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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로 드러나는 사람의 성품 언젠가 사주와 성품의 상관관계를 게재한 적이 있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병든 아내를 17년간 수발했지만 끝내는 사별하고만 어진 성품의 동료 선생 이야기였다.그런데 일전에 그와 같은 인상 깊은 간명 사례가 있었다.고1 아들 진로상담을 하러 온 어머니가 데리고 온 아들 친구의 일화다. 아들의 사주를 펼쳐놓고 기본적인 성격, 성품을 언급하게 되었는데 듣고 난 어머니가 “사주를 보면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까?”하고 묻기에 “그렇습니다. 사람의 선악을 지적하지는 않지만 사주 구성상 음양과 오행이 조화롭게 잘 갖추어져 있으면 성격이 원만하고 인격을 갖춘 후덕한 인물이라 하겠지요.” 했더니, “아들 친구 중에 고1이라 하기에는 너무 어른스럽고 착한 아이가 있는데, 아이의 엄마가 바쁘니 저라도 데리고 와서 그 아이 사주가 어떤지 알아보고 싶네요.” 하셨다. 그리곤 정말 몇 일후에 그 학생을 데리고 오셨다.하도 특별히 이야기한 학생인터라 사주분석에 앞서 교육심리 테스트를 먼저 해보고는 정말 놀랐다.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청소년들의 심리테스트를 해봤지만 이 학생과 같이 정서적 심리상태가 단 하나의 갈등이나 방황요소 없이 나타난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럴 수가 있나?’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교사생활을 할 때나 청소년 진로상담을 하고 있는 지금이나 청소년들에게 변함없이 하고 있는 충고가 하나 있다. “고민과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라. 고등학교 생활이 혹은 대학생활이 좀 늦어진들 어떠랴. 지금 절실히 고민하고 방황해서 삶의 목표를 분명히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 학생이 보여준 평정심은 경이로움을 넘어 전율이 돋을 정도였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그의 명저 <의식혁명>에서 가름한 의식 수준의 잣대로 대입해 본다면 테스트 결과로 본 이 학생은 ‘깨달음의 경지’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소년의 사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 학생의 사주를 펼쳐 본 결과 심중으로 기대했던 고매한 성직자의 사주 구성은 아니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이 감탄할 정도로 성숙되고 안정된 심리상태를 견지하고 있는 요인, 즉 사주 구성인자는 무엇일까 하고 분석해 보니 공익성이 강한 무대인 조직사회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점이다.공익성이 강한 조직사회로 대표적인 영역은 교육자, 의료인, 공직자, 성직자일 터인데 대부분 일정 수준의 학업 성취를 요구하는 직업군이다. 이 학생의 경우엔 학업 성취인자가 세력을 얻지 못해서 강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나는 이 학생이 걸어갈 인생 노정을 아주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다. 그래서 이 학생이 지금 보여준 성숙된 모습이 잘 자라서 그의 인생으로 실현되기를 간구한다. 천을철학원 The Life문의 1588-7987 노형권 원장-(전)정일학원 언어·논술 강사-(전)양영학원 언어·논술 상담실장-(전)대성학원 언어·논술 강사-한국일보 논술 칼럼 연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12월1일 천원경매 행사 열어 ''유명브랜드가구아울렛''은 정품가구, 스크레치 가구, 진열, 이월 가구 등을 전시 판매한다. 최근 매장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5300m²(약1600평)규모의 매장에는 식탁, 주니어가구, 침실가구, 소파, 장롱, 책장 등 모든 가구 제품을 취급한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 본톤 식탁을 비롯 아피나 등 천연원목 건강가구도 있다. 돌·흙 침대 전문관을 구비하여 장수돌침대 등 돌침대를 체험할 수 있다.무엇보다 이곳의 특징은 라자, 아르마니, 동서, 리젠시, 아피나, 썬퍼니처, 파로마 등 국내의 유명 브랜드 가구를 공장도가 보다 50%-80% 싸게 판다는 것이다. 유명브랜드가구아울렛이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고양시 가구업체에서 27년 여간 잔뼈 굵은 송도현대표가 일일이 품질에 신경을 쓸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을 대폭 단축시켰기 때문이다. 제조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물건을 매입하며, 현금거래를 통해 할인 폭을 더욱 넓혔다. 거품을 뺀 기본 마진만 남은 셈이다. 12월 1일 일요일 가구 천원 경매 열어유명브랜드가구아울렛은 12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가구천원경매’를 통해 유명 브랜드 가구를 천원에 경매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경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장애우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천원경매 방법은 3가지로 진행된다. 첫째, 경매 참여자가 카페에 가입하여 회원이 되면 1천원에 4장의 쿠폰을 받아 행사에 참여한다. 일반참여자는 3장을 받아 내가 가지고 싶은 가구에 참여지를 붙인다. 경매가 시작되면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행 이긴 한 사람이 그 가구를 가져간다.