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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에 만난 우리 아빠 엄마, 혹시?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던 따님이 추석을 맞이해 친정에 들렀다가 텔레비전을 보고 계시던 아버님을 향해 한 말입니다. 아버님이 켜 놓으신 텔레비전 소리는 왜 이리 큰 걸까요?노인성난청의 특징나이가 들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기관의 능력이 약해지는데, 청력 역시 약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60세 이상의 인구 중 30~40%, 70세 이상 인구의 50~60% 정도가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청력 감소가 천천히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잘 느끼기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소리에서 시작하여 낮은 소리로 난청의 범위가 확대되어가며, 양쪽 귀에 동시에 난청이 진행됩니다. 난청이 생기면 대화가 어려워지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교류가 적어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난청과 치매도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이런 현상은?요즘은 부모님과 자녀분들이 따로 사는 경우가 많아서 자녀분들이 부모님의 난청을 알아채기 힘듭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난청 여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려봅니다. 우선, 앞서 말한 경우처럼 부모님이 켜 놓으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소리가 너무 크다면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 중 따님이나 며느님처럼 여성들의 말소리를 유난히 잘 듣지 못 하신다거나 손주들의 말소리를 알아듣기 힘들어 하신다면 난청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고주파수 대역에서부터 난청이 시작되는 노인성 난청의 특징 때문입니다. 그 외에 자녀분들과의 대화를 기피하거나 대화 중 자꾸만 되묻는 것도 난청의 징후가 됩니다. 고주파수에는 ‘ㄷ’, ‘ㅂ’, ‘ㅅ’, ‘ㄱ’등의 자음이 주로 많이 분포해 있고 저주파수 대역에는 ‘ㅏ’, ‘ㅓ’, ‘ㅗ’같은 모음이 분포해 있어서 모음은 같지만 자음은 다른 ‘다’,‘사’,‘바’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화가 어려지고 그러다보면 되묻거나 대화를 회피하게 됩니다.어떻게 할까요?추석에 만났던 우리 부모님의 난청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청력검사를 해 보는 일입니다. 검사 결과 난청이 있다면 청력정도에 맞는 청각보조기기(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를 가능한 한 빨리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서히 진행되는 노인성난청의 특징 때문에 부모님들이 난청을 스스로 알아채기 힘들기도 하지만, 자녀들의 부담을 생각하여 난청이 왔음을 알면서도 말씀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그래서 자녀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부모님을 잘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잘 들으시고 더 편안하게 가족들과 소통하며 지내시는 것이 부모님의 정신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일이랍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2016-09-23
- 몸 균형이 무너진 성인과 청소년의 만성질환 과학의 발전은 의학에도 영향을 끼쳐오고 있다.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시작으로 병 치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첨단 의학 발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질병은 여전히 계속된다. 검사와 투약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두통과 어지러움, 불안과 성장 부진 등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떤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두통도 병인가온몸을 뒤흔드는 두통은 고통스럽다. 여기에 원인조차 불분명하다면 더더욱 괴롭다. 약을 먹어도 듣지 않는 두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부천 와이즈한의원 김범경 원장의 소견을 들어보자.“두통의 양상은 원인별로 상이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체내 열 과다로 인한 열 두통이다.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가슴과 오장육부에 지나치게 많은 열이 머리로 올라와 발생한다.”“두통의 증상은 머리가 띵하게 아프면서 열이 오르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이 아프다. 특히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에게 나타나는 에너지 부족의 기허 두통은 허약하게 태어나거나 큰 병을 앓은 경우,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과로로 인한 에너지 고갈로 발생한다.”또한 속이 미식거리거나 울렁대고 토하는 증상을 동반한다. 문제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CT와 MRI 등 각종 검사에도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점이 더 문제이다.따라서 열 두통은 체내 과잉 열을 다스려야 한다. 치료는 직접 열을 내리거나, 등과 가슴 쪽 땀구멍이 막힌 경우 땀을 내서 열을 조절하는 방법을 쓴다. 기허두통은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채워주고 과로나 심한 운동을 자제해 기운이 일정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지속되는 불면증과 불안증두통 못지않게 불면증도 고통스럽다. 잠이 안 오는 불면증 중 기체불면증은 한마디로 기운 소통 불리로 온다. 증상은 흉부와 가슴부위가 답답하고 머리가 무겁다. 또 자다 중간에 자주 깬다. 얼굴이나 몸은 화끈거리는 열감도 느낀다.“이러한 불면증은 자기 전 운동과 체조를 통해 쌓인 기운의 순환을 해소하면 좋다. 또 심하면 열을 다스리는 한약이나 침구 치료도 호전에 도움이 된다.”기체불면증에 비해 오랫동안 불면으로 시달리는 환자의 기허불면증은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이나, 생활 중 과도한 스트레스와 충격적인 일로 에너지가 급격히 소실되어 발생한다.특히 심한 경우, 수면제나 안정제를 복용해도 불면은 계속된다. 의욕이 없고 우울증이 동반되며 만사가 귀찮고 몸이 쉽게 지치는 증상을 보인다. 여기에 취침 시 몸을 옆으로 웅크리거나 엎드려서 자는 자세를 취한다.한방에서는 에너지를 채워주는 한약이나 약침 치료 및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는 침구치료가 병행된다. < 이유 없이 어지러워 고통스럽다어지러움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그중 가장 심한 증상은 내림프액의 장애로 발생되는 메니에르 증후군이다. 메니에르 증후군이란 심한 어지러움과 오심, 구토, 청력 장애 증상이다. 