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 기능 식품, 나에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법 찾는 것이 중요 우리 몸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피곤하면 혀에 혓바늘이 나는 것처럼 입안에 발생하는 증상은 단순히 입안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다. 역으로 입안에 나타나는 질환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구강 건강은 물론이고, 전신 건강까지 살피는 ‘기능통합치의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건강 기능 식품의 효과, 정확히 알고 복용해야수년 전 ‘비타민 임플란트’라는 광고가 등장한 적이 있다. 비타민 주사를 맞고 임플란트를 하면 임플란트 성공률이 높아지고 회복이 빠르다는 내용의 광고였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비타민 주사를 맞았다고 시술 부위가 더 빨리 아물거나 더 빨리 씹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 후 회복 과정은 일반적인 상처 치유 과정과 같다. 임플란트를 심으려고 뼈에 구멍을 뚫으면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난다. 몸에 난 상처가 아무는 것처럼 처음에 염증기로 시작해 치유기를 지나고, 골화 세포가 생겨 칼슘이 붙으면서 시술 부위가 단단해지게 된다. 이때 비타민D의 역할은 뼈의 골밀도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다. 광고처럼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는 내용은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이다. 비타민D가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못된 진실을 알려주는 사례다.혈중 농도 측정해 필요량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비타민D의 효과가 많이 알려지면서 비타민D를 사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복용량을 생각하며 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본래 혈중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D의 필요량을 판단하고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복용법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비타민D의 혈중 농도는 측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25수산화비타민D의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D 필요량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런 기준 없이 판매되는 제품을 획일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바른 복용법이 아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어떤 의미에선 비타민이 아니고 호르몬이라고 할 정도로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약국에서는 400IU부터 10,000IU까지 함유된 비타민D 제품을 판매한다. 요즘 직구를 통해 비타민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은데, 몇만IU까지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온라인에 게시된 비타민D 상품 소개 글을 읽어보면 비타민D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이 타이틀로 나온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동시에 적혀 있다. 이 글을 꼼꼼히 읽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판단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타민D의 부작용에 대한 논문을 살펴보면 몇만 IU를 먹었을 때는 부작용이 확실히 나타난다고 언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4,000IU까지는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다. 누구나 다 4,000IU가 함유된 비타민D를 먹어선 안 된다. 자신에게 맞는 복용량을 찾아 복용해야 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농도를 측정한 후 필요량을 복용하고, 3개월에서 1년 정도 뒤에 비타민D가 적정 수치에 도달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영양은 한 가지 성분의 섭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비타민D의 경우 비타민D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비타민K, 마그네슘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나에게 맞는 복용량과 복용법을 잘 점검하고 복용해야 한다. 2020-10-23
- 성인은 물론 소아들도 보이지 않게 교정, 인비절라인 치아교정이라 하면 ‘철길’이라 불리는 일반적인 메탈 교정 장치가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은 심미성이 강조된 다양한 치아 교정이 진행되어 ‘눈에 잘 띄는’ 메탈교정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투명교정의 원조인 인비절라인도 보이지 않는 교정 장치 중 하나.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예측 가능하고 교정 효과 역시 높은 것이 장점이다.유펜바른치과 김승우 원장은 “인비절라인이 교정에 도입된 지는 20여년에 이른다”며 “미국에서는 매우 대중화된 교정으로 미국 수련의들 사이 ‘교정의 미래는 인비절라인’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효과와 교정의 편리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인비절라인은 마우스피스 모양의 투명한 장치를 스스로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교정 장치이다. 