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관광객과 소통하는 ‘강남구 메디컬투어센터’ 강남구 메디컬투어센터는 강남구 보건소 의료관광 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의료관광 편의를 돕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메카를 자처하는 이곳은 해외에서 일고 있는 K-Medi&Beauty 붐의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인 만큼 강남구 메디컬투어센터의 안내데스크에는 항시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이 대기하고 있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 지난 9월에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디컬토크쇼의 첫 번째 대상으로 일본 의료관광객 30여명을 초청해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건강강좌, 건강체험, 건강상담 등 관광객과 소통하는 메디컬 토크쇼를 열기도 했다.강남구 메디컬투어센터는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강남구에 있는 주요 병원 안내와 진료 프로그램 안내, 미용성형, 피부과, 한방치료를 위한 홍보 존과 무료진단 체험 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무료진단 체험 존에서는 피부진단, 인바디 검사, 혈압측정 등을 할 수 있고, 3D 가상성형 프로그램으로 성형 후 모습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161번지(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7시(설, 추석 제외 연중운영)문의 1661-2230 2016-10-15
- 서초 장애인 치과 개원 20주년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서초구 장애인 치과가 어느새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서초구 보건소 내에 위치한 장애인 치과를 다녀간 환자만 20년 동안 3만 명이 넘는다. 무엇보다 서초 장애인 치과는 치과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진료가 이루어지고, 지금까지 약 300명의 치과의사가 봉사에 참여했다. 장애인 치과가 개원할 수 있었던 데는 40년 동안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온 故 소암 기창덕 박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치과 치료가 절실하지만 일반 치과를 찾을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통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초 장애인 치과를 소개한다.사진 제공 서초구청봉사 정신 잇는 릴레이 기부국내 최초의 장애인 치과가 문을 열 수 있었던 데에는 치과계의 원로인 故 기창덕 박사의 간절한 제안이 큰 역할을 했다. 한국 치과의사 면허 3호인 기창덕 박사는 오랫동안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를 해오면서 치과 진료가 절실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치과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백방으로 노력했다. 1996년 9월, 서초구에서 보건소 내 공간을 제공하고 의사들과 독지가들이 십시일반 비용을 보태고, 당시 인기 가수였던 서태지도 기부에 동참해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장애인 치과 개원에는 故 기창덕 박사의 공이 컸다면 20년 동안 진료를 이어올 수 있던 데는 300여명의 치과의사들의 잇따른 재능 기부 덕분이었다. 서초구 내 개업의뿐만 아니라 인접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물론이고 심지어 경기 고양시에서도 재능 기부가 이어졌다. 지금은 13명의 치과의사가 순번을 정해 진료를 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김종범 서울꿈나무치과 원장도 있다. 김 원장은 “지금이야 마취 의학이 발달해 있지만 당시만 해도 환자를 특수 장치에 고정해야 그나마 진료가 가능했다. 서초구 장애인 치과는 국내에서 그런 장비를 처음 갖췄던 곳이고 2006년 서울시가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을 개원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성인으로 자란 환자도 있어처음 장애인 치과가 개설될 당시만 해도 치료 장비나 시설 등이 열악한 상태였다. 하지만 서초구의 장애인 구강 진료서비스가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쏟아져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되었고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애인 치과 치료가 전파되었다고 한다. 장애인 환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진료 초기에는 전국에서 장애인 환자들이 몰려왔다. 발달장애나 정신지체 환자들은 의사소통이 힘들고, 또 뇌병변이나 시각 장애인들도 치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과 보조인력 도움 없이는 진료가 힘들기 때문에 일반 치과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제대로 된 치과 진료 한번 받아 보지 못한 장애인들도 많다. 이런 환자들에게 서초 장애인 치과는 큰 위로였고, 또 희망이었다. 올해 성인이 된 한 지적장애인 김OO(20세, 여, 동대문구)씨는 5살부터 장애인 치과를 이용했다. 김 양의 부모는 일반 치과에선 아이의 장애상태를 보고 진료가 어렵다는 얘기만 수차례 들어 치료를 못 받고 전전하다 우연히 서초구 장애인 치과를 알고 방문하게 됐다. 김양은 진료를 받던 중 치아배열 이상이 일찍 발견돼 조기 발치 및 교정 장치 장착으로 정상적인 치아배열을 갖게 되었다. 김양의 모친은 “이빨은 썩어 가는데 치료를 받기가 여의치 않아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무료로 치료해주고 최근엔 매복된 사랑니까지 뽑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직접 찾아가는 진료도 계획 중장애인 치과는 일반 병원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이들의 특수성을 감안해 시설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치료시간이 더 걸릴 뿐 아니라, 겁을 먹고 움직이다 보면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환자들을 잡아줄 보조인력 부족도 문제다. 장애인 치과는 ‘패디랩’이라는 고정 그물망이 갖춰져 있고, 공익근무요원이 몸을 잡아주는 덕분에 마취의 위험 없이도 진료가 가능하다. 