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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으로 하는 한방 다이어트 날씬한 몸매는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하지만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굶거나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어 식욕을 떨어뜨리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은 물론 각종 질환을 동반해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체중만을 감량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내 몸을 챙기는 건강한 방법의 한방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 걱정이라면, 체지방 조절은 물론 체내 독소배출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침’ 다이어트가 인기다.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없애야 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닌 체지방 과잉상태를 말한다. 한방에서는 오장육부의 기능이 균형을 못 이뤄 몸 안에 어혈, 습담 등의 노폐물이 과도하게 쌓여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이러한 비만은 혈액이 탁해져 당뇨,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각종 질환을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남성·소아비만의 문제점이 심각해지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대상이 늘고 있다.이에 한의사인 양재경 원장은 “굶거나 지나친 운동 등 잘못된 다이어트의 방법들은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요요현상으로 인해 마음까지 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통적인 ‘침’의 원리로 하는 비만치료 최근 한 방송사의 건강뉴스 프로그램에서 국제적 임상실험 논문의 고찰을 통해 비만에 대한 ‘침’ 치료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운동으로 체중 감량한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으며, 약물요법과 비교했을 때도 체중을 더 감소시키며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논문이 발표됐다.이렇듯 침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침으로 지방이 분해되는걸까?양 원장은 “침은 몸속에 있는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분해된 체지방은 다시 흡수가 되는 과정에서 수분과 에너지로 바뀌는데 이 때 노폐물과 찌꺼기는 소변으로 배설이 된다”며 “침을 통해 순간적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을 급격히 높여 축적된 지방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에너지로 소비하게 하는 원리”라고 설명한다.이러한 침 다이어트는 분해된 에너지가 다시 인체 내 에너지 대사에 작용하며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몸이 피곤하거나 지치지 않는 치료법이다. 이와 같은 원리는 우리 인체환경에서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자연스레 용해시켜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당뇨병, 만성관절염 등 부수적인 건강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균 3~5kg 체중감량침 치료 한방다이어트는 먼저 개인의 체성분 검사로 시작되는데 비만정도, 살찌는 원인 및 건강상태, 정확한 몸 상태 등을 알아보는 검사로, 검사 결과에 따라서 정확한 치료처방을 받을 수 있다.검사는 생활습관과 식습관, 현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문진표작성과 몸의 수분분포 및 체지방율, 체지방량, 지방분포, 근육의 영양상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체성분 검사와 혈압, 맥박, 자율신경균형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검사 후 처음 5일 동안은 매일 침을 맞고 체지방 검사를 다시 한다. 이 때 평균 3~5kg 체중감량을 목표로 한다. 그 후 요요방지를 위해 환약을 9일정도 병행한다.“한방에서 침 치료는 몸의 정체된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다. 넘치면 줄여주고 부족하면 메워주는 즉,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양 원장은 말한다.무조건적인 체중감량으로 인한 다이어트는 체내 필수영양소의 결핍이 반드시 뒤따른다. 그러므로 개개인에 맞게 식이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하여 체내의 필수영양소를 채워줌으로써 건강도 지키는 효과가 있다.비만시술의 기본 원칙은 침 치료와 더불어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습관이 함께 교정되어야 한다. 이 3가지 요인이 교정이 되면 기초대사량이 평형을 이뤄 체내의 지방부피와 지방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에 잠을 자거나 휴식하는 동안에도 기초대사량 만큼의 에너지는 저절로 소모된다.양 원장은 “요요현상과 부작용 없는 침 다이어트는 살만 빼는 게 아니라 건강도 지켜 외모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얻어 성격 또한 밝아지게 된다”고 덧붙인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에게 들어보는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에게 들어보는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알레르기 반응 검사 통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자극요인 찾아야 건조해지고 찬바람이 불면 불안해지는 사람들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다. 