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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목 허리디스크, 한방치료 어떻게 하나?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많이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발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예전에는 노화나 급격한 힘이 가해지는 노동이나 교통사고 등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됐지만, 휴대폰이나 PC 사용이 일반화된 요즘에는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장시간 작업을 하는 것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에는 10대 청소년의 경우 척추측만증 등에 노출 되어 있기도 하다.추간판탈출증은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환자를 제외하고는 상태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지만 비수술적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비수술적치료 중 하나인 한방치료는 추나요법, 약침, 맞춤한약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개선하면서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는 크게 경추와 흉추, 요추,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25개의 척추 뼈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추간판)라는 일종의 연골이 위치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허리디스크에 충격이나 힘이 가해졌을 때, 혹은 노화 등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추간판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허리(요추)디스크로 환자의 약 90%을 차지하며, 그 다음이 목(경추)디스크(전체 디스크 환자의 약 8%)로 알려져 있다.허리디스크는 다리가 당기거나 당기듯 아픈 통증, 허리나 엉덩이 부위 통증, 다리의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허리 통증 보다는 다리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목디스크는 목이나 견갑골 안쪽의 통증, 어깨나 팔, 손, 손가락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 손이나 팔의 근력 약화, 손가락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목이나 허리디스크는 추나요법 골반교정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서 호전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비만으로 인한 과체중,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운동이 부족하면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허리 부위의 근육이 약해져서 디스크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또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들여다보는 경우 앞쪽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런 잘못된 자세는 후방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디스크 파열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는 재발률이 높은 질환에 속하고,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는 자세를 교정해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잘못된 자세가 되기 쉬어 재발할 확률도 높아 질 수 있다. 디스크는 심해지면 다리가 저려 와서 걸음을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추천되는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금연은 필수요소다. 또 좋아하는 것만 먹는 편식을 개선하고, 입맛에 맞는 구미 당기는 음식을 절제하고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노력하는 등의 생활습관 관리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허리와 목의 디스크를 한방으로 치료할 때는 척추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추나요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척추가 올바른 형태로 교정되어야 디스크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완화할 수 있고 통증과 감각이상 완화는 물론,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추나요법은 정상적이지 못한 체형교정 등을 통해 골격과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는 수기치료로, 척추의 불균형 개선은 물론 혈액순환 개선 등 신체의 순환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게 시행해야 하므로 문진 등을 통해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또 추나요법 시술과 함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 강화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약침치료가 함께 시행되며, 이 밖에 한방 물리치료와 뜸과 부항 등의 치료도 더해질 수 있다. 환자의 기력이 약할 경우 필요에 따라 체질에 맞춘 보약 성분이 가미 된 맞춤한약을 처방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활운동처방도 함께 시행된다.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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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안 아픈데 치과를 가야 하나요? 요즘은 치아 관리의 중요성과 치과 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스케일링과 어르신 임플란트의 경우 건강보험 지원이 있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치아에 통증이 생기거나 이상이 있을 때 치과를 찾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생각보다 병소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대구 수성구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은 “충치와 치주질환의 경우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 한다면 비교적 간단히 마무리되며 환자의 불편감도 덜하고 그 예후도 좋다. 하지만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충치의 경우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해야 하고,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발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아의 수명을 단축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입안에서 가장 빈발하는 질환 중에는 충치로 알려진 치아우식증과 잇몸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이 있다. 