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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남학생 작은키 아빠 닮아 걱정 얼마 전에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자녀의 성장을 고민하시는 부모님이 방문했다. 아버지 키가 167cm이고 어머니 167cm이었는데 아버지는 초등학교 때까지 동네에서 키가 제일 컸다고 한다. 그런데 중학교, 고등학교 때 성장하지 않아 초등학교 167cm의 키가 현재가 키가 되셨다고 한다.이렇게 이차성징이 일찍 일어나 일찍 크고 성장이 멈추어버린 사례가 많다. 주변에는 초등학교 때는 무척 키가 컸다가 중고등학교 때 성장이 멈추어 버려 작은 키를 가진 초등학교 친구를 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키가 작은 부모들이나 키가 작은 친구의 사례를 아는 부모들은 아이의 키가 커도 걱정을 많이 한다.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이차성징과 급속한 체중증가를 보이는 아이를 둔 부모들이라면 이러한 성장패턴을 대비해야 한다.먼저 성장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성조숙증, 성장판검사, 뼈나이 등 아이의 다양한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성장정밀검사는 아이에게 맞춤성장운동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유사평발과 함께 X-다리 교정도 필요한지 유무를 체크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골반교정과 척추측만, 라운드숄더, 거북목교정까지 진행한다. 이러한 검사는 정밀하게 측정해야지만 알 수 있으므로 검사가 꼭 필요하다.평소에 학업량도 많고 공부를 많이 하는데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먹는 양은 많은 아이들일 경우 평발이거나 다리가 휘어 있는 경우가 많다.장시간 앉아서 공부만 해서 자세가 좋지 못하고 그래서 보행 자세도 나빠지기 때문이다.또한 평발도 또래보다 신체피로도가 높아 운동량 부족의 원인이 되어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도 교정을 통해 유사평발로 개선시켜 줘야 한다.이러한 정밀검사는 사춘기 전에 받아서 결과에 따라 아이와 함께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 2019-09-25
- 유치배열 완성된 시기, 치과 엑스레이 촬영 권장 어린아이를 치과 의자에 앉히는 일은 쉽지 않다. 처음엔 대부분 강제로 앉혔으나 두 번째 올 때부터는 스스로 걸어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는 아이가 평생 가까이해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이가 치과와 친해지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9020운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치과를 즐겨 찾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어릴 적 경험할 수 있는 치과 수술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구강 내 인대 이상, 일찍 발견할수록 좋아아이들의 치과 수술 중엔 인대와 관련된 경우가 있다. 혀 밑 인대와 입술 아래 인대와 관련된 수술이다. 구강 내 인대 이상은 대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먼저 발견하고 부모에게 전달해 치과에 오게 되는 사례가 많다. 혀 밑에 인대가 붙어 혀가 두 개로 나눠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다. 이때 혀 밑에 붙은 인대를 수술로 빨리 잘라주면 아이가 자라면서 정상적인 혀 모양을 갖게 된다. 하지만 조금 더 늦은 나이인 4~5세 때 알게 되기도 한다. 아이의 말소리가 좀 이상하다고 느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다가 알게 된 경우다. 구강 내 인대 이상은 일찍 발견할수록 좋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근육이 발달하는데 인대가 잘못 붙어 있으면 근육이 정상 위치가 아닌, 나쁜 위치로 발달하기 때문에 고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가끔 아이에게 혀를 내밀어보게 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 흔히 이런 수술은 전신마취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고정관념이다. 아이가 치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치과 의사를 신뢰하고 말을 잘 따르면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다.어린 자녀의 구강 상태 관심 두고 살펴야어린이라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적절한 시기에 치과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시기는 대개 유치 배열이 완성된 시기로 스무 개의 치아가 다 나왔을 때가 적합하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영구치가 속에 가지런히 잘 있는지 확인이 된다. 아이가 잇몸이 붓고 아파서 치과에 올 때가 있는데, 치아가 곪아서 오는 사례다. 치아 주위가 부어서 고름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평소 칫솔질을 잘하고 있는지 관심을 두고, 더불어 잇몸이 붉게 돼 있거나 부어있는지 자주 살펴봐야 한다. 고름이 생겨 병원에 올 정도면 칫솔질이 오랫동안 잘 안 돼 충치가 생긴 것으로 벌써 많은 시간을 놓친 셈이다.사랑니 발치, 어릴수록 외상 적어요즘은 학생 검진을 위해 치과를 찾는 학생이 많은데 이때 눈에 보이는 치아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과 함께 사랑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시기 사랑니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경우는 아주 적다. 그래서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파노라마 촬영을 해보면 사랑니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랑니는 어떠한 경우든 빨리 뽑는 것이 좋다. 