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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는 어떻게 하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의 안전운전 의식이 필요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노력이 요구 된다. 또, 교통사고는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불가항력적으로 생기는 교통사고는 막기가 어려우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겪었을 때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에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자동차도 크게 손상되지 않았고, 운전자도 다치지 않아 현장에서 사고처리를 하고 무심하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하루 이틀 후 몸에 이상이 느껴져 병원 등을 찾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내 몸은 분명 이상한데 병원의 검사 결과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적혀 있다는 이러한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이처럼 한의학에서는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충돌 시의 충격이 몸으로 가해지면서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기도 하고,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몸 속의 미세한 혈관이 충격에 의해 파열되면서 어혈이 생겨 다양한 후유증을 유발한다고 본다.사고 후 수일에서 수 주 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목과 허리 등의 근골격계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한 소화불량 및 메스꺼움 등으로 얼핏 교통사고와 연관 지어 생각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심평원의 자료를 보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증상에 따라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교정하며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 나간다.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체질, 순환기능 등 환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이를 고려한 치료법을 선택해 진행한다. 치료법은 주로 추나요법과 맞춤한약, 약침 및 침 치료를 중심으로 시행하며 증상과 부위에 따라 뜸, 부항,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원 치료 중 추나요법은 평소와 다르게 된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의 상태를 교정하여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게 한다. 또 사고 당시에 받았던 충격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고, 혈(血)의 전신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한의원에서 평소 사용하는 일반적인 침과는 다른 약침의 경우, 인대 및 근육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데 추천 된다. 이러한 약침 치료는 경락의 소통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통증 완화 및 소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자의 체질을 고려해 처방되는 맞춤 한약은 어혈제거 및 염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보약재를 넣어 처방하기도 한다.이 밖에 온열자극을 통해 통증을 진정시키는 어혈 배출 및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부항,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물리치료 등이 진행되며, 몸이 무겁고 과체중으로 인해 재활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나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법을 추천해 환자의 현재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병행되기도 한다. 2020-02-24
- 이대서울병원, 다학제적 검사와 치료 가능한 수면센터 개소 이대서울병원이 최근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하지불안 증후군, 수면 주기 장애 등 다양한 종류의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면센터(센터장: 임원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개소했다.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의 수면 전문의들의 협진 체계를 갖춘 이대서울병원 수면센터는 다양한 수면 장애의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환자의 수면 시간 동안 각종 신체 리듬과 생리 변화를 전기생리학적으로 기록, 분석해 수면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갖추고 있다.또한, 다학제적 접근으로 환자의 수면장애 원인을 파악한 후 약물 치료, 심리 치료, 행동 치료를 병행하며 질환에 따라 수술적 처치와 구강내 장치 사용 등 환자 개개인에게 다양한 치료 방법 중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 치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임원정 수면센터장은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연평균 8.1%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후 전체와 20~30대 남성 환자 수가 많아 나이와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대서울병원 수면센터에서는 다학제 검사와 치료로 환자의 불필요한 검사는 줄이고 치료의 효과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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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갑자기 무릎이 ‘퍽’, 반월상연골판 손상 주의보 척추가 우리 몸의 기둥이라면 무릎은 기둥을 지탱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 볼 수 있다. 어깨나 팔 등 상체와 달리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운동은 물론 서거나 걷는 일상적인 행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기도 한다.