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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⑪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새싹들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추워서 집에만 있던 우리 댕댕이 들도 푸른 잔디를 실컷 밟으며 뛰어다니게 된다. 너무 익숙한 봄철 공원의 모습이다. 그런데 재밌게 뛰어놀고 집에 와서 목욕을 시키다가 깜짝 놀랄 일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 작고 소중한 강아지의 몸에 피를 실컷 빨아먹고 배가 터질 것 같은 새까만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봄철에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이런 상황에서 진드기를 잡아당겨서 떼어내는 경우 진드기의 입이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서 몸통만 떨어져 나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그러면 심한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 데려오는 경우에는 진드기의 전체 부분을 떼어내고 소독을 해서 우선 피부염이 생기지 않게 하고, 혹시 모를 눈에 안 보이는 개체까지 없애기 위해 약물로 목욕을 시키거나 예방약을 발라준다.우리가 알고 있는 모기, 진드기, 벼룩 등 흡혈 해충들은 알러지도 일으키지만 그 과정에서 병도 옮기게 된다. 개에서는 ‘바베시아’라고 부르는 혈액 내에 기생하는 원충을 주로 옮기는데 심각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고 치료도 어려워 발견해도 완치가 안 될 수 있다. 또한 뉴스에서 한동안 떠들썩했던 ‘살인 진드기’라는 이름을 붙여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인수공통의 바이러스 질환이고 아직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어 현재도 치명률이 20% 정도 된다. 결국 예방이 최선이라는 얘기이다. 어떻게 하면 진드기에 물리는 사고를 막을 수 있을까?질병관리청에서는 안내하는 사람의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다.야외활동 전- 안전한 옷 착용하기(긴 팔,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등산화/장화 등)-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야외활동 중-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숲에 앉지 않기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을 털고 세탁하기- 귀가 즉시 샤워·목욕하기- 몸에 벌레 물린 상처(또는 검은 딱지) 또는 진드기가 물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기그렇다면 우리 댕댕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야외활동 전- 4~10월까지 한 달에 한번 먹거나 바르는 진드기 예방약 해주기야외활동 중- 풀 숲에 들어가지 않기. 공원이 아닌 산이나 들판은 진드기가 굉장히 많이 서식하므로 특히 더 조심하기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목욕하기- 몸에 벌레 물린 상처(또는 검은 딱지) 또는 진드기가 물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받기- 털이 길면 확인이 어려워서 평소에 미용도 주기적으로 해주기미리 물리지 않게 관리하는게 중요하지만 혹시 물렸을 경우 빨리 치료를 받는게 최선이라는 것도 잊지 말자.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4-26
-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일광화상 예방하세요! 서늘한 봄의 기운은 점점 가시고, 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여름철에 자주 보게 되는 질환이 있다면 바로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이란 햇빛 등의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의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붉어지고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자외선을 흡수하고 손상된다. 세포가 손상되면서 여러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피부에 홍반과 부종, 화끈거리는 통증, 열감 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증상이 더 심한 2도 일광화상의 경우에는 무수히 많은 작은 물집들이 생기면서 표피가 벗겨질 수도 있다.증상의 정도는 노출된 자외선의 강도가 높고,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하루 중에서 햇빛이 가장 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햇빛에 노출되기 20~30분 전에 햇빛차단지수(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마스크, 모자, 양산 등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야외 활동이 지속되는 매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해수욕이나 야외 수영장 혹은 땀이 많이 나는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방수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일광화상은 예방이 너무 중요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이미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통증을 줄여 주고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 주는 방향의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샤워나 시원한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여 피부를 차갑게 해 주고, 필요하면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로 가장 추천되는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계통으로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 주는 데 효과적이다. 