어릴수록 뼈가 말랑말랑하고, 치아가 크지 않아 사랑니 발치가 수월하다. 또한 신경관과 관련될 가능성이 작다. 반면, 나이가 들수록 뼈는 단단해지는데, 뼈가 단단하면 발치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외상도 많이 생긴다.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손상은 치아가 클수록 나타날 확률이 높다.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 때나 더 이른 나이라도 의사의 말을 신뢰하고 입을 벌릴 수 있다면 사랑니 발치가 가능하다. 사랑니 발치 환자 중 가장 어린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이 어린이는 사랑니 치배를 뽑았는데, 치배는 치아의 씨앗 단계로 신경관이 아직 덜 큰 상태였다. 이런 사례를 어려운 수술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구강외과악안면외과 전문의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이다. 특히 경험이 풍부하고 아이들 치료에 능숙한 의사라면 더 좋을 듯하다. 잇몸뼈 부위에 살짝 구멍을 내고 치아를 들어 올려 빼면 되는 수술로, 아이가 받는 외상도 적다. 반면, 사랑니를 계속 놔둬서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사랑니는 더 단단해지고 치아 뿌리도 많이 자란다. 어른이 될수록 사랑니 발치는 쉽지 않아진다. 사랑니 발치를 미룰수록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외상이 커지며 신경관 손상의 우려도 있음을 부모는 기억해야 한다 2019-09-20
- 비염 유발 및 치료 방해하는 외부 환경들 우리 몸은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필요로 한다. 공기를 받아들이는 1차 관문은 코다. 코가 제 역할을 할 때 산소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진다. 하지만 코의 기능이 방해를 받거나 몸에 문제가 있을 때, 산소가 부족한 환경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호흡할 때 충분한 산소 섭취가 중요사람은 생명활동 유지를 위해 호흡을 한다. 호흡은 공기(空氣)를 들이키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기(氣)의 순환을 통하여 내외와 소통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우리 몸은 활동과 생명유지를 위해 신진대사가 필요하다. 세포내에서는 당과 산소가 만나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필요한 산소는 호흡을 통해 공급 받는다. 코를 통해 몸으로 들어온 산소는 폐포(허파꽈리-이곳을 지나는 모세혈관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일어남)에서 혈관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심장의 펌프질로 혈액과 함께 몸 곳곳으로 이동된다. 혈관의 순환문제도 산소공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절한 산소공급을 위해서는 몸에서 일어나는 이런 과정이 원활해야 한다. 똑같은 호흡을 하더라도 흡입하는 공기에 충분한 산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호흡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학교 교실 비염 있는 아이들에게 나빠산소가 부족한 공간에서 호흡을 하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위하여 호흡량이 늘어나고 호흡기의 부담은 가중된다. 호흡에 대한 부담과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아침과 잠들 무렵이 ‘코’기 가장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때의 코의 상태로 비염의 완치를 판단하기도 한다. 간혹 비염이 완치되고도 낮에 비염증상이 나타나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먼지 많은 좁은 교실이라는 환경이 문제라 할 수 있다. 비염 환자도 숲에서는 증상이 완화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그 외에도 인구 밀도가 높고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환경은 몸과 코에 부담을 주어 비염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거주하게 되면 비염이 발병되기도 한다. 즉, 유리창이 없는 학원 교실, 지하철내부, 지하, 반지하의 거주 환경 등은 비염에 치명적이라 할 정도로 부담이 되므로 환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019-09-20
- 공부하느라 체력 고갈된 아이, 어떻게 할까? 청소년기에는 고른 성장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또, 방대한 학습량에 체력이 고갈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 영양 보충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의 하나로 영양제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시판되는 영양제는 수백 가지가 넘고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로 인해 과용될 우려가 크다. 어떤 기준으로 영양제를 선택해야 할지 약사에게 들어봤다.도움말 구현숙 약사(수약국 역삼)·신수정 약사(팜메이트수정약국 대치)테마1 선택 기준영양제 성분 중복 많아 과용 주의개인에 따라 복용 여부 다를 수 있어영양제 선택을 앞두고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이 ‘어떤 제품을 고를까’의 문제다. 사람마다 특정 광고에 혹해서, 혹은 지인이 추천해서, 아니면 특정 성분 함량이 높아서, 인기 제품이어서 등 저마다 선택 기준도 가지가지다. 그렇다면 영양제 선택에 앞서 먼저 무엇을 짚고 넘어가야 할까? 수약국(역삼) 구현숙 약사는 “요즘은 영양제가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다. 사실상 영양제가 필요 없는 이도 있고, 영양제를 중복해서 먹는 분도 있다. 