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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 딸 성 호기심, 나는 이렇게 해결했다 보통의 엄마는 자신이 겪은 사춘기의 성 호기심과 딸의 호기심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아들보다 더 만만히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요즘은 딸도 발칙, 대담해졌다. 아들의 호기심이 낯설어 힘들다면 딸의 호기심은 ‘세대차이’로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case 1. 내 딸이 자위를… 주부 이아무개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의 심한 자위행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딸이 테이블이나 소파 팔걸이에 앉아 신음소리를 내거나 땀을 흘릴 정도로 자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딸아이가 4살 때부터 비비거나 하는 행동을 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근래 아이의 행동이 점점 도를 더해가는 것 같아 난감했어요”라는 이 씨. 더구나 자위행위를 아빠에게 들키고는 아빠를 멀리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말로 해도 고쳐지지 않는 딸아이를 데리고 병원 행을 결심한 이 씨. 그러나 딸은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에도 고쳐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우연히 들른 성 상담소에서 이유를 알게 된 이 씨. 원인은 다름 아닌 부부의 잠자리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은 그녀.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잠자리를 들킨 적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그때마다 적절히 설명을 해줬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막상 그것이 원인이라니 아이에게 정말 미안했어요”라는 이 씨. 상담과정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들키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안 그녀는 요즘 극도로 조심한다. 한 가지 더 배운 것은 들켰을 때 혹시 아이가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성행위’보다는 ‘부모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해야 한다는 것. 또 혹시 아이가 서먹하게 대하며 일부러 피한다면 적절한 상황을 만들어 정말 당황했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씨는 “어릴수록 부부의 잠자리를 보고 아빠가 엄마를 괴롭힌다고 생각한답니다. 진작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병원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를 자주 안아주고 어른 방에 올 때는 노크를 하는 등 집안예절도 가르칠 예정”이라 말한다. case 2. 버섯만 봐도 호기심이 불뚝! 성과 관련된 학생들의 짓궂은 질문을 받을 때면 교사들은 못들은 척 무시해버리거나 노련한 농담으로 되받아넘기기 일쑤다. 또 질문한 학생이 여학생이라면 얌전치 못하다고 면박을 주는 등으로 대처하곤 한다. 그러나 교사가 평소 ‘성’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질문을 계기로 한 번쯤 적극적으로 ‘성교육’을 시도해 봄직하다. 중3 여학생 교실, 하품하고 장난치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 되는 학생이 있었다. 김 교사는 “선생님이 사정하잖니. 수업에 좀 집중하자. 이제 고등학생 되잖아”라고 말했더니 몇몇 학생들이 ‘사정’이라는 단어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곧이어 “선생님, 여자도 사정해요?”라는 장난기 어린 질문을 던져놓고는 여기저기서 키득거렸다. 김 교사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얘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여러분들은 ‘사정’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남학생을 연상하고 남성의 신체를 생각한 것 같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사정과 남성을 연결시켜 생각한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한다. 그렇지만 그 순간 여러분들이 키득 키득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함께 얘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식으로 서두를 꺼냈단다. 그러면서 사춘기에 있어서의 남녀의 신체변화, 여성의 생리와 임신 등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성 지식에 관한 한 학생들 개개인의 편차가 워낙 심하여 어느 수준까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그 원칙을 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하지만 김 교사는 “공개적이고 허용된 분위기에서 수업 시간 중에 ‘성’을 얘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학생들이 건강한 성 도덕을 익혀 나가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다. 