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환자 난청 위험? 무더운 여름날 안산 K은행에 다니고 있다는 40대 은행원 L모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왔다. 평소 술을 즐기는 편인데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비만이 되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성인병이 생겼다고 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동료들의 말소리가 가늘고 멀리서 들리는가 싶더니 요즘은 바로 옆에 앉아있는 동료의 말도 겨우 알아들을 정도로 청력이 심각해져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찾아왔다고 했다.그동안 L모씨는 젊고 건강한줄로만 알고 지내다가 갑자기 성인병에 귀까지 안 들리자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는 성인병으로 난청이 유발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고 했다. 청력장애의 원인은 귀의 염증, 사고로 인한 외상, 소음, 약물부작용, 노화, 수면장애, 이어폰 과다착용 등 수 없이 많이 있다. 그런데 주로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방치하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만성질환이 직접적인 원인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뇌에서 귀의 깊숙한 안쪽인 내이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아 청력에 간접적으로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청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만성질환은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청력 손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처럼 모든 질병은 상호 연관성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질병으로 인해 다른 부위에 또 다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또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손상된 청력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하더라도 만족도가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방희일 원장연세난청센터/의학박사문의 031-413-6477 2019-08-22
- 소화불량 위장질환 등 담적병 있으면 키 성장 방해 키 성장에 관여하는 부분으로는 선대에서 물려받는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습관개선 및 건강관리 등의 후천적인 것을 들 수 있다. 이중 유전적인 요인은 부모의 키에 따른 타고난 부분인데,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같은 형제 자매 사이에도 키 성장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지난 2006년 WHO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은 20-30% 정도만 작용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키 성장에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적절한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또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 등 위장장애가 생겨서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흡수에 방해가 되는 담적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키가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판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이 필수적인데, 만성적인 위장질환은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성장판이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고 성장판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며, 뼈를 둘러싼 근육의 발달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성장판 주위의 모세혈관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나, 만성 위장병 등이 있으면 이러한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위장의 소화기관을 통해서 흡수가 덜 이루어지게 된다. 위장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잦은 복통과 식욕부진 및 편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또래보다 작게 크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무렵에 위장질환으로 고생하게 되면 최종 키가 작아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사춘기 직전인 이 무렵의 급속 성장기를 놓치게 되면, 최종적인 키가 작아질 수도 있다. 보통 사춘기 직전의 급속 성장기에는 1년 동안 약 7~10cm 정도의 키가 자라게 되는데, 이 시기에 적게 자란 경우에는 이후에 바로 성장판이 닫히게 되고, 최종 키가 작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때문에 키 성장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위장질환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속에서의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주위에서 스트레스 등을 덜 받도록 하게하고,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 종류의 인스턴트 음식 등을 과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의 관리를 통해서 소화기능의 부담을 덜어 주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처럼 학생들의 경우에도 담적, 식적 등의 질환이 위장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담적은 위장 외벽의 근육 층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위장 외벽의 노폐물이나 염증 등이 원인인데 반해 학생들의 경우에는 위장 근육 층의 허약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진찰을 통해서 위나 대장의 기능적인 문제는 단계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ent 2019-08-19
