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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 소독 멸균 시스템 알아보기 Ⅰ 코로나 19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코로나 19 이전에도 치과를 비롯한 병원은 소독과 멸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바이러스의 전파와 감염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치과의 소독 멸균 시스템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오토클래브(고압열소독기) 사용해 소독 멸균환자의 입안으로 들어가는 치과 기구는 소독 멸균에 더욱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래서 많은 치과가 소독 멸균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 한때 소독 멸균이 강조되면서 치과에서 쓰는 ‘핸드피스의 소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핸드피스는 기본적으로 오일로 돌아간다. 핸드피스 속에 기름을 쳐야 하며, 이 기름은 당연히 인체에 무해한 것이다. 핸드피스에 기름을 언제 치냐에 따라 기구의 수명이 달라진다.소독을 말할 때, 예전부터 일반적으로 ‘찐다’는 표현을 썼다. 보통 132도까지 온도를 올려 수증기로 찐다는 의미다. 이는 멸균의 기본이다. 치과에서 쓰는 오토클래브(고압열소독기)는 중력식과 진공식, 두 가지 방법이 일반적이다. 증기를 이용해 132도에서 20분 이상 가열해 멸균하는 방법이 중력식이다. 진공식은 기구의 내부를 먼저 진공으로 만든 후 132도 온도에서 찌는 것이다. 그러면 내부까지 증기가 들어가 세세히 멸균된다. 많은 치과에서 오토클래브를 도입해 쓰고 있으나 멸균 소독을 정확히 하려면 정말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한다. 간단히 빨리 소독해야 하는 것은 중력식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요즘은 멸균한 치과 기구를 봉투에 넣어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필히 진공식으로 소독해야만 기구 안까지 멸균이 유지된다.치료 시술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멸균 소독해야오래전, 치료를 다 한 후 핸드피스에 기름을 치던 시절이 있었다. 소독을 다 한 후 핸드피스에 기름을 쳤다. 그러면 핸드피스를 오래 쓸 수 있지만 멸균 개념에서는 잘못된 방법이었다. 지금은 정확히 멸균을 한다. 앞에 환자가 사용했던 핸드피스에 기름이 굳어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압력으로 이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 기름을 친다. 이후 오토클래브에 넣어 멸균 소독을 한다. 증기로 멸균 소독을 하는 방법 외에 기름을 끓여 소독하는 방법도 있다. 오일소독기를 사용해 오일 자체로 소독하는 방법이라 별도로 기름을 칠 필요가 없다. 이때 사용하는 오일은 식용으로 허가된 것이다. 오일소독기에 넣어 멸균한 장비는 사용할 때 오일이 나올 수 있다. 식용이라 환자가 삼켜도 문제가 없으나 가급적 오일이 나오지 않도록 멸균 옷과 멸균 장갑을 착용한 후 오일이 에어로 빠져나가게 조치한다. 오토클래브를 사용 시엔 먼저 기름을 뿌리고, 기름이 빠지도록 에어 처리를 한 후 오일이 코팅 작용을 하는 정도의 상태에서 소독기에 넣는다. 반면 오일소독기는 기름으로 핸드피스의 속과 겉을 모두 소독하고 그다음에 에어를 뿌려 기름을 제거한다.어떤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멸균 소독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오토클래브는 핸드피스에 남아 있는 기름의 양이 적은 반면, 오일소독기를 사용하면 핸드피스에 기름이 좀 더 많이 남는다. 따라서 레진이나 라미네이트를 부착해야 하는 치료 시엔 오일이 최대한 남아 있지 않는 방법의 멸균 소독을 해야 한다. 2020-06-26
- 보약으로 피로를 풀자 한의학에는 치료약도 있지만 보약이라는 것도 있다. 약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기운을 끌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인삼 녹용으로 대표되는 약재들과 경옥고 공진단으로 대표되는 처방들이 있다. 보약은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인 ‘수승화강’을 도와준다. 이러한 보약은 피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수승의 대표 보약 공진단요즘 유행하는 보약 중에 공진단(拱辰丹)이 있다. 공진단이란 중국 원나라 때의 의서[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의 허손편(虛損編)에서 최초로 언급된 처방이다. 녹용(鹿茸), 당귀(當歸), 산수유(山茱萸), 사향(麝香) 등을 가루로 만들고, 주면(酒麵)으로 반죽하여 만든 한약 처방이다. 녹용과 당귀로 기를 보강하고 사향으로 소통의 통로를 열어주는 작용을 한다.[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는 공진단이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을 기본 약물로 하여 수승을 기반으로 증세에 따라 인삼(人蔘), 숙지황(熟地黃), 육계(肉桂), 부자(附子), 귤피(橘皮), 패모(貝母), 오미자(五味子), 침향(沈香), 목향(木香) 등의 약물을 가감하여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현대인들에게는 특히 화강(火降=안정되고, 여유롭고, 이완된 상태)이 더 절실하게 요구된다. 공진단에는 침향공진단과 우황공진단이 있다.침향공진단 = 침향은 기를 내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신장에 작용하여 폐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사향, 목향에 비해 기운을 내려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보약이다.우황공진단 = 우황은 심장을 튼튼히 하고 간기능을 활성화 하여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불안감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활력을 극적으로 활성화 시켜주는 작용도 한다. 공진단의 기본 약효가 수승이라면 우황은 화강에 주안점이 있다. 그러므로 우황공진단은 수승화강의 균형을 이루어 기운이 활발해지면서도 차분해지도록 돕는다. 화강에만 주안점을 둔 처방이 우황청심환이다. 심장의 기운을 안정시키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정맥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기분 좋은 편안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준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6-26