특히 비타민 B군 중복이 가장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영양제가 필요하진 않다. 개인에 따라 영양제 복용 유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여러 가지 영양제를 같이 먹는 경우 성분 중복이 많아 오히려 몸을 해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현재 복용 중인 영양제가 있다면 각 성분과 함량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과용되지 않도록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청소년기는 잘 먹어도 부족할 수 있어다만 자녀의 상태를 먼저 살필 것 일반적으로 영양제 선택 시 연령대별로 정해놓는 기준이 있다. 구현숙 약사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세포도 노화하므로, 그 연령대의 건강 상태에 맞춰 영양제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눈 영양제나 관절 영양제 등이 그것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양제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고 밝혔다.다만, 청소년기에는 평상시에 밥을 잘 먹어도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자녀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Tip 참조) 영양제 필요 유무와 올바른 선택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그 이유에 대해 구 약사는 “중복 복용 등 영양제를 과용할 경우, 간의 처리 능력에 영향을 주어 몸에 무리가 가고, 오히려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운동량과 학습량이 많기 때문에 피곤하고 졸린 건 당연한 증상일 수 있는데, 그런데도 자는 아이를 깨워서 더 공부시키기 위해 영양제를 먹이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Tip 청소년기 영양제 선택 시 이것만은 꼭!첫째, 복용 여부를 판단할 것먼저 영양제가 필요한가, 아닌가의 문제를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밥을 잘 먹어도 수시로 입안에 구내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비타민 B군이나 아연 등이 부족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의 영양제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둘째, 복용 기간을 판단할 것개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영양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기에는 평상시 비타민 B군이 부족하지 않아도 고3처럼 입시 스트레스가 매우 클 때 일시적으로 비타민 B군을 권하기도 한다.테마2 성분 기준시판되는 제품의 영양 성분 주목비타민 선택 시 ‘원료’ 살필 것 영양제를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영양 성분’을 확인하는 일이다.팜메이트수정약국(대치) 신수정 약사는 “공부하느라 자녀가 지쳐 있을 때, 음식 외에 영양제로 도움을 주고 싶어도 선택의 폭이 넓어 난감한 경우 많다. 현재 시중에 나온 제조원이나 가격대별 성분 등은 효능에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복용하는 사람의 연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더 요구되는 영양소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특히 영양제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비타민제이다. 신수정 약사는 비타민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를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천연 원료인지, 합성 원료인지, 그리고 천연 원료와 합성 원료의 비율이 어느 정도 인지 등을 살펴보라는 것이다. 천연 원료가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천연 비타민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천연 원료와 합성 원료의 비율을 비교해보고 선택에 참고하라는 의미다.다만 신 약사는 “물론, 천연 비타민이 몸에 더 좋다는 인식이 많지만, 합성 비타민이라고 해서 그에 못 미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비타민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 그에 맞춰 필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비타민의 체내 흡수율 고려활성형 비타민이 흡수율 더 높아비타민제 선택 시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점은 ‘체내 흡수율’이다.신수정 약사는 “활성형 비타민이 비활성형 비타민보다 몸에 더 흡수가 잘되도록 만든 것이다. 따라서 활성형 형태의 비타민제를 선택하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 더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 몸이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 비활성형 비타민이라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한다.최근에는 비타민 B군 함량이 높은 비타민들이 대거 시판되고 있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를 위해, 비타민 B2(나이아신)는 ‘체내 에너지 생성’을 위해, 비타민 B6(단백질)은 아미노산 이용에, 비오틴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에, 엽산은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영양제는 과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과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신수정 약사는 “비타민을 새로 사기 전에 집에 있는 비타민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다. 유통기한을 살펴 버릴 것은 버리고, 만일 새로 사야 한다면 비타민 복용이 필요한지 등을 약사와 상의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2019-09-20