둘째는 카페 회원 추첨우대 행사로 본인 닉네임과 이름을 적어 넣으면 아울렛 대표와 가구점 관계자의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아가는 내용이다. 셋째는 천원경매로 천원부터 시작되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고객이 가구를 구매해 가는 행사다.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장소는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1477-3 유명브랜드가구아울렛 매장에서 열린다. 카페 : http://cafe.naver.com/rajaoutlet문의 031-925-2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돈 벌고 봉사 하며 자기 미래 대비도 할 수 있어요!” 김양옥(43·천안시 두정동)씨는 현재 천안시청에서 사례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적십자 무료 급식을 접하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긴 김양옥씨는 호서대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사회복지 공부와 봉사를 병행하다가 학교를 중단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 김씨는 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와 진로상담사를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게 된다. 김씨는 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상담을 해주고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 둔 아이들에게 진로를 제시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김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직업상담사 공부를 권하고 싶다. 교육복지사선생님들도 공부하기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몇 천 가지의 직업이 새로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는데 엄마가 이를 공부하고 파악해 자기아이들을 잘 안내하고 상담해 줄 수 있다면 자녀의 진로 선택에도 중요한 도움을 주고 아이에게 공부로만 성공하라고 조바심 내지 않을 수 있다. 김양옥씨는 ‘직업상담사’를 ‘돈 벌며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씨는 “여유가 되면 나누는 삶을 살아야지”하고 다짐했는데 금전적 봉사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하는 일이 진짜로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모든 사람의 삶을 개선시킬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김씨는 보람을 느낀다. 또한 김씨는 일을 통해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로 꼽았다.살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도전해 볼 만하다. 김씨는 “자격증 시험 1차는 쉽고 2차는 좀 어려운데 강의가 재미있고 요점을 딱 집어주기 때문에 누구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을 하다보면 노인복지에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결국은 평생직장으로서 나의 복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 김덕희 강사와 1문 1답 -직업상담사 전망은?현재 광명시 18개동 동사무소에 직업상담사가 배치되어 있다. 선택적 일자리로 오전 오후 근무자가 있어 36명의 직업상담사가 근무한다.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대학 취업상담센터, 고용센터, 직업소개소 등에서 근무할 수 있고 계속적인 고용확대추세에 있어 전망이 밝다 -직업상담사 조건은?경력단절여성에게 유리하다. 재취업 업종으로도 유망하다. 사람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 관심 가지고 돕기를 좋아하는 분, 노인복지나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교육과정은?1주일 3일 1일 3시간 오전반 야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업자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재직자내일배움카드로는 정규직 80%, 비정규직은 100%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은?6개월에서 1년 정도 기간이면 1차와 2차 시험에 통과해 자격증을 발부 받을 수 있다. 혼자 공부하기는 어렵고 여성인력개발센터나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천안인력개발센터의 경우 70%의 합격률을 나타내 전국 합격률 5위 안에 들었다. 또한 자격증 취득자의 50%가 취업에 성공했다. - 교육과정은?12월 23일 주간 야간반 직업상담사 교육이 개강해 3월 시험을 대비한다. - 당부할 말이 있다면2017년부터 자격증 시험 과목에 직업통계학이 추가될 예정이라 난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그 전에 자격증 취득을 권한다. 