특히 일상생활 장애로 입원치료까지 해야 한다.김 원장은 “한방에서 어지러움은 급성 어지러움 보다는 병원 검사 상 구조적 이상이 없음에도 생활 중 가끔 느끼는 어지러움이 있는데, 주로 기허 현훈이 대부분”이라고 조언한다.어지러움은 선천적 체질허약이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또는 노령으로 인한 에너지 소실로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는 한약을 처방한다.두통을 비롯해 어지러움과 불면증 등의 증상은 결국 몸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된다. 이를 방치하면 인체의 면역 기전이 교란된다. 그 결과 비염, 아토피, 천식, 두드러기 등 각종 알러지와 자가면역 질환인 대상포진, 베체트 등이 생기게 된다. 이밖에도 성인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김 원장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두통과 불면증, 어지러움, 떨림 등은 물론 비염과 아토피, 성장부진 등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흔한 만성 질환의 경우, 큰 병원에서 기계적 검사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구조적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따라서 “자율기능과 뇌기능 검사 등 현대적 기기와 각종 한의학적 수단을 통해 인체의 기능적 이상 상태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9-23
- 구미정형외과 4년째 '따뜻한 밥상' 위한 성품기탁 원평1동에 위치한 구미정형외과(원장 박준용, 차주석)가 지난 8일 추석을 맞이하여 쌀10kg 40포(100만원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상'이 되도록 써달라고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10kg 40포는 명절 전 독거가구 등 저소득층에 배부될 예정이다.노상진 원평1동장은 매번 명절 때 마다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구미정형외과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미시 발전과 이웃을 향한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구미정형외과는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부터 일 년에 두 번씩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에 쌀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쌀을 후원해 보이지 않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09-18
- 갑상선암 진단엔 세침세포검사 필수, 전문의의 경험도 중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 중의 하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암은 암! 특히 갑상선암도 악성종양이기 때문에 전이의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 결국 갑상선암도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원 영통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함께 갑상선암의 올바른 검사와 진단방법을 살펴봤다. 자각증상 없는 갑상선 결절은초음파를 통해 발견갑상선암은 빈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외형상의 변화 즉, 종양이 매우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해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 외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음파를 통한 갑상선 결절 발견율은 75%에 달한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으로 갑상선 기능과는 무관하게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이중 5~10% 정도에서 갑상선 암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환자 중에는 목디스크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갑상선 결절을 진단하는 데는 갑상선 초음파가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권수범 원장은 설명했다. 갑상선 초음파 통해 암으로 의심될 경우세침세포검사 실시갑상선 초음파나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이후엔 결절이 암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갑상선 암은 세침세포검사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최근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많이 시행되면서 만져지지 않은 결절들이 다수 발견되는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결절들에 세포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권 원장의 설명이다.“갑상선 초음파 검사 시행 중에 의심되는 결절의 세침세포검사를 하는 이유는 갑상선 결절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인가를 확인하려는 것인데 크기가 1cm 이상의 결절은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고 갑상선 기능검사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여기서 잠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는? _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뽑아내고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1~2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의사가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를 결절 내에 넣고 세포를 채취한다. 채취한 세포에서 암세포가 나타나면 갑상선 암으로 진단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의 암 여부를 확인하는 필수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의 모양 등에 따라 변수 다양한갑상선암 진단, 전문의의 판단도 중요해하지만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암이 아니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다. “특히 갑상선암의 일종인 갑상선 여포암인 경우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만으로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권 원장은 들려줬다. 어떤 경우에는 세침세포검사를 수개월 후 반복하거나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우연히 다른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에는 검사방법에 따라 세침세포검사 실시 여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PET-CT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약 39% 정도에서 갑상선암일 수가 있기 때문에 세침세포검사를 해야 하고 CT, MRI에서 발견된 결절은 초음파로 먼저 판단한 후에 세침세포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밖에도 초음파 상에서 결절이 1cm 이하라고 해도 악성 결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결국 세침세포검사의 실시 여부는 경험 많은 갑상선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불필요한 검사를 막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도움말 수원 갑상선 유방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권수범 원장 2016-09-18