- 이명과 보청기 “난, 이명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요. 보청기를 착용하면 이명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보청기를 구입하러 온 고객분들 중에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이명(Tinnitus)이명은 ‘외부에 소리를 내는 것이 없는데 내 귀에 들리는 소리’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데 내 귀에서만 들리는 소리인 것입니다. ‘귀울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명은,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발생기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명을 고치는 특효약이나 특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이명을 겪고 있는 분들의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수면에 방해를 받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이명과 보청기보청기가 이명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타일러교수 연구팀이 이명을 겪고 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착용으로 이명이 개선되는지를 연구하여 미국청각학회 저널에 발표하였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중 33%는 보청기 착용 후에 이명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면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은 55%,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은 50%, 정서적인 안정을 찾았다는 사람은 75%였다고 합니다.사운드 테라피, 노치 테라피이번 연구에는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라는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운드 테라피’는 파도소리와 같은 광대역 잡음을 들려주어 이명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기술입니다. 시그니아 보청기에는 ‘사운드 테라피’외에 ‘노치 테라피(Notch Therapy)’라는 이명완화 기술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정주파수대의 이명 소리가 들리는 분들을 위한 ‘노치 테라피’는 이명 주파수를 찾아내어 필터를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시그니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 65%가 ‘노치 테라피’를 사용한 이후 이명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보청기 사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명 완화 등의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 타일러 교수팀의 연구결과입니다. 보청기는 난청뿐 아니라 이명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9-19
- 비염 극복하려면 내외부 환경에 대한 조절력 키워야 코는 우리 몸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염은 코의 역할이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염이 발행하면 코 뿐 아니라 몸 여러 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부터 정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비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코의 역할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코는 호흡의 통로 역할을 한다. 성인은 하루 1만 리터의 공기를 마신다. 코는 들이마신 공기를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 폐까지 전달해 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후각 기능도 한다. 코에서 냄새를 맡는 것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원초적인 감각이다. 아울려 음식을 살펴서 먹기 위한 보조 장치 역할도 한다. 자가 정화작용으로 세균 처치코 속에는 점막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또 작은 섬모와 함께 부비동에는 있는 호흡 섬모 등이 있다. 코의 역할중에 하나는 ‘자가 정화작용’이다. 공기 중에서 세균을 포착하여 안전하게 처치하는 역할이다. 코는 어떤 자극을 받으면 민감하게 작용하여 반사적으로 콧물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코의 점막에서 하루에 1~2L 의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습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이나 세균을 포착하여 코 뒤쪽으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 호흡 시 공기와 섞여서 들어온 작은 입자와 먼지를 여과하는 기능도 합니다. 습식 필터 역할이다. 코의 비강과 부비동은 소리를 울리게 하여 부드럽고 정확한 소리를 만들어 주는 공명기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비염, 내부 환경에 대한 내 몸의 기능저하코는 이와 같은 가스교환의 필터 역할과 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기능을 온전히 하지 못할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혈액의 몰림, 점액의 과다 분비, 재채기 등의 부하가 걸리면서 비염이 발생한다. 