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산부 화상치료 전문의에게 받아야 임산부 화상환자는 호르몬 변화 있을 수 있어임산부는 임신 후 면역체계와 신체반응이 달라지므로 화상치료 시에도 유의해야 한다. 임산부는 체표면적 3% 이상의 화상이 있는 경우에도 부신 호르몬 등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입원할 것을 권고하기도 한다. 임산부는 화상 드레싱을 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빨간약’이라고 부르는 포비돈 아이오다인은 상처에서 피를 통해 흡수되어 태아까지 요오드의 농도를 높인다. 이는 갑상선 문제와 대사산증을 일으킨다. 화상드레싱에서 흔히 사용되는 실바딘은 임신 초기에 은성분이 상처를 통해 흡수되어 간과 신장에 축적되어 독성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임신 후기에는 고빌리루빈 혈증과 핵황달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말기에는 자궁 수축과 분만을 지연시킬 수 있다.드레싱, 수액요법, 항생제요법도 신중하게심한 화상에서는 저혈압, 쇼크와 대사산증이 흔하다. 임신에서 이러한 상태는 자궁혈류를 감소시키고 저산소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빠르고 적절한 수액요법이 중요하다. 수액요법은 산모의 체중에 따라 계산되며 이는 태아와 산모의 체중이므로 임신과 관련하여 추가 증량을 권장하지 않는다. 화상을 입은 모든 임산부에게 이뇨제와 고혈압 약은 피해야 하며 드물게 이뇨제가 필요하다면 작용기간이 30-45분으로 짧은 만니톨을 사용한다. 고장성(hypertonic) 포도당 요액을 사용하면 고인슐린혈증과 태아의 거구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장성 수액요법은 권장되지 않는다.임신한 화상 환자는 감염과 패혈증이 주요 사망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 하고 때로는 공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보통 처음 5~7일 동안은 임신한 화상 환자에게는 전신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신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임산부에게 안전한 class B 항생제가 권장된다. 꼭 필요하다면 class C 항생제가 조심스럽게 사용될 수 있다. 임신 마지막 달에 리팜핀은 빌리루빈 메커니즘을 방해하고 아이에게서 고빌리루빈혈증과 핵황달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시프로플록사신은 관절 연골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미페넴은 산모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한강수병원 이정환 원장 2020-11-19
-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 피코레이저 이용한 피코토닝과 엑셀브이로 치료 가을·겨울은 봄·여름보다 자외선 지수가 다소 줄어들지만 오히려 기미와 잡티, 주름 등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줄어든 일조량에 상대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게 되면서 피부노화와 색소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눈가나 광대, 뺨 등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은 전체적인 피부톤과 인상을 어둡게 만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거나 병변 부위가 커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초기에 해결해야 한다.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제거하기 힘들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거나 병변 부위가 커지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기미 발생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좋다.일산 정발산역 더드림의원(진료과목 피부과) 강보람 원장은 “기미 같은 색소질환은 방치하면 점차 짙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기미가 진피층에 많거나 표피와 진피에 혼합된 형태로 늘어나면 치료가 더 까다롭기 때문에 기미 발생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피부 색소 제거를 원한다면 피부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기미와 잡티 등 피부색소질환을 정확히 구별하기 쉽지 않으며 얼핏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발생 양상과 부위 등이 다양하다.피부과에서는 주로 레이저 시술을 통해 기미, 잡티 등의 색소를 치료한다. 레이저 치료는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색소를 직접적으로 파괴해 안전하게 제거한다. 피부 타입과 색소 발생 부위 및 특성에 따라 피코레이저와 피코토닝, 엑셀브이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개인별 피부 특성에 따라 달리 적용되어야 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최근엔 피코레이저가 색소치료 레이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피부 시술 레이저보다 1000배 빠른 1조분의 1초(피코세컨드)라는 짧은 시간에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보다 적은 자극으로 정상 피부세포에는 손상 없이 정확하게 색소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레이저 토닝은 오랜 기간 치료를 통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났던 것에 비해,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피코토닝은 기존 레이저 보다 약 2배에서 5배 이상 높은 에너지를 순식간에 집중 조사에 더 짧은 기간에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과 시간절약의 장점을 지닌 피코토닝은 기존 레이저토닝 시술보다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보여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미국 CUTERA에서 개발한 엑셀브이(엑셀V) 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을 활용하여 기미, 주근깨, 잡티 같은 색소질환은 물론 홍조, 여드름 자국, 혈관확장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장비이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는 기미 등 색소질환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는데,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하면 이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므로 치료효율이 높다.치료가 까다로운 기미 등 피부 색소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강보람 원장은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 멜라닌 색소를 자극할 수 있는 호르몬 분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 C와 A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2020-10-19
