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복되는 재발‘만성전립선염’ 치료 왜 더딜까? 원인치료는 없을까? 만성전립선염으로 고민인 남성들이 많다. 전립선염은 주로 회음부와 성기, 요도, 하복부, 서혜부, 고환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절반 정도가 한 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문제는 치료를 받으며 그럭저럭 지내다 음주나 과로를 하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기를 반복한다는 점이다. 반복된 치료로 인해 이전의 치료마저도 효과가 떨어져 절망적인 상태가 되는 남성들도 상당하다고 알려진다.바꾸어 말하면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 중 다수는 다시 재발시 드물지 않게 과거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부산 맑을청한의원 장지욱 원장은 “난치성 전립선염은 증상 완화가 어렵지만 어렵게 증상 완화가 이루어 진 경우에도 음주, 과로, 성관계 등에 의해 쉽게 재발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어렵게 증상을 완화시킨 상태를 유지하다 재발하면 이전에 효과를 봤던 방법이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이전 치료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은 실제는 상황이 더 나빠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래서 장 원장은 “전립선염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인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오래된 전립선염이라도 속도가 느릴지라도 일련의 변화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증상호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장 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병리구조가 변화하면서 일정기간 변화의 과정을 거칠 수 있는데 이를 잘 거치면 쉽게 재발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며 혹시 재발해도 회복이 되는 보다 근본적으로 나은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그럼 만성전립선염의 원인치료는 어떻게 하는 걸까.장 원장은 전립선염의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염증제거와 손상된 조직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증과 불쾌한 압박감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립선염 증상이 전립선과 그 주변조직의 염증과 손상되고 변질된 조직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원인이 되는 염증물질과 노폐물의 제거를 통한 손상된 조직회복이 이루어지면 오래된 난치성의 경우에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 증상이 개선 될 수 있다”고 말했다.만성염증이 오래된 곳은 염증산물과 노폐물에 의해 조직이 변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노폐물 제거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조직이 잘 회복 된다는 설명이다.물론 이 과정에서 일정기간 증상의 기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부분이다. 이 과정을 잘 거치고 조직이 회복되면 안정적인 증상개선이 이루어지고 또한 치료 후 혹시 재발하더라도 이전 치료시간 보다 쉽게 훨씬 짧은 치료시간 안에 증상이 완화 된다는 것이다.전립선염 치료와 함께 남성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성기능 회복의 문제다.장 원장은 “성기능적인 부분 또한 염증에 의해 방해를 받아 나빠지는 경우가 많고 원인치료로 염증이 제거되면 기능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예를 들자면 염증으로 인해 혈류의 흐름이 방해받게 되면 발기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원인치료가 된다면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발기력의 호전이 이루어진다는 원리다.염증으로 인해 신경손상이 생기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쉽게 자극받게 되어 빈뇨나 조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신경통이 생기기도 한다. 염증이 해결되고 신경이 회복되면 많은 경우 조루나 빈뇨 등 기타 복잡한 신경통적인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그는 “전립선내의 사정관이 염증에 의해 막히게 되면 사정이 시원하지 않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데 치료가 된다면 사정이 시원해지고 소변줄기도 굵어지게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염증의 원인치료가 된다고 해서 기능적인 부분이 무조건 이전 상태로 100% 회복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이유는 염증에 의해 비가역적으로 파괴된 조직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조직 손상이 보다 적은 시기에 치료에 나서는 것 또한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장 원장은 “오래된 전립선염보다는 오래되지 않은 경우가 기능적 회복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원인치료가 제대로 돼야 쉽게 재발하지 않고 증상개선과 기능회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2-12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료건강 사회공헌대상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지난 12월 5일 개최된 ‘2019 