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속독으로 가속학습, 같은 시간에 더 많이 공부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게 유용한 정보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 수능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남들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독 기술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치동 은마상가 편의동 2층에 있는 ‘속독의신 더브레인랩’ 남선우 원장을 만나 속독 훈련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전문적인 훈련받으면 단기간에 10배 이상 속독 가능해일반적으로 속독이란 평상시보다 빠르게 독서할 수 있는 기술로, 1분에 2,100자 이상의 문자를 읽고 이해했을 때부터 속독이라고 칭한다. 보통의 성인이 독서를 할 때 평균 500~800자 의 속도로 읽으므로 1분에 2,100자 이상으로 읽는다는 것은 평소보다 3~4배 이상의 빠르기로 독서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적으로 낮은 단계의 자연 속독이 가능하지만, 1주일 ~1개월의 짧은 기간 안에 10배 이상의 실용적인 속독을 하려면 반드시 전문가의 특수한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속독학원은 다 같아 보이지만 학원마다 훈련 방식이 다양하다. 남 원장은 “어디서 누구에게 속독을 배우느냐에 따라 목표나 결과에서는 많은 차이가 난다. 1년을 배워도 5배 이하의 스피드를 내는가 하면 어떤 곳은 3시간만 배워도 5배 이상의 스피드를 낼 수 있으므로 나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속독을 훈련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남 원장은 “속독을 통해 가속학습(빠르게 공부하는 것)으로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고, 수능·토익·토플 등의 각종 시험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다. 또 단순한 정독을 뛰어넘는 독서능력을 기를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많은 종류의 독서를 할 수 있다. 특히 몰입된 상태에서 직관의 잠재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성적, 창조 활동 등에 뛰어난 성과를 올리게 되고, 잠재된 두뇌능력까지 계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한된 시간에 긴 지문 읽는 수능에 크게 도움 돼속독을 위해서는 먼저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 남 원장은 “‘10배 빨리 읽는다’는 것은 ‘10배 집중력이 높아졌다’, 즉 몰입했다는 의미이다. 타이거 우즈도 메디테이션 코치를 둘 정도로 학생, 운동선수 등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이들에게 집중력과 몰입은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속독의신 더브레인랩’에서는 ‘학습명상’을 통해 몰입을 유도한다. ‘학습명상’이란 명상시스템과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적 요소를 프로그래밍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는 신념, 비전, 의지, 집중, 동기부여 등을 마음에 저장하는 신기술로, 남 원장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남 원장은 “속독으로 수능 전체 지문(숲)을 보고 문제(나무)를 볼 수 있으므로 언어, 외국어 영역에서 점수 차가 날 수밖에 없다. 수리 영역도 속독으로 3천여 권의 독서를 해온 학생이라면 문장제 형태의 어려운 수학 문제도 쉽고 정확히 풀어낸다. 사탐·과탐 영역 또한 이해와 기억력을 기반으로 하는 과목이므로 속독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초등~고등 대상 최상위 0.1%의 비밀 두뇌 초월 프로젝트 진행수업은 단기반과 정규반으로 진행된다. 단기반은 3시간 1회 특별 수업으로, ‘속독의신 더브레인랩’의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독서능력을 5배~10배까지 확장시키는 공개 참관 수업이다. 정규반은 ‘속독의신 더브레인랩’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1개월 코스, 3개월 코스, 1주일 완성 특별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초등~고등 대상으로는 최상위 0.1% 의대생들의 비밀 두뇌 초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대학생· 성인은 정신 수양에 필요한 명상과 몰입, 독서능력을 계발한다. 또한 CEO 및 경영자, 임용고 시 등 각종 시험을 앞둔 이들 등 목표에 따라 맞춤 속독훈련도 진행한다.남 원장은 “상위 0.1%의 학생들은 1분에 2,000자를 읽는다. 이런 스피드로 읽으면서 이해도도 80% 이상이다. 일반 학생은 1분에 600자를 읽고, 이해도는 60% 수준이다. ‘속독의신 더브레인랩’의 속독 훈련은 평범한 학생을 상위 0.1% 학생 수준으로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문의 02-561-5587, www.속독의신.com 2019-05-09
- 강남서초 주요 중학교 교과별 평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중학교에서 국영수사과 주요 교과군 가운데 최소 1과목은 객관식 시험을 보지 않고 수행평가나 서·논술형 문항만으로 평가하는 계획 등을 담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2기 수업·평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1과목 이상에서 객관식 평가가 사라지고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의 비중이 50% 이상 확대 추진된다는 뉴스에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실제로 학교에서 교과별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했다. 지난 4월 30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각 학교의 교과별 평가계획을 통해 강남서초 지역 주요 중학교들의 교과별 평가현황을 조사해봤다.참고자료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학교별 교과평가 계획서(2019년 4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중등 「나눔·성장 교실혁명 프로젝트」교육청, 지필평가 점진적 축소 방침서울특별시 교육청은 2019학년도에 서·논술형 평가, 과정중심 수행평가를 50%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결과 중심 총괄평가(지필평가)는 점진적으로 축소하도록 했다. 