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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 진단엔 세침세포검사 필수, 전문의의 경험도 중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갑상선암은 천천히 자라는 암 중의 하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암은 암! 특히 갑상선암도 악성종양이기 때문에 전이의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미루게 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 결국 갑상선암도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원 영통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과 함께 갑상선암의 올바른 검사와 진단방법을 살펴봤다. 자각증상 없는 갑상선 결절은초음파를 통해 발견갑상선암은 빈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외형상의 변화 즉, 종양이 매우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해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 외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음파를 통한 갑상선 결절 발견율은 75%에 달한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덩어리를 형성한 것으로 갑상선 기능과는 무관하게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이중 5~10% 정도에서 갑상선 암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환자 중에는 목디스크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갑상선 결절을 진단하는 데는 갑상선 초음파가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권수범 원장은 설명했다. 갑상선 초음파 통해 암으로 의심될 경우세침세포검사 실시갑상선 초음파나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이후엔 결절이 암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갑상선 암은 세침세포검사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최근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많이 시행되면서 만져지지 않은 결절들이 다수 발견되는 추세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결절들에 세포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 권 원장의 설명이다.“갑상선 초음파 검사 시행 중에 의심되는 결절의 세침세포검사를 하는 이유는 갑상선 결절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인가를 확인하려는 것인데 크기가 1cm 이상의 결절은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고 갑상선 기능검사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여기서 잠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는? _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뽑아내고 염색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다. 1~2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의사가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주사기를 결절 내에 넣고 세포를 채취한다. 채취한 세포에서 암세포가 나타나면 갑상선 암으로 진단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의 암 여부를 확인하는 필수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암의 모양 등에 따라 변수 다양한갑상선암 진단, 전문의의 판단도 중요해하지만 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암이 아니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다. “특히 갑상선암의 일종인 갑상선 여포암인 경우에 갑상선 세침세포검사만으로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권 원장은 들려줬다. 어떤 경우에는 세침세포검사를 수개월 후 반복하거나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우연히 다른 검사를 하다가 갑상선 결절이 발견된 경우에는 검사방법에 따라 세침세포검사 실시 여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PET-CT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면 약 39% 정도에서 갑상선암일 수가 있기 때문에 세침세포검사를 해야 하고 CT, MRI에서 발견된 결절은 초음파로 먼저 판단한 후에 세침세포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밖에도 초음파 상에서 결절이 1cm 이하라고 해도 악성 결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세침세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결국 세침세포검사의 실시 여부는 경험 많은 갑상선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불필요한 검사를 막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도움말 수원 갑상선 유방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권수범 원장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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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 찬바람 불면 욱신거리는 무릎 통증, 예방 및 치료는? 관절은 연골과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관절에 발생한다.