부위가 넓은 일광화상은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 그 외에도 화상 부위가 옷에 반복적으로 닿거나 쓸리면서 증상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부드러운 재질 위주의 옷을 입거나, 소아는 집에서 가능한 옷을 입지 않고 대증요법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보통 가벼운 일광화상은 1~2주에 걸쳐 증상이 호전되나, 물집이 생기는 2도 일광화상은 자가 치료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제대로 처치하여 이차적인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이윤혜 원장한강수성형외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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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 시기가 중요한 이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난청의 특징 중 하나는 큰 소리로 말하여도 말소리 구분이 어려운 경우이다. 청력검사의 하나인 WRS(Word Recognition Score, 어음분별력, 어음인지도) 검사 결과가 50% 이하인 경우, 즉 큰 소리로 얘기해도 단어를 반 이상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엔 보청기 착용효과가 떨어진다. 단어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은 뇌의 청각중추에서 하는데, 그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보청기 착용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엄마 뱃속의 태아는 15주~20주이면 귀가 형성된다고 한다. 태어난 후로는 우리 뇌에서는 들리는 소리를 학습하면서 언어체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 뇌는 끊임 없이 시각정보와 청각정보를 학습하게 된다. 기차가 다니지 않으면 철길에 녹이 슬고, 오솔길에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 풀이 자라서 길이 없어지는 것처럼 청력이 나빠진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소리 정보를 뇌에 전달되는 통로가 막히게 되고 그로 인해 뇌의 청각과 언어를 담당하는 부위의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어음분별력이란 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은 보청기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소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하는 일이다.결과적으로 어음분별력은 점점 더 나빠지게 되면, 나중에 보청기로 소리를 증폭하더라도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소리인지 구분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이 경우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말소리를 못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뇌의 기능이 떨어져서 말소리를 분석하지 못하는 것이다.그렇다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뇌의 청각기능이 더 악화되고 인지장애의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노인성 난청의 경우, 진행이 많이 된 후에서야 보청기를 맞추러 오는 경우가 많아서 보청기 효과를 기대했던 것만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 난청이 생기면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맞추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병도 조기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이, 청력손실도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뇌기능 저하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뇌에 소리자극이 전달되어서 뇌의 노화를 막는 데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덤으로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으니 난청이 의심되면 병원이나 보청기센터에 방문해서 청능사와 상담을 받으시길 권장한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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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스타일 선택 기준 II 지난 칼럼에서 보청기 스타일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 청력검사 결과, 조작 편의성, 사용자의 필요, 보이는 정도 등을 설명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네 가지 외에 어떤 것을 고려하여 보청기의 스타일을 결정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보청기의 이득과 최대 출력보청기 모양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보청기의 이득과 최대출력입니다. 이득(gain)은 증폭량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바깥에서 들어오는 소리의 크기가 20데시벨인데 이 소리가 보청기를 통과한 후에 보청기 스피커를 통해 50데시벨 크기로 나온다면 보청기가 증폭한 소리 크기는 30데시벨이 됩니다. 이 경우 ‘이득이 30데시벨’이라고 말합니다. 난청이 심하다면 큰 이득을 가진 보청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통상 보청기의 크기가 커지면 보청기로 낼 수 있는 이득의 최대치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귀걸이형 보청기가 더 큰 이득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작은 크기의 보청기도 큰 이득을 낼 수 있도록 제작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작은 크기의 보청기가 큰 이득을 가지고 있다면, 피드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신중하게 보청기 스타일을 선택해야 합니다.폐쇄 효과와 음향 피드백폐쇄효과(Occlusion)는 보청기 착용으로 인하여 보청기 사용자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울려서 들린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대를 통해 만들어진 자신의 목소리가 외이도의 연골을 진동하여 생기는 현상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주파수의 이득을 낮추거나 보청기 외형이나 귀꽂이에 환기구(Vent)를 만드는 것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음향피드백(Feedback) 리시버(스피커 역할을 하는 부품)에서 나온 소리가 보청기 마이크로 들어가 다시 증폭되면서 생깁니다. 음향 피드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피드백 소리로 인해 보청기를 통해 정상적인 소리를 듣기 어려워집니다. 음향피드백을 없애기 위해 환기구를 막거나, 고주파수 영역의 이득을 낮추거나 보청기 외형 또는 귀꽂이를 다시 제작하는 등 방법을 사용합니다.