일반적인 메탈 교정 장치는 브라켓을 치아 위에 부착하고 철사(와이어)로 치아를 조금씩 제자리로 이동시키는데 비해 인비절라인은 치아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해 만든 20~40개의 투명장치를 순차적으로 착용하게 된다.치아 교정에 있어서 최첨단 디지털 장비가 적용된 교정 방법이기도 하다.김 원장은 “3D구강스캐너로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고, 치아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의 최종 결과까지 예측해 각 과정에 맞는 장치를 한 번에 제작하게 된다”며 “일반 교정과 달리 탈부착이 가능하고 눈에 잘 띄지 않아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교정 방법”이라 말한다.기존의 투명 교정 장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기존의 투명장치가 사람의 손에 의해 임의적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이라면 인비절라인은 20년간 축적된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한 번에 개인별 숫자의 교정 장치가 만들어진다. 대부분 20~40개정도이며, 생활 속에서 시간을 맞춰 껴 주고 일주일마다 다음 장치로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김 원장은 “일반 교정 장치의 경우 한 달에 한번은 꼭 내원해야 하지만, 인비절라인의 경우 2~3달에 한번만 내원하면 되는 경우도 많아 바쁜 직장인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분들도 많이 선호하는 교정”이라며 “탈부착이 가능해 다른 교정에 비해 관리도 편리하고 더 위생적”이라 말한다.또, 통증이 일반 교정에 비해 적고 발음에도 큰 지장이 없어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20년 전 처음 인비절라인이 소개됐을 때에는 다소 밀착력이 떨어져 교정이 잘 되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트랙’이란 탄성력 높은 신소재로 장치를 만들면서 치아와의 ‘초밀착’이 가능해 뛰어난 교정효과는 물론 장치 착용으로 인한 발음이나 혀 걸림 등의 문제도 거의 없습니다.”인비절라인은 교정의 적용 범위도 매우 넓다. 일반적인 치아의 불규칙한 배열은 물론 다양한 부정교합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다.김 원장은 “인비절라인은 비발치 교정에서 그 효과가 높고, 발치와 비발치 경계선에 있는 경우 인비절라인의 효과가 특히 높다”며 “발치 교정인 경우에도 인비절라인을 진행할 수 있지만, 그 때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높은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인비절라인의 교정 기간은 6개월~1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다만, 착용 시간을 잘 지키지 않거나 착용 간 거리가 길어질수록 교정 시간이 늘어날 수 있어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어린 아이들의 작은 치아에 맞춰 설계된 인비절라인 퍼스트(First)도 소아 1차 교정에 많이 진행되고 있다. 성인들과 달리 치아 뿌리가 짧은 소아들의 치아에 맞춰 밀착력과 유지력이 뛰어나게 만들어지는 것이 장점. 또한 일상생활에 제약이 거의 없어 아이들도 큰 불편함 없이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인비절라인 퍼스트 역시 전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되며, 아이의 구강 상태에 꼭 맞는 개인별 맞춤제작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단계별로 정해진 장치를 순차적으로 바꿔 끼기만 하면 된다.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성인들보다 장치 숫자가 적으며, 교정 기간 또한 성인들보다 짧다.김 원장은 “일반 교정 장치로 교정을 할 때보다 편리한 부분이 많은 인비절라인 퍼스트이지만, 아이들인 만큼 착용 권장시간을 지키는 것은 부모님이 신경을 써 줘야 하는 부분”이라며 “요즘 아이들은 외관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인비절라인 퍼스트에 대한 니즈와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성장하면서 생겨날 수 있는 다양한 치아 변형 문제를 해결하고 또 영구치를 위한 공간까지 고려해 설계되는 인비절라인 퍼스트. 일반 메탈 교정 시 브라켓 탈락이나 와이어로 인한 상처 등으로 치과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 높은 소아용 심미교정이다. 2020-10-22
- 중년 남성, ‘안검하수와 눈 밑 지방제거’해 생기 있는 모습 연출 20대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미용성형이 중년층에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년의 미용성형은 노화된 신체의 기능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늘어지듯 눈꺼풀도 늘어지게 마련이다. 눈꺼풀이 늘어져 눈동자가 덮이면 졸려 보이고 피곤해 보인다. 그래서 중년에 가장 많이 시행하는 부분이 눈꺼풀을 올려주는 ‘안검하수’와 ‘눈 밑 지방’ 제거시술이다.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을 안검하수라고 하는데 이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약해져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가리는 현상을 말한다. 또 눈두덩의 피부나 지방이 많아 눈동자를 덮는 경우도 있다. 양쪽 눈 모두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 눈만 나타나기도 한다. 한쪽 눈만 증상이 있다면 좌우 눈이 차이가 나므로 알아보기 쉽지만 양쪽 눈 모두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경우의 특징을 보면, 눈꺼풀을 들어올리기 위해 이마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이마를 치켜 위로 들어 올린다. 또 시야확보를 위해 턱을 치켜들기도 한다. 표정도 졸려 보이거나 피곤해 보인다. 