- 추석 지나 찬바람 불면 욱신거리는 무릎 통증, 예방 및 치료는? 관절은 연골과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관절에 발생한다.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을 움직일 때 연골과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움직이면서 손으로 만져보면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며 무릎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저녁과 잠자기 전 통증이 심해지는데 특히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추석 이후부터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낮은 기온이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중년층에게서 빠르게 증가세 보여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350만 명으로 2011년 310만 명에서 4년간 41만 명(13.4%)이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170만 명으로 전체 환자 중 50%(49.1%)에 육박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증가세는 2011년 약 1백 63만 명에서 2015년 약 173만 명으로 6%가 증가한 반면, 40세에서 65세까지의 중년 환자의 수는 2011년 160만 명에서 2015년 210만 명으로 약 33%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증가세가 오히려 40대에서 65세까지의 중년층에게서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 350만 명 중 20%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0~50대 젊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절실하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최후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내외인데,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더라도,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재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접근,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도 활발초기에는 보통 X선을 찍어 진단하며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경우 MRI 검사를 시행한다. 초기에는 약물과 운동, 주사치료, 체중 감량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레이저 요법은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파장을 쏘아 관절 내 깊게 자리 잡은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의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관절염 진행이 심하지 않는 중기 환자분들의 경우 연골이식을 시행한다”며 “연골 손상 부위가 적은 환자는 뼈에 미세한 구멍을 내 연골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을, 이보다 손상 범위가 넓다면 연골을 배양한 후 결손 부위에 다시 이식하는 자가연골 배양이식술을 시행해 자신의 조직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정석” 이라고 말했다.또한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법은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성체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무릎관절 연골 재생 치료제를 사용하여 나이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줄기세포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도 30~6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 근위경골절골술 치료가 효과적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우리나라는 어린 아이의 경우에도 다리가 O자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젊었을 때 곧은 다리였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O자로 휘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무릎관절의 변형은 연골 혹은 연골판의 손상을 가속화 시키는데 젊은 층에서의 퇴행성관절염이 증가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좌식생활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근위경골절골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휜다리 수술로 알려진 근위경골절골술은 휘어진 다리를 바르게 교정해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교정 수술로 환자가 비교적 젊은 경우(대체적으로 70세 이하), 무릎 안쪽에 퇴행성관절염인 경우, 초중기 관절염인 경우에 적용되며 이 시기에 수술 예후가 좋다.종아리뼈(경골) 윗부분 안쪽에서 쐐기 모양으로 뼈를 벌려 교정하고 그 사이에 동종골을 이식한 후 금속 보형물로 고정하는 수술로 종아리뼈 내측 부위를 인위적으로 높여 다리뼈가 ‘I'자로 곧게 펴지게 하는 것이다.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던 무게 중심이 고르게 분산되면서 연골 손상의 진행을 중단시키거나 속도를 늦춰 연골의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개인별 맞춤식 인공관절 수술 고려해야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맞춤식 수술이 대세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관절 모양이나 크기도 다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손상된 관절만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무릎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은 인대, 힘줄, 무릎 뼈 등 관절 주변 조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의 관절과 관련 조직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수술 뒤 관절 운동 능력이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된다.예전에는 고령 환자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인공관절 수술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수술 기법의 발달과 내과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수술 전 혈당과 혈압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축기 혈압 180 이하, 이완기혈압 120 이하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수술 후 체력이 떨어져 저혈압이 오거나 긴장과 통증에 따라 고혈압이 나타날 때는 내과 협진을 통해 항고혈압제, 진통제, 항불안제,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으로 조절한다” 고 말했다.또한 최근 무릎관절 수술은 과거에 통상 2~3시간 걸리던 수술 시간이 1~2시간 이내로 짧아졌고, 절개부위도 15~20cm에서 8~12cm로 대폭 줄면서 수술 후 회복이 빨라졌다. 2016-09-13
