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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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부흥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지난 25일, 저녁 6시가 다가오자 부흥고등학교(이하 부흥고)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이날은 부흥고의 학교설명회가 진행되는 날로 중3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설명회 참석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청각실과 각 반 교실에는 모니터로 설명회 내용을 듣기 위해 자리를 잡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 측에서 학교 소개 책자를 배부했고, 식순에 따라 설명회는 정각 6시가 되자 개최되었다.이날 중3 자녀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흥고를 방문했다는 한 학부모는 “부흥고가 과학중점학교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고,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부흥고를 희망하길래 설명회에 참석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의 선택에 따라 고등학교는 지원할 예정이고, 설명회를 통해 학교의 비전과 교육 역량,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 등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설명회는 ‘성실’의 교훈 아래 미래를 여는 교육,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 배움터를 비전으로 행복한 자율경영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를 소개한 이원환 교장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각 부서별로 진행되었다.먼저 교육과정부의 교육과정 안내가 시작되었는데 부흥고는 이공계 학생을 위한 과학, 수학, 정보 이수단위를 45%이상 운영하고,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문중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르네상스 인문 교육, 사제동행 독서토론과 독서프로젝트, 원탁 아카데미 토론 캠프, 외국어 챌린지 데이를 비롯해 인문사회 과제연구 학술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자연과학부에서는 부흥고가 과학중점학교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를 위해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를 운영하고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 2020년~2026년 2월까지 과학중점학교 운영교로 지정된 부흥고는 안양시 교육경비 보조금, 교육청 과학중점학교 운영비 지원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과 연구시설, 기자재 등을 구축해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AI선도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교육정보부에서 설명을 이어갔는데 정보교과를 통한 기초 프로그래밍 개념 및 인공지능 원리 학습을 교육하고, 알고리즘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소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소개했다. 또 융합과학 탐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학생 선택에 따라 파이썬, 메타버스, 수학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자율과정으로 나도 강사 및 학과탐색 프로그램, 직업인 특강 및 학업계획서 작성, 주제중심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문사회 프로그램 안내와 2027 대입전형 안내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3학년부에서는 맞춤형 대입전략과 학년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되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시 상담도 이루어졌다.부흥고는 지난 92년 24학급으로 설립 인가가 났으며 22년 기준 1만45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촌지역 명문교로 이름나 있다.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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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국어 공부법, 국어도 수학처럼 풀이 과정 쓰는 학습 중요”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국어 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지만 사실 국어가 중요하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는 1교시 과목인 탓에 국어 과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해 수능 전체 등급이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국어의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처럼 등급을 올리기 쉽지 않은 과목이 국어다. 국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평촌 최용훈국어학원(국풀국어논술학원) 이덕인 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국어 상위권 되려면 풀이 과정 검토하며 독해력 키워야평촌 최용훈국어학원(국풀국어논술학원)은 대치, 목동, 중계, 잠실, 송파, 일산, 분당, 수지 등 교육 특구 8곳은 물론 전국적으로 30개가 넘는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전국 500여 개 중고교의 내신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최용훈국어학원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국풀학습법’이라는 독특한 학습법 때문이다.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국어학원 수업은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 형태로 진행된다”며 ‘단순히 수업 듣고, 문제 풀고, 해설지를 읽는 방식으로는 절대 국어 실력을 향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어 상위권이 되기 위해서는 독해력을 키워야 하고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국어도 수학처럼 풀이 과정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수학의 경우 수업을 듣고 문제를 푼 후 풀이 과정의 오류를 검토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구조이다. 하지만 국어는 5개의 선택지 중 1개를 감으로 찍는 방식으로 학습이 진행된다. 즉, 국어학습에는 풀이 과정이 없다. 아무리 문제를 풀어봐야 감으로 답을 찍는 공허한 공부를 계속하게 될 뿐이다. 