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영숙 작가 개인전 ‘일상-조각내기’ 열려 김영숙 작가 개인전 ‘일상-조각내기’가 오는 14일까지 쌍용동 아트스토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 재질의 천을 오로지 손바느질만으로 한 땀 한 땀 작업한 흔치 않는 미술작품 전시회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일상-조각내기’ 시리즈를 통해 인간관계에서 드러나는 즐거움, 사랑, 이별, 외로움 등의 다양한 감정을 반복적인 도형으로 표현한다. 김영숙 작가가 바느질과 천을 이용한 작품을 하기 시작한 계기는 머리핀 등 액세서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다가 문득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그는 “시간과 인내가 요구되는 작업이어도 늘 즐거웠지만 새로운 영역이라 만족할만한 작품이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을 이야기한다. 김영숙 작가는 상명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타블로전, 일루와 메타전, 스물여섯개의 시선전, 자리매김전 등 다수의 그룹 전시회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천안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그레이스뮤직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레이스뮤직앙상블(회장 강성애 나사렛대교수)이 오는 15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음악의 위대한 사랑’을 주제로 오페라, 뮤지컬, 성가곡, 국악, 기악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인 그레이스뮤직앙상블은 천안지역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교향악단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꾸준히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강성애 나사렛대 교수를 비롯해 송주은, 박유선, 정경숙, 노혜진, 김은실, 심상희, 조규대, 이요한, 윤주인, 박재명, 사헌순, 이점희, 윤혜경 등 그레이스뮤직앙상블 회원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그레이스뮤직앙상블은 교회, 병원, 교도소 등 문화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등 정기공연, 기획공연을 통해 모인 수익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주회 후원금도 지구촌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기아대책 후원에 쓰이게 된다. 강성애 회장은 “클래식 음악을 매개체로 이웃과 공통 언어로 대화하며 사랑을 나누기를 바란다”며 “천안·아산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저녁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큰 박수를 부탁한다”고 마음을 전한다. 무르익어가는 가을 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그레이스뮤직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 음악과 함께 가을데이트를 즐겨보길 바란다. &clubs일시: 11월 15일(월) 오후 7시 30분&clubs장소: 천안시청 봉서홀&clubs주최: 그레이스뮤직앙상블&clubs관람료: 전석 5000원(일반, 학생)&clubs예매: 문화장터, 041-553-2023 &clubs문의: 011-726-7650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연극&clubs백설 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일시: 11. 6(토)-오후 3시, 오후 7시장소: 아산시청 시민홀관람료: 전석 1만원인터넷 예매: 아산시청 홈페이지-예매 게시판(좌석지정 가능)문의: 아산시청 문화예술과 041-540-2822클래식/공연&clubs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일시: 11. 6(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매직칸타빌레예술단/충남음악사랑연구회, (사)한국음악협회 천안시지부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 2000원(단체 20명이상 20% 할인) 문의: 1644-9289 &clubs아산시교향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 일시: 11. 11(목) 오후 7시 장소: 아산시 시민생활관 주최/주관: 아산시, 아산시교향악단문의: 1644-9289 &clubs천안시청소년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정념"일시: 11. 13(토) 오후 7시 장소: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1644-9289, 0105008-0191&clubs피아노 포르테 페스티벌 일시: 11. 16(화)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TSC코퍼레이션/한국비상 PianoForte협회관람료: 전석 5000원(미취학아동관람불가)문의: 1644-9289 행사&clubs제2회 이봉주 천안흥타령 마라톤 대회일시: 11. 7(일) 오전 10시장소: 천안종합운동장 문의: 체육청소년과 041-521-5753&clubs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이웃사랑실천 알뜰 바자회일시: 11. 9(화) 오전 10시~오후 3시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광장주관: 제33기 수강생 자치회품목: 수강생작품, 재활용품, 농산물, 의류, 화장품 등문의: 521-2991, 2992전시&clubs박문선 서예전일정: 11. 11(목)~11. 16(화)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2전시실>문의: 010-3413-5228&clubs그릴회전일정: 11. 11(목)~11. 14(일)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3전시실>문의: 010-2456-7963&clubs도솔사진 창작회일정: 11. 18(목)~11. 23(화)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2전시실>문의: 010-4450-4232&clubs문화 포토클럽 사진전일정: 11. 22(월)~11. 25(목)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1전시실>문의: 011-454-86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사랑을 시작할 때 나는 이가 사랑니? ② 사랑니는 필요에 따라 뺄 수도 빼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에는 인접치아인 제2대구치의 상태나 제1대구치의 상태에 따라 사랑니의 발치여부를 결정했다. 물론 전제 조건은 관리가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잇몸이 덮인 정도나 치아의 위치가 지나치게 후방이나 측방에 쏠리지 않고 치아의 방향이 똑바로 올라오는 경우라는 이야기다. 즉, 구강 위생 용품의 접근이 수월한 상태여야 한다. 그리고 사랑니의 치근 형태가 건강하여 지대치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한다. 