덧붙여 “적어도 성 지식은 은밀하게 개별적으로 터득할 수밖에 없다거나 ‘성’을 한낱 웃음거리로 삼으려는 태도에 대한 적절한 지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교육의 현장이라면 훨씬 효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 김 교사는 앞으로도 계속 ‘공부시간 성교육’을 해나갈 방침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문막고등학교 2011년 개교 예정 강원도교육청은 2011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문막 중학교 부지에 문막 고등학교를 병설로 설립하기로 확정하였다. 문막고등학교는 보통과 6학급(학년 당 2학급 남·여 공학)으로 시설 규모는 부지 2만 1979㎡, 건축 면적 3169.3㎡이며 예산은 설계용역비, 감리용역비, 건축·토목비 등 총 56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공립유치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공립유치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급식비 7억 6500만원이 지원된다. 법정·기타 저소득층 대상자 및 면단위 벽지 지역의 만 3~5세 유아가 대상이다. 그 외 가정 형편상 유치원 급식비 지원이 절실한 원아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치원장의 추천을 통해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유치원별 급식 단가를 기준으로 학기 중 실제 소요되는 급식비 전액을 분기별로 지원하고, 방학 중 종일반을 이용할 경우에도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여성 환경생태안내자 양성교육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는 고양시 자연생태에 대한 인식 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담당할 안내자를 양성하기 위해 ‘고양 여성 환경생태안내자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반, 중급반 각 20명을 정원으로 3월6일까지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신청 받는다. 기초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12시30분까지 총15회, 중급반은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총 13회 동안 강의와 실습, 탐방이 이뤄진다. 수강료는 7만원이다. 문의 031-967-4774, 팩스 967-4775 www.ecoguide.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고양유소년축구클럽 교육 진행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은 3월부터 ‘고양종합운동장 유소년 축구클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단은 개강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신규회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2006년 창단한 축구클럽은 현재 학년별 2개 반, 총 8개 반을 운영 중이며 회원 수는 140명이다. 교육장소는 천연잔디 구장인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주 2회 운영 중이다. 축구클럽은 관내의 축구클럽이 참가하는 공단배 유소년축구대회를 비롯해 2007년 피스컵 축구대회와 N-리그, FA-CUP 축구대회의 입장식에 참여했고 회원전체가 참여하는 가족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회원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홈페이지(www.gy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929-48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고양 문화의집 ‘화이트데이’ 특강 고양문화의집(culture.gys.or.kr)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2주 과정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특강을 마련한다. 강의는 3월 5일과 12일 두 차례 진행된다. 고양문화의집은 또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나들이를 위한 ‘피크닉 샌드위치 만들기’ 강좌도 개설한다. 수강료 1만원이며 수강신청은 고양문화의집에서만 받는다. 문의 031-911-2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김종민(광성고 2학년) 사회탐구 과목은 아무래도 국어, 영어, 수학의 비중에 비해 낮다. 단위수가 적기 때문에 중요과목에서 밀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광성고 2학년 김종민군은 사회탐구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용어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다. 시간을 적게 들여도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기초자료가 있어서 사회공부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배경지식 많을수록 유리한 과목 사회 “와 같은 책들은 특별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기초 상식을 폭넓게 접할 수 있어 사회공부에 도움이 된다. 