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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 다이어트, 체질과 몸 상태 파악이 선행돼야 지난 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 2016~2020)에 제시된 대표지표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 성인 남·여 비만 유병률(인구 대비 환자 비율)과 고혈압 유병률등이 계속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점점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체질개선과 함께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살을 빼는 ‘한방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의 원리와 효과, 한방 다이어트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보았다.각 체질별 원인 분석해 비만 해결과 함께건강 되찾아한방 다이어트는 체지방의 이상 축적이라는 결과는 같지만 각 체질별 개인별로 비만 상태가 된 원인이 다르다는 점을 기본으로 이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일맥한의원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은 “각 체질이 가지고 있는 소증과 현증을 파악해 탕약과 침구치료로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원인을 해결하면서 심폐의 기능을 살리고 전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기초 대사량을 높이면 체지방의 이상 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의학적 관점으로는 오장의 허실을 통해 판단하고 장부의 기능을 살펴 크게 4가지 형태(간실형, 위실형, 폐허형, 비허형)으로 분류해 체질적으로 식욕이 왕성한 경우, 잘 체하고 폭식하는 경우, 허약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경우, 비위가 약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 등으로 나뉘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각 개인별 건강상태와 체질, 살이 찌는 근본 원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기 때문에 체중감량의 효과는 물론 노폐물 제거, 대사율 촉진 등 건강한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다. 체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적극적인한방 치료법은일맥한의원 미금점의 김현정 원장은 “보통 무게가 똑같더라도 부피는 근육의 4배인 체지방을 적극적으로 한방 치료하는 방법으로 피하지방층을 직접 자극해 체지방을 분해하는 ‘지방분해침’, 습담을 제거하고 지방을 분해해주는 ‘약침’, 체지방세포를 자극해 분해시키는 ‘흡입식 경피 지방 분해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분해침은 침을 놓아 지방 분해를 돕는 시술이다. 피하지방층에 장침을 꽂고 침에 전류가 흐르게 하면 주변 세포들이 자극을 받아 온도가 상승하고 카테콜아민이라는 지방분해효소가 분비되어 해당 부위의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습과 담이란 불필요한 노폐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노폐물들이 기혈 순환을 방해해 살이 찌도록 만드는 것이다. 약침은 침으로 한약을 주사하는 것으로 습담을 제거하고 지방을 분해시켜 주는 한약재를 정제해 사용한다. 체지방을 빼고 싶은 부위의 경혈점에 약침을 주사하면 체지방이 빠지면서 경혈의 기능은 활성화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므로 전체적으로 비만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흡입식 경피 지방 분해술은 흡입과 이완을 반복하여 근육층과 지방층에 자극을 주고 전기 자극을 가해 부분적으로 비만 부위의 체지방 분해를 촉진시킨다. 나에게 맞는 한방 다이어트,어떻게 선택해야 할까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높아지며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방 다이어트의 종류와 전문 병원도 연일 늘고 있다. 일맥한의원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은 “나에게 맞는 한방 다이어트는 먼저 철저한 검사와 진맥을 통해 체질과 나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는데 근육량과 체수분량이 매우 저하되어 있고 생리지연 혹은 무월경과 심한 변비가 있는 경우 몸 상태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일맥한의원 미금점의 김현정 원장 역시 “다이어트는 무엇보다 쉬워야 한다”면서 “본인의 특성을 고려해 따라 하기 쉬운 맞춤식 한방 해법을 제시하는 곳,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체질개선과 함께 식생활 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까지 도와주는 곳을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2017-02-20
- 만성전립선염 증상마다 치료도 다양해 부산에 거주하는 노모씨(52세)는 전립선염을 앓고 있다. 흔히 알려진 대로 전립선염의 일반적 주증상인 성기와 요도의 통증으로 고민을 겪고 있다. 그런데 부산에 거주하는 이모씨(44세) 역시 같은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데도 증상은 전혀 다르다. 이씨의 경우는 회음부 통증이 주증상이다. 같은 전립선염인데 다소 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부산 맑을청한의원 장지욱 원장은 “전립선염의 발병과정에서 전립선과 인접장기들과의 구조적인 관계에서 다르게 증상이 나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 전립선에 발생한 염증은 구조적으로 인접한 장기인 방광, 요도, 고환, 항문, 회음부등의 골반근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역으로 주변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전립선에도 쉽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장 원장은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전립선 뿐만 골반근육, 하복부, 서혜부, 항문부위에 동시에 울혈이 생길 수 있어 복잡한 증상의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난치성 만성전립선염은 환자에 따라서 대단히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이로 인해 전립선 증후군이란 말이 있다. 이를 분류하면 첫째 하복부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는 경우가 있다. 둘째 서혜부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셋째는 회음부를 비롯한 고환통과 엉덩이와 골반통이다. 