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허리통증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글 : 성모Y마취통증의학과 양경승 원장 반복적으로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90% 이상의 환자에서 허리 디스크와 척추 협착증으로 진단된다. 허리디스크는 대개 30-40대 젊은 층에 많고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서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척추관 협착증은 보통 50-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디스크와는 반대로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증상이 완화되고 서 있거나 일정 거리 이상을 걷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척추 질환과 관련된 통증은 약 80%환자에서 약물복용, 물리치료, 한방치료, FIMS(근육 및 신경 자극요법), 인대강화주사 등의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도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너무 심한 경우 이러한 보존적 요법 단독으로는 더 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신경치료는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인해 압박된 부위에 발생하는 신경 부종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을 병변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꼬리뼈내시경 세 가지가 있다.신경차단술은 약 2-3분 소요되는 주사요법으로 신경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병변에 가까이 접근시킨 주사바늘을 통해 주입하는 방법이다. 장점은 간단하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의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다만, 신경 압박이 심해 약물이 병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치료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이 약 1-2mm 정도 되는 카테터(가느다란 관)를 이용하여 디스크와 신경이 유착된 부위를 박리시켜주고 신경 부종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장점은 약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수면마취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고통 없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유착이 심한 경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꼬리뼈내시경은 0.9mm의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디스크 병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디스크 크기까지 줄일 수 있는 경막 외 내시경술을 뜻하며 수술 전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술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물론 수면 마취하에 이루어지므로 고통없이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날개 없는 천사들’, 꿈나무 가꾼다 창원 지역 병원, 기업, 단체가 모두 한마음으로 소외 아동 돕기에 앞장 서고 있다.지난 10월 13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창원 한마음병원이 주최한 ‘2012 경남꿈나무체육대회’ 행사가 열렸다.이 날 행사에는 통합창원시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아동, 평생교육센터 등을 포함 34개 시설 및 10여개 봉사단체 회원들을 포함해 1,500 여명이 참여해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릴레이 경주, 단체줄넘기, 줄달리기 등 체육행사와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하회탈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도 벌였다. 사생대회도 열어 우수한 작품은 교육감상 등을 수여했다. 흥겨운 잔치에 맛있는 먹거리는 필수.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닭꼬치, 어묵, 떡볶이, 아이스크림 등 10여 가지 먹거리를 각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레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단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봉사자들과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봉사단, 창원 중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삼성증권 창원지점, 한국투자증권 자원봉사단 등이다. 수년 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휴일까지 반납하고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느라 발로 뛰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행사에 참가한 김 모(18)군은 “참석하기 정말 잘했다. 체육대회도 뜻 깊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 많이 준비해주신 봉사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많은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도움을 준 이번 행사는 날개없는 천사들이 소외계층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꿈나무를 가꾸는 축제 한마당이었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병원장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평소 해 보지 못했던 것, 먹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마음껏 먹고 체험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행사는 시민이 뜻을 같이하고 한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봉사하는 사랑과 십시일반 모은 나눔의 자리이며 이런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이웃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나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목욕을 잘하는 방법 글 : 강동 코편한한의원 권대현 원장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도 목욕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집집마다 샤워시설이 갖춰지질 않아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목욕탕에 온가족이 때를 밀러 가곤 했습니다. 근래에 들어와서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이젠 굳이 대중목욕탕에 가질 않아도 집안에서 얼마든지 온수로 샤워를 즐기는 시대가 된지 오래되었는데요, 더운 물에 몸을 푹 담가서 때를 불려 그걸 소위 이태리 타월로 문질러서 박박 문질러야 속이 시원한 분들이 아직 많으리라고 봅니다.