의료건강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의료건강 사회공헌 대상은 사회적 약자 및 자역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헌 활동을 비롯해 의료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의 만족 및 편의, 윤리적이고 공정한 운영,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 의지, 근로자의 업무 환경을 보호·개선하기 위한 노력 등이 우수한 병원에 수여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사회 공헌 활동과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 등에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섬김과 나눔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돋보여실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을 모태로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출입국 사무소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북한 이탈 주민), 국내에 돌아온 해외 입양아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의료 봉사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과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8년 6월부터는 ‘한부모 여성가장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기부 프로젝트인 ‘이화 미라클 건강증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저개발 국가에서 매년 4,000여 명이 넘는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 진료, 교육 등 현지 의료 봉사 활동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해외 환자를 국내로 초빙해 무료 수술도 실시하고 있다.지난 12월 5일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19 의료건강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김관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전략기획부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12
- 사랑니이식술 성공 사례 많으나 사랑니는 최대한 빨리 발치해야 의도적재식술에 성공하면 환자의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수명이 다해버린 치아를 살려냈다는 특별한 의미도 한 몫 하지만, 치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전반적인 구강 건강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수술한 치아를 제일 잘 알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고정 환자가 된다. 치의학박사인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의도적재식술의 성공 이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관리”라고 강조했다. 어떤 치과 수술이든 치아의 수명은 관리에 달려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수밖에 없다.의도적재식술 후 주기적인 관리는 필수의도적재식술 이후 치아의 주기적인 관리는 필수다. 주기적 관리를 하며 필요할 때는 적절히 외상을 주기도 한다. 수술 합병증으로 골 유착이 생기거나 치아 높이에 이상이 오기도 한다. 이때 약간의 외상을 가하면 연조직이 생기면서 이상 증상이 개선되고 치아의 수명이 길어진다.뽑은 치아를 그 자리에 다시 심는 의도적재식술과 유사한 수술로 사랑니를 이식해 심는 방법이 있다. 사랑니를 뽑아서 다른 자리의 어금니에 심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사랑니의 뿌리가 다 자랐다면 성공률이 낮아진다. 뿌리가 사분의 삼, 또는 삼분의 이 정도만 자란 사랑니라면 치아 이식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치아의 뿌리가 잇몸 뼈에 자리를 잡게 된다. 사랑니는 뿌리가 원래 모양대로 다 자라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이유는 잇몸 뼈에 달려있다. 사랑니 뿌리가 잇몸 뼈에 자리 잡고 자라려고 했으나 뼈가 너무 단단하면 자라지 못한다. 그러면서 방어 기전으로 치아의 성장을 마무리한다. 사랑니 이식은 아무래도 살아있는 자연치아를 사용하므로 임플란트 보다 결과가 좋다. 또한 사랑니를 뽑아 어금니 자리에 이식해 성공하는 사례는 많다.사랑니는 제2대구치 손상의 주범사랑니 앞 어금니인 제2대구치는 큰 힘을 견디는 치아다. 음식을 씹을 때 제일 큰 힘을 받고 견디는 치아지만 손상될 확률이 높다. 제2대구치를 잃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치주염 때문이다. 치주염은 치아 주위 뼈를 포함한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 염증이 뼈를 녹여 치아를 잃게 만든다. 사랑니(제3대구치)는 치아 제일 끝에 위치해 관리가 쉽지 않다. 제2대구치에 붙어 있는데 그 사이에 음식이 끼면 제2대구치와 사랑니 모두가 썩는다. 치아의 표면은 범랑질이고, 그 아래 뿌리는 대부분 상아질로 구성돼 있다. 상아질은 범랑질에 비해 우식증에 잘 녹는다. 음식이 낀 자리에 세균이 생겨 산성화되면 상아질인 뿌리가 녹아 결국 치아를 뽑아야 한다. 사랑니가 잇몸 속에 누워 있는 수평매복치도 흔하다. 제2대구치의 뿌리와 붙어있으면 수평매복치로 인해 제2대구치의 뿌리 뼈가 녹아 치아를 발치해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처럼 사랑니로 인해 제2대구치가 손상되는 것은 제일 나쁜 사례지만 의외로 많다.사랑니 일찍 발치하면 의도적재식술 할 가능성 줄어따라서 수명이 다한 치아 자리에 사랑니를 이식하기 위해 사랑니를 유지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사랑니가 있으면 제2대구치가 잘 안 닦인다. 맨 뒤쪽 어금니가 망가지는 주된 원인은 사랑니 때문에 염증이 생겼거나 사랑니 때문에 충치가 생겨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뽑게 된다. 사랑니를 일찌감치 뽑아 버리면 제2대구치를 더 오래 쓸 수 있다. 관리가 어려운 사랑니는 염증이 자주 난다. 나이가 들면서 잇몸 뼈가 단단해진데다 염증 반응까지 나타나 뼈는 더 단단해진다. 그러면 발치가 쉽지 않다.자연치아를 살려 쓰기 위해 의도적재실술 같은 수술을 하지만 사랑니를 일찍 발치하기만 해도 의도적재식술을 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김 병원장은 “사랑니는 사랑니의 존재를 아는 순간, 최대한 빨리 발치하는 것이 어금니를 지키는 길이다”라고 전했다. 2019-12-06