즉 내 몸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갑자기 변화하는 외부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질 때 비염이 발생한다.비염의 외부적인 요인은 첫 번째 실내환경이다. 특히 산소 농도가 중요하다. 즉 비염환자는 인구밀도가 높은 환기 안되는 실내의 더운 공간이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온도차라 할 수 있다. 그중 특히 초가을 환절기 온도차가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며 새벽녘 일교차도 하루중 가장 큰 부담이 된다. 결국 이러한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 여유를 가진 경우 비염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비염이 발생되기에 외부적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과 내부적인 조절력을 기르는 방법을 찾는 것이 비염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19-09-06
- 임신 계획 있다면, 임신 전 유방암 검진 받으세요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유방의 변화도 큰 변화 중 하나. 여성 신체의 일부였던 유방은 출산과 함께 모유가 나오고, 생명을 기르기 위한 유방으로 변화한다. 자연스러운 변화가 대부분이지만 주의해 살펴봐야 할 경우도 있다. 임신과 출산, 수유 기간에 유방을 잘 살펴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유방센터 길성원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통증 없는 멍울은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임신을 하면 유방은 수유를 하기 위해 발달한다. 단단해지고, 커지므로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이런 변화는 유방암 발견을 어렵게 만들고, 멍울이 잡히더라도 임신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판단하게 한다.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진단되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유방멍울이다. 따라서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면 임신 또는 수유로 인한 것으로 판단해 간과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멍울은 단단하고 고정돼 있거나, 부드럽게 고무 같은 감촉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유방의 피부가 붉어지고,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대부분이 유선염이고 항생제로 잘 치료된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염증성 유방암인지 더 검사를 해봐야 한다.임신 전, 유방암 검진 추천우리나라는 30~40대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다. 더불어 임신연령이 늦어지면서 30~40대 산모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임신 전, 유방암 검진을 권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유방암 위험인자로 검진을 필히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가족력(어머니, 자매)이 있거나, 12세 이전에 초경을 한 경우, 30세 이후 첫아기를 임신한 경우, 30세 이전 가슴에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유방에 증식성 유방병변이 있는 경우, 음주, 흡연, 운동부족, 비만, 치밀유방 등이다.출산 후 유방암 검진은 수유 중단 후 3개월 뒤에출산 후 유방암 검진은 수유를 중단하고 3개월이 지난 후에 받는 것이 좋다. 유방에 유즙이 남아 있는 상태로는 검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이라도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 발적(유방 피부가 붉게 됨), 혈성 유두분비물(유두에서 피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임신과 수유 기간의 유방암 검진은 주로 초음파 검사로 한다. 유방초음파로 멍울이나 증상이 있는 부위를 정밀하게 살펴본다. 이때 유방암으로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임신 혹은 수유 시 유방 엑스레이 촬영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추가적인 진단을 위해 촬영하기도 한다. 2019-09-06
- 무조건 굶기 NO, 원푸드 다이어트 NO 풍요로운 먹거리 시대에 사는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어떤 의미일까?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찾기 위함이 아니라, 건강을 주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신체 대사를 무너뜨리는 다이어트는 내 몸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 기능의학 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다이어트 첫걸음은 내 몸 바로 알기사람마다 다이어트 방법이 다른 이유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누구나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아무나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대체 왜일까?