성인 아토피, 유아 아토피 할 것 없이 건조는 가장 큰 적이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인자는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과 외부 환경요인, 음식 등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당된다.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의 관계는 아직 논란이 많다.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음식물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유소아에서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며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심해지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며 “반면에 계절에 따른 악화와 호전의 반복, 접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 성인 아토피의 경우에는 거의 음식물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유아기때 발병률 높은 음식물 알레르기, 적절한 관리 못하면 만성적 알레르기 체질 일반적으로 만 2세 이전에는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2~3세까지 식습관과 아토피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음식을 제한하거나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는 등의 식이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알레르기를 흔히 일으키는 음식물은 우유 계란 땅콩이 전체의 70~80%이고, 이외에도 콩 밀 생선 견과류가 있다. 이런 음식물 알레르기는 3세 전후에 자연히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땅콩과 견과류, 생선, 조개 등은 일반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주현중 원장은 “음식물 알레르기는 유아기 때 발생률이 높고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알레르기 체질이 될 수도 있으므로 조기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따라서 아이가 아토피 증상을 보인다면 3세 이전에 조기검진을 받아 알레르기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수다. 음식물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검사에는 음식물일기, 피부단자검사, 혈액검사, 음식물 제거검사, 음식물 유발검사가 있다.피부단자검사는 수십 가지의 음식물에 대한 피부반응을 보는 검사로 약 50%의 민감도를 가진다. 음식물 제거검사는 특정음식물을 1-2주 정도 제거하여 증상의 호전을 확인하는 것이고, 다시 먹어서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음식물 유발검사이다. 최근에는 검사의 간편성 때문에 혈액 검사를 선호한다. 주 원장은 “세 살 이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통해 가려야 할 음식을 알아냈다고 해도 세 살 이후에도 그 음식을 계속해서 철저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 대개의 음식물 알레르기는 만 두 돌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자연에 순응하는 식생활 통해 사계절 기운 흡수해야특별히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물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몇 가지 음식물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산균은 혈중 IgE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개선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 오메가6 지방산의 하나인 감마리놀렌산이 포함된 달맞이꽃 종자유는 피부수분손실을 방지하며, IgE를 감소시키는 항염효과가 있어 보조치료제로 인정되고 있다. 항산화제가 포함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경우 심한 정도가 낮아진다는 연구는 많이 있으나 대부분이 관찰연구로 아직은 증거가 부족하다.반면에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하여 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지 않다. 소시지 참치 고등어 꽁치 돼지고기 등 일부 음식물에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히스타민이 많아 많이 먹었을 때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술을 마신 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 맥주나 와인 등의 술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술이 디아민산화효소의 작용을 떨어뜨려 히스타민의 분해가 감소해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이 아토피 피부염에 해롭다고 하는 이유는 식품 첨가물 때문이다. 가공 보조제, 보존제, 향신료, 색소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식품 첨가물에 노출될 경우, 이에 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현중 원장은 “특히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의 경우 필수지방산의 합성을 방해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인자가 되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다.아토피 피부염을 다스리려면 무엇보다 자연에 순응하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제철 음식을 통해 사계절의 기운을 흡수해야 한다. 기름기가 많은 튀김이나 견과류, 첨가물이나 양념이 많이 된 음식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삶거나 데쳐서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도록 조리한 음식들이 좋다. 물론 아이들과의 신경전이 예상되지만, 초콜릿을 하나 먹었으면 나물 등 좋은 음식들을 한 번 더 먹이자는 자세를 가져보자.