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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인제군 산양삼 연구센터 운영·지원 협약식 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와 인제군(군수 박삼래)은 산양삼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과 우수인력 양성 도모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18일(목) 인제군청에서 산양삼 연구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인제군 자생 산삼의 보존 및 증식 기술 개발, 산삼 및 상양삼의 분석기술 개발, 산양삼 재배용 종자 발굴 등에 관한 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강원대와 인제군은 산양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화 기술 개발,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개발 등 인제군 산양삼 산업 진흥과 관련 부가 가치 창출을 통한 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보건교과 연찬회 학성중학교에서 열려 지난 16일(화) 원주교육청 주최로 2009 교실수업개선 중점학교 보건교과 연찬회가 학성중학교(교장염광업)에서 열렸다. 대중 매체 속의 성 정보 바로알기, 약물 남용 예방을 위한 메이킹북 만들기, 대안 생리대 만들기, 자살 예방 및 학교 폭력 학생 상담 등을 주제로 하여 관내 중학교 보건 교사들의 발표가 있었다. 현재 보건 교과는 2008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안 개정 고시에 따라 초·중·고 재량활동 시간에 연간 17차시 이상을 교육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선택 교과로 신설 운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창의력 싹 틔우는 어린이 발명 꿈나무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창의력이 국력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은다. 창의력은 ‘새롭고 유용한 생각을 해내는 능력’으로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다양한 체험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책과 미디어를 통한 지식습득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스스로 손으로 표현하고 만들어봤을 때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등의 잠재능력을 이끌어낼 수가 있다. 송파구 세륜초등학교(교장 곽영화) 발명영재단은 창의적 발명학습과 로봇 교육 학습 등을 통하여 과학과 기술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있다. 발명 한국의 꿈을 일구어가는 어린 발명 꿈나무들의 요람, 세륜초등학교 발명영재단을 찾아가봤다. 창의력, 잠재력 깨우는 ‘발명교실’ 발명영재단은 창조성이 뛰어난 과학발명 영재의 발굴육성을 통해 정보산업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도건 담당교사는 “창의적 사고를 통해 발명마인드를 높이고 관련 기초기능을 습득시켜 창의력 개발, 문제해결 능력, 과학적 사고력 등을 키우고자 한다”면서 발명영재단의 취지를 밝혔다. 세륜초등학교의 발명영재단은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인원은 약 40여명 정도다. 하지만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지원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현재 테스트를 거쳐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교사는 “창의성, 아이디어 발상력, 집착력, 협동심, 사고의 유연성 등의 테스트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한다”면서 “테스트에서 탈락된 학생들 중 아쉬움을 직접 토로하는 아이들이 있을 만큼 과학,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세륜초등학교의 발명영재단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 데는 곽영화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곽영화 교장은 “사고가 열려 있는 어린 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다 보면 짧은 기간에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앞으로 성장하면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초등학생들이기 때문에 ‘깊게’보다는 ‘넓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탕이 되면 나중에 관심 및 특기분야가 생겨 스스로 깊이 있게 배워나갈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체험, 행사 참가하며 과학지식 키워 세륜초등학교의 발명영재단은 과학, 발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여러 가지 발명 공작품 만들기를 비롯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천문 캠프와 각종 식물, 동물, 곤충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체험, 학생과학축전 관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폭 넓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청 주관 발명영재단이나 발명영재교육 단체와 교류하며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중 발명 공작품의 경우 ‘손난로’ ‘물로켓’ ‘페이퍼비행기’ 등을 만드는데, 장비나 정보가 부족해 혼자서는 어려운 점을 발명영재단에서 해결할 수 있어 발명기법과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그만이다. 