중요한 또 다른 점은 사랑니가 주변 치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니로 인해 인접 치아에 충치 등의 손상이 생긴다면 사랑니는 발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사랑니 발치로 인한 통증과 발치가 주는 공포심이 발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여러 조건으로 사랑니의 발치 여부를 결정해왔다.그러나 근래에는 사랑니 발치에 있어서도 임플란트가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랑니를 보존하는 이유는 지대치아로 쓰기 위함인데 이제는 임플란트로 인해 사랑니를 지대치로 써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관리도 어렵고 치근의 상태도 완전하지 않은 사랑니를 지대치로 굳이 써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즉, 제2대구치의 소실인 경우 제1대구치와 사랑니를 연결하는 브릿지 보철 대신 상실된 제2대구치를 임플란트로 수복시키는 것이 인접 치아의 삭제를 막고 관리가 어려운 사랑니와 무관하다는 면에서 유리해진 것이다.지금도 환자 분들이 “사랑니를 꼭 빼야 하나요?”라는 많이 묻는다. 참 어려운 질문이었으나 이제는 명확해졌다. “빼기가 어렵지 않으면 발치하세요.” 저의 대답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무항생제, 친환경 하눌소 아산점 “대한민국 국민은 최고등급 명품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고 말하는 곳이 있다. 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의 대표 브랜드 ‘하눌소’만을 취급하는 ‘하눌소’ 아산 직영점이다. ‘하눌소’ 아산 직영점은 온양민속박물관 가까이 넓은 주차장과 운치 있는 인테리어로 만날 수 있는 한우 전문점이다. 1등급 이상 한우만을 제공해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고객들로 입소문이 난 ‘하눌소’는 단체모임과 회식자리, 귀한 분을 대접할 때 등 한우가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하눌소’는 달라요~‘하눌소’는 우리 고유의 한우를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대전충남지역 한우 협동조합 700여명 조합원들의 협조와 이해로 탄생한 한우브랜드다. 생산에서 도축, 가공과 유통의 모든 과정을 한우조합의 관리 지도하에 진행한다. 몇 년 전부터 성장촉진제나 동물성 약품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하여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기를 생산, 일등급 이상 최고급 한우를 직거래로 공급하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결합체이다. 고등어 등심등심은 ''고등어 등심''과 그냥 ''등심''이 있다. 고등어 등심이 뭔지 물었더니 등심 중에서도 좋은 부위만을 썰면 고등어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고등어 등심은 200g에 3만6000원 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마블링이 좋다. 참숯으로 달궈진 불판에 척척 올려놓으면 지글거리는 맛있는 소리와 함께 코끝을 흥분시키는 냄새가 폴폴 솟아오른다. ‘노릇노릇’ 핏기가 가시자마자 소금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고소하면서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연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에 고소한 육즙이 풍미를 더하는데 ‘한우의 맛이 바로 이런 것이 구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실속 있는 점심특선점심특선은 한우 모듬과 된장찌개, 공기 밥으로 구성되었는데 가격은 일인분에 1만6000원이다. 한우 모듬은 등심이 주를 이루는데 좀 더 가벼운 가격에 일반인들이 한우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역시 마블링이 환상적이다. 연하고 고소한 맛이다. 된장찌개에 짜투리 한우가 들어가서 다른 곳과 달리 국물이 진하고 감칠맛이 난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은 애호박 볶음과 단호박 찜, 무우쌈, 고추피클 등 다른 식당과 비슷하다. 단지 묵은 김치볶음은 깔끔한 맛이 고기 먹은 다음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 없어지는 육사시미한우 전문점에서 육사시미를 먹어보지 않을 수가 없다. 제법 두툼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내온 육사시미는 200g에 2만6000원이다. 육사시미용 양념장을 따로 내주지만 개인적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고기가 싱싱하고 찰지면서 연해 씹다보면 입안에서 녹아 없어져 버리는 것 같다. ‘하눌소’ 아산 직영점은 지난해 8월에 문을 열어 이제 일 년이 좀 지났지만 ‘하눌소’ 브랜드와 한우의 정직한 맛으로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은하 대표는 평소 음식에 대해 흥미와 솜씨가 있어 몇 가지 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관련 시민활동을 하는 등 친환경 먹거리에 관심이 많다. ‘한살림’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지금도 식당에서 사용하는 음식재료 중 일부를 ‘한살림’에서 받아 사용한다. 특히 김치용 배추나 고추, 호박 등은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한우 전문점이라고 표방하는 식당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메뉴가 한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도 취급하는 등 여러 가지 다른 음식을 함으로써 스스로 신뢰를 잃어버린 거지요.” 이은하 대표는 “하눌소 아산 직영점은 오직 한우만을 고집하는 곳”이라고 말하며 “고객이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하여 맛있게 먹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즐겁다”고 한다. 한 가지 알게 된 사실. 하눌소 브랜드를 사용하는 식당은 매출의 1.5%를 한우농가 지원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한우의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한우는 대한민국 농민의 자존심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최고등급 명품한우를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생각 때문. 그 자존심으로 이어지는 맛을 하눌소 아산 직영점에서 찾을 수 있다. 위치 및 문의 : 온양민속박물관 옆. 041-549-7979.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사러오세요 시민문화여성회관 33기 수강생 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이웃사랑실천 알뜰바자회’가 오는 9일(화) 10시부터 여성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33기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과 재활용품, 협찬받은 광천젓갈 등 농산물과 의류, 화장품 등을 실비로 구입할 수 있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문의 : 여성회관. 521-299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유럽카페의 전통을 잇는 카페베네 두정점 오픈 카페베네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럽풍 카페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그 여세를 몰아 미국의 심장부인 맨하탄까지 진출한 토종카페 전문점이다. 