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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부르는 가을철 건선 주의보, 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 지난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었다.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철은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건선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외선이 줄어들고 습도가 낮은 가을철과 겨울철에 악화되는 대표적 피부질환이다. 연고나 광선치료법을 사용할 경우 증상이 크게 완화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온몸으로 번져나간다. 대인관계에 어려움 느끼는 건선 환자들… 우울증 발생 위험 2배 높아져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울긋불긋한 피부 발진과 비늘과 같은 각질이다. 이외에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에 대한 불편함보다 건선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다.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는 “건선은 피부에 발생해 증상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고 각질이 동반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또한 전염성이 없는 건선을 전염병으로 오해하는 등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환자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곧 환자로 하여금 심리적인 위축과 자신감 상실을 느끼게 해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2015년 뉴욕대 의료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원인을 환자들이 자신의 건선 증상이 타인들에게 혐오감이나 전염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줄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무좀·습진·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오인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 악화건선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건선의 증상이 기타 피부질환과 유사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건선으로 인한 피부 각질과 가려움증은 무좀이나 습진, 피부건조증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를 오인하고 자의적 판단으로 잘못 대처할 경우 건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또한, 건선 치료 이후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건선은 재발이 잦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기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는 “경증의 초기 건선을 일반적인 습진으로 오인하여 잘못 치료하다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인들은 건선의 증상을 다른 피부질환들과 구별하기가 어려우므로, 피부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선과 증상이 유사해 주의가 필요한 기타 피부질환# 피부건조증피부건조증은 피부의 수분이 10% 이하로 낮아진 상태로, 습도가 낮아지는 가을·겨울철 많이 발생하여 건선과 혼동하기 쉽다. 피부건조증과 건선 모두 피부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는 점이 같지만 외형적으로 볼 때 건선은 붉고 두꺼운 각질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에 반해 피부건조증은 발진 증상 없이 피부가 전체적으로 푸석푸석하게 마른 상태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무좀손·발톱에 건선이 발생할 경우 그 증상이 무좀과 유사하게 나타나 많은 환자들이 건선임에도 이를 착각하여 무좀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손·발바닥에 생기는 건선 또한 피부각질과 물집이 잡히는 증상이 무좀과 매우 비슷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작정 무좀약을 사용하기보다 피부과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습진건선과 습진을 혼동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가려움증이다. 그러나 피부 각질은 건선이 더 두껍게 나타나고 습진은 진물이 동반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할 경우, 두피 건선과 동일하게 쌓인 각질이 비듬처럼 떨어지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어렵다. 건선과 습진은 모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각각 다른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2016-11-03
- 고막이 없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을까? 저희 센터를 찾는 고객분들 중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고막이 없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을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 답하면서 외상성 고막천공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고막은....‘고막이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고막이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입니다. 다만, 작게 들리는 거죠. 소리에 반응하여 움직이며 내이(內耳)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고막입니다. 이 고막이 손상되거나 없더라도 소리가 내이로 전달되지만 효율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이 고막은 대략 0.1mm 정도로 얇은 막인데, 외이도나 중이(中耳)의 갑작스런 변화로 손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외상성 고막천공외이도나 중이의 변화 등으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외상성 고막천공’이라고 부릅니다. 고막에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귀를 너무 깊숙이 파거나, 코를 심하게 풀 때, 외부의 강한 충격, 급격한 압력차이 등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따귀를 맞았는데 귀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 보니 고막에 구멍이 나있었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이런 경우가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한 외상성 고막 천공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이 생기면 난청과 이명이 오고, 출혈이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이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외상성 고막천공의 예방외상성 고막천공의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무리하게 귀를 파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귀지는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배출됩니다. 