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을 움직일 때 연골과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움직이면서 손으로 만져보면 무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들며 무릎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저녁과 잠자기 전 통증이 심해지는데 특히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추석 이후부터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낮은 기온이 관절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중년층에게서 빠르게 증가세 보여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350만 명으로 2011년 310만 명에서 4년간 41만 명(13.4%)이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170만 명으로 전체 환자 중 50%(49.1%)에 육박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증가세는 2011년 약 1백 63만 명에서 2015년 약 173만 명으로 6%가 증가한 반면, 40세에서 65세까지의 중년 환자의 수는 2011년 160만 명에서 2015년 210만 명으로 약 33%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증가세가 오히려 40대에서 65세까지의 중년층에게서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 350만 명 중 20%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0~50대 젊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절실하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최후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내외인데,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하더라도,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재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접근,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도 활발초기에는 보통 X선을 찍어 진단하며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경우 MRI 검사를 시행한다. 초기에는 약물과 운동, 주사치료, 체중 감량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레이저 요법은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파장을 쏘아 관절 내 깊게 자리 잡은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의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관절염 진행이 심하지 않는 중기 환자분들의 경우 연골이식을 시행한다”며 “연골 손상 부위가 적은 환자는 뼈에 미세한 구멍을 내 연골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을, 이보다 손상 범위가 넓다면 연골을 배양한 후 결손 부위에 다시 이식하는 자가연골 배양이식술을 시행해 자신의 조직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정석” 이라고 말했다.또한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법은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한 성체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무릎관절 연골 재생 치료제를 사용하여 나이에 상관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줄기세포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도 30~6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 근위경골절골술 치료가 효과적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우리나라는 어린 아이의 경우에도 다리가 O자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젊었을 때 곧은 다리였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O자로 휘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무릎관절의 변형은 연골 혹은 연골판의 손상을 가속화 시키는데 젊은 층에서의 퇴행성관절염이 증가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좌식생활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40~50대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근위경골절골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휜다리 수술로 알려진 근위경골절골술은 휘어진 다리를 바르게 교정해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는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교정 수술로 환자가 비교적 젊은 경우(대체적으로 70세 이하), 무릎 안쪽에 퇴행성관절염인 경우, 초중기 관절염인 경우에 적용되며 이 시기에 수술 예후가 좋다.종아리뼈(경골) 윗부분 안쪽에서 쐐기 모양으로 뼈를 벌려 교정하고 그 사이에 동종골을 이식한 후 금속 보형물로 고정하는 수술로 종아리뼈 내측 부위를 인위적으로 높여 다리뼈가 ‘I'자로 곧게 펴지게 하는 것이다. 무릎 내측에 집중되어 있던 무게 중심이 고르게 분산되면서 연골 손상의 진행을 중단시키거나 속도를 늦춰 연골의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개인별 맞춤식 인공관절 수술 고려해야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맞춤식 수술이 대세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관절 모양이나 크기도 다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손상된 관절만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무릎 인공관절 부분 치환술은 인대, 힘줄, 무릎 뼈 등 관절 주변 조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의 관절과 관련 조직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수술 뒤 관절 운동 능력이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된다.예전에는 고령 환자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 인공관절 수술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수술 기법의 발달과 내과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도 수술 전 혈당과 혈압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다.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축기 혈압 180 이하, 이완기혈압 120 이하라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수술 후 체력이 떨어져 저혈압이 오거나 긴장과 통증에 따라 고혈압이 나타날 때는 내과 협진을 통해 항고혈압제, 진통제, 항불안제,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으로 조절한다” 고 말했다.또한 최근 무릎관절 수술은 과거에 통상 2~3시간 걸리던 수술 시간이 1~2시간 이내로 짧아졌고, 절개부위도 15~20cm에서 8~12cm로 대폭 줄면서 수술 후 회복이 빨라졌다.