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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대학교 ‘학생생활관 증축 준공식’ 거행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는 지난 20일 학생생활관에서‘학생생활관 증축(C동) 기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임동오 이사장, 학교법인 배달학원 박성석 이사장, 한라건설 (주) 김홍도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라대학교 학생생활관은 지상 5층, 지하 1층 2개동으로 설계되었으며, 연면적 8931.09㎡, 수용 인원 626명(2인 1실, 313실)으로 장애인 3실 및 게스트룸 휴게실 세탁실 농구장 족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백신초등학교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전국 100대 우수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고양시에서는 2곳이 선정됐는데 바로 백신초등학교와 가좌초등학교다. 이 중 백신초는 ‘백신프리즘’이라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스펙트럼처럼 다양한 빛을 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했다. 특히 독서특성화 교육과 방과후학교 활성화는 선정된 100대 학교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성과로 높이 평가됐다. ‘학교에 간다’ 그 첫 순서로 백신초를 찾아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만든 백신프리즘 교육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백신프리즘1_ 재미있는 독서비타민 먹고 지혜 키워요 백신프리즘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독서프로그램이다. 백신초등학교에서는 교사 학부모가 앞장서 비타민 독서논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리수리독수리’라는 교사 독서논술교육 동아리를 만들어 전문적인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 독서보람교사회 회원들은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백신독서축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완성된 백신초의 자랑스러운 축제로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책놀이 형태로 진행돼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아침행복 독서 10분과 비타민 영어독서반 운영, 독서논술캠프 진행 등 학교가 ‘삶을 가꾸는 독서논술교육’의 현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백신초 진상헌 교장은 “일년 내내 독서논술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애를 써왔다”며 “책과 함께 지혜롭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교사독서논술동아리 ‘수리수리 독수리’ 아이들에게 책읽는 즐거움과 글쓰는 재미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은 없을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백신초 비타민 교사독서논술동아리 ‘수리수리 독수리’이다. 백신초의 13명의 교사들은 매달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학생들의 독서논술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직접 지도해본 교사들만이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모여 해결하고, 논술첨삭지도와 개별지도 능력 등을 기르고자 세미나와 스터디 등을 지속해왔다. 특히 학생들 개개인의 독서능력을 진단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맞는 맞춤 진단과 처방으로 학생들의 독서논술 능력이 꾸준히 향상됐다고 한다. 수리수리 독수리의 이기현 교사는 “학년별 필독서를 통한 독서토론수업과 독서논술 아카데미, 독서논술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현장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 왔다”며 “이렇게 길러진 독서논술의 힘은 아이들에게 평생 기반이 될만한 든든한 친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신초 학부모 독서보람교사 모임 지난해 12월 백신초 학부모 독서보람교사들은 함께 모여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 영아들을 위해 작은 털모자를 떠 기증하자는 취지. 이처럼 백신초 학부모 독서보람교사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독서축제는 기획부터 제작과 마무리까지 엄마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행사로 코너 하나하나마다 엄마들의 정성과 아이들의 행복이 공존했다고 한다. 