또한 중학교 대상으로 5개 교과군에서 학기당 1과목 이상 지필고사의 선다형 문항을 폐지하고, 수행평가, 서·논술형 평가 또는 수행평가+서·논술형 평가만으로 성적을 산출하도록 했다.5개 교과군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도덕 포함), 과학(기술·가정, 정보 포함)이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발표 후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기술가정, 정보 등의 과목을 중심으로 선다형 문항이 폐지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서술형 평가란 사실을 기반으로 주어진 내용을 작성하는 평가이다. 답안을 작성하는 데 있어 조직력이나 표현력이 크게 요구되지 않고, 채점할 때 어느 정도 객관적인 정답(모범답안)이 존재한다. 논술형 평가는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평가이다. 창의성, 문제해결력, 비판력, 통합력, 정보 수집 및 분석력 등의 고등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에 적합하다. 서술형 평가의 경우 단답형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도록 했으며, 수행평가에서도 교과별 특징에 따라 서·논술형 평가를 적용한 수행평가의 실시를 권장했다.선다형 문항 평가 없이 수행+서논술형으로만 평가하는 과목 있어지난 4월 30일 ‘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각 학교의 교과별 평가계획이 올라왔고, 이를 바탕으로 강남서초 주요 중학교들의 교과별 평가현황을 조사해 정리했다. 조사 대상은 각 학교의 2학년 1학기 평가방법이며, 강남구와 서초구의 주요 중학교 9곳을 정리했다. 학교의 주소지는 편의상 지번 주소로 표기했고, 평가방법은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의 명칭을 사용했다.조사한 9곳의 중학교는 경원중, 단대부중, 대청중, 서운중, 서일중, 숙명여중, 역삼중, 진선여중, 휘문중이다. 대청중의 역사, 휘문중의 사회와 역사를 제외하면 9곳 학교 대부분 국어, 영어, 수학, 역사, 과학 과목의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로 평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다.단대부중과 진선여중은 국어 과목에서 지필고사의 선다형 문항 없이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로만 평가한다. 단대부중은 수행평가 100%로, 진선여중은 서논술형 70%와 수행평가 30%로 평가한다.대청중은 영어 과목에서 지필고사의 선다형 문항 없이 수행평가 80%와 서술형 평가 20%로만 평가한다. 서일중은 역사 과목에서 지필고사의 선다형 문항 없이 수행평가 70%와 논술형 평가 30%로 평가한다.경원중학교경원중(서초구 잠원동, 표1 참조)은 국어, 수학, 과학, 역사, 영어 모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본다. 중간고사는 객관·단답형 평가와 서논술형 평가가 함께 이루어지고, 기말고사의 경우 국어, 과학, 영어는 객관·단답형 평가만 이루어진다. 도덕은 기말고사 20%(객관·단답형), 수행평가 80%로 평가하고, 기술·가정은 수행평가 100%로 진행된다.주요 과목의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의 비율은 국어 52.5%, 수학 50%, 과학 50.2%, 역사 50.6%, 영어 63%로, 모두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표1> 2019학년도 경원중 2학년 1학기 교과별 평가과목지필평가수행평가수행평가 + 서·논술형 비율(%)중간고사기말고사객관·단답형서논술형객관·단답형서논술형국어22.5%2.5%25%-50%52.5%25%25%수학20%20%30%10%20%50%40%40%과학19.8%10.2%30%-40%50.2%30%30%역사22.75%9.75%26.65%5.85%35%50.6%32.5%32.5%영어17%3%20%-60%63%20%20%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단대부중(강남구 대치동, 표2 참조)은 국어를 수행평가 100%로 평가하는 점이 눈에 띈다. 국어 외 주요 과목인 역사, 수학, 과학, 영어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본다. 도덕은 중간고사 40%(선택형 38%, 서논술형 2%), 기말고사 40%(선택형 40%), 수행평가 20%로 평가하고, 기술·가정은 중간고사 25%(선택형), 기말고사 25%(선택형), 수행평가 50%로 평가한다.주요 과목의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의 비율은 국어 100%, 역사 51%, 수학 50%, 과학 52%, 영어 51%로, 모두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표2> 2019학년도 단대부중 2학년 1학기 교과별 평가과목지필평가수행평가수행평가 + 서·논술형 비율(%)중간고사기말고사선택형서논술형선택형서논술형국어----100%100%--역사24.5%10.5%24.5%10.5%30%51%35%35%수학20%20%30%10%20%50%40%40%과학24%6%24%6%40%52%30%30%영어21%14%28%7%30%51%35%35%대청중학교대청중(강남구 대치동, 표3 참조)은 영어를 중간고사에서 평가하지 않으며, 기말고사 서술형 20%와 수행평가 80%로 평가하는 점이 눈에 띈다. 국어, 역사, 수학, 과학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본다. 도덕은 기말고사 60%(선택형 48%, 서논술형 12%)와 수행평가 40%로 평가하고, 정보는 기말고사 30%(선택형)와 수행평가 70%로 평가한다.주요 과목의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의 비율은 국어 51%, 역사 24%, 수학 51%, 과학 52%, 영어 100%로, 역사를 제외하고 모두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표3> 2019학년도 대청중 2학년 1학기 교과별 평가과목지필고사수행평가수행평가 + 서·논술형 비율(%)1차지필평가2차지필평가선택형서논술형선택형서논술형국어21%14%28%7%30%51%35%35%역사36%4%40%10%10%24%40%50%수학21%14%28%7%30%51%35%35%과학24%6%24%6%40%52%30%30%영어---서술형 20%80%100%-20%서운중학교서운중(서초구 서초동, 표4 참조)은 국어, 수학, 과학, 역사, 영어 모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본다. 기말고사에서 선택형으로만 평가하는 역사 외에는 선택형과 서술·논술형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도덕은 중간고사 25%(선택형), 기말고사 25%(선택형), 수행평가 50%로 평가하며, 정보는 기말고사 80%(선택형 48%, 서술·논술형 32%)와 수행평가 20%로 평가한다. 주요 과목의 수행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의 비율은 국어 51%, 수학 50.8%, 과학 52% 2019-05-09
