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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성장에서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체크 포인트 자녀의 성장단계를 키성장에 관심있는 부모는 꼭 알아야 한다. 키가 자랄 수 있는 기간이 성장단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일반성장기, 급속성장기, 감속성장기, 무성장판기로 상장단계는 나뉘어 진다. 이러한 차이로 자랄 수 있는 키가 다르다. 또한 같은 성장단계에서도 개인의 성장환경 조건인 신체기능과 생활습관에 의해 실제 자라는 키가 달라지게 된다.성장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성장단계와 개인의 신체기능, 생활습관을 분석하여 키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약화된 신체기능을 회복시키고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작은 키 성장유형으로 자라고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4학년 보통 키를 하고 있는 학생이 있었다. 성인이 되었을 때 키가 170cm 정도로 예측된다. 이대로 방치하면 말이다. 175cm 이상이 되려면 4년 동안에 키가 35cm 정도를 자라야 한다. 그렇지만 자연성장으로 클 수 있는 키는 최대 25cm 정도이다.이 경우 성장정밀검사를 통해서 그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따라 종합적으로 성장전략을 정밀하게 세우고 실천과정을 계속 모니터링 해야만 한다. 사례로 든 이 학생은 관리 후 체중이 4.4KG 증가하는 정도로 묶을 수가 있었고 키는 11cm가 자랐다. 체중을 굳이 말하는 이유는 비만이 성장에 아주 나쁜 요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묶는다라는 표현으로 강조했다.특히 이 사례의 학생은 다리기능이 오른쪽이 132% 왼쪽이 157%로 기능이 매우 약화되어 일반적인 신체활동을 하는데도 몸에는 노동이 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만들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학생의 신체활동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성장에 큰 방해가 될 소지가 높았다. 감속성장기와 무성장판기 동안에도 신체기능이 좋아져 있어서그대로 유지만 해도 15cm 이상 더 자랄 수 있게 되었다.부모들은 정상인의 키는 성장단계마다 중요한 변화를 잘 감지하고 신체를 싱싱하게 유지하는데 체크 포인트를 둬야 한다.사춘기에 들어서도 노력하면 키가 35cm 더 클 수 있다.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 2019-10-23
- 자주 묻는 질문과 난청검사의 중요성 보청기 상담을 위해 전화하신 분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전문 청능사가 계신 곳이냐는 것이다. 청능사는 청각 전문가를 줄여서 하는 말로 청능사협회 홈페이지에서 난청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청각기능의 평가와 재활을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청력검사, 청각보조기(보청기, 인공와우 등)의 적합, 청능훈련 등 전반적인 청능재활을 담당하는 자를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마도 좀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다음 질문은 난청은 아닌 것 같은데 자꾸 되묻게 되는데, 특히 긴장을 하거나 집중을 하면 귀가 잘 안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며 청각검사를 받으면 알 수 있냐고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건 치료가 되는지 조심스럽게 묻는다.치료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청력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고 알려드리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은 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도록 연결해 드리고 치료가 안되는 질환이라면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재활을 권고 드린다.전음성난청이라 불리는 질환은 외이도, 고막, 중이라 불리는 고막 안쪽은 소리 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의 의료적 처치로 치료가 가능하다. 흔히 말하는 중이염에 해당된다.그러나 달팽이관 이상의 듣는 경로에서 발생되는 질환은 감각신경성 난청이라 불리며, 고막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만 소리를 취합해주는 기관에서 기능이 떨어진 질환이므로 이비인후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보청기를 이용하는 재활이 최선이라고 답해드린다.그러므로 청력검사를 해보면 집중이나 긴장에 의한 못알아 들음인지 아니면 난청에 의한 못알아 들음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이중 경도 난청부터 보청기 상담 대상이 된다. 특히 유소아들은 언어습득 전이기 때문에 경도 난청부터 보청기 착용하기를 강력히 추천하며 성인들은 언어습득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경도난청에서 필요하다면 보청기를 권고하게 되고, 중도 난청부터는 치매예방과 원활한 대화 생활을 위해 보청기를 반드시 착용하실 것을 권고 드린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19-10-23