근무환경도 나쁘지 않고 4대 보험 가입과 150만원을 웃도는 수입이 가능해 권할 만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문의: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576-3060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아지는 전원주택 전원주택의 소형화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소형 이동식주택을 이용한 전원주택의 모습전원주택 시장은 ‘실속형 작은 집’으로 급속 재편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은퇴자들이 도심을 벗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겠지만 여유층의 전원생활형 주택이나 별장형 주택도 그 크기가 두드러지게 줄고 있다.하지만 시장은 극심한 정체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한해를 보낸 전원주택시장은 ‘전원주택은 없다’고 할 정도로 위축됐다. 특히 전원 토지 시장은 침체의 골이 더 깊었다. 전원주택지로 개발해 놓은 땅들은 분양이 안 돼 방치되는 곳이 늘었다. 전원주택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건축회사들도 일감을 못 찾아 많이 힘들었다.전원주택 본류 시장은 아파트 시장과 연동돼 움직인다. 아파트 거래가 잘 되면 아파트를 팔고 전원주택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는다. 하지만 지금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어 전원주택시장을 더 힘들게 한다. 도시를 정리하고 전원주택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을 찾기 힘든 이유다.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만 팔리면 지금이라도 전원주택으로 옮기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와 농촌 오가며 사는 인구 늘어 이런 와중에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것이 ‘소형 이동식주택’이다. 은퇴한 도시민들의 전원생활 수요와 귀농귀촌 수요는 늘고 있다. 특히 전원시장에 럭셔리한 전원생활보다 생활형 귀농귀촌가구가 늘면서 투자여력은 많지 않다. 여력이 있더라도 시장이 불안하기 때문에 무리하려 들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임시로 사용할 목적으로 찾는 집이 ‘소형 이동식주택’이다. 33㎡ 이내의 소형집들이 인기다.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의 소형화는 피할 수 없는 길이란 것을 시장에서 이미 보여주고 있고 많은 연구보고서들도 주장한다. 1~2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가 주택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구 고령화도 소형화를 부추긴다.물론 일부 여유층의 전원주택은 일정 규모 이상을 유지하겠지만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 후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전원주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세컨드하우스 등은 소형화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시장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은퇴자들을 중심으로 농촌지역 이주를 위해 이미 준비를 해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도시생활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도시 아파트와 농촌을 오가며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시를 떠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농촌지역을 찾아 잠깐씩 머물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렇게 도시생활을 하며 짬짬이 전원생활도 즐기겠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을 두고 주말농장이나 주말주택이라고 말하며 세컨드하우스라고도 한다. 이렇게 두 집 살림을 하는 주거구도를 ‘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이라 부르고 많이 늘고 있다.각종 연구 보고서에서도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휴일과 휴가 일수가 늘어나면 경치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살려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내다본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주말용 주택인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늘 것이란 분석도 있다. 농막의 유사 전원주택화 가속도 이런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소형 이동식전원주택 상품들도 많이 개발됐다. 예전과는 달리 모양이나 공법, 자재, 규모 등이 매우 다양해졌다. 공장에서 맘에 드는 집을 골라 주문하면 트럭에 실어 집을 통째로 배달해 준다. 화장실과 주방을 갖춘 바닥면적 20~30㎡ 내외인 주택을 1,600만~2,50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컨테이너를 개조해 간단히 지을 수 있는 집도 있고 목구조나 철골구조로 된 이동식주택에서 부터 통나무나 황토 찜질방으로 된 이동식주택도 선보인다. 좁은 공간에 있을 건 다 있는 소형 콤팩트 하우스인 카라반 캠핑카도 있다. 차량형태로 된 집은 주방·화장실·침실·샤워실 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동도 가능하다. 캠핑붐이 일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토굴형 콤팩트하우스도 있다. 