-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다닌 고등학교 괜찮을까?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밀리테리 보딩스쿨인 New York Military Academy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그의 저서 The Art of the Deal를 보며, 마치 군대를 이끄는 사령관의 머리속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는 밀리테리 보딩스쿨에서 유소년기를 보낸 영향으로 보인다. 밀리테리 보딩스쿨은 미국 내에 약 25개가 존재한다. 입학은 학교마다 다르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가능한 학교도 있다. 졸업 후에는 약 90%이상의 학생들이 일반 대학교에 진학한다. 최근 필자가 8학년에 입학시킨 학생이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에 합격한 것처럼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명문대학에 진학한다.밀리테리 스쿨은 일반학교와 비교해 무엇이 다를까? 미국 현지 학생들과 빠르게 어울리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밀리테리 보딩스쿨의 가장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미국 고등학교들은 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어울리기 어려운 속사정이 있다. 이는 말레이시아 학생이 용인외대부고에 온다면 한국인 학생들과 어느정도 어울릴 수 있는지를 연상해보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많은 보딩스쿨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미국 학생들보다 한국인 또는 인터네셔널 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밀리테리 보딩스쿨은 다르다.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들 모두 100% 기숙하고 있으며, 엄격한 교내 규율아래 학생들은 서로 간의 계급을 통해 인종을 뛰어넘는다. 또한 조기에 다른 학생들을 통솔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기도 한다. 공부와는 상관없이 학교생활 기간동안 학생은 여러가지 상도 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은 미국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며, 학업에도 서서히 관심을 갖는 조용한 변화를 갖는다. 물론 이 독특한 교육시스템이 모든 학생들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또 고등학교 전체기간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아이비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저학년 밀리테리 보딩스쿨 유학을 권하며 9학년 이상으로 유학을 갈 경우에는 권하지 않는다. 매일 1시간의 군사훈련과 체력훈련이 학생에게 학업저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밀리테리 스쿨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자녀가 어느 기간 동안 얼마나 필요한지 전문가와 상의해볼 것을 권장한다.임준희원장엘유학원문의 02-557-6741 2019-05-09
- 미국 대학 입시, AP/IB의 선택 미국 명문대학을 꿈꾸는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AP와 IB는 불가피한 논쟁거리 중 하나이다. 국제적으로 IB를 더 선호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AP 커리큘럼을 채택한 학교는 14,000여 개로 1,000여 개에 불과한 IB학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우월성을 논하기보다 학생 개인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선택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IB : IB는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작문과 분석적 사고를 강조한다. IB 디플로마 과정은 넓은 범위의 고급과정 이수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학생의 전반적인 학문적 강점을 증명할 수 있다. IB 과정은 2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과목에 대한 다양한 사고와 깊이 있는 학문적 이해가 가능한 반면, 관심분야에 맞추어 다양한 과정을 선택하기에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IB는 광범위한 학문적 이해 능력이 뛰어나고, 끈기가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다.AP : 1년 단위로 진행되는 AP 수업은 IB에 비해 과목 선택이 자유롭고 학생의 지적 목표에 맞추어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작문(Writing)은 그 동안 AP의 약점으로 여겨져 왔는데, 최근 이를 보완하기 위해 AP Capstone 과정이 도입되었고, 수업은 AP 세미나와 AP 리서치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학점을 인정할 때 AP와 IB 교과목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지만, AP 과정을 IB에 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AP 프로그램은 지적 유연성과 독립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유리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수업이 진행되므로 과목 단위의 깊고 빠른 이해 능력이 요구된다. 미국 대학입시에서는 AP/IB를 떠나 학업적 성취와 학생만의 특성이 나타나는 프로필이 매우 중요하다. 대학은 과외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추구하는 지원자를 선호하는데, 이는 점수를 위한 것이 아닌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경험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커리큘럼 선택만큼 중요한 것은 주어진 기회를 자신에게 맞추어 활용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리서치페이퍼에만 의존하기보다, 학교 수업에 해당하는 AP Research나 IB Extended Essay를 통해 활동뿐 아니라 교과과정의 결과로 관심분야 및 연구 주제가 돋보이게 할 방법을 찾도록 하자.알렉스 민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9-05-09