학부모 독서보람교사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도우미 캠프는 매년 1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캠프에서는 아카시아 파마 따라하기와 도서관 가방 만들기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백신초 학부모 독서보람교사의 대표인 서미선씨는 “재주 많고 열정 많은 엄마들 60여명이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늘 고민하고 움직이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엄마들 또한 동화구연 공부와 인형극 연구모임, 그림책공부와 역사공부 모임 등에 참여해 자기개발도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프리즘2_ 학원보다 유익한 반딧불이 방과후학교 백신프리즘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독서프로그램이다. 백신초등학교에서는 교사 학부모가 앞장서 비타민 독서논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리수리독수리’라는 교사 독서논술교육 동아리를 만들어 전문적인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 독서보람교사회 회원들은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백신독서축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완성된 백신초의 자랑스러운 축제로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책놀이 형태로 진행돼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아침행복 독서 10분과 비타민 영어독서반 운영, 독서논술캠프 진행 등 학교가 ‘삶을 가꾸는 독서논술교육’의 현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백신초 진상헌 교장은 “일년 내내 독서논술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애를 써왔다”며 “책과 함께 지혜롭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백신프리즘3_ 꿈마루 글빛터가 있어 좋아요 백신초등학교에서는 독서논술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자 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 ‘꿈마루 글빛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관한 도서관은 독서를 생활화하는 백신초등학교 친구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공간으로, 아이들은 그곳에서 책읽기의 즐거움에 푹 빠져있었다. # 3학년 김민지 “책을 읽으면 똑~똑해져요” 얼마나 자주 도서관에 오냐는 질문에 “매일매일 오고, 아주 가끔 안 온다”는 재미있는 대답을 해준 책벌레 민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모든 책을 좋아한다며 최근 감동깊게 읽은 책은 ‘오싱’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힘든 인생에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책 읽는 것과 글 쓰는 것을 모두 좋아한다는 민지의 꿈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돼 아이들에게 그 동안 읽은 재미있는 책이야기를 마음껏 들려주고 싶단다. “친구들아!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나 의미도 저절로 알게 되고, 아는 것이 많아지면서 똑똑해 진단다. 그러니 나랑 함께 도서관가지 않을래~?” # 4학년 안진솔 “재미와 감동, 지식 얻고 싶다면 독서를” 매일매일 꿈마루 글빛터를 찾는 또 다른 책벌레는 진솔이다. 창작동화 위인전 역사책 과학책 등 다방면의 독서를 즐긴다. 그러나 만화책은 거의 보지 않는다고. 진솔이는 “만화와 글이 함께 있는 만화책보단 그냥 책을 읽는 것이 편하다”며 “독서를 지속하다보니 뭐든지 책으로 읽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고학년이 될 수록 진솔이는 독서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특히 과학책과 위인전, 역사책 등은 읽어두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진솔이는 “책속엔 재미와 감동, 지식이 가득 담겨있다”며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아이 세진이’란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께 이경자 안곡고등학교 교사 봄소식과 함께 바야흐로 입학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마음은 아마 한마디로 형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해온 공부의 마무리를 위한 또 다른 시작이란 느낌, 부담감과 기대가 복합되며 또 다시 떨리시죠? 이런 학부모님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담임교사의 마음으로 몇 가지 안내해 드릴까 합니다. 아침밥은 꼭 챙겨주세요 이제부터 자녀들은 마라토너와 같습니다. 기나긴 안목으로 접근하셔야지, 시작부터 많이 조바심을 내신다거나 하시면 안 된다는 것이죠. 첫 단추가 중요하긴 하지만, 처음부터 욕심을 내다보면 부모님도 학생도 지치기 쉽습니다. 순간에 확 타오르고 꺼지는 성냥불이 아니라 은근히 지펴 올라 점점 뜨거워지는 모닥불이 되어야겠지요. 부모님들께서 신경 써 주셔야 할 부분은 바로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다져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면시간 부족 등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학교에 옵니다.