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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처지는 눈꺼풀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에 의해 피부 자체도 얇아지면서 늘어지지만, 피부를 지탱해 주던 인대들이 늘어지고 피하지방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격막들도 늘어지면서 얼굴의 피부들이 전체적으로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 즉 아래쪽으로 처지게 된다. 이 때 얼굴에서 노화를 가장 먼저 느끼는 부위는 눈꺼풀이다. 이마의 피부가 늘어지면서 눈썹도 처지게 된다. 또 위 눈꺼풀의 피부도 늘어나 눈꺼풀도 처지게 된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의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마의 주름은 점점 더 심하게 생기게 된다. 나중에는 이마 근육의 힘이 떨어지면서 눈꺼풀의 처짐은 급격히 심해진다.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원칙적으로 우선 고려하는 방법은 이마를 올리는 수술이다. 이마를 올리는 방법에는 두피를 절개하는 고전적인 방법, 헤어라인을 절개하는 방법, 두피 세 군데에 1cm 길이의 절개를 하고 엔도타인이라는 고정물질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러한 수술은 기술적으로는 가장 복잡하지만 이마의 주름과 눈꺼풀의 처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다음 방법은 눈썹만 위로 끌어올리는 수술이다. 양쪽 눈썹 바로 위의 이마 피부를 적당히 잘라 내고 봉합하는 방법으로 복잡하지 않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마주름은 좋아지지 않는다는 점과 흉터가 눈에 뜨인다는 점이 단점이다. 필자는 수술 후에 눈썹문신을 받아들이는 경우에 한해서만 이 방법을 사용한다.또 다른 방법은 눈썹 바로 아래의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인데, 이는 눈꺼풀 피부의 늘어진 양이 많고 원래 가지고 있는 쌍꺼풀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원하는 경우에 사용하게 된다. 이 방법 역시 시술이 간단한 점이 장점이지만 눈꺼풀 바깥쪽의 처짐은 교정이 충분히 되지 않는 점이 단점이라, 수술 후 만족하는 기간이 가장 짧다고 여겨지는 방법이다.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상안검 성형이다. 늘어진 안검피부를 절제하고, 지방을 제거하면서 쌍꺼풀을 새로 만드는 수술이다.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수술이지만 이 방법을 선택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조건이 있는데 ‘눈썹과 속눈썹 사이의 거리’이다. 그 거리가 좁으면 아무리 신공(神功)을 발휘해도 보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눈꺼풀이 처지면 세상을 보는 시야는 점점 좁아진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성형수술도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커피, 음료수를 달고 산다면 ‘100%유기농 보이차’에 주목! 초등학생 연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이도경 주부(38`구미동)는 평소 음료수를 달고 사는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음료수를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이 아이들은 작은 외출에도 손에 이온음료 하나씩 쥐어주곤 해서 속이 상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남자 아이들이라 운동 후엔 이온음료나 주스를 꼭 찾아요. 그런 일이 잦다보니 물을 마시라고 해도 음료수 마시는 횟수가 많죠. 몸에 좋지도 않은 음료수를 찾는 아이들이 참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보이차를 알고부터는 이런 고민이 사라졌죠.” 이 씨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보이차를 우연히 접하고서 아이들과 남편에게도 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예 한 박스를 구매해 냉장고에 쌓아 두었다고 한다. 혹시나 달지 않아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남편의 반응은 의외였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이었다. “시원하게 마시니 갈증도 해소되고,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개운한 느낌이 난다”며 이제는 적극적인 보이차 마니아가 되었다. 미국 농무부(USDA)의 인증까지 받은 유기농 보이차를 간편하게달콤하고 자극적인 음료가 따라올 수 없는 깊은 은은함을 선사하는 중국의 명차(名茶)인 보이차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 새로 나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보이차(普?茶)란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발효한 흑차의 일종으로 여러 지방에서 생산된 차를 보이현(普?縣) 차시장에서 모아 출하하기 때문에, 보이차[普?茶]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주)보이락에서는 우리나라 메이저급 음료생산 업체인 (주)효성과 손을 잡고 무균충전시스템(ASEPSYS)으로 안전하게 제품화에 성공한 “순수한 보이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평소 보이차는 비싸다는 인식, 끓여 먹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는지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니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게다가 100% 순수한 유기농 보이차라니 더욱 믿음이 간다. 모든 제품은 10년 숙성한 1등급(용생 0618) 보이차를 사용하는데, 중국 농림부, 한국 식약청은 물론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농무부(USDA)의 인증까지 받은 유기농 보이차로 믿고 마실 수 있어 더욱 반갑다. ‘100% 유기농’ 보이차 음료는 세계 최초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 학교 내 ‘탄산음료 자판기 없애는 운동’이 부는 추세로 볼 때 이 음료는 가장 트렌드에 적합하고 가장 현대인에게 필요한 음료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일상의 화두인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중국황제도 마시던 보이차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용하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에 있는데 주부들의 에어로빅, 헬스나 등산 야유회 등엔 칼로리 0%인 “순수한 보이차”를 꼭 챙기는 것이 좋겠다. 