- 코로나, 이겨내려면...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우리나라에서는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더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코로나를 이겨내려면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코로나, 코로나, 코로나코로나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흐르는 물로 손을 꼼꼼히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이런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코로나 예방의 첫걸음입니다.면역력 키우기코로나19의 국내 사망자를 보면 대부분 코혈압 또는 당뇨와 같은 지병을 갖고 있었고, 고령의 환자들이었다고 하지요. 다시 말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당하기가 더 쉽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해야 합니다. 제철 과일이나 제철음식을 이용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고, 술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적당히 운동을 하는 것도 면역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운동 방법이 되겠습니다.보청기 센터에서는...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저희 보청기 센터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청능사가 마스크를 쓴 채 고객님들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대기실 탁자 위에는 고객님들을 위한 손세정제가 놓여있지요. 출입문 손잡이에는 구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항균필름을 붙여두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보청기 센터 전체에 연무 방역을 실시합니다. 보청기가 없으면 소리를 듣지 못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보청기 센터에서는 코로나 19 예방 활동을 더욱 철저히 한답니다.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실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도착해서는 손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해 주세요.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청능사나 다른 고객님들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답니다.코로나19, 모두 함께 노력하여 꼭 이겨내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고, 면역력을 키워야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06-25
- 화상흉터치료, 레이저 복합 요법이 효과적 우리나라에서 프락셀로 알려진 흉터 레이저의 보급은 화상치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수술과 재활로 단편화된 흉터 치료에 새로운 치료를 제시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수술적 치료없이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력은 최대 4mm 깊이까지 흉터치료가 가능하다. 흉터가 심한 경우 레이저를 여러 번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복적인 시술은 의료비의 증가로 이어져 화상환자에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심한 화상 흉터 치료 치료는 핀홀셀레이저 복합요법으로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레이저 복합요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강수병원에서는 구축이 동반된 심한 화상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핀홀셀레이저 복합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핀홀셀 요법은 강력한 핀홀법과 현존하는 최고성능의 울트라 펄스 레이저를 이용한 복합치료방법이다. 성장인자나 줄기세포를 조합하여 흉터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그 결과 수술적 없이 흉터의 빠른 치료가 가능해 졌다. 핀홀치료시 레이저 열에너지에 의해 주변 피부가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고, 다년간의 흉터치료 노하우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핀홀셀 요법은 비후성반흔(울툴불퉁한 흉터)과 화상구축(떡살)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하지만 레이저 치료로 모든 화상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수술적 재건이나 교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화상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여러 번 수술하는 경우가 있고, 치료과정에서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수술을 원치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화상 부위가 넓다면 공여부의 부족으로 인하여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환자의 나이가 어리다면 수술을 망설이는 보호자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핀홀셀 복합 레이저 치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펄스 프락셀 레이저(pulsed fractional laser) 보다 흉터감소 효과가 높고 감소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흉터의 상태가 호전되면 수술 횟수와 범위를 줄일 수 있어 수술적 치료와 시너지 효과도 좋다.