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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세라톤 보청기 ‘1~6급 청각장애인 보청기 무료 신청받아’ 한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의 비율이 25%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되면서 상대적으로 난청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볼 때, 초 고령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이에 대한 여러 가지 대비도 필요하게 된다.상대방이 말하는 소리나 또는 TV 등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불편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이 다시 큰 소리로 말하게 되고, 볼륨을 높이는 등 소음이 발생하면서 난청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인 문제로 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난청은 개인적으로서는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져오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청기를 찾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구미 세라톤 보청기 선준영 원장(청능사)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크게 노화와 유전적인 영향, 그리고 환경적인 원인을 들 수 있다. 따라서 그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나 후 내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난청이 해소될 수 있으며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되며 어지럼증 등의 증상도 다소 완화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이러한 난청의 원인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보청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청각의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와 감각신경성 난청을 들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구미 공단의 소음발생이 높은 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젊은 층에서도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소음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력의 손실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로 인한 난청 계층에서는 그 원인이 명확할 경우 그에 따른 청각역치의 상승 및 역동범위(dynamic range)의 감소, 주파수 변별력감소 해결 등으로 소리 탐지와 어음구분능력을 잡아주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소리가 잘 들리고 억양 등을 쉽게 구분하게 된다.따라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면 초기에 대응을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난청을 방치할 경우 고도 난청까지 진행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구미에 본사를 둔 세라톤 보청기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회사로 보청기를 직접 제조한다. 중간 대리점이 없이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또 1~6급 청각장애를 가진 경우 국가지원으로 보청기를 무료로 제작 공급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신청을 하면 된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6-24
- 산후 다이어트,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임신 중에 급격히 늘어난 체중은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임신기간 동안 양수와 태아의 무게를 고려하면 8-10kg의 체중 증가는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10kg이상 급격히 체중이 늘어났다면 몸 내부의 신진대사와 내장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그런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위장 및 대사기능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식욕이 과도하게 늘어나서 필요한 열량 이상으로 과식을 한다거나, 또는 대사기능의 저하로 먹은 양에 비해 노폐물 축적이 과도할 때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출산 후에는 양수와 혈액이 차지하던 5kg 정도와 남아 있던 불필요한 수분이 배출되면서 3kg 정도가 빠지게 된다. 교과서적으로는 출산 후 2-3개월이 지나면 임신 이전 체중으로 회복되는데 한 두 달이 지났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거나 또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에는 관리가 필요하다.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산후 다이어트를 해보면 예전에 비해 더 노력을 하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른 기간보다 출산 후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몸 안의 내장기능이 허약해지고 대사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식사량과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하면 몇 주내로 빠지던 체중도 출산 후 감량이 더 어렵다면 어혈과 부종으로 순환장애가 생겨서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산후에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산후풍이 오거나 뼈와 근육이 무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 출산 후 1-2개월이 지난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여가는 것이 좋다. 1시간 이상의 지나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산후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산을 하고 나서는 뼈와 근골도 약해져 있어서 운동을 하기가 어렵다면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때 먹는 음식은 지나친 고칼로리 음식은 피해야 하지만, 너무 적게 먹는 초저열량식은 더욱 금해야 한다. 산후에는 삼겹살, 치킨 등의 고지방 육류보다는 닭 가슴살이나 쇠고기 등의 저지방 부분의 육류를 선택하는 것이 체중감량 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에도 도움이 된다.그리고 나의 체질에 맞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산후다이어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체질은 시지 않는 귤껍질, 대추, 마(산약)등을 수시로 마시면 위장기능 개선과 노폐물 제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어혈이 빠지지 않고 자궁이 약한 경우에는 당귀차가 효과적이다. 당귀는 부족한 혈액을 보충해 주면서도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자궁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궁의 염증이나 기타 다른 부위에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어성초, 삼백초가 효과적이다.몸이 자주 붓고 손발이 저린 증상에는 옥수수수염, 백복령 등을 달여서 마시면 좋다. 부종은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이 남아서 신진대사를 떨어뜨리게 된다. 옥수수염과 복령은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율무를 달여서 마시면 독소 배출과 원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차가운 기운을 없애주며 위장에서의 소화기능을 개선한다. 평소에 차로 자주 마시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부종과 기력을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6-24