경희대 약대 정세영 교수팀은 지난 2009년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용 흰쥐에게 보이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와 비교해 봤더니 복부지방과 내장지방 등이 각각 45%, 49% 감소했다. 아울러 콜레스테롤은 27~39%, 공복혈당도 25~31% 줄었다. 더욱이 체내 나쁜 찌꺼기를 배출하고 저항력을 높여주는 HDL-콜레스테롤이 무려 23~36%까지 늘어난 것도 검증돼 체지방과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보이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보고서와 문헌에 따르면 보이차는 위를 보호하며, 숙취 해소, 모발보호, 충치예방, 숙취해소 등에 탁월하며,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의 각종 성인병에 도움을 줬던 실증 사례들이 많아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덤으로는 30g 유기농 보이차 산차까지그럼 맛은 어떨까? 단맛에서는 느낄 수 없는 향과 깊고 풍부한 맛 또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탄산음료에 길들여진 아이들도 칭찬을 하며 마실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쓰고 떫은맛을 최대한 제거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고, 따뜻하게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보이차 마니아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놀랍다”라고 표현한다. 보이차의 맛과 향, 영양이 그대로 제품에 담겨 있어서다. 100% 유기농 보이차인 ‘순수한 보이차’를 구매하려면 전화를 이용하거나, 온라인 주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지금 (주)보이락에서는 보이차 보급을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2L, 12병 한박스를 2만 2800원에 제공하고 덤으로 30g 유기농 보이차 산차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으니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의 031-889-599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8
- 임신성 당뇨 임신 중반기에 접어들면 거울 앞에 다가서보세요. 배도 불룩하게 나오고 가슴도 풍만해지면서 유륜이 짙어짐을 한 눈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떄부터는 태동도 느끼게 되고 옷도 편안한 것으로 입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 조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초기 입덧이 없어지면서 식욕이 왕성해져 갑작스런 체중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전통적인 우리나라 관습대로 몸을 편하게 하고 가능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걸 보면서 ‘편하게 편하게’ 만 생각하면 임신중비만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비만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임신성당뇨, 임신중독, 거대아로 인한 난산 및 제왕절개술 증가 등이 있습니다. 임신성당뇨는 일과성일 수도 있지만, 약 50% 정도가 40-50대에 성인성 당뇨로 발현될 수 있는 소인을 갖게 됩니다. 임신 24주에서 32주 사이에 간단하게 임신성 당뇨를 검사하는 당부하검사가 있습니다. 검사가 있기 며칠 전부터 단음식이나 음료를 피하고 정상식사를 한 후 시약을 마시고 한 시간 후에 피를 뽑아서 검사하여 비정상소견이면 다시 재검인 당정밀검사를 하게 됩니다. 당정밀검사는 전날 금식해야 하며 검사 소요 시간도 3시간이나 걸립니다. 만약에 임신성당뇨로 진단이 되면, 당뇨식이요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임신성당뇨는 초기 처방인 식이요법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절이 잘 안되면 인슐린치료가 필요한데. 조절이 잘되는지 여부는 당검사 및 초음파 소견으로 태아 상태를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임신성당뇨 자체는 태아기형과 무관하지만 거대아로 분만이 힘들 수 있으며, 분만 후 신생아의 특별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산후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꼭 점검을 해야 성인성 당뇨로의 발병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정상으로 돌아온 경우도 ‘’당뇨 소인이 있다‘’ 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평소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여 당뇨 발현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당뇨는 현재의 약으로는 치유가 힘들며 관리하는 병입니다. 관리를 잘하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도록 합시다.임신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도 관리를 잘하면 임신이 가능합니다. 임신 전부터 인슐린으로 바꾸고 임신 중에도 고위험산모에 맞게 진료 받고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노화의 시작, 주름 김진숙(45) 씨는 오늘도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쉰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바깥쪽으로 피부를 당겼다가 다시 놓았다를 반복하며 오늘은 주름이 더 생기진 않았는지, 더 깊어지진 않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손으로 피부를 당기듯이 쉽게 주름이 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사실상 이건 모든 여성들의 로망에 불과하다. 서서히 주름이 생길 때는 못 느끼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주름 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지만 이미 노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화장품이나 마사지, 생활습관의 변화로 노화를 막아보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급작스러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주름은 자외선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진피 속 콜라겐, 탄력섬유, 기저물질에 변성이 일어나면서 피부의 수분이 감소해 주름이 생성된다. 