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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과학고 입시 설명회 ‘과학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그 잠재 능력을 계발하여 고급 과학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과학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라는 설립 목적으로 1993년 개교해 2009년 현재 졸업생 775명을 배출한 강원과학고 입시설명회가 있었다. 교육과학 기술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으로 2011학년부터 시행한다는 입학사정관 제도 도입 및 특목고 입시 개선안을 발표해서인지 많은 궁금증을 약간이라도 해소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20분 전 설명회장에 도착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 대상인 2010년 전형 방법 중에 2009년과 달라진 점은 특별 전형에서 먼저 볼 수 있었다. 특별전형 선발 인원은 12명에서 6명으로 줄었으며 2011학년 부터는 특별전형이 폐지될 전망이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줄어들다 보니 일반 전형 선발 인원이 54명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었다. 내신 성적 산출 방법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과목 배점과 석차 백분율의 곱으로 산출하는 방법은 예전과 동일하나, 2010학년 입학생들인 현 중 3학년부터 적용되는 동석차 적용 방식이달라졌다. 즉 과목 등수가 1등이더라도 동 석차가 100명이면 1등으로 간주 하지 않고 50등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변별력 있는 시험과 변별력 없는 시험 등수를 구분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고 준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학교 시험 변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며, 과목 100점 학생이 100여명 나왔다는 소문은 더 이상 나오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도 대회 가산점과 올림피아드 가산점이 동일해 졌다는 것이다. 금 6점, 은 4점, 동 2점, 장려 1점으로 같아졌다. 여기까지는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과학고 홈페이지 공지란을 통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 2학년과 1학년 학부모님들의 마음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입시 정책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게 지금 현실이다. 모든 설명회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찾아가 내년 전형 방법에 대해서 질문을 해보았지만 과학고에서도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아직 2011학년 전형 방법에 대해 공문 하나 받은 것이 없다고 딱 잘랐다. 다만 30~50% 정도 비율로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한다는 것과 2차 전형에서 기초 탐구 능력 검사(과학은 중등 실험)와 전문성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 된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부모 주도 ‘성적 올리기’ 프로젝트 만족지연능력, 좌절에 대한 내성 키우고 학습목표를 자극하는 칭찬 받으면 성적향상에 도움 우리 애는 어려서는 공부를 잘했는데 커서는 왜 성적이 안 오를까? 자녀가 커 갈수록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부모가 가장 궁금하고 답답해하는 의문점이다. 어려서부터 좋은 학습 환경을 갖추어 키웠고, 중고등학교 대비로 선행 학습이나 적절한 학원, 개인지도 다 시켜도 자녀의 성적은 늘 부모 기대에 못 미친다. 부모가 조바심 내는 것에 비해 아이들의 공부하는 태도는 주인정신 없이 엄마 잔소리 때문에, 아빠가 무서워서 마지못해 공부하는 것처럼 보인다. BFC 학습연구소 배지수 원장은 “성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비롯한 신경학적 학습기능이며, 중간 과정으로 학습에 관여하는 건강한 정서상태, 학습 전략기술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이 위에 부가적으로 학교 학원수업, 기출문제 풀이 등의 요소 등이 도움이 된다”면서 “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심리를 지니고, 만족지연능력, 좌절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학습목표를 자극하는 칭찬 해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미란은 왜 무거운 역기를 들까? 우리나라 역도 대표 선수 장미란은 왜 그 무거운 역기를 힘들게 들었을까?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경제적인 수입이 보장되며, 온 국민의 사랑과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어린 시절부터 알았을까? 학생이 지금 공부 안하고 게임하고 싶지만 꾹 참고 공부하는 것, 직장인이 일 대충하고 퇴근해서 영화보고 싶지만 야근을 불사하면 일하는 것, 결혼한 젊은 내외가 당장 차사고 해외 여행 가고 싶어도 자제하고 저축하는 이유는 모두다 뒷날 성적이 오르고, 승진을 하고, 잘 살고 싶다는 것을 기대하고 노력하며 참는 것이다. 이런 것을 ‘만족지연능력’이라 하며 나중에 큰 만족을 얻기 위해 지금의 작은 만족을 보류하는 힘을 말한다. 