- 비염을 치료하려면 비위를 맞춰라 우리몸의 장기들은 서로 도와가며 몸에 들어온 음식을 소화, 흡수한다. 소화기는 매일 7리터의 체액도 분비한다. 이는 전체 체액(42리터)의 1/6, 혈장(3리터)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다. 분비액에는 소화에 필요한 소화효소, 점액, 전해질, 물이 포함되어 있다.음식물 녹이는 위와 췌장의 소화효소위(胃)는 식도와 소장 사이의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섭취된 음식물을 완전히 녹이는 역할을 한다. 또 소장으로 갈 때까지 음식을 저장한다. 소화를 생각하면 위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소화와 흡수는 소장에서 일어난다.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을 때 위의 부피는 약 50㎖이지만 최대한 팽창하면 2L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위는 매일 1~3리터의 염산을 분비하여 위액의 pH를 1~2(강산성)정도로 낮춘다. 위는 음식물을 저장하여 소장에서 소화, 흡수 할 수 있는 양만큼 조금씩 내려 보낸다. 만약 위에서 음식물을 저장하지 못하면 많은 양의 음식물이 한꺼번에 소장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렇게 전달된 많은 음식물은 소장에서 충분히 소화, 흡수되지 못한 채 그대로 대장으로 보내지게 되어 설사를 유발하게 된다.췌장(膵臟)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매일 1~2리터의 소화액을 분비하는 외분비 기관으로 음식물의 화학적 소화를 감당한다. 중탄산염(HCO3-)은 췌장 분비액의 주요 성분으로 위(胃)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온 산성 상태의 음식물을 pH 7(중성)로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은 다양한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소장에서의 소화를 돕는다. 이 소화 효소들은 중성이나 알칼리 상태에서 활성도가 높기 때문에 pH를 중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역할을 췌장이 하고 있다.소화기간 문제 생기면 코 점막도 영향소화기관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공장으로서 기본적인 영양공급의 출발점이다. 공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레 몸의 곳곳에 결핍과 불균형이 발생한다. 면역기능, 대사기능, 순환기능 등에 이상이 발생하고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점막도 본래 기능을 하는데 영향을 받게 된다.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콧물이 많아지고 물코로 진해되는 위냉증이 있고, 코가 메마르면서 답답하고 코딱지가 늘어나면서 위축성 비염까지 진행되는 췌장 열체가 있다. 2019-12-06
-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국가검진 꼭 받으세요 국가암 검진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이어 올해부터 폐암 검진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일산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홍승옥 병원장은 “각 검진에는 연령 제한이 있는데 주로 40~50대부터 국가암 검진이 가능하지만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고 안내했다. 2019년은 태어난 해가 홀수 년인 만 20세 이상 여성이 대상자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대상자 중 아직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신청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자궁경부세포 검사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은 자궁경부세포 검사로, 자궁경부나 질에서 나온 세포를 채취해 세포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홍 병원장은 “검사 시간이 1~2분 걸리는 간단한 검사지만 손쉽게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고 정확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세포 검사를 위해선 검사 2일 전부터 질 세척을 하지 말고,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 검사에 대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 생리 기간도 피해야 하며, 생리 기간이 아니라면 시기에 상관없이 검사할 수 있다. 검사 방법은 질경이라는 기구를 질 내에 삽입해 세포 검사가 수월하도록 노출시킨 후 솔을 집어넣어 세포를 채취한다.검사 결과는 7~10일 후 통보되는데 정상인지 비정상세포인지, 또 비정상세포라면 어떤 종류의 비정상세포인지 알 수 있다. 결과 상 비정상세포로 나타나면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거나 추적 관찰을 위한 정기검진, 또는 정밀 검사를 권장한다.자궁 건강 확인을 위해 자궁초음파검사 병행하기도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은 그만큼 예방과 검진이 중요한 암이기 때문이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에 위치한 좁은 부분으로 질의 상부와 연결돼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 전체가 아닌 이 부위에 대한 검사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때 자기 부담 비용을 추가해 자궁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산부인과를 자주 찾아와 자궁 전반에 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을 때, 자궁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면 자궁내막과 난소, 나팔관, 자궁전체 등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2019-12-06
