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막히니 돌아가라? 닥터웰니스 의원박현 원장 정체가 심한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늘 하는 말이지만 평소 정비가 잘 되어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어있다면 불편하고 짜증나는 경험은 줄어들 것이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근본적인 것은 순환이다. 순환이 잘 되는 몸이 건강한 몸이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은 순환을 끌어내고 잘 유지할 수 있을까?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 되는 몸으로 산다는 것은 고장 난 엔진을 달고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신선한 엔진오일이 자동차의 파워를 높여주고 각 부품들을 적절한 시기에 미리 교체함으로써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누구나 알고 있는 피로감, 무력감, 스트레스성 근육통, 전신통증,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중풍), 손발 시림, 비만 등의 것들이다.대표적으로 요즘 증가 추세에 있는 심혈관계 계통의 질환들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말초혈관 순환의 문제들의 경우 모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병들이다. 실제로 발생했을 경우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까지 고난이도의 치료과정과 회복기, 인내심과 강한의지를 필요로 하는 기나긴 재활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후유증과 비용, 효과의 측면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평소의 식생활 습관 교정, 스트레스 완화 노력, 규칙적인 운동 등과 다른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들이지만 실제 지키기가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다.이렇게 되어버린 몸을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교체하여 성능을 개선시키듯이 우리 몸의 노폐물(지방, 콜레스테롤)과 독성 중금속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퇴행성 질환과 노화의 원인인 유해활성산소(Free radical)의 발생을 감소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올리고 신진대사 기능과 생리적 기능의 개선을 유도하는 킬레이션 치료법이다. 뇌혈관 및 심장혈관 질환에 걸린 사람의 혈관에 ‘EDTA’라는 이름의 합성 아미노산을 주입하는 혈관정화, 해독요법이다. 실제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질환의 치료에 쓰이고 있는 안전한 치료법이고 예방의 의미도 동시에 가지는 방법이다.극심한 정체로 꽉 막힌 길을 우회를 할지, 뚫릴 때 까지 기다릴지, 적절한 도로관리를 통하여 늘 즐거운 운전을 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의 몫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Hot Place! 어린이 체험학습 5 야호! 방학이다. 방학동안 아이들과 복닥거릴 생각을 하니 엄마에게는 약간의 부담감도 엄습한다. 필자는 서울숲은 아이들과 자주 가보았지만 곤충체험을 할 수 있는 곤충식물원이 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 방학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갈 리스트로 점찍어 놓았다. 그동안 쌓인 학습 스트레스도 풀 겸 자녀들과 드넓은 목장에서 우유도 짜고 곤충도 관찰하며 신비한 자연과 친구가 돼보면 어떨까. □ 서울숲 곤충식물원/ 꿈틀꿈틀, 곤충을 직접 만지고 관찰 서울의 첫 곤충 전문 전시관인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곤충의 생태와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4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테마식물원, 표본전시실, 열대식물원, 영상강의실이 있다. 곤충식물원은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21종 320개체, 곤충 표본 17종 326마리로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하1층에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곤충이 사육되고 있어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오염되지 않은 하천이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물방개와 개아재비, 흙 속에서 땅굴을 파고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에는 하늘소 사슴벌레 등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갑충을 주제로 한 체험형전시가 열린다. 8월에는 매미, 나비 등 풀벌레를 채집체험을 하는 여름곤충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초등1~4학년을 대상으로 ‘꿈틀, 작은 생물들의 이야기’가 매주 수요일 15:00~16:30 에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숲 식물과 곤충의 생활과 일생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곤충의 형태와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추천할만하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주말가족생태나들이’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서울숲의 생태를 만날 수 있는 ‘놀토 과학교실’과 ‘팔랑팔랑 나비야 놀자’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첫 곤충 전문 전시관인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곤충의 생태와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4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테마식물원, 표본전시실, 열대식물원, 영상강의실이 있다. 