또 9시 뉴스는 챙겨 보고, 신문도 꼼꼼히 읽으면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데 유용하다.” 광성고 2학년 김종민군은 사회탐구 영역에 가장 자신 있다. 그렇게 된 배경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학년 당시, 김군의 담임 선생님은 사회과목을 지도했다. 재미있고 현실감 있게 가르쳤던 선생님 덕분에 김군의 사회 점수는 늘 최고를 기록했다. 수업이 재미가 있으니 열심히 했고 그 덕에 점수가 잘 나오는 시험의 원리라고나 할까. “지금 생각하면 어린 마음에 점수를 계속 잘 받고 싶어서 남보다 더 많이 외웠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사회 관련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고 더욱 흥미를 갖게 된 듯하다.” 공들인 사회, 미리 준비하는 논술 어렵다고 고민하는 사회공부의 출발점을 무엇으로 삼으면 좋을까. 김군은 “사회는 평소 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배경지식들을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되는 과목이다. 정치나 경제 쪽은 뉴스나 신문, 인터넷에서 접하는 기사들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으면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면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어 특별한 공부시간을 따로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지리나 역사는 관련 있는 책을 읽어둘 것, 예를 들어 소설 은 재미있는 역사소설이지만, 읽는 가운데 조선시대 사회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특히 포괄적인 배경지식 쌓기는 평소에 대입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이점이 있다. 수시 전형시 대부분 치러야하는 통합형 논술의 경우, 평소 교과서와 일반상식 간의 연계지식을 쌓지 않으면 학원을 다녀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각 분야를 포괄하는 배경지식을 쌓다보면 사회과목에 흥미가 생긴다는 것. 더 나아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도 된다. 용어 알기->주제별 분류->단원정리 김군은 시험공부를 할 때, 용어를 먼저 살펴보고 모르는 것부터 체크할 것을 권한다. 사회에서 용어를 모르면 그 문제는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조하고 또 반복하는 것이 용어 알기다. 다음은 주요내용을 단원별, 주제별로 나누어 노트에 써서 정리해 본다. 여기서 포인트는 기존 참고서나 문제집의 요점정리를 택하지 말 것. 반드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에 줄을 치고 읽어낸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해서 다시 정리하고 조직해 보는 것이 오래 남는다. 어떻게 하면 다시 복습할 때 유용한 자료가 될까 고민하며 적다 보면, 줄치고 읽기만 할 때보다 월등하게 내용이 잘 이해되고 직접 써본 내용이라 기억에 잘 남는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내용 혹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부분을 문제풀이 과정에서 찾아낼 수 있다. 여기에 노트에 요약한 내용을 다시 읽고 필요하다면 간단히 추가해서 틈틈이 체크해 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김종민군의 사회공부 노하우 10] 1. 용어는 반드시 빠짐없이 알아둔다_ 필수! 모르면 문제를 풀지 못한다. 2. 단원과 주제 내의 용어 관계(포함, 부분, 종류)와 각 특징을 잘 파악한다_ 용어 둘을 비교하는 문제나 비슷한 용어끼리 내용을 바꿔 넣은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3. 자신만의 요점정리로 암기한다_ 밑줄 치는 것보다 써보는 것이 좋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조직해본다. 4. 단답형 용어를 묻는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_ 용어암기에 유용하다. 직접 만들어 봐도 된다. 5. 자신이 풀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를 푼다_ 어려운 문제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 없다면 쉬운 문제부터 푼다. 6. 내신문제는 출제하는 사회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한다_ 출제 유형 파악이나 평소 강조한 내용, 힌트 등 정보가 많다. 7. 다양한 예시 사례를 알아두고, 요즘 사회 이슈에 적용했을 때를 생각해본다_ 예: 문화 상대주의와 자문화 중심주의, 우리나라의 개고기문화와 그에 관련된 외국인의 비판 8. 시험 직전엔 자신만의 요점정리로 대비한다_ 더 중요한 부분은 밑줄, 색칠로 강조하면 눈에 확 들어온다. 9. 평소에 기초상식을 쌓아두면 한결 쉬워진다_ 공부가 지루하거나 방학 때는 뉴스, 신문, 책 등을 자주 읽어보자. 10. 아무리 국영수가 중요해도 사회를 포기하지는 말자_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도 포기했을 때보다는 훨씬 높게 나온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할 수 있다’ 는 긍정의 힘으로 성공하다 한 해 입시가 끝나고 나면 울고 웃는 자가 나뉜다. 은영수군은 08년 대학입시에서는 눈물을 삼켰다. 언어5등급, 수리3등급, 외국어5등급을 받고 재수를 했다. 1년 뒤, 09년 입시에서 그가 받은 성적은 언어·수리 1등급, 외국어 영역 2등급. 성적의 급상승을 이뤄내며 웃는 자의 대열에 섰다. 