이교사는 “아이들에 따라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발명 공작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확실히 돋보인다”면서 “이처럼 발명 공작품은 잘 만드는 것보다 창의적이면서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부강사를 초청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과학지식과 아이디어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발명을 소재로 한 캐릭터 만들기 대회나 글짓기 대회 등 각종 발명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과학 호기심 채울 수 있어 좋아요 발명영재단에는 평소 과학과 발명에 관심 있는 재능아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채우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어 유익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태규(6학년) 군은 “특히 과학축제, 별자리 캠프 등 많은 곳을 다니면서 체험하는 활동이 가장 재밌다”면서 “과학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관련서적을 많이 찾아 읽는데, 고등학생들이 보는 수준의 책을 포함해 다양한 과학책을 두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벌써 3년째 발명영재단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재희(5학년) 군은 “발명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입하게 됐는데, 과학에 대한 여러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활동, 체험을 할 수 있어 좋다”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취약부분 점검하고 싶다면 오답노트를 작성하라 틀린 문제 해답, 풀이과정 반복해서 써야 효과적, 정리만 신경 쓰면 ‘시간낭비’ 학교에서 내신 1등급인 임완율 군(동북고 3학년)은 평소 꾸준히 오답노트를 작성해 온 것을 좋은 성적 비결의 하나로 꼽았다. 특히 가장 취약했던 수리영역이 오답노트 덕분에 성적이 부쩍 올랐다고. 김주희(대원여고 3학년) 양도 “고 2때부터 만들었던 오답노트가 시험 때마다 빛을 발하는 ‘공부 도우미’가 됐다”고 말한다.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 영어와 수학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답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틀리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강조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오답노트다. 하지만 그 중요성은 알지만 효과적인 작성법을 모르거나 귀찮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떻게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고득점 올리는 일등공신 오답노트 공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오답노트가 자주 거론된다. 오답노트는 문제집을 풀거나 시험을 보고 나서 틀린 문제를 정리해 놓는 노트로 취약점을 점검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지만 효과를 보는 학생들은 사실 많지 않다. 올림피아드 송파센터의 심규철 부원장은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이것을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데, 무작정 틀린 문제를 적다보면 분량만 늘어나 이내 질려버려 포기하기 때문에 요령 있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답노트는 어떻게 작성해야 효과적일까? 심부원장은 “오답노트 작성 자체가 공부하는 시간을 뺐지 않는 선에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잘 정리하고 예쁘게 꾸미려는 욕심으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시간낭비로, 자신만이 보고 알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만 자신만의 용어로 정리하거나 문제를 다 옮겨 적지 말고 복사해서 오려붙이는 방법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정도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작성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기기 전까지는 영어나 수학 중의 한 과목만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복해서 써야 기억에 오래 남아 오답노트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문제유형을 파악하지 못한 것 등 본인의 취약한 부분만을 모아 별도의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반복해서 적는 것이 효과적이다. 심부원장은 “문제마다 틀린 유형을 세 개의 박스로 구분해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정확하게 푼 문제가 아닌 경우 ◯로, 잘 풀지 못한 경우 △로, 틀린 걸 기억하고 다시 풀었는데도 모를 경우 X로 표시한 뒤 각각 세 번 이상 반복해서 적어 둔다”면서 “그런 다음 시험이 다가올 때 ◯만 골라보는 식으로 틀린 유형별로 골라보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답노트는 성적대별로 정리하는 요령을 달리해야 한다.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모의고사나 학교 기출 문제집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틀리는 문항을 체크한 뒤 작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위권 학생의 경우 오답노트에 자신의 취약부분이 다 드러나므로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하지만 하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보다 기초 개념을 다지고 기본기를 튼튼히 하는 것에 더 치중해야 한다. 만약 오답노트를 작성하더라도 핵심개념이나 단어의 의미 등에 중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과목별 오답노트 작성법 국어_ 국어는 시험지 분량도 많고 지문도 많아 오답노트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심부원장은 “한 지문에서 2, 3개 이상 틀리거나 자주 틀리는 단원 및 제재를 선정한다. 생소한 지문도 챙겨두는 것이 좋다”면서 “이 지문을 중심으로 고사성어나 한자어, 작가와 작품을 정리하면 요긴하다”고 말했다. 수학_ 수학은 오답노트 만들기가 비교적 쉽고, 효과도 큰 과목이다. 시험 때마다 오답노트를 만들기보다는 단원별 정리가 효과적이다. 행렬, 수열, 통계 등 단원별로 정리한 뒤 오답의 유형을 분류한다. 수학은 다양한 풀이법을 함께 기록하면 응용문제나 복합적인 문제를 풀 때에 큰 도움이 된다. 영어_ 영어는 영역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독해는 잘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을 컬러펜을 이용해 메모한다. 생소한 지문이나 많이 틀린 지문은 본문을 오려 붙인다. 듣기 영역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만든다. 