또한 일부 피하지방이 흡수되면서 주름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치료는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작게 해주는 보톡스 치료가 효과적이다. 보톡스 치료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20대 후반부터 시술하면 깊은 주름이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 중 근육부위의 주사가 아닌 진피에 주사하게 되면 표정을 자연스럽게 해 주면서 피부의 잔주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30~50대 여성에게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주 깊은 골주름의 경우는 보톡스 단독 치료로는 효과적이지 않다. 깊은 골주름의 경우 입가나 이마 등에서 반복적인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보톡스와 필러, 레이저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골 주름은 골이 진 부분을 필러주사로 채워서 올려 주고 표정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보톡스 주사를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피부노화는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데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는 외출을 하기 20~30분 전에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충분한 양을 꼼꼼히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고, 노화는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건조하고 거칠게 변하는 현상이므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부작용이나 트러블이 나타나는 것이 드문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루에도 여러 번 충분한 양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의료정보의 부정확성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저자는 11년간 원치 않는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제모시술만을 하는 피부과 의사다. 보니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와 이 방법을 이용해 좁은 이마를 자연스럽게 넓히는 이마선 교정에 대한 공부와 연구만을 하게 되었다. 피부과의 일반적인 진료와 제모를 연구하던 시기까지 14년 정도를 제모와 레이저 공부를 하고 있고, 제모에 대해 수십 회 이상의 강의를 했다. 보기에 간단해 보이는 제모라는 주제를 10년을 넘게 다루다 보니 이 분야에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얼마나 부정확한지도 쉽게 알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진료실에서 제모에 대한 설명을 하다가 환자에게 인터넷에 나온 정보와 다르니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저자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인터넷의 부정확한 의료정보를 누가 생성해 내고, 왜 부정확한 의료정보가 넘쳐나는 것일까? 첫 번째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들은 인터넷에 글을 잘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들에게 누구도 그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에 보답하지 않는다. 그러한 정보를 이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유도하는 회사들이(보통은 포탈이라고 부른다.) 무료로 양질의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사들이 공익을 위해 의료정보를 올릴 수 있는 상업성이 배제된 의료포탈이 없는 것도 문제다. 의료정보를 인터넷에 제공하는 것은 의사입장에서는 일반인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할 때는 최대한 쉽고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것을 인터넷에 의료정보를 제공해본 경험이 있는 의사들은 모두 동감하는 부분이다. 어떨 때는 충분한 지식이 있는 의료인이 제공한 정보가 일반인이 조금 공부해서 쓴 글보다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 힘들어 오히려 하급 정보로 오해를 받는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비의료인이 의료정보나 시술후기, 시술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하나의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수가 적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그 심각성을 알려서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조금은 재미없고 전문적인 것 같아 보이는 정보라도 믿을 만한 의료인의 실명으로 작성된 의료 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해 의료비를 낭비하고 병을 키워서 낭패를 보는 분들이 더는 생기지 않기를 기대한다. IT가 의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지 아니면 의료 발전을 방해할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틀어진 골반, 운동요법으로 교정할 수 있어 출산한 지 8개월 된 김 모 씨는 허리가 심하게 아프고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 일상생활은 물론 육아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병원을 찾아 MRI도 찍어보았지만 통증의 이유조차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체형교정클리닉을 알게 되었고 골반교정을 통해 허리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은 필라테스까지 거뜬히 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이처럼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친 여성뿐 아니라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 청소년의 경우 골반이 틀어지기 쉬우며 이로 인해 허리통증이나 측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른 자세와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드는 데 효과적인 체형교정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을 만나 골반 교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골반교정으로 출산 전 날씬한 몸매 되찾아골반은 척추를 이루는 구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준 뼈이다. 