이러한 학습은 독해력과 사고력이 향상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평촌최용훈국어학원(국풀국어논술학원)은 단순히 문제 풀고 해설지를 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학생이 문제를 푼 후 풀이 과정을 다시 한번 써 본 후 맞았는지 확인하는 수업과 숙제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국풀교재 시스템 위해 자체 국풀국어연구소 운영, 선지 분석까지도 철저하게그렇다면 어떻게 국어에서 풀이 과정을 쓰는 학습이 가능할까? 최용훈국어학원(국풀국어논술학원)의 독보적인 시스템, 자체교재인 국풀교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국풀학습법, 국풀교재 시스템을 위해 최용훈 국어학원은 자체 국어연구소인 국풀국어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원들이 만든 국풀교재는 매월 1권씩 학생들에게 제공된다.국풀교재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문 분석뿐 아니라 선지 분석까지도 철저하게 하나하나 1차 OX판단하고, 2차 더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사고력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국풀교재는 단순하게 문제를 모아놓기만 한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과 주제, 지문구조도 등을 쓰는 면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정확히 알게 될 뿐 아니라 맞은 문제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넘어갈 수 있다. 교재의 핵심은 학생이 스스로 분석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학생들은 교재의 자세한 해설로 대부분의 의문을 해소할 수 있다, 그래도 궁금증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는 경우 담당 선생님께 질문해 해결할 수 있다.이 원장은 “국어성적이 고민인 많은 학생이 평촌 최용훈국어학원에서 큰 폭으로 성적 향상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안정된 점수를 받고 있다”라며 “평촌 최용훈국어학원은 무조건 오랜 시간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며 많은 과제를 주어서 국어성적을 올리는 학원이 아니라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원이다. 국풀교재와 학원을 믿고 주어진 과제를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국어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 패션, 반도체, 드론, 관광, 미디어 등 다양한 학과 운영 고입전형은 선발 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뉜다. 영재학교와 특목고, 특성화고는 전기고로, 일반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는 후기고로 분류한다. 10월 마이스터고 선발을 시작으로 11월 특성화고, 12월 일반고 등 후기고 일정이 이어진다.그중 특성화고등학교는 1998년 3월 개정, 공포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1조에 따라 운영되는 고등학교의 한 형태로,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근명고, 안양문화고, 안양공업고, 평촌경영고, 평촌과학기술고 등 안양에 위치한 5개 특성화고의 전형 일정과 주목해 볼 만한 학과를 살펴봤다. 근명고등학교근명고등학교(교장 김주영)는 남녀공학 특성화고교로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근명은 21세기 급변하는 사회의 산업 수요를 분석하여 NCS 체계에 기반한 인력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이를 진로 로드맵으로 구현하여 학과별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근명고는 마케팅경영과, 베이커리카페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 등 4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마케팅경영과는 금융·회계·마케팅 등 경영 관련 분야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우며 경기도형 도제학교를 통해 산업현장과 교육과정을 연계,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베이커리카페과는 국내 최고의 명장, 기능장 등 26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직접 지도받으며, 풍부한 실습수업을 통해 창의력,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2024학년도 각 학과 모집정원은 44명으로 전원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으로 모집하며, 모집단위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8일 오후 5시까지이다.안양문화고등학교안양문화고등학교(교장 엄홍종)는 1981년 설립, 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4차 산업 시대의 전문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 및 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1만8000여명의 졸업생들이 사회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안양문화고는 관광비즈니스과,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 웹툰메이커스과 등 5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안양문화고의 관광비즈니스과는 글로벌마인드와 국제감각을 갖춘 승무원, 호텔리어, 호텔경영 및 외식, 여행서비스 등 호텔경영과 관광 산업의 리더를 육성하고 호텔 및 관광산업 기업체와의 MOU체결을 통해 전문화된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지도하고 있다.안양문화고 2024학년도 각 학과 모집정원은 관광비즈니스과 2학급 44명,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과 2학급 44명, 보건간호과 2학급 44명, 금융경영과 1학급 22명, 웹툰메이커스과 1학급 22명 등 총 176명이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으로 모집하며 모집단위는 서울과 경기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11월 6일 월요일부터 11월 8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이다. 1차 서류심사로 모집 전형의 1.5배수를 선발하며, 담임교사 추천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동원)는 ‘변화와 도전으로 최고의 기능을 연마하는 배움의 장소’라는 교육 비전 아래 ‘심신이 건전한 건강인,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자주인, 시대를 앞서가는 창조인’을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1학년 기준 전기제어시스템과, 화학공업과, 반도체CS엔지니어과, 패션소재디자인과, 스마트팩토리기계과, 드론부사관과, 3D건축디자인, 건설기술행정과, XR융합응용학과 등 총 9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드론부사관과는 