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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시대 건강 비결은 바로 ‘잇몸 관리’ 치아와 잇몸이 속해 있는 구강은 우리 몸의 일부로 기능적으로 보면 이 부위는 소화기와 호흡기의 시작점이다.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전신질환이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구강과 전신질환은 그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치매 등이 치주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연구결과로 보고된 바 있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과연 어떤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지 이에 대해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치주질환 당뇨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유발 가능성 높아우리 몸이 움직이고 기능을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작점은 바로 음식을 먹는 입이다. 만일 잘 씹지 못하면 잘 먹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몸 안 영양소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이것이 치과질환이 전신에 미치는 일반적인 영향이다. 그러나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질환과 구강건강과의 상호작용이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졌다.잇몸에 생긴 염증이나 세균은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 함께 장으로 들어갈 수 있고, 핏줄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입안 세균의 작용으로 조직세포 및 면역세포에서 뿜어내는 나쁜 사이토카인(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임파선이나 혈관, 신경관을 따라 전신에 퍼지게 된다. 입안 세균 중 세포외막의 지질단백질 또한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그러면 전신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 혈액과 뇌 사이에는 장벽이 있어 핏속에 있는 나쁜 대사물질이나 독성물질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가도 뇌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그런데 이 혈액과 뇌 사이의 장벽은 바로 구강세균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 뇌 속으로도 치주질환 균이 들어가서 다른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치주질환으로 인해 관절염, 당뇨, 비만, 골다공증, 치매, 폐질환, 심혈관질환, 조산 등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이다. 치주질환으로 인한 잇몸 누수 주의해야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은 다양하며 이 세균은 하나씩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유해균은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트레포네마 덴티콜라, 타네렐라 포르시티아 등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잇몸 틈새에 세균이 쌓여 프라그가 생기면 이로 인해 잇몸 쪽 내상피가 손상된다. 그러면 장에 문제가 생긴 장누수증후군처럼 잇몸 또한 잇몸 누수가 생기게 된다. 잇몸 누수가 생기면 앞서 언급한 유해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면역의 국소적인 작용을 보면, 몸의 면역반응에 따라 티보조세포(T헬퍼셀)이 잘 작동하면 유해균이 들어와도 이를 잘 이겨낸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 치주질환이 심각해지는 등의 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동맥에 생기는 죽상경화증은, 아미노산 중 호모시스테인이 과하게 생겨 혈관벽에 손상을 주어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돼 작용하면 칼슘 등이 침착되고 두꺼워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이때 앞서 설명한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가 혈관으로 들어가면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가 촉진되며 대식세포에서 포식되어지고, 대식세포가 거품 세포로 바뀌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게 된다. 결국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포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세균이 죽상경화증을 촉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당뇨환자의 경우 치주질환이 있다면 당뇨 합병증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치주질환이 생길 수 있고, 치주질환으로 인해 당뇨병이 더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유념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아는 다수의 질환이 치주질환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보고는 설명한 것보다 더 많다. 백세시대 건강을 잘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잇몸관리를 필히 해야 하는 이유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3-05-12
- 화상흉터 가려움증 해소를 위한 방법은? 화상흉터 계속 긁는 이유는가려움증은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후유증이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수시로 화상흉터를 계속 긁어대는 모습을 보게 되는 이유다. 가려워서 긁는 것이다. 화상환자의 87%는 화상 후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2년이 지난 후에도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비율은 67%나 된다고 한다. 피부상태나 화상깊이에 따라 십수년 지나도 가려움증에 힘들어 할 수 있다. 실제로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통이 가려움증이다.