골반의 중심에 의해 좌우 균형이 잡힌다. 그렇다면 어떻게 골반이 틀어지는 것일까?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높은 힐을 신거나 장시간 앉아있거나 혹은 서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 본인이 편한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골반이 틀어지게 된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경우, 임신 막달이 되면 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골반전만 현상이 나타나고 출산하면서 골반이 좌우로 벌어지면서 골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몸의 중심을 이루는 골반이 틀어지거나 비뚤어진 상태에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을 경우 위아래로 그 파급이 퍼져 흉추로는 측만증이 되며 다리 쪽으로는 휜다리가 되기 쉽다. 특히 엉덩이가 납작해지고, 허벅지가 두꺼워지며, 배가 나오는 등 전형적인 아줌마 체형인 중심형 비만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아무리 열심히 살을 빼도 체중은 임신 전과 같은데 바지 사이즈는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생긴다. 골반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골반을 교정하게 되면 목뼈가 바로 잡혀서 자세가 바르게 된다. 또한 O자나 X자로 휜 다리를 반듯하게 교정할 수 있으며 어깨 결림이나 요통 등도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골반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처지고 퍼진 엉덩이에 탄력이 생기고, 펑퍼짐하고 울퉁불퉁한 허벅지를 매끈하고 건강미 넘치게 가꿀 수 있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도 가져온다. 또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냉대하 등 여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신체 밸런스를 맞춰줘 균형 잡힌 성장에도 효과적골반 틀어짐 현상은 성인들만의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청소년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청소년기에 골반이 틀어지게 되는 원인은 일 년에 10센티미터 가까이 크는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면 신체 균형 밸런스가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급성장으로 인해 의자, 책상 등이 몸에 맞지 않아 자세가 흐트러지고, 시선이 점차 아래로 향하면서 골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체형 변화를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등이 굽는 측만증이나 목, 어깨에 문제가 생기는 거북목, 일자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체형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외관상에 문제가 생겨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성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경우, 척추나 관절에 부정렬이 생기면 성장판이 제대로 자극받지 못해 키가 자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 원장은 “골반교정을 통해 뼈의 부정렬을 개선하여 정렬 상태로 맞춰주면 성장판을 자극하여 원활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어릴 때 교정 받을수록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미 성장판이 닫힌 경우라 할지라도 자세를 바로 잡아서 시각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틀어진 척추의 정렬을 바로 잡아서 곧은 자세가 되는 과정에서 1~3센티미터 정도의 숨은 키를 찾아낼 수도 있다. 이학적 검사 통해 맞춤 운동요법 처방해수미르한의원에서는 이학적인 검사를 통해 체형 변화를 진단한다. 이 원장은 “체형의 문제를 사진으로 모두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엎드렸을 때 몸이 틀어진 정도나 똑바로 누웠을 때 좌우 발 모양, 귀와 어깨선의 각도 같은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단은 물론 교정까지 이 원장이 직접 진행하면서 아프지 않게 서서히, 그리고 꼼꼼히 전 과정을 챙기므로 믿고 편안히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골반 다이어트라고도 불리는 골반교정 프로그램은 주로 운동 요법으로 이루어진다.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 요법, 기계를 통한 물리적 자극으로 골반을 교정해주는 기계 요법, 골반 주변부 근육이 약하거나 휜다리 등 외관상 변화가 있는 경우 필요한 근육강화 운동 등이 있다. 필요에 따라 침이나 부황, 한약요법 등도 병행할 수 있다. 도움말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꽃을 심는 한의원, 탈모 고민? 한방치료가 답이다! 안 빠져 본 사람들은 그 심정 절대 모른다. 그만큼 탈모는 극심한 스트레스 유발자다. 유전뿐 아니라 식생활습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지만, 탈모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어 탈모의 악순환을 야기 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별의별 방법을 다 써 봐도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면 이제는 한방치료가 탈모의 해답일 수 있다. 