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야제증 밤이면 깊이 자지 못하고 깨서 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밤에 깨서 운다 하여 ‘야제증’ 이라 합니다. 야제증의 원인 중 우선 환경적인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잠자기 적정한 온도는 22~3도, 습도는 50% 전후입니다. 아이들은 열이 많은 특성이 있어 실내 온도가 높으면, 예민해지고 답답하여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또한 건조한 실내공기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여 가렵거나, 입이나 코 점막이 건조해져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실내 환경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으면, 밤에 깨서 보채고 우는 야제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콧물이 흘러 불편하거나,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든 경우, 목감기, 중이염 등 감기 증상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받는 일은 어른들도 쉽게 경험하게 됩니다.위와 같은 이유가 없는데도 야제증이 지속되는 경우 원인은 무엇일까요?한의학에서는 야제증의 원인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하는데, 무서운 것을 보거나 놀라거나 해서 심기가 불안정한 경우, 입안에 염증이 있는 경우, 속열이 많고 심장에 열이 있는 심열로 인해 야제증이 생기는 경우, 속이 찬 경우로 장이 차고 약하거나 식체나 식적으로 인해 속이 불편한 경우입니다. 심장에 열이 있어 야제증이 생기는 경우 머리 부위에 열이 많고, 잠들기 전 머리를 심하게 뜯거나 울음소리가 크고 날카로우며, 혀끝이 붉고 소변색이 진한 증상들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심장의 불기운이 강한 것은 인체의 시계에서 해가 지지 않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밤이 돼도 해가 지지 않아 인체가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열이 많은 아이는 무엇보다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목통 등심초 등으로 심·소장의 열을 내리는 처방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장이 차고 약하다는 것은 인체 내부의 기운이 약한 것입니다. 비위는 인체의 기운을 운행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힘이 있는데. 그 기운이 약하여 내부의 체온이 떨어져 장에 가스가 찬다거나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장이 차고 약한 아이들은 얼굴이 창백하거나 손발이 차며 먹는 양이 적고 변이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장이 약한 아이는 배를 항상 따듯하게 해주시고, 수시로 엄마 손으로 장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인삼이나 백출 등으로 비위의 기운을 돕고 장을 튼튼히 하는 처방으로 야제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인삼차나 오미자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함소아한의원 이창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
- 건강식습관 가진 주부가 위에 좋은 건강 밥상 만든다! 가족 건강은 건강한 밥상에서부터 시작되고,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셰프는 바로 주부다.그만큼 밥상의 뼈대를 이루게 되는 주부의 식습관은 주부 본인은 물론 가족 건강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어린 아이 앞에서는 찬물도 함부로 못 마신다.’는 속담도 있듯이 아이들은 주부의 식습관을 그대로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아, 자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렇다면, 건강한 밥상이란 무엇인가. 바로 ‘위에 좋은 밥상’이다. 어떻게 조리된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병을 얻기도, 예방되기도, 치료되기도 때문이다. 잘못된 식단과 식습관으로 밥상이 흔들리면 위장병은 물론 전신 질환을 유발하는 ‘담적병’에 노출되기 싶다. 가족의 건강 밥상 흔드는 잘못된 주부 식습관지난 6월 필자가 몸담고 있는 위담한방병원에서 20~50대 일반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놀라운 것은 역시 가족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의 응답 결과였다. 피자 햄버거 냉동식품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일주일에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즐긴다는 응답이 78%가 넘었고, 밀가루 음식을 일주일에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즐긴다는 응답은 95%가 넘었다. 또, 90% 이상이 일주일에 1회 이상 꼭 고기를 먹는다고 했고,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는 응답도 무려 26%가 넘었다. 먹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습관에 대한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식사 시간은 20분~30분 이내가 75%를 넘었고, 10분 이내도 13%나 있었으며, 31분 이상은 단 한명도 없었다. 게다가 82.61%가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며, 71.74%가 야식도 즐긴다고 응답했다. 잘못된 식단 식습관, 전신질환 유발하는 담적병 초래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으면 함유된 방부제나 합성첨가물 때문에 장내 음식물의 이상 발효에 의한 소화 불량과 장내 가스의 증가, 변비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밀가루 음식은 단품이 대부분 인만큼 식단의 영양 불균형도 초래할 수 있다. 또 올바르지 못한 식단, 급식 뷸규칙식사 야식 등의 식습관은 위에 부담을 줘서 소화 능력을 떨어뜨려 위벽을 자극하고, 위장관 외벽에 독소가 쌓이는 원흉이 된다. 위장이 약해지고 독소가 쌓이면 위장 외벽이 딱딱하게 굳어져 ‘담적병’을 초래한다. 