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가려움 증상이 더 심해져서 고생을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잘못 긁으면 상처가 나서 2차감염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 후유증 가려움증 관리는 전문병원에서환절기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은 피부는 정상적인 피부에 비해 더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가려움증 예방과 완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경우 히스타민 제재의 약물을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일시적인 가려움증을 해결 할 수는 있다. 이러한 치료법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기 때문에 화상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곳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에 고통받는다면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화상흉터 가려움증 근원을 제거해야 보다 근본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화상흉터를 치료해야 한다. 화상흉터의 크기 및 깊이, 개인 피부상태 등을 고려해 본래의 피부상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미적, 기능적으로 개선된 화상흉터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상흉터 재건술, 흉터제거 레이저, 화상박피술, 주사치료 등 환자 개개인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적절한 화상흉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임상경험이 풍부한 화상흉터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은 다른 외상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부터 관리까지 화상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3-05-12
- 청력검사를 받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청력검사를 받고 싶은데 특별히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부천 송내역 인근에 사시는 고객님이 하신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청력검사보청기 선택을 위하여 실시하는 청력검사는 말소리 대역인 125~8000Hz 사이의 소리를 각 주파수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듣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검사 실시 주파수에서의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를 ‘역치(Threshold)’라고 부릅니다. 청력검사는 역치를 찾아내는 검사인 것이지요. 검사를 받는 분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를 찾아야 하므로 외부의 소음이 차단된 방음실에서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검사의 결과는 ‘청력도(Audiogram)’라고 부르는 그래프에 표시합니다.컨디션 관리청력검사는 가급적 적정 컨디션에서 받도록 합니다. 많이 피곤한 날은 소리도 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컨디션이 청력검사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많이 피곤하다면 검사에 집중하기도 어렵습니다. 청력검사를 받기 전에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만일 감기에 걸렸거나 많이 피곤하다면 청능사에게 전화하여 검사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청력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귀지가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적당량의 귀지는 귀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제거하지 말라고 안내하지만 귀지가 너무 많아 청력검사에 영향을 주면 안 되겠지요? 검사 예약일 하루 이틀 전에는 귀지도 제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시끄러운 곳 피하기소음이 청력에 영향을 미쳐서 지속적으로 큰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난청’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우 큰 소리를 일시적으로 듣더라도 청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청력검사는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실시합니다. 비록 일시적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음을 들은 후에는 청력을 회복하는 중이므로 이 시기에 청력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력검사 전에는 가급적 너무 큰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청력검사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고, 감기 등과 같이 듣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뿐 아니라, 너무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청력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5-10
- 청각장애보청기지원금 신청절차와 자격기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노인보청기 구입 시 지원금 혜택이 가능하다는 루머가 퍼져 저희 센터에 방문하셨던 어르신들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냐고 질문하십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난청이 있다고 모든 고령인구가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이 된 분들에 한해 지원이 가능합니다.청각장애인의 기준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인 60dB 이상의 난청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만 지원금 혜택이 가능합니다. 청력이 60dB보다 나쁘다는 이야기는 전화벨이 아예 들리지 않고, 일상적인 다른 사람의 대화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청력이 너무 좋지 않아 보청기의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원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노인보청기 지원금 신청방법청각장애보청기지원금은 청각장애인이 보청기를 구입하고 사용할 때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지원금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되며, 이를 받기 위해서는 청각장애인 등록, 이비인후과 순음청력검사와 보장구 처방전 발급, 보청기 구입 후 검수확인서 등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순음청력검사를 받고 보장구 처방전을 발행 받은 후 보청기를 구입하면, 거래명세서, 보장구 급여 신청서, 보청기 표준구매계약서, 보장구 제품 바코드 등 여러 서류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야 하므로 준비합니다. 