무인항공기의 기술 및 ICT융합의 서비스 현황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사물에 대한 센서·통신 기능을 부과하여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실습하며 실무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더불어 관련 분야도 이해하고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반도체CS엔지니어과 역시 인기 학과 중 하나로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 유지보수를 위한 반도체 Customor Service 엔지니어 양성을 교육목표로 반도체 제조공정, 반도체 소재, 반도체 장비기술 등을 배우며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고 반도체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2024학년도 원서접수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11월 6일 월요일부터 11월 8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일반전형(체육특기자 포함) 11월 2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이다. 전형 기간은 11월 10일 금요일 오후 2시,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이다.평촌경영고등학교평촌경영고등학교는 교육부의 세무회계분야 및 SW개발과정 도제학교운영,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특성화 인력양성사업 추진, 안양시청과의 MOU 체결, 안양과천지구 내 정보영재학급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사회 적재적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핵심역량이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으로 미래융합경영과 3학급 66명, 스포츠산업경영과 1학급 22명, AI융합과 2학급 44명, 미디어인플루언서과 1학급 22명, 웰니스관광과 2학급 44명, 관광외국어과 1학급 22명, 외식조리과 2학급 44명, 크리에이티브디자인과 1학급 22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는 경기도와 서울시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 기간은 11월 6일부터 11월 8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이다. 1차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 12시, 2차 전형(예비소집, 취업희망서 및 자기소개서, 면접)은 11월 10일 오후 2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 오후 3시이다.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지난 10월 6일과 20일 오후 7시 학교 시청각실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 평촌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김기호)는 1995년 개교, 꿈을 실천하는 자아실현인, 학습인, 창조인, 행복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유능한 기술인을 배출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2024학년도 모집학과는 스마트기계과와 스마트전자과, 스마트전기과, 아트앤디자인과 등 총 4개학과 8개 학급이며, 모집정원은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172명, 일반전형 4명 총 176명이다.평촌과학기술고의 스마트전자과는 현대 산업사회의 핵심인 전자통신 분야의 디지털 공학, 정보 통신 기초이론을 습득하여 전자통신 시스템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기 사용법에 대한 실습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실무 능력을 습득, 디지털 전자통신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을 육성한다.평촌과학기술고는 최근 3년간 서울시설관리공단, 삼성전자, 금융감독원, 에스원 등 업체에 48.4%가 취업하였으며 강남대 건국대 경희대 명지대 등 51.6%가 진학했다.원서교부 및 접수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11월 6일 월요일부터 11월 8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일반전형(체육특기자 포함) 11월 2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이다. 모집단위는 경기도이다. 2023-10-25
- 현 중2 학생들에게 고함 최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가 있었다. 그에 따라 공교육과 사교육에 임하고 있는 분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직 가안이긴 하나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변화되는 것 첫째로 내신평가제도에 변화가 생겼다. 이전 9등급 상대평가 제도에서 절대평가 및 5등급 상대평가가 동시에 이뤄진다.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고려하여 절대평가가 예상되었으나 학교의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고 대학의 학생들에 대한 평가 용이성을 고려하여 5등급 상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한 것이다. 둘째로 수능에서의 변화이다.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현 9등급 상대평가를 유지하되 수학과 국어에서의 구분응시가 폐지되어 일원화되었고 탐구과목의 경우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응시해야 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문이과 통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의 학습 부담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변화되지 않는 것 내신에서는 9등급 상대평가를 5등급 상대평가로 변화되었을 뿐 절대평가로의 전환을 기대했던 바와 달리 학생들의 성적에 대한 경쟁은 여전할 것이다. 5등급 상대평가 제도로 인해 등급내 학생수가 많아짐에 따라 수시전형에서 생기부의 반영은 변함없이 중요해진다. 학생부 종합 전형을 고려하면 오히려 생기부가 더 중요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변화되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교육제도와 평가제도의 변화에 상관없이 누군가보다는 열심히 해서 더 나은 성적과 스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의 선택 수강해야 할 과목과 성적이 반영되는 과목이 많아짐에 따라 학습부담이 늘어나고 1등급 비율이 10%로 증가함에 따라 생기부에서의 차별화에 대한 부담도 늘어난다. 본인이 중학교에서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면 성적과 전공적합성에 따른 수강과목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목자사고를 지원하여 고등과정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또한, 중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은 특목자사고에서 하위권을 유지하기보단 일반고를 선택하여 상위권을 유지하되 전공적합성을 고려하여 수강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대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습부담의 증가와 생기부의 차별화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학생들이 받을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는 증가하겠지만 희소식이라고 할까? 대입제도의 변화에 따라 재수생들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나마 현 중2학생들의 재수생들과의 경쟁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떠나서 어차피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최선의 노력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공감수학원차상엽 원장 2023-10-25