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과학적으로도 아침 두뇌를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는 아침 식사, 특히 탄수화물이 중요하다는 보고가 이미 알려져 있거니와, 아이들이 허기를 느끼면 수업의 집중력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누적된 체력 고갈로 인해 결정적인 고3의 시기에 큰 곤란을 겪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가능한 아침밥을 꼭 챙겨주시고 사정상 여의치 않으시면 전날 밤에라도 준비해 놓아주셔서 스스로 챙겨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간혹 아침에 소화가 안 되는 아이들에게는 밥을 끓여서 조금이라고 먹고 오게 해 주세요. 진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눠주세요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녀들이 진로방향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정말 눈뜨고 눈 감을 때까지 쉴 틈 없이 공부 속에 묻혀 지냅니다. 학교수업부터 학원수업까지, 이불 속에서 나와 다시 들어갈 때까지 조그마한 머릿속에 모든 것을 다 넣을 수 있을 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왜 공부를 하냐는 질문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실히 말하는 아이는 놀랍게도 학급의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당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목표가 확실하지 않은 채로 1년을 보내다 2학년 계열 선정을 하게 되는 시기가 되면 단순히 본인이 잘하는 과목에 따라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3이 되어 대입원서를 쓸 때까지도 학과를 선정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1학년의 시기에 자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진로를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은, 목표도달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경향이 있고, 한 번씩 오게 되는 슬럼프에도 잘 빠지지 않으며, 혹 힘든 시기가 와도 빨리 극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대학입시는 성적과 더불어 대학별, 학과별 다양한 입시제도에 관한 정보파악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만큼의 시간을 벌 수도 있고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선택학습을 할 수 있으므로 마음을 다지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할 것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시간량을 체크하세요 또 하나,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 시간량을 살펴보세요. 남들이 다 다니니까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부족함을 채우며 도움을 받는 학생도 분명 있지만, 공부하러 다니는 시간이 많다는 것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게다가 수업을 듣고만 있는 것은 진정한 본인의 실력은 되지 못합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 학습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누가 더 많이 그 시간을 확보하느냐에 실력향상이 달려있다고도 할 수 있지요. 게다가 중복적인 강의로 인해 어느 쪽에서건 수업태도가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습계획표를 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은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한 시간 신나게 놀고 한 시간 효율적으로 공부해도 그 학습량을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될 만큼, 책만 붙들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경우가 있지요. 학습계획을 짜서 진도를 관리하고 학습 시간 또한 점검하게 되면, 본인의 공부 패턴을 알게 되고, 좋아하는 과목만 편식하여 학습하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고, 실제 집중 학습 시간량도 늘릴 수 있으며, 오히려 휴식시간도 편하게 가질 수 있을 뿐더러, 시험대비용으로도 좋습니다. 가계부의 장점을 잘 알지만 쓰기 쉽지 않듯이, 학습계획표를 꾸준히 쓰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효과는 만점이므로 간단하게라도 작성해 보도록 해 주세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제가 학생들에게 자주하는 말입니다. 앞으로 있게 될 고교공부, 생활이 두렵고 힘든 것이 아님을, 마음 먹기에 달렸음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시작의 마음으로 끝까지 잘 해내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한 강신영(행신고 3학년)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정시 모집에 합격한 행신고등학교 3학년 강신영군.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 모집 1차에 합격했지만, 2차 면접을 치르지 않고 정시 모집을 준비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영군이 정시 모집에 다시 도전한 이유는 관심 분야인 외교, 정치,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서다. 