눈꺼풀이 처진 안검하수 교정수술은 단순한 쌍꺼풀 수술보다 좀 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안검하수일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눈매교정을 동시에 해주는 것이 좋다. 눈매교정은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당겨서 양쪽 눈의 크기를 조절하여 눈을 좀 더 크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눈을 뜨기 훨씬 편안할 뿐 아니라 피곤해보이던 인상이 훨씬 생기 있고 또렷한 인상으로 바뀐다.눈의 크기가 작아서 쌍꺼풀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도 안검하수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도 근육이나 근막을 수정하는 안검하수증도 같이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중년의 나이에 미용성형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다면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 있다. 미용성형을 통해 분위기가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화에 따른 개개인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만 신체에 무리가 없으며 수술 후에도 자연스런 모양이 나오기 때문이다. 안검하수증이나 눈 밑 지방제거를 고려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과 함께 시술 후 변화를 예측하고 시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예지안의원 홍성만 원장 2020-10-16
- 일산복음병원 독감안심접종센터 운영 일산복음병원에서는 독감안심접종을 위한 워킹스루, 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을 마련했다. 병원 건물 옆에 워킹스루 및 드라이브스루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고 10월 5일부터 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8세 이상부터 독감예방접종만을 희망하는 경우에 해당된다.워킹스루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되고 드라이브스루는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드라이브 스루는 자차 안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비용은 녹십자 독감 4가 백신으로 3만원이다.워킹스루 접종 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드라이브스루 접종 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문의 031-929-0372 2020-10-16
- 효과적인 피부단련법 ‘반복적인 냉온욕’ 한방에서는 가을을 금의 계절이라고 한다. 인간의 몸에 해당하는 장부는 폐와 대장이며, 인체의 조직중에는 피부와 점막, 세포막이 여기에 해당한다. 금기(金氣)가 왕성하고 균형을 이루면 폐와 대장이 튼튼해지고, 피부가 건강하고 윤택해 진다. 반대로 피부를 단련하여 피부가 건강해지면 금기가 왕성하여 다른 금기의 영향 하에 있는 장부 조직도 튼튼해진다는 것이다.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은 생존을 가장 큰 목표로 한다. 생존의 또 다른 목적은 명(命)을 지키는 것이다. 명을 이루기 위하여 인간은 정신을 함양하고, 정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뼈를 튼튼히 한다. 뼈를 유지하기 위하여 살을 찌우고, 살을 보호하기 위하여 피부를 튼튼히 하는 것이 모든 동식물의 삶인 것이다. 식물은 껍질을 튼튼히 하고, 동물을 가죽과 털을 강하게 하고, 어패류는 껍질을 단단히 하여 스스로를 보호한다.하지만 인간은 허약한 피부를 가져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피부질환과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1시간 반복, 적어도 30분 이상해야 효과피부를 강화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적극적이면서 효과적인 단련법은 냉온욕이다. 한때 일본의 니시건강법에 소개되어 유행을 탔던 목욕법인데 냉탕과 온탕을 1분 간격으로 1시간 동안 반복한다. 보통은 대중목욕탕의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여 왔다 갔다 하는 방법과 집에서 욕조에 냉온수를 받아두고, 욕조에 들어갔다 샤워기로 냉온수를 샤워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이 있다.보통은 1시간 반복, 축소하더라도 30분 반복을 권하는데 냉탕에서 시작하여 냉탕으로 마무리 한다. 실질적인 효과의 경계점은 감각의 역전을 경험하는 순간이다. 냉탕에 들어섰더니 따뜻해지는 느낌, 온탕에 들어섰더니 시원해지는 느낌을 경험하면 냉온 욕으로 나의 피부가 냉온의 변화를 이길 수 있는 힘이 길러진 상태가 된 것이다. 이 상태에 이르면 몸은 노폐물을 발산하고 피부와 호흡기 점막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 상태다. 피부는 외부의 온도차,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물질에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면역력이 증진된 상태가 된 것이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10-16