폐쇄효과가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기구를 만들었는데, 환기구로 인해 음향피드백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 리시버와 마이크 사이의 거리를 멀리 두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귀걸이형 보청기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보청기 스타일을 선택할 때 고려할 요소로 ‘보청기의 이득과 최대 출력’, 또 다른 요소로서 ‘폐쇄 효과와 음향피드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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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돌소파 매장 강변테크노마트점, 가정의달 맞이 특별 가격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 장수돌침대 매장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돌침대 돌소파 인기상품 할인 행사 중이다. 제품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가격 할인 및 이벤트 행사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가격 할인 상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이번 행사에서 가격을 할인하는 모델은 장수돌침대 9900퀸, 9900S 모델이다. 1335-1퀸, 1335-1 싱글모델도 이번 행사에 포함됐다. 추가로 1330-1슈퍼싱글과 7121퀸, 7121싱글, 7111퀸, 7111싱글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8526카우치, 7118카우치, 2406 평상 모델도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구매 고객 사은품 증정'과 함께 이벤트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돌침대 돌소파 전용패드를 증정한다. 돌침대 구매 고객이 3D매쉬패드나 돌협탁을 추가로 구매하게 되면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행사기간 중 돌침대를 한집 배송기준 2개를 구입하게 되면 추가할인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는 고급원목프레임 7112-1퀸, 7112-1싱글과 LED등과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된 7111퀸, 7111싱글 프레임도 진열되어있다. 신상품 이지클린원단 7120퀸, 7120슈퍼싱글,7120싱글과 1342퀸, 1342싱글도 신상품으로 인기있는 프레임이다. 이외에도 2048퀸,2048싱글, 7102퀸, 7102슈퍼싱글, 7102싱글, 8220퀸, 1330-1싱글, 7109평상, 7107평상,7106-1평상, 7118카우치, 8526 장수카우치, 라온돌소파, 셀레네돌소파, 돌침대, 돌쇼파, 카우치돌쇼파, 흙침대, 바이오볼침대, 장수바이오볼침대, 고급석재로는 맥반석, 블루펄,블랙앤화이트크리스탈, 노을황옥, 단풍옥돌, 메이플옥돌, 히말라야옥돌, 엘도라옥돌, 올가통옥돌, 산수화석등이 전시되어있으며 보료는 고급국내산 열선에 럭셔리와 초장파시스템 근육통완화에 도움이 되는 스텔라, 고급탄소필름의 복사열이 작동되며 와이파이기능까지 스마트한 뉴오스타 등 건강상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테크노마트는 젊은이들에게 친절하고 진솔한 상담으로 입소문이 난 매장이다. 구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할 때는 가구 놓을 자리의 사이즈를 재어 가면 편리하게 상담이 가능하며 사전에 휴무일도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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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력 감소 대비 위한 최선의 보험 ‘난자 냉동’ 난임 진료를 하는 의사로 진료를 하다 보면 젊은 나이에 난소기능이 떨어져 이른 폐경이 온 환자, 혹은 폐경까지는 아니어도 난소기능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 늦은 결혼으로 임신이 어려운 환자 등을 자주 만나게 된다. 늦은 결혼과 고령 출산이 대세가 된 현실에서 난소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해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가임력 감소를 대비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바로 ‘난자 냉동’이다.도움말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심채희 진료과장기왕이면 젊은 나이에 하는 것이 좋아난소의 기능이 남아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난자 동결이 가능하다. 다만 성 경험이 없는 여성은 난자 냉동 과정이 어려울 수 있고, 폐경이 된 여성은 냉동할 난자가 없을 수도 있다. 여성은 태어날 때 난자를 모두 갖고 태어난다. 그래서 난자의 질은 나이에 비례하고, 나이가 들수록 가지고 있는 난자도 노화한다. 기왕이면 젊은 나이에 난자 냉동을 할수록 상태가 좋다고 할 수 있다. 37세를 전후로는 난자의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고 염색체 이상이 급증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그전에 난자를 냉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나이라도 당장 현재는 임신 계획이 없지만 향후 있다면 난자 냉동을 하는 것이 좋다.한 명의 아기 낳기 위해 난자 20개 전후 냉동하는 것이 효과적난자 냉동을 희망한다면, 난소의 기능과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후 난자를 얻기 위한 과정이 시작되며 생리 2~4일 차에 병원에 내원해 본인에게 적절한 용량의 과배란 주사를 처방받게 된다. 이는 직접 배에 주사하는 셀프주사로, 총 7~10일간 주사를 맞는다. 준비가 되면 난자 채취일을 잡고, 당일에는 수면마취 하에 질초음파를 보면서 난자를 채취해 유리화동결(vitrification) 방법으로 난자 동결을 진행한다.난자 동결 개수는 많을수록 좋지만, 추후 1명의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라면 20개 전후를 냉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환자의 나이나 상태, 난소기능에 따라 한번 시술 시 나올 수 있는 난자 개수가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난자 냉동 과정을 여러 번 진행해서 난자를 모으기도 한다.