또 움직임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이동식 구강엑스레이 장비를 갖추고,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구강엑스레이 영상판독기, 파노라마 장비 등도 구비돼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이동차량을 구입해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차량 내에 설치된 리프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아 치과의 경우는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맞춤별 관리도 해준다. 가격도 일반 치과보다 저렴하다. 충치 치료의 경우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서울시민은 무료다. 보철이나 임플란트 시술은 서초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장애인의 경우 무료다. 진료 릴레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들은 “서초 장애인 치과가 지금 너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여건만 되면 좋겠다.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 직접 오기가 힘든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진료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동 버스 구입 등 앞으로의 계획도 구상 중” 이라고 덧붙였다. 2016-10-15
- 아동·수험생 환절기 비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면역력 길러야 유난스레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로 접어들었다. 기운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에 우리 몸은 많은 이상 신호를 보낸다. 갑작스레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적응하는 것 자체가 많은 힘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는 환경이나 일교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동이거나 잔병에도 집중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에게 환절기 호흡기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비염 가능성 높아환절기가 되면 비염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마다 콧물이나 재채기에 시달리고, 하루 종일 코를 훌쩍이기도 한다.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은 “코의 역할은 차가운 공기는 받아들여 따뜻하게 만들고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제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방에서는 이렇게 하루 종일 불편을 감수하게 되는 비염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인체의 상부, 특히 폐에 열이 쌓여 생기는 경우와 너무 차갑거나 기운이 약해서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로 본다. 폐열로 인한 비염은 코가 건조하고 코막힘 증상이 있으며, 코를 풀어도 양은 많지 않은데 진득한 코딱지가 생기고 가래도 자주 낀다.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 찬 공기를 쐬면 연신 재채기를 한다면 코 점막도 창백한 경우가 많고 폐한으로 인한 비염이라 볼 수 있다.원인 따라 다른 처방으로 비염 근본 원인 해결한방의 비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장부의 한열 불균형을 바로잡아 외부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과 체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 점막의 분비물을 줄여주고 부은 점막을 가라앉히는 기존의 치료로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약복용이나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다.상부에 열이 많이 몰려 코막힘이나 코딱지가 생긴 아이들은 체질에 맞는 탕약과 함께 침, 부항, 뜸 등을 사용한다. 조 원장은 “코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 자다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매일 세수하고 양치질 하는 것처럼 코 점막도 깨끗하게 해줘야 비염 증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소화기를 튼튼히 하는 탕약으로 지원을 하면서 비염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이 차가워서 생기는 맑은 콧물과 재채기 증상은 호흡기 쪽을 따뜻하게 해주는 탕약으로 증상을 개선해 나간다. 수험생, 호흡기나 몸을 따뜻하게 해 환절기 비염에 맞서야다음 달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경우에도 환절기가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그동안 준비해온 수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면 부족과 과도한 공부량으로 체력은 바닥나고 운동부족으로 몸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비염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처럼 찾아오기도 한다.“무엇보다 코에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공부를 하게 돼 코막힘이 발생한다. 코를 계속 풀게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도 부족해져 머리가 맑지 않아 공부에 방해가 된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주의 사항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키면 비염 증상들은 많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원장은 조언했다.-일교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쪽으로 찬 공기가 덜 들어갈 수 있게 따뜻한 옷을 챙겨 입자. 특히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면 마스크를 써주는 것이 좋다.-아침은 되도록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호흡기에 좋다. 또한 차가운 음료수나 물보다는 보온병에 차나 따뜻한 물을 넣어 수시로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자. -원래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핫팩을 챙겨두자.-창문을 열고 자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침에 학교 가기 전 콧물, 기침을 계속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10~20분 정도 호흡기를 예열시킨 후 방에서 나오자.-환절기에는 체력소모가 많다. 수험생이라도 부족한 시간을 끌어 모아 수면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6-10-12