- 고지혈증, 증상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와 ‘고지혈증’이라고 하면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이나 배불뚝이 남편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주변에서 날씬한 여성들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거나 나이가 젊은 사람들도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지혈증, 어떻게 진단을 내리고 또 어떤 치료와 관리법이 필요한 지 7호선 학동역 근처에 위치한 ‘강남지인병원’의 송영경(가정의학과 전문의/건장검진센터) 원장에게 들어봤다.기름진 혈관, 중대 질병의 지표송영경 원장은 “건장검진을 받으러온 사람들 중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는 사람은 그야말로 연령과 성별을 초월합니다. 특히 날씬한 여성분들 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당장 약물치료가 시급한 경우도 많죠. 혈액과 혈관에 지질, 즉 기름 성분이 쌓이는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 식습관과 생활 습관적 요인, 호르몬적인 요인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되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입니다”라고 말했다.고지혈증은 공복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 200㎎/dL 이상 또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40㎎/dL 미만, 저밀도 콜레스테롤(LDL)160㎎/dL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될 때 고지혈증 진단을 받게 된다.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특별한 증상이나 병증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 뇌혈관 등 중대 질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극심한 복통을 유발하는 췌장염 등의 합병증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특별한 증상이나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관 내 지질성분이 어느 정도인지, 또 이전 검진결과와 비교해 각 항목별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가족력,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이 원인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가족력에 따른 유전적 요인,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지방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혈관 내 지질성분이 쌓이는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과도한 열량 섭취의 식습관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는 호르몬 영향으로 고지혈증이 생기기 쉽다.고지혈증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함께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경동맥은 목에서 뇌로 가는 큰 혈관으로 일단 쉽게 검사할 수 있고, 또 콜레스테롤이 잘 쌓이는 혈관으로 이곳 상태로 몸 전체의 혈관에 어느 정도 지질 성분이 쌓였는지 판단해 볼 수 있다. 또 뇌로 올라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중대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 검진에는 경동맥 초음파가 기본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경동맥 초음파를 함께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또 고지혈증은 짧은 기간에도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최소 1년에 한 번씩 체크해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약물치료도 생활습관 관리와 병행해야고지혈증 진단이 내려지면 개인적 위험도를 충분히 고려한 다음 약물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즉 나이, 성별, 비만도, 가족력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치료할 지를 판단하게 된다. 먼저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으로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도록 하고,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한다.특히 쇠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라면, 과자, 튀긴 음식) 등의 포화지방산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일주일에 5번 먹었다면 2번이나 1번 섭취로 줄이도록 한다. 여기에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 3회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보통 약물치료에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높은 경우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인다,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파이브레이트(fibrate) 계열, 나이아신(niacin) 계열의 약물과 오메가 3가 함께 처방된다.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약물치료를 중단하더라도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요법은 꾸준하게 유지해야 완전하게 약을 끊을 수 있게 된다. 2019-06-21