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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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트 라인을 위한 동안성형, 본인의 주름과 피부 상태 등 꼼꼼하게 따져봐야 젊어 보이고자 하는 마음,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휴를 앞두고 유독 동안성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과도한 성형을 지양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분당 MS성형외과(원장 김인규)에서 연휴를 앞두고 동안성형을 주제로 한 뷰티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가 있기 한 시간 전부터 동안성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분당 MS성형외과는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고 김 원장은 현재 중년의 유명 여배우들의 사진과 그들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비교 대조해 가며 노화가 시작되는 얼굴 부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중년의 배우들뿐 아니라 20~30대 연예인들의 사진으로 과도한 동안성형의 폐해와 함께 최근 나이를 불문하고 조금이라도 더 어려보이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동안성형을 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나이가 부쩍 어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그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얼굴, 오히려 동안성형을 하고 난 후 본인의 타고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수차례 재수술을 해야 하는 사례 등도 소개되었다.눈 밑 지방 재배치만 잘 해도 극적인 효과 볼 수 있어김 원장은 “예전 선조들이 연지 곤지를 찍었던 부위, 즉 둥글게 튀어나온 이마와 웃을 때 강조되는 ‘큐트 포인트 볼 살’은 얼굴의 동안 윤곽라인에 핵심적인 요소”라면서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는 얼굴의 여러 요소들 가운데 눈 밑 지방의 불거짐과 처진 앞볼 살과 함께 안륜근 처짐으로 생기는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먼저 앞볼 살 처짐과 함께 눈 밑 지방이 밀려나오게 되면 애교 살이 사라지고 눈 밑에 깊은 고랑이 생겨 나이가 들어보이게 되는데 이럴 때 눈 밑의 지방을 눈 밑 고랑 아래로 재배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결막을 통해 흉터 없이 안전하게 지방을 재배치할 공간을 확보한 뒤 충분한 원거리까지 지방을 재배치하여 생착되도록 해서 자연스럽고 재발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수술시간은 30분 이내로 짧게 끝나고 붓기가 적고 흉터가 없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다고 말했다.부족한 볼륨은 자가지방이식 또는 필러로나이와 상관없이 다이어트로 인해 볼 살이 빠지고 얼굴의 무게 중심이 내려가 팔자주름과 인디언주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의 경우, 김 원장은 “눈 밑 지방이 불거져 있을 경우 눈 밑 지방재배치를 먼저 시행한 후 필요한 만큼 소량의 지방을 큐트 포인트를 중심으로 등고선처럼 완만하게 주변으로 조금씩 이식, 얼굴라인을 만들어 가는게 생착률도 높이고 과하지 않게 꺼진 부위에 채워 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더불어 “성장인자와 자가치료기증을 할 수 있는 혈소판을 추출한 PRP(Platelet riched plasma) 성분을 주사하면 세포증식이 촉진되고 신생 혈관을 유도해주며 콜라겐을 형성해 탄력과 함께 칙칙한 피부 톤도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얼굴에 볼륨감을 넣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일반적인 지방이식과 다르게 정확한 용량을 넣을 수 있는 필러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큐트 포인트 같은 볼 살에는 레스틸렌 같은 히알루론산 성분이 권장되고 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진 필러(래디어스)의 경우 체내에서 분해속도가 느리고 점성이 뛰어나 퍼짐이 없다며 미간, 콧대, 턱 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중년 이후에는 좀 더 복합적으로 접근해야40대 중반 이후에는 눈의 노화 상태에 따라 시술 방법에 차이를 줘 지방은 재배치하고, 안륜근을 리프팅하면서 눈 밑 애교 살을 살리는 ‘하안검’ 성형으로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얼굴을 되찾을 수 있다. 김 원장은 “볼 살과 눈 밑 처짐,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에는 하안검 성형과 함께 엔도타인을 활용해 중안면 조직을 리프팅하는 것이 지방이식보다 더 자연스러운 얼굴라인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눈 밑 지방재배치를 위한 하안검 성형과 눈 밑 절개선부터 뺨까지 이어지는 전체 피부조직을 들어 올려 피부 속에 엔도타인을 삽입 후 고정하는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면 하안검 수술 효과와 더불어 볼 살 리프팅 효과가 있다. 또한, 인디언주름이 사라지면서 눈 밑 애교 살부터 앞볼 살 라인까지 이어지는 큐트 라인이 자연스럽게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엔도타인은 인체친화형 소재로, 수술 후 체내에서 흡수되고 피부조직 전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다시 처질 우려가 없다. 2016-09-13
- 비염 극복하려면 내,외부 환경에 대한 조절력 키워야 코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비염은 코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다. 비염이 생기면 코 뿐 아니라 몸 여러 기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성장부터 정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한다.코는 호흡의 통로다. 산소의 공급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있어 필터 역할을 한다. 온도, 습도 조절이라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정화작용도 코의 역할이다. 체온에 가깝게 공기의 온도 조절 코 안(한의원 에서는 비강이라 일컬음)의 외측 벽에는 상중하로 3개의 선반 모양의 구조물인 비갑개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다. 비갑개는 히터 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외부 공기가 코 안을 통과하는 동안 체온에 가깝게 조절되어 폐로 보내지게 된다. 부비동으로부터 공급되는 따뜻한 습기 또한 외부공기를 데워주는 보조 작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를 통과해서 입안과 식도사이에 있는 인후에 도착될 때 공기의 온도는 30~32℃로 조절된다. 후두나 기관을 통과하면 정상 체온인 36.5℃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은 극히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코의 온도조절기능이 있기에 뜨거운 공기를 마시는 열대지방 사람들이나 매우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북극지방 사람들이 아무런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습도 조절하는 코의 기능비강(코 안)과 부비동(한의원에서는 코 안에 뼈 속 공간으로 4개가 있으며 굴이 형성된 뼈라는 의미로 ‘코곁굴’이라고도 한다)에는 많은 분비선이 분포되어 있다. 