복습하는 틈틈이 소리 내어 읽으면서 테이프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휘 관련 오답은 자주 실수하는 단어나 구를 적고, 그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떤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적는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송파, 교육 특구로 비상하다 11일 고교선택제 설명회 개최 등 교육지원사업 다양해 고교 평준화 이후 30년 넘게 유지돼 온 학군제에 기반한 서울 지역의 고등학교 배정 방식이 2010학년도부터 대폭 달라진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골라서 가는 고교선택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고등학교 간 ‘세일즈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또 자치구 역시 관내 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오는 11일 를 가질 예정이다. 구에서 관내 학부모들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고교 입학설명회 내용을 미리 들여다봤다. 관내 고교 홍보로 송파 경쟁력 다져 내년 3월 고교 신입생부터 적용될 고교선택제는 고교 배정 시 3단계의 ‘선(先)지원 후(後)추첨’ 방식을 통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1단계로 서울 전 지역에서 2곳을 선택하고 여기서 탈락하면 2단계로 거주지 학군에서 지원, 다시 탈락하면 3단계로 거주지와 인접한 2개 학군 학교 중에서 추첨 배정받게 된다. 교육당국은 변화된 제도로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학교 간 경쟁을 이끌어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즉, 좀 더 다양하고 질 좋은 학교 교육을 바라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고교선택제를 다른 시각으로 보면 자치구마다 명문고 등 우수한 고등학교를 육성하면 부수적으로 자치구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 송파구청 교육지원과 황대성 과장은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고교 입시정보를 제공하면서 우리지역 내 14개 일반계 고등학교의 특화된 교육계획을 홍보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송파구의 교육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내 고등학교의 신뢰도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음 좋겠다”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고교 입학전형에서 자녀 진로설계까지 강의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일반계고등학교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송파구민회관 3층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학원이나 특목고에서 주최하는 입학 설명회와 달리 자치구에서 학부모들에게 교육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주최하는 입학설명회라서 의미가 크다. 설명회 세부내용은 고교 입학전형부터 자녀 진로 설계까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총망라 한다. 서울시 교육청 이기성 장학관은 ‘2010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법과 고교선택제’ 강의자로 나서 서울시내에 있는 특목고, 자사고, 전문계고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일반계 고등학교 전형방법을 소개한다. 두 번째 강의인 ‘고교 종류별 특성 및 일반고 진학 시 대입에서 유리한 점’은 보인고 강병재 진학기획부장이 맡는다. 강병재 진학기획부장은 “일반계고등학교에서도 자기능력과 적성에 맞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을 구체적으로 부각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세 번째 강의의 주제는 ‘직업세계의 변화와 자녀 진로 설계’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이영대 박사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영대 박사는 TV나 책을 통해 진로지도의 중요성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리고 있는 진로코치 전문가다. 이 박사는 자녀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진로 지도방법과 자녀의 유형파악하기, 진로정보 사이트, 앞으로의 유망 직업 등을 안내한다. 이날 배부될 설명회 자료집에는 발제자들의 강의 정보와 함께 송파구에 있는 14개 고등학교의 학사 운영방침과 신입생 모집을 위한 특화된 교육 계획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송파구청 황대성 교육지원과장은 “고교선택제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유출되지 않게끔 송파관내 일반고의 경쟁력을 홍보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학교 선택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46% ⇧ 활발한 교육지원사업 펼쳐 2009년 송파구의 교육 관련 예산은 66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45억4000만원에서 약 46%가 증액 편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더욱 활발하게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마다 방과 후 학교 강사 지원, 장학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중학교 상위 그룹 학생이 송파관내 고교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우수대학 합격 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혜택이 확대됐다. 선진화된 교육시설 개선에도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숙사, 도서관, 방과 후 시설과 학습 기자재도 지원하고 있다. 학교 환경에 대한 의견 수렴과 교육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학부모 모니터링단도 구성했다. 또, 중학교 영재교육원 운영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고, 송파구의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7