- 고령 산모 많아지면서 ‘임신성 당뇨’ 증가추세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고령 산모가 많아지고 있다. 고령 산모의 경우 임신성 당뇨를 주의해야 한다. 흔히 ‘임당 검사’라고 하는 임신성 당뇨 검사는 임신 중기에 꼭 해야 하는 검사다. 임당 검사가 무엇이고, 임신성 당뇨가 왜 위험한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양재석 전문의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허유재병원 산부인과 양재석 전문의약 5%의 산모에게서 발생임신성 당뇨는 평소 당뇨가 없던 여성이 임신 이후 발생하는 당뇨를 말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모체 내 지방성분이 증가하고 태반에서 형성되는 많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다. 인슐린 기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떨어지면 혈액 속의 당 수치가 올라가고 대사 장애를 동반하는 당뇨병을 유발하게 된다. 임신성 당뇨를 유발하는 위험 인자는 임신 전 과체중, 당뇨병 가족력, 산모의 나이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5%의 산모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고령 산모가 많아지면서 임신성 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임신성 당뇨가 되면 태아가 거대아가 될 가능성이 커져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 분만의 경우에도 견갑난산이라고 해서 출산 도중 머리가 나온 후 어깨가 걸려서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쇄골골절이나 상완신경총 손상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신생아 저혈당증, 고빌리루빈혈증, 저칼슘혈증, 임신중독증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태아의 폐 성숙이 지연돼 유산이 되거나 태아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출산 후 6~12주에 반드시 당뇨 검사받아야임신성 당뇨로 진단을 받게 되면 기본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하게 되며, 하루 4번 정도 혈당 검사를 하게 된다. 임신성 당뇨 산모의 30% 정도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중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해서 태아와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산모는 20년 이내에 절반 정도가 당뇨병에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출산 후 6~12주경에 반드시 당뇨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후로도 정기적인 당 검사를 추천한다. 2020-10-16
- 트럼프, 코로나, 난청 10월 2일에 가장 눈길을 끄는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었습니다.도널드 트럼프와 코로나19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멜라니아의 코로나19 양성판정’에 대해 밝혔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있습니다. 모금행사와 플로리다에서의 유세 일정을 취소했을 뿐 아니라 2차 TV토론이 열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대형 유세를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기도 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은 코로나19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권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소음성 난청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귀에 이어폰을 꽂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심할 때는 10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생기기도 하는 곳이 지하철입니다. 그런 속에서 이어폰을 사용하여 소리를 듣는 것은 소음성 난청을 부르는 행동입니다. 또한, 공장이나 건설현장과 같이 소음이 심한 사업장도 소음성난청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많은 청각 전문가들이 소음성 난청예방을 위해 이어폰 사용자제 또는 소음방지 ‘몰드나 헤드폰’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예방이 최선입니다!!소음성 난청이 시작된 후에는 청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소음이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를 손상시키는데, 한 번 손상된 유모세포는 되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는 미완이긴 하지만 이런 치료제들도 있고,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음성난청은 치료제도 없고 면역력이 높다고 해서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일할 때는 반드시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코로나19 처럼 소음성 난청도 치료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 번 걸리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청각전문가들이 예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 예방이 최선입니다.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20-10-15
- 4050 중장년층 허리 통증 원인과 치료 그동안 척추질환은 퇴행이 주원인인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소 생활패턴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병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척추질환은 퇴행과 생활습관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신체 기관의 노화와 함께 생활 속에서 오랫동안 지속해온 잘못된 자세로 인한 변형이 동시에 영향을 주는 중장년층에게서 허리통증이 많이 발병하고 있다.