-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의 가족건강이야기 - 비염 이해하기⑥ 코피 비염을 앓는 경우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큰 병이 아닐까 의문과 불안감을 갖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코피 비염을 ‘상초(한방에서 가슴위 부분을 말함)의 기체(순환이 안됨)’를 원인으로 본다. 비염에 의한 코 점막의 약화, 코의 모세혈관 탄력 저하, 혈압상승 등의 요소도 결합된다. 더 나아가 혈관의 탄력과 심장의 건강과 수면의 질에 비례한다.코의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장의 기능이 저하된 아이들이 수면마저 부족하여 코의 모세 혈관의 탄력이 저하되고 이때 과도한 두뇌활동이나 정서적 변동이 심해진 상태에서 코피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코피 비염은 2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비장(지라)이 약해서 나타나는 코피 비염위장옆에 붙어 있는 비장은 거대한 임파 조직이다. 몸의 재활용 공장의 역할을 하며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을 주관한다. 비장에 약점을 가지는 아이들의 경우 몸에 싱싱한 혈구가 부족하여 빈혈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한다. 소화가 느려 때가 되어도 배고픔을 호소하지 않거나 식곤증이 많고 낮에 졸림을 많이 호소한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하면 심장이 아프다는 표현을 한다. 얼굴이 노랗거나 창백하고, 입술색이 엷거나 손톱색이 하얗게 보인다.간의 울체에 기인한 코피 비염아이들의 건강상태를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 ‘간’이다. 건강상태 기분에 따라 기능의 변동이 심하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능의 부침이 심하다. 서운함, 억울함을 많이 표현한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거나 울컥하는 상황이 닥치면 눈물을 글썽이거나 콧물이 나는 경우가 있다. 심할 경우에는 얼굴로 울화가 치받치면서 붉어지고 심하면 코피까지 동반하게 된다. 냄새에 예민하여 식사를 할 때 먼저 냄새를 맡아 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면 음식은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맨발걷기 비장 건강에 도움코피가 나는 비염이 있는 경우 우선 아이들의 상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기체증이란 기운의 정체이며, 기분의 정체이다. 기운과 기분의 변동에 따른 아이들의 변화를 먼저 이해해 주어야 한다.맨발로 걷기, 등산이 도움이 된다. 증류한약이나 아프지 않은 선침을 통해 기체증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19-10-18
-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건강관리 꿀팁 오는 11월 14일(목)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수능을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잘 정리하고 수능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며, 학부모들은 가을철 환절기 건강에 신경 써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의 ‘건강관리 꿀팁’에 주목해보자.하나. 수면 위생과 수면 간식수험생이라면 ‘정리하는 뇌’와 ‘기억하는 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다. 즉, 충분한 수면이 관건이라는 의미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깊게 잠드는 ‘수면 위생’이 중요하다. 좋은 수면을 갖추기 위해서는 12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좋으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10~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책상에 엎드려서 잘 때는 안면 쿠션 등을 이용해 고개가 과도하게 꺽이고,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자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조 원장은 또, “좋은 수면의 질을 위해서는 야식이나 카페인 섭취는 피해야 한다. 야식 대신 치즈나 닭고기 한줌 정도의 ‘수면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 있어서 깊은 잠으로 안내하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수능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2~3시간 전에 깨어 있는 연습을 하라고 덧붙였다.둘. 올바른 식이(식생활) 습관건강은 ‘먹는 것’과 관련이 깊다. 수험생들도 잘 먹되, 몸에 해롭지 않도록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조준호 원장은 “수험생 중에는 먹는 시간도 쪼개서 공부한다며 식사시간을 서두르기도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최소 20번 이상 씹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C나 식초, 레몬즙 등 산성 음식을 같이 곁들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몸을 웅크리고 식사하게 되면 소화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하며, 밀가루나 유제품,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당분이 매우 높은 과일류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셋. 불안 낮추는 복식 호흡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 수험생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 긴장감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올라가면서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 가슴 두근거림이나 식은땀, 소화불량이 생기고 호흡도 짧아져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진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조준호 원장은 “부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정서적+신체적 반응이 원활하게 상호 교류하기 위해,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자기 전 복식 호흡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넷. 마음 관련수험생이라면 수능까지 ‘마음 다잡기’도 중요하다. 의식적으로 이루려 하는 근본 바탕에 무의식 깔려 있는데, 많은 수험생이 이 시기에 ‘재수하면 되지’, ‘틀리면 어떻게 하지?’, ‘시험을 못 보면 어쩌지?’ 등의 부정적 생각을 갖곤 한다. 