그렇지만, 피부가 벌게질 때 까지 혹은 아예 피부가 쓰릴 정도로 강하게 때를 미는 습관은 사실 피부건조증이나 피부의 노화 등의 입장에서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특히 나이어린 자녀를 데리고 목욕탕에서 강하게 때를 밀어주는 부모님들은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때는 굳이 그렇게 거친 목욕수건 등으로 강하게 문질러댈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적절히 땀을 내고 몸이 더워지면 안마하듯 부드럽게 피부를 문지르기만 해도 피부표면에 부착된 오염물질이나, 피부각질은 웬만큼 제거되기 때문입니다.게다가 목욕은 때를 미는 것은 부차적인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욕은 원래 더운물에 몸을 담궈서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모공을 열어 땀을 발산함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회복하고, 몸의 과긴장 상태를 해소하며,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셔야 합니다.그래서 기본적으로 목욕은 반신욕이 제일 기본입니다. 일단 목욕탕에 들어가셔서는 머리를 감고, 비누 등으로 몸을 씻은 뒤에 대략 가슴을 담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몸을 따뜻한(절대로 뜨거운 목욕물이 아닙니다.) 물에 약 10~15분 정도 담궈서 땀을 충분히 낸뒤에, 미지근한 물로 땀을 헹궈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때 목욕물에 천일염을 머그잔으로 한두컵(가정용 목욕탕 기준)정도 넣고 청주를 맥주잔으로 반컵 정도 넣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 외에 각종 허브나 녹차잎 등을 취향에 맞게 추가하셔도 좋습니다.그리고 반드시 목욕실에서 물에 젖은 채로 바깥바람을 바로 맞지 않게 목욕가운 등을 입고 나오셔야 합니다.이런 목욕법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하게 하는 효과가 더해지므로 잠자리에 들기 한 두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다시 찾은 자신감 글 : 아름다운이브 성형외과 손형빈 원장 30대 초반의 김모씨는 정수리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머리를 빗을 때 한웅큼씩 머리숱이 빠지는 것 같고, 정수리가 훤하다보니 걷을 때마다 누군가가 뒤를 쳐다 보는 것 같아서이다. 최근 수개월간 탈모관리, 샴푸, 프로페시아 같은 약제를 복용하여도 불안감은 완전히 떨칠 수가 없었다. 정수리 탈모는 남성에서는 호르몬 영향으로 최근 많이 생기고 있으며 심지어 여성에서는 출산 후 모유수유 등 호르몬 저하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정수리 탈모가 진행되고 모낭이 소실되면 참으로 난감한 상태를 초래하게 될 수 있다. 진행이 이미 되었거나 불가피할 경우 영구적인 치료법인 모발이식을 권유하고 있다. 이식된 모발이 생착 되면 평생 자기머리로 난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정수리 모발이식의 기술인데 머리카락의 방향이 소용돌이 처럼 각도를 맞추고 보강하고 밀도 역시 원래 존재하던 모발의 흔적에 맞게 이식을 해야 한다. 또한 정수리 탈모는 진행되고 있는 중이 대부분인데 향후 진행상태를 예상하여 대량모발이식을 계획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전후과정과 예상치를 가늠할 수 있는 모발이식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김모씨는 본원에서 모발이식을 받은 지 만 7개월째이다. 모발이 다시 나고 요즘에 많이 풍성해 져 있다. 남들은 시술을 받은 사실을 모를 뿐만 아니라 탈모였었다는 과거 역시 모른다고 한다. 좀처럼 사람 앞에 나서지 않았던 김모씨는 요즘 사람 만나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자신감을 되찾게 되어 일도 잘되고 새로운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도 사귀게 되었다며 마냥 즐거워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2
- 우리아이 가래기침 왜 이렇게 안 낫죠? 요즘 들어 감기만 걸리면 가래 기침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진료실에 들어오시면 “감기에 걸렸는데 가래기침을 오래해서 한의원에 왔다" 고 하시는데요. 사실 이런 경우 진찰해보면 감기가 아니라 인후염, 기관지염, 천식, 비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새벽에 기침과 가래가 심해요하루 종일 기침 가래가 있지만 유독 새벽에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는 아이들 비위장이 어떤지 살펴봐야 합니다.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거나 혹은 과식을 해서 소화흡수가 어려우면 새벽에 기침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만일 아이가 계속 기침을 하다가 가래를 토하고 나서 기침이 잠잠해지면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후비루)으로 봐야 합니다. 치료는 콧물 가래를 없애고 위장을 다스리는데 집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침 및 가래가 심해요위장에 열이 생기면 아침에 증상이 심합니다. 위장열은 병이 진행되면서 생길 수도 있으며 잘못된 식습관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전에 우유 등의 음식을 꼭 먹으려 하고 배고픈 상태에서는 못 자기도 합니다. 혹은 자다가 일어나서 물이나 우유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는 위열을 다스리면서 호흡기를 안정시킵니다. 오후 늦게 혹은 밤에 기침이 심해요유독 아이가 오후나 밤이 되면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래소리는 많이 들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특히 활동량은 많은데 충분히 먹지 않고 마른 아이한테 잘 보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기침을 신장의 정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폐의 진액도 고갈되어 호흡기 기관지가 약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보통 폐렴이나 기관지염 혹은 심한 열감기 이후에 생길 수 있으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잠자는 중에 기침을 해요수면 중에 3-4번씩 기침을 하지만 깨지는 않는 경우입니다. 보통 가래소리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기침은 아이에게 식적이 있거나 적은 양의 콧물 가래가 기도를 자극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 혹은 아이들이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에 상담을 꼭 받는 게 좋습니다. 감기에 걸려도 기침을 하고 폐렴에 걸려도 기침을 합니다. 그러므로 간헐적으로 간단히 하는 기침은 몸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지켜볼 수도 있지만 과도한 기침으로 보이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기침가래는 하는 아이도 괴롭지만 듣는 부모님도 힘듭니다. 기침의 원인을 해결하면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아이누리한의원 노원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2