뼈와 근육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 척추질환에 노출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그중에서도 허리디스크는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뼈가 부드럽게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척추를 관통하는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며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가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뼈가 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인 이학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의학박사)은 “뼈와 근육에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는 허리디스크를, 신체 퇴행으로 각종 질병이 걱정되는 50대는 척추관협착증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특히 갱년기를 겪는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며 뼈와 관절이 약해져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덧붙였다.두 질환은 요통과 함께 허리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으로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기침할 때 허리 전체가 울리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드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걸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지만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된다. 이렇듯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이 다른 만큼 척추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척추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해이학선 원장은 “척추질환은 한번 진행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빠질 가능성이 높고 자칫 증상을 방치해 만성화가 될 경우 병변 부위가 넓고 깊어지면서 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 질환이 발생한 후에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허리와 다리 통증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질환 초기라면 보존적인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되는 속도가 늦거나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시기를 놓쳤거나 증상이 심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면 자신의 뼈와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척추 내시경’, 부분 마취·짧은 수술시간으로 고령‧만성질환자도 안심척추치료의 핵심인 단계적 처치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최소 침습분야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며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아온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에서는 자신의 뼈, 인대, 근육을 최대한 살리는 기존의 최소침습 치료방법들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학계에서 주목받는 ‘2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2포트 척추 내시경은 척추신경이 눌려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 절개 없이 문제 부위에 5~6mm 정도의 작은 구멍 2개를 통해 내시경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한다”며 “수술 범위가 제한적이었던 1포트 내시경에 비해, 2포트 내시경은 두 방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양손이 자유롭고 시야도 넓게 확보되어 깊은 부위에 있는 병변까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또한 “중요한 신경들이 지나가는 척추에 생긴 질환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 외 재활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내과 등 분야별 의료진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협진시스템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2020-10-12
- 어깨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 ‘기능통합치의학’ ① ‘기능통합치의학’은 치과 질환이나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신 건강을 생각하는 치과 진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치과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나 비타민C, 비타민D, 코엔자임큐텐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권장한 후 살펴보면 구강 건강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치과에서는 구강 건강을 목적으로 권장했으나 몸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능통합치의학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구강 건강, 우리가 복용하는 약과도 밀접한 관계전통적인 치의학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치과의사와 기능통합치의학을 공부한 치과의사는 질환을 바라보는 눈이 좀 다르다. 환자 입안에 치주염이 생겼다면, 전통적인 치의학을 바탕으로 진료를 펼치는 치과의사는 ‘치석이 얼마나 많을까’, ‘칫솔질은 바르게 하고 있나’를 주로 생각한다. 반면 기능통합치의학을 공부한 치과의사는 치석의 양이나 칫솔질 상태 등을 점검하고, ‘환자의 음식 섭취 패턴은 어떤가’, ‘환자가 먹는 음식은 구강 건강 및 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관점까지 더해 생각한다. 구강 건강을 살피며 비타민이나 조효소, 미네랄 등의 섭취와 관련해 부족함이나 과잉은 없는지 고민해보게 된다.