이에 조준호 원장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자기만의 확언)를 만들어 언어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언은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반영되므로 최상의 마인드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조준호 원장은 “학부모라면 환절기 건강을 위해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체온 유지를 위해 목에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척추 신경 분절을 따라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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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부터 40~50대 여성까지 ‘자궁근종’ 요주의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궁적출율 ‘1위(2012년 자료)’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자궁적출 수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중년 및 폐경기 여성 중에 40~50%에서 발병한다는 자궁근종.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하이푸시술(HIFU)에 대해 알아봤다.자궁근종 환자 40만 명 넘어주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 중요해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306,469명이었지만, 2년 뒤인 2017년에는 371,473명, 그리고 2018년에는 400,04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20~30대 여성이 전체 환자 중에 약 22%나 차지할 만큼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종양이므로, 내분비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식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1년에 1~2회 정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다. 25년간의 임상 경험을 비추어보면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은 성인 여성 중에 과반수 이상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자궁근종을 방치하면 자궁 건강을 위협하고, 가임기 여성은 유산이나 난임·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생리량 많고 생리통 심해지며 부정출혈 있거나 아랫배 통증 유발자궁근종 증상은 ‘생리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이경숙 원장은 “평소와 다르게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이 더 길어지며, 생리통이 유난히 심할 수 있다. 또한,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 생기거나 아랫배 통증이 있고 응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자궁근종이 의심되므로 산부인과에서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자궁근종은 환자에 따라 개수나 크기, 자라는 속도가 모두 다르다.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3~5cm 내외로 작지만, 늦게 발견할 경우 8~10cm까지 큰 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변화를 관찰한 뒤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만, 당장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더군다나 임신‧출산 계획이 있다면 더욱 치료가 시급하다.미국 FDA 인증받은 ‘하이푸 시술’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출산 가능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이경숙 원장은 “과거의 자궁적출 수술이나 개복 수술처럼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병변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하이푸 시술’은 병변과 초음파 에너지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세포 단위로 꼼꼼하게 조사해 누적 오차 1mm 미세 구역까지 치료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자궁 조직의 손상 없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푸시술은 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자궁근종이 있는 위치에 따라 신중히 접근해야 하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먼저 상담을 받는 것이 자궁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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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성비염,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건강한 ‘코’ 되찾아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지고 있는 완연한 가을, 일교차 또한 커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기다. 특히 밤과 낮의 온도차에 예민한 비염 환자들은 벌써부터 콧물, 코막힘과 재채기 등 비염 대표 증상이 나타나 지긋지긋한 비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비염은 체열의 불균형,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자체 면역시스템으로 방어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시켜 알레르기 비염이 발병 또는 악화된다”며 “한의학적 비염치료로는 콧물빼기 치료가 진행되는데 콧물빼기 비염 치료는 비염 증상들을 수술 없이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 코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라 설명했다.알레르기성비염은 특정 물질에 의해 코 점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주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한 개 이상 동반하는 질병이다.