충치는 달거나 신 음식을 즐겨먹고, 칫솔질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치아 표면이 푸석해지는 탈회 증상을 시작으로 진행된다.초기의 충치는 크게 증상이 없고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점 치아 내부로 충치가 진행할수록 푸석해지고 손상된 치아 안쪽으로 외부 자극이 전달되어 시리고 아픈 느낌을 받게 된다. 평소 달거나 짜거나 시지 않는 음식을 먹어도 시린이의 자극이 갑자기 많이 전달되기도 한다.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틈에 쌓인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세균이 증식하며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경미한 치주염은 잇몸이 붓는 느낌과 약간 욱신거리는 느낌을 주며, 염증이 상당히 진행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을 넘어 치아 뿌리를 둘러싼 치조골이라는 뼈의 파괴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이 원장은 “차량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검사를 받아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처럼, 치아도 아프거나 시지 않더라도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나도 나도 모르게 진행하고 있는 입 속의 병을 막을 수 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에 내원해 구강 건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4-14
-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에 주목하는 이유 Ⅲ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추세지만 치과를 찾아오는 환자는 크게 줄지 않았다. 병원의 방역 체계를 확실히 갖추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환자의 신뢰를 얻었고, 더불어 치과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치과 치료로 고생을 해본 경험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루지 않고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아온다. 이런 환자에게 최선의 방역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역할이듯, 환자 또한 자신의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한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유익균 85% 비율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치과에서 권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대체 요법은 깨끗이 이를 닦은 다음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입안에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이때 어떤 미생물을 넣어주느냐부터 점검해야 한다. 미생물이 다양한 만큼 그 기능도 각기 다르다. 어떤 미생물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어떤 미생물은 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간혹 장에 좋다는 유산균을 입안에 오래 물고 섭취하면 구강에도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학적으로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안에서 만든 미생물이 제일 좋다고 본다. 구강 내 세균총은 성장하면서 달라지므로 유아기를 지난 청소년의 입안에서 채취한 미생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만든다. 또한 하나보다는 여러 가지 미생물이 기능도 복합적이고 효과적이다. 잇몸 건강, 충치 예방, 구강 내 면역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기능을 생각해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작한다.일반적으로 세균총의 비율은 유익균 25%, 유해균 15%, 중간균 60%이다. 여기서 유익균도 유해균도 아닌 중간균은 유해균이 증가하면 유해균으로, 유익균이 증가하면 유익균으로 바뀐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설명할 때 유익균 85%, 유해균 15%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이야기는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다. 25%의 유익균이 있을 때, 중간균 60%가 더해져 유익균이 85%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25%로 늘어나면 중간균이 유해균을 따라가 유해균이 85%를 차지하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이유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이다. 만약 유해균과 유익균의 비율이 고정돼 있었다면 이 비율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입안에 오래 머물러야 효과적프로바이오틱스를 말할 때, 늘 숫자가 동반된다. 바로 미생물 숫자다. 미생물 수가 2억 마리 이상 있을 때만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정의한다. 흔히 미생물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섭취 후 장이나 질까지 살아남아 도달하는 유산균 수가 더 중요하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안에 오래 남아 있어야 효과가 있다. 구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이라도 꿀꺽 삼켜버리면 별 효과가 없다.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는 가루로 된 것도 있고, 씹어 먹는 것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미생물이 입안에 오래 머무르게 만든 알약형(로젠지)이 좋다. 씹어 먹게 되면 미생물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입안에 넣고 오랫동안 녹여 먹을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이다. 이 제품을 섭취할 때는 입안 구석구석 굴리며 녹여 먹고, 스케일링 시 피가 많이 났던 부위나 아픈 쪽에 더 많이 접촉하도록 한다. 단단한 알약을 5분간 녹여 먹으며 입안에 생균이 퍼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섭취한 12억 마리의 미생물이 구강 내 유익균이 85%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2020-04-10