과거에는 무릎질환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퇴행성 관절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곤 했으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스포츠를 즐기는 레저 인구가 늘어나면서 20~30대에도 무릎과 관련된 질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 ‘무릎관절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수는 296만856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릎 관절은 여성이 약 70%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20~30대 환자군에서는 여성(3만4092명) 보다 남성(4만1780명)이 높아 운동 손상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운동으로 인한 무릎 부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반월상연골판 손상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딱딱한 관절 사이에서 부드러운 쿠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한쪽 무릎의 안쪽, 바깥쪽으로 두 개가 위치하고 있는데, 무릎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뒤틀리는 동작을 취하게 되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표현하는 인대 손상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무릎에 위치한 반월상연골판은 한 번 찢어지면 스스로 회복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손상이 경미하다면 보존적 치료 및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나 파열 정도가 심하다면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 또는 이식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노원척의원 김훈도 원장은 “점프해서 착지하는 동작처럼 무릎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거나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는 동작이 많은 스포츠에서 무릎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프롤로테라피 등의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무릎 연골 부상의 위험이 높은 운동으로는 축구, 농구 같은 구기 스포츠는 물론 등산도 산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관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등과 같은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2020-02-21
- 사마귀, 뜸과 선침패치로 제거해 보세요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표면이 오돌토톨한 구진(1cm 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한다.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물 사마귀는 MCV(Molluscum Contagiosum Virus)라고 하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사마귀 질환도 있다. 주로 유아나 소아 같은 아이들에게 발생한다.철옹성의 보호받고 바이러스 ‘사마귀’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가 피부에 접촉될 때 대부분은 피부 면역체계가 방어한다. 간혹 피부 면역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피부와 접촉된 사마귀 바이러스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피부 세포를 변형시켜 방벽을 쌓는데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사마귀다. 일단 사마귀가 형성되면 바이러스들은 피부세포의 보호를 받는 모양이 된다. 물리적으로 제거하거나 스스로 제거되는 것을 기다릴 수밖엔 없다.양방에서는 냉동치료나 약물치료, 수술요법으로 제거한다. 치료는 수월하지만 치료시 통증이 있고 재발이 잘된다. 한방의 치료는 외용요법과 내복약으로 나뉘며 전통적인 민간요법으로는 율무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뜸 요법을 이용한 사마귀 치료한방의 전통치료요법인 뜸요법으로 사마귀를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된다. 직접 뜨는 뜸은 열감에 의한 공포와 통증이 있으므로 간접구를 활용한 뜸을 사용하게 된다. 꾸준히 간접구를 뜨다 보면 사마귀가 생명력을 상실하고 어느 순간 딱지 떨어지듯 사라지게 된다. 피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주변 피부에 퍼트리지 않는 간편한 사마귀 치료법이다.선침 패치 활용하면 집에서도 제거 가능침을 대용으로 활용되는 선침 패치는 작은 사마귀와 물 사마귀를 치료에 효과적이다. 피부 경락을 자극해 인체가 사마귀를 이물질로 인식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이끌어 낸다. 그러면 어느 순간 인체 스스로가 사마귀에 대한 영양공급을 차단하여 사마귀가 고사된다. 사마귀가 크거나 중복된 것, 패치를 붙이기 어려운 손톱과 인접하여 나타나는 사마귀의 경우 한방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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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관리하는 겨울 불청객 비염과 축농증 콧물이 훌쩍훌쩍 나고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가 나며 머리가 띵하다면? 당연히 공부나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환자 본인이 겪는 고통도 크지만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게 된다.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는 나이, 성별 불문하고 유아부터 60~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비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갑작스러운 온도와 습도 변화, 꽃가루, 황사, 미세 먼지, 곰팡이, 동물의 털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해 부풀어 오르면서 염증으로 악화돼 비염이 생긴다.코 점막의 염증과 붓기로 인해 콧물이 밖으로 흐르지 못하면 만성 비염, 축농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게다가 축농증, 중이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 코 막힘, 재채기, 가려움증입니다. 코 막힘이 심해지면 숨을 쉬기 불편하며 코 안에 가득 차 있는 콧물과 농이 목으로 넘어가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나기도 합니다. 우선 코의 염증을 치료하며 콧속에 쌓인 농을 말끔하게 배출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한의학 박사 안홍식 코비한의원 송파점 원장은 설명한다.콧물빼기 배농치료는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면봉에 한약재를 묻혀 환자의 코 속에 골고루 발라주면 약이 점막으로 스며들면서 고여 있던 콧물과 농이 밖으로 배출된다. 배농치료를 받으면 코 막힘, 재채기, 콧물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되며 코 점막의 붓기와 염증이 가라앉는다.한약은 코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콧물 배출을 돕는 약재를 사용하는데 같은 비염 환자라도 증상과 체질, 코의 상태에 따라 개인 맞춤형 약재를 사용한다.