구입 한 달 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보장구 검수확인서 발급 및 음장검사를 거쳐 구입한 제품의 효과 여부를 파악합니다.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장검사를 실시해 어느 정도 증폭이 되었는지 의사가 검수를 합니다. 검수가 끝나면 이 서류들을 취합하여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야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서류 제출 시 통장사본, 복지카드도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의 계좌로 환급 받으실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역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원금 혜택은 정부에서 지정한 일부 품목에 한해 제공됩니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23-05-10
- 티눈 제거에 손톱깎이 사용은 절대 안 돼 굳은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티눈 의심등산이나 운동 후, 또는 꽉 끼는 구두나 하이힐 때문에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딱딱한 굳은살이 생길 때가 있다. 주변 피부보다 딱딱하고 툭 튀어 나온 이 굳은살에 압력을 가했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냥 굳은살이 아니라 티눈이다. 티눈은 원뿔모양인 굳은살이 내부를 향해 피부에 박혀있는 상태를 말한다. 자극을 받으면 통증이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티눈을 깎아냈을 때 중심 핵이 존재한다는 것도 굳은살과 구별되는 점이다. 티눈은 단단한 정도에 따라 딱딱한 경성 티눈과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연성 티눈으로 나눌 수 있다. 경성 티눈은 발바닥에 잘 발생하며, 연성 티눈은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긴다. 발에 발생한 티눈은 작아도 걸을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매우 불편한 존재다. 이런 티눈을 단순 트러블로 생각해 방치하면 더 악화된다. 통증 외에도 감염, 염증, 고름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샌들이나 슬리퍼를 즐겨 신는 여름에는 티눈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덥고 습한 날씨가 티눈을 더 극성맞게 만들고 맨발을 드러냈을 때 보기에도 안 좋기 때문이다. 손톱깎이로 티눈 제거하다가는 감염 위험, 해당 부위 절단할 수도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손톱깎이, 가위 등으로 본인 스스로 제거해 보려는 경우가 있다. 멸균되지 않은 기구로 티눈을 제거하다가는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부위를 절단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니 스스로 티눈을 제거해 볼 생각이라면 손톱깎이 등을 사용하지 말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티눈밴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티눈 치료는 핵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핵을 완벽히 없애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이다. 티눈의 핵이 피부 깊숙이 있다면 냉동치료, 주사치료, 수술 등이 필요하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발바닥, 발가락에 생긴 티눈 제거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므로 큰 비용 부담이 없다. 따라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한강수병원 박양서 원장 2023-04-28
- 초등 저학년에 근시 발생률 높아 요주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초등학교 시기에는 ‘눈(안구)’도 함께 성장한다. 성장기에 근시 진행이 빨라지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근시는 망막보다 앞에 상이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안구의 전후 길이(안축장)가 길어지면서 근시가 더 심해지게 된다. 태어날 때는 안축장이 17mm 정도이다. 그러나 8~10세에 이르면 안구 길이도 가장 빠르게 성장한다. 초등 저학년에서 유독 근시 진행이 빨라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성장기 어린이의 눈 건강과 근시 억제 효과가 있는 드림렌즈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만 6세~10세 전후 근시 진행 빨라 취학 후 아이가 ‘칠판 글씨가 잘 안 보인다’라거나 책을 볼 때 눈을 찡그리고 본다면 소아 근시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성준 원장은 “근시는 망막, 즉 상이 정확히 맺혀야 하는 필름 면보다 먼 곳의 물체가 망막 앞쪽에 초점이 맺히기 때문에, 물체의 상을 흐릿하게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근시 현상 자체가 곧 시력 저하(퇴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근시 진행이 계속되면 성장하는 동안 계속해서 근시가 진행되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교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근시 진행이 빨라지는 만 6세~10세 전후, 초등 저학년에서 드림렌즈 착용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드림렌즈란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서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특수하게 제작한 맞춤 하드 (RGP) 렌즈를 말한다. 자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고 자는 동안에 각막을 편평하게 해서 근시를 교정해 줘, 아침에 렌즈를 뺀 후에도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드림렌즈, 근시 진행 억제·시력교정 효과 자녀의 근시 진행 여부를 확인하려면 먼저 정확한 시력검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굴절검사와 필요 시 안축장 검사가 이루어지며, 안과 검진 후 근시 진행 정도를 파악해 적절한 처방이 이루어진다. 그 처방은 드림렌즈 착용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드림렌즈 착용은 언제가 적기일까?이성준 원장은 “근시 진단 후 가능하면 빨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드림렌즈 효과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드림렌즈의 주요 효과는 크게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교정 효과’이다. 