- 자연치아 살리는 ‘의도적재식술’, 성공하면 치아 수명 10년 연장 가능 자연치아를 살려 쓰기 위해 치료를 거듭했으나 결국은 뽑아야 할 상황에 이르면 두 가지 선택을 앞두고 고민을 하게 된다. 치아를 뽑고 다시 심는 의도적재식술의 성공률은 80~85%. 반면, 치아를 뽑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는 시술의 성공률은 99%이다. 성공률만 본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을 듯하지만 의도적재식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이유는 딱 하나 경제성 때문이다. 보험이 적용돼 성공했을 경우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 의도적재식술의 장점이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으로부터 의도적재식술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치아를 뼈에 부착해주는 ‘치근막’의도적재식술 성공 좌우운동을 하다 부상으로 앞니가 빠졌다면, 우유나 물속, 또는 혀 밑에 넣어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야 한다. 그 시간이 30분 이내일 경우 성공률이 높다. 1시간까지도 가능하지만 30분 이내와 비교하면 성공률의 차이가 있다. 치아 재식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치근막이다. 치근막은 치아를 싸고 있는 막으로 치아를 뼈에 부착해주는 역할을 한다. 치아를 뽑고 다시 심어야 한다면 치근막이 제일 많이 유지되도록 뽑아야 한다. 뼛속에 염증이 있더라도 치근막이 그대로 남아있을수록 치아를 다시 심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 치아를 뽑은 후 다시 심는 의도적재식술은 한편으론 치근단절제술과 동일한 과정으로 치료한다. 치근단절제술은 치아를 뽑지 않고 입안에서 치료한다. 신경치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되살려 쓰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치아에 시도한다. 치아 뿌리 끝을 3mm 정도 잘라내 염증을 치료하고 충전재를 역으로 집어넣어 뿌리 끝을 막는 시술이다. 입안에서 하는 시술이라 역충전을 많이 해봐야 0.5~1mm 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한계다. 반면 의도적재식술은 일단 치아를 뽑기 때문에 뽑은 치아를 입 밖에서 치료한다. 현미경을 보며 역충전을 하면 5~7mm까지도 가능하다. 결국은 역충전이 더 잘되고, 뼈에 유착만 된다면 성공률이 더 높고, 성공한 치아의 장기적 예지성도 더 좋다. 치근막이 손상된 채 의도적재식술을 했다면 이 치아는 10년 이내에 뽑게 돼 있다. 그러나 치근막에 손상이 갔더라도 치아를 7~10년 더 사용했다면 환자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발치한 치아 이식해 살려 쓰는 치아이식술의도적재식술을 할 때는 환자에게 반드시 두 가지를 설명해야 한다. 첫 번째는 치아를 뽑다가 부러지면 100% 실패한다는 것. 두 번째는 치아를 뽑은 후 밖에서 치료를 잘해 다시 넣었으나 8주 내에 치아가 부착되지 않으면 실패라는 것이다. 의도적재식술은 수술 과정이 정형화돼 있다. 수술 시 85%의 성공률과 15%의 실패율이 공존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설명을 의사는 정확히 해야 하며, 환자 또한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의도적재식술은 발치한 치아를 그 자리에 다시 넣는 시술이지만 치아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 발치교정 시 어쩔 수 없이 치아를 뽑아야 하는데, 마침 선천적으로 치아 하나가 부족하다면 치아가 부족한 자리에 발치한 치아를 이식하는 시도가 가능하다. 뼈를 벌리고 치아를 박아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노하우가 꼭 필요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하지만 성공할 경우 일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특히 치아의 뿌리가 다 자라지 않은 상태로 이식했을 때 성공률이 높다. 사랑니를 이식할 수도 있다. 맨 마지막 어금니는 사랑니 때문에 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사랑니를 뽑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사랑니를 미처 뽑지 못했는데 사랑니가 누워서 나고 있고, 뿌리가 마침 들 자란 경우라면 사랑니 이식을 고려해본다. 사랑니 바로 앞어금니가 손을 쓸 수 없이 썩어 신경치료도 불가능하다면 사랑니와 어금니를 모두 뽑은 후 어금니 자리에 사랑니를 이식한다. 성공 확률은 80% 정도로 본다. 다만, 사랑니가 다 자란 상태라면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사랑니를 이식해 쓰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금니가 썩지 않도록 사랑니를 미리미리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9-08-16
- 목·어깨·척추·허리가 뻐근하고 아플 때 평상시 꾸준히 하면 좋은 스트레칭 10가지 디지털 시대에 편리함은 얻었지만 목·어깨·척추·허리 건강엔 빨간불이 켜졌다.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뒷목의 뻐근함과 뭉친 어깨, 수시로 찾아오는 척추와 허리 통증으로 적잖이 괴롭다. 아이를 안고 업는다거나 가사 노동을 심하게 한 날은 어김없이 근육통이 찾아온다. 이러한 통증은 평상시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목·어깨·척추·허리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10가지 동작을 소개한다.도움말 및 모델 김수근 헬스 트레이너(역삼 대림피트니스)스트레칭 - 한 팔로 만세하기①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쪽 팔을 만세 하듯 머리 위로 쭉 뻗는다. ② 이때 등 근육이 뒤로 모아지면서 당길 때까지 이 동작을 유지한다. ③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 뻗는다. ④그 다음 왼팔도 같은 방법으로 동작한다. (오른팔, 왼팔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양손 머리 뒤 깍지 끼기① 양손을 깍지 끼고 뒷머리를 감싼다. ② 깍지 낀 양쪽 팔꿈치를 얼굴을 감싸듯 모은 다음 천천히 고개를 숙인다. ③ 다시 깍지 낀 양 팔꿈치를 편다. ④ 이때 등 뒤 근육이 뒤로 모아지면서 당길 때까지 이 동작을 유지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고개 옆으로 젖히기① 차렷 자세로 바르게 선 다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② 오른쪽 팔을 왼쪽 귀 옆머리를 감싼다. ③ 이때 목과 어깨 근육이 당기는 느낌으로 동작한다. ④ 그 다음 왼쪽 팔을 오른쪽 귀 옆머리를 감싸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오른쪽, 왼쪽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양팔 바깥쪽으로 향하게 펴기①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 쭉 뻗는다. ② 양쪽 손바닥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편다. ③ 고개를 숙이고 등을 둥그렇게 몸 안으로 말아준다. ④ 양팔을 넓게 만세 부르듯 머리 위로 올린다. ⑤ 이때 손바닥은 등 뒤쪽으로 향하게 펴주고, 등 근육이 최대한 조이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아령 