이 분비선에서 매일 분비되는 점액은 호흡할 때 들여 마신 공기가 깨끗하게 걸러진다. 우리 몸에 알맞은 습도도 유지된다. 콧속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은 하루에 약1,000cc(1리터) 정도인데, 건조한 계절에는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된다.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콧 속의 비갑개와 부비동을 통해 습기를 공급받아 75~80%의 습도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반면 숨을 내쉴 때는 반대의 작용이 일어난다. 폐 속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코에 이르면 식어서 응결되어 비강(코 안)에 습기를 되돌려 주고 배출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인체는 호흡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을 잃어버리게 되어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없게 된다. 공기중의 세균 처치하는 자가 정화작용코는공기 중에서 세균을 포착하여 안전하게 처치하는 역할도 한다. 코는 어떤 자극을 받으면 민감하게 작용하여 반사적으로 콧물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코의 점막에서 하루에 1~2L 의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습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이나 세균을 포착하여 코 뒤쪽으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 비염, 내부 환경에 대한 내 몸의 기능저하비염은 내 몸의 기능이 약해져 제 기능을 못하거나 우리 몸이 외부의 환경을 극복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외부적인 요인이라 함은 실내환경의 문제다. 두 번째는 온도차라 할 수 있다. 비염치료는 이런 외부적인 요인을 조절할 수 있도록 코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외부 환경에 대한 몸 내부의 조절력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016-09-09
- 화상흉터 최소화하려면 초기대응이 중요해 화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흉터는 크게 변색흉터, 비후성흉터, 구축성흉터로 나뉜다. 변색흉터에는 정상피부보다 어둡게 착색인 된 경우와 하얗게 탈색된 경우 그리고 얼룩덜룩하게 된 경우가 있다. 비후성흉터는 흉터부위가 딱딱하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로 일명 ‘떡살’ 이라고도 한다. 구축성 흉터는 흉터조직으로 인해 피부가 당기거나 관절의 움직임(기능적 문제)이 제한되는 경우를 말한다. 영등포구에 있는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화상외상센터 송우진 과장은 “특히 소아의 경우 성장에 제한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수술적 교정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피부 관리법과 치료방법정상피부는 외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보습을 유지하는데 화상피부는 이런 기능이 거의 없다. 피지선 및 땀샘이 파괴되어 건조하고 당기며 가렵기 때문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피부는 자극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진정크림과 함께 광선치료(힐라이트), 초음파치료(LDM) 등을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화상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착색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에 한차례씩 바르거나 모자, 마스크, 토시, 긴 옷 등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피부색이 어둡게 착색이 된 경우 미백크림을 바르거나 엔디야그(Nd:Yag)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정상피부에 가깝게 회복시킬 수 있다. 비후성 흉터는 심재성 2도 이상의 깊은 화상에서 잘 생기는 흉터로 이는 보기에도 흉하다. 뿐만 아니라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피부의 구축 및 관절의 구축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적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생긴다. 잘 아물지도 않는다. 압박옷을 입거나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실리콘 연고 혹은 쉬트 요법 등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된다.흉터가 어떤 형태로 남을 것인가는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상의 깊이, 치료 기간, 염증 유무, 피부색, 수상 부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물집이 벗겨진 채로 화상부위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상처가 마르거나 상처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화상의 깊이가 깊어질 수 있다. 때문에 초기 응급처치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기간을 줄이고 흉터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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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진폐증 환자를 위한 건강가이드 ⓛ 우리 주변에는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사회가 현대화되고 고령화 되면서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질병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세민수면건강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COPD, 폐기종, 천식, 진폐증 등으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건강가이드를 연재하고자 한다.한밤에 숨이 차서 자주 잠을 깨신다구요?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면 어떤 클리닉을 찾아야 할까?현대인에게 있어서 수면은 음식과 운동 다음으로 중요한 건강의 지표가 되고 있다. 그만큼 수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이는 또한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수준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지적이기도 하다.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다면 어떤 과를 찾아야 할까?