카페베네 두정점(박찬희 대표)이 70평 규모로 지난주 문을 열었다. 나만의 차별화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공간이다. 이 가을, 싱글 오리진 커피와 오드리 햅번이 손에 들고 다녔던 천연과일로 만들어지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기분 전환에 최고의 맛을 내는 와플&브런치 등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으로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한 카페베네만의 맛을 즐기면 어떨지.위치 및 문의 : 카페베네 두정점. 노동부사거리 SC제일은행 맞은 편. 041-555-62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고등학교 입학 전, 3개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① 10월 19일 전기고등학교 원서접수로부터 시작한 고등학교 입시전형은 12월 23일 후기고등학교 합격자 발표로 끝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중3의 일정은 대부분 11월 10일 경이면 2학기 기말고사와 함께 끝납니다. 물론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이 12월 15일에 치러지는 고입선발고사를 남겨두고 있지만 고교에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이미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보통이어서 학교에서의 시험일정을 다 소화하고 난 후의 후련함에 의해 손에서 아주 책을 놓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3개월간의 ‘학습동면’. 인생의 가치는 사람마다 절대적 가치기준이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회를 이루고 살아야 하는 긴 인생에 있어서 우리는 때때로 자기의 삶을 타인과 비교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비교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이고 누구나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고 누구나 1등을 하고 싶어 합니다. 고등학교의 공부는 중학교 공부와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르고, 다르기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중학교 때의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하여 대학입시에서 보기 좋게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중학시절의 공부와 고교시절의 공부가 얼마나 다른지 몇 가지만 설명하면서 해결방안까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 학습의 양이 다르다 보통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체감하는 공부의 양에 대한 정도의 차이는 적게는 중학교의 2배, 많게는 중학교의 5배까지라고 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이 엄청난 양 때문에 자기 관리에 정말 엄격하지 않는 한 공부 자체가 뒤죽박죽 엉켜버리고 맙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의 3개월은 많은 양의 학습을 소화하기 위한 워밍업기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공부의 양이 많기 때문에 학습의 속도가 빠르고 이에 대한 준비가 소홀한 학생은 뒤처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준비 운동 없이 물에 뛰어들어서야 되겠습니까? □ 공부의 질이 다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공부의 내용이 중학교 때와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고1 초반에는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랴, 각종 학교 행사에 참여하랴, 공부 외적인 일이 잦아지면서 학습에 집중을 못하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것이 고등학교의 모습인 양 생각하면서 공부에도 소홀해질 뿐만 아니라 학습의 내용에도 어떠한 차이가 나는지 많이 못 느끼지만 한 학기를 지나고 나면 정말 중학교 때의 공부와는 질적으로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감할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과목은 분명히 우리말인데도 읽지도 못하는 사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읽기도 안 되는데 참고서만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호랑이를 보고 고양이를 그리는 것이나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3개월을 허송세월한 학생은 교내외의 각종 행사가 이어지는 3월, 4월, 5월까지 6개월을 그야말로 재미있게 지내다가 중간고사를 통해서 비로소 충격을 받게 되지만 이미 시간을 되돌려 놓을 수는 없는 일이고 다른 학생은 이미 앞길을 가고 있을 것입니다. 잠자는 토끼는 동화 속에서나 있는 이야기입니다. □ 공부의 방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중학교의 성적은 시간과 비례하여 시험 기간에 암기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잘 나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는 그런 암기식의 공부는 통하지도 않고 암기를 하기엔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양이 너무 방대해서 다 외우지도 못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풀어보아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들을 개념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풀려고 하다보니까 학습의 효과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중학교 때에 어느 정도의 공부를 소화했느냐에 따라서 개념이 정리된 정도가 다릅니다. 그러나 다르다고 탄식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레벨을 확정하고 그 수준에 맞는 개념정리를 하는 것이 고등학교 공부를 따라잡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 됩니다. 자신의 레벨을 정하는 방법은 자신을 지도했던 선생님들과 상의를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선생님들은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고등학교의 공부의 과목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가 되면, 머지않아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쓰는 경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이해 위주의 꾸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2시간 이상을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집중하여 공부하는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 상록학원 입시전략연구소 김영근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얼마 안 남은 수능,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11월 18일이 수능이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부족한 아이들은 잘 하는 아이들을 따라 하려고 한다. 