들고 양손 옆으로 벌리기① 양손에 아령(혹은 물병)을 들고 팔꿈치를 굽힌다. ② 이때 팔꿈치는 옆구리에 최대한 가까이 고정한다. ③ 양손을 양쪽 옆구리와 일자가 되도록 최대한 벌린다. ④ 이때 등 쪽 근육이 모아지면서 당길 때까지 이 동작을 유지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폼롤러에 손 걸치고 체중을 실어 밀기① 엎드려 무릎을 꿇는 자세로 폼롤러에 왼쪽 팔을 걸친다. ② 이때 손은 측면(옆면)으로 세운다. ③ 체중을 실어 팔-어깨-등 근육이 이완하듯 몸을 쭉 펴준다. ④ 반대로 오른팔을 폼롤러에 걸치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오른팔, 왼팔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폼롤러에 누워 척추 스트레칭 하기① 매트 위에 폼롤러를 세로로 놓는다. ② 폼롤러를 허리-등-목까지 걸치도록 천장을 향해 눕는다. ③ 양 팔은 넓게 벌려 손등이 바닥을 향하게 한다. ④ 양다리는 90도로 굽혀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⑤ 이 상태로 몇 분 동안 동작을 유지하며 스트레칭 한다. (5~10분 정도 동작 유지)스트레칭 -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 올리고 인사하기①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다. ② 왼쪽 발목이 오른쪽 무릎과 맞닿도록 한다. ③ 이때 오른손은 왼쪽 발목을 잡고 왼손은 왼쪽 무릎을 감싸 몸을 지지한다. ④ 이 자세로 고관절과 상체가 당기도록 인사하듯 앞으로 몸을 숙인다. (오른쪽, 왼쪽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양팔로 벽 짚고 등 펴주기① 양팔로 벽이나 기둥을 짚는다. ② 이때 체중을 실어 양팔에 힘을 준다. ③ 목-등-허리가 최대한 당기도록 몸에 힘을 싣는다. ④ 등이 펴지는 느낌으로 동작하되 양 팔에 힘을 실어 스트레칭 해준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수건 들고 양손 번쩍 들어 등 뒤로 내리기① 수건 끝을 양손으로 잡고 머리 위로 쭉 올린다. ② 이때 수건을 잡은 양손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 ③ 그 다음 수건을 잡은 양손을 뒷덜미와 어깨까지 내린다. ④ 이때 등 뒤와 어깨 근육이 모아지는 느낌으로 당길 때까지 동작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 2019-08-16
- 자가 치아 뼈 이용한 임플란트, 전문 의료진에게 맡겨야 치아는 음식을 씹고 말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피부나 관철처럼 치아도 노화되면 마모되고 치주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치아를 잃게 되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고민하게 된다. 무절개, 무통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Surgical Component이다. 일반적으로 잇몸병으로 인해 잇몸 뼈가 녹아내려 치아가 많이 흔들려 발치를 한 경우,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가 파절되어 충치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방법은 CT나 파노라마 등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의 상태를 확인한 후 잇몸을 절개하고 위치를 결정한 후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게 된다.무절개 무통 임플란트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여기에 추가로 수술 전 CT 분석을 특수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 수술 전 진단 단계에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결정하고 3D 프린트 등을 이용해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는 틀을 제작한다. 이 틀에는 환자의 구강상태에 관한 정보와 임플란트 식립 위치, 깊이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수술 중 이 틀을 이용하면 잇몸의 절개 없이도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평촌연세바른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송영일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에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부종이 확실히 줄어들게 되며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당뇨 등 상처 회복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조골 상태 및 교합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의 90%를 차지한다. 절대로 획일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 되며, 꼼꼼하고 정밀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부작용 염려 줄인 자가 치아 뼈 이식고령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잇몸질환(풍치)으로 인해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잇몸질환은 잇몸 뼈를 녹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뼈 이식을 통해 녹아 없어진 잇몸을 회복시켜줘야만 임플란트를 저작하기 좋은 위치에 식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 가장 좋은 뼈 이식제는 우리 몸속에 있는 자가 뼈이다. 그러나 자가 뼈는 채취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양도 제한적이고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자가 뼈를 대체하기 위해 우리 몸의 뼈와 구성 성분이 비슷한 치아를 이용하여 뼈 이식제를 만드는 것이 자가 치아 뼈 이식제이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경우 잇몸병 등으로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가 많고 또 사랑니처럼 저작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치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치아를 발치한 후 버리지 말고 뼈 이식제로 만들어 놓는다면 추후에 임플란트 수술 시 좋은 뼈 이식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자가 치아 뼈 이식제의 경우 기본 6개월에서 최장 5년까지 보관이 되고, 본인과 직계가족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이 있다.자가 치아 뼈 이식은 치유 능력이 우수하고 감염성이 적으며 본인의 치아로 면역반응이나 이물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다. 또 치조골과 구성성분이 같아 음식물 저작 시 압력을 견딜 정도의 강도를 지니며 인공뼈보다 적응력이 좋고 성분이 같아 골 유착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치아 내 골 형성을 촉진시키는 유용한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골전도와 골유도가 탁월하다.송 원장은 “자가 치아 뼈 이식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기 때문에 철저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을 필요로 한다”며 “정밀 검사가 가능한 3차원 CT, 세팔로, 파노라마 촬영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 사소한 문제들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분과별 의료진들의 협진이 가능한지, 이밖에 치료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8-14