서울대도 갈 수 있었지만 소신대로 한의대에 합격, 지금 대학 새내기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자기와의 긴 싸움에서 이긴 그에게서 재수 성공의 비법을 들어 봤다. 목표를 세우고 증진할 때 결과는 성공적이다 학교 다닐 때 외국어 4~5등급, 수리 2~3등급 정도였다는 은영수 군은 어느 대학을 가고 싶다는 목표도 없었기에 계속 희망 대학을 바꿨다. 그 결과는 수능 참패로 이어졌다. 그런 그가 재수를 해서 한의대 갈 거라고, 수능 끝나고는 고대 경영학과에 간다고 했을 때 친구들은 삼수할 거라며 핀잔을 줬단다. “그때 비웃었던 친구들 보란 듯이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고 굳게 결심했어요. 목표가 생긴 거죠.” 그는 성적을 올리기로 결심한 계기를 털어 놓는다. 목표가 생기니 많은 것에 변화가 왔단다. 학교 다닐 때의 나쁜 습관을 고쳐 나갔다. 그 때는 수업시간에 자면서 선생님 설명을 듣지 않았다. 재수할 때는 자습을 못하는 한이 있어도 수업 내용은 하나도 빼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 그게 주효했다. 그런 노력으로 6월부터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고 성적이 오를수록 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단다. 기본에 충실하고 완벽하게 이해하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해 놀라운 성과를 일궈낸 영수 군의 공부 비법은 의외로 평범했다. 처음에는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개념을 확실하게 하고 꼼꼼하게 따져보는 공부습관으로 바꾼 것. 언어영역은 철저하게 근거를 잡아서 풀려고 노력했다. “정답의 근거를 정확히 밝혀내고,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을 숙지해야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어요.” 언어영역은 많은 지문을 읽어야 하는 과목이다. 지문 해석력은 필수. 이를 위해서는 많이 읽고 글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한다. “수리영역은 기본개념을 완벽히 이해한 후 암기까지 해야 해요. 암기한 만큼 보이거든요.” 정석 같은 기본서는 암기할 정도가 되어야 하며, 10-가·나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것을 권한다. 기본서를 완전히 마스터 했으면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다시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외국어 영역을 공부할 땐 기본 문법을 익히고 문장을 많이 해석해 봐야 한다. “독해의 전제는 해석인데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는 것을 추천해요. 듣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죠.” 영수는 학원(수원메가스터디)에서 질문을 잘하기로 소문난 학생이었다. 학생들이 수업내용이나 평소 의문 나는 점에 대해 질문하는 제도인 질의-응답 클리닉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질의 응답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금이라도 모르는 것은 주저하지 않고 질문했죠. 거기에 선생님들이 정확하게 대답해 주셨어요.” 질문을 통해 기본적으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잘 짚어 볼 수 있었고, 그것이 수능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헷갈리는 개념을 최소화시킬 수 있었단다. 그를 지도한 수원메가스터디 김태완 선생님은 “귀찮을 정도로 많은 질문을 했다. 질문이라는 게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법인데 이렇게 영수 뿐 아니라 질문을 자주 한 학생들의 성적이 많이 올랐다” 며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을 충실히, 조금의 의문도 남겨 두지 않고 공부하는 것. 그것이 비법이라는 데 반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면 실패는 없다 재수는 힘든 여정이다. 불안감 속에서 많은 일탈을 경험하며 실패하기도 한다. 김태완 선생님은 “영수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었다.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잘 될 거라는 자기 암시를 계속하던 학생이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재수를 하는 환경도 중요하다는 은영수 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학원이 있었던 게 좋았어요. 오고 가는 시간을 빼앗기지 않아도 되니까요.”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로 격려하고 고민을 풀어 나갔던 종합반 친구들과 힘든 순간마다 상담을 할 수 있었던 선생님의 도움도 빠뜨리지 않았다. 영수는 어떤 입시환경에서라도 재수생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번 더 공부한다는 것의 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단, 하기 나름이라는 것. 학원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성적은 충분히 올릴 수 있단다. “자신감=성공, 재수를 원한다면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다 서울대 지원도 가능한 성적, 그리고 고대 경영학과도 합격했다. 