- 큐트 라인을 위한 동안성형, 본인의 주름과 피부 상태 등 꼼꼼하게 따져봐야 젊어 보이고자 하는 마음,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휴를 앞두고 유독 동안성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과도한 성형을 지양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분당 MS성형외과(원장 김인규)에서 연휴를 앞두고 동안성형을 주제로 한 뷰티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가 있기 한 시간 전부터 동안성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분당 MS성형외과는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고 김 원장은 현재 중년의 유명 여배우들의 사진과 그들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비교 대조해 가며 노화가 시작되는 얼굴 부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중년의 배우들뿐 아니라 20~30대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과도한 동안성형의 폐해와 함께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조금이라도 더 어려보이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동안성형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나이가 부쩍 어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그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얼굴, 오히려 동안성형을 하고 난 후 본인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수차례 재수술을 해야 하는 사례 등도 소개되었다.눈 밑 지방 재배치만 잘 해도 극적인 효과 볼 수 있어김 원장은 “예전 선조들이 연지 곤지를 찍었던 부위, 즉 둥글게 튀어나온 이마와 웃을 때 강조되는 ‘큐트 포인트 볼 살’은 얼굴의 동안 윤곽라인에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는 얼굴의 여러 요소들 가운데 눈 밑 지방의 불거짐과 처진 앞볼 살과 함께 안륜근 처짐으로 생기는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먼저 앞볼 살 처짐과 함께 눈 밑 지방이 밀려나오게 되면 애교 살이 사라지고 눈 밑에 깊은 고랑이 생겨 나이가 들어보이게 되는데 이럴 때 눈 밑의 지방을 눈 밑 고랑 아래로 재배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결막을 통해 흉터 없이 안전하게 지방을 재배치할 공간을 확보한 뒤 충분한 원거리까지 지방을 재배치하여 생착되도록 해서 자연스럽고 재발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수술시간은 30분 이내로 짧게 끝나고 붓기가 적고 흉터가 없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부족한 볼륨은 자가지방이식 또는 필러로나이와 상관없이 다이어트로 인해 볼 살이 빠지고 얼굴의 무게 중심이 내려가 팔자주름과 인디언주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의 경우, 김 원장은 “눈 밑 지방이 불거져 있을 경우 눈 밑 지방재배치를 먼저 시행한 후 필요한 만큼 소량의 지방을 큐트 포인트를 중심으로 등고선처럼 완만하게 주변으로 조금씩 이식, 얼굴라인을 만들어 가는게 생착률도 높이고 과하지 않게 꺼진 부위에 채워 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더불어 “성장인자와 자가치료기증을 할 수 있는 혈소판을 추출한 PRP(Platelet riched plasma) 성분을 주사하면 세포증식이 촉진되고 신생 혈관을 유도해주며 콜라겐을 형성해 탄력과 함께 칙칙한 피부 톤도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얼굴에 볼륨감을 넣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일반적인 지방이식과 다르게 정확한 용량을 넣을 수 있는 필러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큐트 포인트 같은 볼 살에는 레스틸렌 같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권장되고 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진 필러(래디어스)의 경우 체내에서 분해속도가 느리고 점성이 뛰어나 퍼짐이 없다며 미간, 콧대, 턱 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중년 이후에는 좀 더 복합적으로 접근해야40대 중반 이후에는 눈의 노화 상태에 따라 시술 방법에 차이를 줘 지방은 재배치하고, 안륜근을 리프팅하면서 눈 밑 애교 살을 살리는 ‘하안검’ 성형으로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얼굴을 되찾을 수 있다. 김 원장은 “볼 살과 눈 밑 처짐,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에는 하안검 성형과 함께 엔도타인을 활용해 중안면 조직을 리프팅하는 것이 지방이식보다 더 자연스러운 얼굴라인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눈 밑 지방재배치를 위한 하안검 성형과 눈 밑 절개선부터 뺨까지 이어지는 전체 피부조직을 들어 올려 피부 속에 엔도타인을 삽입 후 고정하는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면 하안검 수술 효과와 더불어 볼 살 리프팅 효과가 있다. 또한, 인디언주름이 사라지면서 눈 밑 애교 살부터 앞볼 살 라인까지 이어지는 큐트 라인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엔도타인은 인체친화형 소재로, 수술 후 체내에서 흡수되고 피부조직 전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다시 처질 우려가 없다. 2016-09-13