- 미디어 동아리, 내일의 방송·언론인을 꿈꾸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담아내며 궁금증과 소식을 전하는 바쁜 현장. 자신의 꿈인 방송·언론인이 되어 그 현장을 소개해내는 그들의 당찬 하루는 진지함과 자신감으로 채워진다. 청소년들의 옆에서 그들이 중심이 된 제작과정을 지켜봤다. 아망·틴즈아이(Teen''s eye) 기자단- 기사 작성하며 앎의 지평을 넓혀가다 토요일 오후, 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모인 미래 기자들의 눈빛은 날카롭다. 지난 신문에 대한 반성 후 다음 신문의 면 배열에서부터 사진 구성, 내용 점검까지 그들의 회의는 계속된다. 세계 속 청소년의 모습을 그려내고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 부분을 위한 북한 미사일 문제 등에도 그들의 거침없는 토론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아망기자단은 2007년부터 분기별로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연 5회의 전문기자교육, 지역아동센터로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한다. 2001년 창간, 매달 1일과 15일 2번 발간하는 틴즈아이(Teen''s eye)도 청소년들이 만드는 신문이다. 틴즈아이(Teen''s eye)는 ‘10대들이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 기자들이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소재나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하여 기사를 완성한다. 학사모(교육), 여울(문화), 와글와글(여론), 파파라치(사진·미술) 등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활동과 취재를 통해 경험이 넓어지고 글쓰기 실력도 늘었다. 동아리를 주위 사람들이 인정해줘 소극적이던 성격도 좋아졌다”는 아망기자단 기장 김진영(영덕중3)양은 아직은 미숙하지만 이 일에 대한 열정과 포부만큼은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조혜란(태장고3)양은 신문기자를 꿈꾸는 청소년. “고3이라 기사 마감이 힘든 것도 사실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며 틴즈아이(Teen''s eye)의 활동은 힘든 공부 속에서 생각하는 힘과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하는 활력소라고 했다. 수습기자 박선영(조원고2)양도 ‘목적이 같은 친구를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선·후배가 함께 하며 서로 이끌어 주고, 관심 있는 분야의 자료를 찾아 기사를 작성하면서 앎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는 기자단. 기사를 쓰면서 고민도 많이 하지만 기사를 완성하고 신문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지면 그 보람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힌다. 수원청소년 인터넷 방송국 - 청소년들의 힘만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자긍심을 더해줘 수원청소년 인터넷방송국은 청소년의 손으로 영상을 담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방송국이다. 청소년들의 영상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영상을 통해 발산하고 있다. 2002년 3월 개국한 인터넷 방송국은 각종 영상제에 참여,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한 관록의 동아리다. 연출·촬영·편집을 담당하는 영상제작 팀과 아나운서 국으로 구성되어 함께 라디오 음악방송, 드라마를 제작하고 매달 ‘청소년 우리세상’이라는 생생한 뉴스를 방송한다. 6월은 영어 완전정복, 내 사랑 한글, 기획특집, 화성요트경기 등의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강화도로 떠날 계획. “동아리 활동은 나의 꿈을 향한 도움닫기다. 높이뛰기의 도움닫기처럼 영화감독이란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되고 있다”는 영상동아리의 기장 윤창현(숙지고 2)군. 자신들의 힘으로 영상을 만드는 것, 이것이 동아리활동의 매력을 다 설명한 것 같단다. 영화감독이나 방송국 PD, 아나운서 등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다는 점, 인간관계가 두터워진다는 점도 활동의 값진 의미라고 말한다. 미디어동아리 활동, 미래의 꿈을 허(許)하다 틴즈아이(Teen''s eye)와 인터넷 방송국이 있는 수원청소년 문화센터는 전 해의 12월에 방송, 신문제작에 관심 있는 수원시내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영상·아나운서 분야는 중2~고2, 신문 기자는 중1~고2까지 지원가능하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아망기자단도 매 년 초에 중·고생을 모집한다. 두 기관 모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 기관에 따라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공간 및 장비를 제공받고, 상급 학교 진학 시 활동 증명서나 자원봉사 활동에 따른 인증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아망기자단을 담당하고 있는 박애란 선생님은 “글을 쓰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기 발표력도 좋아진다. 해가 거듭될수록 좋은 신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정보를 남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한 책임과 자부심이 청소년에게 생긴다”고 밝혔다. 내가 맡은 분야 뿐 아니라 신문 전체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문 제작에 따른 자긍심과 리더십 향상,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아망이라고. 이런 전문적인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는 청소년문화센터의 정경우 선생님. “촬영·방송장비, 편집실 등의 영상제작과 영상교육을 위한 기본시설을 갖추고 본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학생이라 많은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좀 더 열심히 해 준다면 전공으로 선택, 미래의 꿈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선 선배들 중 다수가 언론·방송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꿈을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 후 기사를 쓰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미디어동아리들. 