1950년부터 2000년까지 가장 많은 신문매체에 연재되며 기네스북에도 오를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전시는 만화 스누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지만 예상과는 전혀 다르다. 스누피와 달 착륙,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걸까? 당시 인기 절정의 주인공이었던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는 1969년 아폴로 10호의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이름이 되었으며, 같은 해 출발한 아폴로 11호는 인간의 달 착륙을 실현했다.전시회는 달 착륙을 실현시킨 스누피를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19명의 국내 작가들이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스트리트아트 등 장르의 구분을 넘어 스누피와 친구들을 새롭게 해석하였다. 또한 피너츠의 캐릭터들에 영감을 받은 미국 팝아티스트 케니 샤프와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의 회화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을 나갈 무렵 국내·외 패션디자이너들에 의해 제작된 스웨그 넘치는 의상을 입고 있는 수많은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루시 인형을 만난다면 그 매력에 눈을 뗄 수 없을 지도 모른다.전시회명 : To the Moon with Snoopy(스누피 달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전시기간 : 2019. 10. 17. ~ 2020. 3. 1.전시장소 : 롯데뮤지엄(롯데월드타워 7층, 운영시간 10:30-19:00)곰돌이 푸와 동심의 세계로 떠나요꿀단지를 찾아다니는 귀여운 곰돌이 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 푸의 원작은 따로 있었다. ‘안녕, 푸 展’은 2017년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에서 처음 기획된 전시회로서 런던, 애틀랜타, 보스턴, 도쿄를 거쳐 우리나라에서 전시하게 되었다. 원화의 대부분이 개인 소장이라 우리나라 전시회를 끝으로 소장가에게 되돌아간다고 한다.푸는 1924년 작가 알란 알렉산더 밀른의 첫 번째 책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When We Were Very Young)’에서 등장하였다. 그 책의 삽화를 일러스트레이터인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가 그리면서 귀여운 곰돌이 푸가 탄생하게 되었다. 작품의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은 밀른의 아들 이름이며, 푸는 그의 아들 로빈이 가장 좋아하는 커다란 곰인형이었다고 한다. 전시회 공간은 마치 책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크리스토퍼 로빈의 침실 공간은 포근하고 아늑하며, 숲 속 푸의 작은 집은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으며 포상보드 브릿지를 직접 건너볼 수도 있다. 우산을 타고 천장에 매달린 커다란 푸 인형을 따라 올라가보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도 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금세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미술관을 나가면 야외 조각품과 올림픽공원의 아름다운 가을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덤이다.전시회명 : 안녕, 푸 (Winnie-the-Pooh Exploring a Classic)전시기간 : 2019. 8. 22. ~ 2020. 1. 5.전시장소 :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운영시간 10:00-20:00, 동절기(12월부터) 18시까지 운영, 월요일 휴관)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