귀지가 잘 배출되지 않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게 코를 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코와 귀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무리하게 코를 풀면 고막천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같은 레포츠활동을 할 때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적응시간을 잘 지켜야합니다.‘고막이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걸로 시작한 글이 외상성 고막천공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네요. 얇은 막이어서 다치기 쉬운 고막, 상처를 입으면 난청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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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기획 – 난임, 이렇게 극복하자 ①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저출산 보완대책의 하나로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발표해 올해부터 시행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에도 출생아 수가 감소하자 보완한 후속 조치다. 그동안 소득 기준(월평균 소득 150%, 2인 가구 기준 583만 원 이하)에 따라 지원했던 지원금을 소득과 상관없이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소득 하위계층의 지원금과 횟수도 늘어났다.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2인 가구 기준 316만원) 이하까지 체외 수정 지원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지원금도 19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손발을 걷고 나선 것이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난임, 진단부터 치료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글 싣는 순서① 난임, 진단부터 골든타임② 의학의 진보, 난임의 극복-체외수정 시술(IVF-ET) 인공수정(IUI)③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난임의 고통, 난임 힐링④ 난임의 극복, 임신의 감동(case-by-case)난임, 진단부터 골든타임이다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정기적인 성관계를 한 지 일 년이 지나도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임신능력은 남녀 모두 24세경에 최고가 되며, 이후에 5년마다 임신하기 위해서는 2배의 기간이 필요하다. 35세 이후에는 임신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임신이 안 됐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난임을 극복하는 첫 단계라 할 수 있다.인구보건복지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불임부부는 140만 쌍(2009년 기준)이며 7쌍 중 1쌍만이 상담을 위해 난임클리닉을 찾는다.대전미래여성병원 미래아이 난임클리닉센터 최영배 원장은 “난임부부들은 자신이 난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한다”며 “또한 사생활에 대한 상담을 전문가와 해야 한다는 점을 매우 꺼리고 이와 같은 상담이 시험관아기시술과 같은 전문적이고 비싼 시술로 이어질 것이란 부담감으로 홀로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거나 남편에게 있을 불임 요인을 찾지 못한 채 난임 진단 시기를 놓친다는 것이다.한국 남녀의 결혼 시기는 갈수록 늦어지는 추세이다. 그에 따라 첫 아이를 낳는 산모의 평균 나이도 올라가는 실정이라 그에 맞게 임신과 출산, 난임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 나이가 35세 이상이라면 더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고 자궁 내 문제가 없더라도 염색체나 난자, 혹은 수정된 배아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정 불능이나 착상실패, 유산,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반대로 막연히 스스로 불임이라 판단했던 부부의 경우에도 문진과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간단한 시술로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난임클리닉 방문은 꼭 필요한 절차다. 유전적인 난임이라 생각했지만 간단한 조영술을 통해 자궁과 난관의 문제를 찾아 힘든 시술 과정 없이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이 아닌 남성이 난임의 원인인 경우도 45%에 달하기에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홀로 겪는 난임 스트레스, 암 환자와 유사최영배 원장은 “난임부부가 갖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례로 그들이 겪는 스트레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시댁 친척의 충고’(37%)와 ‘동서들의 임신 추월’(25.4%)이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여성 홀로 겪을 마음의 고통을 주변에서 분담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난임으로 부부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과의 갈등, 임신한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느끼는 감정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 스트레스는 암 환자, 혹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 등이 겪는 정도와 유사하다고 한다. 실제로 체외수정 시술을 중단하는 이유 중 45%가 ‘치료과정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이유’라고 답했으며 스트레스 요인은 절대다수가 친인척과의 관계를 언급했다.어떤 질환이든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진료의 시작이다. 원인도 모른 채 민간요법에 의지하며 막연히 임신을 기다린다면 그만큼 가임 기간이 줄어들어 임신 확률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최 원장은 “임상결과를 보면 여성과 남성의 난임 요인은 45%로 같다.(원인불명 10%) 그러나 대부분 난임 치료에 남편이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클리닉의 전문가 지시가 남편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며 “문제가 없더라도 함께 상담하는 자세는 예비 산모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여성이 받는 심적 고통 역시 분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70일 전 생활패턴, 난자와 정자 건강 좌우난임 치료의 우선순위는 올바른 생활패턴이다. 여성의 생식능력은 나이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달에 배란된 난자와 정자는 약 70일 전부터 몸에서 생성된 것이다. 따라서 인스턴트 식품, 과음과 흡연,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임신의 방해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임신하기 전부터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올바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부모의 준비 과정이다.건강한 생활패턴 유지와 클리닉 방문으로 적극적인 난임 치료를 하는 부부를 위해 정부 역시 적극적인 출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내년 10월부터 난임 시술비 및 시술 관련 제반 비용(검사·마취·약제 등)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연계를 통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정보제공·모니터링 강화, 부당대우 의심 사업장 자동 추출 및 집중근로감독을 실시해 유·사산 위험 낮추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또한 남성의 육아와 가사 참여 확대를 위해 ‘아빠의 달 제도’도 강화한다. 내년 7월 이후 출생하는 두 번째 자녀부터 아빠의 달 휴직급여 상한액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50만원 늘린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이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클리닉을 찾는 이들에게 경제적·심리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2016-11-01