뭔가를 만들어 냈다는 자긍심과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은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되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6년제 약대’ 이렇게 준비하자 각 대학들이 속속 입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6년제 약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대학과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입시계획안을 발표한 대학은 부산대, 숙명여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이다.전국 20개 대학에서 1203명을 모집하는 6년제 약대는 대학 2학년 이상 수료(예정)자나 동등학력의 자격(전문학사 포함)을 갖췄다면 출신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전형계획 꼼꼼히 살펴야 = 각 대학은 약학입문검사(PEET), 공인영어, GPA(학부성적),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최소 3학점에서 최대 24학점의 자연과학 과목을 선수과목으로 요구하고 있어 지금부터 준비해야 지원이 가능하다.PMS 최병도 총원장은 “내년 8월에 시행되는 1회 PEET 시험까지는 15개월의 준비기간이 남았다”며 “이 기간 동안 PEET 준비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선수과목 이수 등 지원 자격을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약학대학이 선수과목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학, 생물학, 화학, 유기화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한다”며 “관련 전공이 아니거나 졸업한 학생이라면 대학 시간제 등록, 학점은행제 기관 등을 통해 해당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선수과목, 지원 자격 첫 단추 = 수학은 모든 약학대학이 공통적으로 선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즉 6년제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이밖에 약학을 전공할 때 기초과목이 되는 생물학, 화학, 유기화학, 물리학을 선수과목으로 요구한다. 관련전공 학생이라면, 학기 중 정규 교과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지만, 관련학과 학생이 아니라면 계절 학기를 이용해 해당학과의 수업을 듣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비전공자라면 일부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시간제 등록이나, 학점은행제 기관을 통해 선수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학부성적, 공인영어도 6년제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6년제 약대의 전형은 1단계 PEET, 공인영어, 학부성적으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대학별 요강에 따르면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PEET 성적이지만, 공인영어, 학부성적에서 최저 자격 기준을 삼는 대학도 있으니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전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생의 공인영어 평균점수는 GPA 90점, 텝스 750점 수준이다. 6년제 약대 수험생들도 이 점수를 목표 삼아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의·치의학입문검사 활용 = PEET는 약학대학 전형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다. 검사영역은 언어추론, 생물추론, 화학추론, 유기추론, 물리추론 등 5개다.PEET는 의·치의학입문검사와 같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출제와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입시기관들은 출제기관이 같은 의·치의학입문검사 학습서와 기출문제가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언어추론은 의·치의학입문검사와 문항수까지 같다.입시기관들은 PEET 고득점을 위해서는 영역별 이론을 숙지한 후 복습과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최 총원장은 “지금부터 여름방학인 8월까지는 기본이론(1학년 수준), 가을학기부터 겨울방학까지는 2학년 수준의 일반이론 완성 등 단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이후 이론단계의 완벽한 학습 이후 추론형 문제연습으로 문제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9-06-05
- 고양·파주 13개 전문계 고교 참여한 ‘경기직업교육페스티벌’ 직업 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전문계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기술직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둔 ‘2009 제4회 경기직업교육페스티벌’이 지난 5월 30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경기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고양, 파주 교육청과 직업교육지역중심학교(신일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양 파주시 13개 전문계 고등학교가 참여해 각 학교별 학생 작품을 전시하고, 학과별 직업 교육 체험, 온라인게임, 꽃바구니 제작 등 경연대회, 동아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과·동아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직업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문계 고교의 수준높은 교육 과정을 한눈에 경기직업교육페스티벌은 직업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킨다는 목적으로 매년 벌이고 있는 행사로,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직업, 진로 교육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초중등 교원의 활동 안내로 진로 지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열린다. 