회음부란 항문과 고환사이를 이르는 말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넷째는 항문 쪽 통증이나 불쾌감과 배변 시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다. 이때는 항문거근증이나 치질과도 관련이 있기도 하다. 다섯째 성기나 요도관 부위의 불쾌감이 있다. 이 증상은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발생할수 있다. 또한 오래된 만성전립선염은 전립선 비대 경향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아랫배에 힘을 줘야 하기도 하고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의 많은 경우는 전립선염을 동반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난치성 만성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장 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주변장기 및 근육등과의 관계를 이해해야 하고 또한 전립선비대와의 관계까지 이해해야 하므로 치료가 어렵지만 반면에 이들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여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난치성 전립선염 치료에 성공할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2-17
-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 개소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6일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하고 최규복 신장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의료진이 참석했다. 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놓은 혈관 통로를 말한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경영진과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투석혈관통로센터 의료진이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365일 24시간 응급전화 통해 당일 시술 및 수술 진행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회, 1회당 약 4시간 동안 혈액투석을 받는다. 혈액투석을 할 때마다 혈관통로에 굵은 바늘을 꽂았다 빼길 반복한다. 상당수의 환자에게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생기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이 막히기도 한다. 투석혈관통로의 유지는 효과적인 혈액투석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투석혈관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전화(02-2650-2598)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혈액투석 환자의 투석혈관통로에 협착이나 혈전이 발생할 경우 당일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신장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등 협진체계 구축또한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최고의 신장질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최규복 센터장을 필두로 강덕희, 김승정, 류동열, 이신아 등 신장내과 교수진과 강병철, 최선영 등 영상의학과 교수진,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등이 팀을 이루어 완벽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재시술 전문의(Interventionist)와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2개 팀이 문제가 발생시 필요한 수술적 치료와 혈관중재시술 등을 당일에 시행한다.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은 "새롭게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최고의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투석혈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7
- 근골격 강화와 바른자세 운동법으로 몸 밸런스 맞춰 통증 제거, 집중력 향상, 키 성장에 효과적 스마트 폰을 많이 보고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다 보니 자세가 불균형해지고 신체 각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이들이 많다. 통증이 지속되면 공부나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약으로 해결하는 단편적인 방법이 아닌, 근본적으로 통증을 치료하길 바라는 이들을 위해 바른자세와 근골격 강화를 통한 통증 치료 및 자세 교정에 대해 알아보았다.청소년·성인·노년층에게 연령별 맞춤 운동법 제시대치동 학원가 한복판에 있는 ‘GPE바른자세연구소’는 목, 어깨, 허리 등의 통증, O다리나 X다리,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상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다양한 통증에 시달리는 청소년, 성인, 노년층에게 연령별 맞춤 운동법을 제시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돕는다.‘GPE바른자세연구소’ 김선희 소장은 “바른 자세란 과다 사용하고 있는 근육은 쉬게 해주고, 사용하지 않아서 약해진 근육은 강화시키면서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나쁜 자세가 굳어진 사람에게 바른 자세를 가르쳐주면 딱딱하고 과다 사용된 근육을 억지로 펴는 것이라서 바른 자세를 3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배워서 근육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오랜 기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허리, 골반, 무릎, 발 등의 통증, 측만증, 걸음걸이, 성장 등을 전문적으로 교정과 치료를 해왔다.근육과 인대의 건강으로 체형교정 및 통증 치료에 탁월한 ‘건밴드’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전문가이며, 전국 70여 병원에 건밴드를 설치 및 강의·교육을 해오고 있다.뇌 트레이닝 통해 바른 자세 유지하도록 도와통증 원인에 따라 운동 방법은 각각 다르다. 먼저 ‘Balance Test’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는다. 증상 및 원인에 따라 개인별 맞춤 운동법인 Engram 프로그램으로 치료 및 교정을 한다. 