만약 분명한 이유와 원인도 없이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필경 신경정신과를 찾아야 할 것이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될 만큼 졸리기만 하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하겠다.그렇다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쉬기가 어려워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이런 환자들의 경우에는 호흡기내과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폐와 기도 등 주요 호흡기 부분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한다.최근에는 아무 때나 졸려서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는 기면증이라든지 잠을 자는 동안 다리를 마구 차는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에 함부로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렘수면행동장애 등 수면에 관련된 다양한 질병들이 언론에 소개되고 있으며 이런 환자들을 주로 다루는 전문클리닉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아십니까?만성폐쇄성폐질환은 환자가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우거나 유해한 환경에 노출돼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서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폐의 말단 부분이 비이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폐기종이나 기관지가 붓는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기관지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석탄광산 등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는 진폐증도 그 증상과 치료 방법이 유사해서 COPD의 일종으로 분류한다.흔히 ‘죽을 병’으로 불리는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COPD는 일단 발병하면 오랜 기간 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COPD는 2014년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에서 암과 심혈관계 질환, 자살, 당뇨병 등에 이어서 여섯 번째를 차지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 이르면 COPD가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COPD 재가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COPD는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병 초기부터 가급적 병의 진행을 늦추는 선행조치가 중요하다. 따라서 COPD 환자는 무엇보다도 금연을 철저히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체력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60세 이상 환자라면 매년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가정에 머무는 경증 COPD 환자들은 특히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서구에서는 최근 이런 환자들을 위해서 바이팹(BiPAP)이라는 특별한 양압기가 보급되고 있다.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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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능재활의 의미 보청기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는데 그것의 대부분은 보청기 착용 시기를 놓쳐서 너무 늦게 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입니다.대다수의 많은 분들은 보청기를 끼면 잘 들릴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성난청, 메니에르병, 외이·중이질환 등 수많은 귀와 관련된 질환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난청이 오는 것들을 제외한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노인성 난청은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년을 두고 진행되는 것이라서 자신이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 시점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나이들면 하지, 더 나빠지면 하지, 등등 착용 시기를 놓치는 많은 이유를 목격합니다.제가 종종 하는 말 중에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라 뇌로 전달해 주는 기관”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이 노화가 되어 제대로 된 정보를 뇌로 전달해주지 못하면 뇌는 전달받은 정보의 양만 갖고 살아온 경험과 학습을 동원해서 분석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청각세포(헤어셀)로 인해서 본래의 소리를 전달해주지 못하는 관계로 뇌에서는 그 소리를 담당하던 뇌세포가 개점휴업 상태로 돌입하게 되고 나중에는 아예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시기를 많이 놓친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해도 소리는 크게 들어오는데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다고 호소하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그 외에도 보청기를 끼고 만족해하시는 분들도 자음지각검사나 어음인지력 검사를 해보면 엉뚱하게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청기 착용 후에 반드시 해야 할 훈련이 있는데 그것이 청능재활 훈련입니다. 구분하기 힘든 발음을 지속적으로 재활훈련을 하게 되면 손상된 뇌 영역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질을 동원하여 뇌 가소성을 촉진시키면서 뇌의 활동영역이 확장되어집니다. 