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이정환 원장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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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여성 자궁근종 주의보, 치료법 신중하게 선택해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결혼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3.4세, 여성 30.6세로 20년전에 비해 4.3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하는 시기도 늦어져 최근에는 30대는 물론 40대까지 가임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이 시기가 자궁근종의 발생빈도가 높다는 점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에 생기는 종양으로 자궁에서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35세 이상의 여성 중 40~50%가 발견되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약 25~35%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무리 양성종양이라지만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겐 여간 걱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임신과 관계없더라도 ‘혹시나 암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구미 미리안산부인과의원 이인수 원장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절반 이상은 무증상, 만성빈혈 및 불임 등의 원인되기도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호르몬, 가족력, 비임신 여성, 비만 등이 자궁근종 위험도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진단은 내진과 초음파검사를 주로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CT나 MRI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자궁근종은 발생빈도가 높으면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건강검진이나 산전검진 등을 통해 발견된다. 따라서 자궁근종의 조기 치료와 관찰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척 중요하다. 또 자궁건강을 위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궁근종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도 아니고, 임신과 출산이 불가한 질환도 아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빈혈, 특히 불임이나 유산과 연관이 있으므로 삶의 질을 높이고 순조로운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질환 상태, 환자 상황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 선택 중요자궁근종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근종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궁근종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월경과다로 인한 만성빈혈, 월경 이상, 생리통, 골반통, 자궁내막증, 압박감, 두통, 어지럼증, 무기력 증 전신에 걸쳐 개인별로 다양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고, 악성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통증이나 빈혈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므로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요구된다.자궁근종은 크기가 작고 임상적 증상이 없는 경우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근종의 크기 등을 꾸준히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빈혈이 생길 정도로 비정상적 자궁출혈이 발생했거나 다른 골반질환이 동반된 경우, 근종이 빠르게 자라는 소견을 보일 때, 임신에 방해 요소가 될 때 등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자궁근종의 치료법은 미레나, 자궁동맥색전술, 하이푸(HIFU)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자궁경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 등이 있다.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나 상황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임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근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임신과 관련해서는 근종의 크기와 위치가 중요하다. 자궁의 크기가 작고 자궁내막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임신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고 유산이나 자궁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근종을 제거하지 않고 임신한 경우라면 근종의 크기가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기간 동안 면밀한 검진이 필요하다. 2020-06-22