경사지를 활용한 집짓기나 저렴한 비용으로 지을 수 있는 색다른 주택을 찾는 귀농 귀촌인들에게 관심을 끌 만한 집이다. 지붕에 흙을 올려서 정원으로 꾸밀 수 있는데 10㎡ 남짓한 실내는 원룸형으로 각종 주거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런 소형 이동식주택은 농막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농막은 먼 거리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농기구나 농약, 비료, 종자 등을 보관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농지에 설치하는 가건물을 말한다. 농지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20㎡(약 6평)까지 지을 수 있다. 간단한 취사나 샤워 등을 할 수 있어 유사 전원주택화 되고 있다. 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분양광고와 다른 아파트 계약해제 쉬워 분양광고와 다르거나 보수가 곤란한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 아파트 입주자의 계약해제가 쉬워진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입주자의 계약해제권 발생 사유를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아파트준공급계약서(표준약관)를 개정해 한국주택협회 등 사업자단체에 통보했다.개정 약관은 분양주택의 하자가 중대하고 보수가 곤란한 경우와 분양광고 등을 통해 계약의 내용이 된 사항과 실제 시공된 아파트가 현저히 다른 경우를 계약해제 사유에 추가했다. 또 이중분양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불가능한 경우도 계약해제권 발생 사유로 명시했다. 표준약관이 개정되면 입주자는 약관을 근거로 이전보다 쉽게 계약해제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대표이사의 권한남용과 무죄 회사가 경영악화로 부도가 난 후 회사의 채권자들이 대표이사를 횡령·배임죄로 고소하였다. 그 중 대표이사가 자신의 채무를 갚지 못하게 되자 회사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워 공증을 해 준 것이 문제가 되었다.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대표이사 개인의 채무를 담보하기 위하여 회사의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회사가 연대보증을 하도록 하는 것은 회사에는 아무런 이익도 없이 손해만 끼치는 행위이다. 그런데, 법인의 대표자 또는 직원이 임무에 위배하여 법인의 명의로 한 채무부당계약이 법률에 위배하여 효력이 없는 경우에는 어떨까? 법적 효력이 없어 무효인 경우에는 법인에게 어떠한 손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없다. 대표이사가 회사의 재산을 선량하게 관리할 업무를 부담함에도 회사를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운 것은 명백한 임무위배행위이고, 상대방도 채권회수를 위하여 대표이사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회사의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연대보증인이 되도록 한 것이므로 이러한 배임행위에 적극 가담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상대방이 대표이사의 배임행위에 적극 가담한 경우 연대보증행위 자체는 사회질서에 위반한 것으로 절대적 무효가 되고, 회사의 일상적인 업무에 속하지 아니한 중요한 업무의 경우에는 상법 제393조 제1항에 의하여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아니하고, 상대방도 상법상 이사회 결의 없는 보증행위가 법률상 효력이 없다는 사정을 알았거나 충분히 알았을 경우 이는 법률상 무효에 해당한다. 위와 같은 사례의 경우에는 배임죄가 되지 않는다. 대표이사의 권한남용으로 인하여 회사에 아무런 손해가 발생하지 않고 위험도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면 무죄가 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검사가 상대방이 무효라는 점을 몰랐고 거기에 중과실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한다. 다만, 어음을 발행한 경우에는 어음의 유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외가 인정된다. 제3자에게 어음이 유통된 경우 상대방이 그러한 사정을 모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에서는 어음을 발행한 경우에도 상대방이 유통시키지 않고 그대로 소지하고 있다가 금전소비대차 공증을 할 때 돌려주었기 때문에 유통될 위험성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하여 역시 무죄를 선고한 것이 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농협은행 부동산 자료 무료 제공 확대 25일 농협은행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에 경매 자료 등 부동산 정보를 무료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재테크 사이트의 부동산 탭을 클릭하면 경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존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경매 물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조회만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농협은행과 