- 엄마, 칠판 글씨가 잘 안 보여요 정자동에 사는 장소정(42·주부)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3학년 첫째 딸이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을 보고 안과를 찾았다. 자막이 나오는 장면에서 자꾸 눈을 찡그린다거나 고개를 앞으로 빼면서 텔레비전 화면에 가까이 가려고 했던 것이다. 장씨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을 쓰면서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최대한 딸이 안경을 쓰는 것을 늦추고 싶었던 터라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첫째 딸의 시력 교정과 함께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딸의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장씨는 궁금한 점이 많다. 지역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장씨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도움말 : 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부인소아과 김장현 교수, 아이원안경원 하기철 대표, 아이팩토리 문경철 대표초등 저학년 시력 이상 증가 추세독서연령이 낮아지면서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어린이의 경우에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일찍 접하면서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올 초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고생 신체발달, 건강검진 등 표본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검진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가 시력 이상이었다.시력 이상(나안시력 0.7 이하, 교정 중 포함) 학생은 전체의 54.7%로 나타났고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시력 이상(0.7 이하)은 지난 2013년 25.7%에서 2014년 26.0%, 2015년 26.7% 등으로 약간이지만 증가 추세를 보여 어린이 시력 악화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분당 최대 규모의 안경점인 ‘아이원안경원’의 하기철 대표는 “처음 분당에 안경원을 시작한 2002년과 비교할 때 안경을 맞추러 오는 연령이 점점 더 어려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예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처음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가 많았으나 이제는 미취학 어린이들이 첫 안경을 맞추러 오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인기 끌고 있는 드림렌즈 통한 시력 교정서현동에 위치한 서울안과의 이훈상 실장은 “최근 안경과 더불어 어린이 시력 교정술로 각광받고 있는 드림렌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렌즈는 각막곡률을 변화시켜 근시를 교정해주는 것으로 일차적으로 안경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안구의 길이 성장을 막아 근시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서울안과의 강용홍 원장은 “근시정도, 각막 모양, 눈꺼풀 상태 등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교정시력은 다르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 후 착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드림렌즈 착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각막 모양이 지나치게 편평하거나 뾰족한 경우,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경우, 기타 눈에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드림렌즈를 권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0.8 이상의 시력이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일정기간 이상 껴보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아이 첫 안경 선택 시 주의할 점은?가장 일반적인 시력교정 방법인 안경 착용과 관련해 20년의 안경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자동 ‘아이팩토리’의 문경철 대표는 “부모들이 자녀의 첫 안경을 고를 때 코 패드와 얼굴에 맞는 안경테를 선택하며 모양은 흘러내려도 시야확보에 좋은 타원형 안경을 추천한다”며 “피부에 닿는 코 패드는 말랑말랑한 연질형 소재로, 안경테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소재가 좋으며 안경렌즈는 웬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는 고굴절렌즈(굴절률 1.60 HI-INDEX LENS)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안경을 쓰는 아이는 관리가 어려운데 발수 코팅된 안경렌즈는 이물질, 먼지가 덜 묻으며 쉽게 닦이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다”고 조언했다.우리 아이 눈 건강, 어떻게 지킬까근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 환경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오랫동안 보거나 실내 활동 시간에 비해 실외 활동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때 발생하기 쉬우며 유전적으로 부모가 근시일 때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지역의 전문가들은 모두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부인소아과의 김장현 교수는 “근래 소아근시는 과식, 편식으로 인한 섭식의 잘못으로 안구에 편향 성장으로 인한 것이 오히려 더 많아 적절한 식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잦은 사용,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TV를 시청하는 것도 약시, 난시, 근시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항상 적절한 눈의 휴식과 TV시청 시 바른 자세의 생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한방적으로는 안(眼) 주변의 경혈(瞳子髎, 睛明, 攢竹, 絲竹空 등)을 중심으로 침 치료가 효과적이나, 통증으로 거부감이 있다면 경혈을 마사지하고, 안구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음식 중 비타민A가 풍부한 치즈, 간, 시금치, 고추, 당근, 어류의 간유 등을 고루 섭취하고, 블루베리 같은 베리 종류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6-10-31