- 비염 극복하려면 내,외부 환경에 대한 조절력 키워야 코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비염은 코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다. 비염이 생기면 코 뿐 아니라 몸 여러 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부터 정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한다.코는 호흡의 통로다. 산소의 공급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있어 필터 역할을 한다. 온도, 습도 조절이라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정화작용도 코의 역할이다. 체온에 가깝게 공기의 온도 조절 코 안(한의원 에서는 비강이라 일컬음)의 외측 벽에는 상중하로 3개의 선반 모양의 구조물인 비갑개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다. 비갑개는 히터 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외부 공기가 코 안을 통과하는 동안 체온에 가깝게 조절되어 폐로 보내지게 된다. 부비동으로부터 공급되는 따뜻한 습기 또한 외부공기를 데워주는 보조 작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를 통과해서 입안과 식도사이에 있는 인후에 도착될 때 공기의 온도는 30~32℃로 조절된다. 후두나 기관을 통과하면 정상 체온인 36.5℃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은 극히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코의 온도조절기능이 있기에 뜨거운 공기를 마시는 열대지방 사람들이나 매우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북극지방 사람들이 아무런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습도 조절하는 코의 기능비강(코 안)과 부비동(한의원에서는 코 안에 뼈 속 공간으로 4개가 있으며 굴이 형성된 뼈라는 의미로 ‘코곁굴’이라고도 한다)에는 많은 분비선이 분포되어 있다. 이 분비선에서 매일 분비되는 점액은 호흡할 때 들여 마신 공기가 깨끗하게 걸러진다. 우리 몸에 알맞은 습도도 유지된다. 콧속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은 하루에 약1,000cc(1리터) 정도인데, 건조한 계절에는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된다.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콧 속의 비갑개와 부비동을 통해 습기를 공급받아 75~80%의 습도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반면 숨을 내쉴 때는 반대의 작용이 일어난다. 폐 속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코에 이르면 식어서 응결되어 비강(코 안)에 습기를 되돌려 주고 배출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인체는 호흡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잃어버리게 되어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없게 된다. 공기중의 세균 처치하는 자가 정화작용코는공기 중에서 세균을 포착하여 안전하게 처치하는 역할도 한다. 코는 어떤 자극을 받으면 민감하게 작용하여 반사적으로 콧물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코의 점막에서 하루에 1~2L 의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습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이나 세균을 포착하여 코 뒤쪽으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 비염, 내부 환경에 대한 내 몸의 기능저하비염은 내 몸의 기능이 약해져 제 기능을 못하거나 우리 몸이 외부의 환경을 극복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외부적인 요인이라 함은 실내환경의 문제다. 두 번째는 온도차라 할 수 있다. 비염치료는 이런 외부적인 요인을 조절할 수 있도록 코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외부 환경에 대한 몸 내부의 조절력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016-09-09
- 화상흉터 최소화하려면 초기대응이 중요해 화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흉터는 크게 변색흉터, 비후성흉터, 구축성흉터로 나뉜다. 변색흉터에는 정상피부보다 어둡게 착색인 된 경우와 하얗게 탈색된 경우 그리고 얼룩덜룩하게 된 경우가 있다. 비후성흉터는 흉터부위가 딱딱하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로 일명 ‘떡살’ 이라고도 한다. 구축성 흉터는 흉터조직으로 인해 피부가 당기거나 관절의 움직임(기능적 문제)이 제한되는 경우를 말한다. 영등포구에 있는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화상외상센터 송우진 과장은 “특히 소아의 경우 성장에 제한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수술적 교정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피부 관리법과 치료방법정상피부는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보습을 유지하는데 화상피부는 이런 기능이 거의 없다. 피지선 및 땀샘이 파괴되어 건조하고 당기며 가렵기 때문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피부는 자극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진정크림과 함께 광선치료(힐라이트), 초음파치료(LDM) 등을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화상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착색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차례씩 바르거나 모자, 마스크, 토시, 긴 옷 등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피부색이 어둡게 착색이 된 경우 미백크림을 바르거나 엔디야그(Nd:Yag)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정상피부에 가깝게 회복시킬 수 있다. 비후성 흉터는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에서 잘 생기는 흉터로 이는 보기에도 흉하다. 뿐만 아니라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피부의 구축 및 관절의 구축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적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긴다. 잘 아물지도 않는다. 압박옷을 입거나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실리콘 연고 혹은 쉬트 요법 등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된다.흉터가 어떤 형태로 남을 것인가는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상의 깊이, 치료 기간, 염증 유무, 피부색, 수상 부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물집이 벗겨진 채로 화상부위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상처가 마르거나 상처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화상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다. 때문에 초기 응급처치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기간을 줄이고 흉터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16-09-09