신일정보산업고등학교의 주정보 교장은 “경기직업교육페스티벌은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적합한 직업, 직종을 개발해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전문계 고등학교를 통해 직업 능력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의 인식이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직업 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의 사기를 진작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판단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각 고등학교에서 학과와 전문 동아리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 중학교 학생들이 실제로 체험하는 것. 예를 들면, 꽃바구니나 선인장 만들기, 마술, 천연화장품 만들기, 로봇 축구 게임, 칵테일 조주, 전자명함 만들기, 방송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압화 만들기, 애니메이션 제작, 미용이나 피부 관리, 표준 냉동 시스템 운영, 즉석음반 제작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보여줬다. 파주 적성종합고 육동안 교사는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과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가면서 전문가에 한발 다가가고 있다”며, “실제로 적성종합고의 정보통신학과 학생들은 제과제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호텔에 취업한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직업 체험 기회로 다양한 직업 세계 안내 경기직업교육 페스티벌에 참석한 초중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각 부스로 옮겨 다니며 직업을 체험하며 흥미로워했다. 우선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평소에 쉽게 할 수 없었던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목암중학교 3학년 박수이양은 “만드는 것을 좋아해 화훼, 컵케이크 만드는 체험을 직접 했고, 직업의 세계를 파악하고 직업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암중학교 3학년 김혜화양은 “기계 쪽에 관심이 많았지만,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며,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기계를 조작해보는 경험을 했는데,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오마중학교 3학년 문정은양은 “자연을 좋아해 선인장, 꽃 등 화훼 관련 체험을 주로 했다”며, “학생들이 많아서 인기 학과는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알찬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만화가가 꿈인 오마중학교 3학년 류현정양은 “만화가가 되기 위해 매일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색칠하는 체험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무엇보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총평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흥미가 있지만, 그동안 별로 관심이 없었던 직업 분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 칵테일 시음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지산중학교 1학년 최준혁군은 “여자들만의 전유물 같았던 비누만들기를 체험했는데, 체험한 것 중에 가장 재미있어 직업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금릉중학교 3학년 유소현양은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학교에서 지원해 참석하게 됐다”며, “직업 세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던 자리가 된 것 같아 유익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파주시 전문계 고등학교 ●광탄고등학교(www.ktan.hs.kr)는 정보처리과와 인문계인 보통과가 있다. 이번 페스티발에서 노래방 체험으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 자기주도학습,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NIE 활용 교육,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에 집중한다. 문의 031-947-0383 ●문산제일고등학교(www.munsanjeil. hs.kr)은 캐리커쳐 제작, 화분만들기, 토피어리 실습, 압화 만들기 등의 체험이 이뤄졌다. 내실있는 진로 교육 실천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외국어 어학 연수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진로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첨단 실습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수업과 방과후 교육 활동(풍물 교과특기자 육성교, 태권도 등)을 벌이고 있다. 문의 031-943-2313 ●문산여자고등학교(www.munsan-gco. hs.kr)는 풍선, 핸드페인팅, 천연비누, 골프 등의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의 선도학교로, 체험 학습을 통한 인성교육의 실천을 보여준다. 특히 골프 특성화 학교, 영재 학급을 운영하는 유네스코 합동학교이다. 문의 031-952-2402 ●파주고등학교(www.paju-coh.hs.kr)는 카트교육과 로봇 체험으로 파주고의 전문 분야를 세분화했다. 파주고등학교 자동차과는 첨단 자동차 정비와 도장, 취업과 창업준비는 물론 자동차 설계, 제조, 정비, 검사 및 관리 능력을 갖춘 기술자를 양성한다. 문의 031-953-6644 ●파주공업고등학교(www.pjt.hs.kr)은 컴퓨터그래픽, 건축인테리어 학습, 자동차 정비 등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파주공고는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학부모 코칭, 이미지 리더십, 직업 인터뷰, 산학 맞춤식 인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문의 031-952-4341 ●파주여자고등학교(www.paju.hs.kr)은 경영정보과, 정보처리과, 인문계로 구성된 학과의 성격에 맞춰, PC 조립, 즉석음반 제작, 마우스 패드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 꾸몄다. 