배지수 원장은 “장미란 선수도 체력만큼이나 만족 지연 능력이 크다“면서 ”자녀가 커서 철들면 다하겠지 생각보다는 어릴 때부터 부모나 주변에 인물을 통해 참고 노력하는 습관을 직 간접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닐까? 공부가 인생의 목표이고 뭐든 것을 해결해 준다고 믿는 사람에게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며 훈수를 둔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의 신임을 받으며 반장 선거에 나갔을 때 당선될 확률이 많다. 집에서도 공부 잘하는 자식은 다른 것을 못해도 부모가 다 이해하며 당연하게 생각한다. 사회에서도 학벌이 좋은 사람은 똑똑하며 무엇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면 공부를 안 하거나 못하는 아이들은 이런 것을 모를까? 배 원장은 “원래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없다”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은 뭔가 어려움이 있어 좌절을 경험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패했을 때 상처를 크게 받지 않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힘을 ‘좌절에 대한 내성’이라고 한다. 좌절 내성이 적은 아이들은 실패를 경험하면 포기하고 주저 않거나, 새로운 도전보다는 기존에 할 줄 아는 과제만 하려한다. 이런 학생은 자신이 풀 수 있는 점을 보여주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려고 한다. 반면 좌절 내성이 큰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나름대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학습 방법을 터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좌절 내성이 큰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아들, 1등 했구나, 혹은 90점이네”라는 성적에 관심을 둔 칭찬보다는 “어제보다 오늘이 훨씬 나아졌구나. 네가 노력을 하더니 성적이 올랐네. 엄마는 너의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자랑스러워”라며 노력과 발전을 칭찬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칭찬도 용도별로 해야 자녀 교육에 칭찬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너는 참 똑똑해, 우리딸 천재야” “너 시험 몇점인데? 니네반 100점이 몇몇이야” 등은 평가 목표를 자극하는 말로 아이가 잘했을 때는 칭찬이지만, 못했을 때는 바로 비난이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어떻게 이렇게 생각했어? 생각이 참 창의적이네, 너는 뭐든지 열심히 노력하네? 배우려는 의지가 대단해” 등은 학습 목표를 자극하는 말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학습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교육적인 칭찬이다. “자녀를 칭찬할 때 평가목표보다는 학습목표를 자극하는 말로 자녀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이 좋다”고 배 원장은 설명했다. 문의(02)3412-730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언어영역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자신과의 싸움에 열중하고 있는 수험생 정묵이에게- 어느 새 반환점을 훌쩍 지나 수능이 4개월 남짓 남았다. 방학을 앞두고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차분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럼 어떤 문제집을 선택하여 언어영역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를 살펴보자 . 반드시 제시문에서 정답의 근거 찾아야 제일 중요한 문제집은 말할 것도 없이 기출문제집, 교과서 문제집, 그리고 EBS 문제집이다. 출제 교수들이 출제하러 갈 때 무엇을 가지고 들어갈지를 생각해 보자. 국어와 관련된 각종 교과서 (국어 교과서, 문학, 문법, 작문, 독서, 화법 등), 수능 기출 문제, EBS 문제집, 그리고 출제할 자료들이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먼저 어떤 지문들이 선정되었는지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듣기와 쓰기에는 어떤 유형들이 나왔는지를 살펴서 자기가 약한 유형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하며, 독해 지문은 어떤 분야를 다룬 것들이 나왔으며, 문학 작품은 그 작가의 그 작품이 왜 선정되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문제를 풀 때에는 각 문제의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선택지는 1항부터 5항까지를 꼼꼼히 살펴서 반드시 제시문에서 근거를 찾아 답이 되는 이유와 답이 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보아야 한다. 다음으로 교과서 문제집을 풀 때는 모든 단원이 중요하지만 특히 국어의 특질과 언어 일반의 성질을 다룬 단원들을 유심히 보아야 한다. 문학을 다룬 단원도 역시 중요한데 고전 작품은 공부하고서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의고사가 다가오면 반복 학습하여 자신 있게 준비해 두어야 한다. EBS 문제집을 풀 때에는 거기에 나오는 문학 작품과 교과서 지문들을 잘 익혀두기 바란다. 모의고사 문제는 주당 2회 적당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수년 동안 실시되었던 평가원 모의고사, 교육청 모의고사 등이다. 