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암발병률 2위 대장암, 50세부터 정기적 대장내시경 검사 받아야 최근 우리나라에도 대장 관련 질환이 부쩍 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 고기류 섭취 증가 등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이다. 안타까운 건 대장암은 초기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점이다.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서 위암을 앞질러 3위를 기록할 정도다. 발병률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 되었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제일항도외과 서 균 원장은 “대장암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조기 발견하거나 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용종제거부터 대장암 진단, 절제까지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동안 불빛과 유연성 있는 튜브를 이용해 육안으로 환자의 대장 점막을 보며 색깔과 모양을 관찰한다. 대장에 출혈 부위는 없는지, 병변의 표면이나 조직 상태를 파악하면서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제거한다. 보통 용종은 흔한 병변으로 양성이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하면 5~10년 이후에 대장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이런 용종을 초기에 발견하고 제거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대장 내시경 검사다. 내시경 검사결과 대장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초기라면 내시경 절제가 가능하다고 한다.대장암 가족력 있다면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 받아야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가족력이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잦은 음주나 흡연도 용종 발생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내시경 검사에 대한 불편함이나 두려움으로 인해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장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40세 이후에는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서 원장은 “5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고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2020-04-28
- 소화부담 줄이고 숙면 도와주는 음식 먹는 것 중에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 있다. 모든 먹거리는 기본적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심신을 즐겁고 여유롭게 만들어 준다. 양방 관점으로는 부교감이 활성화 되면서 인체의 혈류 흐름(특히 정맥혈)을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할 수 있다. 자연스레 몸과 마음의 이완을 유도하면서 수면의 세계로 쉽게 도달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의 혈액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뇌의 혈류량이 줄어든다. 여유 혈액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 팔다리와 근육으로 공급될 혈액이 소화기 장부로 몰리면서 몸이 무겁고 졸린 현상이 일어난다. 식곤증이 대표적이다. 식곤증이 아니라도 상대적으로 뇌의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쉽게 수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위장에 소화에 대한 부담을 덜 주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이 필요하다.술과 우유, 분유술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대표적인 음료다. 하지만 심신의 이완과 더불어 흥분을 유도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술의 도움을 받아 수면을 취하려면 적당하게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포도주 한잔, 정종 한잔을 권한다. 술을 제외하고는 달콤하거나 고소한 음료가 좋다. 고소함의 대표적인 음식은 우유와 숭늉이다.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더 효과적이다.우유보다 더 권할만한 것은 분유다. 맛을 첨가한 성장기 영양식의 분유도 괜찮다.산수유차와 흑백차차 종류로는 산수유차와 흑백차가 있다. 산수유차는 울화로 잠 못 드는 분들에게 좋다. 산수유를 꿀에 재서 틈틈이 우려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위산분비가 많은 분들의 경우 장복하면 속쓰림이 발생하여 오히려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다. 적당히 감초 40g에 2~3L 물을 붓고 20분 정도 끓이면 구감초차가 된다. 이를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달달하면서 비장기운을 튼튼하게 하여 몸의 이완과 혈류흐름을 개선하여 준다. 홈삼 꿀차나 오미자차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숙지황과 백복룡을 배합한 ‘흑백차’도 좋다. 숙지황은 진액을 보하고, 부신 기능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백복령을 배합하여 차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적이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20-04-24
- 치과 치료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 덴탈스캐너 3D 캐드캠 시스템 최근 치과치료는 수작업이나 아날로그 방식 대신, 디지털화된 솔루션 혹은 장비를 사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이를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라 일컫는다. 예를 들어 2000년 이전 일반적인 치과에서는 필름으로 현상하는 X레이를 사용했고, 치과 치료와 기공 시 전문가 개개인의 수작업에 많이 의존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및 정보화 기술들을 치과의료 기기에 적용해 진단부터 치료와 기공과정까지 변화시키며 치료 효율성과 정확성을 증대시키고 있다.특히 구강 스캔 장비인 덴탈스캐너는 치과 치료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으로 ‘치과계의 혁명’이라 불린다. 이를 이용하면 치료 전 환자의 치아나 잇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보철 치료, 임플란트 시술 등을 할 수 있다. 얼마 전 바로 이 덴탈스캐너를 도입해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일산 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에게 그에 관해 상세히 들어보았다.