특히 9월과 10월은 가장 많은 알레르기성비염 환자가 발생,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5년 간)에 따르면 환절기인 3·4월과 9·10월에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다른 달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알레르기비염 가을철 진료 환자의 수는 여름철 64만 명에서 비해 80% 가까이 증가한 115만 명이었으며, 비염환자의 수 또한 연평균 6.6%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진행해온 안 원장은 “비염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육체적·정신적 피로, 그리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등의 식습관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며 “특히 기온이 떨어져 체온 유지에 갑자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 가을철은 면역력이 더욱 쉽게 저하되어 우리 몸의 방어기능이 취약해지게 되고, 여기에 가을철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극 자극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비염은 한번 발병하면 생활 속에서의 큰 불편함을 동반하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초기 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혼동되어 치료가 늦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이 병을 키우는 큰 원인이 된다. 비염이 심해지면 숙면이 힘들어져 성장과 집중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수시로 코를 풀고 킁킁거리는 소리까지 나는 등 단체 생활에서의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한다.안 원장은 “한의학적 측면에서 비염은 한기에 의한 폐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의 약화로 발생한다고 본다”며 “때문에 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코 점막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면역기능 회복을 위한 한약치료를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을 위한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면봉에 한약을 묻혀 코 안에 넣어주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한약이 코 점막에 흡수되면서 염증 치료와 함께 부종까지 가라앉게 도와준다. 또한 코와 콧구멍 안쪽 공간 안에 고여 있는 콧물과 농도 시원하게 배출시키게 되는데 이때 배출되는 콧물의 양은 환자마다 다르다.콧물빼기 치료는 지속적인 코 막힘 증상도 호전시키며 코의 기능이 회복되고, 다른 증상들도 완화되게 도와준다.콧물빼기 배농치료와 함께 침과 뜸 치료도 병행하며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적외선 치료, 한약을 증기화시켜 흡입하는 네뷸라이저, 초광온열요법 등도 함께 진행한다. 또, 면역력 향상을 위한 탕약치료 또한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한의원을 방문해 비염 전문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학업이나 업무로 시간이 없다면 가정에서의 배농치료도 도움이 된다. 자가면봉치료로 가정에서도 쉽게 콧물을 빼낼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비염 관리를 할 수 있다.또, 비염을 예방·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염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콧물빼기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관리가 우선이다.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필요하며 인스턴트식품보다는 녹황색 채소와 제철음식,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2019-10-16
-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을 위한 ‘마음챙김 걷기 명상’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는 오는 10월 22일(화) 오후 4시,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고양시민 100명과 함께 마음챙김 걷기 명상 행사를 개최한다.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비판단주의)로 자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각이나 감정에 함몰되거나 회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게 함으로써 부정적인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생각에 대한 태도를 바꿈으로써 스트레스 감소와 감정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마음챙김의 핵심이다.이번 행사는 한국MBSR연구소 안희영 소장이 진행하며, 마음챙김과 걷기명상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자와 함께 걷고 느끼며, 마음챙김 명상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에 각자의 일상에 돌아가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챙김 걷기 명상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현재 선착순 100명 모집 중이다. 행사 관계자는 조기 접수마감이 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전접수 :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031-968-2333), 홈페이지(www.goyangmaum.org) 2019-10-11