이는 성적과 시험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신영군의 낙천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학 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지원했더니 불합격이란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응시자는 적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과감히 도전한 것. 또한 안정권인 다른 대학교도 생각하고 있었기에 조금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신영군은 수능과 논술 시험은 당연히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힘겨워하지 않았다. “초중고 시절 많은 시험을 봐서인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어요. 중학교 때는 외고에 가기 위해 큰 시험을 여러 번 봤고 자격증 시험이나 토익, 텝스 등을 자주 보면서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시험을 볼 수 있게 됐고요.” 믿을 건 수능 점수뿐이고~ 신영군의 내신 성적은 1.12등급. 내신 성적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우수한 성적이다. 하지만 신영군은 내신 성적만으로 1차 수시 모집에 합격했지만 2차를 포기하고 정시 모집에 눈을 돌렸다. 이는 공부하고자하는 분야가 달랐던 것과 함께 2차 면접에서 내놓을만한 특별활동 자료가 별로 없었던 이유도 있다. “특별 활동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저는 특별 활동도 최소 이수 시간만 채웠고, 자기 소개서에 적어야했던 활동도 학교에서 한 것이 전부였어요. 관련 정보를 더 많이 알았다면 그에 대한 준비도 했겠죠?(웃음)” 하지만 신영군은 내신 성적 뿐만 아니라 수능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련 없이 수시 모집을 포기할 수 있었다. 고2 겨울방학 때부터 사회탐구 영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아무리 내신이 좋다고 해도 수능 준비도 함께 해야 돼요. 가장 믿을 수 있는 건 수능 점수인 것 같아요. 앞으로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수능인 것 같더라고요. 따라서 내신과 수능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돼요. 고3이 되면서 중간·기말고사 준비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수능 공부 시간을 늘렸어요. 수능 공부 중에도 영어와 수학 공부 시간을 조금 줄이고 사탐에 집중했는데, 사탐은 인터넷 강의를 주로 활용했어요.” 실전같은 모의 논술·면접 시험으로 자신감 서울대는 정시 모집 1차에서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2배수의 학생을 뽑고, 2차에서 내신, 면접, 논술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신영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논술을 시작했다. 유난스럽게 논술 관련 학원을 다닌 것이 아니라 종합반을 다니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수업을 듣는 게 전부였다. 2학년 때까지는 1,2주에 글 하나 쓰는 것으로 ‘논술이란 이런 것이다’ 정도를 느낀다는 생각으로 논술에 임했다. 3학년 여름방학부터 논술에 집중하면서, 기출 문제와 모의 논술 문제를 분석, 정리하며 학교, 학원 선생님께 첨삭지도까지 받았다.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실전과 같은 모의 논술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신영군은 성균관대에서 모의 논술 시험을 보고 확실히 현장감을 익혔다. “직접 가서 보는 논술 시험이 큰 도움이 됐어요. 익숙한 곳에서 논술 문제를 접하는 것과는 달리 실전을 경험한 기회죠. 따라서 관련 정보에 귀를 열고 있어야 해요. 모의 논술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공지가 나오면 바로 마감이 되더라고요.” 또한 신영군은 논술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논술 문제를 많이 접하다보면 문제를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논제의 포인트만 잘 잡으면, 배경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단다. 면접은 수능을 끝내고 논술과 함께 준비했다. 논술과 비슷하지만 시험 면접관을 앞에 두고 바로 대응해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했다. 이 역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수정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모의 면접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줬다. 이는 동영상을 보면서 본인의 말투나 톤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강신영군이 후배들에게 일러주는 대학 입시 전략 Tip] 수능 준비는 철저히! = 수시모집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거주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대학입시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이 수능이다. 희망 대학의 입시 정보 파악은 필수! = 대학교마다 입시 정보는 다르다. 