그 아이들이 공부하는 습관, 공부하는 문제집 등을 그대로 따라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 옳은 방법이 아니다. 다 각자의 방식이 있다. 문제집을 선택하더라도 자기 분수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 자기 분수에 맞는 책의 기준은 내용의 80% 이상을 스스로 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있다. 이는 단지 수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80%는 혼자서 충분히 이해하고 나머지 20% 정도만 노력이 필요한 책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 아이들이 잘 보는 책으로 ‘EBS 만점마무리’가 있다. 이 책은 난이도가 꽤 높다. 실력이 갖춰진 학생에게는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별로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대부분 이 교재를 잡는다. 공부 잘 하는 애들이 그걸 푸는 건 그 아이에게 맞기 때문이다. 자기 수준에 맞게 교재를 골라야 한다. 더욱이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문제를 더 맞을 생각도 말고 지금 자신의 가지고 있는 걸 지켜야 한다. 지금 점수를 높이겠다고 어려운 걸 풀면 정작 자기가 풀 수 있는 쉬운 걸 놓치게 된다. 오히려 시간낭비다. 수능에서는 쉬운 문제를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지금 어려운 문제만 붙잡을 때가 아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점수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지금은 감각을 잃지 않을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동안 풀었던 것을 갖고 있을 테니 그것을 기본으로 그동안 틀린 것을 확인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 기본에 조금 더 보충하는 식으로 정리하는 기간이어야 한다. 수능이 끝나면 면접이 기다리는데 이도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문제를 풀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식의 면접이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이후에는 수학의 기본 개념을 조리 있게 설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본다. 수학능력은 기본으로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시작하는 만큼 기본 개념 등을 잘 표현하고 자기소개서가 진실인가를 검증할 수 있을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진실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면접의 관건이다. 거기에 수학 지식이 필요한 전공이라면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잘 생각해 조리 있게 설명하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 가능하면 본인의 생활기록부 등을 확인해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는 어떤 방식이 맞는 지 확인하고 어떻게 대답할 지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
-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의 위험 인터넷이나 홈쇼핑, 지면광고 등을 통해 우리는 손쉽게 건강기능식품의 광고를 접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광고를 함에 있어서 엄격한 심의나 기준이 없어 소비자의 마음을 현혹시키기 쉽습니다. 소위 말해서 “만병통치. 특효. 비방” 등의 문구나 질병명이나 증상 등을 자극적으로 선전해서 구매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는 약이 아니라 식품이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건강에 대한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입니다.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것을 교묘히 광고하여 마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듯 혼동을 주는 것입니다. 음식이나 식품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암에 걸렸는데 불치병으로 알고 그냥 밥만 먹고 살았는데 기적적으로 암이 나았다고 해서 밥이 암을 고치는 약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 수단 중 하나인 한약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실제 한의사들이 처방을 쓰기 위해서는 사람을 보고 사람의 체질적인 소인과 불편한 증상이나 질환들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똑같은 소화불량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체질적인 특성과 소화불량의 원인과 현재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른 처방과 약재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흔히 진료 중에 이러한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원장님 우리 아이에게 홍삼이 맞을까요?” 사실 아이를 보지 않고는 맞을지 안 맞을지 확답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홍삼이 약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우리는 건강식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내 몸의 상태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지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한약재를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은 한약재 또한 의약품으로 식약청에서 관리하는 관능검사, 정밀검사, 위해물질검사를 통과한 것이 아니고 농산물로 관리되는 한약재이고 또한 보존의 이유나 색깔과 맛을 내기위해 다량의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을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체질이 다르면 나쁠 수도 있는 법이고, 몸 상태도 늘 변하기 때문에 좋다가도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이 아프거나 이상이 생기면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내 몸에 맞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악화식품으로 둔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