보철물 임플란트 치아교정 틀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3D 캐드캠 시스템덴탈스캐너는 구강 내부를 스캔해주는 디지털 장비로 보철이나 임플란트, 교정 치료 시 치아와 치아 주변 조직을 3차원(3D) 정보로 측정하는 기기다. 가령 보철 치료를 할 경우 기존에는 고무를 입 안에 물고 본을 뜨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덴탈스캐너를 이용해 입안을 스캔하면 즉시 치아 교합, 거리, 각도, 높이 등 디지털 데이터가 컴퓨터로 전송되고 이를 바탕으로 3D 캐드캠(CAD/CAM) 시스템을 이용해 보철물을 제작한다. 3D 캐드캠(CAD/CAM) 시스템은 치과 치료에 필요한 보철물을 컴퓨터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첨단 밀링머신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철물을 환자에게 적용하기 전 오차 범위를 최소화하고 시술 시간을 줄여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덴탈스캐너는 지르코니아, 하이브리드 세라믹 보철물, 임플란트, 투명 치아교정, 틀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김 원장은 “덴탈스캐너 및 치과용 3D 캐드캠(CAD/CAM)을 활용하면 환자의 불편과 고통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 개개인에 따른 정확한 구강 모형 구현이 가능해 보철물의 완성도가 보장된다”고 말한다.힘들었던 구강 본뜨기, 덴탈스캐너로 1분내 완료치아의 수복, 보철 등 치과 치료 시에는 필요한 치아 및 구강조직의 형태를 기록하는 인상채득(impression taking) 과정을 거쳐야 한다. 덴탈스캐너가 도입되기 전에는 환자가 입 안에 고무 찰흙 같은 인상재를 물고 굳기까지 기다렸다가 빼내는 방식으로 인상채득을 진행했다. 치아 및 구강조직의 형태를 음형(陰型)으로 본을 뜬 것이다. 이후 기공소에 음형 본을 보내면 석고를 채워 구강 모형을 제작한 후 이를 활용해 보철물을 완성했다. 금속 제품을 만들 때 쇳물을 주형(틀)에 붓고 응고시켜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만드는 주물 공법과 같은 방식을 활용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보철물을 완성하기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걸렸다.하지만 덴탈스캐너와 치과용 3D 캐드캠(CAD/CAM)을 활용하면 힘들게 본을 뜨고 모형을 만드는 과정 없이 구강 스캔 방식으로 인상채득을 한 후 컴퓨터상에서 입체 구강 모형을 디자인, 이를 이용해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상채득을 위해 고무 인상재를 사용함으로써 이물감이나 냄새 탓에 환자가 구역질하는 경우도 있었다. 굳은 인상재를 빼낼 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덴탈스캐너를 이용한 인상채득은 디지털 스캔방식으로 환자의 거부감을 줄여냈다.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뿐더러 의료진의 부담도 줄이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맞춤 보철물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강 스캔에 걸리는 시간도 1분이 채 되지 않아 시간적인 부담도 대폭 줄어들었다.함박웃음치과 김상석 원장은 “덴탈스캐너를 활용한 캐드캠 시스템은 치료기간 단축, 보철물의 정확도 향상, 환자의 불편 저하 등 치과진료의 변화를 가져다 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병원 입장에서도 보철물 제작과정 단축으로 원가를 절감하게 돼, 환자에게 같은 비용으로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4-24
- 코로나19와 키성장 관련 면역력 키우기 면역력면역력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해 식생활 습관과 수면습관이 특히 중요하다. 식사를 제 시간에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 날이 많이 있고 특히 저녁 식사 시간이 늦고 많이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짜고 맵게 먹지 말며 간식, 야식을 가급적 줄이고 편식을 말아야 한다.천천히 식사를 하며 햄, 소시지,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사이다, 콜라, 주스 등의 각종 음료수도 줄여야 하며 기름진 음식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생선, 야채와 해조류 등을 많이 먹으면 좋다. 식생활 습관이 좋지 않아서 공급되는 영양소에 불균형이 초래되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므로 식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뇌기능 발달과 건강관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식생활 습관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면습관도 매우 중요하므로 같이 병행해야 한다.수면관리그날그날 발생하는 피로가 몸에 남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수면이다. 또한 좋은 수면습관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키를 잘 자라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몸이 나른해지면서 움직이기 싫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시점이 되고 좀 지나면 하품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 몸이 졸리는 신호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럼 바로 잠자리에 들어서 취침을 해야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 숙면이 되려면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며 6시간 이상 자야 한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쪼그리고 잠을 자지 말며 잠자기 전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하며 간식이나 야식도 피한다. 잠을 자다가 꿈을 꾸면 가위에 눌리고 무서워서 잠을 깰 때가 있거나 잠에서 깼을 때 머리가 무겁고 멍한 느낌이 있거나 앉아서 책을 볼 때 조는 경우가 많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자주 졸곤 한다면 이 또한 수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보길 권한다.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 2020-04-22