내신도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모르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달라지는 2010년 특목고 입시 달라진 외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제한제 실시다. 따라서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는 출신지 지역의 외고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인천지역의 특목고는 사실상 인천과고와 인천국제고 그리고 인천외고로 좁혀진다. 여기에 2011년 3월 개교 예정인 미추홀외고(가칭)까지 가세하면 특목고는 모두 4곳. 지난 19일 (주)내일신문과 (주)아이젠교육이 후원한 특목고 입시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담아보았다. 지역제한으로 주목받는 특목고 트리오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3월 31일까지 ‘2010학년도 특목고(외고·과학고·국제고) 전형방법 변경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아직까지 인천지역 변경안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올해부터 외고에 지원할 수 있는 수험생 자격이 거주지 출신지 중학교 지역으로 제한된다. 이로 인해 지역제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인천외국어고등학교다. 과학고는 그동안 지역 내 학생들만이 지원 가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학과 과학 우수학생들이 진학함에 따라 외고 지역제한과는 무관한 것. 반면 전국의 16개 시·도 교육청 산하 국제고 4곳 중 하나인 영종자유구역 내 위치한 인천국제고는 교육목적 자체가 국제무대를 향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외고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2009 전형에서는 일반전형 내신 평균 1.5%를 기록해 당당한 특목고 대열의 떠오르는 별로 등장했다. 시교육청 측은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더 많은 특목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계획중인 특목고 대상학교는 모두 3곳. 부지가 확정된 남동구 논현지구 내 미추홀외고(가칭), 부지선정이 미확정된 계양구 내 과학고 그리고 서구지역에 국제계열의 특성화 성격의 국제학교다. 우수인재 확보 위해 내신반영비율 완화 서울지역이 특목고 내신비율을 50% 넘게 잡은 것과 비교해 인천지역은 좀 달라질 전망이다. 설명회에 나선 인천국제고 류석형 교감은 “2010년 전형에서는 내신비율을 다소 완화했지만, 예년의 일반전형1에서 중학교 2학년 1, 2학기와 3학년 1학기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의 평균석차백분율 2% 이내가 지원 조건이었음을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인천외고의 경우는 내신의 실질반영비율을 강조한다. 이 학교의 권순승 입시홍보부장은 “2009년 입시에서 내신으로만 뽑는 전국 중학교 내신성적자는 7%, 인천지역선발자의 경우의 평균은 4%였다. 다만 일반전형의 경우 내신이 낮더라도 가산점을 높이도록 준비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정원 92명 중 19명의 서울대 수시 입학실적을 올린 인천과학고는 전체 3단계 전형으로 뽑지만 1단계인 내신 범위는 아직까지 까다롭다. 2009전형에서 내신 범위는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및 3학년 2학기 수학, 과학, 영어 성적이 모두 ‘수’인 자, 혹은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및 3학년 2학기 수학, 과학, 영어 각 교과별 학년 석차가 7%이내였다. 따라서 특목고 학교들은 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기초 근거자료인 내신성적을 기본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셈이다. 지역 내 특목고 경쟁 치열해질 전망 이렇게 되면 그동안 해마다 타지역으로 특목고 지원을 해왔던 약 400여 명 내외의 인천 출신 학생들이 지역 내 특목고를 지원하게 되어, 입시경쟁에 가세하게 될 전망이다. 지역 제한이 실시되면 각 학교별 합격선과 경쟁률이 다소 변화를 맞을 것도 예측된다. 따라서 학교별 우수학생 유치도 치열하다. 인천외고 권 홍보부장은 “올해부터 영어과 국제반을 신설해 해외로 진학을 희망하는 유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형폭도 다양화해 내신이 우수하면 성적우수자 지원으로, 분리하면 일반전형 시 내신을 등급화 시켜 인재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고 류 교감은 “재학생들의 영어실력은 모의고사 평가 시 평균 97점으로 스펙트럼이 불과 5점이다. 반면 수학은 20점 차이다. 따라서 인천국제고에 수학 잘 하는 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내신이 우수하지 않으면 특목고 진학을 포기해야 할까. 아이젠교육 신경옥 담당자는 “내신 성적은 상위권으로 유지하되, 학교별 전형포인트를 활용하면 좋다. 국제고의 교육과정이수능력평가를 준비하거나, 과학고의 신설된 영어가산점제도나 기존의 올림피아드 대회 수상경력 등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김주경(소사고 2학년) 김주경양은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대상, 가톨릭대학교 섬머스쿨 영어 발표 대상(중학교), 영어의사소통능력인증평가 2급(고등학교)의 소유자로 “영어 공부가 재미있고 즐겁다”고 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 영어 만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내신 1등급과 모의고사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에 사는 이모 집에서 1년 간 살면서 영어로 말하고 영어에 대한 귀를 열면서부터 영어라는 재미있는 언어는 주경이의 ‘생활’로 자리 잡았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었다 “저는 영어를 꼼꼼히 공부해요. 