실제 수능 시험 문제들이 기출 문제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므로 기출 문제를 모방한 변주곡인 모의고사 문제집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를 푸는 분량은 일주일에 2회 가량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문제를 풀게 되면 타성에 젖어 맞고 틀리는 것에 무감각해져서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이야기하듯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해야 한다. 모의고사 한 회 한 회가 실제 수능이라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회를 시간에 맞추어 전부 풀어야 하며 도중에 멈춘다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 다 푼 다음에는 채점을 하고 맞은 것들은 확실히 알고 풀었는지를 점검해야 하며, 틀린 것들은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를 잘 따져 보고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오답 노트는 반드시 만들어야 하며, 자신이 어떤 유형에 약한지를 파악하여 보완해야 한다. 독해 지문은 한 단락 한 단락 정독하며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서 시간에 쫓겨 풀 때 무엇을 놓쳤는지를 살피고, 문학 지문도 세심히 읽어 가면서 작품을 제대로 파악하고 풀었는지를 점검해야한다. 독해가 약한 사람은 같은 지문을 두 번씩 푸는 것이 좋다. 처음에 풀 때는 정해진 시간 안에 푼 다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단락 독해를 꼼꼼히 하고, 문제를 점검할 때는 제시문에서 근거를 찾아 풀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문학 약하면 장르별 문제집으로 문학이 약한 사람은 문학편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데, 특정 장르가 약한 사람은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산문 등을 별도로 다룬 문제집을 마련하여 풀어야 한다. 현대시 문제를 풀 때, 지금까지 배운 문학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감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창작 동기를 따져 보고, 비유와 상징, 이미지, 반어와 역설 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소설은 제시문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이며,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통하여 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해야 하며, 인물 간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 문체의 특징, 시점, 배경의 의미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단편 소설 작품을 일주일에 한 편 정도씩 읽으면서 인물과 사건, 갈등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전 작품은 출제될 작품이 비교적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필수 작품의 목록을 만들어 평소에 미리 공부해야 한다. 현대어로 막힘없이 풀이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 고전 작품은 공부하고서도 쉽게 잊기 때문에 자신이 없는 작품은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한다. 마지막으로 이 말 한 마디 상기하는 것이 어떨는지. ‘진인사 대천명’ ?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겸허하게 천명을 기다린다. 사람은 신이 아니다! 나기환원장 함께사는세상학원 (02)599-7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미국 조기유학에 대하여 기러기부부가 사회문제가 되고 비정상적인 영어 만능주의에서 비롯된 사교육비 지출이 극심한 이때에 조기유학과 영어교육에 대하여 한 번쯤 짚어 보고자 한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계획적이고 이성적인 한국의 부모님들이 영어교육이나 미국유학에 관해서는 비계획적이고 감정적으로 판단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미국유학이나 높은 영어실력이 성공과 연관된다는 사회적 통념에서 비롯되는 것이겠고 그런 이유로 자식에게 아낌없이 주고만 싶은 부모는 옆 집 누구처럼 기꺼이 기러기부부의 어려운 길을 택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아이비리그 한국유학생의 50%가 중도 탈락하는 현실에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이끌어내기 위한 밑거름으로 조기유학을 택하는 것은 현명한 대답이 된다. 한국에서 내신을 위해 어려운 많은 과목과 긴 시간 씨름할 필요도 없어진다. 그리고 많은 수의 미국 탑 사립고등학교는 어느 대학교 이상의 크고 아름다운 캠퍼스와 기숙사 그리고 특별한 선생님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별한 학생이 오히려 위축되는 한국학교의 분위기와 달리 미국 명문가의 특별한 급우들과 마음껏 학문적 기량과 과외활동을 쌓아갈 수 있다. 탑 스쿨이 아니라고 해도 미국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훌륭한 추천서를 받는다면 미국대학은 토플시험을 면제해주고 장학금을 제시할 수도 있다. 이제는 뻔하고 상투적인 한국 선생님들의 추천서는 더 이상 보지도 않는다는 것이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미국유학은 아무나 가서는 안 된다. 