- “고교 내신 평가체계 개편 및 수능 변화에 따른 국어학습법” 최근 발표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보면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 평가체계를 기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개편하고,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시험은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한다.평촌국어학원 대시나루 김용환 원장은 “교육부에서는 수능 국어에서 킬러 문항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문제가 쉬워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거나 수능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이 있을 수 있어 오히려 어렵게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라며 “기존 수능 국어의 킬러 문항이 비문학에서 나왔다면, 앞으로는 문학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선택지마다 근거 확인하고 파악하는 훈련 중요실제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도 기존 EBS와 연계되지 않았던 현대소설이 연계되어 출제됐다. EBS 연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문학은 그동안 다소 쉽게 출제되었지만 어렵게 내려면 얼마든지 어렵게 낼 수 있는 영역이다.소설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야 하고, 인물 간의 관계나 줄거리, 서사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의미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시의 경우 특히 전체적인 주제 속에서 시어의 의미를 고찰하고 판정하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낯선 어휘가 나올 때마다 어휘장을 만들어 어휘를 정리하는 습관을 갖고 그 어휘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의미화되는지 공부하는 것은 물론 글을 구조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글을 발췌해 문제를 낼 때는 분명 출제자의 의도가 있다.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인물을 배치하고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이 무엇인지, 그 사건 속에서 인물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라며, “수능 국어는 절대 ‘감’으로 푸는 과목이 아니다. 답이 되는 정확한 이유가 있다. 선택지마다 그 근거를 확인하고 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낯선 지문과 선택지, 학습량 늘어나는 예비 고1 내신 대비 어떻게?고1 내신 국어가 강조되는 이유는 중등 국어와 달리 갑자기 어려워지고 학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낯선 작품들이 급격하게 많아질 뿐 아니라 문제의 선택지에도 배우지 않은 작품들이 등장한다. 실제 고1 내신 국어에서 자신감을 잃어서 고2·3 때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 혹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이 중요한 이유다.평촌 대시나루 국어전문학원은 고1 입학 후 어려운 문제들을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대표 작품들을 자체 교재로 만들어 예비 고1 과정에서 미리 학습하고 있다. 독서와 문학 전반을 공부하는 대시나루 국어학원 예비 고1 미리 준비반은 11월 29일부터 개강하며, 정규반은 12월 27일부터 개강한다.한편, 현재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내신에서 예체능 등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동일하게 절대평가(성취도 A~E등급)와 상대평가(5등급 석차등급)를 함께 표기하게 된다.김 원장은 “여러 이견이 있지만, 교육 일선에서는 사실상 상대평가 유지로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오히려 상위권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 예상되고,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의 중요도가 높아져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이를 위해 평촌 대시나루 국어학원은 작품을 재구성하는 대시나루만의 분석법 ILAA(Inspiration:떠오름, 영감, 자극, Logic:이치에 맞게 이끌어 가는 사고, Analysis:의미의 명료화 Advice:자문과 피드백)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연스럽게 분석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 재원생들이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 것은 물론 대학과 사회에서도 어려워하지 않고 글쓰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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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개인 맞춤 국어학습, 변하는 입시에도 여전히 강하다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고교학점제, 수능선택과목폐지 및 내신 5등급제 등 입시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변화하는 입시환경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특히, 국어는 아는 듯 모르는 듯 성적올리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국어에 자신감을 얻고 수능과 내신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메타인지 사잇돌 시스템으로 성과를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평촌학원가 한밝국어학원을 찾아 도담 원장에게 변화하는 입시제도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국어학습법 대해 조언을 구했다.