- 한사랑병원 강길호 원장, 제7대 대한탈장학회장 취임 한사랑병원(병원장 이천환) 강길호 원장이 지난 11월 7일 열린 대한탈장학회 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외과전문병원에서 학회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외과학회 분과학회인 대한탈장학회는 탈장과 탈장 수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2006년 탈장에 관심이 많은 외과의사들이 발전하는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대한탈장학회를 설립했다.강길호 신임 회장은 한사랑병원 외과 전문의로 맞춤형 탈장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 탈장학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했다.강길호 회장은 "제7대 대한탈장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탈장 분야에 대해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의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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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힘든 발 통증, 이유는? 발은 걷는 동안 심장에서 보낸 피를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며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치거나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 소중함을 잊기 쉽다. 그러나 체중의 60% 가량을 지탱하는 발에 발생하는 족부 질환은 심한 경우 보행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발목이나 무릎, 고관절, 허리 등 다른 부위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코로나19로 인해 걷기와 등산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은 요즘,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이원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발 통증의 원인을 들어보았다.발바닥에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발가락 앞까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인 족저근막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달리기나 걷기, 등산 외에도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쿠션이 좋지 않은 신발 착용, 불규칙한 지면에서의 운동 등 발바닥에 가해진 하중으로 생긴 미세파열 및 염증으로 인해 족저근막의 신경이 주위 조직에 의해 눌려 통증을 유발한다.주로 발뒤꿈치에서 4~5cm 앞쪽 발바닥에 발생하는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앉았다 일어날 때처럼 갑자기 체중이 발바닥에 실릴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몇 걸음 걸으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이원영 원장은 “족저근막염 증상이 가벼울 때는 약물 치료와 족저근막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이 된 경우도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최소 1년 이상 보존적 치료를 진행해도 효과가 없다면 그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엄지발가락이 휘고 아픈 무지외반증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인 무지가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가는 질환으로, 내측 돌출 부위가 신발에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한다. 하이힐처럼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평발이나 가족력 등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 평균 6만 명에 달하는 무지외반증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성 환자 수도 적지 않다. 다만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편한 신발을 신다보니 변형이 있어도 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을 뿐이다.이원영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무지외반증을 질환이라기보다는 단순 콤플렉스로 여겨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무지외반증은 진행형 질환으로 치료를 하기 전까지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계속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변형이 심하지 않은 증상 초기에는 발가락 교정기 등을 착용해 어느 정도 진행을 막을 수 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발의 변형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적 필요가 불가피하다”고 말한 이원영 원장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뼈와 인대 등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침습적 방법을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절개 없이 작은 구멍만으로 치료 가능한 ‘최소침습 교정술’로 인해 흉터와 통증은 줄고, 회복은 빨라져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 예방법수부(손)와 족부(발)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수족부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바른세상병원에서는 족부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굽이 높거나 앞 코가 뾰족한 신발 등 발이 불편한 신발을 피하고 적당한 쿠션감과 함께 신발을 신었을 때 발가락 움직임이 편한지를 확인해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체중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되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평소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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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맞으며 