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기능의학 외과 전문의)은 “내 몸 상태를 먼저 아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미병(未病), 예를 들어 만성피로나 만성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등 애매모호한 미병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대다수가 ‘대사증후군’이 함께 있으므로 내 몸 상태에 따라 식습관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미병이 다르므로, 기능의학적으로 ‘영양밸런스 기초 검사(기본 혈액검사, 세포 미네랄 검사, 지연성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장내 미생물 평가 검사)’와 ‘영양밸런스 보충검사(호르몬 밸런스 검사, 지방산/저밀도 지질단백 분획검사 등)’ 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해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굶는 다이어트는 건강 해치는 지름길좋은 식재료로 영양 균형 맞춰 섭취해야김준영 원장은 ‘굶은 다이어트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으로 살이 빠질 수는 있지만, 나중에는 살이 더 찌거나 건강을 해치는 후폭풍이 더 위협적이라는 의미다. 영양 균형을 고려한 음식 섭취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주어 몸의 미병을 없애주고, 이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다이어트로 이어지므로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특정 음식 하나만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깨뜨리는 다이어트 방법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특히 김 원장은 “기초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해야 건강을 지키고 각종 질병에 대한 근본 방어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한 기초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장의 기능(소화와 흡수) 점검 중요해장 건강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영양 균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장 건강이다. 필수 기초 영양소가 내 몸에서 잘 쓰이기 위해서는 ‘장 건강’이 중요하고, 이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김준영 원장은 “장의 질병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장누수(장이 하는 본연의 기능, 즉 소화와 흡수의 기능이 가장 많이 망가진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서 단계적인 다이어트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Tip 참조)의 단계적 실천법을 강조했다.Tip 영양 균형&장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 1단계 : 장에 나쁘고 해로운 음식은 먹지 않기(밀가루의 글루텐, 인공 감미료, 제초제 사용이 많은 GMO 식물 등)- 2단계 : 망가진 장 세포를 복구하기(장내 유해균 제거를 위한 고농도 유산균 및 식이섬유 섭취 등)- 3단계 :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 먹기(좋은 지방을 먹는 고지방식, 잘 발효된 음식, 오메가3와 같은 풍부한 불포화지방 등)- 4단계 : 장 세포 회복하기(미네랄이 풍부한 물, 가공되지 않은 영양분 가득한 음식 등)- 5단계 : 한 단계 더 보충하기(좋은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멀리하기 등) 2019-09-06
- 아이 속눈썹 눈 찌름, 어떻게 할까? 아이가 평상시에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눈물을 자주 흘린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신속하게 안과를 찾아야 한다. 속눈썹이 길든 짧든 눈 찌름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잦은 눈 찌름으로 각막·결막을 손상시켜 아이의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속눈썹 찌름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민경협 원장(연세본안과·안과 전문의)·박유경 원장(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안과 전문의)속눈썹이 눈 찌르는 이유는?선천적인 원인이 가장 많아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속눈썹이 말려 눈을 향하는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속눈썹이 눈으로 향하는 구조적 원인에 따라 눈 찌름 원인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첫째,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으로 말려들어가는 이유는 상처가 아물고 난 뒤의 흉터, 눈꺼풀 처짐, 눈꺼풀 경련 및 압박, 어린이에서 가장 흔한 선천적인 원인 등을 꼽을 수 있다. 둘째, 모낭이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경우, 속눈썹이 눈꺼풀 안쪽 마이봄샘(눈꺼풀 피지선 중 하나) 부위에서 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정상적인 속눈썹과 마이봄샘 부위의 속눈썹이 두 줄로 자라서 마이봄샘 부위의 속눈썹이 눈을 자극할 수 있다. 셋째, 눈꺼풀과 모낭 위치는 정상이지만, 특정 모낭의 방향이 눈을 향한 경우 눈을 자극할 수 있다”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매년 안검내반증 환자 증가 추세고개 돌리고 보는 습관 있다면 요주의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유경 원장(안과 전문의)은 “덧눈꺼풀은 아래 눈꺼풀의 피부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주름져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눈물 흘림, 눈곱, 눈 비빔증 등이 나타나고 자극이 반복되면서 검은 눈동자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안검내반은 안쪽 눈꺼풀이 말려 올라가면서 눈꺼풀 피부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눈물이 자주 고이고, 눈곱이 끼며,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된다. 