따라서 잘 짜여진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난청을 가지신 분들의 삶의 모습이 개선되어지길 희망합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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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식욕을 잡아라' 추석연휴 살 찌지 않는 유지 꿀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휴가철 단기간 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단기간 다이어트로 무리하게 체중감량에 성공했다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달한 음식 혹은 자극적인 음식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의지가 강했던 다이어트 초반에는 자연스럽게 식욕이 억제되는 느낌을 받아 체중감소의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3일 정도만 지나도 의지가 약해지면서 다시 섭취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참을 수 없는 허기짐까지 이어져 폭식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이 때는 금식, 절식 등 칼로리를 제한하기보다는 ‘가짜식욕’을 잡아야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가짜식욕의 특징은 갑자기 허기가 느껴지며, 달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이 먹고 싶고, 무의식적으로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섭취하면서, 식사 후 3시간이 채 되지도 않아 배고픔이 느껴질 때, 폭식 후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다.특히 극단적인 식이조절은 ‘가짜식욕’을 유발하기 쉬워 체중감량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다시 요요현상으로 감량하기 전보다 더 많은 체중이 증가되면서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그렇다면 가짜식욕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가짜 식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 스트레스를 줄이고 △ 꾸준한 전신운동 △ 양질의 단백질 섭취 △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는 가짜식욕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에 과도한 금식이나 절식으로 스트레스 받는 것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몸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식욕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건강한 감량과 유지는 머리가 아닌 내 몸이 원하는 방법으로 선택해서 가짜 식욕에 속지 않아야만 요요없는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날씬한내몸37도 안산지점 김하숙매니저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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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측정 후 내 몸에 꼭 맞는 운동법 배울 수 있어 평소 조금만 피곤하면 어깨가 뭉치고 종아리가 아팠던 김통증씨는 가족들에게 “주물러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어지간한 통증은 견디며 참다가 증상이 너무 심해지면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거나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다.김씨는 최근 거울을 보다가 오른쪽 어깨가 심하게 쳐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살짝 신경이 쓰였다. 누군가는 골반의 균형이 깨지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고도 했고 어깨 불균형이 어깨 통증의 원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근원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방법이 없을까 궁금했다.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근골격계 운동 내 몸에 꼭 맞는 운동으로 통증관리김씨는 불당동의 바른짐(Gym)에서 조미영 대표를 만나 자세 및 체형 평가를 받았다. 여러 선이 그어진 촬영판 앞에서 찍은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어깨와 골반의 불균형을 눈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 또 종아리가 몸의 중심에서 뒤쪽으로 밀려나 있는 것과 양발의 아치 크기가 불균형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조 대표는 “마치 하이힐을 신은 것처럼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있어 종아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며 “또 왼발과 오른발의 힘이 불균형이 골반과 어깨 틀어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간단한 운동법과 마사지 방법을 김씨에게 알려주었다. 또 조 대표는 “오른쪽 어깨가 틀어진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지속한다면 부상이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불당동 바른짐(Gym) 조미영 대표는 ‘바른짐은 병원과 헬스클럽의 중간단계’라고 설명했다.병원에서 근무할 때 뇌졸중 환자들이 퇴원하고 나면 마땅히 운동할 곳이 없다는 것과 목이나 어깨,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본 조 대표는 몸의 움직임을 제대로 알고 운동할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2015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바른짐을 열게 되었다. 백석요양병원 재활치료실과 삼성디스플레이 근골격예방센터에서 근무했던 조미영 대표가 천안에서는 처음으로 병원이나 기관에서 독립한 운동공간을 마련한 것이다.병원이나 기관에서는 아무래도 시간이나 공간적 제약을 받을 수 있는데 바른짐에서는 1:1 맞춤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바른짐은 신체정렬과 근육불균형을 측정하는 자세 및 체형 평가 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회 정도의 운동프로그램을 마치면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홈프로그램을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자신에게 꼭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통증원인제거나 자세교정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년 척추측만증, 어르신 근골격계 운동 가능바른짐은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움직임을 만드는 운동을 실시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통증관리에 효과적이다. 조 대표는 “프로그램에 10회 참여하거나 약 3개월 정도 배우면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 운동관리를 할 수 있다”며 “제대로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하고 싶은 분, 통증을 해결하고 싶은 분 등이 참여하면 좋다”고 말했다.바른짐에는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하는 중·고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최근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면서 10대들에게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이 증가하고 있다. 