- 부정출혈 이유는 ‘승발지기’, 생리주기와 통증 잡아야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나오는 ‘부정출혈’의 이유는 무엇일까.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생리통이지만 개인차에 따라 통증도 다르고 그 양과 색깔 덩어리 그리고 기간도 차이가 난다. 이러한 여성질환에 대해 한방(韓方)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았다.일반적으로 여성은 40대 후반이 되면 갱년기를 겪게 되고, 폐경을 맞이할 수 있다. 그 목전에서 생기는 불규칙적인 생리주기와 심한 생리통 그리고 부정출혈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상당하다. 행여 자궁근종의 기미라도 보인다면 큰 고민과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부정출혈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여성의 생리가 오묘하고 체질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호르몬이라는 것으로 설명을 대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것만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여성의 생리는 ‘난임’과도 연관이 있다. 해부학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원인 불명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대의학으로 해줄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제 원장의 설명. 임신을 기다리다가 도저히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인공수정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수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있는 난임 치료를 한의학이라는 제2의학에서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좋은 토양에서 좋은 씨가 뿌리를 내릴 수 있듯이 임신을 하는 대상에 초점을 맞춘 치료를 하는 것이다. 생리혈이 탁하면 그것을 개선하고, 생리 주기가 안 맞는 것을 고르게 하는 ‘조경치료’가 바로 그것이다.부정출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부학적으로 비정상적인 ‘자궁평활근’의 비후(肥厚)로 인한 자궁근종이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한 설명이 현대의학에서는 부족하다. 이때 폐경이 가까워 올 경우 자궁절제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제강우 원장은 “여기서 제2의학이 담당할 부분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잘 모르고 수술하기 이전에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절하는 단계를 거친다. 생리는 해부학적인 부분으로 잘 설명이 되지 않는 변수가 많은 부분이다. 예를 들면, 갑자기 큰 심리적인 자극 후에도 부정출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만성 소화불량과 연계되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평소에 몸이 약한 사람은 중년이 지나면서 기운이 밑으로 처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눈 근처의 살이 원인 모르게 처지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신체의 조직들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가 있는 이를 한의학에서는 ‘승발지기(위로 올라가는 기운)’가 약해진다고 표현한다. 여성의 경우 자궁근처의 ‘승발지기’가 생겨 부정출혈이 생길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처방을 하고 생리주기를 정상으로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그렇게 몸이 조절되면 부정출혈 후 생긴 어지럼증과 심한 생리통도 사라지게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 대구 효성병원, 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 학술심포지엄 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지난 7일 오후 별관 드림홀에서 대구 경북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①자궁(선)근종의 비침습적 치료대안 ②오르가즘(Orgasm)의 해부학 ③여성성기능 장애(Female Sexual Dysfuntion)의 인지행동치료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성의학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하이푸(HIFU)를 이용한 자궁근종과 선근증 등의 비침습적 치료에 최신지견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매년 많은 유수의 의료진들이 참석해 지역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효성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디지털하이푸(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집속초음파치료)치료 장비를 도입해 자궁근종, 선근증 등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궁질환치료 및 보존술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1기, 2기 산부인과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0-11
-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시대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이제는 늙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안티 에이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노화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피부과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김주영 원장(더마주 피부과)이 조언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이 듦을 위한 피부 관리와 자신이 직접 실천하는 ‘웰에이징 생활습관’에 대해 들어봤다. 피부질환이나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 등 문제성 피부 트러블부터 해결하기피부노화 관리 이전에 내 피부의 건강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피부에 발생한 모든 염증이나 알레르기 등이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피부노화는 가속화된다. 