- 사랑니, 일찍 발견하고 빨리 대처할수록 환자에게 좋다 어린아이였을 때와는 달리, 부모가 청소년기 자녀의 입 안을 살펴보는 일은 쉽지 않다. 어려서부터 칫솔질을 바르게 열심히 하고, 치과 검진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녀가 커갈수록 부모들 대부분이 공감하게 된다. 청소년 자녀의 구강 건강을 위해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이 사랑니다. 간단한 치과 수술 중 하나인 사랑니 발치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청소년기 자녀 사랑니 불편 호소하면 빨리 치과 찾아야청소년기 자녀가 구강의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사랑니 때문이다. 사랑니가 올라오면서 평소와 다른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고, 입 냄새도 심해져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때 가급적 빨리 치과에 오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엑스레이 촬영으로 사랑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가급적 빨리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랑니 발치는 간단한 구강외과 수술이지만, 사랑니를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진다.사랑니 뿌리는 팔자 모양으로 돼 있다. 어느 정도 뿌리가 자랐다면 잇몸에 절개선을 넣고 치아의 뿌리를 쪼개 가급적 작게 만들어 뺀다. 이보다 시간이 지체되면 뿌리가 많이 자란 상태가 된다. 간혹 고등학생 중에서도 성장이 빠른 경우, 사랑니 뿌리가 많이 자라 신경관에 근접하기도 한다.사랑니 뿌리 자랄수록 신경 손상 가능성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 시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 바로 신경 손상이다. 원래 신경관은 단단한 뼛속에 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면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뼈인데, 이는 신경관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엑스레이상 신경관이 안 보인다면 신경관 주위에 단단한 뼈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 발치 시 신경관에 근접하기만 해도 신경관 손상이 간접적으로 생길 수 있다. 치아를 뽑고 나면 얼굴이 붓는다. 붓는 기운이 단단하지 않은 뼈인 망상골 사이를 압박하는데 단단한 뼈가 있으면 이를 막아주지만 없으면 그것 때문에 신경이 눌리게 된다. 그래서 사랑니 발치 시 신경관에 근접하지 않았어도 신경 손상이 부분적,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 신경관이 단단한 뼈에 쌓여 있으면 손상이 안 생기지만 그렇지 않다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사랑니 뿌리와 신경관이 접해 있는 경우, 사랑니를 발치하는 순간 뼈와 접한 부분이 없어졌으니 신경관에 구멍이 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발치 후 부기가 그 안으로 들어가 압박을 하므로 신경 손상이 생긴다. 신경관 안으로 사랑니 뿌리가 아예 들어간 경우는 발치 시 뿌리가 신경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단계부터는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신경이 손상돼도 회복 시간이 지난 후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치과의사가 사전에 신경손상의 가능성은 짐작하지만 확실히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젊거나 어린시기에 발치하면 신경손상이 생겨도 재생능력이 뛰어나므로 영구손상의 가능성이 감소된다. 빨리 뽑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사랑니 일찍 뽑아야 할 이유 충분다른이처럼 사랑니는 간단한 발치부터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발치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나쁜 사례의 대부분은 사랑니를 일찍 뽑았으면 막을 수 있는 경우다. 사랑니로 인해 사랑니 뿌리 아래에 물혹이 생기기도 한다. 이 물혹을 낭포라고 하는데, 낭포일 때는 수술이 수월하고 성공적이다. 그런데 낭포가 오래돼 변성되면 ‘범랑아세포종’으로 바뀐다. 범랑아세포종은 진단은 양성이나 성격은 악성이다. 전신 마취 후 종양을 제거하고, 턱뼈까지 잘라내는 수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사랑니 때문에 생긴 물혹을 빨리 치료하지 않아 변종이 돼 턱뼈 일부를 잘라내는 큰 수술로 바뀐 나쁜 사례다. 간혹 사랑니가 나오면 그때 뽑아도 된다고 말하는 치과의사도 있으나 이는 사랑니가 좋은 각도로 아무 문제없이 나왔을 때의 이야기다. 나쁜 각도로 푹 박혀있는 사랑니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박혀 있는 상태로 뿌리가 자라 신경에 근접하거나 신경에 닿으면 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뽑아야 한다. 사랑니는 일찍 발견하고 빨리 대처하는 게 환자에게 좋고, 사랑니를 일찍 뽑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2019-10-11
-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소아 청소년 비염 소아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외부의 환경(물리적 환경, 정서적 환경)의 적응에 부담을 느낀다. 쉽게 놀라거나 서운함 억울함 등으로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기운의 흐름이 정체되고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심신 위축과 비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조적인 원인도 있다. 콧구멍이 작아 쉽게 막히거나 기능 저하가 나타나 비염에 쉽게 걸린다.코피가 동반되는 비염 = 머리와 코 점막의 열체로 점막이 약해지고 모세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비장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나타난다. 코피와 더불어 어지러움 두통을 많이 호소하고. 소화가 느리다.구조가 좁은 비염 = 코와 기관지 구조가 좁아서 생긴다. 컨디션의 변화나 외부온도 변화에 따라 코가 쉽게 막힌다. 태어날 때부터 좁거나 자라면서 호흡기 통로가 덜 자라기도 한다. 콧대가 밋밋하거나 나팔코의 이미지를 가진 아이와 앳되고 귀여운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쉽게 코감기에 걸리며 가래 기침이 동반된다.알러지성 비염 = 코점막이 면역물질에 과잉반응하여 쉽게 붓는 증상이다.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코의 온도조절력이 약한 경우 많이 나타난다. 