교정을 마친 후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F/U(Follow Up) 프로그램을 제시한다.Engram 프로그램은 자세교정, 성장, 통증, 측만증, 다이어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뇌 트레이닝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집중력 향상 및 통증을 해소함으로써 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김 소장은 “뇌가 바른 자세를 기억하는 시간은 최소 10주입니다. 따라서 Engram 프로그램은 주 2회 10주 동안 진행됩니다”라고 말했다.이밖에 방학이나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Fast 프로그램’, 한 가지 치료에만 집중하는 ‘One Point Lesson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측만증을 예로 들면, 틀어진 각도가 20도라며 이곳을 찾은 학생이 있었다.김 소장은 “큰 병원에서는 여섯 달 후 다시 확인하자고 했지만, 청소년기인 10~18세는 척추가 크는 시기이기 때문에 20도에서 30도로 확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를 잡고 있는 척추근육이 힘이 없는데다가 무게와 중력을 못 이기고 척추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어서 각도가 확 안 좋아지게 되는 것이죠”라면서 “자세근육이라고 불리는 척추 근육의 힘을 키우고 호흡과 일상생활 자세로 각도를 최소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각도가 커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몸의 메커니즘 바꿔서 집중력 높이는 효과까지바른 자세는 통증 제거는 물론 집중력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험생들의 경우 오래 앉아서 공부하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목, 어깨 등이 다 아프기 마련이다. 공부에 집중도 잘 안되고,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 공부 양은 적어서 스트레스도 크다.김 소장은 “뇌로 몰려야할 혈이 어깨와 목에 뭉쳐서 그쪽으로 쏠린다면 집중이 될까요? 어깨와 목의 스트레스,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집중할 수 있도록 몸의 메커니즘을 바꿔야합니다. 오토 건밴드를 이용해 온 몸의 긴장을 풀고 교정치료를 진행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70-7570-5951 blog.naver.com/pathgo12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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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 전문성, 정서적 공감대가 임신 성공률 높여 아기가 생기지 않아 속앓이하는 난임 부부가 전체 가임부부의 약 14%. 부부 7쌍 중 1쌍 꼴로 난임 증세를 보인다.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데다 재혼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보통 1년 동안 피임하지 않았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난임으로 본다. 하지만 여성이 35세가 넘었고 6개월을 기다려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저출산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보험 적용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난임의 원인은 배란, 자궁, 나팔관 문제부터 남성 배우자에게 이상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호르몬이나 초음파검사, 정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합니다. 가령 나팔관이 막혔거나 자궁 근종이 원인이라면 문제 요인부터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라고 미래연여성의원 한지은 원장이 설명한다.검사 결과 자연 임신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배란일에 맞춰 특수 처리된 남편의 정액을 자궁 안으로 주입하는 인공수정, 체외에서 배양된 배아를 여성 자궁에 이식하는 시험관아기 시술 등 환자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난임 치료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하우, 임신성공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선택하기 전에 꼼꼼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채취한 난자와 정자의 수정과 배양을 책임지는 연구원의 기술력과 연구실 최신 장비 보유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의료진과 연구원의 맨파워, 난임 부부의 의지 3가지가 시너지를 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 ‘함께 노력하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다’는 심리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며 정서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석현하 원장은 조언한다.한편 만혼이 사회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임력 보존과 난임 예방을 위해 미리 자기 난자를 냉동 보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예전에는 항암,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치료 후 임신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존했는데 요즘에는 결혼이 늦어지거나 커리어 때문에 임신을 미루는 여성들까지 이용층이 폭넓어지고 있습니다. 배란 직전에 건강한 난자를 채취해 동결 보존해 두는 거지요”라고 한 원장이 설명한다.난임 부부가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면 산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가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정밀초음파 판독 등 산전관리 분야에 실력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아무래도 임산부가 합병증, 쌍둥이 임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난임 시술과 임신 초기 산전관리까지 연계한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받으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강진희 원장이 덧붙인다.