영역별 세분화된 단계별 맞춤학습으로 수능 내신 정복한밝국어학원은 ‘사잇돌 시스템’ 이라는 메타인지 학습을 적용한 단계별 학습으로 성과를 올리며 평촌학원가에 입소문난 학원이다. 사잇돌 시스템은 국어의 문학/독서/문법 각 영역별로, 단계를 세분화하여 개인의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학습 교재로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도담원장이 직접 개발한 한밝 학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도담 원장은 “학생들마다 각 영역별로 잘하는 영역이 있고, 못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개인별, 영역별로 맞춤 학습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각 영역별 세분화된 단계별 교재로 꾸준히 학습을 해나가다 보면 실력이 고르게 올라와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한밝학원은 각 학생의 영역별 수준을 체크하기위해 입학시 독서/문학 국어지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담원장은 “비문학의 경우 각 단계의 중간 단계를 새로 추가해 세밀한 맞춤학습이 가능해 졌고, 문학의 경우에도 운문편과 산문편의 중간에 통합편을 추가해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매주 진행하는 모의고사 테스트도 개인에 맞춰 단계별로 세분화해 진행하고, 내신대비도 단계별 학습으로 진행한다. 내신대비 학습을 위한 5단계 교재와 강의, 개인별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내신대비 학습은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수학이나 영어는 수준별 학습이 보편화 되어있지만 국어는 상대적으로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실제로는 국어점수 올리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도담원장은 “국어성적이 좋은 학생이 매번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는 것은 어느 부분에서 구멍이 있기 때문이다”며 “각 영역별 단계별 맞춤 학습은 그와 같은 국어학습의 구멍을 메워주는 완벽한 학습법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렇게 각영역별로 단계별 학습을 해가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쉽게 파악하고 맞춤학습을 할 수 있어, 학습효과와 만족도 높다.고등 국어 대비 위해서는 중등부터 시작해야요즘에는 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등 때부터 국어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기존의 독서논술식 중등국어학습으로는 고등 국어대비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도담원장. “수능과 고등국어 내신 대비를 위해서는 그에 맞춰 중등때부터 고등국어 대비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고등국어는 중등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외부지문이나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중등 때부터는 미리 고등국어를 접하며 고등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028학년도 입시부터는 성적기준을 5등급제로 간소화하기 때문에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수능과 내신을 함께 반영하여 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능국어는 물론이고 집필고사(내신)에서 출제되는 수능형문제(변별력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국어지능을 중3부터는 끌어 올려 놓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때문에 한밝국어학원은 예비중3, 예비고1반을 개설해 고등국어를 미리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도담 원장은 “중등부 학생은 좀 더 세분화한 교재로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고등국어에 적응할 수 있다”며 “학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등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밝국어학원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과 중3 진급을 앞두고 있는 예비중3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18일(토) 저녁 7시에는 예비중3 대상으로 변경되는 입시제도 관련 설명과 함께 진행하며, 11월 25일과 26일 오후4시에는 예비고1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필수다. 2023-10-25
- 입시 과도기인 예비고1, 고교 선택과 수학 학습은 어떻게? 2028 대입 개편 시안이 지난 10일 발표됐다. 이번 발표로, 새 대입제도를 적용받는 중2 이하 학생은 물론 현재 대입제도의 마지막 학년인 중3 학생들 역시 고민이 깊어졌다.평촌학원가에서 중등 및 고등수학 전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현수학학원’ 김학현 원장은 “중3 학생들은 가급적 재수를 피하기 위해 고등내신 및 수능 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수학은 현재 대입 제도나 새로운 대입 개편안에서나 여전히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겨울방학 동안 고등수학 학습에 어느 때보다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입시 과도기에 있는 예비고1이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현수학 김학현 원장에게 이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예비고1부터 학습 전략과 컨설팅 제공, 예비고1 학부모 설명회도 주목현수학은 지난 9월부터 ‘예비고1 학부모 설명회’를 매달 열어, 고교 선택 전략과 우리지역 고등학교 비교분석, 학군 및 구역내 모의지원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입시 과도기인 중3 학생의 고교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설명회에서도 이런 내용을 강조하며 고교 선택에 관한 일대일 컨설팅까지 공들여 진행하고 있다.김 원장은 “평촌학원가에서 10년 넘게 가르치며 얻은 우리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고교 선택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올해 중3은 현 대입제도의 마지막 학년으로 재수 없이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선 내신 관리 및 수능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고교 선택도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수학의 ‘예비고1 학부모 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열리며, 사전에 전화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설명회 후에는 원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 모의지원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한다.