농·축협 관련 경매물건을 종류 및 소재지, 일정별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별 경매사건의 진행내역 및 임차정보, 등기사항, 사진보기 등 다양한 자료도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도로점용허가 관련 업무 편리 국토교통부는 구비서류가 다양하고 복잡한 도로점용허가를 보다 손쉽게 처리하도록 「도로점용 정보마당(road.cpermit.go.kr)」을 구축, 11월 20일부터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로점용 정보마당’에는 각종 서식, 작성사례, 예시도면, 판례, 질의응답사례, 점용료, 연결허가, 지장물이설비, 불허사례, 점용장소별 현황, 제반 법규 등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도로점용 정보마당’의 주요 기능으로는 첫째, 국민들(또는 도로관리청)이 원하는 도로점용 정보를 스마트폰 또는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할 수 있게 하여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민원인이 신청한 도로점용민원의 처리절차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전송 안내받을 수 있다. 둘째, 점용허가서류의 작성사례, 예시도면, 표준도면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손쉽게 점용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또한, 점용허가를 신청하고자 할 경우 미리 인근의 도로점용 허가현황과 불허사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점용가능 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하여 자율적으로 참여·토론할 수 있는 ‘토론방’을 개설하여, 국민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점용허가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사전에 발굴하고, 점용관련 지식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구축된 ‘도로점용 정보마당’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점용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잘 먹고 잘 살기? 돈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가 시작! 어떻게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돈의 가치는 달라진다. 그걸 알기에 용돈을 줄 때마다 아이들에게 ‘돈 아껴 쓰라’고 당부는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껴 쓰는 거냐고 묻는다면 말문이 막혀버린다. 부모의 솔선수범 없이는 자녀의 계획성 있는 소비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주부 경제교육전문가에게 물었다. 생활 속 실제경험이 토대가 돼서 그런지 평소 궁금했던 건강한 소비습관, 보험료다이어트, 자녀 용돈관리방법이 마음에 쏙쏙 꽂힌다. 도움말 라온경제교육센터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잠깐, ‘아껴 쓴다’는 의미부터 짚고 넘어가자!21세기에 살지만, 우리의 경제관념은 그저 아껴 써야 한다는 수준에만 머물러 있다. 아껴 쓴다는 것이 안 먹고 안 쓴다는 게 아니다. 공과금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필수지출, 숙제의 의미라면, 원하는 걸 해결하는 욕구지출은 선물의 의미다. 요즘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욕구지출도 필요하다. 욕구는 필수지출 비용을 조금씩 아끼고 모은 돈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예산을 잘 세우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건강한 소비습관Q 가계부채로 빠져나가는 돈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실제 만져보는 현금은 거의 없다. 그래서 신용카드사용은 늘고, 매월 부담하는 신용카드 값도 만만치 않다. 가계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A 하우스퓨어, 에듀푸어를 스스로 자처하고 있는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자신이 이런 경우였다는 이승희 씨는 “가족과 대화를 통해 정리해도 될 부채, 쓸모없는 교육비에의 지출을 구분했다. 그동안 아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엄마 욕심에 학원을 보내왔더라. 아낀 비용은 저축을 해서 향후 아이가 학원을 필요로 할 때 지출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_ 교육비, 교통비 등등 신용카드사용 항목을 정한다. 필요하다면 카드는 한 장만 남긴다. 신용카드사용을 자제하면서 체크카드&rarr현금으로 옮겨간다. 특히 대형마트 쇼핑을 줄이고, 가까운 마트를 갈 때도 구입품목에 필요한 현금만 들고 가는 것이 계획되지 않은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하다보면 일주일의 소비패턴이 눈에 들어온다.“대형마트 쇼핑 후 이어지는 외식,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문화는 가계지출을 늘리고, 아이들에게는 무감각한 경제관념을 심어주게 된다. 대형마트 가는 횟수를 한 달에 한번 정도로 줄였더니, 실제로 카드 값이 20~30만원 절약됐다”는 게 라온경제교육센터 김효연 대표의 경험담이다. 