- 구안와사 알아보기 서초동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갑자기 구안와사에 걸려 안면마비가 왔다. 휴식을 취하면 나을 것으로 생각해 며칠간 직장까지 쉬었지만 회복이 늦어져 사적인 동창모임이나 골프모임 등도 모두 취소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해 안면 신경을 마비시키는 ‘구안와사’라는 질병은 단순히 병으로 인한 고통만 받는 것이 아니다. 얼굴이 비뚤어져서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심리적인 스트레스까지 받게 된다. 구안와사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그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한의학박사), 단아한 한의원 의료진참고자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구안와사 1, 2권>, 도서출판 다나북스구안와사, 바이러스가 유양돌기에 침입해 발생많은 사람들이 구안와사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생기는 병으로 생각한다. 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은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를 와사풍, 면풍 등으로 불린다.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출혈, 뇌경색의 중추신경 문제와는 다르게 안면 부위의 말초신경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단아안 본초경희한의원’ 김성각 원장은 “귀 뒤에는 튀어나온 뼈인 ‘유양돌기’라는 부위가 있는데, 바이러스가 그쪽에 침입하는 병이 구안와사다. 유양돌기에서 안면신경이 빠져나오고 있어서 염증 때문에 신경을 건드리면 그 신경이 지배하는 안면 근육에 마비가 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김정훈 원장은 “제가 봤던 가장 어린 환자는 13살의 소양인 남학생으로 공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으로 몸의 면역기능이 약해지면서 발생했다. 또한 40대 소음인 주부의 경우에는 소화 장애로 인한 원기부족으로 구안와사가 발병했고, 50대 태음인 남자의 경우에는 과한 음주 후 차가운 바닥에서 자고 난 이후 발생했다”고 다양한 체질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현대인들의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감정적인 억눌림,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말초신경 부위의 염증과 림프순환의 저해를 초래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안면부위 근육 마비, 눈물샘·침샘 등의 조절기능 문제구안와사의 발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안면 부위의 근육마비. 눈물샘, 침샘 등에 있는 근육마비로 인한 조절기능 상실 등이 있다.김정훈 원장은 “이마나 콧잔등에 주름이 잡히지 않거나 눈꺼풀이 감기지 않아 눈을 뜨고 있게 된다. 얼굴 한쪽의 표정근의 움직임이 없어지고, 입술의 움직임이 떨어져 물을 마시면 한쪽으로 새어나오기도 한다. 또한 눈물샘 조절이 안 되어 임의로 눈물이 흘러나오고 일부 미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초기 치료가 중요,치료 늦어지면 후유증 남는 중증질환구안와사는 많은 환자들이 그냥 놔두어도 저절로 나을 거라고 생각해 치료를 소홀히 하기 쉽다. 그렇지만 치료를 방치할 경우 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갈 수도 있는 질환이다. 김정훈 원장은 “구안와사의 치료기간은 4~8주가 걸리며, 그 사이에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초기에 치료를 잘 받아야 후유증이 적게 남는다. 아무리 바빠도 초기치료를 꼭 잘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구안와사의 치료는 체질에 따른 치료와 증상에 따른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은 체질에 따른 장부의 기운 편차가 다르기 때문에 면역기능 약화, 원기 부족, 간화, 심화의 치료도 체질에 맞추어서 진행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면역기능을 높인다고 무분별하게 홍삼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체질에 맞추어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근본치료와 함께 한약, 침 치료, 추나 교정, 약침, 뜸, 부항, 전침 등의 증상 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단아안 정인호한의원’ 정인호 원장(구안와사 연구회 회장)은 “흔히 구안와사의 70%는 저절로 낫는다고 하는데, 이것을 거꾸로 이야기하면 30%는 평생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중증질환이다.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초기부터 열심히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김성각 원장은 “질환 초기에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신경의 지배를 받지 못하는 근육은 물질이 되는데 물질은 중력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따라서 직장인이라면 병가를 내고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Tip 구안와사 치료, 이것만은 꼭 조심해야●음주는 피한다. 음주는 치료를 더디게 하고 2개월 안에 치료가 안 되면 후유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흡연은 절대 금물이다. 마비를 복구하는 데는 환부에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야 하는데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 수축작용이 강하다.●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가정주부라면 가능하면 집안일도 피한다. 또한 운동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서는 안면 신경 쪽으로 혈액이 많이 가야 하는데, 운동을 해서 팔다리를 자꾸 움직이게 되면 혈류량이 사지 쪽으로 증가해 뇌신경 회복을 위한 혈액량이 부족하게 된다.●찬바람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그렇지만 과도한 사우나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오히려 기력이 떨어지고 몸이 피곤해질 수 있으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치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영양가 있고 소화기관에 부담스럽지 않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눈에 피로를 주는 스마트폰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눈물이 흐를 때는 눈을 비비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거즈로 눈물이 흘러내리는 부분만 닦아낸다.구안와사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수칙평소 생활 속에서 구안와사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김정훈 원장은 풍사가 평소 몸의 정기를 튼실하게 해 풍사가 침범할 수 없도록 생활 수칙에 대해 조언했다.●규칙적인 수면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높인다.●식사는 영양 밸런스를 맞추어 골고루 먹는다.●평소 체질식단 관리를 통해서 건강관리를 한다.●야식과 과식은 몸을 피로하게 하고 건강을 해친다.●마음 상태를 편안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한다. 2019-06-21