-
무심코 한 행동에 턱이 딱! 턱관절 통증 있다면?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으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사고 등으로 인한 충격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턱관절 장애 원인과 치료의 중요성을 살펴봤다.도움말 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마곡정신건강의학과 안인영 원장(정신과 전문의)턱관절 통증 원인은?여러 행동 누적된 기여 요인 주목 턱관절의 정식 명칭은 측두하악관절이다. 측두골(관자뼈)과 하악골(아래턱)이 만나는 지점에 관절낭, 하악과두, 하악와, 디스크, 후방인대 등을 통칭한다.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턱관절 장애는 큰 충격이나 사고, 거대 외상과 같이 뚜렷할 때 ‘원인’을 단정 지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일반적으로 턱관절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대개는 이갈이나 잘못된 자세(턱 괴기, 턱 내밀기 등), 혹은 딱딱한 음식을 씹는 미세 외상 등 여러 가지 행동이 누적되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기여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스트레스나 긴장감, 두려움,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도 턱관절 장애를 부추기는 기여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턱관절을 방치할수록 증상 심해져이명,우울,안면비대칭 등 2차 증상 우려 아이디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지난 10월(2019.10.1.~31) 한 달간 턱관절 환자(무작위 선정)를 대상으로 ‘턱 부위 불편함이 발생한 지 얼마나 됐는지’를 조사했다.(원형 그래프 참조)조사 결과 턱부위 불편함이 1년 이상인 환자가 59.5%,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11.5%로 나타났다. 증상을 방치한 이유에 대해 ‘어느 병원을 가야할 지 몰라서’,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로 답해, 턱관절 질환에 무지하거나 선입견이 팽배해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홍종락 원장은 “턱관절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두통, 이명, 우울증, 안면비대칭, 염증 등 2차 질환 우려도 있어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마곡정신건강의학과 안인영 원장(정신과 전문의)도 “정신과 방문환자의 30~40%는 턱관절 장애와 같은 신체증상이 동반된다.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 이 악물기와 함께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내과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라면 않는다면 정신과 상담을 함께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발생 요인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약물이나 주사, 외과적 수술 등 홍종락 원장은 “가벼운 통증의 경우 보톡스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보톡스는 사각 턱 개선의 미용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저작근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의 경련과 긴장을 막아주어 턱관절 통증 치료에도 자주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스플린트(투명 교정기처럼 생긴 구강 내 장치)’ 치료를 고려한다.홍 원장은 “스플린트는 아픈 턱관절이 압박받지 않게 입안에 장착하는 부목으로, 턱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어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키고, 얼굴,머리,목 부위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하는 치료”라고 밝혔다.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골관절염 등 해부학적 파괴가 심한 경우라면 외과적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턱관절은 얼굴 뼈 관련 전문 지식을 이수한 구강내과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 집도의가 턱뼈 관련 전문적 지식을 이수했는지, 치료법이 다양한지, 해당 병원의 안전시스템은 갖춰졌는지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홍종락 원장은 “턱관절 교합의 변화가 심하거나 이상 교합에 의한 외상이 턱관절 질환을 악화시킬 때 양악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치아 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골격성 부정교합이 나타나므로, 윗턱과 아래턱(양악)을 절골해 올바른 위치에 맞게 재위치 시켜야 안정된 교합이 된다. 정교한 수술인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2019-12-05