담적병에 걸리면 명치끝 통증, 더부룩함, 속 쓰림, 트림, 역류, 잘 체함 등 위장질환을 만성적으로 겪을 수 있다. 또 담적 독소가 혈관과 림프를 통해 전신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전신 피로, 당뇨병, 간경변, 동맥경화,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어지럼증, 치매 등 무서운 전신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이렇듯 위장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인체의 건강을 지키는 것으로 매우 중요하다. 위에 좋은 밥상/ 위에 좋은 식습관밥은 될 수 있는 데로 질게 먹고, 찌거나 데치거나 끓이거나 삶아서 음식을 부드럽게 조리하면 위가 좋아한다. 고기는 삶아서 먹을 경우 기름이 제거되면서 지방 섭취는 낮게, 단백질은 높게 섭취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재료도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순간, 많은 영양소가 사라지며 비만의 원인이 된다. 등 푸른 생선 역시 마찬가지다. 생선의 지방이나 기름이 산화되기 쉬워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떻게 조리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빨리 빨리 먹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하루 3끼니를 규칙적으로 한 입에 30회씩 침을 섞어가면서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을 길러보자. 그리고 소식하는 게 좋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배부르다고 느끼는 정도의 약 70% 정도가 적당하다. 소식을 위해서도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을 먼저 길들이는 것이 좋다. 빨리 먹으면 음식 맛도 충분히 못 느끼니,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려 더 과식하게 된다. 많은 병은 식탁 위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글. 최서형 박사 (위담한방병원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2
- 성형전문의의 바램 ● 나를 위한 수술인가? 남을 위한 수술인가? 수술의 목적이 자기만족인지,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것인지 분명해야 한다. 신체상의 결점을 인식하고 만족스러운 자아상을 갖기 위해 수술하는 경우에는 만족도가 높고 심리적인 자신감까지 얻게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 목적일 경우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성형이 필요한 부위와 방법의 선택이상적인 성형은 수술 방법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 번째는 남이 수술한 모습을 보고 무작정 따라 할 것이 아니라 내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변화가 필요한 부위가 어디인지를 결정하고, 두 번째는 그 부위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이 무엇인지를 정하는 것이다. 얼굴골격이 우묵하고 길어 합죽이 같이 보인다고 턱을 짧게 깎아 달라고 할 경우를 예를 들어 보자. 진찰 결과 전문의의 판단은 턱을 깎는 게 아니고 우묵하고 낮은 상악골을 높여 주어야 하는 것이라면 두 수술의 결과는 180도 상이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솔직함 의사들은 수술 상담자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또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였으면 하는지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원한다. 상담 시 불편한 감정을 느끼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모습에 대해 정확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기능적으로 약간의 불편이 있는 경우 너무 이것을 강조하면 수술의 진짜 목적인 모양의 변화에 대해 의사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코성형 상담을 하면서 코막힘 때문에 수술하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그렇다. 진정 그렇다면 성형외과가 아니라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한다. 수술목적에 대해 의사와 충분한 의사소통과 공감을 갖지 못한 경우에는 만족스러운 결과 얻기가 어려워진다.● 인내심 가지기 코 성형한지 4일 만에 붓기 안 빠진다고 수술 잘못된 것 아니냐, 쌍꺼풀 수술 후 실밥도 안 풀었는데 흉터 걱정하는 사람, 부기와 멍이 빠지기도 전에 ‘수술 전 모습이 더 좋았다’고 얘기하는 사람 등등..수술 전 충분한 설명을 들어 머리로는 다 이해했지만 그 절박하고 궁금한 마음 백분 이해한다. 하지만 성형수술 후에는 수술 자체가 자리 잡는 시간과 변화된 모습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수술을 결정한 동기를 생각해 보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식욕 부진과 만성식체증후군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숙면, 적당한 운동과 정서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특히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해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야말로 성장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없고 밥을 기피하는 아이들의 경우 그 원인은 우선 비위 기운이 약한 경우입니다. 비위의 기능이 약하여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입맛이 없어 식욕이 생기지 않고, 타고난 뱃골도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혈색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거나 식은땀이 많은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속열이 많은 경우입니다. 