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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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 정확한 안과검진 후 이루어져야 3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해 2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시력교정술을 받을 정도로 대중화된 수술이지만 막상 수술을 받으려면 궁금한 내용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과 함께 시력교정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라식 라섹, 어떤 차이 있나라식, 라섹 수술로 대표되는 시력교정술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라섹은 눈의 각막 상피를 벗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회복 초기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이 다소 긴 단점이 있다. 반면, 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을 레이저로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라 라섹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이외에 최근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실질만을 교정하는 스마일라식, 각막을 깎는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김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눈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좋은 수술방법이라 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대한 정확한 검진 후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김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는 요즘은 라식보다는 라섹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라식은 수술 후 빨리 회복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남아있는 잔여 각막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기존 라식 수술을 한 환자들의 경우 연 1-2회 정기검진을 한다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가능하면 각막을 두껍게 남겨두는 것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라섹이 많이 권장되고 있다.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라식에 비해 안전하고 관리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노안 시작되는 40대, 눈 상태는 물론 생활패턴까지 고려해야젊은 층과 달리 4,50대 환자들의 경우 노안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노안은 노화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성이 떨어져 초점 조절 기능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가까운 거리 시야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며 가까운 곳을 오래 볼 경우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노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 첫째, 양쪽 눈을 모두 정시를 만들고 가까운 곳은 돋보기를 쓰는 방식이 있고 둘째 주시안은 정시를 만들어 멀리 볼 수 있게 하고 비주시안은 약간 근시를 만들어 돋보기 쓰는 효과를 내어 가까운 곳을 볼 수 있게 노안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수술 방법은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스포츠 등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양쪽을 모두 정시를 만드는 것이 편리하고, 실내에서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양쪽 모두 근시를 남겨 멀리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운 곳은 잘 보이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40대 후반이고 근시가 심하다면 수술을 할 때 근시를 약간 남기면 먼 곳은 안경을 써도 되고 안 써도 되는 정도의 시력이 되고 가까운 곳 역시 어느 정도 보이기 때문에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한쪽은 근시, 한쪽은 정시를 만드는 방법인데 드물게 양쪽 시력이 같지 않아서 불편해 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 경우 재수술을 해서 정시로 양쪽 눈의 균형을 맞춰 주면 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한편, 라섹 수술 전, 렌즈를 착용했다면 각막형태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 하드렌즈는 최소 2~3주 동안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과음이나 과로는 피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 눈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렌즈 사용이 증가하면서 각막손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렌즈를 오래 사용하면 각막손상 뿐 아니라 흰 동자(결막)에 실핏줄이 많아져 색이 붉거나 누렇게 변해 미용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며 렌즈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청소년들은 실내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기 쉽다”며 “알레르기에 사용하는 안약은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눈 건강과 학습 효과 등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7-02-16