- 가장 훌륭한 수면제 ‘운동’ 불면증을 앓거나 수면 중 자주 깨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있다. 수면제를 비롯해 음악 등도 권장되지만 정석은 운동이다. 운동을 통한 이완이 가장 훌륭한 수면제다.젊고 건강한 분들의 선택 - 유산소 운동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달리는 수준의 런닝, 싸이클, 줄넘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말한다. 10분 전후로 흔히 ‘죽을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다. 이런 수준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시점에 호흡이 편해지고 몸이 가뿐해 지는 시점이 있다. 전신의 말단까지 모든 세포의 혈액 순환이 활발해진 상태이다. 이후 적당히 운동을 더 하다 종료하면 된다. 이때의 기분 좋은 피로감이 훌륭한 수면제가 되는 것이다. 운동이 너무 힘들어 중간에 자주 쉬면 수면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연로하시거나 관절에 부담이 있는 분들의 선택 - 걷기걷기운동 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물속 걷기와 맨발 걷기다. 특히 수면과 관련하여 적합한 운동이 맨발 걷기다. 지압판 위에서 하면 더 효과적이다. 맨발로 걷기를 30분 이상 하고 곧바로 침대에 들면 그보다 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자연스런 운동은 없다.다만 맨발로 걸을 땐 10분 전후에 손바닥이 붓고 열나는 수준의 운동 강도가 적당하다. 이후 계속 걸으면 손바닥 느낌이 사라지는 정도가 좋다. 맨발로 걷기를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발바닥 각질이 두꺼워 지기 시작한다. 중간에 통증도 심하고 때로는 부종도 드러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면 어는 순간 두꺼워진 발바닥 각질이 벗겨지면서 탄력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이때 심한 분들은 5mm 정도의 두꺼운 각질이 탈락하기도 한다. 이때부터는 꿀잠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얻게 된다.백팔배와 명상백팔배와 삼천배도 종교적인 색채를 제외하고 순수한 운동의 관점으로 보면 멋있는 전신운동이며 유산소 운동이다.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동작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풀리고 몸의 일체화를 경험할 수 있다. 운동과 약간은 성격을 달리하지만 잠이 안 올 때 편안히 앉아 명상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가부좌가 가능한 분들은 가부좌를 어려운 분들은 반가부좌, 양반다리, 기도하는 자세도 좋다. 기도하는 자세로 않아 명상내지 하루를 돌아보다 피곤해서 앞으로 쓰러지는 자세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04-10
- 면역력 떨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대상포진 피하려면 이렇게 흔히 대상포진을 수포와 발진으로 대표되는 피부질환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피부질환이 아닌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즉,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반드시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적인 신경통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외부로부터 감염되는 것이 아니다. 척수 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는 기전을 가진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인 노원척의원 김훈도 원장은 “피로나 만성질환 등으로 면역력 저하가 나타나면 어김없이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전했다. 김 원장의 도움말로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봤다.Q.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만 발병하나?A. 대상포진도 여타 질환들처럼 고위험군이 존재하는데, 그 중 50대 이상의 환자 비율이 63%를 차지한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대상포진 전체 환자 74만7740명 중 여성은 45만3898명으로 60.7%를 차지해 남성(29만2637명) 보다 1.5배 많다. 즉, 50대 이상에서 여성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의 발생도 꾸준히 늘고 있다.Q. 피부 발진 외 어떤 증상이 있나?A.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면 피부에 발진이나 수포가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몸의 한쪽 편 피부가 가렵거나 옷깃만 스쳐도 쓰리고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이후 통증부위에 띠 모양으로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치료 후에도 만성적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Q. 대상포진은 어떻게 치료하나?A. 대상포진은 발병 후 72시간 내에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하게 된다. 발진이나 수포 등의 피부 증상은 2~4주에 걸쳐 딱지가 앉고 아물게 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등을 추가로 투약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 증상이 사라졌다고 완전히 치료된 것이 아니며,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게 되면 만성적으로 통증이 지속돼 완치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예방적으로 척추신경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통증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Q.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A. 50대 이상 및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는 대상포진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의 예방율은 50% 정도로,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0세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을 맞게 되면, 대상포진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심각한 후유증의 발생도 약 60% 이상 줄일 수 있다. 2020-04-09
-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해 대인소독기 설치한 한사랑병원 요양병원과 상급병원에서 코로나 19?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안산지역 한사랑 병원은 대인소독기를 구입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한사랑병원 입구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는 병원 출입인의 신체 및 의복에 묻은 병원균을 80℃ 공기에 노출시켜 소독하는 고온.건식 대인소독기이다.한사랑병원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는 생물학적안전 3등급 제품으로 고려대학교 메디컬센터 실험실에서 SARS-COV-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바이러스에 대한 사멸 테스트와 INFLUENZAA바이러스에 대한 사멸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또한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전천후 소독이 가능하며, 에어로졸(독성이 있는 약물) 분무, 자외선 노출에 대한 부작용도 없어 사용자의 저항 및 불편을 최소화하였다는 장점이 있다.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대인소독기 설치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은 물론 고온 건조에 약한 병원체(바이러스,세균)의 효과적인 사멸과 비노출 부위인 귀, 비강, 구강 등 인체에 소독하기 힘든 부분까지 효과적으로 소독이 가능하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코로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병원 이용을 하는데 안심하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09