마트의 왁자지껄한 소음 속에서 저녁을 때우기보다는 그 돈을 모아 편안한 곳에서 질 높은 가족식사를 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지 않을까. *통장 쪼개기_ 빠듯한 살림에서 가장 효과적인 현금 확보는 필수지출항목을 아껴 쓰는 것이다. 전기, 수도요금 등 공과금에서 새는 돈을 막자. 전자제품 가짓수에 따라 전기요금은 상승하기 마련,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면 현금이 쌓인다. 김은선 씨는 “정수기 냉온수 사용을 안했더니 전기요금이 1만 원 가량 절약됐다. 정수기도 렌탈 서비스를 끊고 필터를 구입해 직접 교체하는데, 그에 드는 비용도 상당히 절감이 됐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아낀 비용은 차곡차곡 모아 욕구지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모아서 작은 돈 없다. 김은선 씨는 중고차를, 최대희 씨는 노트북을 구입했다. 그것도 현금으로. 통장 쪼개기도 중요하다. 공과금, 생활비, 보험료 등이 빠져나가는 통장을 분산관리하면 규모 있는 지출이 가능해진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용도별로 적금통장을 마련하는 것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필요하다. 30만원을 적금한다면 10만원 씩 쪼개서 적금을 드는 편이 낫다. 통장 표지엔 가족여행, 학자금 등 용도를 적어서 목표의식을 명확히 한다. ▶자녀용돈관리 Q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용돈을 올려달라고 하기에 매달 용돈기입장을 적어서 가져오라는 조건을 걸었다. 아이는 마지못해 약속을 했지만, 부모라면 자녀의 용돈관리를 위해선 이렇게들 하지 않나. 사실 그 나이 때의 아이들 용돈이 얼마가 적당한지도 궁금하다. A 용돈의 금액을 정할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녀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자녀 스스로 사용처를 분명히 정하게 하는 게 순서다. 정한 부분에 대해선 신뢰도 중요하다. 아이에게 용돈기입장은 또 다른 스트레스다. 부모는 자녀가 관리를 잘하고 있는가만 살펴보면 된다. *용돈은 공감, 공유의 수업_ 아이와 필수지출 등 항목을 정리하다 보면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엄마가 보기엔 분명히 쓸데없는 지출이지만, 아이돌가수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음반구입은 절실한 지출항목이라는 걸 알았다. 그 가수에 대해 같이 관심을 가지고 음악을 함께 듣다 보니까 관계도 좋아졌고, 그런 엄마를 보면서 아이도 용돈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다”고 김은선 씨는 들려줬다. *용돈은 바람직한 소비습관 들이기 훈련_ 용돈의 금액은 그만큼의 책임범위를 의미한다. 한 달 용돈이 40만원인 중학생의 경우, 용돈 안에는 인강비, 휴대폰요금, 옷 구입비 등이 포함돼 있었다. 혹시 모를 마이너스에 대비해, 집안일, 기타 여러 일들에 퍼센트를 정해 그에 따른 용돈 추가지급 장치도 마련했다. 이런 습관이 이어지면서 아이는 아무리 싸고 좋은 옷이라도 자신의 옷장 안을 먼저 살피고 구매를 결정하는 신중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승희 씨는 “훈련이 쌓이면 처음 예산의 목표와는 달리 다른 곳에 지출하고 싶은 경우가 생기더라도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해야 하는지 결정하고, 조정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보험다이어트 Q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보장성보험 등 이런저런 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비용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미래도 보장받으면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 A 가계에서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나이가 들어서도 지불할 능력, 자산이 있다면 굳이 보장성보험은 필요 없다. 차라리 보험에 넣을 돈을 저축하는 게 효율적이다. “오랫동안 유지했던 종신보험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보험은 전부 해지, 해지환급금으로 가계부채를 해결했다. 아이들 보험도 최소한의 금액만을 설정해 5인 가족 기준 30만 원 정도의 보험금을 내고 있다”는 최대희 씨는 덕분에 생활의 여유가 생겼다고 흐뭇해했다. 부부 중 주 소득원인 한 사람이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매년 갱신하는 순수보장형 정기보험을 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효연 대표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비용부담도 덜고, 종신보험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암보험 역시 국민건강보험에서 수술비를 비롯해 일체의 비용을 90%이상 지원해주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두자. *현재와 미래의 가치까지 따지는 것이 우선_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따져봤을 때 물가상승분이 감안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다. 특히 저축성이나 교육보험 등은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자든 복리이자든 내가 지불한 금액 전체에 적립되는 것 2013-11-28