미국유학은 ‘하면 된다’라는 굳은 의지로 성공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떠나기 전에 학문적, 정신적으로 무장된 유학이 아니라면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몇 몇 성공한 유학생들이 매스컴이나 자서전에서 성공사례로 부각되는 반면 실패하거나 더구나 유학 간 것 자체를 후회하는 더 많은 수의 유학생과 기러기부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미국에서 일 년에 5000만원에서 7000만원 정도의 돈을 쓰면서 수 년을 공부한다고 해도 미국학생들과 경쟁하여 좋은 성적을 받고 졸업 후에 미국에서 직장을 잡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더구나 한국에서도 학습태도와 생활습관이 잘못된 학생이 미국에 간다고 갑자기 변신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학생은 부모님 밑에서 강한 정신교육을 쌓고 영어를 거의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서야 미국유학을 생각해야 한다. 성공한 조기유학생들의 특징적 공통점은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여주는데 그 공통점은 유학의 모든 과정이 학생본인 자기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공부하라는 부모의 강압이나 사교육에 의지하기보다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자율적으로 공부해왔고 스스로 유학을 결심하는 학생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사례에서 부모는 유학을 반대하지만 학생이 유학을 선택한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성공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 자신의 꿈과 희망의 그림을 그리고 그 꿈이 현실에서 꼭 이루어지게 하기위하여 ‘필수적인’ 전공을 정하고 ‘필요한’ 미국유학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느 성공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달콤한 결과물을 예견하기에 그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 쓰디 쓴 자기인내와 희생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서 행동으로 실천할 줄 아는 것이다. 미국유학은 시간과 돈의 엄청난 투자이다. 어느 투자와 마찬가지로 투자에 대응한 최고의 결과를 어느 정도 확신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항상 미국유학이 좋은 것인지 꼭 필요한 것인지 그 대답을 확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더구나 조기유학의 경우 아직 미성숙한 자녀와 부모가 떨어져 지내거나 기러기부부 상태로 지내야하는 가정적, 감정적, 사회적 희생도 엄청난 투자에 속하게 된다. 그런 투자의 가치가 있는가를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나서 확신이 설 때에만 미국유학을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부모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부모의 설득에 의해서 유학을 추진하지 말고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의논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학생 자신이 자신의 인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책임감도 수반되고 동기유발이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미국유학을 확신한다면 이제는 흔들림 없이 마라톤경주에서처럼 앞만 보고 질주해야하는 것이 미국유학에서의 성공을 향한 길이다. 김동욱디렉터 콜린컨설팅 (02)3445-26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여름방학, 특강으로 실력 올려볼까? 다음 학기 선행, 부족부분 채워야 중학생들의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이미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엄마들은 기말고사 성적에 대한 기대보다 ‘방학을 이용한 성적 올리기’에 더 관심이 크다.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여름방학특강을 선택하려는 엄마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만 하다. 방학특강을 효과적으로 선택하는 방법과 과목별 학습방향을 알아봤다.내 아이의 현실을 파악하라큰 딸의 중학교 첫 중간고사 결과를 받아본 황모(39·방이동)씨는 아이의 국어 성적을 보고 너무 큰 실망을 했다. 아이 또한 초등학교와는 다른 시험유형과 높은 난이도에 너무 당황해했다고.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도 아이가 계속 ‘국어’공부에 대해 자신없어하자 황씨는 아이와 약속을 하나 했다. “여름방학에 국어특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보자”고.평소 영어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최모양(14·명일동). 최양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원어민 스피킹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 수행평가 ‘말하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양은 “어학연수나 외국에 살다온 영어가 유창한 친구들과 스스로를 비교해 자신감을 잃은 게 낮은 점수를 받은 요인 중 하나”라며 “자신감을 얻기 위해 방학 중 원어민 회화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국어가 힘든 아이들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높아지는 시험 난이도와 배점이 큰 서술형문제도 성적 부진 원인 중 하나. 대강 교과서를 이해하고 문제만 풀어서는 좋은 성적을 얻기가 힘들다. 