- 커피, 테이크아웃 할 때 화상 조심해야 테이크아웃 커피잔에는 `음료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사람들은 쉽게 커피를 들고 다니지만 커피로 인해 화상을 입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는 83℃-87℃, 까페라떼는 70℃ 정도이니 커피는 매우 뜨거운 음료이다. 68℃에 1초 이상, 48℃는 5분 이상 접촉하게 되면 화상을 입게 된다. 그러므로 커피를 쏟은 후 빠르게 처치하지 못하면 몇 초 사이에 큰 화상을 입게 된다. 화상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강수병원 이정환 과장은 “2도 이상의 화상은 큰 흉터와 치료기간을 요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 있을 수 있어 초기 치료 중요이 과장에 따르면 커피에 화상을 입은 환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한다. 먼저 테이크 아웃 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컵의 뚜껑을 열다가 쏟는 경우, 들고 다니다가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경우, 뜨거운 커피를 급하게 마시다가 입안에 화상을 입는 경우 등이다.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가 화상 위험도 매우 높은 편이다.화상 부위와 성별도 특징이 있다. 이 과장은 “본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보면 손과 팔이 가장 흔하였고 허벅지,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성별의 경우 여성이 특히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손과 팔, 허벅지 등은 일상생활에 노출이 많은 부위로 커피화상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색소침착 등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안전 불감증으로 휴유증을 키우도 많다. 환자의 50%정도는 커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안일한 생각에 방치하거나 연고만 바르고 지내다가 1-2일이 경과한 후에 병원을 찾게 된다. 화상을 입었을 당시 뿐 만아니라 수일간 화상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초기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큰 흉터가 남게 된다. 특히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염증기가 시작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포함한 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커피 등의 뜨거운 음료를 엎지른 경우 상처부위를 덮고 있는 옷가지 등이 있다면 빨리 제거하도록 한다. 커피가 옷에 베어 들면서 피부에 붙게 되면 노출시간이 길어져 깊은 화상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물집이 벗겨지는 것을 고려치 않고 옷가지를 제거하다 보면 물집(상처부위)이 벗겨져 감염 등으로 인해 치료기간이 길어지므로 최대한 주의해서 제거해야 한다. 이 과장은 “커피 등 화상을 입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흐르는 상온의 물에 환부를 식혀준 후 부드러운 천이나 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싼 후 화상전문 의료기간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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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빼기 치료, 알레르기성 비염에 효과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하고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비염환자들의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 콧물이 흐르고 코막힘과 재채기, 그리고 코와 입 주변이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는 알레르기 비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갑작스런 기온변화로 감기에 걸리거나 찬 기운이 코끝을 스치면서 다양한 비염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전통 한방치료인 콧물빼기 치료와 한약·침·뜸 등으로 큰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콧물빼기 치료로 비염을 치료하고 있는 콧물빼기달인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의 설명이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비염환자들을 위한 콧물빼기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봤다. 환절기 비염, 초기 치료 놓치지 말아야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 발생하는 비염은 심한 일교차로 인한 온도 변화가 비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서늘하고 춥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밤과 아침의 찬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해 재채기나 콧물, 코 막힘 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 비염은 한번 시작되면 생활의 큰 불편함을 동반하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때 치료를 진행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비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은 코감기와 비슷해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병을 키우는 큰 이유다. 안 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만성비염으로 발전된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만성비염으로 발전하면 초기비염보다 치료가 훨씬 어려워지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또한 비염이 심해지면 숙면이 힘들어지고, 성장과 집중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초기 치료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비염 치료에 큰 효과를 내는 콧물빼기 치료가 많은 비염환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콧물빼기 치료는 전통적인 배농요법의 하나로 동의보감을 비롯 다양한 한방서적에 기록되어 있는 전통적이면서 안전한 한방치료다. 콧물빼기 치료는 늘 코가 막혀 힘든 비염환자들이 ‘쉽고 시원하게’ 콧물을 뺄 수 있게 도와주며, 코 안의 숨겨진 공간에 고인 농까지 모두 빼내 치료 후 특히 개운하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콧물빼기달인 안 원장은 “비염 환자들의 경우 지속적·습관적으로 코를 푸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자주 코를 풀어도 그 답답함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또한 잦은 코풀기로 코 안과 주위가 헐어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콧물빼기 치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콧물빼기 치료는 콧물 배출을 돕고 코 안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의 한약을 효능의 한약을 코 안에 묻혀 콧물을 시원하게 빼내주는 원리다. 코를 푸는 것만으로 제거하기 힘든 고인 콧물까지 시원하게 빼내주며, 코 속 깊게 한약이 작용해 코의 염증 완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또,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까지 완화되며, 코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공기가 잘 통하게 해 호흡하기가 한결 편해지게 된다. 