시간을 재면서 문제집의 한 챕터를 풀지요. 채점 하고나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읽어본 뒤 뜻을 모르는 영어 단어를 찾아보고 구문을 분석해요.” 해석되지 않는 문장은 문장 앞에 표시를 하고 넘어간다. 답안지를 펴서 이해했던 내용과 본문이 일치하는 지, 단어 뜻은 올바르게 알고 있는지, 모르는 문장은 어떻게 해석됐는지를 파악한다. 영어 단어도 놓치지 않고 외워둔다. “하루 한 시간 정도 공부하면 예닐곱 문제밖에 풀지 못해요. 하지만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머리에 넣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죠.” 이렇게 공부해야 다음 공부로 넘어갈 수 있다. 한 달 후에는 공부했던 부분을 다시 펴본다. 그러면 한 달 전에 공부했던 내용들이 모두 생각난다. 조각을 이어서 완성된 퍼즐을 만들 듯, 반복적인 학습법은 완벽한 자기 것을 만드는 주경이만의 공부법이다. 인터넷 신문 읽고 토플 공부 병행했다 중학교 때는 간단한 문법과 영작을 연습했다. 인터넷 신문에 게재된 영어기사를 틈틈이 읽었다. 고등학교 때 올라와서는 본격적인 수능대비에 들어갔다. 문제를 푸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토플 공부도 병행했다. 토플은 점수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어로 된 다양한 글을 접하기 위해서였다. 공부하다보니 슬럼프도 찾아왔다. 중학교 때 아직 어린 실력으로 영어 기사를 보는 것은 힘들었고, 고등학교 때의 토플 공부 또한 쉽진 않았던 것. “얼마나 많이 공부해야 끝이 보이는 걸까…. 그 끝을 안다면 훨씬 편할텐데…, 그러면서 절망하기도 했어요. 그럴 때면 난 포기를 모른다. 결심했으면 내 것으로 만들자고 다짐했지요.” 그 때마다 자막 없는 외화나 드라마를 봤다. 자신의 상태를 가늠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은 슬럼프가 찾아와도 담담하게 넘길 자신이 생겼다. 새로 싹튼 봄 학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EBS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차근차근 기초를 정리해야 한다. 선생님께 무조건 의지하지 말고 나만의 공부와 정리법을 계획해보는 것이 공부 힘을 기르는 지름길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주경이의 영어 공부법 따라하기] 내신과 수능에 전념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둘 다 병행해야 하지만 수능을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수능의 뿌리는 내신에 있다. 3년 간 내신대비를 위한 수능, 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자. 반복학습을 해라! 그 날 배운 것은 그 날 복습한다. 자기 방식대로 해석해보고 분석해야 기억에 더 남는다. 막히는 것은 망설이지 말고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문제의 양은 공부 기준이 되지 않는다! 문제집 두세 권 정도를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자. 풀어본 문제집의 어디를 펴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조는 것은 죄! 선생님과 눈을 마주쳐 이해된다는 사인을 주고받으며 공부하자. 공부 선배이자 스승인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공부가 수월해진다. 그 해 이슈가 되는 영어신문을 찾아서 읽어라! 방송에서 9.11 테러에 대한 뉴스를 봤다면 자기 전에 컴퓨터를 켜서 영어로 된 기사를 읽는 거다. 단어를 유추하며 기사를 읽으면 생각보다 쉽고 재미가 있다. [영어를 잘할 수 있는 5가지 핵심 포인트] ●Listening: 매일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점수는 올라간다. 듣기 문제를 풀기 싫을 땐 라디오를 듣거나 영어 뉴스를 들어라. 귀를 틔어놓은 것이 중요하니까. ●Grammar: 따로 문법책을 공부하지 않는다. 평소 문제를 풀 때 공부하는 것이다. 문장을 꼼꼼히 보면 구문 분석, 단어 암기, 문법까지 세 가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Vocabulary: 직접 문제를 통해 단어를 외우는 것이 기억이 남는다. 문제에 나온 모르는 단어는 꼭 외워라. 희미하게 기억되는 단어는 외우고 또 외워라. 반복해야 한다. ●Skimming: 수능을 위한 독해는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skimming(훑어 읽기)’ 훈련도 해야 한다. 이런 방법들을 실제 수능과 모의고사에 적용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TOEFL, TOEIC, TEPS: 방학 동안 영어실력의 심화를 위해 토익, 텝스들을 공부하자. 이 공부는 점수를 위한 수능공부의 근시안적인 대처법을 벗어나 영어 실력을 제대로 키우게 하는 확실한 통로가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나는 이렇게 공부했어요-합격 수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익히기!>나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했다. 