- COPD, 진폐증 환자를 위한 건강가이드 ⓛ 우리 주변에는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사회가 현대화되고 고령화 되면서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질병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COPD, 폐기종, 천식, 진폐증 등으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건강가이드를 연재하고자 한다.한밤에 숨이 차서 자주 잠을 깨신다구요?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면 어떤 클리닉을 찾아야 할까?현대인에게 있어서 수면은 음식과 운동 다음으로 중요한 건강의 지표가 되고 있다. 그만큼 수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이는 또한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수준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지적이기도 하다.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다면 어떤 과를 찾아야 할까?만약 분명한 이유와 원인도 없이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필경 신경정신과를 찾아야 할 것이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될 만큼 졸리기만 하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하겠다.그렇다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가 어려워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이런 환자들의 경우에는 호흡기내과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폐와 기도 등 주요 호흡기 부분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한다.최근에는 아무 때나 졸려서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는 기면증이라든지 잠을 자는 동안 다리를 마구 차는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에 함부로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에 관련된 다양한 질병들이 언론에 소개되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을 주로 다루는 전문클리닉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아십니까?만성폐쇄성폐질환은 환자가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거나 유해한 환경에 노출돼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서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폐의 말단 부분이 비이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폐기종이나 기관지가 붓는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기관지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석탄광산 등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는 진폐증도 그 증상과 치료 방법이 유사해서 COPD의 일종으로 분류한다.흔히 ‘죽을 병’으로 불리는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COPD는 일단 발병하면 오랜 기간 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COPD는 2014년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에서 암과 심혈관계 질환, 자살, 당뇨병 등에 이어서 여섯 번째를 차지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이르면 COPD가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COPD 재가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COPD는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병 초기부터 가급적 병의 진행을 늦추는 선행조치가 중요하다. 따라서 COPD 환자는 무엇보다도 금연을 철저히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체력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60세 이상 환자라면 매년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가정에 머무는 경증 COPD 환자들은 특히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서구에서는 최근 이런 환자들을 위해서 바이팹(BiPAP)이라는 특별한 양압기가 보급되고 있다. 2016-09-08
- 청능재활의 의미 보청기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는데 그것의 대부분은 보청기 착용 시기를 놓쳐서 너무 늦게 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입니다.대다수의 많은 분들은 보청기를 끼면 잘 들릴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성난청, 메니에르병, 외이·중이질환 등 수많은 귀와 관련된 질환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난청이 오는 것들을 제외한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노인성 난청은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년을 두고 진행되는 것이라서 자신이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 시점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나이들면 하지, 더 나빠지면 하지, 등등 착용 시기를 놓치는 많은 이유를 목격합니다.제가 종종 하는 말 중에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라 뇌로 전달해 주는 기관”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이 노화가 되어 제대로 된 정보를 뇌로 전달해주지 못하면 뇌는 전달받은 정보의 양만 갖고 살아온 경험과 학습을 동원해서 분석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청각세포(헤어셀)로 인해서 본래의 소리를 전달해주지 못하는 관계로 뇌에서는 그 소리를 담당하던 뇌세포가 개점휴업 상태로 돌입하게 되고 나중에는 아예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시기를 많이 놓친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해도 소리는 크게 들어오는데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다고 호소하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그 외에도 보청기를 끼고 만족해하시는 분들도 자음지각검사나 어음인지력 검사를 해보면 엉뚱하게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청기 착용 후에 반드시 해야 할 훈련이 있는데 그것이 청능재활 훈련입니다. 구분하기 힘든 발음을 지속적으로 재활훈련을 하게 되면 손상된 뇌 영역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질을 동원하여 뇌 가소성을 촉진시키면서 뇌의 활동영역이 확장되어집니다. 따라서 잘 짜여진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난청을 가지신 분들의 삶의 모습이 개선되어지길 희망합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 201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