위장에 열이 많이 차 있거나 가슴에 열이 많은 경우 아이들은 씹어 먹어야 하는 음식을 잘 먹지 않고 헛구역질을 하거나 입에 물고 있으며, 주로 시원한 음료나 과일 등만 먹는 형태의 식욕 부진을 보이게 됩니다. 세 번째, 스트레스 또한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됩니다. 가정에서의 문제,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여 적응하는 시기, 동생이 생기는 시기 등이 맞물려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만성식체증후군으로 인한 식욕부진이 있습니다. 만성식체증후군이란 평소 과식이나 폭식, 부적절한 이유식 등에 의해 위장에 만성적인 부담이 쌓여 그 결과로 나타나는 다양한 증세를 일컫습니다. 급체는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데 반해, 만성식체는 그 증상이 은은히 나타내며 식욕부진과 더불어 입냄새, 구역구토, 멀미, 변비(특히 동글동글한 토끼변), 역한 방귀 등의 소화기 증상 뿐 아니라 만성 기침, 만성 콧물, 코막힘, 피부가려움, 불면, 짜증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이유식 시기에는 너무 단단하거나 생냉한 음식을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돌 이전에는 잘 익힌 야채나 고기, 으깬 죽 등을 개월 수에 맞게 주는 것이 좋으며 과일은 간식으로 주되 잘 먹는다고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합니다. 10개월까지는 찬 음식, 단단한 음식, 날것은 먹이지 마세요. 과일도 10개월까지는 이유식에 첨가해서 주세요.돌이 지나서도 잠들 때 우유를 먹고 자거나 밤중 수유를 하는 것도 만성식체를 유발하므로 저녁 시간에 밥이나 우유 등을 든든히 먹이고 잠들기 두 시간 전까지는 먹는 것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속열을 조장하는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만성식체 증후군으로 인한 식욕 부진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원주함소아한의원 이창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 ‘태아알코올증후군’이란 말은 이제 의학상식적인 용어다. 최근에는 대중 매체에도 자주 소개되어 임신 중 음주가 얼마나 위험한 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심각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임신인 줄 모르고 치료제를 먹은 경우 또는 감기에 걸렸다고 걱정이 되어 바로 인공유산을 고려하는 것에 비하여 훨씬 관대한 것 같다. 미국의 통계에도 임신 중 8명에 한 명 꼴로 음주 비율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니까 말이다. 임신 중 음주의 영향은 단지 태아알코올증후군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는 1000명 중 1명 내외로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나, 태아알코올스펙트럼 장애는 약 3배나 더 많다. 이는 태아알코올증후군보다 조금 덜 심한 장애와 결함을 말하는데, 임신 중 음주는 여러 측면에서 다양하게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이름으로 부른다.어머니가 소량 음주한 경우일지라도 그 아이는 지능이 더 낮다. 과음 한 경우에는 뇌의 크기도 더 작고, 학습과 기억 능력이 떨어진다. 출생 때부터 16세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소량의 음주일지라도 소아의 발달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태아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유아기부터 주의집중과 학습 효율이 떨어져, 그 결과로 지능이나 기본적 기능과 학업 성취에 어려움이 누적된다고 한다.태아의 알코올 노출과 주의집중·과잉행동 장애와의 관련 가능성을 밝힌 연구도 있다. 쥐를 통한 실험으로 알코올이 주의집중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를 손상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신 중 음주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남아는 정자의 농도가 1/3로 떨어져 불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그밖에 시력이 더 떨어진다는 연구, 백혈병이 56% 증가한다는 연구, 아이에게서 감염증이 더 많다는 연구 등이 있다. 자궁 속에서부터 알코올의 맛과 냄새에 대한 선호가 발달하기 때문에, 임신 중 음주한 여성의 자녀들이 알코올 남용의 가능성이 훨씬 많다. 쥐 실험에서 임신 중 알코올을 먹인 쥐의 새끼들이 나중에 훨씬 더 술을 잘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연구들로 임신 중 음주는 발달기의 소아에게 여러 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단지 얼마나 많은 양을 음주해야 그러한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는지가 아직 미진한 점일 뿐이다. 따라서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거나 또는 임신하려고 하는 중이라면 즉시, 그것도 완전히 술을 끊어야 한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포낙보청기, 들으며 느끼며 경험하며 세상 배우기 글 : 포낙보청기 배미란 (청각학박사) 032)326-9938 필자가 어릴 적에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을 먼저 소개하고 싶습니다. 헬렌 켈러의 일생을 그린 이야기였는데 헬렌의 개인교사였던 설리번 선생님이 막무가내 고집불통으로 도저히 컨트롤이 힘들게 변해버린 어린 헬렌의 마음을 열게 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날도 헬렌은 온갖 심통을 부리며 거실, 식당, 침실 등을 어지럽히고 깨고 부수고 뒹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헬렌의 옷은 찢어지고 머리는 헝클어졌으며 손은 더러워졌습니다. 설리번 선생님은 반항하며 버티는 헬렌을 잡고 끌다시피 우물가로 가서 손에 물을 뿌려줍니다. 순간, 헬렌은 자기의 손에 닿은 물을 만지며 웅얼거립니다. ‘무-무 우-ㄹ’ 이라고. 설리번 선생님은 상처투성이의 헬렌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열병을 앓아 시각과 청각을 잃기 전, 어린 아기였던 헬렌은 막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배웠던 ‘물’이라는 단어를 기억해 냈던 것입니다. 