곤충식물원은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21종 320개체, 곤충 표본 17종 326마리로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하1층에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곤충이 사육되고 있어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오염되지 않은 하천이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물방개와 개아재비, 흙 속에서 땅굴을 파고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에는 하늘소 사슴벌레 등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갑충을 주제로 한 체험형전시가 열린다. 8월에는 매미, 나비 등 풀벌레를 채집체험을 하는 여름곤충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초등1~4학년을 대상으로 ‘꿈틀, 작은 생물들의 이야기’가 매주 수요일 15:00~16:30 에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숲 식물과 곤충의 생활과 일생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곤충의 형태와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추천할만하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주말가족생태나들이’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서울숲의 생태를 만날 수 있는 ‘놀토 과학교실’과 ‘팔랑팔랑 나비야 놀자’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성동구 성수1가1동 685번지문의: (02)460-2962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seoulforest운영시간: 오전10시~오후5시, 월요일휴관 *곤충체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애벌레생태학교 문의: (031)771-0551 홈페이지: http://younhees.com□원주 곤충마을/ 농장에서 맛보는 곤충체험 문의: (033)731-8645 홈페이지:http://www.bugsvill.co.kr□부여곤충나라/ 문의: (041)836-7231홈페이지:http://www.kbugs.co.kr □아트팜 / 넓은 목장서 달콤한 밀크체험 □아트팜 / 넓은 목장서 달콤한 밀크체험낙농체험은 드넓은 목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배움을 얻기 때문에 가족나들이 체험코스로 인기가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트팜은 그림처럼 펼쳐진 4만5천 평의 자연에서 밀크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밀크스쿨에서는 우유 짜기, 치즈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송아지 젖 먹이기, 건초 주기, 마차 타고 목장 투어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목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나고 자라 우유를 생산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120마리 젖소와 송아지 뿐 아니라 당나귀, 토끼, 산양, 닭 등 다양한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서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다. 어린이들이 우유 한 방울을 얻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체험을 통해 우유의 소중함을 배운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어린이들의 손으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한다. 송아지 우유먹이기, 사료 주기, 트랙터 마차타기,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포함된 기본 체험비는 12,000원이다. 위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화산리 119-3문의: (031)536-5216홈페이지: http://www.art-farm.kr <img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59-2 (1 2010-07-27
- 난, 집에서 1:1 통합형(읽기, 듣기, 쓰기) 영어 글쓰기 (Integrated Writing) 첨삭지도를 받는다!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영어가 필수인 직장인들에게 영어 글쓰기 학습은 중요하다. 특히 2007년 새롭게 바뀐 IBT TOEFL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글쓰기 영역을 어려워한다. 시간에 쫒기는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려고 학원에 가자니 시간과 효율성이 걱정이 된다.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thinknwrite(www.thinknwrite.com)에서는 논리적 사고와 개인첨삭지도를 통해 영어실력을 쉽고 편하게 향상시켜 준다. 실력 있는 강사진의 수준 높은 온라인 1:1첨삭강의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목받는 thinknwrite의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보자. 국내최초 1:1 맞춤형 영어쓰기(Writing)영어쓰기(Writing) 온라인 thinknwrite는 전문 우수한 콘텐츠 및 강사진, 학습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인터넷 전문 영어 학습 사이트이다. thinknwrite는 영어커뮤니케이션 학습능력을 갖춘 상위권 영어우등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굳이 유명학원을 찾아 비싼 수강료를 내지 않고도 우수한 강사진이 진행하는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온 학생들은 꾸준히 영어 글쓰기에 힘을 쏟는다. 