- 난임 극복을 위한 첫 번째 관문 ‘난임 검사’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고령 임산부가 늘면서 난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난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만일 난임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난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이응석 과장은 “난임의 이유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진단을 하는 것이 난임 극복을 위한 최우선의 방법이다”라고 안내 했다. 난임 검사, 부부가 함께 받아야난임 검사는 크게 남성 검사와 여성 검사로 나뉜다. 남성 검사로는 혈액검사와 정액검사가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남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질환을 판단한다. 정액검사는 향후 시행될 시술의 종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다.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운동성이 떨어지는 정자의 비율, 정자 형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제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3일 정도 금연, 금주, 금욕을 권한다. 여성 검사는 나이와 출산력, 월경 관련 문진을 먼저 진행한다. 이후 초음파 검사로 자궁과 난소를 살펴보며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폴립(용종), 난소낭종, 다낭성난소 질환 등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질환이 발견되면 난임 치료에 앞서 질환 치료를 우선시해야 할 수도 있다. 혈액검사는 기본적인 신체 상태와 난소와 관련된 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등 호르몬의 수치를 확인하며 월경 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자궁난관조영술로 나팔관폐쇄 및 자궁의 모양 이상 확인이 과장은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로 여성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자궁과 난관의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자궁난관조영술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자궁난관조영술은 자궁강 안쪽의 상태를 살피며 동시에 나팔관을 통해 정자와 난자가 통과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자궁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나팔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을 하는 곳이다. 만일 나팔관이 한쪽이라도 막혀있다면 임신 확률은 현저히 낮아진다. 자궁 입구에서 조영제를 넣은 후 양쪽 나팔관으로 조영제가 흘러나오는 과정을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인한다. 조영제를 사용하므로 시술 전 6~8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 한다. 난임 치료 초기에 1회만 검사하며,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복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방사선 촬영으로 나팔관과 자궁의 모양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예전부터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난임 검사 방법 중 하나다. 자궁난관조영술과 같은 방법으로 방사선 촬영대신 초음파로 확인하는 나팔관조영초음파 진단도 있으나 비보험 항목이다.이 과장은 “35세 이상의 여성이 난임이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해 상담과 난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언젠가 임신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나 고령일수록 정자와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 임신 가능성이 낮아진다” 강조했다. 2019-06-19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왼쪽에서 3번째가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오른쪽 3번째가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2009년부터 단일공 로봇수술을 특화해 산부인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쌓아온 이래,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만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국내에서 2번째로 도입했고,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용 중이다. 다빈치 SP 로봇수술 도입 후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세계최초로 단일공으로 다수의 근종을 절제하는데 성공했고, 유착이 심한 난소낭종절제술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또한,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하는 등 한 달여 만에 30례를 시행했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임상과를 늘려 최근 1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이를 기념해 지난 6월 11일 진행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에서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단일공 로봇수술에서 단기간 세계 최다의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여러 해외 학회에 초청되어 시연 및 강의를 하는 등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다양한 수술에 적용함은 물론 오는 7월 SP로봇수술에 대한 임상 적용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6-19
- SOS 그리고 청각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빨리 알아챈 분도 있을 수 있고 아직도 궁금해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상한 기호와 청각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이 기호는 배가 조난을 당했을 때 또는 중대한 위험이 닥쳤을 때 구조를 요청하면서 보내는 ‘SOS'를 모르스부호로 나타낸 것입니다. 배 뿐 아이라 사람이 위기에 닥쳤을 때도, 또는 비행기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906년에 베를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무선전신회의에서, 부호가 간결한데다 판별하기도 쉽기 때문에, 조난신호로 정했다고 합니다. 모르스부호는 최근에 개봉된 영화 ’기생충‘에서도 나왔었는데, 전등빛을 모르스 부호를 전하는 매개체로 사용했었습니다.돌발성 난청배나 비행기가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처럼, 우리의 귀도 갑작스런 난청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돌발적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돌발성 난청’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 원인은 잘 알 수 없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난청과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순음청력검사 결과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정의합니다. 