- 술 권하는 사회가 부추긴 병, 중년 남성이 위험하다 업무상 잦은 술자리, 꾸준히 돌아오는 회식, 스트레스 쌓여 또 한 잔…. 이렇게 수시로 마시는 술은 서서히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통풍이다. 어느 순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통증이 찾아오는 통풍. 건강을 자만하는 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질환이다. 남자를 울리는 병, 고혈압 비만인 사람 더 위험해 =강창신(76)씨는 젊은 시절 오랜 객지생활을 하며 술자리가 잦아 안정된 식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자주 발이 붓고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 통풍이란 진단이 내려졌지만 식생활을 쉽사리 바꾸진 못했다. 고혈압에 비만과 당뇨가 있던 그는 결국 발목 관절에 쌓인 요산을 긁어내는 수술을 여러 번 받았으나 요산이 오랫동안 축적된 신장은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급기야 그는 7년 전부터 투석에 의지한 채 여생을 보내고 있다.한방에서는 통풍의 병명을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고 한다. 통증의 극렬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말로 호랑이에게 물어뜯긴 것과 같은 통증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통풍 발병 초기엔 대부분 2~3일 후 증상이 사라지고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재발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통풍은 음식 중 ‘퓨린(Purine)’이라는 성분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만들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대사이상 질환이다. 요산이 신장에 쌓이면 신장 기능을 망가뜨려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관절이 괴상한 형태로 변한다.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은 “신장의 배설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통풍이 잘 발병한다”며 “혈압이 높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발병하기 쉽다”고 말했다. 통풍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다.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류마티스내과에서 통풍 환자를 분석한 결과 3979명의 환자 중 남성 환자가 91.6%였다. 연령별로도 50~70대 발병률이 72.6%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14.1%, 30대는 5.7%로 중ㆍ장년층 비율이 높았다.또한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통풍환자가 지난해만 19만5000명으로 한해 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0~30대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이 여성보다 9배 이상 많았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요산의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발병률이 낮다. 가족 중 통풍환자 있으면 발병률 높아 =한상진(가명 52)씨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술자리가 빈번했지만 3년 전 통풍이 발병해 술과 고기를 거의 먹지 않으며 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요산 수치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해 의식적으로 줄이고 있지만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다. 아버지의 유전적 소인을 물려받아 요산 수치가 높은 그는 체중도 적고 고혈압도 없는데 내심 억울하다는 심정이다.장현규 류마티스내과 장현규 원장은 "통풍은 요산이 많다고 무조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전적 소인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 중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검사로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고지혈증은 요산 수치를 높이므로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장 원장은 “발병 시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약이 요산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부작용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한약은 자연친화적인 약물이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 손상을 일으키는 비율이 낮다”며 “한방에서는 습담(濕痰 비정상적인 수분)을 통풍의 원인으로 보고 습담을 잘 배설시키는 약재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천수는 체내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몸에 있는 이물질, 즉 습담을 체외로 배출시켜 통풍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풍 재발률을 낮추려면 =장 원장은 “철저하게 음식을 가릴 필요는 없다. 음식을 가리더라도 요산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발병 중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며 “요산배출이 안되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재발이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주의할 음식으로 술과 붉은 살코기, 등 푸른 생선 등을 꼽았다. 특히 맥주는 요산을 만드는 재료 성분이 많아 통풍환자들이 가장 금기할 식품이다.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은 통풍을 예방한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음식섭취와 통풍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등 저지방 유제품을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0% 그룹이 가장 적게 먹는 하위 20% 그룹에 비해 통풍 발병률이 44% 낮았다. 붉은 육류를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0% 그룹은 가장 적게 먹는 하위 20% 그룹보다 통풍 발병률이 41% 높았다.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0% 그룹은 하위 20% 그룹에 비해 통풍 발병률이 51% 높았다. 또한 이 조사에서 시금치, 콩, 버섯 등 퓨린 성분이 많은 야채는 통풍 환자에게 금기시 됐으나 조사 결과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가 요산 수치를 낮춰 통풍 발병률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요산은 배출이 관건이다. 소변과 땀으로 요산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매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도움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 장현규 류마티스내과 장현규 원장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천연약재와 아로마 이용, 코막힘 간단하고 시원하게 해결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비염 및 코 질환 치료를 위해 호흡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 프레쉬’를 사용하고 있다.‘리노프레쉬’는 식약청 인증(제허 12-414호)을 받은 비강관리 전용의료기로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코를 뚫어 준다. 