송파에서 오랫동안 비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 원장은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단순히 콧물만 배출시키는 치료가 아니라 충혈된 코 속 점막의 붓기를 빼준 다음 지속적인 배농 치료를 통해서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고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저항력까지 키워줍니다”라고 설명한다.비염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콧물빼기 배농치료 외에 몸의 면역력을 키우며 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한약, 코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물리치료, 침과 뜸치료를 병행한다.“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일상 곳곳에 있습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족이라도 누구는 비염을 달고 사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끄떡없습니다. 개개인의 건강 상태, 면역력의 차이 때문이지요. 비염은 폐 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여러 가지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떨어진 폐, 기관지 기능과 몸의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안 원장은 덧붙인다.즉 비염 치료는 ‘코 기능 강화, 몸 상태 건강하게 만들기, 비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3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숨을 쉬고 냄새를 맡는 코는 우리 몸의 대문 역할을 한다. 대문이 막혀버리면 우리 몸 여기저기서 고장 신호를 보낸다. 비염 때문에 코를 자주 훌쩍거리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코가 막혀 잠을 자다 자꾸 깨면 숙면을 취할 수 없어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코를 훌쩍거리면 대인 관계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모든 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비염을 막기 위해 평상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몸 안에 수분을 보충해 주면 좋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수시로 코비수를 사용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도 방법이다.겨울철에는 주기적으로 집 안 환기와 청소에 신경 써야 한다. 춥다고 창문을 꽁꽁 닫아두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며 외부공기와 닿는 벽 안쪽에 생긴 습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물질인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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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이란 무엇인가요? 최근 치과 진료의 디지털화에 따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이라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또는 ‘CT 가이드’, ‘컴퓨터 가이드’ 등 여러 가지 용어가 혼용되고 있는데 적용되는 방식은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다.대구 수성구 엠치과의원 시지점 김성준 원장(치의학 박사)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을 미리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인공치아를 식립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수술 전에 3차원적으로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로를 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이를 위해서 치과용 CT로 턱뼈의 상태를 촬영해 진단하고, 인상채득 또는 스캐너를 이용하여 주변 치아 및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교합 여부와 잇몸 상태를 데이터로 변환해 이것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보다 정밀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최적의 보철물에 맞춘 위치를 설정 할 수 있게 된다.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수술에서는 시간이 줄어들고, 가능한 최소 부위를 절개하거나 잇몸뼈가 충분한 경우에는 절개 없이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 등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또 그리고 식립 직후 사용할 임시보철물을 미리 제작할 수 있어서 치과 내원횟수와 진료 시간도 줄일 수 있다.인공치아는 자연치아를 대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가장 적당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환자 개개인마다 다양한 구강 상태를 보이고 있어서 시술하는 의사나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현재 국내에는 여러 개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이 있는데 대부분 0.5mm 내외의 오차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서 임플란트 시술하는 것이 만능은 아니다. 환자의 현재 구강 상태나 골밀도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적용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자동차에 네비게이션이 있다고 모두가 항상 길을 잘 찾아가는 것이 아니듯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도 분명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술자의 임상경험이나 환자의 구강 내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현재 치아가 없어서 불편한데 인공치아 식립 등 수술에 대한 두려움, 수술 후 통증이나 불편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통증이나 붓기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치과 프로그램도 고려해 볼만 하다. 2020-02-17