탈모 전조증상 요주의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탈모로 속앓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요즘은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그 요인을 꼽자면 두피의 혈액순환 장애,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나 불안 등 심리적인 요인, 땀이나 피지 등이 모공을 막고 있는 경우, 지나친 각화현상으로 모공이 막히거나 좁아져 있는 경우, 화학적 요인으로는 잘못된 비누나 샴푸 등을 사용한 경우, 과로나 고열, 냉증, 빈혈 등에 의한 경우,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증가한 경우, 임신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이다. 과거 남성에 국한되던 탈모가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도 많이 나타나, 이제 탈모는 전 국민의 공공의 적이 된 셈이다. 본격적인 탈모가 진행되기 전 전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탈모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에 꽃을 심는 한의원의 김영주 원장은 “머리숱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거나 두피가 자주 가렵고 기름기도 증가하며 비듬이 평상시보다 많아졌다면 탈모 전조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모발에 탄력이 없고 잘 끊어지며 두피가 건조하고 당긴다면 이 역시 탈모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모상건막이 두피 건강 좌우 탈모를 야기 시키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한방에서의 근본 원인은 두피 건강과 직결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위로 열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모근을 잡아주는 모공 즉, 열을 발산시켜주는 곳이 느슨해져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는 것. 열을 관장하는 곳이 우리 몸 내부 장기와 연관이 많다는 게 김영주 원장의 설명이다. “위장, 간, 폐까지 순환이 잘되고 호흡 즉, 숨 쉬는 게 좋아져야 합니다. 특히 열이 많은 분들은 목, 어깨를 자주 풀어줘야 하죠. 두피 측면에서 보면 모상건막이 탈모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모상건막은 근육을 잡아주는 인대와 같습니다. 이마 근육과 후두 근육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우리 몸은 몸속 혈관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는데 모상건막 사이로도 혈관이 지나갑니다. 이곳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두피에 악영향을 끼치는 거죠. 이마와 후두근이 잘 움직이려면 목과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머리로 가는 혈액공급이 원활해져 모상건막이 제 역할을 잘하게 되고 비로소 근본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처럼 모상건막을 자극해 탈모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것이 꽃을 심는 한의원 탈모 한방치료의 핵심이다. O₂스크럽, 바큠, 두피마사지, 바르는 한약까지 탈모 한방치료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총체적인 두피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탈모가 진행되면 두피에 각질도 많이 쌓이기 때문에 O₂스크럽(바람으로 산소를 공급시켜준 다음 물로 씻어내는 두피 스케일링)과 바큠(부황 뜨는 것처럼 두피에 자극을 주면서 산소를 공급해주는 과정), MTS(미세바늘을 활용해 두피에 바르는 한약을 공급해주는 과정), 괄사두피마사지, 발포제 도포, 바르는 한약 및 먹는 한약(캡슐)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탈모 치료가 이뤄진다. 보통 3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김영주 원장의 말이다. “탈모 치료는 일주일에 1~2회 내원을 권유합니다. 많은 분들이 4회 정도만 치료받으면 조금씩 변화가 느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치료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물론 한방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상시 식생활습관에 있습니다. 건강한 두피로 가꿔주는 6가지 식품(호두, 콩, 석류, 계란, 녹차, 솔잎)을 고루 섭취하고 두피에 충분한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이마부터 후두근까지 왼쪽 100번, 오른쪽 100번 빗질을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몇 년 사이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탈모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개선하는 한방치료가 지긋지긋 탈모 고민의 반가운 해답일 수 있다. 도움말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비만과 여드름 원인이 난소에?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 삼성수여성의원 대표원장 신미영 어느새 몸이 훌쩍 불고 얼굴에는 어릴 때 안 나던 여드름까지 나고 이번 달엔 생리까지 걸렀다. 무슨 일일까? 위와 같은 증상 이외에도 헛배 부름이나 생리기간 이외에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나 체중증가, 얼굴이나 다리에 털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발생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뇌와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이상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고인슐린혈증이 발생하여 여성에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배란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생리주기가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월경불순, 체모의 증가, 비만, 불임이 발생하게 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살이 쉽게 찌고 잘 빠지지 않으며 특히 복부비만이 되기 쉽다. 또한 얼굴과 가슴, 등에 여드름이 발생하는데 약물과 레이저 같은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적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여성의학과에 내원하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다낭성 난소 여부를 판단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의 상승을 확인하여 다른 산부인과적 질환을 배제한 후 진단을 내리게 된다. 