- 초음파 검사만 잘 활용해도 암 조기 진단 가능해 주변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한다거나, 치료를 받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막상 아무이상도 없다는 검사결과가 나오고 나면, 꼭 필요한 검사였나 하는 의문도 들지만, 만에 하나라도 몸에 이상을 발견하게 된다면 천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암을 조기발견하게 되는 경우 필수적으로 해야 되는 검사가 있다. X-ray, 초음파를 비롯하여, CT나 MRI 등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영상진단검사들은 병을 진단하고, 확인하는데 주요한 검사들이다. 이와 같은 영상진단검사로 병의 진단을 돕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김형근예병원의 영상의학과 최혜경 원장에게 영상의학과에서 진행하는 각종 영상진단 검사들에 대한 도움말을 얻었다.정확한 진단을 돕는 영상진단 검사일반적으로 대형병원이 아닌 일반 의원급 정형외과 등에서도 X-ray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나 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할 때는 영상의학과가 있는 대형병원을 찾게 된다. 최 원장은 “X-ray 촬영을 돕는 방사선 기사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혼돈하는 일반인들이 종종 있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X-ray나 CT, MRI등의 영상진단 검사를 통한 영상결과물을 판독하고 분석하여 병의 진단을 돕는다”고 말했다. 즉, “병원에서 CT, MRI등의 검사를 한 후 주치의가 환자에게 검사결과를 알려줄 때에도 사전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참고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외래진료를 통해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영상진단 검사가 필요한 대부분의 진료과목에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척추, 관절, 외상, 뇌신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근예병원의 경우, 어느 곳 보다도 영상의학과와의 협진이 중요하다. 최 원장은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과 임상의사의 판단을 종합하여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근예병원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의 진단에 필요한 CT, MRI 등 장비를 갖추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와의 체계적인 협진체제를 갖추고 있다. 필요에 따라 부위별 초음파 검사 시행해야X-ray나 CT, MRI등의 검사에 비해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무해하고 부담이 없는 영상 진단 검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가장 많이 활용하는 유방 초음파 검사가 그 예다. 40세이상 여성에 대해 2년에 한번 나오는 보험공단 검진 시 유방촬영은 무료로 가능하나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 최 원장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가 필수다”며 “특히, 치밀 유방 진단을 받은 경우, 초음파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초음파 검사의 경우, X-ray나 CT 등과 달리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검사를 실시한다”며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임산부들에게 실시할 정도로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X-ray에 비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심되는 질환 등이 있을 경우,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간초음파 검사의 경우, 간에 있는 혹이나 지방간여부, 나아가 담낭 용종, 비장, 췌장까지 확인이 가능하고, 뇌질환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경동맥 초음파를 하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시 복부초음파 등을 추가로 진행하여 의심되는 질환에 대해 1차적인 확인을 한다면, 뒤늦게 병을 키워 힘든 치료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좋다고. 김형근예병원 건강검진센터는 CT, MRI 등의 장비를 갖추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어, 보다 상세한 건강검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2019-08-14
-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법 수족구병은 손, 발, 입가 등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으로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 특히 어린이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평소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자료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수족구병,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 주 원인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김윤희 교수는 수족구병은 “아기의 손과 발, 입 주위 혹은 입안에 물집과 같은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발열이 동반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이라고 했다.수족구병이 생기는 원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 주 원인으로 이 경우의 대부분은 가볍게 자연치유가 잘 된다고 한다.