따라서 영어 글쓰기(Writing)의 꾸준한 학습관리가 중요한데 이 사이트에서는 쓰기학습단계를 3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는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비판적 사고와 강사와의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배경지식을 기초로 서론, 본론, 결론을 통해 개요를 정리하는 프레젠테이션 단계이다. 마지막은 이전 단계에서 마련한 개요에 살을 붙이는 작업으로 종합적 사고를 도출한 다음 글을 써나가는 논리적인 영어 글쓰기(Writing)의 단계인 것이다. thinknwrite사이트에서는 1:1로 개인적 능력을 파악해서 지도한다. 대개의 학원 수업은 한 명의 선생님이 다수의 학생을 놓고 가르치는 방식이어서 첨삭지도가 문법적인 오류에 한정되기 쉬우나 thinknwrite 온라인 사이트는 배경지식에 기반을 둔 첨삭지도로 종합적 사고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 원장은 “실력 있는 영어 글쓰기 전문선생님을 집에 모셔다 놓고 수업을 하려면 상당한 수강료가 드는데, 온라인을 통한 강사가 1:1로 지도하니 수강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월8회 기준으로 32만원이다. 명문대 영미권 강사진의 철저히 지도thinknwrite 온라인 사이트는 영어 글쓰기 전문 명문대 출신의 강사진이 화상을 통해 지도하는 것이 강점이다. 실력 있는 강사진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배경지식습득과 방향설정을 도와준다. 박 원장은 “특히 온라인 영어교육에서 말하기(Speaking)가 가능한 강사는 많지만 고급 독해(Reading)와 쓰기(Writing)능력을 겸비한 강사진은 정말 구하기 어렵다”며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권이 아닌 영미권 강사진으로만 구성된 온라인 사이트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귀뜸 했다.또한 이 사이트는 비판적 사고 이론에 기초하고 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Johns Hopkins University) 영어 글쓰기 교육 방식에 근거한 프레젠테이션과 학교 영어 글쓰기 중심의 원어민에 의한 실시간 1:1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것이 특징이다.박 원장은 “접수 절차는 먼저 온라인상에서 회원 가입 후 상담을 통해 홈피 현장 테스트를 본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요일, 시간, 수준이 정해진 후 집에서 쉽게 1:1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니 웹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컴퓨터와 헤드셋은 필수로 준비해야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데모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의 (02)3446-0509, www.thinknwrite.com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발달단계별 독서 지도 ① - 취학 전 어린이 도서관이나 서점의 어린이 책 코너에 가면 수많은 책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 많은 책들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잘 분류되어 있을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아이들은 개인차는 있지만 대개의 경우 특정한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한다.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책을 읽었을 때 독서 효과는 배가된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경우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발달단계별 독서 지도 방법''에 대해 취학 전 어린이, 초등학생, 중학생 세 단계로 나누어 3주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독서지도는 태어나기 전부터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 사주당 이 씨가 태교에 관해 쓴 ''태교신기''를 보면 "좋은 약이나 안전보다 임부의 도리는 공경으로써 마음을 맑게 닦는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공경으로써 마음을 맑게 닦는'' 방법으로 독서를 으뜸으로 여겼다. 산모가 읽는 책의 내용은 태중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은 태교의 중심을 이루는 내용을 ''좋은 마음을 품고 좋은 생각을 한다'', 좋은 말을 듣고 좋은 말을 한다'', ''아름다운 시를 읽고 읊조린다'', ''훌륭한 사람들의 전기를 읽고 흠모한다'', ''명언과 격언을 읽고 읊조린다''로 정리하고 있다. 감각으로 주변세계를 탐색하는 1~2세피아제는 이 시기를 감각운동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빛과 소리 자극에 반응이 크므로 충분한 언어적 자극이 필요하다. 또한 감정이 다양하게 발달하므로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 자장가는 아기에게 최초의 독서이며 문학적 경험이 된다. 독서연구가들에 의하면 자장가를 듣고 자란 아기와 그렇지 못한 아기들은 안정감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옹알이는 아기가 사용하는 최초의 음성적 표현이다. 이에 대한 어른의 반응은 아기에게 기쁨을 주고 사고력을 자극한다. 이 시기에 부모가 할 수 있는 독서 지도란 아기의 정신적, 지적 능력을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언어적 자극을 주는 일이다. 