치료는 미혼여성인 경우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생리가 주기적으로 나올 수 있게 유도한다. 운동처방과 식이상담을 통해 체중감량을 유도하면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진다. 동반된 다모증은 레이저 제모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비만치료제 처방과 주사요법 또는 레이저관리를 통해 보다 빠르게 체중감량을 유도해볼 수 있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인 경우 생리시작 3~5일째부터 배란유도제를 약 5일간 복용하여 난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 비만이나 여드름을 동반하지 않은 생리불순이라도 주의해야 한다. 잦은 질 출혈은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2~3개월 이상 생리를 건너뛰는 경우 자궁내막 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암과 같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의한 생리불순을 대수롭게 여기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 불임과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위험 또한 증가하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자폐증의 두뇌기반 언어치료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자폐증 아동이라면 어릴 때부터 언어, 놀이, 운동치료 등 할 수 있는 치료는 모두 섭렵한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수년간의 치료로 겨우 몇 마디를 할 수 있게 되거나 반향어 또는 상황에 맞지 않는 몇 단어를 말하게 되었을 때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어떤 세상일이라도 이만큼 노력했으면 어느 정도 결과는 보여 지는 것이 순리일진데 자폐증 아동의 발달은 세상의 이치와는 멀게만 느껴진다. 이 불합리한 상황은 과연 누구를 탓해야 하는 걸까?지난번 두뇌기반 심리치료에 이어 오늘은 두뇌기반 언어치료에 대한 이야기하려 한다. 자폐증의 원인은 다양하기에 무엇 때문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단순히 심리의 문제가 아닌 두뇌의 문제라는 결론에는 누구나 동의를 할 것이다. 따라서 자폐증 아동은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언어와 자기 세계에 갇혀 인지의 확장이 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난다. 원인에 대한 의문은 뇌 과학의 발달로 언젠가 풀리겠지만, 당장 우리 아이들에게는 현재 개발된 치료적 개입들을 모두 동원해서 치료해주는 것이 우선이다.현재 이루어지는 치료들은 두뇌 자체를 개선시키고 회복시켜 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자폐증과 관련된 신경학적인 원인에 맞춘 직접적인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고 그래야만 실제적인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자폐증 아동의 두뇌기반 언어치료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언어(음성)의 입력 그리고 처리, 이해, 사고, 판단, 표현에 이르는 신경학적인 회로의 어느 영역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판단하고 각 기능들이 원상복구 될 수 있도록 치료적 개입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경학적 기능의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점차 스스로 정상적 발달을 하게 된다. 즉 자폐증은 겉으로 보이는 행동의 문제가 아닌 그 아래에 가려진 신경학적인 부분들의 문제 즉, 근본적인 원인을 건드려야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언어의 이해와 표현에 한계를 보이는 자폐증 아동에게 비언어적 기법의 활용은 보다 더 실제적인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사람이 개입해야 치료가 된다는 생각은 단순한 마음의 문제일 때에 맞는 이야기이다. 뇌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마음으로 끌어안아 치료하는 것은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으나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역부족일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뇌손상이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의 두뇌기능을 실제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언어치료를 제공해야 모든 자폐 아동들이 동일하게 언어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항문질환'' 재발하지 않게 치료해야 ''항문질환'' 재발하지 않게 치료해야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항문질환은 특히 남에게 드러내고 말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혼자서 고통을 감수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차일피일 미루기 보다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통해 말끔하게 치료하길 권한다. 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검사가 중요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에 시행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을 요구한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유의하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매일 목욕을 하여 충분히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항문 주위를 자극하여 증상이 악화되므로 피해야 한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 또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시켜서 항문부의 혈액순환을 해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야채, 과일, 해초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솔외과 이종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