드물게 양쪽 귀에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 쪽 귀에 난청이 생기곤 합니다.1/3, 1/3, 1/3돌발성 난청을 겪은 환자 중 1/3 정도가 청력을 완전히 다시 찾고, 1/3 정도는 부분적으로 청력을 회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1/3은 안타깝게도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게 됩니다. 배나 비행기가 어려운 상황에 마주쳤을 때 빨리 조난 신호 SOS를 해야 하는 것처럼 돌발성난청이 왔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또한 약물치료 등으로 돌발성 난청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보청기 등을 사용하여 소리를 잘 듣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위기 상황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SOS 신호입니다. 전신부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영화 ‘기생충’에서처럼 전등과 같은 것을 신호 발신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병폐라는 ‘빨리 빨리’가 돌발성 난청 치료에서는 ‘따라야 할 기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약물치료로 회복이 안된다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6-19
- 여름철 알레르기성비염과 콧물빼기 배농치료 벌써부터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여름도 지난해에 이은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6월의 이른 더위로 에어컨 사용 시기도 앞당겨졌다. 가정과 사무실, 학원, 그리고 자동차와 지하철 등의 에어컨 환경이 증가하면서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여름철 비염 환자들이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알레르기성비염은 환절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냉방기 사용의 증가로 여름에도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그리고 가려움증의 증상들을 호소하는 비염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며 “여름철 비염증상을 보인다면 코에 고인 농을 배출해주고 코의 염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 여름철 비염의 원인알레르기성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코 점막을 자극시켜 콧물과 함께 가려움증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눈과 귀, 목, 입천장까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여름철에 알레르기성비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의 심한 온도차가 주요 원인이다. 밖과 안의 온도차가 환절기만큼이나 크게 나 신체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고 면역력 또한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에어컨의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여름철 비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에어컨 내 쌓여있던 먼지와 세균, 곰팡이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쏟아져 나와 코 점막을 자극,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 에어컨 청소는 가정에서의 세척만으로는 한계가 있게 마련, 요즘 들어 에어컨 청소업체를 통한 전문케어가 주부들 사이 유행인 것도 여름철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안 원장은 “이런 원인들로 발생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져 축농증, 중이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여름철 알레르기성비염 역시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코 점막에 약재를 발라 점막의 붓기를 줄여주고 충혈된 점막과 염증을 치료,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이다. 이때 사용되는 약재는 코의 부종을 줄이고 콧물 배출을 돕는 한약으로 환자의 증상과 상태, 체질에 따라 맞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배출되는 시간과 농의 양 또한 환자들마다 다르다.수년 간 송파에서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안 원장은 “간혹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단순히 콧물만 배출되는 치료로 알고 있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배농치료는 콧물배출은 물론 충혈된 점막 치료와 점막의 붓기까지 줄여주는 치료”라며 “아울러 지속적으로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진행하면 코 점막이 튼튼해지고 저항력까지 키울 수 있어 코의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게 된다”고 설명했다.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의 기능을 회복시켰다면 면역력 향상을 위한 탕약치료와 점막의 붓기와 염증 회복을 도와주는 다양한 물리치료, 그리고 침·뜸의 치료 병행으로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게 된다.여름철 생활수칙 및 예방여름철 비염환자들의 경우 꾸준한 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게 일상생활에서의 노력 또한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실내외 온도 차를 너무 심하지 않게 유지(5도 이내)하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을 끄기 전 30분 정도 송풍 운행을 해주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말려서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또, 덥다고 너무 차가운 음식만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기가 냉해져 심폐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비염증상이 악화되거나 혹은 호전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적당한 운동과 예방적 치료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비염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2019-06-19