그럼에도 동의대 한의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한의사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꿈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성적이 안돼서 접어버렸던 나의 진짜 꿈을 이룬 거죠.” 재수를 하지 않았으면 영원히 꿈으로만 남았을 한의사의 꿈을 1년의 노력으로 현실화시킨 영수. 수원메가스터디 김영기 부원장은 “재수생의 8~10개월은 인생이 달라지는 시기가 되기도 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부단한 자기노력을 늦추지 않을 때 또 다른 영수는 계속 나올 것”이라며 재수를 하려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긴 인생에서 보자면 1년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은영수 군이 그랬던 것처럼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매진한다면 1년은 보다 나은 자기의 인생을 결정짓는 재도전의 시간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효도와 수도 우리는 조상대대로 충성(忠誠)과 효도(孝導)를 배우고 익히며 행하여 왔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예의와 도(道)가 효도이며 국가에는 충성을 중요시하고 있지요. “만일 중생이 인간으로 태어나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스님과 스승을 존경할 줄 모르며 진실하고 미덥게 행하지 않고 복덕업(福德業)을 짓지 않으며 후세의 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는 이것에 인연하여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지옥에 나게 되어 고통을 받게 된다.??이것은 《중아함-천사경》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선행(善行)을 하고 복(福)을 짓는데도 부모님께의 효도는 필수적이지요. 효도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어버이에게 의식을 제공함은 하품(下品)의 효양이요, 어버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면 중품(中品)의 효양이며, 부모님의 공덕을 여러 부처님께 회향함을 상품(上品)의 효양이라 한다.??라고 《아함경》에 설하였습니다. 그런데 근세에 사람들은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어도 멀리 계시어 못한다고 하며 직무에 얽매이고 가사일에 바빠서 멀리계신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같이 모시고자 해도 뜻이 맞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인해 부모 · 자식이 이산가족이 되어버린 가정이 허다하게 많지 않습니까? 시골의 부모가 의(衣) · 식(食) · 주(住) 걱정은 아니할지언정 그 외롭고 힘겨움을 깊이 생각해 볼일입니다. “어버이 은혜는 부모님을 머리에 이고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돈다해도 다 갚지 못한다.??라고 《부모은중경》에 말씀했으며 명심보감에 보면 효순자(孝順者)는 효순자를 낳고 오역자(?逆者)는 오역자를 낳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극한 정성을 기울려 부모님 마음을 편안히 하는 일을 모든 일의 순위에서 첫째로 생각한다면 효행(孝行)을 제대로 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웃어른과 부모님을 잘 공경(供敬)하는 마음과 자세가 되어 있으면 다른 일도 모두 잘 될 것이요. 또한 인격도야(人格陶冶)와 복을 짓는데도 효도를 아니하고는 될 수 없으니 효도와 수도(修道)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석왕사 주지(강원불교대학장) 편백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 ''우리 아이, 공부의 신 만들기'' 특강 대인기!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사교육계의 스타인 메가스터디의 최고경영자 손주은 대표를 초청해 25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부모 자녀 합동 프로젝트! 우리 아이, 공부의 신 만들기’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열린 공부법 특강을 듣기 위해 중,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1,2층 공연장을 빼곡히 채웠다. 학부모들은 자리가 없어 공연장 통로에 앉거나 뒤에 서서 또는 바깥 로비에서 자녀들이 고등학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시험을 잘 치는 방법, 입시를 앞둔 자녀의 심리적 부담감 이해하기 등 유익한 정보를 담느라 열심히 메모를 했다.김지현(좌동)씨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깨달았어요. 아이를 이해하고 더 나은 공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애들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엄마랑 함께 왔다는 정은하(예비 고1)양은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과 일련번호를 붙여가며 매일 수학을 30문제씩 풀면 1년 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강의를 듣고 나니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겨요”라며 학원 빠지고라도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