특별하거나 뛰어나지 않았기에, 뭐든 배울 때는 천천히 “달팽이”처럼 익혀났다. 읽으면서, 쓰면서, 말하면서 등등 다양하게 시도해보느라 시간은 오래 걸렸다. 그러나 차츰 나만의 방식을 찾게 되었다. 학교공부 외에 별도의 사교육을 통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기에 수업시간 이전까진 다른 학생들보다 특별하게 뛰어나지 않았으나, 수업에 집중하고 그 수업내용을 나만의 방식대로 복습하여 익혀나가는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점점 공부가 처음보다 쉽게 됨을 알았다. 이렇게 스스로 하는 방법은 내가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했으며, 결국에는 기본적인 이 습관 때문에 수능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EBS에서 많은 도움 얻었어요!> 그러나 수능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더불어 많은 정보를 얻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수능공부를 할 때 교과서 외에 특히 EBS문제집에 의존했다. 수험 생활동안, 물론 타 문제집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내가 EBS를 선택한 것은, 매년 변화하는 수능유형에 맞춰 새로운 문제형식을 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타 문제집의 경우, 1년에 한번 출판되지만, EBS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편만 살펴보더라도, 크게 처음 수능특강으로 전 영역에 걸쳐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고, 10주 완성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두 번째 정리를 하며, 파이널 편을 통해 실전 문제의 감을 익힐 수 있게 시기마다 출판된다. 그 밖에도 언어, 수리, 외국어에는 심화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N제가 있고, 각 영역별로 다양하면서도 참신한 지문과 문제를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수능편이 있어서 수험생인 나에게 특히나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이렇게 EBS에서 나온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면서 나는 무엇보다 수험생의 몸 상태를 지배하는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았다. 책상위에 쌓여가는 문제집을 보며 그만큼 내 실력도 쌓여가는 것만 같았고, EBS문제집이 전체적인 공부와 부족한 부분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탄탄한 길을 걷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수험생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수능 과목 중 수학이 항상 걱정되었다. 수학의 특성상 얼마나 다양한 유형을 접하고, 해결방식을 빠르고 다각적으로 찾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접하면서 수학과 익숙해 졌다. 내가 다른 어느 과목보다도 수학에서 EBS를 많이 선택한 이유는 문제의 질적 신뢰성이었다. EBS에서 출판한 수학책은 다 풀어보았고 그때마다 EBS수학문제 유형과 난이도만 다 풀면, 수능은 정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 넘어갔다. 수학에 재능 있는 내가 아니었음에도 특별한 사교육의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만족했다. 단계적인 EBS로 일 년을 마무리 한다면, 내가 그랬듯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수학에 관해서 만큼은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시간관계상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모든 동영상강의는 지속적으로 볼 순 없었지만, 강의가 항상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문제는 강의 속 그 문제만 찾아서 내것으로 익혔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집을 통해 다양한 지문을 접해보고 유형에 적응했더니, 다행히 좋은 결말로 이어졌다. 분명 그 밖의 많은 요인들이 나의 합격에 영향을 끼쳤겠지만, 앞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난 EBS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목표가 필요합니다.”>나에게도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다. 점점 다가오는 수능에 대한 부담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결여 등이 그 원인 이었던 것 같다. 슬럼프에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그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뚜렷한 목표였다. 1.2학년때 학업에 다소 소홀히 했던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벌써부터 목표를 낮출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먼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목표가 뚜렷한 사람에게 남은 기간은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내신과 수능은 결국은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은 공부를 하면서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어느 한쪽을 성급하게 포기해 버리는 순간 내가 통과할 수 있는 문이 반 이상 줄어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내신 공부만을 위한 시간, 수능공부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나누지 말고 연계시켜서 함께 해보자. 