- 치매가 아니라 귀가 안 들려서 오해를... 얼마 전 안산에 살고 있는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와 치매가 심하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우두커니 벽만 쳐다보고 계시고 인지능력도 매우 떨어졌는데, 대화도 전혀 안 통해 혹시 청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고 싶다고 했다.어머니의 첫인상을 보았을 때 표정이 매우 어둡고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앉아만 계셨는데 간단한 보청장치로 귀를 들리게 한 후 속마음을 읽고 위로하며 대화를 시도하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5분 정도 지나자 보통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아들과도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아들을 끌어안고 울기도 했다. 지켜보던 가족들도 깜짝 놀라 당황하기 시작했다. 치매가 중증이라서 대화도 안통하고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웃기도하고 정상인과 다를 바 없이 소통이 되자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귀가 잘 들리자 표정도 밝아지고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속 이야기도 꺼내면서 모자간의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아들은 단지 연세가 드셔서 노화로 치매가 온 줄로만 생각하고 방치하여 어머님께 죄송하다며 사죄하고 보청기도 해드리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했다.이처럼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으로 인해 인지가 안 되고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홀로 이상행동을 한다하여 중증치매환자로 오인하여 확인도 안하고 곧바로 요양원에 보내는 사례도 종종 있다. 가족 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기피하고 우울해 하는 경우 그리고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청력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아보고 치매검사를 해도 늦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난청과 무관하게 치매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쨌든 이미 많은 연구보고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난청과 치매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난청이 심할 경우 5배 이상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난청이 시작되면 즉시 치료를 하거나 보청기를 처방받아 귀를 잘 들리게 하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방희일 연세난청센터방희일원장문의 031-413-6477 2019-06-19
- 옆 치아와 닿는 인접 면 충치 치료에 터널링 기술 활용 충치가 생기는 곳은 다양하다. 눈으로 확인하기 쉬운 치아 윗면에 생기기도 하지만 옆 치아와 닿는 인접 면에 생기기도 한다. 충치가 생긴 위치에 따라 치료 방식은 조금씩 달라진다. 과거에는 충치 부위보다 넓게 치아를 파내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엔 충치 부위만 제거하는 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재가 좋아져 충치 부위만 제거하고 그 자리에 충전재를 채워도 씹는 힘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옆 치아와 닿는 인접 면의 충치 치료 방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충전재 레진 좋아지면서 터널링 기술 중요해져인접 면에 충치가 생겼다. 작지만 측면에서 딱 보인다. 이 경우 인접 면을 위에서부터 다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측면으로 접근하거나 구멍을 파서 터널로 들어가는 기술이 개발돼 쓰이고 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불편한 기술이라 잘 안 쓰는 의사도 있지만 이와 같은 터널링 기술은 환자에겐 도움이 된다. 인접 면 충치를 측면에서만 살짝 깎으면 충치가 제대로 제거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충치가 완전히 제거가 안 되고 남게 되면 치료는 무의미하다. 그래서 기존에는 충치 범위를 넓게 잡고 위로부터 제거했다. 그러나 치아의 형태는 위에서부터 아래쪽인 뿌리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치아 아래 부위에 0.5mm 정도의 충치가 생겼다면 위에서부터 파 들어갈 경우 1.5mm 정도를 파내야 했다. 충치를 파내고 난 자리를 충전재로 채워야 하는데 0.5mm 폭의 레진이 교합력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레진이 많이 좋아져서 예방 확대를 하지 않는 추세로, 충치 예방을 위해 충치 부위를 넓게 파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 레진이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이 씹는 힘을 잘 견디는 편이라 터널링 기술이 중요해진 것이다. 터널링 테크닉은 치과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 충치가 남으면 헛일이 되기 때문이다.인접 면 충치 확인에 가장 좋은 방법은바이트윙 촬영인접 면 충치는 눈으로 잘 안 보인다. 큰 경우에만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하는데, 엑스레이 촬영을 꺼리는 환자가 많다. 치과에서 찍는 엑스레이 촬영은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어 방사선 노출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치과에서 많이 찍는 표준엑스레이쵤영법은 치아부터 뿌리까지 다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촬영 각도에 따라 화상이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 인접 면 충치를 확인하는데 효율적인 엑스레이촬영법은 바이트윙 촬영법이다. 필름에 날개를 부착하여 물고 찍어 ‘바이트윙’이라고 한다. 필름에 붙어 있는 날개를 씹은 채 촬영을 하면 화상의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접 치아의 충치를 확인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다. 또 빛을 이용해 충치를 확인하는 장비도 있고 레이저를 이용해 충치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방법이든 환자의 충치를 잘 찾아내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치과의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고경 관리, 턱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예방치료 차원에서 환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 중 하나는 치아의 높이를 관리하는 것이다. 치아의 높이를 ‘교합고경’이라고 하는데 교합고경을 관리하는 것은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 현상 때문만은 아니다. 노화로 생기는 건 잔주름이다. 하지만 치아를 잃게 되면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바로 교합고경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교합고경의 문제는 턱관절 장애로 이어진다. 턱관절에 장애가 생겨 치료하려면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 하지만 평소 고경 관리를 잘해 놓으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부정교합이 있는 환자가 교정을 안했다면 턱관절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교정을 안 했어도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교합고경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면 턱관절 질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다.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