떠나는 가을 여행, 뇌졸중 조심해야 지난 겨울을 보내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덧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여가생활의 변화도 바꾸어 놓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호텔이나 콘도와 같은 집객 시설 방문은 크게 줄어든 반면, 한적한 산이나 계곡을 찾는 등산객과 야영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 단풍의 절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년들에겐 더욱 큰 위로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타나면서 중년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는데 특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가 적은 초보 등산객과 야영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기온 차로 인한 혈압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일교차가 큰 환절기 주의해야 할 뇌졸중우리나라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은 사계절 모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급격히 좁아지는 추운 겨울과 혈전이 생기는 무더운 여름 또한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 하지만 온도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는 야외활동 시 기온의 예측이 어렵고 특히 산이나 바다 등 갑작스런 자연에서의 활동은 도시의 환경과 달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척병원 뇌신경센터 임성환 과장(신경과 전문의)은 “최근 코로나19로 스트레스가 증가한 중년들에게 환절기 갑작스런 야외 활동은 위험할 수 있다”면서 “특히 평상시 혈압이 높거나 과음이나 흡연을 하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이 중요뇌졸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발생하면 갑작스럽게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한번 발병하면 후유증이 심각해 일상 생활을 힘들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61만3824명에 달했다.전조증상으로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말이 어눌해지기도 한다.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편측마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방심했다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가 중 백패킹의 경우에는 짐의 무게로 인해 혈압과 맥박이 더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소까지 부족해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게 되면 뇌졸중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임성환 과장은 “중년의 나이에는 산행 시 짐의 무게를 가능한 가볍게 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시 즉각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뇌졸중은 발병 시 병원까지 도착하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므로 전조증상이 느껴지면 주변이나 가족에게 즉각 알리고 119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뇌졸중은 180분이 골든타임이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3시간(180분) 이내에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면 막힌 혈관을 재개통 할 수 도 있다.평상시 위험인자를 찾고 관리해야뇌 손상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후유증으로 인해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도 발생한다.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뇌졸중의 예방은 위험인자를 찾고 관리하는 것인데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경동맥협착증 등이 해당된다. 임성환 과장은 “중년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발견하고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영상 검사를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뇌졸중은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과음과 흡연을 삼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는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염분의 과다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면 혈류량이 증가하여 고혈압을 유발한다. 그리고 신선한 과일와 야채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서울척병원 뇌신경센터 임성환 과장 2020-11-13
- 가을 물고기 추어, 그리고 전어 우리나라의 음식을 떠올려보면 4계절의 혜택을 넉넉히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계절의 변동에 따른 제절 음식이 있고, 각 절기마다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들이 존재 한다. 먼저 가을 물고기란 의미의 추어탕이 떠오르고, 가을에 먹거리 여행을 떠나도 좋을 정도로 침을 고이게 하는 가을 전어와 가을 대하도 생각난다.추어 = 추어(鰍魚)탕은 이름에 가을을 품고 있을 만큼 대표적인 가을 보양식이다. 미꾸라지는 정력을 돋우어 주는 강장식품으로 본초강목에 보면 “배를 따뜻하게 하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원기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한 미꾸라지는 그 자체로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다. 또 추어탕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질환자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좋다. 반면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특히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에 많이 포함돼 있는 콘드로이친 성분은 글루코사민과 함께 연골세포 파괴 효소를 억제하고, 관절 주변의 섬유질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때문에 병환 뒤 회복기나 수술 전 후의 기력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식이 된다.