언어학자들은 3세까지 일생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3/4을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남미영 원장은 이 시기에 동요를 들려주거나 그림책을 보여 주고 읽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림책은 색깔이 은은한 것이 좋으며, 동물이나 친구, 가족 이야기 등 단순하고 밝은 이야기가 좋다. 호기심을 보이는 언어 능력 성장기 3~4세 바깥 세계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보이며 언어 능력이 급속히 성장하는 시기이다. 또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좋은 습관을 들이기에 적절하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집안보다는 바깥 세계에 관심을 쏟는다. 본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보지 못한 것은 세상에 없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넓은 세계를 보여 주어 사고의 한계를 넓히도록 한다. 남미영 원장은 "3~4세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느낀 것은 가슴에 영속적으로 남는데 이것이 독서 감상력의 준비도가 된다"고 한다. 독서 지도 방법으로는 짧은 스토리의 그림 동화를 읽어 준다. 아이가 스토리의 재미를 알게 되면 독서의 재미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시기에 좋은 동화는 또래의 아기나 동물들이 나오는 생활 동화이다. 이 때 주인공이나 또래들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이야기가 좋다. 그림책을 보며 "이게 뭐지?" 하고 물으면 "강아지"라고 대답하는 식으로 단어 놀이를 하면 어휘 공부가 되며, 그림책을 읽어 준 후 "호랑이가 어떻게 했어?"하는 식으로 질문을 하면 독서의 기쁨을 오래 지속시키고 사고력도 개발된다. 아이의 질문을 가능한 많이 유도하는 것도 좋다. 최초의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할수록 아이의 질문의 양도 많아진다. 상상력이 풍부한 5~6세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엄마는 왜 나보다 동생을 예뻐할까?",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렸는데 엄마한테 말할까, 말까?" 등 나름대로 갈등을 겪는다. 이런 어린이에게 등대와 같은 구실을 해주는 책이 전래동화이다. 전래동화 속에는 옳은 것과 그른 것, 착한 것과 악한 것의 갈등과 해결 방안이 들어 있어 전래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의 가치관은 자연스레 형성된다. 또한 5~6세에는 어린이의 상상력이 풍부해지므로 마법, 환상 등을 다룬 판타지 문학이 가장 적절하다. 상상력은 적당한 때에 적당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 퇴보하고 만다. 상상력이 풍부한 5~6세 어린이에게 독서가 주는 또 하나의 기쁨은 동일시이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얻는 기쁨은 장차 책을 좋아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유아들은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책을 읽기 위해 문자를 깨우치고 싶어 한다. 남미영 원장은 "5~6세 아이들의 정신세계는 앞으로의 인격에 바탕이 된다. 이 때 많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많이 구경한 장소, 많이 본 그림책 등이 아이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편식적인 독서를 피하고 골고루 읽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도움말 한국독서교육개발원(www.kredi.co.kr) 남미영 원장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7년 전 명성 그대로……‘투란도트’가 돌아왔다 이번 여름, 7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푸치니 생애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초대형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03년 같은 장소에서 관객 10만 명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장예모 감독의 화려하고 장엄한 대형 무대를 기본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제작진의 정성이 더해져 가로 220미터, 높이 45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무대세트, 그리고 좌우로 갈라지는 거대한 자금성 성벽과, 스핑크스에 버금가는 15미터 높이의 대형 중국 사자상 출현, 아시아 최초로 3D영상으로 전개되는 입체적인 영상 효과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휘계의 3대 장인 중 21세기까지 생존해있는 유일한 마지막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의 섬세하고도 장엄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폴 포츠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외에도 ‘울지마요, 류’ ‘제발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옛날 이 궁전에서’, ‘첫 번째 눈물’ 등 푸치니의 주옥같은 아리아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된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남자들이 자신이 낸 3가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사형에 처하는 내용으로 극이 시작된다. 이에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수수께끼를 맞춰 공주의 사랑을 얻으려는 왕자 칼라프와 그런 칼라프를 사랑하는 노예 소녀 류의 가슴 아픈 희생 등이 이어 전개된다. 공연은 8월 12(목) ~ 14일(토) 3일 간 저녁 8시 15분에 시작된다. 