- 괴로운 목 허리디스크, 한방치료 어떻게 하나?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많이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발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예전에는 노화나 급격한 힘이 가해지는 노동이나 교통사고 등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됐지만, 휴대폰이나 PC 사용이 일반화된 요즘에는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장시간 작업을 하는 것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에는 10대 청소년의 경우 척추측만증 등에 노출 되어 있기도 하다.추간판탈출증은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환자를 제외하고는 상태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지만 비수술적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비수술적치료 중 하나인 한방치료는 추나요법, 약침, 맞춤한약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개선하면서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는 크게 경추와 흉추, 요추,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25개의 척추 뼈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추간판)라는 일종의 연골이 위치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허리디스크에 충격이나 힘이 가해졌을 때, 혹은 노화 등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추간판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허리(요추)디스크로 환자의 약 90%을 차지하며, 그 다음이 목(경추)디스크(전체 디스크 환자의 약 8%)로 알려져 있다.허리디스크는 다리가 당기거나 당기듯 아픈 통증, 허리나 엉덩이 부위 통증, 다리의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허리 통증 보다는 다리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목디스크는 목이나 견갑골 안쪽의 통증, 어깨나 팔, 손, 손가락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 손이나 팔의 근력 약화, 손가락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목이나 허리디스크는 추나요법 골반교정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서 호전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비만으로 인한 과체중,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운동이 부족하면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허리 부위의 근육이 약해져서 디스크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또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들여다보는 경우 앞쪽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런 잘못된 자세는 후방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디스크 파열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는 재발률이 높은 질환에 속하고,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는 자세를 교정해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잘못된 자세가 되기 쉬어 재발할 확률도 높아 질 수 있다. 디스크는 심해지면 다리가 저려 와서 걸음을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추천되는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금연은 필수요소다. 또 좋아하는 것만 먹는 편식을 개선하고, 입맛에 맞는 구미 당기는 음식을 절제하고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노력하는 등의 생활습관 관리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허리와 목의 디스크를 한방으로 치료할 때는 척추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추나요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척추가 올바른 형태로 교정되어야 디스크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완화할 수 있고 통증과 감각이상 완화는 물론,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추나요법은 정상적이지 못한 체형교정 등을 통해 골격과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는 수기치료로, 척추의 불균형 개선은 물론 혈액순환 개선 등 신체의 순환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게 시행해야 하므로 문진 등을 통해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또 추나요법 시술과 함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 강화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약침치료가 함께 시행되며, 이 밖에 한방 물리치료와 뜸과 부항 등의 치료도 더해질 수 있다. 환자의 기력이 약할 경우 필요에 따라 체질에 맞춘 보약 성분이 가미 된 맞춤한약을 처방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활운동처방도 함께 시행된다. 2020-04-14
- 이가 안 아픈데 치과를 가야 하나요? 요즘은 치아 관리의 중요성과 치과 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스케일링과 어르신 임플란트의 경우 건강보험 지원이 있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치아에 통증이 생기거나 이상이 있을 때 치과를 찾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생각보다 병소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대구 수성구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은 “충치와 치주질환의 경우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 한다면 비교적 간단히 마무리되며 환자의 불편감도 덜하고 그 예후도 좋다. 하지만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충치의 경우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해야 하고,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발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아의 수명을 단축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입안에서 가장 빈발하는 질환 중에는 충치로 알려진 치아우식증과 잇몸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이 있다. 충치는 달거나 신 음식을 즐겨먹고, 칫솔질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치아 표면이 푸석해지는 탈회 증상을 시작으로 진행된다.초기의 충치는 크게 증상이 없고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점 치아 내부로 충치가 진행할수록 푸석해지고 손상된 치아 안쪽으로 외부 자극이 전달되어 시리고 아픈 느낌을 받게 된다. 평소 달거나 짜거나 시지 않는 음식을 먹어도 시린이의 자극이 갑자기 많이 전달되기도 한다.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틈에 쌓인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세균이 증식하며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경미한 치주염은 잇몸이 붓는 느낌과 약간 욱신거리는 느낌을 주며, 염증이 상당히 진행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을 넘어 치아 뿌리를 둘러싼 치조골이라는 뼈의 파괴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이 원장은 “차량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검사를 받아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처럼, 치아도 아프거나 시지 않더라도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나도 나도 모르게 진행하고 있는 입 속의 병을 막을 수 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에 내원해 구강 건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4-14