사실, 김학현 원장은 수학 전문가이자 전문 자격증을 지닌 입시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는 평소에도 정규수업과 함께 수시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해 부족한 비교과나 교과 성적 추이를 분석해 준다. 또한, 고등 1학년과 2학년 학부모를 개별 초청해 자녀의 모의고사 및 내신 성적, 평가고사 성적 등을 보여주며 이에 맞는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수업 영상 제공, 오프라인 수업과의 시너지로 수학 실력 up!김 원장은 “대입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수학 실력이 좋으면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며 “수학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을 찾아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런 이유로, 현수학은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수업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김 원장의 수준높은 수업을 언제든지 다시 들으며 복습할 수 있어 수학 실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까지 갖게 된다고 한다. 온라인 강의 영상은 오프라인 수업과 연계돼 학습적 시너지를 높이는 효과도 상당하다고.또한, 현수학은 중등부와 고등부 모두 정규수업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 클리닉 수업을 진행해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챙기고 넘어간다. 내신 기간에는 첫 2주 동안은 통합자료를 통해 개념학습과 문제 풀이를 진행하고, 나머지 2주 동안은 학교별 개인별로 자료를 달리해 문제를 풀며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내신대비를 이어 나간다. 아울러, 내신 기출문제 중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문제는 풀이 영상을 별도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제공해 준다.한편, 현수학은 어느 해보다 이번 겨울방학이 중요한 예비고1을 위해 겨울방학 수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겨울방학 시작 전 예비고1반을 열고, 고등수학 상하 과정을 개념부터 다양한 문제 풀이까지 철저히 학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학1을 특강으로 편성해 개념 위주로 학습한다는 계획이다.김 원장은 “중요한 시기니만큼 예비고1 수업은 제가 직접 진행할 것”이라며 “고등수학을 더욱 집중해 가르치는 것은 물론 입시전문가로서 입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해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을 잡고 흔들림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 2023년 안양지역 고교 탐방 _ 신성고등학교 1974년에 개교해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성고등학교는 안양의 대표적인 명문 사립고등학교이다. 매년 뛰어난 입시실적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수많은 지역 인재를 배출해 냈다.‘지성과 덕성으로 꿈을 키우는 신성인’이라는 비전 아래,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리더 육성에 주력하는 신성고는 안양지역 인재들이 ‘가고 싶은 학교 1순위’로 꼽는 곳이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 대입을 고루 반영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기숙사 운영 및 차별화된 진로 교육이 돋보이는 신성고등학교를 소개해 본다. 학생 진로와 적성, 대입을 고루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신성고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 대학 입시 등을 고루 반영해 2023학년도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를 고려해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예술 등의 각 교과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진로 희망을 고려해 적절한 과목을 개설하고 이를 이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한다. 아울러, 교과 외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신명선 교육과정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인문과 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의 기초 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문이과 통합 교육에도 공을 들인다”며 “그 결과, 학생의 적성과 진로 희망에 맞는 개별 교육과정을 완성해 좀 더 확대된 과목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독서 및 논술교육, 진로, 1인 3기 등 다양한 특색 활동 운영신성고는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성 및 덕성을 성장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특색 활동으로는, 첫째, 체계적인 독서 논술교육을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6만 5천 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최신 시설의 도서관을 갖추고, 필독 인증 도서 및 자유 선택 도서를 읽고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에 기록하는 ‘독서삼품제’를 운영한다.또한, 전교생이 아침에 독서하는 북모닝과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활동 중심의 독서교육인 SBO도 진행한다. 책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과 독서력을 향상시키는 BCR 프로그램과 북콘서트 역시 활발히 운영 중이다.둘째는 1인 3기 프로젝트이다. 1인 3기란 모든 학생이 통기타와 골프, 수영을 익히는 교육활동을 말한다. 이를 위해 1학년 때는 통기타와 수영을 배우고, 2학년에서는 주 1회 골프 수업을 진행한다. 수영은 학교 체육관 내 전용 수영장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배우고, 골프 수업은 신성고 내에 마련된 36타석 규모의 전용 연습장에서 프로 골퍼의 지도로 진행된다.셋째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신성 예술제’와 자기주도적 연구 활동과 결과물을 발표하는 ‘신성 학술제’이다. 특히, 신성 학술제의 산출물은 학생들의 탐구 역량과 의지가 높아 수준이 상당하다는 평가다.마지막은 명사 초청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회 저명인사나 특별한 분을 초청하여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정세균 전 총리, 최대호 안양시장 등이 학생들 앞에 서기도 했다.