- 중학교 영어내신 평가의 변화와 영어 글쓰기 학습법 올해 변화된 중학교 영어평가의 특징을 보면서 영어 글쓰기 훈련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변화의 특징은 수행평가 비중이 50~60%까지 증가하고 중간고사 비중이 20~25%, 기말고사 비중이 20~25%로 축소되었다. 수행평가 확대, 이른바 ‘과정중심의 평가’의 확대이다. 과거의 중간고사 비중 40~45%, 기말고사 비중 40~45%, 수행평가 10~20%와는 확연히 달라진 비율이다.수행평가의 방식도 영어말하기, 영어쓰기, 모둠별 공동산출 과제물을 그래프, 도표, 파이챠트 등으로 나타낸 후, 모둠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시각에서 분석해 영어발표문을 작성하고 학급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영어쓰기의 강화, 학생 참여수업, 모둠 공동산출물을 이용한 평가를 통한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과 역량강화를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내신에서 영어쓰기 평가 강화의 소식에 학부모들의 마음은 무거워질 수도 있다.오늘은 영어쓰기를 쉽게 접근하고, 동시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까지 정복하는 효과를 거둘 학습방법을 알아보겠다. 첫째, 중학교 영어교과서는 각 과마다 두 개의 핵심문법을 가르치는 대표문장들이 있다. 이 문장들을 영어쓰기 훈련용으로 활용해 영어문형과 문법, 틀리기 쉬운 기본 표현들을 학습한다. 둘째, 영자신문 기사를 쉬운 것부터 읽고, 읽은 기사관련 주제로 Guided Writing 방식으로 글을 써 보면, 초보자도 영어글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고급레벨로 도약하길 희망하는 학습자는 기사에 나온 고급어휘를 영어에세이에 활용할 수 있다.문법공부와 서술형 대비 문장쓰기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집에서 매일 서술형 문장의 작문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영자신문 기사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분류해, 레벨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영어에세이 쓰기 경험이 부족한 학생은 Guided Writing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초급부터 토플 Writing Test 레벨까지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쓰기 실력향상은 학생의 영어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다양하고 꾸준한 영어기사 읽기와 영어 글쓰기는 학습자의 ‘지식정보 처리역량,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 유지, 자기주도적 영어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자기관리역량’ 강화의 효과가 있다.클라라원장클라라인터내셔널아카데미문의 010-7708-7500 2019-05-09
- 국제학교 학생들의 입시 방향성 최근 많은 학생들이 국립 및 사립 등 일반 초·중학교를 다니다 서울, 경기, 인천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늘어난 국제학교를 입학하기 시작한다. 국제학생 수 증가의 원인은 무엇일까? 다양한 견해 속에서 입시에 치우친 국내 학교의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대에 따른 영어 구사력의 중요성이 대표적이겠다.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스카이 캐슬> 드라마에서도 고액의 입시 코디네이터의 등장, 시험지 유출 등 점수와 등수에 연연하는 과열된 교육열이 재현되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제학교를 선택하고 있지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시스템 이해 및 입시에 관련된 정보는 부족하기만 하다.3년 전, 제주도에 위치한 IB program (영국 고등과정)이 운영되는 국제학교 학생이 필자를 찾아왔다. 입시 직전 영국대학 지원서인 UCAS application 작성에 대한 가이드를 받기 위함이었다. 5개의 영국대학교 지원이 가능하지만 학생이 학교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해 안정된 입시 결과를 위해 미국대학교와 HKUST와 같은 홍콩대학교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홍콩대학교는 IB Diploma로 입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입시 방법이 다른 미국대학교(New York University 같은 학교를 제외)는 대부분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 또는 ACT 시험성적을 GPA와 별도로 요구한다.이 외에도 교내외 활동을 통한 성장, 전공에 대한 관심도, 리더쉽을 보여주는 다양한 에세이 주제가 존재한다. 여름부터 준비해 학생은 10월에 SAT 시험을 응시하고 11월 SAT Subject Tests를 본인이 IB Diploma 과정 안에서 HL(High Level)로 채택하고 있던 세 과목 중 Mathematics와 Chemistry를 선택해 응시하였다. 그 외, IB Diploma에서 요구하는 Extended Essay(4,000자 Indepen dent Research)를 통해 본인의 전공 관심사를 표현하였고, CAS(Creativity, Activity, Service) Project을 통해 Activity에 의한 성장 경험을 에세이로 표현해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얻어냈다.입시에 대한 폭 넓은 대학교 선택과 다양한 방향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본인이 진학하고 있는 국제학교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꾸준한 대학교에 대한 리서치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기 바란다.박지혜컨설턴트브릭스학원문의 02-3444-986www.brixacademy.com 2019-05-09