- 수승화강 이뤄 피로를 풀자 심신(心身, 心腎)이 편안하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 가장 양적인 기관인 심장과 음적인 기관인 신장이 조화를 의미한다. 건강한 생활은 몸과 마음,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기운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피로란 건강을 유지하는 수승화강이라는 생명의 고리가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수승화강은 ‘차가운 기운을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 중 하나’다. 따라서 평소에 수승화강이 이루어지도록 심신을 조율하고 단련해야 한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어려울 때는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수승화강을 이루는 건강한 생활관리생각, 특히 잡념 줄이기 =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뇌에 산소공급이 많이 이루어져야 하고, 혈액의 공급도 늘어난다. 생각을 줄이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편해진다. 손 끝으로 머리를 두드려주기 = 컴퓨터 모니터와 씨름하며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함을 느낄 때가 있다. 특히 졸음이 몰려오고 멍한 오후, 손끝을 세워 머리 전체를 골고루 두드리면 좋다. 가볍게 또한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반신욕, 족욕의 생활화 =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다. 반신욕 및 족욕은 두한족열의 적극적인 실천법이다. 천일염을 진하게 타서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좋다.복부 및 골반을 따뜻하게 = 복부 및 골반은 인체순환의 가장 큰 통로다. 이 부위가 차가워지면 인체 전반의 순환력이 떨어지게 된다. 배꼽티와 골반바지, 미니스커트는 복부와 골반을 차갑게 한다. 차가운 음식은 장에는 좋지 않다.맨발운동으로 발바닥 자극하기 = 맨발 운동을 하면 인체 상부쪽으로 편향되기 쉬운 에너지를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다. 맨발 걷기나 산행은 가장 좋은 하부자극 운동법이다. 발바닥만 적절히 자극해줘도 기운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심장과 신장이 조화로워지는 호흡법자리에 편히 누운 상태에서 양 팔은 몸통에서 45도 되도록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바닥에 놓아주고 다리는 어깨너비만큼 벌려준다. 눈을 감고 천천히 온 몸의 힘을 빼고 이완하도록 합니다. 이때 입은 다물고 코를 통해 호흡한다. 이렇게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심장과 신장이 조화로워 질 수 있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6-19
- 치질증상 있는 여성, 임신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아 항문에 생기는 병에는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이 곪는 치루, 항문이 늘어나서 항문안쪽의 점막이 빠지는 치핵, 항문이 가려운 항문소양증들이 있다. 또 항문에 염증이 발생하는 항문염과 항문에 사마귀 등의 다양한 질환도 있다. 항문에 생기는 병을 총칭하여 치질(痔疾)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치핵을 치질이라고 말한다. 즉, 항문 속에 있는 항문혈관이 부어오르거나 터지면서 항문조직이 항문 바깥으로 밀려 나온 것을 말한다.치핵은 항문관의 중간부위에서 직장의 안쪽으로 생기면 내치핵(암치질), 항문쪽으로 생기면 외치핵(수치질)이라고 말한다. 암치질의 경우에는 항문 속의 살이 노출되고 수치질일 경우에는 항문 밖의 살이 도드라진다. 초기에는 딱딱한 변에 의해 항문이 직접 손상을 받아 생긴다. 잘 낫지 않고 만성화 되는 경우라면 항문 내괄약근의 압력이 증가되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치질이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항문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해서 생기는 유전적인 원인이 있으며, 운전이나 컴퓨터업무로 오래 앉아 있는 직업에서도 항문질환이 자주 나타난다. 생활습관이나 배변습관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다.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항문에 힘을 주는 습관은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만성적인 변비와 설사를 하는 경우라도 항문점막에 자극을 많이 주기 때문에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술을 자주 마시거나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 자극성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에도 자주 발생한다. 여성이 임신하면 항문질환이 쉽게 생기는데 임신으로 인해 생기는 치질은 출산 후 대개는 증세가 호전되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치질증상이 있는 여성은 임신 후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임신 전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항문질환은 발생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암이나 직장암을 발견해 낼 수도 있다. 때문에 항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정확한 검진을 통해 말끔하게 치료하길 권한다. 항문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 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또 화장실에 장시간 앉아 있지 말고 빠른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한솔학문외과의원 이종근 원장 2020-06-19