문의 1577-547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소통할 수 있는 넓은 전시공간 작품과1978년 인사동에 개관한 갤러리원은 1994년 지금의 청담동으로 이전해 30여 년 간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 개관 초 백남준 작가의 국내 첫 전시회를 유치하고 해외 작가들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주요작가 발굴에 주력해 미술계에 큰 기여를 한 갤러리이다.갤러리원은 개관 이래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박종배, 김환기, 백남준, 노은님, 구본창, 임태규, 박대조를 비롯해 국외의 유명한 작가인 끌로드 비알라, 장 포트리에, 뷔라그리오, 존케이지, 장 샤를르 블레 등의 작품전시를 기획했다. 각 층마다 다른 주제의 전시 가능4층 석조건물의 1층과 지하 1, 2층에 전시 공간을 두고 있는 갤러리원은 다양한 작품 전시에 알맞은 넓고 독특한 실내 구조가 차별화된 강점이다. 우선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자연채광을 살린 한쪽 벽면이 눈에 환하게 들어온다. 넓고 탁 트인 분위기의 높은 천정은 다양한 규모의 작품, 특히 대작을 전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구조다. 작품 한 점 한 점을 여유 있게 감상한 후 내부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계단을 내려가면서부터 지하 2층 벽면에 걸린 작품을 대할 수 있으며 위에서 작품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계단 중간에 난간을 설치해 색다른 감상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지하 1층의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높은 천정의 지하 2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계단을 내려오면서 이미 마주했던 작품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느낌이 든다. 그림과 조각 작품은 물론 높은 천정을 활용한 설치작품 등 전시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렇게 공간이 각각 분리돼 있어 각 층마다 다른 주제의 작품전시가 가능한 것이 갤러리원의 장점이다. 또한 영상방이 따로 있어 영상작품 전시도 가능하며 스케치나 데생, 흑백사진 전시공간으로 알맞은 창고도 있다. 4층 석조건물의 1층과 지하 1, 2층에 전시 공간을 두고 있는 갤러리원은 다양한 작품 전시에 알맞은 넓고 독특한 실내 구조가 차별화된 강점이다. 우선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자연채광을 살린 한쪽 벽면이 눈에 환하게 들어온다. 넓고 탁 트인 분위기의 높은 천정은 다양한 규모의 작품, 특히 대작을 전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구조다. 작품 한 점 한 점을 여유 있게 감상한 후 내부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계단을 내려가면서부터 지하 2층 벽면에 걸린 작품을 대할 수 있으며 위에서 작품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계단 중간에 난간을 설치해 색다른 감상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지하 1층의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높은 천정의 지하 2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계단을 내려오면서 이미 마주했던 작품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느낌이 든다. 그림과 조각 작품은 물론 높은 천정을 활용한 설치작품 등 전시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이렇게 공간이 각각 분리돼 있어 각 층마다 다른 주제의 작품전시가 가능한 것이 갤러리원의 장점이다. 또한 영상방이 따로 있어 영상작품 전시도 가능하며 스케치나 데생, 흑백사진 전시공간으로 알맞은 창고도 있다. 문화행사와 공연 등 복합예술 공간으로갤러리원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젊은 작가 위주로 선발해 올해부터는 매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따라서 갤러리원에 가면 언제라도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현재 새로운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인 ‘Brand New - Best of Breed’전이 열리고 있으며 7월 27일까지 기간을 연장해서 전시한다. 고선경, 김석, 김현정, 박종영, 빈우혁, 윤현선, 최지영, 황현승 작가가 함께 참여해 잣나무의 거친 질감을 살려 수작업으로 깍은 로봇과 스위치를 조작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마리오네트 목조각 인형을 비롯해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작품 및 다양한 풍경을 표현한 작품 등 신예작가들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가 끝나고 나면 8월 여름휴가 이후 9월부터 기획전시회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갤러리원은 예술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런칭쇼와 기념전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넓으면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실내구조 덕분에 각각의 공간을 독립적인 분위기로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기업 문화행사나 초청파티, 공연 등이 열려 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위치 : 청담초등학교 후문 옆에 있다.