여름방학 동안 2학기 선행학습을 해 두는 것은 내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세종국어논술학원 최용훈 원장은 “2학기는 중간고사까지 시간이 1학기보다 짧은 만큼 미리 2학기 내신대비를 해 둘 필요가 있다”며 “중학교 내신은 국어능력과 관련된 학습을 체계적으로 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개념의 이해와 어휘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지문을 대강 읽고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한 요인이다. 최 원장은 “충분한 기초와 깊은 사고를 통해 ‘답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내는 능력’이 진정한 국어실력”이라며 “추상적 언어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 답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금 여유가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내신대비선행학습과 함께 고등학교 언어영역에 대비하는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어영역을 잘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독서사고력을 키우는 것. 가정에서 방학을 이용, 독서하고 함께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웬만한 가정에서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은 일. 독서와 함께 생각을 이끌어 주는 특강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족한 부분 채워야 하는 영어영어만큼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 또 있을까.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은 게 영어인 만큼 여름방학 중에도 자신의 부족한 영역의 보충과 함께 꾸준히 평소학습을 진행해나가야 한다.‘듣기’는 대입은 물론 외고입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지문은 길어지고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듣기 공부를 위해 우선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OLA English+어학원 이선미 실장은 “무작정 많이 듣는 것보다 자신의 단계에 맞게 듣는 훈련을 하는 게 필요하다”며 “아울러 듣기 유형별 어휘나 표현 등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문법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문법 특강을 듣는 것도 좋다. “설명을 들을 때는 다 아는데 문제는 풀기 힘들다”는 학생이라면 세부적문법공부보다 문장구조 공부가 우선돼야 한다. 문법을 책 순서대로 하나하나 공부할 필요는 없다. 목차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을 공약, 방학 중 마스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 실장은 “학원 특강을 이용하더라도 자신만의 문법 노트를 만들어 내용을 정리하고 반복 학습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독해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독해 특강과 함께 독서를 통한 기반지식, 특히 시사·환경 지식과 사회·과학 등의 교과목 학습을 공부할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말하기가 부족한 학생은 영어환경노출 시간을 최대화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특강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증시험 대비학습을 하는 것도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지름길. 이 실장은 “영어에 대한 흥미유지와 동기 부여 등을 위해 인증시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방학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인증시험에 도전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은 물론 영어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도형을 극복하라!도형에 약한 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은 특히 선행학습에 신경써야한다. 7-나, 8-나의 도형영역을 대비해서다. 1학년 2학기에 선이나 면 등의 단순 도형이 나온다면 2학년과 3학년은 닮음과 피타고라스 등 다소 복잡한 도형 부분과 맞닥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 학원 김도일 수학과 실장은 “도형부분은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은 파트 중 하나”라며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반드시 2학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8-나의 ‘삼각형과 사각형의 성질과 닮음’ 등은 고등학교까지의 전체 과정 중 딱 한번 나오는 부분이므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지나가야한다. 이미 2학기 선행학습이 이뤄진 1,2학년 상위권 학생이라면 다음 학년의 2학기(8-나, 9-나) 공부를 미리 해두는 것도 좋다. 도형 영역을 이어서 공부하는 것이 학습적인 면에서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8-가와 9-나의 선행학습은 겨울방학 특강을 이용하면 된다. 선행학습과 함께 꾸준한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김 실장은 “수학은 끊임없는 문제풀이를 통해 오답을 줄여가는 게 학습의 핵심”이라며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는 실수하지 않게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도움말 세종국어논술학원 최용훈 원장OLA English+어학원 이선미 실장올림피아드 학원 김도일 수학과 실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6-28