반복적인 염증과 치유의 과정을 거치며 표피는 거칠어지고 피부재생 주기가 지연됨은 물론이고 진피의 콜라겐 또한 위축되어 탄력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잔주름과 칙칙함,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일단 노화관리 이전에 여드름, 아토피, 지루피부염, 피부 건조증, 만성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부터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잘 관리해야 한다.문제성 피부가 해결되어 건강한 상태를 찾았다면 그 다음엔 본인에게 적합한 건강한 피부 관리 습관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기초화장의 핵심은 결국 ‘클렌징·보습·자외선차단’이다. 본인 피부타입에 가장 적합한 세 가지 단계의 제품을 찾아, 꼼꼼한 클렌징·충분한 보습·철저한 자외선 차단으로 1년 365일 피부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젊고 건강할 때 더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웰에이징을 위한 피부 관리의 핵심은 “건강하고 젊을 때 지금도 늦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그 젊음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라고 피부과 전문의 김주영 원장은 조언한다. 수많은 임상 경험에서 젊고 건강한 피부에 시행한 시술의 효과가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후에 시행한 시술 결과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김 원장은 “대표적인 비침습(비절개)적 안티에이징 시술인 써마지(피부탄력 회복을 위한 고주파)와 울쎄라(절개하지 않는 초음파 리프팅)는 건강하고 젊은 피부상태 일수록 적은 샷 수의 시술로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등 시술 시작 시기가 이르고 또한 꾸준할수록 젊고 건강한 탄력이 오래 유지됨을 실제 임상 경험에서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어느 날 갑자기 심각하게 노화된 거울 속 내 피부를 확인하고 이를 급작스럽고 부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급속 교정하려 하기보다는 평상시 꾸준한 보살핌과 관심으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 상태를 잘 유지하고, 더욱 좋게 하고자 하는 노력이 피부를 위한 웰에이징의 실천이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마음의 평화와 여유, 나만의 스트레스 해결법 찾기마음 속 내면의 평화와 여유는 신체적 웰빙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평화로운 마음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미소로 자리 잡은 눈가의 잔주름은 보톡스로 완벽하게 주름이 제거된 어색한 눈매보다 훨씬 아름답다. 가정이나 직장, 혹은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완벽히 피해갈 수 없기에 자기만의 극복 방법을 찾아 빨리 해결하고 승화시키는 것이 정신 및 신체적인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다.김주영 원장은 충분한 숙면과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한다고 한다. 짧더라도 깊고 편안한 숙면을 위해 매트리스나 베개, 수면안대 등은 매우 예민하게 품질을 살피고 최선의 투자를 하는 편이며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류나 잠옷의 소재도 착용감, 부드러움 등을 꼼꼼히 고려해 선택한다는 것. 또한, 그날의 기분이나 신체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아로마 오일을 골라 마사지를 받거나 귀 밑이나 어깨, 침대 머리맡이나 베개에 바르는 작은 사치로도 큰 힐링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그 외 그녀의 평소 건강관리법을 엿본다면, 약 3년간 단 한 주로 거르지 않은 평균 주 2회의 꾸준한 근력운동과 요즘처럼 날씨 좋은 가을이나 봄엔 가끔 걸어서 출근하기, 7층까지 매일 계단 오르기 등을 들 수 있었다. 점심은 외부 식당을 이용하기보다 신선한 샐러드, 낫또, 요구르트, 과일 등 집에서 손수 마련한 도시락을 즐겨 먹으며 컨디션에 따라 순수 고함량 비타민C 파우더 3,000mg과 홍삼 등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김 원장은 “급작스럽고 과한 시술로 부자연스러운 팽팽함을 안티에이징으로 선택하기보다는, 하루라도 젊고 건강할 때 올바른 기초 생활습관과 적절하고 꾸준한 피부 관리나 시술로 웰에이징을 생활 속에서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10-07
- 약으로 난청을 치료할 수 있을까? “귀가 잘 안 들리는데 약으로 치료할 수는 없어요?”, “귀 잘 들리게 하는 약은 없나요?”가끔씩 이런 질문을 하는 고객분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 보조기기를 착용하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약 먹고 잘 들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으로 난청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난청의 종류청력검사를 할 때 기도 검사(air conduction)와 골도 검사(bone conduction)의 두 가지 검사를 반드시 합니다. 이 두 가지 검사를 하는 실시하는 것은 난청의 대략적인 원인을 추정해 보기 위함입니다. 이 검사들을 통해서 원인에 따른 난청의 종류를 알아볼 수 있는데, 난청의 종류는 전음성, 감각신경성 및 혼합성 난청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은 소리를 전달해 주는 기관 즉 외이와 중이의 이상으로 생기는 난청입니다. 중이염, 고막천공 등이 난청의 원인입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내이 즉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등의 문제로 생긴 난청입니다. 달팽이관의 기능저하, 청신경 종양 등이 원인이지요. 