- 안양 보청기 선호도 귓속형과 개방형보청기(충전식)로 변화 원인 안양인덕원에서 개업한 지 8년 동안 안양 고객들의 상담을 통해 보청기 착용자들의 보청기 외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과거에는 작은 보청기일수록 출력이 즉, 보청기가 소리증폭을 얼마나 크게 낼 수 있는지가 제한적이다 보니 중고도 난청에서는 귀에 넣는 귓속형보청기는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고막형보청기 즉, 가장 작다고 알려져있는 보청기도 웬만한 귀걸이형 보청기 못지않은 출력을 내게 되면서 외형적으로 안보이는 보청기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늘었다.최근에는 충전식 보청기가 각 브랜드별로 개발이 되어 보급되고 있다. 충전식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에는 적용이 안된다. 귀에 거는 보청기 중에서도 개방형보청기라는 방식으로 개발 되었는데 개방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와 달리 처음 착용 시 목소리 울림 현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개방형보청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개방형 보청기는 귀안에 들어가는 부분이 검은색 실리콘으로 매우 작고 색상이 주로 검정색이기 때문에 귓속형 보청기보다 오히려 덜 보인다는 장점과 귓바퀴에 걸리는 부분이 머릿카락 라인이나 안경테 라인에 겹치기 때문에 보청기라는 시선으로 인식되질 않는다.그리고 최근에 유행하는 이어폰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보청기라고 인식되질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게다가 충전기에 꽂고 수면하면 3시간 정도 충전으로 완전히 충전되어 다음 날 하루종일 써도 되기 때문에 보청기 배터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불과 3~4년 전만 해도 본 센터에서 상담 시 귓속형보청기의 착용률이 80% 이상이었고, 개방형보청기 타입은 20%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개방형 충전식 보청기의 착용률은 80% 귓속형보청기의 착용률은 20% 정도로 완전히 역전되었다. 보청기 형태에 따른 인식변화는 단지 눈에 안보이는 보청기를 원하던 것에서 이제는 기능적으로 편한 보청기로 보청기착용자들의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또한 “싼 보청기나 비싼 보청기나 불편하니까 대충 전자제품 사듯이 싼거를 자주 사야지”라는 인식에서 “보청기는 정확한 검사 후에 신체적 기능을 보완해주는 보청기, 필요한 기능이 갖춰진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관리 가능한 센터에서 사야 된다”라는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귓속형보청기, 충전식개방형보청기 어떤 게 좋은 건가요?그 답은 정확한 검사 후에 전문 상담자에게 각 브랜드별 음향적인 차이까지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20-04-08
-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 II 난 칼럼에서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이라는 보건복지부 자료의 일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난청 예방을 위해서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만성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금연 및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다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가임기 여성과 소아’의 예방 접종‘예방 접종과 난청이 무슨 관련이 있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의 감염이나 ‘신생아 또는 영아기’의 감염으로 난청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의 경우 홍역, 볼거리, 풍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꼭 받아야 합니다. 가임기에 있는 여성의 경우 만일 풍진 항체가 없다면 임신 중에 생길 수 있는 풍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선천성 풍진 증후군으로 인한 신생아 난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천성 거대 세포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의 아기 60명 중 13.3%는 양측성 난청, 8.3%는 일측성 난청이 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를 받아서 거대세포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진단하여 치료해야 난청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모유 수유모유 수유도 난청과 관련 없을 것처럼 보이지요? 아기들의 경우 코와 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관’이라고도 합니다)이 성인과 달리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어서 중이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세 살이 될 때까지 약 70%의 아기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중이염을 앓는다고 합니다. 중이염은 난청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모유에 포함된 면역 물질은 영유아 조기 감염 예방 효과가 있어서 중이염이나 상기도염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모유를 수유하면 중이염 누적 발생율이 20% 이상 감소한다고 하니 모유를 먹이는 것은 아기 건강 특히 난청 예방에 큰 힘이 됩니다. 모유는 6개월 이상 먹이는 것이 중이염이나 상기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더구나 모유를 수유하는 자세는 유스타키오관의 환기를 원활하게 해 주어 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모유 대신 분유를 먹여야 한다면 아기를 안고 모유를 수유할 때와 같은 자세로 먹이는 것이 좋겠습니다.‘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을 두 회에 나누어 소개해 드렸습니다. 잘 알아두고 꼭 실천해 보세요. 난청 예방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0-04-02