영리하고 총명했던 아이로 모든 가족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태어났던 헬렌은 병으로 크나큰 장애를 가지게 되면서 세상과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헬렌은 모든 장애인을 위해 일생을 바친 훌륭한 여성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 온 필자는 많은 청각장애우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녀석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어린 아기들도 있습니다. 녀석들은 대부분 기계를 이용하여 소리를 듣도록 도움을 주는 “인공와우 수술”을 한 아이들이거나 수술을 기다리면서 고출력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각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 몸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수술을 견디어 내고 작은 귀에 걸린 인공와우 장치나 보청기를 기특하리만큼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장치를 잘 하는 녀석들은 많지 않습니다. 울며 보채고 인공와우 또는 보청기를 자꾸 떼어내는 투정을 부리기 일쑤지요. 이제 어렵게 한 두 마디 무의미한 단어를 웅얼거리기 시작하는 녀석들부터 곧잘 대화를 알아듣고 무어라 부정확하지만 열심히 의사표현을 하는 녀석들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대견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청각뿐만 아니라 어떠한 장애를 가지고 있든지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만져보게도 하고 느끼며 놀아보게도 하고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만나는 사물들의 소리를 들어 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아이들처럼! 듣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 만나는 세상을 낯설게 만들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이끌어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기들이 여리기도 하지만 장애까지 갖고 있는 경우 위험에 처할까봐 전전긍긍하며 걱정합니다. 다치거나 상하게 될까 염려하는 마음에 과잉보호를 하게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하지 못하도록, 여러 주변의 좋지 환경에 노출될까 가슴을 졸이며 촉각을 세워 방어합니다. 그럴수록 아이들은 세상을 무섭게 여기게 되고 어울리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세상은 함께 부대끼며 서로 섞고 섞이며 살아가는 공통된 공간입니다. 특별히 보통의 아이들과 조금 달라서 의사소통이, 함께 움직이기가, 힘을 모아 활동하기가 어렵다 해도 작은 것 하나라도 들으며, 느끼며, 경험하며 알아 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가로세로한의원, 화(火)를 다스려야 탈모 예방한다. 글 : 가로세로한의원 부천점 방지현 원장- 현대인들의 탈모 주범은 바로 스트레스- 열 받지 마세요.. 머리카락 빠져요.. 3개월 전 직장을 옮긴 박모(33)씨. 요즘 부쩍 머리가 가렵고, 머리 밑도 뜨끈뜨끈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머리만 감으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나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직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과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탈모가 진행된 게 아닌가 싶어 내원하게 되었고, 진단결과 박씨는 스트레스성 화병으로 인한 탈모로 판명되었다. 이렇듯 현대인들의 탈모 주범은 바로 스트레스다. 한의학에서 건강은 수승화강(水乘火降)의 기운을 갖고 있을 때라고 한다. 즉, 머리는 차갑고 몸은 따뜻할 때를 의미한다. 하지만 탈모환자의 경우 이 원리가 뒤집어져 화(火)가 머리로 몰려 머리는 뜨거워지고 몸은 차가워져 몸의 균형과 리듬이 깨지고 면역기능, 호르몬 분비,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탈모환자의 약 80%는 유전적인 요인이였지만, 최근 탈모로 인해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의 반 이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후천성 탈모환자가 많다. 연령대도 40대 이후의 중장년층 남성에서 점점 20~30대의 청년층의 탈모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취업, 업무, 승진에 대한 압박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인 듯하다.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바로 풀어야 하고, 운동과 명상 등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탈모 진행시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체질을 개선시켜 깨진 생체리듬을 되찾고 모근을 튼튼하게 해 모발의 생장을 돕는 한약처방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로세로한의원에서는 먼저 화를 제거하고 수를 보충시켜주어 탈모의 진행을 막고 발모를 촉진시키는 산화발모탕(散火發毛湯)을 처방하고, 직접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고 모근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약주요법 등을 사용하여 탈모를 치료하고 있다. * 화병탈모 자가테스트 *1. 머리에 열이 몰려 뜨거운 느낌이 있거나, 유독 머리쪽으로만 땀이 나는 경향이 있다.2. 두피가 자주 가려우며, 붉은 기운을 띄거나 여드름처럼 뾰루지가 자주 난다.3.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당기고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눈 피로와 마른 기침 등이 나타난다.4. 머리나 가슴 등은 열이 나고 답답한 기분이 들지만 복부나 하지쪽은 찬 상열하한(上熱下寒)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안면홍조, 안구건조, 눈 피로감, 두통 등과 더불어 소화불량, 복부냉증, 수족냉증, 생리불순, 정력감퇴 등의 증세가 있다.5. 