- 한국 수학을 잘 하면, 미국 수학도 잘할까? 자녀를 국제학교(외국인학교)에 진학시키거나 해외 유학을 보내려고 준비 중인 학부모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는 ‘수학 선행을 어느 정도 시켜야 하는가’이다. 주변 학생들의 수학 학습량이나 선행 속도에 위기감을 느끼고, 무작정 한국 수학 학원에 보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수학을 선행했다고 해서 미국 수학의 선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27년 경력의 미국 수학 전문가 존 김 원장을 만나 효과적인 미국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보았다.미국 수학≠한국 수학“미국 수학과 한국 수학은 접근하는 철학부터 다릅니다.” 존 김 원장의 말이다. 그는 “한국 수학이 ‘정교한 암기’를 베이스로 한다면 미국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활용’에서 출발합니다.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작정 한국 수학 공부만 열심히 한다면 미국 수학과 맞닥뜨렸을 때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설명한다.한국식 수학 학습에 익숙한 경우라면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외운 공식들을 떠올리며 유형을 분석하고 적합한 공식을 적용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미국식 수학 학습에 익숙한 경우라면 배운 적이 없는 문제를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한다. 존 김 원장은 “학부모 상담 시 답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식 교재로 특정 학년 몇 단계까지 공부를 했는데, 이게 미국 수학으로 몇 학년 과정까지 학습한 것과 같은지를 묻거든요.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수학에서는 학년에 맞는 공식이나 단원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수업 중 계산기 허용된 미국 수학 현재 미국 대부분의 초중고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근의 공식도 외울 필요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명문 고등학교에서는 여전히 계산기를 거의 쓰지 않는다. 미국식 수학에서 필요한 것은 공식 암기가 아니라 개념들 사이의 연결과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다. 학년별 정해진 단계에 따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수준에 따라 그에 맞는 풀이법을 찾으며 학습한다.‘쿨김 아카데미’에서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각기 다른 학년인 5,6,7학년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풀 수 있고, 심지어 5학년 학생의 사고가 6,7학년 학생들의 아이디어 보다 뛰어나 해당 문제풀이를 리드해 나갈 수도 있다. 당연히 학생주도의 토론식 수업이 진행된다. 강사는 그 곁에서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풀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다.미국 수학과 한국 수학의 효과적 매칭 ‘쿨김아카데미’에서 한국 수학을 활용한 미국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존 김 원장은 27년 동안 강의한 베테랑 수학강사다. 미국 현지 학원과 사립학교에서 수학을 강의한 경험도 있고, 수학 교재를 집필했던 경험도 있다. 유태인 학교에서 강의하며 토론식 수업의 장점도 습득했다. 그래서 그는 수업시간에 다양한 미국 교과서와 SAT 교재를 함께 사용한다. 한국과 미국의 수학 개념이 어떻게 다른지, 미국 수학에서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빼도 되는 부분과 심화 학습을 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학생 스스로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수업한다. ‘쿨김 아카데미’에서 수학 강의를 듣는 경우, TLCI를 통해 해당 학년 미국 교과 학점 이수도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방학 기간을 이용해 수학 추가 학점을 이수하거나, 국내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미적분학 학점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문의 010-3653-2511, https://ghimsmath.blog.me 2019-05-09
- 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개포고등학교 개포고등학교(교장 이관배, 교감 안상철)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대입 진학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학교이다.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별 입시설명회와 면접 캠프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진로진학교육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포고등학교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3.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재학생 서·연·고 합격자 32명, 그중 의치대 합격자 10명 등 우수학과 진학 비율 높아개포고등학교(이하 개포고)의 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졸업생 미포함)를 보면 4년제 대학 전체 합격자 수는 137명(수시 93명, 정시 44명)이다. 전체 합격자 중 ‘인 서울’ 대학 합격자 수는 83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61%가 ‘인 서울’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4년제 대학 전체 합격자의 수시, 정시 비율을 보면 수시 68%와 정시 32%의 진학 성과를 올렸다.개포고의 주요 대학 진학 성과를 보면, 서울대 9명(수시 6명, 정시 3명), 연세대 12명(수시 10명, 정시 2명) 고려대 11명(수시 10명, 정시 1명)으로 총 32명이 서·연·고에 진학했다. 특히 서·연·고 진학실적 중 의치대 합격자가 10명(의대 5명, 치대 5명), 경제경영 6명 등 우수학과 진학 비율이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개포고의 의·치대 진학실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의대 7명(수시 5명, 정시 2명), 치대 6명(수시 5명, 정시 1명)이 합격했으며, 의대 진학 대학은 서울대, 연대, 고대, 인하대, 가톨릭대, 경희대이고, 치대는 서울대, 연대, 경희대로 진학했다. 개포고에서 취합, 발표한 2019학년도 진학실적에 졸업생은 포함하지 않은 재학생들만의 실적으로 학교 규모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 통한 교사 연구, 맞춤 진학컨설팅 … 꾸준한 진학성과의 밑바탕개포고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초에 진학 희망 사항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기반으로 수요에 따라 희망 대학별로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교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맞춤 설명회여서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또한 멘토와 함께 하는 면접 캠프를 운영해 대학별 면접 대비를 위한 집중적인 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멘토의 재능 기부로 면접 캠프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며, 고3 담임의 대학별 맞춤식 지도도 병행한다. 