혼합성 난청은 전음성과 감각신경성 난청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난청난청의 원인에 따라서 약물로 치료 또는 증상 개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 중에서 급성 중이염과 같이 중이에 문제가 생겨서 난청이 오는 경우 약물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해서 난청증상을 완화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난청과 함께 이명, 이충만감(귀에 무언가가 꽉 찬 듯한 느낌), 어지럼 등이 함께 오는 메니에르병의 경우도 약물로 치료나 증상 개선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난청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진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난청의 종류 중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도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천식치료제가 소음성난청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낸 국내 연구도 있고, 산화스트레스 억제 효소 결핍으로 난청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 낸 연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동물 실험 단계이긴 하지만 고막 안쪽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언젠가는 약물로 쉽게 난청을 해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난청에 대한 대처 방법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잘 듣는 일은 사람과 사람을 가깝게 해 주고, 그래서 인생을 더 즐겁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눈이 안보이면 사물에서 멀어지고 귀가 안 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헬렌켈러의 말은 듣는 일을 통해 사람과 가까워지고 인생이 즐거워질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본인의 청력에 맞게 잘 조절된 보청기기로 더 잘 들으시고 더 행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6-10-06
- 비염 유발하거나 치료 방해하는 외부 환경들 우리 몸은 신선하고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필요로 한다. 공기를 받아들이는 1차 관문은 코다. 코가 제 역할을 할 때 몸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진다. 하지만 코의 기능이 방해를 받을 때가 있다. 몸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다. 또 외부 환경도 크게 좌우한다. 특히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문제가 된다. 호흡할 때 충분한 산소 섭취가 중요사람은 생명활동 유지를 위해 호흡을 한다. 호흡은 일반적으로 공기(空氣)를 들이키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는 기(氣)의 순환을 통하여 내외와 소통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우리 몸은 활동과 생명유지를 위해 신진대사가 필요하다. 세포내에서는 당과 산소가 만나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이때 필요한 산소는 호흡을 통해 공급 받는다. 코를 통해 몸으로 들어온 산소는 폐포(허파꽈리-이곳을 지나는 모세혈관에서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일어나게 됩니다)에서 혈관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심장의 펌프질을 통한 혈액과 함께 몸 곳곳으로 이동된다. 혈관의 순환문제도 산소공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에서 필요한 산소공급을 위해서는 몸에서 일어나는 이런 과정이 원활해야 한다.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똑같은 호흡을 하더라도 흡입하는 공기에 충분한 산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호흡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고 강조한다. 학교 교실 비염 있는 아이들에게 나빠산소가 부족한 공간에서 호흡을 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위하여 호흡량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코에서 출발하는 호흡기의 부담이 가중된다. 유 원장은 “호흡에 대한 부담과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아침과 잠들 무렵이 ‘코’기 가장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때 코의 상태로 비염의 완치를 판단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간혹 비염이 완치되고도 낮에 힘들어 비염증상이 나타나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유 원장은 이를 먼지 많은 좁은 교실이라는 환경 문제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환절기 비염 걸리기 쉬운 이유코는 따뜻하거나 온도변화가 없는 공기에 부담을 덜 느낀다. 외부의 온도가 얼마가 되건 폐포에 도달하는 공기는 36.5℃ 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온도에 미달하면 가스 교환의 효율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대사기능이 저하된다. 또 폐렴을 걸릴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져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온도차가 발생할 때는 공기를 일정한 온도로 변화시키는 것이 코의 역할이다. 체온보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코의 부담이 가중돼 비염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환절기(여름에서 가을로 전환될 때) 온도차가 심할 때 코의 부담이 커진다. 냉방과 난방으로 온도차가 심할 때나 아이스크림과 냉음료를 통해 소화기 점막과 호흡기 점막에 직접 차가움이 가해질 때도 마찬가지다. 면역체계와 순환체계 붕괴시키는 곰팡이온도의 차이와 함께 건조함도 코에 큰 부담중에 하나다. 알레르기를 비롯해 곰팡이가 있는 환경이 비염에 걸리기 쉬운 환경입니다. 인체의 면역체계에서 우리몸에 가장 치명적인 부담을 주는 외부 물질이 곰팡이다. 유 원장은 “곰팡이가 있는 환경에 접촉하게 되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가 되어 저항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곰팡이가 몸의 조화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콧물과 재채기는 곰팡이에 대한 우리몸의 저항 방법중에 하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호흡기 점막의 면역체계와 순환체계가 붕괴되어 심한 비염 상태에 이르게 된다.지하 또는 반지하, 결빙과 결수로 곰팡이가 핀 실내환경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곰팡이가 핀 음식물의 섭취도 주위 해야 한다. 2016-10-06