문의 031-944-4688 ●적성종합고등학교(jeokseong.hs.kr)은 소수정예 맞춤식 직업 교육으로, 다양한 장학급 혜택이 주어진다. 학생센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별 맞춤식 평생 직업 교육을 전개하고 제과제빵 등 20여부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959-4169 # 고양시 전문계 고등학교 ●고양고등학교(www.koyang.hs.kr)는 화훼장식, 식품가공, 멀티미디어활용, 애완동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각 학과의 개성을 살렸다. 식품가공은 케익데코리에션, 핫도그 빵 만들기 피자만들기로 구성됐고, 애견 미용이나 훈련 등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문의 02-350-5700 ●고양여자고등학교(www.kgc.hs.kr)은 맞춤식 특기 적성교육의 활성화, 전과제도 활성화로 진로 계열 변경을 허용해 적성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1교사 1학생의 멘토링을 통한 직업 교육을 통한 세계화의 감각을 갖게 하는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문의 031-929-0610 ●신일정보산업고등학교(w 2009-06-05
- 지역 공동 영재학급, 그 현장에 가다 부천 지역에는 특수 영역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영재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곳 등에서 지역공동 운영학급과 단위학교 운영학급의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초·중학교에서의 영재교육은 활발하지만 고등학교 영재교육은 매우 드문 편이다. 고등학교로는 부천에서 유일하게 지역공동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정명고등학교와 대내외 수상실적으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는 부곡중학교를 찾아가봤다. #정명고등학교 부설 지역공동 영재학급 교사가 주도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의 잠재력 이끌어내 지난 5월 16일 오후 2시30분, 정명고등학교 1층 과학실에서는 2학년 학생 20명이 ‘빛의 성질’을 실험했다. 같은 시간 4층에서는 1학년 학생 20명이 ‘세포’에 관한 원어민교사의 생물수업을 받았다. 지역공동으로 운영되는 정명고등학교 영재학급(담당 김성규 과학부장)에는 계남고, 부천고, 상동고, 소명여고, 부명고, 심원고, 송내고, 덕산고 등 11개 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도당고등학교에서 원정 온 황진수 교사와 원어민 데런 잉 교사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었다. 2학년 수업은 빛의 성질을 알아보는 실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험하기 좋은 위치에 책상을 배치했다. 불이 켜진 스탠드 앞에 볼록렌즈를 놓고 스크린을 통해 반영된 초점의 거리를 관찰하면서 의견을 제시했고 궁금한 것은 선생님께 질문하느라 바빴다. 정명고 장예원(2학년)양은 “올해 처음 참여했다. 정규수업보다 이 수업이 훨씬 재미있다. 앞으로도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학년 수업은 세포와 닮은 꼴 도시를 영상으로 보는 시간. 원어민 교사가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계남고 조성일(1학년)군은 “영어로 진행되어서 듣는 실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재미있다. 지난 번 수업 때는 실험을 미처 끝내지 못했고 실험결과를 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 시간을 빼면 수업 시간은 매우 흥미진진하다”고 전했다. 김성규 교사는 “저희는 창의적 수업, 프로젝트 연구, 현장체험학습, 영재캠프 등 일반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작년보다 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1년 간 교과활동만 해도 100시간, 비교과 활동 40시간 등 총 140시간으로 이뤄진다. 창의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일주일에 4시간씩 집중 탐구하는 것. 영어로 진행되는 과학수업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주어 폭넓고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다. “영재수업은 교사가 주도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스스로 과학탐구활동을 하게끔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거죠. 그래서 하루 4시간도 모자랍니다.” 프로젝트 연구 활동은 교육 기간 동안 연구할 프로젝트를 정해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낸다. 결과물은 수업 종료 후 발표대회를 개최해서 결과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과학축전과 GIST(광주 과학기술원) 탐방 등 다양한 현장체험도 했다. 올해 이 학교 영재학급에서는 제31회 전국학생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정명고 2학년 박현규 학생이 특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2009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중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에 정명고 2학년 오대양 학생과 함께 소명여고 등에서도 다수의 학생이 출전한다. 오는 8월에는 오사카과학축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과학체험 부스를 만들어 미래의 영재아를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정명고 과학영재학급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jmgifted #부곡중학교 부설 지역공동 영재학급 속진수업 통해 깊이 있는 기반교육 실시 “거품이 회전하면서 토네이도를 만들고 있어!”. “아냐, 물이 도니까 돌고 있어.”. “토네이도를 보면 가운데 눈이 뚫려 있다. 그것 아니?” 부천 부곡중학교 영재학급(담당 김정혜 과학부장)의 수업시간이다. 학생들은 장난감에서 과학 원리를 찾고 있다. 