드림렌즈를 착용한 채 잠들면 자는 동안 드림렌즈가 볼록한 각막을 눌러 덜 볼록하게 만든다. 또, 아침에 일어나 드림렌즈를 빼면 덜 볼록해진 각막 자체로 근시 안경을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내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취침 시 렌즈 착용만으로 근시, 난시를 교정하여 낮에 렌즈나 안경 없이 정상 시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이어 이 원장은 “근시가 진행돼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가 되면 각막이 눌리는 한계로 인해 시력교정 효과는 점점 줄어든다. 그래서 근시 초기일수록 드림렌즈를 착용 효과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드림렌즈, 착용 연령과 착용 기간은?밤에만 착용하는 드림렌즈, 몇 살부터 착용이 가능할까?이성준 원장은 “일반적으로 만 6세 이상이면 드림렌즈 착용이 가능하다. 대체로 초등학생 시기부터 근시가 시작된다. 드림렌즈 효과를 생각한다면 근시가 시작되는 초기부터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님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며, 드림렌즈 착용이 익숙해지고 학년이 올라가면 어린이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드림렌즈 착용 기간도 개인에 따라 다르다. 이에 “매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시력에 따라,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또한, 시력 정도나 나이, 개인적인 눈 상태에 따라 착용 횟수는 조절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과에서 처방하는 드림렌즈는 미국 FDA, 우리나라 KFDA 등 국가인증기관에서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자녀가 어려 드림렌즈 부작용 걱정에 부모에게 이 원장은 “눈에 직접 닿는 렌즈인 만큼 관리가 중요하나 수면 시에만 착용하기 때문에 일반 렌즈보다 부작용의 빈도가 현저하게 낮다. 또,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관리를 통해 특별한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3-03-20
- 난청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 저희 센터에 오시는 고객님들과의 청능재활을 진행하다 보면 의사소통을 돕는 앱을 소개하거나 집에서도 청능훈련을 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청각과 관련된 앱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국내청각장애 관련 모바일앱 현황많은 앱 중에서 청각장애와 관련된 모바일 앱은 얼마나 될까요? 찾아보니 청각장애 관련 모바일 앱 현황을 다룬 논문이 있었습니다. 2015년 논문인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소개된 청각장애 관련 어플이 60개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46개의 앱을 분석하여 소개하였는데 ‘수화번역도우미’등 의사소통도구형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고, 그다음은 ‘지멘스청력검사 앱’ 등 평가형 앱, 보청기와 연동하는 앱, ‘수화교실’ 같은 개인 교수형앱, ‘수화성경 앱’ 등 정보제공형 앱, 한글이나 기초 수어를 배울 수 있는 반복연습형앱, 그리고 그다음은 게임형 앱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형 앱은 없었다고 합니다.음성자막변환청각과 관련된 여러 앱이 있는데, 저희 센터에서 고객님들에게 자주 소개하는 앱 중 하나는 ‘음성자막변환’이라는 앱입니다. 구글이 만든 무료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음성자막변환’을 검색하면 찾아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앱은 사람의 말소리를 인식하여 글자로 변환하여 줍니다. 난청인들 중에는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나 병원에 갔을 때 의사소통이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소개하는 앱이 ‘음성자막변환’입니다. 앱을 열어서 은행원 앞에 또는 의사 앞에 스마트폰을 놓아두면 은행원이나 의사가 하는 말을 글자로 변환하여 보여줍니다. 글자 크기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자로 변환한 내용은 3일간 저장할 수도 있으니 집에 가서 다시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부천 상동에서 오신 고객님께 소개해 드렸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앞서 소개한 논문에서는 청각관련 앱이 60개라고 했지만 지금은 더 많은 앱들이 있을 것입니다. 청능사는 ‘음성자막변환’처럼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앱들도 많았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게임처럼 재미있게 청능재활을 할 수 있는 앱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청능재활 앱들이 있지만 좀 더 세련되고 재미있는 앱들이 있어서 난청을 가진 분들이 더 재미있게 청능재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4-19
-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1등급 획득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진행한 ‘제2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에서는 3년마다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질 향상과 환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항목으로는 크게 시설, 장비, 전문인력 3가지 분야에서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한다. 허유재병원은 인공수정시술 평가 6개항목과 체외수정시술 평가 12개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이 1등급을 받았다. 허유재병원 홍승옥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난임시술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lmc.com 2023-04-18