천연 약재와 아로마를 이용한 미세 입자 분사로 영유아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은 코 점막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기기가 콧물과 직접 닿지 않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없고 자극이 적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워서 자고 있는 아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특히 아이의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염으로 콧속이 부어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처방은 각 지역 함소아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정기적인 검진으로 아이들의 밝은 눈 지켜주세요” “정기적인 검진으로 아이들의 밝은 눈 지켜주세요” 만48개월, 소아시력 반드시 점검해야 할 시기 드림렌즈,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맑고 투명한 아이들의 눈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기쁨을 준다. 그런데 아이들의 눈은 어른과 달리 계속 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시력저하나 알레르기성 결막염, 사시나 약시 등은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안과 질환이다. 처음엔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방치했을 경우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사시와 약시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만큼 유아기에 반드시 한번은 종합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새빛안과 병원 이경욱 진료과장으로부터 소아안과 질환 중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소아 안과 질환■유행성 각결막염, 전염성 강해 적극적인 치료 필요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소아 안과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눈병)과 알레르기 결막염, 다래끼 등이다. 이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이 질환은 안구가 충혈되고 눈물과 안구 분비물이 증가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물감과 눈부심, 눈꺼풀이 부어오르거나 시력저하 및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대개 양쪽 눈 모두 발생하며 2~4주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무척 강해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주로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아이가 걸린 후 가족 모두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안약이나 경구약 사용이 쉽지 않고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 눈 심하게 비비면 각막 손상될 수도요즘 아이들 중 알레르기 결막염을 앓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봄철 꽃가루나 공기 중 먼지, 동물의 비듬,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음식물 등이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꼽힌다. 이런 원인 물질이 눈에 접촉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이 가장 많고 이물감과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곱은 투명하고 끈적한 분비물로 나타나며 결막이 부풀어 오르거나 눈꺼풀이 부어오를 수 있다. 대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조기에 호전되나 아이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해 눈을 심하게 비비면 결막부종이나 각막손상이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성인에 비해 흔하다. ■다래끼, 성인에 비해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다래끼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콩다래끼가 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땀샘의 염증이며, 속다래끼는 눈꺼풀 피지샘의 염증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이지만 곧 심한 통증과 부종을 동반한다. 먹는 약이나 안약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콩다래끼는 눈꺼풀 피지샘의 출구 막힘으로 인한 만성 염증으로 눈꺼풀 라인 가까이 팥알 크기의 단단한 결절이 만져진다.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없으나 주로 수술적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다래끼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손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눈을 자주 비비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은 수술적인 치료가 어려워 장기적인 증세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조기발견 치료가 중요한 사시와 약시사시와 약시는 때를 놓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치료가 불가능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무엇을 볼 때 우리 눈이 물체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사시는 두 눈이 물체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한쪽 눈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증세를 보인다. 아기들이 태어나면 3개월까지는 눈의 위치가 불안정해 사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생후 5개월 이내에 사라진다. 그 이후에도 사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사시는 안경이나 프리즘을 이용한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연령이나 사시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안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판단이 요구된다.약시는 망막에는 이상이 없으나 시력장애가 있고, 안경을 착용해도 1.0의 정상시력으로 교정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시력표에서 양안의 시력이 두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약시로 볼 수 있다. 사시나 원시도 약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선천성 백내장과 녹내장, 눈꺼풀 처짐 등의 눈 질환으로 정상적인 시각자극이 망막에 전달되지 못하면 약시가 될 수 있다. 사시나 백내장 눈꺼풀 처짐 등이 원인인 경우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해줘야 한다.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이 있다면 안경으로 먼저 교정을 해줘야 한다. 약시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 시기다. 초등학교 입학후 약시가 발견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므로 만4세 전후 시력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시력 보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아기가 태어나면 출생후 2~3개월 동안 시력이 가장 빠르게 발달한다. 