- 당신의 난소 나이는 몇 살인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신체 나이는 현재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마찬가지로 난소 나이는 임신과 출산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 중요한 지표가 된다. 난소 나이로 임신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의 난소 나이가 중요한 이유에 관해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신재준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난소예비능으로 난소 기능 판단난소의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에서 “당신의 난소 기능은 우리나라 여성 평균 OO세에 해당합니다”라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난소 나이라는 표현을 쓴다. 난소는 난자를 키워 배란하고,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을 생성한다. 난자를 키우는 과정이 진행되면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은 이에 따라 이차적으로 생성된다.난소의 기능은 더 정확하게는 ‘난소예비능’이라고 한다. 앞으로 배란할 수 있는 난자가 난소에 얼마나 남아있느냐를 의미하는 것이다. 난소 안의 난자는 자궁 안에 있는 태아의 상태일 때 처음 만들어지고, 그 이후에는 더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춘기 때(초경) 생리를 시작하며 처음 배란을 하고, 이후 난소 안의 난자는 소진돼 없어지기만 할 뿐 새로 생성되지 않는다. 신 과장은 “나이가 젊을수록 난자가 많이 남아 있고, 나이가 많을수록 남아 있는 난자의 수가 적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실제 나이보다 난소 나이가 더 많은 경우, ‘난소예비능 저하’라고 한다. 이는 양질의 난자가 배란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임신 확률이 낮은 상태다. 반면, 난소 나이가 자신의 나이보다 더 젊게(난소예비능이 높게) 측정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난소예비능이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어도 난소 기능이 저하돼 있진 않다고 해석한다. 다낭성난소의 경우, 난소 나이가 젊게 나오기도 한다. 난소예비능은 난임 검사의 기본 항목난소예비능은 ‘항뮬러호르몬(AMH)’이라 하는 혈액검사로 확인한다. 어느 시기에 측정하든 비슷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검사할 수 있다. 난임 검사의 기본 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검사 결과에는 기본적으로 AMH의 혈중 농도가 기재돼 있다. 또한 검사기관에서 보유한 통계 자료에 비추어 난소예비능이 우리나라 여성 평균 몇 살 정도에 해당하는지 함께 보고된다. 연령에 따라 평균 AMH 수치가 다른데, 대략 30대에는 2~4ng/mL, 40대에는 2ng/mL 미만으로 측정된다. AMH 수치가 1.0 ng/mL 미만일 경우 일반적으로 심한 난소기능 저하로 볼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다낭성난소의 경우 각 연령대에서 예상한 값보다 높게 측정되며, AMH 수치가 6~7ng/mL 이상이면 초음파를 시행하지 않고도 다낭성난소를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다. 2020-06-12
- 비장의 기능저하와 수면 부족 건강한 사람은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침에 천근만근 무겁게 일어나 오후 3-4 무렵까지 힘겹게 보내는 분들이 있다. 아침에 입맛이 없고, 머리는 무겁고 때로는 어지럽거나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몸이 무겁고 때로는 부으며 만사가 귀찮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렇게 힘겹게 보내다 오후 4시 이후부터 몸이 가벼워져 이때부터 왕성한 하루를 시작한다. 밤이 되어도 잠이 오지 않고, 잠자기가 아까워 새벽녘에야 겨우 잠을 자는 경우도 있다. 즉 어느 순간부터 귀찮음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피로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피로증후군의 한 패턴이다.비장은 우리 몸의 재활용 공장우리 몸은 신체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한 음식물을 재료로 간에서 생성한다. 또 몸에서 한 번 사용한 것을 비장에서 재활용한다. 본디부터 비장이 약한 분들과 중년이후 비장이 약해진 분들은 인체의 재활용 능력이 저하 되어 곤란함을 겪는다. 비장의 능력이 저하되어 재활용의 능력이 감퇴되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혈액의 재활용이다. 노후되고 손상된 혈구는 많고 산소를 운반하는 혈구는 부족한 상태로 양방에서 말하는 빈혈과 유사한 상태가 된다. 이때부터는 몸이 무겁고 만사가 귀찮으며 나도 모르게 당장 할일을 미루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한숨 하품이 잦아지고 때로는 가슴이 답답해지며 머리에서 무거움을 동반한 피로 상태가 드러난다. 심하면 어지럽거나 두통까지 발생을 한다. 또한 소화능력이 저하되고 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배고픔이 별로 없어지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많이 먹으면 식곤증을 호소한다. 숙면과 발바닥 자극으로 건강 회복하기수면은 회복의 시간인데 중년이 되면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몸의 회복이 느려지고, 만성피로와 지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장에서 이루어지는 혈액의 정화 작용이 잠자는 동안에 이루어진다. 비장의 능력이 저하되어 효율이 떨어졌을 때 좀 더 많은 시간에 혈액을 정화할 수 있도록 오랜 수면이 필요하다.더불어 한의학적 관점에서 비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발바닥의 엄지발가락 라인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곳이 한방에서 말하는 비장과 연결된 경맥이 흐르는 곳으로 지압 등 발바닥의 자극을 통해 인체와 장부의 구조를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 2020-06-12