관람시간 : 월~금 오전 10시~오후 6시, 토 오전 10시~오후 5시(일 공휴일 휴관, 전시 중에는 무휴)주차 : 가능문의 : (02)514-34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임진각에서 하계 워크샵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지난 6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하계워크샵을 가졌다. 6인의 원장을 비롯, 60여명의 직원들은 각종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친목도모와 팀원 간의 팀워크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노현기 대표원장은 “지난 3년간 매 여름/겨울마다 빠지지 않고 진행한 워크샵은 재미를 나누고 원내에 협력 문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사 진정성을 가지고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념하고, 앞으로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국내에서는 입지가 굳은 치과병원으로 국외로는 한국 의료관광의 선두자로서 더욱 성장함에 있어 좋은 친목도모의 시간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워크샵 외에 직원들 모두가 진심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아카데미를 통해서 국내외의 유능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매주 각 파트별 세미나를 통해서 직원들의 개인 역량을 향상시켜주며, 헬스장과 도서/문화생활 등의 많은 복지 혜택을 전 직원에게 지원하고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매년 눈에 띄는 성과를 갱신하는 것에는 병원내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숨은 비결이 있었다. 앞으로도 진심으로 진료하며 환자 한분 한분을 내 가족처럼 대하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을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여름의 적, 액취증과 이별하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병원을 찾는 액취증 환자가 많다. 액취증의 빈도는 성인 남녀 100명 중 약 2~3명 정도이며, 성비는 남자 45%, 여자 55%로 여자가 약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는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많은데, 아름다운 외모나 날씬한 체형에도 불구하고 액취증으로 인해 민소매 옷을 입기 망설이고 여름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흔히 암내라고 부르는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피지선의 분비물과 피부의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발병 시기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포크린선이 발달하는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 가장 심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청소년기를 넘긴 후에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은 지속된다. 요즘같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격렬한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여성은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향수나 데오도란트를 이용하여 냄새를 커버하거나 겨드랑이 털을 제거해서 땀이 마르도록 하고 세균 증식을 막아 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일 뿐 악취를 완전히 근절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포크린선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외과적인 수술로 근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멘토흡입술’이 효과적이다. 멘토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이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 영구 제모술’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영구 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멘토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 2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영구제모시술을 하는 병원이 있나요?(1) JM클리닉 고우석 대표원장 최근 들어 인터넷에 영구제모는 불가능하다 또는 영구제모를 받아도 영구제모가 아니다 라는 의미의 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표현은 "영구제모라고 시술을 받았는데 다시 털이 나서 병원에 물어보니까 병원에서 영구제모란 없어요. 일이년 지나면 다시 털이 나오는데 그런 시술을 영구제모라고 잘 못 말하는 거래요"라는 표현이다.털이 있고 그 털을 제거하고 싶은 사람에게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첫 번째가 아마도 평생 신경 써야 하는 면도나 왁싱의 불편함으로부터 해방일 것이다. 드물게는 아무리 면도를 하고 왁싱을 해도 털이 보일 정도로 굵은 털을 온몸에 고밀도로 가지고 있어서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레이저 제모시술만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입장에서 보면 드물지 않게 털에서 해방되기를 절실하게 바라는 분들도 종종 마주치게 된다. 면도를 하면 모낭염이 생기는 분이나 털이 피부를 파고 들어가서 아프고 가려운 분, 손이 떨려서 면도를 하면 상처가 나는 분 등등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의료행위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의사선생님이나 남자, 50대 이후의 여성분들에게 물어보면 의미도 없고 나중에 털이 다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털이 잘 제거가 되지 않는 시술도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병원에서 영구제모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시술을 하고도 영구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도 큰 스트레스가 없고 결국 영구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소홀해지는 이유가 되고 있다.