안 원장은 “콧물빼기 치료는 콧속의 콧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뿐 아니라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도움을 주고, 또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어 만성질환으로의 발전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며 “코의 붓기가 가라앉으며 공기가 잘 통하게 돼 호흡하기가 편해지는 것은 물론 집중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비염은 콧물빼기 치료와 함께 근본치료·면역력 강화를 위한 여러 한약치료를 병행할 때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비염은 한기에 의한 폐 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의 약화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며 “떨어진 폐 기능과 면역력 회복을 위한 한약이 코 질환의 근본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침·뜸 치료의 병행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가정에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한방 자가콧물치료’로 보다 편리하게 꾸준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발생하게 되는 비염. 꾸준한 콧물빼기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관리,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 중요하다. 또 술이나 찬 음식, 인스턴트식품보다는 녹황색 야채와 제철음식, 균형 잡힌 식사를 진행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6-10-27
- “기온차 심한 환절기, 뇌혈관·관절 질환 주의하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는 건강하던 사람도 아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고혈압, 관절 등 만성질환 환자들은 날씨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이 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김형근 예병원의 김형근 이사장, 정형외과 전세형 원장의 도움말로 환절기 뇌혈관질환과 관절질환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다. 혈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고혈압은 혈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고혈압은 노화된 혈관 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다양한 기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양 김형근 예병원 김형근 이사장은 “환절기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어 피로감이 쌓이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며 “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이 발견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경외과 김형근 이사장 정형외과 전세형 원장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전조증상 알고 주의하면 예방 가능혈관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는 손발 저림 현상이 있다. 갑자기 원인모를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나고, 손과 발,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말을 제대로 못해서 더듬거나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증세도 뇌졸중 전조증상 중 하나다. 이 또한 혈액순환 문제로 인한 안면 근육 장애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침을 흘린다거나 뒷목이 당기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갑자기 시야가 좁아지고 침침해지거나 난데없는 이명이 들린다면 이 역시 뇌졸중의 위험을 알리는 증세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김형근 이사장은 “과거에는 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전조 증상을 알고 빨리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진단이 힘들었던 뇌동맥류 같은 질환도 MRA 등으로 신속하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항상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초기 단계에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은 만성 두통에 시달리면서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감기 몸살 등은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두통·이명·편두통 등은 병원을 방문,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2~3회 땀을 흘릴 정도로 충분히 운동을 해주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릎 관절 건강 위해 지나친 가을 산행, 계단걷기 등 주의해야일교차가 커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관절염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진다.김형근 예병원 전세형 정형외과 원장은 “관절염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질환이 되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나들이를 다녀온 후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지나친 산행은 무릎과 허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계단 걷기 캠페인 등 역시 관절환자의 경우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며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산행과 계단 등 굴곡이 있는 곳 보다는 평지 걷기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초기 무릎 관절염의 치료는 운동 요법와 약물,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어렵지 않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게 되며 인공관절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쪼그려 앉는 등 생활 습관은 좋지 않으며 바닥 생활보다는 좌식 생활을 하고, 평지 걷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2016-10-27
- 드니 무퀘게 서울 평화상 수상자, 이화의료원 방문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와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앞줄 왼쪽 첫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병원 관계자들이 드니 무퀘게 서울 평화상 수상자(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내전 중인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여성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는 등 국제사회에 평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한 공로로 제13회 서울평화상을 받은 드니 무퀘게(Denis Mukwege) 판지(Panzi)병원 원장이 지난 8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을 방문했다.