-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에 주목하는 이유 Ⅱ ‘코로나 19’로 치과에서는 환자의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원 입구에서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대기실 대신 바로 진료실로 안내한다. 입구와 출구를 달리하는 ‘안심 동선(Untact thru)’도 마련했다. 일회용품 대신 멸균한 컵과 장비를 사용하고, 먹어도 되는 소독수로 입안을 양치질하도록 준비했다. 감염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치과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더불어 환자 개개인의 면역을 높이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권장한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구강 내 유해균, 독성물질 만들어코로나 19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어떤 사람은 감염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금은 각자의 건강을 돌보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질환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구강 내 정상 세균총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다. 이를 깨끗이 닦고 자더라도 치아 또는 잇몸에 유익균이 붙거나 유해균이 붙을 수 있다. 칫솔질을 깨끗이 하지 못했다면 구강 내 유해균이 더 많아지면서 치아와 잇몸에 유해균이 붙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칫솔질을 잘해서 유익균만 붙는다면 치과 질환이 생길 일이 없겠으나 이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다. 유해균과 유익균이 혼합돼 붙을 가능성이 큰데, 칫솔질이 잘된 곳과 그렇지 못한 곳에 따라 질환이 달라진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다면 유해균이 그곳에 달라붙어 염증을 활성화한다. 찌꺼기를 먹은 유해균은 독성물질을 배출한다. 이 독성물질은 충치를 일으키거나 몸 안에 칼슘을 빼가고, 뼛속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서 뼈를 파괴하기도 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거나 먹지 않거나 관건은 결국 양치질로 귀결된다.구강 건강을 위한 최선은 바르고 깨끗한 칫솔질어떻게 하면 환자가 양치질을 바르고 깨끗하게 할 수 있을지, 이는 치과 의사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바른 칫솔질을 위해 환자에게 7~8가지 종류의 칫솔 사용을 권하면 신규 환자 대부분이 놀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존 환자는 이미 효과를 경험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8가지 종류의 칫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를 한결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칫솔질과 상관없이 유전적으로 치과 질환이 생기기 쉬운 예도 있다.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구강 미생물과 음식 습관이 더해져 가족력이 된다. 예전부터 ‘구강 상태가 나쁜 것이 유전’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습성이나 균성이 똑같아지는 가족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환자가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과 의사의 역할이다. 입안 구조나 습성이 다르기 때문에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잇솔질 효과가 적은 사람도 있다. 이런 환자에게는 스켈일링을 할 때나 치료 시, 부분적으로 하나씩 알려주어 개선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물론 이렇게 해도 칫솔질 상태가 미흡한 환자가 80%다. 치주 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누는데, 치은염이 생기면 바른 칫솔질로 고쳐야 한다. 칫솔질을 잘하는 20%의 환자만이 칫솔질로 치은염을 개선한다. 그래서 칫솔질이 미흡한 환자에게 예방 목적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를 권했더니 치은염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옛날엔 스케일링 시 피가 나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치료 범위에 두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스케일링 시 피가 계속 나면 그것마저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역이 약해지고 전신질환이 생기면 이 작은 부위의 균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금처럼 면역을 키울 방법이 있다면 뭐든지 하나라도 더 노력해야 하는 시점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권장하는 이유다. 2020-03-27
-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의 가족건강이야기 - 수면⑤ 인체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우리는 아직 원시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자각을 하게 된다. 현대인들의 생활은 과거에 비해 여러 가지로 변화했지만 궁극적인 건강은 원시인과 같이 자연의 순리를 따를 때 가능해 진다. 지구상 모든 생물은 활동에 비례해 휴식이 필요하다. 수면은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시간과 쉽고 깊게 잠을 잘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몇 가지 기본적인 매뉴얼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한 방법을 안내하려고 한다.5시간 이하 9시간 이상 수면 심혈관질환 증가수면은 건강의 필수 요소다. 무엇보다 신체가 원하는 수면시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급적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성인을 기준으로 6~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수면 중 성장을 한다.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사춘기 이전의 경우 8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의 수면이 요구된다.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이 되면 심혈관질환이 증가한다는 여러가지 연구결과도 있다. 잠에서 깨어날 때에는 외부의 충격보다는 가급적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 좋다. 잠자는 동안 충분한 휴식과 회복, 충실한 조절작용, 혈관의 이완상태와 혈류량의 조절이 제대로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깨어나게 된다.잠 오지 않을 때 잠시 다른 일을건강한 수면과 숙면을 위해서 우리에게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생활이 있다. 우선 규칙적으로 운동이 필요하다. 좀 더 일찍 잠에 들면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밤에 깨는 시간이 줄어들어 숙면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또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주므로 신체가 이완되고, 세로토닌 생성도 증가한다. 이를 통해 체온조절을 원활히 할 수 있다.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도 필요하다. 수면 전 규칙적으로 하는 일을 계획하는 것도 좋다. 침대는 가급적 수면과 부부관계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낮잠을 자는 습관은 없애고, 간혹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잠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다.수면과 숙면을 위해서는 침실은 소음은 물론 빛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시계는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유용우한의원유용우 원장 202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