과거 10년간 수만은 분들의 털을 적어도 80~90%이상 제거하고 이미 8~9년 이상 이런 결과가 유지되고 있는 병원, 즉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고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영구제모라는 단어를 영구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병원들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적인 현상이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 지지 않을 수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나도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 강남구 포이동에 사는 조인자(63)씨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3년째 고통 받고 있다. 그동안 병원을 다니면서 꾸준히 치료하고 여러 가지 좋다는 약도 먹어봤지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미국에 사는 딸한테 가는 일도, 여고 동창모임에서 떠나는 유럽여행도 포기해야 했다. 집안에 갇혀 외출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처지를 생각하면 눈물만 흐른다고 한다. 수술은 질환의 진행속도 및 상태에 따라 결정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논현동의 이현숙(60)씨는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전문병원을 찾았다. 수술비용이나 수술 후 부작용, 재활치료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수술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지를 꼼꼼히 따져보기 위해서다. 또한 이씨는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철에 수술할 경우 염증이나 더딘 회복속도 등 후유증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균은 체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계절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강남구 역삼동의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은 “오히려 날씨가 추우면 혈액순환이 악화돼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면서 ”여름에 인공관절수술을 받더라도 시술 후 방수용 드레싱을 사용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거나 샤워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술 시기는 계절이 아닌 질환의 진행속도 및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몸속의 뼈들은 관절이라는 특수관 구조로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고관절(엉덩이관절)은 골반에 컵 모양의 비구와 작은 공처럼 생긴 대퇴골두가 만나는 곳으로서 관절낭이라는 주머니 안에서 연골(물렁뼈)로 이어져 있다. 관절 내의 물렁뼈가 손상을 받게 되면 관절염을 유발하게 되고, 일단 망가진 물렁뼈는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정도가 심해지면 결국 인공 뼈로 대체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최근 인공관절의 수명은 30년 정도 인공관절수술은 관절을 이루는 뼈와 연골의 일부를 깎아내고 인체에 해가 없는 특수 합금이나 강화 합성수지, 세라믹 등으로 관절자체를 대체하는 시술이다. 관절질환 중에서도 약물요법을 포함한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일반적인 수술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관절질환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질환에 의한 류마티스성 관절염, 정상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없어서 관절이 상하는 신경병성 관절염, 피가 멎지 않아 무릎관절이 손상되는 혈우병성 관절염 등이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내비게이션 기법이 도입돼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종전에 비해 절개면적이 50% 가량 좁아져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 그리고 무릎관절의 변형 등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이 원장은 “예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수명이 길어지면서 삶의 질도 중요해졌고 수술기술도 좋아져 적극적인 치료가 요망된다”면서 “자녀들이 나서서 부모님의 고충을 덜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관절수술은 세밀하고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30도 이상의 무릎굴곡이 가능한 초굴곡형 인공관절술이 시행되고 있어 수술 후에도 양반다리나 좌식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재질의 한계성과 수술방법의 문제점 등으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매우 짧았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그러나 현재는 신소재의 개발 및 인체공학의 발달, 수술방법의 개선 등으로 수명이 30년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입원기간은 한쪽 다리만 했을 때 약 2주에서 3주 정도, 양쪽을 다했을 경우에는 3주 이상이 걸린다. 또 수술 후 3개월까지는 과격한 운동은 삼가하고 걷기운동이나 수영, 실내자전거 등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