대표적인 부작용 난소과자극증후군, 대부분 시간 지나면서 저절로 개선난자 냉동 과정에서 복부 불편감, 두통, 감정 기복,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 그리고 흔하진 않지만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난소과자극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과배란 주사로 인해 생기는 문제로 복수가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반수 이상에서는 복수가 경미해 시간이 흐르면서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복수를 빼내기도 하고 입원 치료나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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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한의사 초청 건강 특강, 4월 24일 원흥역 동부새마을금고에서 일산 유용우한의원의 유용우 한의사가 잔병치레 없이 튼튼한 아이로 키우려는 엄마들을 위해 한방 건강 특강을 준비했다. 건강 특강은 ‘우리 아이 잔병치레 없이 통뼈로 키우는 생활 속 한방비법’ 이라는 주제로 4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원흥역 1번출구에 있는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열린다.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는 성장이 더디고 학습능력도 떨어진다고 한다. 아무리 키가 크고 살이 쪄도 뼈가 튼튼하지 못하면 몸도 허약하기 마련이다. 그만큼 정신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유용우 한의사는 “균형있는 식생활과 한방을 통해 통뼈나 강골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번 건강특강은 한의학의 근본 원리를 바탕으로 아이를 잔병치레 없이 통뼈로 키울 수 있는 생활 속 한방비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이다. 참가비는 무료다.일산 정발산역 웨스턴돔에 유용우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용우 원장은 1997년 소아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에 도원아이한의원을 열며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했다.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 한약도 1998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비염이나 아토피 등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장애, 만성피로, 수면클리닉 등 성인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맑은한약」 저자이며, 「발로 뛰어 찾은 한방 명의 20」에 소개되기도 했다.특강 참가 문의 031-813-1311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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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흉터 제거 수술, 경험 많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야 화상은 치료 후에도 흉터라는 후유증으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화상으로 생긴 흉터는 일반적인 상처로 생긴 흉터보다 보기 안 좋기 때문이다. 화상 흉터를 가진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화상 흉터 치료는 삶의 질과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화상을 입은 피부는 일반 피부와는 다른 모습을 띠게 된다. 1도 화상, 가벼운 2도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가 붉게 변하는 색소 반흔이 생길 수 있고,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정도로 흉터의 크기나 깊이가 심각하지 않은 상태가 대부분이다. 응급처치와 치료를 잘했다면 흉터가 아예 안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깊은 2도 화상, 3도 이상의 화상에서는 대부분 큰 흉터를 남기게 된다. 흉터의 종류는 딱딱하게 튀어올라와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비후성 반흔, 주변 피부를 끌어당겨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구축성 반흔 등으로 나눌 수 있다.심재성 2도 화상이나 3도 화상과 같이 흉터 조직이 진피층 깊이 자리잡거나 광범위하게 생겼다면 레이저 치료로는 회복이 어렵다. 이러한 흉터는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료 기간이 짧다는 장점 때문에 화상흉터성형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화상흉터성형술은 흉터의 표면부터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한 후 해부학적인 구조에 맞춰 피부층별로 봉합해서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방법이다. 피부 봉합 시 상처가 벌어지는 것을 고려해서 봉합해야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화상흉터성형술은 심각한 흉터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지만 흉터의 상태, 위치, 피부타입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고난도 수술이다.화상흉터성형술은 시행 전 전문의와 상담 후 꼼꼼하게 치료계획을 수립한 상태에서 치료경험이 많은 흉터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 화상흉터성형술은 흉터가 완전히 안정된 약 6개월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이 지나야 흉터가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변형되지 않기 때문이다. 흉터가 불안정한 상태라면 흉터조직이 자극되어 상처가 다시 벌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켈로이드 흉터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면 흉터조직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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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실패 혹은 부작용②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해 주는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자연치아보다 관리를 잘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했으나 관리 소홀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거나 임플란트 실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잘 심은 임플란트를 빼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자연치아도 아닌데 왜 염증이 생기는지 의아해하는 환자도 많다. 