- “우수한 강사진, 프로그램으로 영어실력 쑥쑥 키워요” 영어몰입교육, 원어민 화상영어로 공교육 영어 학습효과 극대화초등학생들의 영어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된 방과후학교 영어거점 선도학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초등 방과후학교 영어거점 선도학교 수업을 강화해 수업시간을 늘리는 한편 학교별 실정에 맞게 심화반도 운영하고 했다. 송파구 서울잠신초등학교(교장 이창근)에서 운영하는 영어거점 선도학교는 이 같은 취지에 발맞춰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교육의 고급화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잠신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저렴한 비용으로 배우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서울잠신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 영어거점 선도학교로서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서울잠신초등학교의 박유미 협력교사는 “강동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6명씩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업은 주 3회 9시간을 실시하며, 영어로 진행하는 체육수업이나 팝송 부르기 등의 토요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영어거점 선도학교의 혜택은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배우는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화상영어, 영어토론, 과학 몰입 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력 있는 원어민 교사와 검증된 내국인 교사들로 교사진을 배치하고 있다. 현재 협력교사를 맡고 있는 박유미 교사의 경우 영어교육학 박사로 EBS 영어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영어거점 선도학교의 장점은 이밖에도 체계적인 학생 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박교사는 “수업이 학교에서 진행되어 안전할 뿐 아니라 사교육과 달리 원어민 교사 외에 한국인 교사가 함께 팀티칭을 하기 때문에 출석 상황을 비롯해 학생 생활지도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할 경우 개별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도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수준별 맞춤수업으로 영어 학력 증진서울잠신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영어거점 선도학교는 특히 다양한 영어심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준별 수업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원어민 강사와 화상영어강사, 협력 현직교사들이 이끌어가는 협력수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박교사는 “인터뷰와 지필고사에 의한 철저한 레벨테스트 후 반을 구성해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레벨에 따라 ‘마거릿 미첼’, ‘셰익스피어’, ‘헤밍웨이’ 등 유명 작가의 이름을 딴 5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마거릿 미첼’반의 경우 가장 수준이 높은 반으로 분야별 지식을 토대로 창조적 글쓰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어 소설책을 가지고 읽기 및 토론수업을 하는 한편, 세계사, 인류사, 과학 등의 다양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조적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을 진행한다. 반면 다른 반의 경우 레벨과 목적에 따라 어휘 이해와 주제어 파악에 중점을 두거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전문제 해결 등의 수업을 실시한다. 이처럼 반별로 수업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모두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몰입수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또 하나 주력하는 것이 화상영어. 서울잠신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영어거점 선도학교에서 진행하는 화상영어는 학생 2명 당 원어민 화상영어강사 1명이 배치되어 화상을 통한 실시간 강의로 학생들에게 수준별 영어노출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도 높아거점학교의 영어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도 만들어 학부모와 상담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신뢰가 상당하다. 고진원(6학년) 양은 “영어거점 선도학교를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보고 엄마와 상의해서 신청했다”면서 “수업내용이 꽤 수준이 높아 평소 예습을 해가면 재미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따라가기가 힘들다. 무엇보다 수업과 관련해 모르는 부분에 대하여 지오그래픽 등 백과사전을 찾기도 해 영어실력과 함께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전했다. 이재은(5학년) 양 역시 “영어중심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도록 하루에 1~2시간씩 예습, 복습을 하고 주말에는 더 많이 공부한다”면서 “영어거점 선도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해 과학, 역사 등의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원어민과도 대화가 더욱 원활해졌다. 6학년에 올라가서도 계속 수업 받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6-28