매년 안검내반증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25만여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박 원장은 또,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은 주로 아래쪽 눈꺼풀에 발생하며, 코 쪽 눈꺼풀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고, 눈 찌름이 심할 경우 아이들은 이를 피하고자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해 평소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Tip 참조)Tip 아이가 이럴 땐?- 책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더 불편해 한다면?- 다른 아이보다 눈물을 많이 흘린다면?- 햇빛을 잘 보지 못하거나 수시로 눈부셔한다면?- 속눈썹 눈 찌름 자극으로 인해 손을 눈에 자주 갖다 댄다면?- 결막염이 자주 나타난다면?※ 이처럼 속눈썹 눈 찌름으로 아이가 눈에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속눈썹 눈 찌름 각막·결막 상처 유발소아는 추적 관찰 후 치료 방법 결정 속눈썹으로 인해 눈 찌름이 계속되면 각막과 결막에 상처를 주게 된다. 이로 인해 염증이 반복해서 나타나 결국 눈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민경협 원장은 “특히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각막염으로 인해 각막이 혼탁해지고 그 흔적이 남아 시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각막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염증이 안구 내부로 퍼지는 경우, 심각한 시력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속눈썹 눈 찌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민 원장은 “각막 손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권한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발생 빈도와 심한 정도 등의 경과를 관찰하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눈을 찌르는 속눈썹을 뽑아주고 인공눈물, 항생제 점안약·안연고 등을 처방한다”고 설명했다.박유경 원장도 “만 4세 정도까지는 눈썹 찔림에 의한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 등으로 치료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편이다. 4세 이후라도 눈썹 찔림과 각막 상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얼굴 형태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 인공눈물, 항생제를 점안해 경과를 지켜본다. 정도가 점점 심해져 증상에 차도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습관 절대 NO눈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요주의속눈썹 찌름 증상이 있을 때, 혹은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눈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은 버려야 한다.민경협 원장은 “눈을 비비는 습관이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먼지에 노출되었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눈 주위를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울러 속눈썹에 의해 각막이 자극을 받으면 밝은 빛에 쉽게 눈부심을 느낄 수 있지만, 눈부심이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으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조언을 덧붙였다.아이가 어릴수록 눈의 통증에 대해 제대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수다.박유경 원장은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이 반복될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서 각막 혼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고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에 시달리게 된다. 아이의 평생 시력과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아이가 자라는 내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부모의 관심과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안과 전문의에게 묻다! 궁금증① 속눈썹 뽑아? 말아? 속눈썹 눈 찌름 증상이 있을 경우 속눈썹을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만일 아이가 속눈썹 뽑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뽑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집에서 속눈썹을 뽑으려다 안구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집에서 임의로 뽑기보다는 안과에서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해 치료 방법을 결정할 것을 권한다” _민경협 원장“한두 개 정도의 속눈썹만 방향이 잘못되어 있거나 엉뚱한 곳에 나있는 경우라면 가까운 안과에서 뽑으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속눈썹을 주기적으로 뽑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한테 큰 스트레스일뿐더러 힘들게 뽑다가 속눈썹이 뽑히지 않고 중간에서 끊어질 경우, 짧게 끊어진 속눈썹이 각막에 더 심한 손상을 줄 수도 있어 그리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_박유경 원장궁금증② 수술해? 