단, 중국과 대만의 ‘엔테로바이러스 71형’으로 인한 수족구병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있다고 알려져 이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나 지금까지는 국내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은 없었다고 했다.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대변으로 직접 감염수족구병의 감염은 주로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의 직접 접촉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10세 이하 특히 생후 6개월 이후부터 4세까지의 어린이에게 감염이 잘 되며, 유행 시기는 보통 늦봄에 시작해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 것이 특징이다.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3~4일 후면 낫기 시작해서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대부분 사라진다. 단 한 번 앓았어도 재발의 우려가 있고 뇌염 등의 합병증 우려도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처음 2~3일 동안에 증상이 극심, 7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수족구병의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미열, 콧물, 인후통 등 감기의 초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그 후 1~2일 후에는 물집 모양의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입술, 입천장에 생긴다. 발열이 있는 어린이의 손, 발, 입의 수포성 발진을 통해 수족구병의 진단을 하게 되면 대증적인 치료만으로도 약 5~7일이면 증상이 대부분 사라지지만 초기 2~3일 동안 증상이 극심하다면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이 동반된다.입안에 궤양이 심한 경우 음식물을 제대로 삼킬 수 없고 침도 많이 흘러 입안의 수포성 물집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뜨거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보리차, 우유 등을 차게 해서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면 탈수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고 드물게는 머리가 아프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뇌수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특별한 치료방법 없어 적극적인 예방 중요 수족구병 치료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예진 교수는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나타난 증상을 조절하는 정도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라고 했다. 수족구병 치료를 위해서는 열을 조절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도 소량의 물과 음식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탈수나 저혈당의 위험이 있다면 진료를 받은 후 필요하다면 수액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별도의 예방 백신은 없다.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는 생활 습관과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을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비누를 이용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소아청년과 김윤희 교수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고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수족구병의 유행 기간에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적절한 격리가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수족구병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는 학교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해야 한다. 2019-08-09
- 일산 유용우한의원, 여름방학 맞아 허준&대장금 체험행사 마련 일산에서 소아 어린이 진료로 잘 알려져 있는 유용우한의원에서는 8월 18일 일요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방과 한약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제10회 허준 & 대장금’ 행사를 마련했다. 매번 테마를 달리해 때마다 기다렸다가 체험 행사를 찾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제10회 한방체험에서는 한방에 대해 알아보고 향냥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준비했다. 우리 주변의 꽃, 풀, 나뭇잎으로 된 한약들을 만져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향낭도 만들고, 체험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체험 기념증도 증정한다.유용우 원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몸은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이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한방체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체험행사는 허준과 대장금처럼 옛날 의녀와 의원 복장을 입고 한약재를 오감으로 체험하면서 설명을 듣는다. 간단한 퀴즈를 푼 후 체험증과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 참가비는 2000원이다. 체험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031-813-1311 2019-08-08