- 고양여성정책포럼 엄마학교 열려요 고양여성정책포럼에서는 가정과 자녀를 리드하는 엄마를 주제로 한 엄마학교를 진행한다. 가히 교육 열풍이라 할 현 시기를 살아가는 엄마들이 알아야 할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고양시 여성회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아이 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6월 26일 열리는 강좌는 독서 치유 전문가인 김영아 교수가 ‘자녀와 통하는 심리대화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7월 3일에는 글쓰기 교육으로 유명한 대구상원초등학교 교장 윤태규 교사가 ‘우리아이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7월 10일에는 최초의 주민 직선제로 당선된 초대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 새 교육정책 방향과 시행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의 031-907-0419, 907-1003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2010학년도 경기권 외고 입학전형 방법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지역 외국어고 교감 및 입학담당자 회의를 통해 2010학년도 외국어고 신입생 전형 방법(안)을 18일 발표했다. 이는 2009년 6월 3일 교과부에서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관련, 외고 입시 담당자와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번 2010학년도 외고 입학전형 방법의 핵심은 내신 성적과 영어듣기, 구술면접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되, 내신 성적은 40% 이상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과지식을 묻는 변형된 지필 평가형 구술면접은 배제하며, 선행 학습 등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영어듣기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담당자는 “외고입학 전형을 지금까지 계속되던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선발에서 탈피, 학생의 활동 실적, 인성과 적성, 독서경험, 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선발 방법으로 개편했다”며 “이와 같은 개편이 사교육 유발요인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술면접과 듣기평가를 공동으로 출제하고, 모든 출제 과정을 도교육청이 지도 감독하여 입시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방법(안)은 7월중에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학교별로 최종안을 확정, 7월 31일까지 전형 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경기권 외고 영역별 구체적인 발표 내용 내신 : 내신 성적을 40% 이상 반영함으로 내신 실질 반영율을 확대. 구술 면접 : 교과지식을 묻는 변형된 지필 평가형 구술면접을 배제하고, 중학교에서의 개인별 활동 실적(학업, 특별활동, 봉사활동 등)과 입학 후 학업 계획 등에 관련된 면접 문항을 제시한다. 또한 학생의 인성, 적성과 관련된 종합적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면접 문항과 풍부한 독서 경험 및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영어듣기 : 선행 학습 등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영어듣기 문항을 배제한다. 이밖에도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 선 선행학습을 요구하는 각종 경시 경연대회의 수상실적도 반영하지 않기로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송미나(부천북고 3학년)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외국어를 좋아해서 영어를 확실하게 배워두고 싶고요. 2학년 때 잠깐 배웠던 일본어도 다시 배우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이 무척 많은 부천 북고등학교 3학년 송미나양은 언어감각이 뛰어난 학생. 다른 친구들처럼 미래를 불안해하며 고민하는 평범한 고3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학원에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이 자기만의 영어 노하우를 키워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나양이 갖고 있는 영어 공부의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시간을 정해놓고 언니와 영어로 말해요 “영어는요~ 자신 있다기보다는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열심히 하는 과목이에요.” 중학교 때 미나 언니에게는 외국에 친구가 있었다. 한국에 놀러 온 친구가 집에 묵게 되면서부터 미나의 영어 이력은 만들어졌다. 그 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언니가 부러워 영어 수업에 집중하게 됐고 혼자서 영어 공부를 틈틈이 한 것이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된 동기다. 