말아? 속눈썹 눈 찌름 증상이 있을 경우, 수술해야 할까?수술이 필요하다면 언제가 적기일까?“어린이들에게 흔한 속눈썹증은 아래눈꺼풀(하안검) 덧눈꺼풀이므로, (하안검)회전봉합술을 수술법으로 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속눈썹의 각막 자극이 과도하여 각막염으로 인한 시력장애가 우려될 때, 또는 속눈썹 찌름이 성장 후에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어려우리라 예상되는 경우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_민경협 원장“4세 이후 시력검사 및 정기검진 결과 눈썹 찔림이 심한 경우라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눈썹 찔림이 지속되는 경우, 대부분 자연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4세 미만이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거나 시력 발달에 문제가 있으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_박유경 원장 2019-09-06
- 보청기 착용 시기와 나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법 혹시 부모님이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번 명절선물로 보청기를 제안해본다. 보청기는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는 보조금이 131만원 전액 지원되고 일반건강보험대상자는 117만9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비 부담을 덜고도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는 효도 품목이 된 만큼 노인성 난청 방치했다가 사후약방문이 되기 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전문가에게 찾아가보자. 그에 앞서 도움이 될 만한 보청기 정보를 ‘안산 포낙보청기’ 김도형 원장에게 들어봤다.정확한 청력검사와 전문가 선택이 지혜안산포낙보청기는 청각학과를 졸업한 청능사 김도형 원장이 운영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다. 보청기는 개개인에게 맞는 소리 주파수를 찾아내서 최대한 편안하게 소리를 전달하도록 돕는 기기니만큼 전문가의 진단과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잡음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은 모두 본인에 맞는 주파수를 찾지 못한데 이유가 있다. 안산센터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 원장은 강조했다. “처음부터 청력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그래서 사전 청력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한편 안산포낙센터에는 안산보청기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보청기 성능 분석 장치가 구비돼 있다. 이 기기로 현재 착용하고 있는 보청기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으니 착용 중인 보청기 상태를 체크하고 본인에게도 잘 맞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자. 그 후에 그에 맞는 도움도 함께 받아 볼 일이다.난청 방치하면 착용 시기 놓쳐한편 보청기 구입만큼 보청기 착용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착용 시기를 놓친 사람들 중에는 보청기로 소리를 전달받았을 때 ‘사과’를 ‘다과’로 알아듣는 등 여전히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단다. 김 원장은 “소음성난청의 경우 저음이 잘 들리다 보니 본인이 난청이 있는지 모르고 지낸다. 그러다 자주 엉뚱한 말을 하게 되면서 문제를 인지하고 청력검사를 받고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어음변별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보청기를 통해서 소리만 들릴 뿐 말의 전반적인 내용은 변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고 했다.만약 본인이 자주 되묻는 횟수가 많아졌거나 주변에서 “내말 잘 안 들려?”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제대로 된 청력검사를 받고 그에 맞는 보청기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더욱이 요즘은 난청환자의 연령대가 10대에서 80대까지 그 폭이 현저히 늘어나면서 시대와 트랜드에 맞는 성능 좋은 신제품들이 출시되었으니 난청을 감추거나 방치해서 착용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밀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단다.충전식보청기, 핸즈프리보청기 등 종류도 다양보청기도 스마트한 시대. 포낙보청기도 인터넷, 블루투스로 연결된 제품들이 많아졌다. 통화음질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오데오(Audeo) M’은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연결이 가능하다. 핸즈프리 전화통화 기능도 있어서 전 연령대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충전식 보청기도 인기.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데 이 보청기는 포낙 리모트 앱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현재 안산 포낙보청기센터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 중에 있다.김도형 원장은 설명했다. “가격부담 때문에 자녀들에게 난청을 숨기는 부모님들도 많다. 노인성난청은 치매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녀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보청기는 시력이 나쁜 사람들이 쓰는 안경과도 같은 것이다. 청력이 약하면 누구라도 착용해야하는 보조기기다.”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