-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내 몸에 맞는 효과적인 복용법 찾아야 전신질환이 있을 때, 그 병이 중증일 때는 어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더라도 일단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보조제의 역할을 하지만 절대 치료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을 먹었을 때, 신체 이상 증후가 생기면 일단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몸 상태를 살피면서 내 몸에 맞는 복용법을 지혜롭게 찾아봐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내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 방법 찾아야치과 진료 시 필요한 환자에게 비타민 메가 도스 요법을 권장한다. 비타민C 메가 도스 요법을 하는 환자 중에는 속 쓰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가 비타민C 파우더를 복용한다면 먹는 양을 조절하거나 먹는 간격을 조절해 볼 것을 권한다. 그래도 10~14일 후에도 속 쓰림이 계속된다면 일단 약을 끊어보라고 조언한다. 어떤 건강기능식품든 먹었을 때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우선 그것을 중단해보면 된다. 특정 성분이 인체에 들어왔을 때 그것이 과하다고 느끼면 우리 몸은 이를 인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알려주는 일반적인 권장량을 무조건 따를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1일 한 알을 권장하지만 필요에 따라 이를 증량하거나 감량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소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건강보조제를 먹고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면 감량을 시도해 봐도 좋다. 일례로 스케일링을 어떤 환자는 한 달마다 받고, 어떤 환자는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 받는 환자가 있다. 한 달마다 스케일링해야 하는 환자는 칫솔질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에게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권한다면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반면, 칫솔질 및 구강 관리를 잘하는 사람에게 매달 스케일링을 권한다면 이건 과잉이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도 마찬가지다. 권장량과 달리 개인에게 맞는 복용량은 각기 다르므로 감량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반면 증량은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시도해야 한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입안에 오래 남아 있어야 효과적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아는 치과 의사는 아직 많지 않다. 제품 자체가 약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이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도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고, 제품마다 들어 있는 미생물의 종류나 개수가 다르다. 환자에게 권장하기 위해선 다양한 논문과 임상 가치를 먼저 평가해봐야 한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안에 머무는 시간이 중요하다. 입안에 오래 있어야만 구강 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약을 천천히 녹여 먹을 때 미생물이 입안에 나타나서 작용하는 것이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포젠지라는 알약 형이 많은데 알갱이가 없어질 때까지 입안에서 녹여 먹어야 한다. 그럴 때 구강 내 미생물 대체치료, 면역반응증진, 정상세균총유지 작용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안의 미생물로 위산, 담즙에 의해 대부분 소멸되지만 간혹 소장, 대장까지 작용이 이어져 황금변을 보는 환자들이 아주 드물게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여도 다른 장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해도 무방하다.병원에서 환자에게 권하는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덴마크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사람의 입안에서 정제해 배양한 균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두 가지 종류의 균이 들어 있어 서로 상호 보완작용을 하고, 임상 및 논문 자료가 충분하다. 무엇보다 녹여 먹는 시간이 5분 정도 걸린다. 깨물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고 잘 녹지 않아 프로바이오틱스를 입안에 오래 머물게 하는 기술력이 특징이다. 프로바이오틱스 구매 시 대량으로 구매해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꺼번에 많이 구매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실온에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나 너무 더운 곳에 있으면 생균이 죽기 때문에 실온에 또는 경우에 따라 냉장실에 넣어 보관할 것을 권한다. 202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