한편, 신성고는 학생들의 진로 진학과 관련된 특색 활동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진로집중형 자율교육 과정으로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선배를 초청해 학과 체험과 학교생활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한 진로 탐색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주 3일 오전 시간에 책수레를 운영, 다양한 도서를 접하도록 이끈다.전년도 진학실적, 의약계열 41명, 서울대 15명 합격신성고는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거두고 있다. 전년도인 2023학년의 경우, 의약계열 41명, 서울대 15명, 고려대 26명, 연세대 20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 45명, 중앙대 62명 등의 입시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졸업생까지 포함한 숫자로, 2022학년도보다 더욱 향상된 결과다.김옥헌 3학년 부장교사는 “우리 학교는 자연계를 지원하는 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아 수학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전년도 수능 수학이 까다롭게 출제됐지만 수학에 강점을 지닌 우리 학생들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좋은 성적을 거둬 ‘의치한약수’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에 대거 진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신성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아 내신 성적에 대한 경쟁이 만만찮다. 때문에, 수시보다는 수능 위주인 정시전형에 주력하는 학생이 많은 편이다. 신성고의 전년도 입시실적 비교(신성고 제공)200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기숙사 운영신성고는 1학년~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교과 학습 및 비교과 준비에 매진한다.기숙사에는 진로진학반이 별도로 설치돼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간다. 또한, 200여 석의 전용 도서관이 마련돼 매일 하교 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진행된다. 전용 도서관에는 전문감독관이 상주하며 핸드폰 관리와 최적의 학습환경 조성에 힘쓴다.기숙사 학생들은 주 1회 골프 수업에 참여하고, 방학 중에는 해외 체험학습에도 나서고 있다.기숙사 입사는 1학년 입학 시에는 중학교 성적과 입학 테스트로 결정되고, 학기 중에는 내신과 모의고사, 수시평가 성적을 종합해 학기별로 선발한다.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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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느끼며 걷기 좋은 길 어디? 추석이 지나고 나니 완연한 가을이다. 언제 무더웠나 싶을 정도로 청명한 가을 날씨가 반갑다. 덥다는 핑계로 에어콘 아래서 방콕했던 지난여름,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 걷기 좋은 계절이다. 하나둘 색이 변해가는 나무들과 한들한들 피어나는 코스모스가 반기는 걷기 좋은 길을 찾았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도심 속 운치있는 산책로, ‘학운공원과 학의천길’안양시 비산동에 자리한 학운공원은 생태하천인 학의천과 연계된 도심 공원이다. 학의천 바로 옆에 위치해 이를 따라 조성된 1.4km의 산책로가 있고, 공원 내부에도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 걷기에 나선 시민들을 반긴다. 또한, 공원 내부와 산책로 주변은 23종의 수목이 녹지를 이루고 있어 공원을 걸을 때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든다.학원공원은 수목이 우거진 만큼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학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거나 내부에 굽이굽이 만들어진 산책로 중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걸으며 계절의 정취까지 마음껏 누린다.공원 내에는 산책 외에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운동장이 마련돼 있고,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한가람 마을 건너편의 학운공원에는 안양 APAP 예술작품인 ‘오픈 스쿨’도 만날 수 있다. 노란색 건축물인 오픈 스쿨은 ‘열린 학교를 위한 열린 장소’라는 의미의 공간으로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결합해 조성했다. 오픈 스쿨 주위에는 유명 작가의 조형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있어 가을 산책길에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한편, 학운공원은 학의천과 연계된 도심 공원답게 학의천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중간에 나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학의천 산책길에 들어설 수 있으며 징검다리를 건너면 학의천 건너편으로 옮겨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요즘 학의천 주변은 가을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정취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한들한들 코스모스 가득한 오전동 꽃길 공원, ‘모락들꽃공원’호계동 안양교도소 옆 덕고개 사거리를 지나 오전동으로 들어서면 코스모스가 가득 심어져 있는 오전동 꽃길 공원을 만날 수 있다. 간신히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도록 꽃밭 오솔길을 걷다 보면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하다. 오전동 꽃길 공원은 여름에는 해바라기밭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 밭으로 조성되어 꽃밭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한 꽃밭 아래쪽으로는 호계천이 흐르고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구름다리도 있고, 나무데크길도 조성되어 있다. 호계천 주변으로 다양한 꽃나무들도 심어져 있어, 계절따른 변화를 느끼기 좋다. 곳곳에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다 쉬어가기 좋은 힐링장소다. 의왕꽃길공원에서 지하도를 지나면 맞은편 모락들꽃공원과 연결된다. 모락들꽃 공원은 모락고등학교와 모락중학교 사이에 조성된 공원으로, 운동기구뿐 아니라 정자,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하기에도 좋다. 