구강 건강은 우리가 복용하는 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약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콜레스테롤은 원래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외부 영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고 하는 것은 부정확한 의견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를 너무 많이 만드는 게 문제다.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흡연, 유전적 감수성, 비만증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하여 효소의 균형이 병적으로 깨지면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만들게 된다. 고지혈증 환자가 복용하는 스타틴 계열의 약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산을 억제한다. 치주질환에 영향을 주는 코엔자임큐텐(이하 코큐텐) 또한 태어나면서부터 간에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고지혈증약을 먹으면 간에서 이 코큐텐의 생성 또한 억제한다. 코큐텐의 생성 곡선은 노화곡선과 유사하다. 이삼십대에 가장 왕성하게 만들어지다가 사오십대부터 하향곡선을 그린다. 사실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는 환자는 대부분 고령이다. 고령의 나이에 콜레스테롤약까지 복용하면 코큐텐의 생성은 더 줄어들게 된다. 코큐텐은 에너지원과 관련이 있어 코큐텐의 생성이 줄어들면 기력이 떨어진다. 또한 혈관의 내막을 튼튼하게 해서 피가 잇몸까지 잘 공급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치주질환이 심환 환자의 코큐텐 수치를 조사해보니 건강한 사람에 비해 그 수치가 완연히 낮았다.영양 부족이나 과잉에 따라 구강 건강 달라져인공 눈물처럼 이제는 인공 타액도 나와 입안의 상태를 유지해준다. 안구 건조증처럼 구강 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침 분비와 관련된 대타액선과 소타액선은 입천장 뒤쪽과 혀뿌리, 혀끝, 입술의 안쪽 등에 자리했다. 그래서 입 마름증이 처음 생기는 부위도 제각각이다. 혀끝이나 입술 안쪽 등 환자마다 각기 다른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데 그 부위에 타액선 분비의 감소증이 시작된 것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다. 입안에서 문제가 생겼지만 비타민이나 코큐텐처럼 침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영양에 대한 고민은 치과 치료에서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다. 잘 먹으려면 치아가 건강해야 한다. 음식을 잘 못 씹는 사람은 대부분 소화장애를 겪는다. 건강한 사람이 치아가 나빠져 갑자기 음식을 씹지 못하게 되면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진다. 치과 치료 과정에서 마르고, 치료가 끝나면 살이 조금 찌는 게 일반적인데, 이는 만성질환, 대사성 질환의 시작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양 공급량이 갑자기 달라졌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끝나고 체중이 증가하는 환자에게 음식 조절을 꼭 권하는 이유다. 2020-10-08
- 한방으로 챙기는 가을 건강 가을에는 일찍 떨어지는 해를 쫓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에 가을 세 달은 용평(容平)이라는 말이 있다. 용평이란 만물을 거두어들이고 다시는 성장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연의 갈무리를 가리킨다. 때문에 봄과 여름에 안에서 밖으로 발산한 기운을 가을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신기(神氣)를 안으로 모아야 된다고 한다. 기를 보충해야 한다는 것이다.기를 보충하려면 가을의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잘 다스려야 한다. 가을은 천기가 쌀쌀해지고 지기는 깨끗해지는 계절이다. 아침에 닭 울음과 함께 일어나 마음을 안정시키면 가을의 쌀쌀한 기운을 거스르지 않고 몸에 신기를 거두어들일 수 있다. 마음속에 잡생각을 없애고 일찍 잠이 들면 폐기(肺氣)를 맑게 해주어 건강하게 해준다. 또 이를 거스르면 폐가 약해진다.이렇듯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부지런한 엄마 손에 건강을 다지는 방법도 있다. 가을에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강요법으로 건포마찰이 있다. 마른 수건으로 매일 아침 10분씩 피부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피부와 폐가 단련되어 겨울이 되어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가을을 위한 섭생법가을은 건강을 다지기 좋은 계절이다. 변화란 궁극적으로 전진과 진화를 위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가을에 수확하는 오곡백과는 우리 몸을 살찌우고 많은 질병을 예방, 치료한다. 예컨대 가을에 거두는 배 귤 은행 무 도라지 등은 기침이나 가래 같은 기관지 증상, 양배추는 변비 증상에 좋은 음식이다.가을철 과일을 살펴보면 포도는 몸 안에 들어오면 성질이 서늘하여 적당히 먹거나 껍질 째 먹으면 변비에 좋다. 하지만 때문에 변이 무르고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도즙을 먹거나 달인 즙을 마시면 오히려 장이 튼튼해진다.또 사과는 전신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성화한다. 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변이 무르고 퍼지는 아이는 사과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 사과에 는 산성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거나 질병을 앓은 아이는 피해야 한다. 배의 성질도 차지만 즙을 내어 먹거나 생강 등과 함께 달여 먹으면 오히려 소화기능을 높여준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