- 한(寒)기로 발병하는 요통, 만성되기 쉽다 요통은 10명 중 8명,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일생 중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증상이다.급성 요통은 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급성 요통 환자 중 많게는 40%까지 만성 요통으로 진행된다.급성 요통은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고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는 전한다.김 교수의 도움으로 겨울철 요통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과 그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그리고 요통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Reader’s Letter“허리를 크게 다친 적도 없는데 겨울만 되면 허리 통증으로 고생합니다.어떤 날은 자고 일어나기만 해도 허리에 담이 와서 하루 종일 움직이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외출을 하고 오거나 운전을 했던 날은 허리 통증이 더 심해 밤에 잠을 이루기가 힘이 듭니다.그래서 걱정이 되어 디스크 이상 여부를 촬영했는데 괜찮다고 합니다.겨울만 되면 도지는 허리 통증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한의학적 시각에서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았으면 합니다.”-최지숙(50)요통 환자가 겨울철에 급증하는 이유는?“명절 전후 오랜 시간 운전을 해서 이동한 경험이 있는 분,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 등 외부에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시간을 보냈던 분,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질 뻔 했던 분 등 최근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의 설명이다. 외부 온도가 내려가면 허리를 구성하는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져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한편, 추위로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허리를 둘러싼 근육이 약화되며 체중 증가로 인해 허리에 걸리는 부하가 늘어나 급성 요통 환자가 겨울철에 증가한다는 것이다.설 명절 기간 장시간 차량 이동이나 주방 일 등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갈 일이 많고 외부에서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추위에 대항하기 위해 장시간 요부 근육이 긴장하고 때로는 떨게 되어 겨울철에 요통이 발생할 요인이 많은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겨울철 요통,한(寒)요통한의학에서는 차가운 기운을 ‘한(寒)기’라고 일컫는다. <동의보감>에 여러 종류의 요통이 기재되어 있지만 겨울에 발병하는 요통으로는 ‘한요통(寒腰通)’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외부의 한기가 몸 안으로 침입해 뼈와 근육을 손상시켜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한요통의 증상입니다. 한요통의 특징은 따뜻하면 허리 통증이 나아지고, 차갑게 두면 다시 나타난다고 <동의보감>에 기술되어 있습니다.”김 교수는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나 경우에 따라 한쪽 또는 양쪽 엉덩이, 하지 쪽으로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고 아픈 부위의 부종, 근육 경련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그 증상을 설명했다. 허리의 움직임이 어렵고,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기침, 재채기 등으로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기혈순환을 촉진하고경락을 따뜻하게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요통을 어떻게 치료할까? 한의학에서는 침, 뜸, 부항, 한약, 봉독약침요법, 추나요법 등의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요통을 치료한다. 침 치료는 허리 주변의 경혈에 침을 놓아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는 근위 취혈법과 허리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사지말단의 경혈 및 특효혈에 침을 놓는 원위 취혈법이 있는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 배합해 사용한다.뜸 치료는 온열적 자극 요법으로서 경락을 따뜻하게 해 그 흐름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통증을 덜어준다. 부항 치료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환자의 통증 역치를 낮춰 통증을 줄여준다. 봉독약침치료는 꿀벌의 벌독을 추출한 후 정제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주사액을 경혈 등에 주입하는 방법인데 진통과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한다.또한 추나 요법은 비뚤어진 척추를 바르게 해 디스크에 증가된 압력을 떨어뜨려 신경에 대한 압박을 감소시키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된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TIP생활 속 겨울철 요통 예방법요통은 겨울철 추위, 과도한 체중 외에도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으로도 악화된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너무 얇게 입고 외출하여 추위에 떠는 것은 요통을 불러오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2017-02-12
- 한의학 침치료 정보 ③ - 족저근막염 건강을 위해 걷기나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하지만 발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걷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족저근막염은 발의 구조적 문제도 있지만 실상은 지속적인 발의 피로누적이나 준비되지 않은 무리한 걷기가 가장 큰 유발요인이다. 오늘은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자.근육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발뒤꿈치 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일반적으로는 지나치게 많이 걸었거나 발에 무리가 간 다음날 확연히 증상이 두드러진다. 아침에 처음 몇 걸음을 걸을 때 수면 중에 수축되어 있던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낀다.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증상과 통증의 강도는 처음 발생 이후로 일정 기간 점진적으로 심해진다. 더 지나면 보행에 장애가 생기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신장 기능 저하로 생기는 족저근막염증, 신장의 기(氣) 살려야발바닥은 신체의 가장 밑에서 몸의 무게를 온전히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천지음양(天地陰陽)의 관점에서 ‘음(陰)’과 ‘지(地)’에 해당한다. 한의학에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은 몸의 음혈(陰血)이 모자라서 생기는 허열(虛熱)에 가깝다고 본다. 