자세불균형은 척추측만증 뿐 아니라 거북목 O다리 등 자세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조미영 대표는 “측만증이 40도가 넘으면 비수술적 운동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운동요법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잘못된 척추배열을 바로 잡고,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굳이 치료를 받지 않고 실생활 속 바른 자세만 유지하더라도 척추측만증 외에 다양한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바른짐에서는 ‘슈로스’라는 재활운동법을 추천한다. 우리 몸은 위, 아래, 옆, 그리고 회전의 3차원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3차원적인 변화로 생겨났으므로 운동 또한 3차원적인 방법으로 행해져야 한다.조미영 대표는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근골격예방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허리와 무릎에 통증으로 고생하던 어르신들이 맨몸을 사용한 근력운동과 발란스운동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을 하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또 바른짐에서는 허리나 무릎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전문재활운동을 처방한다.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재활운동은 소도구를 이용한 재활 전문가의 1:1 맞춤 운동으로 실시된다. 임산부를 위한 기능성 운동도 진행임산부에게 산전 운동은 순산을 돕고 육아를 준비하는 몸을 만들 수 있어 꼭 필요하다. 임산부의 운동이 순산을 도울 뿐 아니라 아이의 두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조미영 대표는 “몸가짐이 조심스러운 임산부에게 기능성운동을 제안한다”며 “현재 차병원에서 도입하고 있는 안전하고 순산을 도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기능성운동은 먼저 임산부의 운동 강도 설정부터 시작한다. 개인의 심박수를 이용해 정확한 운동 강도를 측정하고 계산된 목표에 따라 꾸준히 운동하면 임신당뇨나 임신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고 출산 후 빠른 회복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바른짐에서는 9월 30일까지 예약 후 방문하는 손님에게 무료로 체형측정과 상담을 실시한다. 소요시간은 30분이다. 평일은 오후 1시~10시까지 토요일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문의 : 천안시 서북구 검은들1길 7 포인트프라자 4층. 041-556-0281 2016-09-05
- 미세한 침으로 안면의 피부 균형 잡아주다 얼굴에 칼을 대거나 이물질을 주입하지 않고도 제법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정안요법. 정안(整眼)은 말 그대로 얼굴을 바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정안요법은 침을 사용하여 주름을 개선하고 얼굴 전체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자연스럽고 편안한 인상으로 변하게 하는 한의학적인 시술이다. ‘경희설한의원’ 진용우 원장을 만나 정안요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직된 근육과 불균형, 정안 침으로 풀어주다얼굴 전체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경락이 막히면서 정체되면 당연히 얼굴은 커진 것처럼 느껴지고 나이가 들어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잠을 잘 때 한쪽을 많이 사용하면 안면비대칭을 초래해 얼굴 인상 자체가 자칫 비호감으로 변하기도 한다.이런 경우 얼굴에 분포돼 있는 늘어지고 경직된 근육과 불균형을 침으로 풀어주면 안면비대칭을 비롯한 팔자주름, 사각턱 등 많은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으며, 또 침을 통해 모공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풀어주면 두꺼워진 피부나 여드름 흉터, 안면홍조 등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정안요법은 얼굴과 목, 어깨 등의 얼굴 주변 부위에 침을 놓아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근육의 탄력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경희설한의원’의 진용우 원장은 “정안 침 요법을 통해 피부 탄력 증가, 얼굴 혈색 개선에서 나아가 리프팅, 주름개선 등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으로 근육 탄력 회복과 주름 개선 효과 기대 인체의 피부조직을 살펴보면 표피, 진피, 근육 층으로 나눌 수 있다. 마사지나 지압은 표피층의 변화만 줄뿐 표피 안쪽의 근육 층까지 자극할 수는 없다. 가령 우리가 허리를 삐끗했을 때 삐끗한 부위의 피부만 마사지해준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근육 층은 전혀 개선이 안 된다는 것이다.이처럼 경직되거나 이완된 근육들을 치료하는 것이 침의 원리라고 한다면 정안요법은 이 같은 원리를 얼굴에 적용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진 원장은 “눈동자로 통하는 눈물샘을 자극하면 안구건조증도 상당히 좋아진다”면서 정안요법은 아주 미세한 침을 사용해 굳어진 근육을 풀어줌과 동시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한편 정안요법에서 주름이 개선되는 원리를 살펴보면 주름이 먼저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세포가 건강해지면서 근육의 탄력이 증가하고 얼굴이 리프팅 되면서 결과적으로 주름이 개선되고 얼굴이 작게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숙련된 한의사인지 꼼꼼히 따져봐야정안요법의 장점은 칼을 대거나 인체 내에 어떤 이물질을 주입하지 않고 오로지 침만으로 환자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젊었을 때의 근육 상태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정안 침 시술시간은 40여 분, 일주일 간격으로 4회 정도 시술하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또 시술 후 가벼운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으며 간혹 환자에 따라 약간의 멍과 붓기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도 3~4일이면 좋아진다고 한다.진용우 원장은 “특히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시술”이라며 “시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섬세한 안목과 풍부한 임상실험이다. 때문에 경험이 많은 숙련된 한의사인지를 꼼꼼히 따져본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