- 동화 속 전원주택에서 자연을 누리고 싶다 신혼 초 자그마한 10평대부터 시작해 결혼햇수와 같이 가던 아파트 평수 늘이기. 살다보면 비슷비슷한 공동주택 구조와 엘리베이터 대신, 영화 속처럼 흙을 밟으며 마당에 하얀 빨래를 널고 싶을 때가 있다. 이왕이면 공기와 경치 좋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것처럼 살아보고 싶다면 어디가 좋을까. 부천지하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수혜지역과 완벽한 생활권을 누리는 중?상동의 전원주택을 찾아보았다. 꿈에 그린 전원주택이 역세권으로 변신하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진달래마을에 살던 김현미(48) 주부. 그는 하나 있던 아들마저 군에 가고 남편과 단 두 식구만 남게 되자, 집도 줄일 겸 그동안 살아온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단독주택에 눈을 돌려보았다.같은 단독주택이라도 아파트와 상가들로 둘러싸인 시내에서 벗어나, 시골 같은 전원마을이 평소 소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찾은 먼저 찾은 곳이 부천시 오정구 작동 까치울 전원마을이다. 이곳 전원마을 단지들은 부천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부천지역을 관통하면서 그 호재를 얻은 곳 중 하나. 그 전까지만 해도 작동 338~1번지부터 387~10번지 일대 까치울 마을 전원주택단지는 집을 보러 다니던 주부들에게 공기는 좋지만 교통과 생활권 때문에 점수를 빼앗긴 곳이다.그런 곳은 작동 일대 까치울 전원마을 주택단지 1~4지구 외에도 또 있다. 까치울 주택단지보다 뒤늦게 조성된 여월지구 단지이다. 부천지하철 까치울 역에서 도보로 1km 반경부터 만날 수 있는 이곳 단지들은 이제 자연과 교통요건을 동시에 갖추게 된 것이다.작동 전원부동산 유지훈 공인중개사는 “이곳은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인 오쇠리 주민들이 1988년 이주하면서부터?형성된 마을이지만, 서울 목동과 구로, 부천 시내에서 살다온 주민이 더 많다. 지하철 개통 후로는 외지인들의 발길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 좋은 데, 고가주택 집값은까치울 전원마을단지의 특징은 원미산과 춘덕산, 지양산 등 야산에 둘러싸여 부천시내에서도 자연혜택이 우수한 곳이다. 특히 이 일대 주택들은 여월단지에 이르기까지 계획단지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주차와 소방도로, 공원, 놀이터 등 기본 기반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최근 들어 초중고 학군도 짜여져 교육여건까지 개선되었다. 까치울초, 성곡주, 수주중?고를 단지에서 15분 내외로 통학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학원 이용 시, 운행 차량도 들어온다.무엇보다 주택들은 그림처럼 아기자기한 건축디자인은 물론 자연생활을 위한 테라스와 마당까지 갖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시사철 꽃과 나무들의 변화를 즐기며 나만의 공간은 공공주택에서는 찾을 수 없는 혜택이다. 하지만 전원주택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집값이다. 작동 대우부동산 측은 “현재 이곳은 지하철 개통 이후 3.3㎡당 700~1000만원까지 호가인 상황이다. 여기에 여월단지처럼 신규단지 새 집일 경우는 6억 이상의 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매매주택은 일부를 제외하고 주택대출을 낀 상태다. 또 입주민 대부분은 소형아파트 보다는 중대형 아파트를 처분한 중년 이상 세대들인 점도 특징이다. 고가 주택 부근으로 가격이 낮은 신축빌라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단독주택의 숙제 냉난방과 방범까치울역, 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등 7호선 역 주변은 교통망 개선으로 땅값이 이미 7% 이상 상승한 상황. 여기에 까치울 전원단지는 대략 60평정도 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이곳 주택을 장만하려면 아파트 50평형을 팔고도 돈을 보태거나 대출을 받아야 가능하다. 여기에 주택이 복층 형태지만 2층 집을 세놓을 만큼 공간분리주택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더 큰 궁금증은 아파트에 비해 드는 주거비용이다. 방범은 물론 냉난방비 등도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단열재 정도에 따라 단독주택은 난방비 때문에 혹독한 겨울을 치를 수도 있다.까치울 전원마을 4단지 고희순 씨는 “우선 방범은 개인 해결이 기본이다. 또 난방은 도시가스이다. 물론 겨울 3개월의 난방비는 각오해야 한다. 하지만 아파트처럼 관리비가 매월 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 비용을 대신 동하절기에 사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작동과 궁동 전원단지가 자연혜택을 장점으로 친다면, 생활권 수혜를 아파트처럼 누리면서도 단독 주택가를 형성하는 곳으로 중동과 상동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곳 단지들은 대부분 대지 50~70평형 사이, 가격은 6억 5000만원부터 8억까지이다.태양공인중개사무소 박은숙 공인중개사는 “상동 호수마을의 경우는 도심 상권을 아파트단지와 같은 이용하면서도 단독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매매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3억 전후의 전세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도움말 : 작동 전원부동산, 원종동 태양공인중개사무소, 작동 대우부동산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