피부에서 가려움이나 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움을 호소한다. 환절기 특히 봄에 증상이 심해진다.물코가 흐르는 비염 = 소화기 장애가 있거나 대사기능이 저하될 때, 코 점막의 온도가 낮아져 점액의 조절능력을 상실된 경우 나타나며 점성이 없는 콧물이 주르륵 흐른다.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나거나 얼굴에 땀이 많이 난다. 식곤증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식욕이 없다. 추위에 극도로 민감하며 손발이 차갑다.입술이 마르고 트는 비염 = 비위에 음식을 맞추어 먹지 않을 때 생긴다. 입술이 마르고 트는 만큼 코의 점막도 마르고 건조하다.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부비동 통로가 막힌 경우 코의 과도한 가온가습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쉴 때 발생하기 쉽다.비만을 동반하는 비염 = 소아비만은 탄수화물의 과잉섭취와 활동성의 저하 때문에 발생한다. 체중에 비례 호흡량이 늘지 못하는 한편 대사기능과 말초순환의 저하로 비염이 쉽게 발생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이 가빠지며 땀이 많이 나거나 음식에 대한 조절력이 떨어져 수시로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냄새에 예민하여 편식하는 패턴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19-10-11
- 고령 임산부 늘면서 임신중독증 산모 증가세 최근 산모의 고령화로 인해 임신성 고혈압이 증가하는 추세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중독증으로 이어져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임산부가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히는 임신성 고혈압에 관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양재석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임신성 고혈압이란 임신 기간 중 고혈압이 발생해 산모와 태아의 위험을 초래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임신중독증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임신성 고혈압의 한 종류다. 임신성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임신중독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신중독증은 혈압이 오르면서 소변에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질환이다. 혈압이 오르면서 뇌졸중이나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해지면 간질 발작과 비슷한 경련을 일으키는 자간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간증은 아주 위험한 상태로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위험하다. 임신중독증 산모는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종이 심해지고, 아기한테 가는 영양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아기가 잘 크질 않아 저체중아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양수도 감소해 임신 말기 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임신을 하면 대부분의 임산부가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다. 그때마다 혈압을 측정하는데 혈압 수치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면 임신성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원래부터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가 임신했을 때도 당연히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해 관리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대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 20주가 넘으면 병원에 올 때마다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지 않는지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자간증과 태반조기박리 위험성 있어임신중독증은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두통이 생길 수 있지만 두통은 임산부가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라 구분이 쉽지 않다. 몸에서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기 쉬운데 정상적인 임산부는 손발이 같이 붓는 데 반해, 임신중독증의 경우 다리나 발이 특히 더 붓는다. ‘함요부종’이라고 해서 손으로 다리나 발등의 뼈를 눌렀을 때 쑥 들어갔다가 잘 복원이 안 되는 현상이 보이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임신중독증은 안타깝게 치료 방법이 없다. 일부에서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나 기타 치료를 시도해보고 있으나 효과가 입증된 치료는 없다. 임신중독증은 임신의 종결과 함께 증상이 완료되므로 위험성이 커지면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는 방법밖에 없다.임신중독증이 치명적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발작성 경련을 일으키는 자간증이 나타날 가능성 때문이다. 자간증의 3대 전조증상은 극심한 두통, 명치 근처의 통증, 눈에 오라 같은 게 보이는 현상이다. 그중 가장 많은 사례가 극심한 두통으로 약을 먹고도 호전이 안 돼 병원을 찾게 된다. 임신중독증 산모는 이 세 가지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와야 한다. 또 다른 이유는 태반이 갑자기 떨어지는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질 출혈과 함께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와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201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