전어 = ‘돈을 생각 않고 사들이는 생선’이라는 뜻의 전어는 그 이름만큼이나 영양도 풍부하다. 단백질이 분해돼 생긴 글루타민산과 핵산이 많아 두뇌기능과 간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잔뼈가 많아 먹기 불편하지만 뼈째 먹으면 인,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어 오히려 몸에 좋다. 또 껍질에는 구내염 등을 예방하는 비타민 B2, B6, 나이아신 등도 많이 들어 있다.한방에서는 전어가 위장을 보하고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소변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온몸이 잘 붓고 팔·다리가 무거우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권한다.한편 늦가을 이지만 서해로 대하구이 여행도 계획해 볼 만 하다. 대하란 ‘허리 굽은 새우가 노인의 굽은 허리를 곱게 펴준다’는 옛말에서 대하의 효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남자가 혼자 여행을 할 때는 새우를 먹지 말라’고 할 정도로 정력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11-13
- 수능 앞두고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수험생 늘어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음이 급해지는 요즘이다. 그동안 해온 공부를 단 하루에 다 쏟아내서 실력을 발휘해야 하니 마음이 힘든 것도 당연하다. 시험 20여 일을 앞두고 마무리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잘 살펴야한다. 수능이나 큰 시험을 앞두고 과민성대장 증세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흔히 과민성대장이라고 말하지만 정식 병명은 ‘과민성 장증후군’이다.다양한 증세에도 불구하고 검사 상 특별한 이상 발견할 수 없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고양시 덕양구 제일항도외과 서 균 원장은 “과민성 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배가 사르르 아프거나 복부가 불편한 느낌이 들고, 배변 양상이 달라지는 증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나타나는 증세도 사람마다 다르다. 복통 없이 간헐적으로 설사를 하는 유형, 쥐어짜는 듯한 복통과 변비가 계속되는 유형,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하면서 복통이 있는 유형, 갑작스러운 변의, 또는 가스가 차서 아랫배가 부글부글하고 팽만해지는 유형, 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는 유형 등 너무 다양하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이런 증상을 호소하지만 대장내시경이나 X레이 검사상에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서 원장은 “과민성 장증후군이 만성화되면 앞서 말한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함이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과민성 장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불편함은 크지만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야 한다.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서 걱정과 긴장, 스트레스로 과민성 장증후군을 겪는 수험생이 많아지고 있다. 시험 당일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 성적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과민성 장증후군암이나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 작아과민성 장증후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도록 해야 하며, 흡연, 탄산음료 섭취, 고지방식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서 원장은 “약물치료는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처방을 한다”며 “변비가 잦은 유형은 완하제를, 설사가 잦은 유형은 지사제를 처방한다. 복부 불편감과 복통이 잦다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항경련제 등을 처방하며, 유산균 복용을 권장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유산균은 장의 과민함을 줄여주고, 장운동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증상을 개선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린다. 또한 재발도 잦다. 수년 간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으나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이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 되거나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작으니 걱정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2020-11-13
- 단풍, 보청기, 코로나 가을입니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풍입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여름내 초록 옷을 벗고 곱디고운 단풍으로 새 단장을 하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단풍이 생기는 원리가을이 되면 단풍이 생기는 원리를 찾다보면 ‘액포’를 만나게 됩니다. 액포는 식물의 배설물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액포 안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데 물, 당류, 단백질 무기물질과 함께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도 들어있습니다. 액포는 세포에 해를 주는 물질을 저장할 뿐 아니라 세포에 쳐들어온 세균을 무찌르거나 엽록체를 세포 바깥쪽으로 밀어내서 햇빛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가을이 되어 기온이 0℃에 가깝게 되면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기 때문에 엽록소가 가진 초록색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안토시아닌 색소가 나타나면서 나뭇잎이 가지고 있던 본연의 색깔이 드러내게 됩니다. 이렇게 본연의 색깔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 단풍이지요. 단풍은 엽록소에 의해 가려있던 나뭇잎 본연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마스킹, 차폐보청기를 선택하기 전에 청력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정확한 청력검사는 보청기 선택을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양쪽 귀의 청력이 많이 차이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더 나쁜 쪽 귀를 검사할 때 좋은 쪽 귀가 검사 소리를 대신 듣게 됩니다. 