면접 준비 학교는 학생부교과 면접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누어 유형별, 대학별 맞춤식 면접 캠프로 진행한다. 수능 전, 후로 대학별로 1~3회에 걸쳐 캠프를 실시한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현재 학업성취 결과를 파악하고, 대학별 맞춤식 면접 캠프를 통해 학문 탐구의 기반이 되는 역량을 증진할 수 있어서 대입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개포고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활동을 돕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다양하다. 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활동을 연구하고 전 교사가 연구 결과를 나눈다. 그중 하나로 3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담임교사 진학컨설팅’이 있다. 공립학교의 특성상 순환 근무를 하게 되고 입시 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니, 공부하며 진학지도를 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진로희망 상담, 대입 전형 탐색 및 학생부종합전형,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실기(특기) 전형 등 3학년 학생 진로진학상담에 대해 준비하고, 때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학년맞춤 교육과정, 개인맞춤 진로 프로젝트 운영…진로설계 & 역량개발 도와개포고의 진로진학 교육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학년별로 구분되어 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년별 진로발달에 따라 학년맞춤 로드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년부 주관의 특화 프로그램 및 진로대회를 실시한다.1학년 대상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탐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로 포트폴리오 활동으로 자신의 진로설계를 구체화하고, 진로활동을 관리한다. 희망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부터 진학설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비전 캠프가 제공된다. 1년간 개인별 진로검사, 진로체험, 진로탐구 등을 통해 수집한 진로 및 진학 관련 자료의 결과물은 1학년부 주관의 12월 진로포트폴리오 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활동을 관리한다.2학년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는 단계다. 1학년 때의 진로설계에 따라 포트폴리오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등의 활동을 하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진행된다. 그 마무리로 12월에 2학년부 주관의 진학역량 경진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학설계를 재점검하고 부족한 진로, 진학을 체크해 대입 전형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는다.3학년은 결실의 단계로 대학 진학 이후의 비전까지 생각해 진로를 디자인한다. 3월 진로 로드맵 대회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5월 진로 독서 테마 체험 발표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비전을 선포한다. 1~2학년 동안 진로를 만나고 체험하고, 탐구하고, 나누었다면 3학년은 그 모든 내용을 진학 준비와 연계한다. 이러한 개포고의 학년맞춤 로드맵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것이다.이와 더불어 개인맞춤 진로학습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학생 선택에 의해 진행되는 ‘만남-체험-탐구-나눔’ 4단계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진행되는 구조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맞춤형 탐색활동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개발역량을 육성하도록 돕는다.학생들의 학력, 희망 진로 및 계열 고려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 편성개포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학교지정 교과 및 표1, 표2)은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준수하면서 학교 실정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된다. 또한 학생들의 학력(성적), 희망 진로 및 계열, 성별을 고려하고, 학생들의 선택 희망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개포고 안효익 교사(교무기획부장)는 “특정 학생들만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전체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 수능 출제과목은 모든 학생이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고, 본교 재직 교사의 전공과 인원을 고려해서 내실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개포고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4단위), 수학Ⅰ(4단위), 영어Ⅰ(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2학기 : 독서(4단위), 수학Ⅱ(4단위), 영어Ⅱ(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3학년-1학기 : 영어독해와 작문(4단위), 스포츠생활(2단위), 논술(1단위)-2학기 : 심화영어독해Ⅰ(5단위), 스포츠생활(2단위), 논술(3단위)▒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개포고 선택 교과▶ 2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유형세부교과목2학년1학기2학기2학년선택기초국어진로고전 읽기2(택1)2(택1)수학진로기하영어진로영어권 문화탐구사회일반세계지리9(택3)9(택3)일반세계사일반경제일반정치와 법일반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체육·예술예술진로음악연주2(택1)2(택1)진로미술 감상과 비평생활&mi 2019-05-09