잠을 들기가 힘들며, 깊이 잠들지 못하여 자주 깨거나, 작은 소리에도 금방 일어난다.6. 날씨가 덥거나 밀폐된 공간에 가면 가슴이 답답하여 참기 어렵다.7. 갈증이 너무 자주 나거나, 입이 쓰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이러한 7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가로세로한의원, 즉흥 다이어트 NO! 계획 다이어트 YES! “드디어 수능을 마쳤어요. 시험 치르고 내 몸을 보니 살이 부쩍 쪄있네요. 단 기간에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고 싶어요. 이 시기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올 수능을 마친 우미선(18) 양. 시험은 잘 봤지만 불어난 몸 때문에 걱정이다. 개그우먼 이희경이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를 통해 30kg을 감량하고 미녀 개그우먼으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수능 끝나고 들은 뒤에 더 그렇다. 미선이처럼 수능 끝난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1위는 ‘다이어트’. 시험 공부하는 동안 불어난 체중을 감량해서 멋지게 변신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서다. 이제 대학이나 사회 속으로 나갈 수능 수험생들의 첫 번째 소원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 수능 후 다이어트는 이렇게! 예뻐지겠다고 즉흥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는 마이너스다. 짧은 기간 동안 무리하게 살을 빼려고 하면 근육량과 기초체력 저하, 빈혈과 생리불순 같은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수험생이었던 때를 생각해보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운동할 시간은 웬걸? 제 때 밥도 먹지 못한 날들이 아니었던가. 이런 생활의 반복으로 몸과 마음은 매우 지친 상태다. 이럴 때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개그우먼 이희경 같은 몸매가 되지 않을까. 가로세로한의원 방지현 원장은 “무조건 굶으면 몸속에 있는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서 건강이 나빠진다”며 “자기 건강에 맞는 적절하고 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다이어트 전, 전문가를 찾아가서 자신의 건강 수위를 살펴야 한다. 그런 후 자신에게 맞는 바른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게 적절하다.계획 없이 살을 빼면 체중을 감량하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적신호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요요현상이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고른 영양 섭취와 함께 적당한 운동이 요구된다. 방 원장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체성분 검사를 하고 자신의 근육과 지방량의 정도를 체크하는 게 우선이다. 그런 다음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하다면 근육량은 지키고 지방을 줄여주는 한방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체비만에서 벗어나는 방법1년을 재수한 이소영(19) 양. 살이 찔 땐 하체부터, 살 빠질 땐 상체부터라서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 재수기간 동안 시험공부 하느라고 다이어트는 시도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수능은 끝났고 지금부터 불어난 하체비만을 해결해보려고 하는데. 소영 양처럼 얼굴과 상체는 말랐지만 두터운 하체로 고민하는 여학생들이 제법 된다. 이런 경우는 다이어트 효과도 적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방지현 원장은 “지방형과 부종형, 근육형 등 유형별 하체비만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방형 하체비만은 지방 축적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는 체지방률을 낮춰야 한다. 방 원장은 “당분과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 분해 한약과 특수지방 분해 침 치료, 경피 약주요법 등을 써서 효과적으로 조절”하기를 권했다. 부종형 하체비만의 증상은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피곤하고 아침저녁으로 체중 차이가 심한 편. 방 원장은 “체내 수분을 처리하는 한약요법과 부종 완화용 스트레칭 운동이 좋다”고 밝혔다. 근육형 하체비만도 있다. 근육량이 많은 게 특징이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근육이 발달하면서 하체 두께가 굵어진다. 근육량 감량을 위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요령이다. 방 원장은 “혼자 힘으로 잘 되지 않는다. 전문가의 도움을 얻고 그 계획을 실천하면 하체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TIP 수험생 다이어트 성공 요령 "피하고, 버리고, 지켜라!" 수능 후 불어난 몸무게를 줄일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피하고, 버리고, 지키라는 것. 먼저 즉흥 다이어트는 ‘피해라’. 수험생이라는 특수한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다이어트하면 건강은 나빠진다. 두 번째로 단식 다이어트는 생각조차 ‘버려라’. 무작정 굶는다고 살이 빠지는 건 아니다. 특히 신경성 소화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은 소화기 질환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는 다이어트 스케줄을 철저하게 ‘지켜라’.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제일 큰 원인은 다이어트 계획을 지키지 않아서다. 음주와 과식, 폭식, 야식을 자제하고 스케줄에 맞춰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도움말: 가로세로한의원 부천점 방지현 원장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