- 이대서울병원,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 진료 서비스로 호응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며 지난 5월 23일 정식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원장: 편욱범)이 2015년 착공 후 4년간의 대역사(설계 정림건축, 시공 대림건설) 끝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 7일 진료를 시작했다.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되어,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되며 직선거리로 김포공항과는 3.3.Km, 인천공항과는 36Km 거리에 있어 국내외 환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한옥건물도 병원과 의과대학 사이 부지에 복원해, 한국 여성의술 132년의 역사와 정신을 되살린다. 보구녀관은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F 스크랜튼 여사가 학당을 설립한 다음해인 1887년,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당시의 조선 부녀자들을 위해 세운 여성전문 병원이다.74년 역사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도 기숙사를 갖춘 최첨단 건물을 병원 바로 옆에 신축하고, 우수한 여성 의학도와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의료 바이오 인재를 양성한다. 새 의과대학 건물은 이화학당의 네 번째 학생이자 한국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본명 김점동)를 기려 에스더빌딩으로 명명되었다. ■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진료 패러다임 바꿔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되었으며 1인실, 특실, 중환자실, 무균병동, 항암주사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되었다. 3인실은 병상당 면적이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 넓으며, 화장실이 딸려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로 병실 어디든 채광이 잘 되게 설계되었고 많은 시간을 누워 지내는 환자들을 위해 조명 위치까지 조정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국내 최초로 전체 병실이 1인실로 구성된 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및 응급중환자실 등 80개 병상을 갖췄다. 각 중환자실은 간호사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병실이 배치되어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환자들이 육체적,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은 하나의 터치 패널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함으로써 수술 시간을 줄여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 설정을 토대로 버튼 하나로 수술별 환경 설정이 가능한 '프리셋' 기능이 있다. 수술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바닥이 아닌 천정에 연결된 '팬던트'에 달아 두어 수술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Clinical Command Center)도 이대서울병원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 중 하나다. 입원해 있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임상통합상황실은 이상 증후가 있거나 필요한 처치가 늦어지는 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즉시 발견해 해당 주치의에게 알려 줌으로써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전에 이상 징후를 확인해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이외도 이대서울병원은 적은 피폭량과 짧은 검사 시간으로도 선명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한 최신 디지털 PET-CT,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 방사선 암 치료기 리니악, 최신 혈관조영술기인 이노바 IGS 630 등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 환자의 편의성 높이고 치유를 넘어 힐링을 선사이대서울병원 외래 진료는 센터 중심 진료 체계를 갖췄다.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관절·척추센터 등 총 11개 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임상과 교수가 이동하면서 진료해 환자는 다른 임상과 진료를 위해 이동할 필요 없이 같은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센터 중심 진료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정보 공유와 협진을 빠르게 할 수 있어 진정한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환자와 가족의 편리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이대서울병원의 장점 중 하나다. 병원의 중심인 호스피탈 스트리트를 축으로 직선형 통로에 진료과, 센터를 배치해 환자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고,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나눠 통로의 복잡성을 최소화했다.병원 4층에는 중앙 정원인 ’힐링가든‘이 있어 환자와 의료진이 도심 속 녹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병원 외부에는 세계적 공공 미술 작가의 작품인 '호프버드', '스노우맨', 내부에는 점자로 된 히포크라테스 선서문,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꽃잎을 형상화한 벽면은 물론 미술품 전시 공간인 '아트큐브'도 설치되어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중증질환 분야 경쟁력 확보 및 대학병원으로서 연구 역할 강화 새로운 의료진 영입과 단계적 병원 규모 확대를 통해 내실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인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해 심장이식 명의인 서동만 교수, 대장암 명의인 김광호 교수 등 기존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심뇌혈관질환,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서비스 혁신단을 신설하고 서비스 디자인 전문가인 김진영 교수를 부원장으로 영입해 이대서울병원이 지향하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에 걸맞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및 혁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대학 병원으로서 연구 역할도 강화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양병원, 의과대학, 이화여자대학교가 교육 연구 진료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연구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이대서울병원에는 첨단의생명연구원, 이대목동병원에는 융합의학연구원을 병원 특성에 맞게 설치 운영함으로써 의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국제적 R&BD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의료 사업화 및 복합형 미래 인재 및 지도자 육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의 학술적 협력과 발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수술실’에서의 첫 집도 엿보기이대서울병원 병실에서 김 씨가 담낭절제술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병실에서 가족과 헤어지자 김 씨는 수술에 대한 불안감이 더 생겼다. 