이럴 때 좋은 쪽 귀에 적절한 크기의 소리를 들려주고 나쁜 쪽 귀의 청력검사를 해야 정확하게 청력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쪽 귀가 반대편 귀의 청력검사에 도움을 주지 못하도록 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차폐’라고 합니다. 영어로 하면 Masking입니다. 차폐는 소리로 소리를 가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좋은 쪽 귀에 ‘소리의 마스크’를 씌우는 것이지요.코로나, 마스크, 단풍청력검사를 할 때 좋은 쪽 귀에 소리의 마스크를 씌우는 것처럼,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은 액포 속 안토시아닌 색소가 지닌 본연의 색을 가린 채 여름내 엽록소라는 초록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초록색 엽록소 마스크를 벗고 본연의 색을 드러내어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만듭니다. 이처럼 우리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코로나의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11-12
- 등산 후에 생긴 척추관절통증 도수치료로 개선 충분히 몸을 푼 후 등산 즐겨야늦가을단풍이 한창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시기다. 하지만 무리하게 등산을 할 경우 허리나 무릎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등산객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면 척추후관절증후군, 요추염좌, 무릎관절증 등으로 병원은 찾는 사람들 또한 늘어난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며 요추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둘 다 ‘허리를 삐끗했다’는 표현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무리한 움직임으로 등산을 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장기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로 척추관절에 변형이 있거나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다가 급작스럽게 산을 찾은 경우 척추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등산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아야 하며 등산전용 지팡이를 사용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근본 원인 개선 가능한 도수치료등산 후 갑자기 생긴 허리통증은 비수술치료인 도수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틀어진 척추의 밸런스를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체 기능을 높이기에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근육질환, 척추질환에서 상태를 호전시키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척추와 관절을 섬세하게 바로잡고 교정해서 신경의 흐름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정밀 검사에 따른 개개인의 증상과 통증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술에 따른 절개, 출혈 등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약물사용에 제한이 있는 당뇨 또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무리 없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도수치료도 치료의 일종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상황, 근육과 근력, 관절과 뼈의 상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강서구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2020-11-12
- 안양 보청기 어르신 코로나19 시대 배려방법 소리라는 청각적 정보의 기능이 제한적인 난청인들에게는 얼굴표정과 입술모양, 몸짓 등은 의사소통에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필수품인 마스크는 청각적 정보 외에 시각적 정보까지도 제한을 하게 되므로 난청을 가진 어르신들에겐 더욱 힘든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마스크의 존재는 얼굴의 반을 가리게 되므로 시각적 정보를 완전히 차단하게 됩니다.더불어 소리라는 존재는 마스크를 통과하면서 말소리 중에 고주파의 성분을 더 떨어뜨리게 됩니다.일종의 차폐역할을 하게 되는데 말소리 성분 중에 굵게 들리는 저주파 성분은 소리의 크기를 좌우하는 에너지 성분은 많지만, 말소리를 구분하게 하는 역할이 고주파수 성분에 비해 떨어집니다. 반면 고주파수 성분은 우리나라 말소리의 자음자의 구분을 짓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단어의 받침자들을 구분 짓게 도와줍니다. 따라서 마스크를 통과 한 말소리에 고주파 성분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소리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 없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이 경우 난청을 가진 어르신들은 더욱 알아듣기 힘들기 때문에 다시 얘기해 달라 할 수밖에 없고, 말하는 사람도 마스크로 인하여 말하기 힘들어해서 다시 얘기해 달라 하면 짜증스러운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고 난청인들은 알아듣기도 힘든데 상대방의 짜증까지 같이 떠안게 되는 현실입니다.최근 보청기의 기능은 매년 향상되고 있고, 말소리 변별에 도움이 되는 고주파수의 성분을 증폭하는 기능이 각 제조사 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보청기의 기능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로 인한 의사소통의 단절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선행되어 해결될 문제입니다. 난청을 가진 어르신들은 보청기를 반드시 착용해야 되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말하는 화자의 난청인에 대한 배려심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말할 때는 손짓 몸짓도 섞어가면서 가능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한다면 난청이 있는 분이건 정상 청력인이건 청취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안양 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 홍상모 원장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