-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에 주목하는 이유 Ⅲ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추세지만 치과를 찾아오는 환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 병원의 방역 체계를 확실히 갖추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환자의 신뢰를 얻었고, 더불어 치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치과 치료로 고생을 해본 경험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루지 않고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아온다. 이런 환자에게 최선의 방역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역할이듯, 환자 또한 자신의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한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유익균 85% 비율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치과에서 권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대체 요법은 깨끗이 이를 닦은 다음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입안에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이때 어떤 미생물을 넣어주느냐부터 점검해야 한다. 미생물이 다양한 만큼 그 기능도 각기 다르다. 어떤 미생물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어떤 미생물은 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간혹 장에 좋다는 유산균을 입안에 오래 물고 섭취하면 구강에도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학적으로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안에서 만든 미생물이 제일 좋다고 본다. 구강 내 세균총은 성장하면서 달라지므로 유아기를 지난 청소년의 입안에서 채취한 미생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만든다. 또한 하나보다는 여러 가지 미생물이 기능도 복합적이고 효과적이다. 잇몸 건강, 충치 예방, 구강 내 면역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기능을 생각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작한다.일반적으로 세균총의 비율은 유익균 25%, 유해균 15%, 중간균 60%이다. 여기서 유익균도 유해균도 아닌 중간균은 유해균이 증가하면 유해균으로, 유익균이 증가하면 유익균으로 바뀐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설명할 때 유익균 85%, 유해균 15%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이야기는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다. 25%의 유익균이 있을 때, 중간균 60%가 더해져 유익균이 85%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25%로 늘어나면 중간균이 유해균을 따라가 유해균이 85%를 차지하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이유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이다. 만약 유해균과 유익균의 비율이 고정돼 있었다면 이 비율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입안에 오래 머물러야 효과적프로바이오틱스를 말할 때, 늘 숫자가 동반된다. 바로 미생물 숫자다. 미생물 수가 2억 마리 이상 있을 때만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정의한다. 흔히 미생물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섭취 후 장이나 질까지 살아남아 도달하는 유산균 수가 더 중요하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안에 오래 남아 있어야 효과가 있다. 구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이라도 꿀꺽 삼켜버리면 별 효과가 없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가루로 된 것도 있고, 씹어 먹는 것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미생물이 입안에 오래 머무르게 만든 알약형(로젠지)이 좋다. 씹어 먹게 되면 미생물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입안에 넣고 오랫동안 녹여 먹을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이다. 이 제품을 섭취할 때는 입안 구석구석 굴리며 녹여 먹고, 스케일링 시 피가 많이 났던 부위나 아픈 쪽에 더 많이 접촉하도록 한다. 단단한 알약을 5분간 녹여 먹으며 입안에 생균이 퍼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섭취한 12억 마리의 미생물이 구강 내 유익균이 85%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2020-04-10
- 가장 훌륭한 수면제 ‘운동’ 불면증을 앓거나 수면 중 자주 깨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수면제를 비롯해 음악 등도 권장되지만 정석은 운동이다. 운동을 통한 이완이 가장 훌륭한 수면제다.젊고 건강한 분들의 선택 - 유산소 운동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달리는 수준의 런닝, 싸이클, 줄넘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말한다. 10분 전후로 흔히 ‘죽을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다. 이런 수준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시점에 호흡이 편해지고 몸이 가뿐해 지는 시점이 있다. 전신의 말단까지 모든 세포의 혈액 순환이 활발해진 상태이다. 이후 적당히 운동을 더 하다 종료하면 된다. 이때의 기분 좋은 피로감이 훌륭한 수면제가 되는 것이다. 운동이 너무 힘들어 중간에 자주 쉬면 수면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연로하시거나 관절에 부담이 있는 분들의 선택 - 걷기걷기운동 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물속 걷기와 맨발 걷기다. 특히 수면과 관련하여 적합한 운동이 맨발 걷기다. 지압판 위에서 하면 더 효과적이다. 