특히 발바닥은 신장의 상태와 연결해 설명될 수 있는데 족저근막의 염증은 신장 기능의 저하로 생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거르는 콩팥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체력, 면역력 등의 생명력과 관련된다고 본다.따라서 족저근막염 치료는 신장의 기를 살려주는 쪽으로 진행한다. 문상원 광제한의원 원장은 “발에서 기시하는 다른 경락이 발가락에서 기시하는 것과 달리 신장의 경혈은 발바닥에서 시작한다. 우리 몸의 12경락 중 발바닥에서 시작하는 유일한 경락”이라며 “대체적인 통증은 한의학에서 화(火)에 해당한다. 따라서 신장의 열을 사하는, 즉 빼거나 조절하는 방법을 쓴다. 직접 신장의 화혈을 사하거나 사암침법에서 신장의 열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쓰이는 신장한격을 써서 신장의 기를 소통케 하여 통증을 없앤다”고 강조했다.이 치료방법은 신장의 열이 조절되어 치료되는 것으로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술을 통한 방법이 아닌 자연치유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이 스스로 몸의 평형 상태를 개선하도록 돕는 것이다.발바닥 피로 오래가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해야발바닥에서 시작하는 신장의 경혈, 결국 발바닥 피로가 신장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얘기다. 발의 피로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할 이유다.따라서 지나치게 딱딱한 신발이나 체중이 앞쪽으로 실리는 하이힐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 보행을 삼가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신장에 도움이 된다.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하고 발바닥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캔이나 페트병 등을 이용해 발바닥 안쪽을 마사지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7-02-09
- 지방 흡입으로 매끈한 바디라인 잡는다 비만, 지방세포 숫자‧크기에 비례“현재 우리 식생활은 육류나 패스트푸드 위주의 고열량‧고지방‧고칼로리 음식에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영양 과잉이지만 운동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과거보다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보면 성인 비만이 매년 40만 명씩 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고 아동 비만도 많습니다.”갤러리성형외과 김형수 원장은 비만 인구가 증가한 원인에 대해 이처럼 진단한다.비만은 지방세포 숫자와 크기에 따라 그 정도를 결정한다. 사춘기 이전에는 지방세포 수와 크기가 동시에 증가하지만 사춘기가 지나면 더는 지방세포 수는 늘지 않는다.몸 안에 일정하게 자리 잡은 지방세포는 과식하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크기를 키워 살찌게 한다. 이렇다 보니 커진 지방세포는 운동을 통해 다시 작게 할 수는 있어도 그 수를 줄일 수는 없다.대체로 성별에 따라 지방 저장 부위가 다르다. 남성은 주로 복부에 지방을 저장하지만, 여성은 폐경 전후가 다르다. 폐경 전에는 여성 호르몬 영향으로 엉덩이, 허벅지, 아랫배, 유방에 여분의 지방을 저장하다가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사라져 주로 복부에 지방을 쌓는다. 중년 여성들에게 복부 비만이 많은 이유다.체중 줄이는 수술 아니다지방흡입술은 필요 이상으로 쌓인 피부밑 지방층을 제거하는 성형수술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팔,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 지방이 누적돼 잘 빠지지 않는 부위를 지방흡입술로 개선할 수 있다.김 원장은 “지방흡입술로 체중이 확 줄어든다 생각하면 안 된다. 지방흡입으로 빠지는 체중은 0.5~1kg 정도에 불과하다”며 “다이어트를 한 다음 살이 잘 안 빠지는 부위인 아랫배나 옆구리, 허벅지에 지방흡입을 해 체형의 곡선미를 살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또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 비만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추세다. 지방흡입을 가장 많이 하는 부위는 아랫배, 옆구리, 허벅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방 흡입술은 피하지방만 뺄 수 있다. 지방 두께가 최소 3cm 이상 되는 경우에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은 흡입할 지방 부위를 1cm 정도 절개하고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피하지방을 작은 관을 이용해 제거한다.여성의 경우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 종아리, 가슴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고 남성은 복부와 허리 주변 지방세포와 여성형 가슴을 없애길 원한다. 이외에 얼굴, 턱밑, 목 등도 수술한다.제거할 지방의 양은 지방층을 잡았을 때 3분의 1 정도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이다.의사와 환자는 어느 부위의 지방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것인지 상담으로 결정한다. 한 번에 뺄 수 있는 지방의 양은 수술부위나 개인에 따라 다르다. 많은 양을 빼면 효과가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은 개인의 건강상태와 나이와도 관계있으므로 피부 탄성이 좋은 40세 이전에 받는 것이 적합하다.몸 컨디션 끌어올려 수술해야수술받기 전엔 비타민과 철분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몸의 상태가 최상일 때 수술 결과도 좋기 때문. 생리 중에는 피가 쉽게 멎지 않아 수술 후 멍이 들고 부종이 오래 간다. 따라서 생리 기간은 피하는 게 좋다.수술하기 2주 전부터는 술이나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술, 담배를 하게 되면 체내 일산화탄소가 증가해 수술 후 상처 부위가 잘 낫지 않는다.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이나 마늘, 양파 섭취도 줄여야한다. 혈액순환개선 효과가 있는 이들 식품과 아스피린은 지혈을 방해한다.지방흡입 후에는 부종과 출혈, 통증, 멍 등이 나타난다.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지만 수술 후 1~2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 부종이나 멍, 출혈은 개인차가 있는데 보통 1~3주가량 계속된다. 