- 잠원동 맛집 ‘최고의 한우 명우’ 불현듯 고기가 당길 때가 있다. 그것도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라면 금상첨화일 테지만 한우의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선뜻 나서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런데 잠원동 맛집 ‘최고의 한우 명우’에서는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소문 확인(?)차 그곳을 찾아가봤다.유통회사 ‘명우’가 운영하는 고기집신사역 5번 출구로 나와 잠원동 쪽으로 걷다보면 길가에 위치한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최고의 한우 명우’가 보인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100여 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중앙의 커다란 홀을 중심으로 맞은편에는 주방이, 왼쪽으로는 최고 한우 토종 명우라 지칭한 4개의 룸이 설치돼 있다. 룸은 12인용 세 개와 16인용 한 개인데 방 사이의 칸막이를 떼어내면 6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가장 큰 관심사인 가격표를 훑어보니 한우 꽃등심과 특 안심이 1인분(150g)에 28,000원, 생등심(150g)은 21,000원, 차돌박이(150g)는 19,000원 그리고 한우 육사시미(120g)는 23,000원이다.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깔끔한 시설에 이 정도 가격으로 양질의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리 흔치 않을 듯싶다.최고의 신선도, 검붉은 색 ‘육사시미’그 이유는 ‘최고의 한우 명우’는 한우 전문 유통회사 ‘(주)명우’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정종태 대표는 전국 한우 산지를 찾아다니며 최고급 한우를 선별, 수도권의 농,축협과 대형식당, 마장동, 가락동축산물 시장에 한우를 공급하는 한우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는 5년 전 이곳에 ‘최고의 한우 명우’를 오픈했다. 정 대표는 “고기의 신선도는 육사시미의 색깔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저희 집 사시미는 검붉은 색으로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한다. 꽃등심을 주문하니 발갛게 달궈진 참숯과 특수 제작한 불판이 등장한다. 이어 상치샐러드와 파절이, 시래기 찜, 양파절임, 동치미, 마늘, 쌈장 등이 차려진다. 직원이 잘라준 고기 한 점을 소금에 찍어 맛을 보니 “역시 한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직장인들 위한 점심 특선 메뉴모든 반찬과 소스는 매일 아침 4명의 셰프가 직접 만든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간장과 된장을 넣고 쪄낸 시래기 찜이 일품이다. 연하면서도 고소해 자꾸만 손이 간다. 아울러 이곳의 강점은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최고급 식재료만을 고집한다는 것. 강원도 양구에서 공수해온 시래기, 쌀은 경기미, 식초는 경북 산청산 감식초, 소금은 3년 이상 묵은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현재 20,000원 짜리 ‘한우 참숯 옛날 불고기’를 13,000원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단품 메뉴 또한 다양하다. 한우육회비빔밥, 한우국밥, 한우차돌된장, 갈비탕, 함흥냉면 등이며 가격은 7,000~9,000원 선. 또 포장을 해가면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오피스 밀집지역인 신사역 인근 주민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75 (잠원동14-16) 1층영업시간: 24시간,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15-3492 2019-05-09
-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가끔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휴양을 만끽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는 여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항공권과 숙박만 미리 결정하는 최소한의 여행계획으로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 베트남 ‘다낭’에서 느긋한 4월의 여름을 미리 즐겨봤다.편리한 그랩카(Grab Car), 여행비 부담 없는 저렴한 물가인천 국제공항에서 다낭까지 비행기로 4시간 반,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여행하기 편안한 시간대의 항공권도 왕복 30만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여행을 갈 때 여행비용은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 공항에 도착하면 달러를 베트남 화폐인 ‘동’으로 환전하면 된다. 100달러가 230만동 정도이다. 공항에서는 100달러 정도만 환전하고 더 필요한 경우 다낭 시내 환전소(금은방)를 이용하면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달러는 소액권보다는 100달러 지폐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재래시장이나 야시장처럼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있고, 택시비를 지불할 때도 현금 지불이 일반적이라 미리 잔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서는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기는 불편하고, 택시비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도 안 돼 주로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회사에서 운영하는 미터요금 택시도 있지만 그랩(Grab) 어플을 이용해 콜택시 개념의 그랩카(Grab Car)를 호출하면 편리하다. 그랩카는 워낙 많아서 다낭 어디에서든 호출하면 2~3분 이내에 도착하고 미리 입력한 목적지에 따라 요금이 정해지므로 바가지요금에 대한 걱정도 전혀 없다. 혼자 이용한다면 오토바이인 그랩바이크를 불러도 되지만 아무래도 차보다는 위험해 보인다. 보다 편안한 관광이 목적이거나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운전기사가 함께 오는 렌트카를 이용해도 된다. 