김준학, 장진우, 문건웅, 박웅일 학생이 모인 빅토리 모둠은 원심력과 관성, 구심력, 회전력이 없으면 갖고 있는 장난감 속 거품은 회전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과학지식을 총 동원해서 자기만의 방식에 근거한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기만 하다. “부곡중학교 영재학급은 학생 계발활동과 방과 후 학교, 과학 동아리를 연계해서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정혜 과학부장은 말한다. 방과 후 학교 속진수업을 통해 과학올림피아드에 응시, 입상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기반교육을 실시 중이다. 수학과 과학 교과 영역별로 주중 하루 방과 후에 2시간씩 운영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출발했다. 학생들은 부천중학교와 부곡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20명씩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꽤 까다롭다. 먼저 학교장 추천에 의한 서류 심사와 전국단위 시험인 영재성검사, 학문적성검사, 구술 및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선발 학생들은 수학, 과학, 영어, 발명 분야에서 이론 교육과 함께 실험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경기과학고등학교와 여주 세종 천문대를 견학하는 등의 체험활동과 프로젝트 활동을 총 140시간 동안 이수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우 적극적이다. 선생님이 질문하면 어떤 대답이든 척척 한다. “창의력 수학을 배워보고 싶어서 왔어요. 고등학교 진학 점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새로운 수를 나열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무척 재미있었어요. 창의력을 요구하는 수학 문제는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1학년 김준학 학생의 말이다. 이 학교 영재학급에는 현재까지 160명이 입학해서 159명이 이수할 만큼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개척정신이 강한 아이들이 많이 오죠. 대부분 교과서 외의 실험을 하고 프로젝트를 정한 2인 1연구 활동으로 실험과 사고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영재수업은 창의력 성장에 많이 도움이 되죠. 실제로 지능이 발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영재학급을 운영하면 창의적인 영재를 조기 발굴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이 학교 영재교육의 키포인트다. 평준화 교육을 보완한 수월성 교육의 실시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2명, 경기과학교 3명, 경기북과학교 1명을 합격시키는 등 우수한 실적을 얻었다. 부곡중학교의 특별한 점은 영재학급과는 별도로 과학 동아리 ‘카오스’를 운영한다는 사실이다. “과학과 수학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이공계로 진로를 결정하게 해서 미래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도하고 있지요. 목적이 뚜렷한 과학동아리랍니다.” 카오스는 2008년 제8회 한국천문올림피아드와 제11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제2회 한국환경올림피아드, 제6회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제16회 한국학생탐구올림픽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움말 경기도교육청, 정명고등학교 김성규 교사, 부곡중학교 김정혜 교사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질문과 발문 엄마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은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삶과 경험을 통해 사물과 현상에 대한 선개념이 형성된다. 글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는 책과 경험을 통해 선개념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간다. 삶과 관련된 선개념(오개념)으로부터 출발한 아이들은 질문하기 시작한다. ‘왜’ 라는 질문을 시작하면서부터 탐구의 주체가 되어가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접하게 된다. 이때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다르게 생각하라, 질문하라.’ 그 중 ‘질문하라’는 새로운 발견의 씨앗이 되고 아이들의 호기심이 잠재력 계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가정과 어른들이 아이들의 질문을 소중히 여겨준다면 아이들의 창의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모들의 강박 관념 중 하나가 아이의 모든 질문에 반드시 대답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부모는 신이 아니고 당연히 모든 것을 설명해줄 수도 없다. 어쩌면 아이도 정답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질문에 공감해주길 바랄 수도 있다. 어렵고 당황스런 질문을 받았을 경우 같이 해결을 모색하는 것과 얼버무리거나 ‘쓸데없는 생각’으로 치부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 차이는 어쩌면 미래의 아인슈타인을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일 수도 있다. “왜 밤이 오지요?”, “왜 1+1=2야?” 같은 단순한 질문부터 “죽는다는 게 뭐야?”같은 철학적인 질문까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을 할 것인가? “원래 그래”, “몰라도 돼”, “크면 학교에서 배울 거야”가 아닌 “글쎄, 왜 그럴까? 우리 같이 왜 그런지 찾아볼까?”와 “○○가 알아내서 가르쳐 줄래”와 같은 아이의 호기심이 꺼지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 말들이 창의성을 키우는 해답이다.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능력은 문제 발견 능력이다. 문제의 발견은 작은 호기심과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당연히 받아들였던 사실에 대한 작은 의문이 새로운 발견이나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예가 무수히 존재한다. ‘내가 만일 빛의 속도로 달려간다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우주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와 같은 물음들을 오래 간직하고 그 해답에 도전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