드니 무퀘게 원장은 1999년 판지병원을 설립해 2015년까지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으로 인해 발생한 4만 8,482명의 성폭행 피해자들을 치료함으로써 이들이 성폭력이라는 아픈 상처를 딛고 다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드니 무퀘게 병원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드니 무퀘게 원장은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의미를 가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인 '보구여관(保救女館)'처럼 콩고민주공화국의 판지병원 역시 상처 받은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세워진 병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많은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많은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성질환과 소아청소년과 질환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화의료원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이에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의학 교육과 관련해 이화여자대학교의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 GHIG: Global Health Institute for Girls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 등을 통해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이화의료원이 콩고민주공화국 판지병원에 최대한 협력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한편, 서울 평화상은 88서울 올림픽 대회의 평화애호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정한 국제평화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있다. 2016-10-23
- 작은 키, ‘큰 키 성장유형’으로 전환 필요 키네스김양수 대표원장같은 산을 오를 때도 등산로에 따라 정상에 도착하는 시간이나 힘든 정도가 달라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성장도 산을 오르는 것처럼 그 성장유형이 다르면 다르기 마련이다. 매년 각자 다른 형태로 성장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키가 쑥쑥 성장하는 데 비해 어떤 사람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느리게 진행된다. 왜 이렇게 같은 나이에 같은 학년이면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여러개 있는 것과 같이 사람의 성장 유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키를 성장유형에 따라 키를 측적한 결과 매년 2~3cm정도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전의 영향도 있지만 성장기에 있는 학생의 주변환경이 더 큰 영향을 준다. 즉 '작은 키 성장유형' 이 있다는 것이다. 한 달에 0.2~0.3cm의 차이가 이 작은 키 성장유형과 큰 키 성장유형의 학생사이에 나타나는데 매달 지속되어 1년이 경과되면 2~3cm 키 차이로 벌어지게 된다.그럼 작은 키 성장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무엇보다도 성장 정밀검사를 받아서 현재 아이가 갖고 있는 성장환경이 어떠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영양상태, 자세, 수면,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을 검사하여 결과에 따라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작은 키의 원인도 허리, 다리 기능검사와 유산소 능력검사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키성장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이므로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2016-10-20
- 건조한 가을철 잔주름 늘지 않도록 주의 일반적으로 30대 중반이 되면 노화가 시작되고 40~50대에는 노화의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세월의 흔적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주름이 더 깊어지기 전에 미리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나이보다 한층 더 어려보이면서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가을철 건조한 날씨, 피부 건강을 지키는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보습제는 기본, 물 자주 마셔 수분 섭취 얼굴에 주름이 생길수록 신경이 쓰인다면 자신의 피부 건강 생활습관을 되돌아 봐야 한다.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철에는 피부도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눈가나 입 주변처럼 피부 층이 얇은 부위는 더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고은여성의원 임계화 원장은 “너무 깊게 팬 주름은 피부 섬유질이 손상돼 회복하기가 쉽지 않고, 피부 탄력도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30대 중·후반부터 미리 주름을 예방하는 피부건강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이 보습”이라고 조언했다.임 원장은 또 “보습제뿐 아니라 평소 수분 섭취를 잘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셔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 규칙적인 생활, 고른 영양섭취, 숙면 등 일반적인 수칙이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생활습관이기도 하다”며 피부 건강을 위해 실천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주름 더 깊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일상 생활수칙을 잘 지킨다면 피부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만 주름을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주름과 늘어진 피부로 자신감이 떨어졌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피부 상태에 맞게 시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임계화 원장은 “주름이 어느 부위에 생겼느냐에 따라 시술도 각기 다르다.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을 위한 일반적인 시술은 보톡스, 필러, 스컬트라, 울쎄라 정도가 대표적이다. 이 중 스컬트라는 피부 속 감소하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시술이고,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근막 층을 올려붙이는 리프팅 시술”이라고 설명했다.임 원장은 또, “눈가 주름, 입가 주름, 팔자 주름 등 각 부위마다 주름의 정도가 다 다르므로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름도 부위에 따라 관리 방법 달라피부 상태와 주름의 정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므로 시술을 고민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임계화 원장은 “눈가 주름은 보톡스를, 깊이 팬 팔자 주름은 필러를, 눈 밑 볼 부분이 푹 꺼졌다면 자가 콜라겐 생성으로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스컬트라를, 주름과 늘어진 피부에는 리프팅 효과가 있는 울쎄라 시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울쎄라는 기존의 레이저 시술보다 피부 더 깊숙이 침투하는 것이 특징이다. 4.5mm 깊이의 근막 층까지 침투하므로 주름개선과 리프팅, 피부 탄력과 브이라인을 만드는데도 효과가 있는 리프팅 시술”이라고 설명했다.돋보기 렌즈로 햇빛을 한 점에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고열을 늘어진 피부 조직에 조사하는 것이 울쎄라 레이저의 원리라는 것.아울러 임 원장은 “대체적으로 볼이 처져 힘이 없고, 턱 선이 무너져 목과 구분이 없다거나 목주름이 심하고, 눈꺼풀이 처져 쌍꺼풀을 덮는다거나 나이가 들면서 눈이 작아지고, 눈가 주름이 심한 경우 울쎄라 시술을 한다. 울쎄라는 시술 후 유지기간이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긴 편이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