쌀, 과일, 생선 등 식재료와 자원이 풍부하고 인력이 많다 보니 물가는 상당히 저렴하다.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일출이 아름다운 ‘미케 비치’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다낭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변 휴양도시이기도 하다. 1858년 베트남과 프랑스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점령했던 도시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5대 도시 중 하나였다.다낭 시내에서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미케 비치’는 베트남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20킬로미터에 이르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해변의 공원과 산책길에는 야자수가 멋지게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197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에는 미군의 휴양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와 미국의 흔적 때문인지, 외국인 휴양객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서 서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미케 비치는 해변의 규모에 비해 개발은 아직 덜 되어서 한적한 편이었고, 최근 개발이 한창이라 호텔이나 리조트 등 공사 중인 건축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다낭의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여행기간이었던 4월 하순은 확실하게 건기로 접어들어 비는 한 번도 내리지 않았고 기온은 25도~34도 정도였다. 우리나라의 7~8월 여름 날씨와 비슷했다.새벽 5시쯤 되면 해변으로 모여드는 현지인의 오토바이와 인근 휴양객들의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바다에서 멋진 일출을 보며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더운 낮 기온 때문인지 새벽에도 바닷물의 온도는 해수욕하기에 적당하다. 빨갛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바다 수영을 즐기다 보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해변 공원에서 음악에 맞춰 아침 체조나 댄스를 즐기는 풍경도 흥미롭다. 한낮에는 뜨거운 햇살 탓에 백사장은 한적해지고, 해변의 야자수 아래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바닷바람을 즐기며 길게 이어진 해변을 산책하다 보면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과 고기잡이배들도 볼 수 있다.도심에 위치한 ‘한 시장’, 먹거리의 진풍경 다낭 야시장다낭에는 우리나라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한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한강 서쪽은 도심지역이고 동쪽은 미케 비치로 이어지는 휴양지역이다. 동서로 이어진 한강다리들은 밤이 되면 특색 있는 조명으로 다낭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 거대한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조형물이 이어진 ‘용다리’의 야경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한강 서안의 도심에 있는 ‘한 시장’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처럼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과일, 말린 과일, 견과류, 생선, 커피, 차 등의 식료품에서부터, 꽃, 옷, 신발까지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사람들이 많아 번잡하고 상점 주인과 손님의 흥정도 필수인 곳이지만 베트남산 상품들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한 시장’을 둘러본 후, 숙소인 미케 비치 인근의 호텔까지 지도 검색을 해보니 택시로 5분 (택시비 2,500원 정도), 도보로 1시간 남짓한 거리였지만 강바람이 시원한데다가 용다리의 풍경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천천히 걸어가 봤다. 걷기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뜻하지 않는 곳에서 베스트 풍경과 제대로 된 현지 음식을 만난다는 것이다. 야외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도 마셔보고, 무엇보다도 용다리를 건너자마자 다양한 현지 먹거리가 넓은 야외 공간에 펼쳐진 야시장을 만났다.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 생과일과 주스 등 현지 음식이 한눈에 펼쳐졌다. 특히 가재, 새우, 문어, 생선, 돼지갈비, 각종 꼬치 등을 고르면 바로 바비큐로 구워주는데 베트남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한껏 먹어도 1인당 10,000원정도의 가격이면 충분해 맛과 가격 모두가 만족스러운 노천 식당이었다.해발 1,487미터 위에 펼쳐진 ‘바나 힐 썬월드’의 멋진 정원다낭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바나 힐’은 해발 1,487미터 위에 아름답고 멋진 정원이 펼쳐진 산악 리조트이다. 다낭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렌트카나 택시로 이동해도 되지만, 버스 출발시간을 알아본 후 시내에 있는 티라운지에서 버스 티켓과 입장 티켓(케이블카 포함)을 한 번에 구매(1인당 약 5만원)해 이용하면 편리하다. 보다 편안한 투어를 원한다면 숙소 픽업과 점심식사가 포함된 1일 바나 힐 패키지를 이용해도 된다.차로 입구에 도착하면 바나 힐은 케이블카를 타고 25분(약 5km) 정도 올라야 한다. 우거진 숲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보면 구름 속을 지나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자 구름이 끼었다 걷혔다 하며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해발고도가 높다보니 시내나 해변보다 시원해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피서지로 이용되던 곳이라고 한다.커다란 두 손이 거대한 다리를 떠받히고 있는 ‘골든 브릿지’는 바나 힐의 유명한 포토존이다. 정상에서는 9개의 테마로 꾸며진 꽃밭 정원, 사원, 프랑스마을, 놀이기구가 있는 판타지 파크 등을 볼 수 있다. 바나 힐은 천천히 둘러볼 곳이 많으므로 쫓기는 반일 일정보다는 하루 일정으로 여유 있게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