- 몸의 건강상태가 코의 부담 좌우 비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 보통은 폐 질환으로 생각한다. 폐의 건강이 약화되어 기관지 점막의 점액분비가 부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다. 폐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가스교환의 효율이 극도로 저하되어 산소부족에 의한 건강저하도 나타난다.폐는 심장을 둘러싸고 있다. 심장의 기능을 혈관까지로 확장해 보면 심장과 폐는 오른손과 왼손이 깍지 낀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폐활량과 심박동은 연관되어 있다. 호흡이 안정되면 심박도 안정된다. 호흡이 거칠면 심박동도 높아진다. 심장과 폐는 전혀 다른 장부 조직이지만 가스교환이라는 행위를 통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다.심장 약하면 호흡기 부담 늘어나동양에서 심장은 마음(心)으로 지칭된다. 서양에서도 심장 생명을 하나로 보았다. 심장은 몸과 마음의 교차점이자 통로로 본 것이다. 심장이 튼튼하여 어느 순간에도 일정한 박동을 유지하는 건강한 사람을 지칭한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마음이 나온다 할 때 그 기준은 심장이다.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은 넉넉한 산소공급을 받음으로서 본래 자신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발휘 할 수 있다. 심장의 기능은 호흡과 관련하여 가스교환의 효율에 영향을 끼친다.한의학적 관점에서 심장의 기능은 전달의 증폭이다 이를 위하여 융합과 분리 두가지가 동시에 진행된. 폐로 혈액을 보낼 때는 혈구와 이산화탄소의 결합력을 약화시켜 폐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쉽게 하는 분리의 역할과 반대로 폐에서 유입된 혈액을 온몸에 방출할 때에는 혈구와 산소의 결합력을 단단히 하는 융합으로 세포에 산소가 도달할 때까지 꼭 붙들어 매도록 한다. 그러므로 튼튼한 심장을 가진 경우 가스교환과 산소 공급의 효율이 증대된다. 아울러 심장의 박출량과 정맥의 유입량에 따라 심장의 운동 부하와 호흡량이 달라진다. 강한 심장으로 박출량이 많은 경우 심박동이 적게 요구되며 호흡량도 적어져 호흡기 통로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반대로 약한 심장을 가진 경우 호흡의 요구량도 늘어 호흡기 통로의 부담이 가중되고 비염이 발생하게 된다. 더 심해지면 천식까지 유발 된다. 따라서 비염을 치료할 때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가 심장의 건강이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19-11-29
- 더 나은 대화를 위하여... (II) 지난 칼럼에서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과 대화를 더 잘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대화의 전략 여섯 가지 중에서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세 가지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시끄러운 곳은 No!!!사람에게는 시끄러운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의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청력이 정상이라고 해도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를 모두 잘 알아듣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난청이 생기면 소음 환경에서의 대화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좀 더 잘 들을 수 있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낫지만 여전히 소음 속의 대화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시끄러운 곳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틀어놓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끄거나 소리를 낮추는 것이 좋고, 식당과 같은 곳에서 자리를 정할 때는 스피커와 멀리 있는 곳에 앉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밝은 곳이 좋아요!!!앞서의 칼럼에서 보청기를 착용한 분과 대화를 할 때는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보청기를 착용한 분이 말하는 사람의 얼굴과 입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려면 주변이 밝아야 하겠죠?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모임이라면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보일 수 있는 밝은 장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곳에서는 대화가 좀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한 번 더!!!보청기를 착용한 분이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대화의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서 다시 한번 얘기해 주세요. 두 번째 얘기할 때는 동일한 뜻을 가진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어떤 발음들은 다르게 들릴 수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ㄷ’이 매번 ‘ㅂ’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말할 때는 앞서 사용했던 단어와 같은 뜻을 가졌지만 발음은 다른 말로 바꾸어 이야기하면 좀 더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보청기를 착용한 분과 대화할 때는 대화의 전략들을 활용해 보세요. 대화가 더 쉬워지고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 착용만으로 모든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면 너무 좋은 일이지만, 아직은 보청기의 기술이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것을 보완해 주는 것이 대화의 전략이랍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11-28