그 이유에 대해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 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임플란트 주위염=자연치아의 치주염자연치아에 염증이 생기면 이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사용 중 재수술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관리가 안 돼 임플란트를 뽑아야 한다면 대다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때문이다.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는 이유 또한 치주염과 마찬가지다. 임플란트를 사용하다 보면 보철물에 치태와 치석이 끼게 되고, 거기서 세균이 자라 독성물질을 뿜어낸다. 또한 활성산소의 작용으로 산화적인 문제가 생기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잇몸뼈가 녹게 된다.자연치아는 잇몸에 혈관이 있고 치아를 싸고 있는 치근막과 뼛속에도 혈관이 있다. 이 혈관은 치아 속으로 들어가 혈액을 공급한다. 혈액 공급은 면역세포를 공급한다는 의미이자 영양소를 공급한다는 의미다. 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임플란트 심어진 뼛속의 핏줄 통해 면역세포와 영양소 공급돼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는 혈액 공급이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임플란트를 뼈와 티타늄, 즉 뼈에 쇠가 붙는 단순한 골유착으로 봤다. 그러나 지금은 면역 골유착으로 본다. 단순히 뼈에 쇠가 붙는 일차원적인 상태가 아니라 면역학적 과정이 평생 역동적으로 진행한다고 본다. 뼈에 임플란트가 붙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면역체계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면역세포를 공급해 주는 혈액 공급이 중요하다.자연치아의 우수한 기능인 치근막이 없는 임플란트는 치근막을 통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다. 대신 임플란트가 심어진 뼛속의 핏줄을 통해 면역세포와 영양소가 공급된다. 그래서 뼈가 얇다면 영양공급이 원활치 못해 뼈가 녹게 된다.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의 양을 충분히, 뼈 폭을 핏줄이 생길 수 있을 만큼 여유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다. 임플란트를 식립할 곳의 뼈의 폭을 최소 2mm 이상 만들어줘야 한다.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뼈 충분히 만들어줘야이렇게 잇몸뼈를 충분히 만들어 준 후 임플란트를 심으면, 염증이 생겼을 때 면역세포가 싸워준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더 오래 쓸 수 있게 된다. 일 예로 치석이 많지만 잇몸뼈가 건강하다면 면역력이 좋은 것이다. 반면 칫솔질을 열심히 했음에도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잇몸뼈가 녹았다면 국소적인 면역이 좋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우리 몸의 면역이 잇몸뼈에 작용하는 영향력이 크다.결국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처음 임플란트를 심을 단계에서부터 잇몸뼈가 충분해야 한다.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꼭 뼈를 충분히 만든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4-04-06
- 개한테 물렸을 때는 어떻게 처치해야 할까? “반려견을 키우시고 있는지요?”예전에 비해 주인과 산책하는 반려견들을 자주 만나는 것 같다. 늘어나는 수만큼 물림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물리는 연령대는 10세 미만이며, 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물리는 부위는 ‘얼굴’이다. 이처럼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 물려 생기는 상처를 ‘교상’이라고 한다.교상은 예방이 우선이겠지만, 이미 벌어진 경우에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흐르는 물 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환부 및 주변 피부에 흙 또는 기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날카로운 이빨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면서 구강 내 세균과 피부 상재균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다량의 반복적인 세척을 통해 세균의 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후에 멸균 거즈 또는 휴지 등으로 남은 물기를 모두 닦아내고, 이빨이 들어간 자리는 여드름 짜듯이 살짝 눌러서 교상 안에 고여 있는 물기까지 최대한 제거하면 좋다. 멸균 거즈 또는 깨끗한 옷감으로 상처 부위를 덮어 2차 감염을 예방한다.교상은 작더라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크지 않더라도 깊은 경우가 많고, 좁고 깊은 공간에서 세균들이 증식하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 증상은 당장 없더라도 24-48시간 후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고, 5명 중 1명은 감염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반드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발적, 부종, 악화되는 통증, 발열 증상, 고름이 나오는 등의 소견을 보이면 빠르게 내원을 해야 한다. 또한 얼굴, 손, 발, 생식기를 물렸거나, 당뇨 또는 면역질환을 앓는 경우는 상처의 정도에 상관없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교상은 지연봉합이 원칙이다. 구강 내 존재하면서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들 중 많은 수가 산소가 없으면 더욱 증식하는 혐기성 균이기 때문에, 바로 봉합하기보다는 열어 둔 상태로 소독을 시행하여 감염이 조절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당장 감염이 없어 보여도 다음날부터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흔하게 보이기 때문에, 1차 봉합이 매우 시급한 교상이 아니라면 경과를 보면서 봉합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의 염증 치료 후 봉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적인 빠른 봉합보다는 제대로 치료해 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이윤혜 원장한강수성형외과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