- 치명적인 외상 남기는 구강암, 환자의 삶의 질 고려한 치료가 대세 예전엔 몸에 암이 생기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었다. 수술 이후 환자의 삶에 대한 배려보다는 암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다. 그러나 요즘은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를 중시한다. 필요하다면 암과 동거를 하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하지 않는 범위에서 치료를 시도한다. 구강암 치료는 더더욱 그렇다. 수술 후 외상이 얼굴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구강암 치료 과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환자의 외모 유지할 수 있는 치료 방법 모색구강암으로 인해 암세포 제거 수술을 하면 어떤 경우에도 몸에 외상이 남는다. 외상의 크기가 적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구강암 수술 후 외상은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암을 치료하는 기술은 날로 발전했다. 수술뿐 아니라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도 병행한다. 수술만 할 경우 엄청난 부위를 많이 째거나 도려내야 하지만 방사선 치료를 선행하면 방사선이 흡수하는 층을 조절해 수술할 수 있다.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손이나 장애를 주는 구강암 수술이라면 환자의 외모를 유지할 방법으로 방사선치료와 화학요법 등을 저울질한다. 그러나 암세포의 전이는 이런 저울질조차 무색하게 만들 만큼 우려가 크다. 그래서 병리조직학적 소견이 중요하고, 이에 따라 치료 방법이 많이 달라진다.구강암 또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최선이다. 상식적인 생활만 해도 예방이 되는 수준이다. 늘 입안을 청결히 하고, 이를 관리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입안에 있는 조기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특히 입안을 지속해서 자극하는 만성자극은 구강암의 원인이 된다. 적절한 치료로 만성자극을 해결하는 것 또한 구강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상식적인 생활로 구강암 예방 가능우리 몸을 두루두루 마사지 하다 보면 불룩 튀어나온 혹이나 이상 증상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처럼 입안도 평소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이상 증상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칫솔질한 후 혀로 치아 구석구석을 문질러보며 칫솔질이 잘됐나 먼저 확인한다. 다음으로 두 번째 손가락으로 잇몸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입천장을 마사지해 주면 잇몸과 입안의 혈행이 좋아지고, 이상 증상을 빨리 발견하게 된다. 이런 설명을 듣고 실천해본 사람들 다수는 입천장 쪽 뼈가 두툼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위와 혀 아래 양쪽에 볼록 올라와 있는 부위에 놀라기도 한다. 입안 마사지를 하며 처음 발견해 놀랄 수 있겠으나 이는 정상인 경우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치과용 파노라마 엑스레이의 방사선 피폭량은 가슴 사진의 1/30 정도다. 이는 아주 낮은 피폭량이다. 일 년에 한 번 구강의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구강 내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간혹 환자 중엔 자기가 진단하고 스스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면 받아야 할 치료를 제때 못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치과 치료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오히려 구강 건강을 악화하는 사례다.우리 몸에서 구강이 차지하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구강암은 혀와 잇몸, 혀 밑바닥,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한다. 우리가 날마다 하는 행동인, 먹고 말하고 마시는 모든 것과 긴밀히 연결된 부위다. 치과의사로서,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구강암 예방을 위해 많은 이들이 상식적인 노력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2020-02-14
- 선침패티 사용하면 티눈 간단하게 제거 가능 티눈은 발바닥과 주변부의 자극과 압력에 대한 우리 몸 스스로의 방어작용으로 형성된 과잉 조직이다. 티눈이 더 이상 증식하지 않고 치료되기 위해서는 압력과 자극을 완충할 수 있는 구조와 기능이 필요하다.말초혈액 순환을 원활히티눈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스스로 치료 될 수 있다. 우선 티눈부위의 자극과 압력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티눈이 주로 발바닥에 나타나므로 압력을 줄이는 것은 어렵다. 건강한 수면을 통한 회복으로도 충분한다. 하지만 발의 구조나 신발 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있다면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우선 말초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의 강화와 더불어 하체의 순환, 말초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유도한다. 1회 30분 이상, 1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가급적 달릴 것을 권하며 달리기가 어려운 분은 맨발로 걷기를 권한다.최소한의 면역력도 길러야 한다. 압력에 대한 완충은 부드러움과 탄력 속에서 이루어진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기본이다. 발바닥을 비롯해 피부를 매끄럽고 윤택하게 해야 한다. 면역력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피부의 윤택이 면역력의 대표할 수 있다.선침패치와 연고 처방으로 1개월이면 대부분 치료평균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발바닥의 기본적인 건강 유지 조건이 형성되면 티눈은 맨발 걷기나 족욕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이때 연고와 선침 패치의 도움을 받으면 치료가 한결 수월해 진다. 하지만 발바닥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경우 꾸준한 운동, 적절한 식습관, 숙면 등의 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이후 한의원에서 말초순환과 면역력 확보에 도움을 받으면서 연고 처방이나 선침패치를 사용한다.순탄하게 치료된 경우 5회 전후의 연고 처방이나 선침 패치의 시술로 통증이 경감되고 티눈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3주 전후면 치료가 완료된다. 더딘 경우 대략 3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데 평소 건강 상태와 꾸준함, 패치의 밀착도에 따라 기간이 달라진다. 한방 연고와 선침 패치 모두 순수 한약재로 만들었으며 부위가 적은 것은 패치로 부위가 넓은 경우에는 연고로 치료하며 일체의 통증이나 불쾌감이 없다. 잠자기 전에 시술하고 아침에 제거하면 된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20-02-14