하지만 수술실로 들어가자 강화유리로 된 벽과 천장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마취가 진행되고 집도의 민석기 교수가 들어왔다. 민 교수가 버튼을 누르자 자신이 미리 설정한 수술 환경과 김 씨가 받을 수술에 맞게 수술실 환경이 갖춰졌다. 민 교수는 수술 모니터에 뜬 김 씨의 영상진단 정보를 확인하고 수술에 들어갔다.수술 과정에서 민 교수가 직접 의료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환자의 영상진단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어 김 씨의 수술은 일찍 끝날 수 있었다. 지난 2월 7일 진료를 개시한 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수술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의 만남이대서울병원이 구축한 스마트 수술실은 올림푸스사의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으 2019-08-08
- 여름철 비염의 콧물빼기 배농치료, 여름방학이 치료 적기 너무나도 짧은 여름방학. 학습과 건강, 엄마들이 챙겨야 할 것도 많은 시기다. 특히 아이들의 집중력과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염은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을 이용하면 다가오는 2학기를 보다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증상이 심하게 혹은 약하게 꾸준히 나타나면서 아이의 집중력과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비염”이라며 “특히 감기로 오인해 비염 치료 적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으로 넘어가 후비루나 축농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요즘 학생들은 한여름인데도 긴팔, 혹은 심지어 두터운 후드점퍼까지 챙겨 다니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의 과도한 에어컨 사용 때문에 ‘추위’를 느끼는 학생들이다. 심지어 학원이나 학교에서도 안내문을 통해 ‘에어컨 가동에 따른 실내외 온도차로 감기에 걸리는 학생들이 많다’며 체력관리와 여벌옷 준비를 안내하고 있다.이런 실내외의 높은 온도 차는 여름철 비염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커 신체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고 면역력 또한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안 원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 코 점막이 붓고 충혈과 염증으로 코의 정화기능을 상실해 비염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며 “비염은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가 대표 증상으로 감기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염 증상이 지속되면 눈이 가렵거나 잦은 기침, 콧물과 농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으로 확대되어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비염의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고 원인 또한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 여름철 알레르기성비염 역시 전통 한방치료인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콧물빼기 배농치료는 한약을 코 점막에 직접 발라 콧물을 배출시키는 한방치료. 액체나 연고 형태로 만든 한약을 면봉에 묻혀 코 안에 삽입, 한약이 코 점막에 스며들면서 고인 콧물을 시원하게 배출시키게 된다. 콧물이 배출되는 시간, 농의 양은 비염 증상마다 차이가 있고 환자의 체질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나다. 송파에서 15년 넘게 배농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안 원장은 “배농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은 코의 부종을 줄이고 콧물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한약으로 환자의 증상과 상태, 체질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게 된다”며 “배농치료는 단순히 콧물만을 배출시키는 치료가 아니라 점막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충혈된 점막과 염증도 치료해 전체적인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라고 설명했다.또,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 코 점막이 튼튼해지고 저항력까지 키울 수 있어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 점막을 회복시켰다면 적외선과 네뷸라이저, 침·뜸 치료를 통해 코 점막을 더욱 튼튼히 하고 탕약치료를 병행, 면역력 향상과 비염의 근본원인까지 치료를 진행한다. 또, 산소치료로 잦은 기침과 코막힘으로 부족했던 산소를 뇌에 공급, 비염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증상이 가벼운 비염은 보통 한 달 정도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염의 경우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콧물빼기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안 원장은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해 꾸준히 비염치료를 진행하고, 내원이 힘들어지는 학기 중에는 가정에서의 자가 치료로 비염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며 “비염은 치료로 중요하지만 재발에도 신경을 써야 해 꾸준한 치료와 적절한 코 관리로 재발하지 않는 건강한 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비염관리를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실내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너무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콧속 건조 방지에 도움이 된다. 막힌 코가 답답하다고 귀가 멍멍할 정도로 풀기보다는 따뜻한 스팀타월로 코를 감싸주는 것이 코가 뚫리는 데에 더 도움이 된다. 아울러 너무 차가운 음식은 삼가고,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비염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201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