시력은 만7~8세까지 지속 발달하는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시력발달이 완전히 끝난다고 봐야 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만4세 전후로 시력 및 사시, 약시에 대한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상이 있을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치료를 완료해야 한다. 눈이 나빠지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시력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시력관리는 주로 근시와 관련이 있는데 현재까지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너무 어둡거나 밝은 것은 눈에 좋지 않고, 누워서 책을 보거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보는 것, 컴퓨터나 TV를 오랜 시간 보는 것은 눈의 피로감을 더하는 일이다. 흔히 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다만 아이들의 시력발달과 바른 자세를 위해 최소 2~3m는 떨어져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시력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정기검진이다. 약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드림렌즈,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드림렌즈는 안경을 벗을 수 있는 대안으로 권장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드림렌즈 착용이 대중화되면서 드림렌즈의 또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 바 2012-10-26
- 단주를 위한 다짐 과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래서 단주를 결심하고, 단주 치료를 받고도 성공적으로 오래 단주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단주한 지가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행여 또, 마음이 느슨해질까 봐 정기적으로 단주모임에 참석하며 경각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단주를 위한 여러 가지 경구와 모토와 격언들을 메모하여 지갑에 지니고 다니며 틈만 나면 들여다보고 암송하기도 한다. 다음은 그러한 다짐에 해당할 만한 내용들이다. 한번 중독이면 평생 중독이다. 알코올중독은 암보다 무서운 인생의 중병이다.알코올중독은 가족 모두가 상처받고 병드는 가족병이다.알코올중독은 2세들에게도 대물림하는 질환이다.알코올중독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경우로 당할지 모르는 치명적 질환이다.알코올중독은 치유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당분간은 삶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단주이다.단주를 위한 다른 이유가 있을 필요가 없다. 단주만이 바라고 요구하는 전부라야 한다. 단주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가능하다.단주는 단주가 전부가 아니다. 단주를 넘어 해야 할 무엇이 많다.단주의 기쁨은 음주의 쾌감보다 훨씬 크고 깊다. 기꺼이 손해를 보고, 대가와 희생을 치러야 단주가 단단해진다. 단주를 위해서는 나에게 가장 귀한 것, 자신의 시간을 투입하여야 한다.단순 무식하고 우직해야 단주가 더 수월해진다.영리하게 따지고 계산하는 순간 단주는 도망간다.무서울 정도로 솔직하자. 무엇보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으면 단주는 없다.지식으로 단주는 불가능하다. 단주와 회복은 실천이다.단주는 깊이 생각해야 가능하다. 맹목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술을 이길 수 없다. 항복하고 전향해야 단주의 길이 열린다.도움을 청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단주는 없다. 오늘 하루 순간을 산다.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성급하게 무엇을 하려고 하기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낫다.지금은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노는 것이 중요하다.술 없이도 잘 놀 수 있어야 한다. 술이 있는 곳에는 가지 말고, 술을 바라보지도 말고, 술잔을 잡지도 말라.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만성 기침의 한방치료 날씨가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기온변화에 무슨 감지기가 있는 것처럼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오래가지 않고 저절로 좋아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작은 증상이라도 내부에 미약한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염증이 오랫동안 반복된다면 내부에 누적되는 후유증이나 또는 증상 자체를 좀 더 완고하고 심한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성 기침은 이러한 증상 중 비교적 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감기약에도 잘 치료가 되지 않으면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아이와 부모님을 힘들게 합니다. 임상에서 흔히 보이는 만성 기침은 대개 두 가지인데, 하나는 비염으로 인해 생긴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나타나는 기침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관지나 인후부가 과민하여 생기는 기침이 있습니다. 비염에 의해 발생하는 후비루(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에 의한 기침은 기침을 할 때 목에 가래 걸린 소리를 동반하며,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많이 하고 낮에도 간헐적으로 하게 됩니다. 후비루가 점도가 있는 끈끈한 경우와는 달리 점도가 덜한 묽은 콧물인 경우에는 누워있을 때 코 뒤로 넘어가는 것이 더 많아져서 누운 상태에서 기침을 더하는 경우도 있으며,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이 소량인 경우에는 흠흠 거리는 헛기침처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침의 경우에는 비염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며 기침을 한다고 기관지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한방에서는 끈끈한 콧물의 경우 주로 풍열로 인한 경우로 보고 열성 독소를 치료하면서 면역력을 개선하는 치료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기관지가 과민한 경우를 의학적 병명으로 천식성 기침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관지의 경련성 기침이기 때문에 가래보다는 마른기침을 하며, 자다가 새벽에 발작적으로 연속하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심한 경우 기침을 하다가 토하기도 하며, 기침 뒤 끝에 휘파람 소리 같은 천명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폐가 찬 경우에 많이 발생하다고 보고 있으며 폐를 따뜻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바깥에서 노는 시간을 줄이고 특히 저녁 이후 밤 시간에 나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