-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 I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함께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이라는 자료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 자료의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해 드리려합니다.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시끄러운 소리는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90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청력의 손상을 줄 수 있어서 8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85데시벨 이상의 소음환경에서 일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소음방지용 헤드폰과 같은 청력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5데시벨 이상의 큰소리는 하루 최대 허용시간이 15분입니다, 115데시벨보다 큰 소리를 듣게 되면 즉각적인 청력손상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그리고 소음에 노출된 후에는 충분한 시간 동안 소음을 피해야 합니다.금연 그리고 만성질환 치료술·담배는 미세혈관 장애를 일으켜 난청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구나 자녀들이 있다면 가정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부모가 흡연자인 가정에서는 간접흡연으로 인해 아이들의 중이염 발생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은 내이로 들어가는 피의 흐름을 방해하여 난청을 가져올 수 있고, 신부전이 악화된다면 높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신부전 그리고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합니다.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한 코로나로 인한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으라고 하지요? 비누로 30초 이상 씻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인 위생관리는 난청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소아중이염은 상기도 감염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 상기도염을 예방할 수 있고 이는 중이염 예방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7대 수칙 중 일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금연하기, 만성질환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그리고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기 등을 실천해서 난청을 예방합시다. 청력을 한 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시그니아독일보청기이양주 원장 2020-02-13
- 방치하면 실명까지 초래하는 백내장의 원인과 치료법 중년기인 40세부터 60세에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질환 중에 노안과 백내장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안과질환인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겼다가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병세의 급속한 진행으로 한 달 만에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백내장, 수정체 혼탁으로 인한 시력 장애백내장은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이 맺히도록 초점을 맞춰주는 수정체의 혼탁은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사물을 뿌옇고 퍼져 보이게 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분당서울안과의 강용홍 원장은 “백내장은 노화 외에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질병을 비롯해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 그리고 자외선(태양광)에 과도한 노출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병한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요인으로 백내장이 발생되는 만큼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내장 치료와 함께 노안도 동시 교정 가능해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약물치료로 진행을 다소 늦출 수는 있지만 원래의 상태로 복원할 수는 없다. 결국 수술로 뿌옇게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꿔야 제대로 시력이 나오게 된다.강 원장은 “최근 광학 기술의 발달로 백내장 수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전문검사를 토대로 환자들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일반 인공수정체보다 감도가 뛰어나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비구면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 있는 토릭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노안을 개선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맞춤형 수술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과 관계자들은 “수술 한번으로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해주는 다중 초점 인공수정체 수술로 중년기에 찾아온 시력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개인 실비보험까지 적용 가능해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양한 인공수정체 다루는 병원인지 따져 수술 선택해야백내장 수술은 각막과 망막, 수정체를 아우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2㎜ 정도로 작게 절개한 창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잘게 부숴 빼내고 개개인의 시력 도수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넣는 정교한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가 백내장 수술의 성공률과 수술 후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병원의 규모나 과도한 홍보 무분별한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수술, 관리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이외에도 서로 다른 환자들의 수정체 깊이와 도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와 다양한 인공수정체 취급여부, 그리고 수술 후 관리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강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최소절개로 입원 없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와야 한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 전문의와의 상담조차 받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병의 진행이 많이 되어 수술이 복잡해지고 회복 시간도 오래 걸린다”며 “백내장은 초기에 간단한 수술로 개선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의견을 참고해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움말 분당 서울안과 강용홍(안과 전문의) 원장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