- 난치성 켈로이드 절제 수술 후 전자선 치료 결합 방식으로 완치율 높여 질병이나 외상에 의해 손상되었던 피부가 아물고 나면 흉터가 남는다. 이는 양상에 따라 위축흉터, 비대흉터와 켈로이드, 그리고 그 외의 흉터들로 나뉜다. 이 중 비대흉터(비후성 반흔)나 켈로이드는 주변 피부보다 튀어 올라와 있으며 붉고 표면이 불규칙하다. 비대 흉터와 켈로이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엄연히 다른 흉터다.비대흉터는 크기가 커지더라도 절개나 상처 범위를 넘어서지 않으며 점차 소실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제거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다. 반면,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부위보다 더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특징을 보이며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제거 수술 후 더욱 심하게 재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려움증과 압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환자의 80%에서 가려움증을, 약 반수에서는 통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켈로이드는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확률이 매우 높아 대표적인 난치성 흉터로 꼽힌다. 켈로이드를 단순히 완전 절제하는 것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해 재발을 유발하고, 병변이 이전 보다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전자선 치료 등 보조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일산차병원 건물 3층에 자리한 차앤리성형외과는 일산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협진 시스템을 구축, 복합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해 켈로이드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켈로이드 수술은 본원에서 시행하고 이어서 바로 지하 2층에 위치한 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자선 치료에 들어간다. 그 결과 재발율이 현저히 떨어졌다”라며 “특히 재발하거나 1차 치료에 실패한 켈로이드의 경우 전자선치료 협진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피부이식술을 이용하는 등 좀 더 복잡한 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제는 ‘켈로이드 병변 절제 후 전자선치료’라는 원스텝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워 고통을 겪던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드리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재발이 잦은 켈로이드의 완치율을 높이려면 치료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차앤리성형외과는 치료 후 2~3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이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가’와 ‘치료 후 관리’이다. 각 케이스마다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 수술과 전자선치료 병행을 치료 원칙으로 세우고 후 관리 계획까지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켈로이드 수술 후 결과의 차이는 전자선과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아이디어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넓게 퍼진 켈로이드도 한 번에 제거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차앤리성형외과는 켈로이드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난치성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을 집중 진료하고 있다. 흉터치료와 이물질제거, 재수술, 재건성형을 전문으로 30여 년 수술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이현택 원장은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한 디자인 절제와 미세 봉합법으로 흉터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켈로이드 수술은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게 이뤄져야 하며 완치 후 미용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23-04-14
- “등산길 환경 정화… 산불예방은 덤이죠” 일산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이 고봉산 정화활동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지난 2일부터 사흘 간 50여건이 넘는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중 대형 산불도 5건이나 포함돼 소중한 산림들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다. 이에 일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봉산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며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발화 요인들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일산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 17명은 1.2km의 고봉산 둘레길 주변을 오가며 널브러진 쓰레기와 잡목들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산불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낙엽까지 꼼꼼하게 치우며 산불 방지에도 힘썼다. 수북히 쌓인 쓰레기 더미는 안전하게 모아 종류별로 분리 배출했다. 이번 고봉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일산자생봉사단 이경완 봉사단장(65)은 “음료 캔이나 반려동물 배변봉투 등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뿐만 아니라 담배꽁초도 다수 발견돼 산불이 우려되기도 했다”며 “등산로를 깨끗하게 치우고 나니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일산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이 고봉산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일산자생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희망드림 장학금, 김장김치 나눔, 독거 어르신 대상 이부자리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는 중이다. 일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은 “산림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 일산자생한방병원이 산불예방 및 환경보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산과 숲은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lmc.com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