교과서 공부는 수능 이후 통합 논술의 밑바탕이 되는 좋은 자료이다. 내신이 교과서 위주이고, 수능이 점점 교과서의 도표를 많이 이용하고, 원리에 충실한 만큼 둘의 상관관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둘을 동시에 묶어 공부한다면, 시간도 절약하면서 깊고 정확한 지식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인문학부 지소영 2009-02-23
- 주부의 역할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는 밖으로 가장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의 역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부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부는 남편에 견주어 ‘아내??라 부르는데 원래는 안해라 해서 집안의 해라는 뜻이었다고 하지요. 안해의 역할을 보건데, 가장이 마음 놓고 사업에 전념하도록 뒷바라지 하는 일, 위로 부모님을 모시는 일, 손님을 접대하는 일, 가장의 수입에 맞추어 살림을 꾸려나가는 일 등 실로 다양하다 하겠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세태가 많이 달라져서 자녀를 키우는 일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지요. 어린 자녀들에게는 과제물을 챙겨주고, 차 조심을 시키고, 선생님을 찾아뵙는 일 등 눈코 뜰 사이가 없지만 다 큰 자녀들까지도 데모를 하지나 않나, 이성교제에 실패하지 않나, 술을 너무 많이 먹지 않나 등등 몸으로 고달픈 것 이상으로 마음으로부터 오는 고달픔 또한 많은 것입니다. 이러한 주부의 노고를 생각할 때 가정의 구성원들은 집을 지켜주는 주부의 역할을 감안하여 단 한 가지라도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미타경>이라는 경전에는 극락세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세계에는 모든 착한 사람이 몽땅 모였기에 극락이라는 대목이 있지요. 집안이 화목하고 자녀가 효도하여 극락세계를 이루느냐 못하느냐는 주부의 향방에 달렸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부로 하여금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악조건들을 제공한다면 착한 사람의 집단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여성 상위시대라 해서 주부가 더 나서는 경우가 있음을 가끔 봅니다. 그로 인해 생겨진 불행, 특히 이혼에까지 이르렀다 할 때 철없는 자녀들이 전혀 낯선 여인에게 엄마라고 불러야 할 처지를 생각한다면 이는 대결적 생각에서나 아니라 주부가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벽이지요. 하늘의 해는 온 천하를 밝히지만 자신의 밝음을 누리지 않는 것처럼 우리 주부들도 끝없는 봉사만이 아내의 길이란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석왕사유치원장 고명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물로켓 만들기 준비물 : 페트병 2개, 고무고깔, 테이프,날개 3장, 양면테이프, 가위, 송곳, 고무찰흙,만드는 방법1. 페트병 한 개의 아랫부분(곡선 윗부분)을 가위로 자른다. 2. 로켓의 연료통이 될 병과 밑 부분이 잘린 병을 끼워서 테이프로 붙인다. 이 때 로켓이 휘지 않고 일직선이 되도록 유의해야 한다 3. 로켓의 앞부분(페트병의 주둥이)에 고무 찰흙을 붙인 후, 고무고깔을 씌우고 테이프로 고정 시킨다. 4. 날개의 접착 면에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페트병 3분의 1 되는 지점에 붙인 후, 테이프로 단단하게 고정 시킨다. 5. 물로켓 완성!!! ※ 발사대와 펌프는 별도로 구입하세요. 특히 4월에는 각급 학교에서 자신이 직접만든 물로켓으로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시 시대표, 도대표로 선발된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고양 풍산중학교 한국 학생창의력올림픽 금상 수상 지난 2009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2009 한국학생 창의력올림픽대회’에서 고양 풍산중학교 Server-S팀(박정음 정보영 최희윤 강주영 최광용 이기태 이기훈 학생)이 도전과제 ‘고전, 헤라클레스의 잊혀진 임무’로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106개 팀 7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하나의 도전과제를 정하고 과제해결과정을 연극공연형식으로 표현하는 경연과 더불어 대회당일 주어지는 자발성과제를 7명이 한 팀을 이뤄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요소에서 고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능력과 무대장치 및 소품과 시나리오 등의 독창성 등을 평가했다. 이 대회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팀은 2009년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2009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