이후 가벼운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병행하면 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를 수축하는 특수 코르셋이나 스타킹을 3개월 정도 착용하고 수술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수술 부위 피부와 바디라인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려는 과정이다.과도한 지방 흡입은 부작용 야기지방 흡입술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것이다. 또한 감각이 둔해지고 피부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작용은 지방을 과도하게 흡입할 경우 뒤따를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해서 지방을 빼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김 원장은 “지방 흡입에 대한 대중의 관심만큼 학계 연구가 계속돼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성형전문의에게 수술하면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지방 흡입술의 결과는 영구적이지만 수술 후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운동량이 부족하고 먹는 양이 많으면 지방흡입 전보다 살이 찌는 정도가 조금 줄어들 수는 있지만 당연히 살이 찐다. 100인 지방세포를 지방흡입으로 50개로 줄였다고 해도 이후 방심하면 남은 50개 세포 크기가 기존보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길 권한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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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착용하는 렌즈로 자녀의 안경을 벗겨주세요 이제 근시 또는 난시를 겪고 있는 소아, 청소년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활동성이 활발한 소아, 청소년들에게 안경과 같은 시력교정 도구는 번거롭기까지 하다. 최근 이를 대체하는 시력교정 도구가 밤에 착용하는 드림렌즈다. 8살 이상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60세 노인층까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계미소안과 임재원 원장을 만나 드림렌즈 착용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밤에 착용하는 특수렌즈로 근시 또는 난시 모두 교정드림렌즈는 잠을 잘 때 착용하는 동안 각막 표면에 영향을 주어 안경이나 수술 없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주는 특수 콘택트렌즈다. 다양한 굴절이상 또는 도수에 맞춰 주문 생산되고 수술 없이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 손상이나 조직이 파괴될 염려가 없어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밤에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시력을 교정하는 특수렌즈로 근시 및 난시의 진행을 일정 부분 조정하거나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낮에는 안경이나 렌즈 착용 없이 하루 종일 자유롭게 야외활동 및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어 소아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드림렌즈는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두렵거나 어려운 성인, 콘택트렌즈 부작용으로 착용이 불편했던 사람, 고도근시로 레이저 수술 후 불완전한 시력을 재 교정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극 활용된다.안과전문의의 정밀한 시력 검진은 필수 선행드림렌즈를 착용하면 잠을 자는 동안 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을 변화시키는 원리로 근시의 경우는 각막 중심부를 렌즈가 눌러주어 낮에 활동하는 동안 시력교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각막을 절삭하지 않는 이상 압박된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원래 시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드림렌즈를 지속적으로 착용하면 시력교정 효과 기간이 늘어난다. 물론 영구적인 시력교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드림렌즈 착용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정밀한 시력 검진과 각막 형태를 보는 다양한 검사가 필수적이다.임 원장은 “드림렌즈 착용으로 각막을 눌러주는 효과는 1~2일 유지되기 때문에 밤에 매일 착용하면 낮엔 렌즈 사용 없이 정상적인 일상생활, 스포츠 활동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드림렌즈는 낮에 끼는 렌즈가 아니라 눈 깜박거림이 거의 없는 밤에 착용하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적다. 따라서 비용이 많이 들지만 렌즈 관리만 잘하면 2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성장기 학생의 근시 진행 억제효과에 탁월, 맞춤형 다양한 검사 및 점검 필요현재 드림렌즈는 고도근시 -4.00D까지 시력교정이 가능하며 각막 중심부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교정하기 때문에 난시교정도 가능하다.그렇다면 드림렌즈 착용 시 부작용은 없을까? 상계미소안과에서는 드림렌즈 착용 후 1주일 또는 1달 이내 내원하여 충혈 혹은 각막건조, 드림렌즈가 각막 정중앙에 위치했는지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착용상태를 점검하는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굴절이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환자마다 시력의 질을 평가하는 고객맞춤형 검사와 드림렌즈 착용 후 점검 관리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임 원장은 “아이들이 크면서 안구길이도 커지며 그로 인해 자연적으로 근시가 진행되는데 드림렌즈는 소아 청소년기 아이들의 근시교정 및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부모의 유전적 영향으로 근시가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 고도근시로 발전하고 있는 청소년, 양안의 시력 격차가 심각한 경우에 더욱 유용하다.”고 조언한다.특히 소아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근시 정도가 -4,00D 이상이 되면 드림렌즈 착용이 어렵기 때문에 근시 초기부터 착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아의 경우 부모의 통제가 가능하여 렌즈 분실 또는 마모 확률이 적어 수명이 오래간다.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