맨발로 걷기를 30분 이상 하고 곧바로 침대에 들면 그보다 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자연스런 운동은 없다.다만 맨발로 걸을 땐 10분 전후에 손바닥이 붓고 열나는 수준의 운동 강도가 적당하다. 이후 계속 걸으면 손바닥 느낌이 사라지는 정도가 좋다. 맨발로 걷기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발바닥 각질이 두꺼워 지기 시작한다. 중간에 통증도 심하고 때로는 부종도 드러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면 어는 순간 두꺼워진 발바닥 각질이 벗겨지면서 탄력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이때 심한 분들은 5mm 정도의 두꺼운 각질이 탈락하기도 한다. 이때부터는 꿀잠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된다.백팔배와 명상백팔배와 삼천배도 종교적인 색채를 제외하고 순수한 운동의 관점으로 보면 멋있는 전신운동이며 유산소 운동이다.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동작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풀리고 몸의 일체화를 경험할 수 있다. 운동과 약간은 성격을 달리하지만 잠이 안 올 때 편안히 앉아 명상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가부좌가 가능한 분들은 가부좌를 어려운 분들은 반가부좌, 양반다리, 기도하는 자세도 좋다. 기도하는 자세로 않아 명상내지 하루를 돌아보다 피곤해서 앞으로 쓰러지는 자세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4-10
- 면역력 떨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대상포진 피하려면 이렇게 흔히 대상포진을 수포와 발진으로 대표되는 피부질환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피부질환이 아닌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즉,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반드시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적인 신경통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외부로부터 감염되는 것이 아니다. 척수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는 기전을 가진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인 노원척의원 김훈도 원장은 “피로나 만성질환 등으로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면 어김없이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전했다. 김 원장의 도움말로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봤다.Q.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만 발병하나?A. 대상포진도 여타 질환들처럼 고위험군이 존재하는데, 그 중 50대 이상의 환자 비율이 63%를 차지한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대상포진 전체 환자 74만7740명 중 여성은 45만3898명으로 60.7%를 차지해 남성(29만2637명) 보다 1.5배 많다. 즉, 50대 이상에서 여성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의 발생도 꾸준히 늘고 있다.Q. 피부 발진 외 어떤 증상이 있나?A.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면 피부에 발진이나 수포가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몸의 한쪽 편 피부가 가렵거나 옷깃만 스쳐도 쓰리고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이후 통증부위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치료 후에도 만성적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Q. 대상포진은 어떻게 치료하나?A. 대상포진은 발병 후 72시간 내에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하게 된다. 발진이나 수포 등의 피부 증상은 2~4주에 걸쳐 딱지가 앉고 아물게 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등을 추가로 투약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 증상이 사라졌다고 완전히 치료된 것이 아니며,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게 되면 만성적으로 통증이 지속돼 완치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예방적으로 척추신경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통증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Q.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A. 50대 이상 및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는 대상포진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의 예방율은 50% 정도로,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을 맞게 되면, 대상포진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심각한 후유증의 발생도 약 60% 이상 줄일 수 있다. 2020-04-09
-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대인소독기 설치한 한사랑병원 요양병원과 상급병원에서 코로나 19?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안산지역 한사랑 병원은 대인소독기를 구입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한사랑병원 입구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는 병원 출입인의 신체 및 의복에 묻은 병원균을 80℃ 공기에 노출시켜 소독하는 고온.건식 대인소독기이다.한사랑병원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는 생물학적안전 3등급 제품으로 고려대학교 메디컬센터 실험실에서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바이러스에 대한 사멸 테스트와 INFLUENZAA바이러스에 대한 사멸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또한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전천후 소독이 가능하며, 에어로졸(독성이 있는 약물) 분무, 자외선 노출에 대한 부작용도 없어 사용자의 저항 및 불편을 최소화하였다는 장점이 있다.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대인소독기 설치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은 물론 고온 건조에 약한 병원체(바이러스,세균)의 효과적인 사멸과 비노출 부위인 귀, 비강, 구강 등 인체에 소독하기 힘든 부분까지 효과적으로 소독이 가능하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코로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병원 이용을 하는데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