좀 더 걷고 싶다면 모락들꽃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모락산둘레길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갈산동 샘마을에 사는 신미현 (57)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들러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집에서도 가까워 혼자 산책하듯이 나와 꽃길을 걷고 벤치에 앉아 쉬는 시간이 힐링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커다란 공원처럼 사람이 북적대지 않은 점도 좋다”며 “코스모스가 만발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멀리 나들이가 힘들다면 집 근처 가을을 만끽할만한 곳을 가볍게 산책하러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들한들 코스모스 꽃밭에서 인생 사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사색하고 생각하는 공간 ‘내손 어린이공원’의왕시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참 많다. 그 가운데 내손동에 있는 어린이공원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공간으로 선선한 가을날 산책이나 사색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이들에게는 뛰어놀기에 좋은 안전한 곳이고 어른들에게는 아기자기한 벤치와 운동기구 그리고 잘 정비된 산책길이 있어 운동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원이다. 특히 공원 안에는 이팝나무, 아그배 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화살나무, 고용나무를 비롯해 산수유, 매실나무 등의 유실수도 있는데 삭막한 도시 한 가운데에서 마치 푸른 숲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꾸며져 있다. 공원 옆쪽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를 통해 아이들과 가볍게 산책 겸 걷기운동을 하기에 알맞고 걷다가 쉬고 싶을 때 잠시 앉을 수 있는 벤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무척 편안하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민 공원 한쪽에는 화양목으로 잘 다듬어진 미로를 만들어 사진촬영은 물론 아이들이 숨바꼭질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눈길을 끄는가 하면 일반적인 놀이터에서 볼 수 없는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특이한 구조의 미끄럼틀도 있다. 저녁 시간이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다는 한 주부는 “아파트 단지 안에도 놀이터나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뛰어놀고 어른들은 마음 편하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며 “이름은 어린이공원이라고 하지만 어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 공간이고 나무들이 많이 있어 시원하고 계절을 잘 느낄 수 있는 곳 같다”고 말했다.친환경 순환산책로 죽암천 누리길 ‘반월호수공원과 갈치저수지’반월호수와 이어지는 죽암천 누리길은 죽암천 제방도로를 따라 걷는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누리를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흙길과 보행데크, 쉼터공간과 목교 등이 설치되어 있다.빨간풍차가 예쁜 반월호수공원(군포시 호수로 92)은 반월 저수지 주변에 2015년 12월 개장한 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고 아늑하다. 빨간풍차와 호수를 돌아보며 걸을 수 있는 수변 데크가 만들어져 있어 걷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호수를 바라보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반월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57년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호수 주변으로 난 둘레길은 총 길이가 3.4km로 성인 기준 1시간 정도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반월호수공원에 별도 주차장은 없으며, 호수 주변 도로 통행량이 많지 않아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다.반월호수공원에서 1km 거리에 위치한 갈치저수지(경기도 군포시 속달로 129-49) 역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조성한 저수지이다. 반월호수보다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소문난 맛집과 카페가 있어 주말이면 꽤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저수지 일대의 들녘은 예전에 갈대가 많았던 곳이라 하여 ‘갈티’ 또는 ‘갈치’라 불리는데 그 지명을 따서 갈치저수지라는 이름이 붙었고, 낚시꾼 사이에서는 속달지라고도 불린다.4호선 대야미역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야미역에서부터 시작해서 갈치저수지를 지나 수리산까지 걷기도 한다. 2023-10-11
- “주거침입 기소유예”처분 헌재 취소 이혼 소송 중인 아내와 이전에 함께 지내던 집에 비밀 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가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받은 기소유예 처분을 헌법재판소가 취소할 수 있을까? 그렇다. A씨는 2021년 9월 별거 중의 피해자(아내)가 거주하는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주거침입을 했다는 피의사실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A씨는 "피해자의 사실상 평온을 해치지도 않았는데 검사는 자신의 주거침입 피의사실이 인정됨을 전제로 기소유예처분을 함으로써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2021년 12월 헌법소원을 냈다. 헌법재판소는 2023년 9월 26일 주거침입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 받았다며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2021헌마1602). 헌재는 "A씨는 피해자와 10년 넘는 혼인생활을 유지해 왔고, 해당 주택 매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마련했으며, 다른 지역에서 일하면서도 휴일에는 해당 주택에서 생활했다"며 "A씨는 피해자와의 이혼소송이 시작된 다음인 2021년 8월 초경 휴가기간에도 해당 주택에 머물렀는데, A씨가 피해자로부터 주택에 들어오지 말 것을 요청받은 때는 이 사건이 있기 불과 약 2주 전이고 당시 피해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를 이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 그 주택에는 여전히 A씨의 짐이 보관돼있었던 점 등을 종합하면 이 사건 당시 A씨가 해당 주택의 공동거주자 지위에 있었던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 사건이 있기 전 피해자가 A씨를 상대로 이혼을 청구했다거나 A씨를 주택에 일방적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사정만으로는 A씨와 피해자 사이에 부부관계를 청산하고 A씨가 주택에 더 이상 살지 않기로 하는 명시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그 밖에 A씨가 해당 주택의 공동거주자 지위에서 이탈하였다거나 배제되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찾을 수 없어 A씨가 임의로 이 사건 주택에 들어간 행위는 주거침입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