- 장기간의 관찰통한 임플란트 뼈이식 시술에 대한 재료와 수술방법의 기준 제시 10년이상 장기간 임상경험 성과로 강연 진행지난 9월 3일(토), 4일(일) 양일간에 걸쳐 치과계의 큰 학술대회중 하나인 ‘2016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치의학계의 최신 정보와 연구 성과들이 공유되는 한편, 외국의 치과의사들까지도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이 연자로 초청되어 임플란트 분야의 뼈이식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병원장은 국내외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서 임플란트 수술과 치과레이저 시술 분야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뼈이식 시술 후 10년 이상 최장기 24년의 장기관찰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에 뼈가 모자란 경우가 있다. 이때는 뼈이식이란 것을 하게 된다. 뼈이식에는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하지만 수술 이후 재료와 수술 방법에 따라 식립한 임플란트 주변에서 장기간에 걸쳐 어떤 변화를 보이고, 유지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날 강연에서는 김 병원장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과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임상경험을 소개 했다. 뼈이식 재료와 수술방법별로 분류하여 10년 이상의 관찰된 사례를 안내했다. 또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수술 방법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다. 2016-10-06
-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실명 야기하는 안질환 예방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을 비롯해 녹내장,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늘어나는 안질환 환자에 비해 정기적인 안과검진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실명을 부르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실명 부르는 녹내장·황반변성·백내장△백내장_ 눈 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백내장이 심한 경우 물건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거나 유리문이 있는지 알지 못해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시력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럴 땐 백내장 의심을~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지거나 안개 낀 듯이 흐리게 보일 때, 유리에 성에가 낀 듯이 뿌옇게 보인다고 하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이 생기면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눈부심이 심하다.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녹내장_ 안구 자체의 질환이 아니라 눈과 뇌를 연결해 주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신경의 영향을 주는 것은 눈의 안압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눈의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이 나타나게 된다. 녹내장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된다.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만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이럴 땐 녹내장 의심을~시야가 좁아지니까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운전 중에는 표지판과 신호등이 보이지 않아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고도근시, 이전에 안압이 높았거나 시신경유두의 이상이 발견됐던 경우, 녹내장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편두통이 있는 경우 녹내장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황반변성_ 난치성 안구질환 중 하나다. 노란색의 원반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황반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돼 있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황반에 이상이 오면 곧바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황반변성은 그 원인에 대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또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흡연은 황반변성을 2~5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럴 땐 황반변성 의심을~사물의 형태, 색이나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시력이 다시 회복되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진행되면 욕실이나 주방의 타일 선들이 물결치듯 구부러져 보이게 되고, 점점 심해지면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거나 지워진 듯 보이지 않기도 한다. 시력의 중심부로부터 손상이 되기 때문에 사람이나 사물을 제대로 보는데 큰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황반변성은 초기에 이상 징후가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검진장비 잘 갖춘 안과에서 정기검진 받아야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각종 안질환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실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각증상을 느끼고 안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 예후가 좋지 않거나 시력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안타깝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안질환 치료를 받으려면 시력검사는 물론 안압검사, 굴절검사, 안저검사, 시신경단층촬영, 시야검사, 초음파검사, 각막지형도검사, 각막내피검사, 시신경유두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러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같은 안질환이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눈의 상태와 진행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분당 서울안과 강용홍(안과 전문의) 원장 201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