미나는 영어 지문을 발음할 때 소리를 내서 읽는다. 그렇게 하면 잡념 없이 집중이 잘 된다. 반복해서 5번 정도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외우게 된다는 것. 단어나 숙어는 물론 단어 사용 예문이나 문법 구조들도 자연스럽게 미나의 것이 되는 비결이다. “영어 공부의 열쇠는 회화라고 생각해요. 저는 집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언니와 영어로 대화를 해요.” 처음에는 의사전달도 안되고 답답해서 한국어가 저절로 튀어 나왔다. 온 몸으로 대화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차 익숙해졌다. 영어실력은 그 때부터 달라졌다. 회화는 말 그대로 의사전달을 위한 말하기로 자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작문과 독해보다 더 빠른 문법과 듣기가 필요하다. “즉석에서 문장을 만들어내고 상대방의 말을 받아내야 해요. 회화를 하다보면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을 느끼죠.” 중학교 땐 단어 익히고 고등학교 땐 속독 연습 “중학교 때 단어를 많이 익혀두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속독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미나는 중·고등학교 때 다져야 할 영어공부법을 말한다. 중학교 때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 단어를 익히라는 것. 또한 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 것으로 만들어두어야 고등학교에 가서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다. 단어 외우는 시간이 아깝기만 한 시간 싸움이 고등학교 때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공부는 속독 연습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외향적인 성격을 준비성 있는 성격으로 바꾸고 단점을 극복했더니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됐어요. 회화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오시니까 더 열심히 준비하고 참여했지요. 그래서 선생님과 가까워졌고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부터 엄청 실력이 늘던 걸요.(웃음)” 미나는 따로 영어학원이나 과외를 받아 본 적이 없다. 오로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만으로 공부했다. 그것은 오히려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수업을 놓치지 않으려고 선생님 말씀을 새겨들었어요. 배울 지문을 먼저 읽고 해석하거나 막히는 부분을 표시해두었다가 수업 할 때 열심히 들었더니 기억이 잘 나더라고요. 문법에 의문이 생기면 책상 위 메모지에 표시해두고 쉬는 시간엔 선생님께 질문도 한답니다.” 수업시간 선생님 말씀=시험문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간, MSN 화상채팅을 통해 원어민과 영어회화 수업을 했어요. 부모님도 시험 성적을 관리해준 숨은 공로자시죠.“ 영어를 잘하기 위한 주변의 도움은 이렇게 시작됐다. 학교 선생님도 도와주셨다. 중학교 방과 후 영어선생님은 미나에게 준비해둔 영어지문을 몽땅 외우게 했는데 처음엔 힘들었지만 습관이 들었고 짧은 지문 외우는 일은 이때부터 쉬워졌다. 내신의 경우 미나는 교과서에 있는 지문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소리 내서 입에 붙을 정도로 많이 읽으면 시험 문제를 풀 때 쉽게 답을 고를 수 있었다. “핸드폰이나 MP3에 소리 내어 읽은 지문을 녹음해서 틈틈이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지문을 익힐 수 있고 자기 발음을 들은 후 문제점을 고칠 수도 있어서 다다익선이죠.”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시험문제’라는 평범한 이치가 시험 잘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시험 2주 전 선생님이 강조하는 것을 잘 들었다가 시험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면 만사오케이!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나의 여름방학 영어 공부법] 방학 때는 단어를 꾸준히 외워야 합니다. 가능한 양을 정해놓고 반복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지요. 하루 일과를 영어일기로 마무리 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날 공부한 영어표현을 활용해서 쓰면 좋아요.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며 영어감각을 익히고 책읽기까지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죠. 그리고 영화감상을 하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한글 자막이 없는 상태로 보는 거죠. 더불어 방학 때는 예습복습을 잘해놓아야 해요. 지난 학기 수업시간에 배웠던 문법이나 숙어를 정리하고,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훑어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수석박물관 시민참여교실 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7월 11일, 25일 ‘2009 시민참여교실’을 연다. 7월 11일은 가족프로그램으로 ‘네모돌표현놀이’를 진행하며 6~10세 어린이와 그 가족이 대상이다. 7월 25일은 ‘돌그림그리기’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시민참여교실은 12월까지 계속된다. 문의 032-655-2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