- 성장장애 성조숙증, 부작용 없는 초경지연 방법 초경 나이가 부모세대와 비교하여 2년 정도 빨라 초등학교 4-5학년에 초경을 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 부모님들이 성조숙증이 아닌가 걱정한다. 이러한 성숙이 빠른 경우가 많아 이후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작은 키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성조숙증이나 조기성숙인 아이의 경우에는 뼈나이가 자신의 나이보다 2-3년 빠른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나이가 같다고 해도 그동안의 몸 상태에 따라서 뼈가 나이를 먹은 것인 뼈나이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몸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 싱싱한 몸이 유지되는 시간 속에서 생활한 사람은 15개월의 기간이 지나야 몸이 1살의 나이를 먹지만 몸이 피곤하고 지쳐서 시들시들한 상태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9개월을 살았지만 몸은 벌써 1살을 먹게 된다. 그래서 성조숙증, 조기성숙이 나타나는 아이들은 X-rays 검사에서 뼈나이가 자기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이러한 성조숙증은 영양과잉으로 과체중, 비만이 많이 발생하고 수면부족, 운동량 부족의 생활로 근육에도 지방 축적이 쉽게 되면서 발생한다. 스트레스도 큰 요인 중에 하나이며 이러한 원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성조숙증, 조기성숙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성적 자극이 강한 영상물에 많이 노출되는 것도 성숙을 촉진하게 된다.이러한 성조숙증을 피하려면 특히 수면시간을 관리하여 신체리듬을 유지하고 피로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각을 정해서 말하기보다 처음 졸릴 때 취침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오늘 이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빨리 취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 뇌가 충분한 휴식을 가지게 해서 신체리듬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균형된 영양섭취의 식사, 맞춤운동, 스트레스 관리의 생활화가 이루어지도록 해 키가 잘 자라는 싱싱한 몸을 만들면 성조숙증은 피할 수 있다.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 2019-11-27
- 이명과 난청 그리고 보청기의 역할 이명이란 ‘귀울림’ 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며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실제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귀 안이나 머리에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소리들이 왕 왕 울리는 듯 느껴지는 증상이다. 이명의 인구는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차 10~2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는 연구가 있고,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60~70%까지도 난청과 함께 이명의 유병률을 보인다.이명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에 불과하고 그 기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많으나 완전한 것은 없으며 최근의 연구들에서 말초-중추가 연결돼 신경학적 기전에 대한 설이 유력하다즉, 말초신경계의 소리 신호 발생인지와 무관하게 중추신경계의 탐지 및 차단이 생기고 이걸 대뇌피질이 인지하는 형태로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이명의 형태는 매미 소리나 풀벌레 소리 혹은 기차 지나가는 소리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주로 ‘삐~’하는 소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밤에 잠자리에 들게 되면 생활 소음의 감소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이명이 더 크게 들린다고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잠을 못 자게 되는 수면장애를 초래하며 이러한 생활의 반복은 전체적인 생체리듬을 깨트리며 호로몬 이상이나 건강에 이상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이명의 발생은 난청과 밀접한 과정이 있는 만큼 이명의 예방은 난청을 예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시끄러운 장소나 음향장비들을 피하고 장시간의 이어폰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이명과 돌발성난청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고 술, 담배, 커피 등과 같이 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은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압 상승으로 인해 청각기관에 압력이 높아지면 소리 전달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당뇨의 합병증으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뇨 관리에도 주의를 요한다.이명의 치료법은 없지만 난청을 동반한 이명에는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난청을 동반한 이명에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