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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이 좁아진 현대인에게 사랑니 발치는 필연 주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사랑니가 올라온다. 사랑니가 올라오면서 불편감을 느낀 후에서야 사랑니의 존재를 알게 되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을 검색해 사랑니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다양한 의견이 난무한다. ‘사랑니 뽑는 것은 어렵다, 아프다’, ‘발치 후 후유증과 합병증도 많다’, ‘사랑니 발치가 복잡해지면 치과에서 하는 발치 수술 중 가장 큰 수술이다’ 등. 정보를 찾아볼수록 두려움이 커지면서 ‘어떻게 하면 안 뽑을 수 있을까’ 그 방법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대다수 치과의사는 사랑니 발치를 권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 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사랑니 뽑아야 하는 명확한 이유사랑니를 뽑지 않아도 되는 사람도 있다. 턱의 크기가 커서 사랑니가 바르게 나오고, 씹는 기능도 있고 칫솔질이 충분히 잘된다면 사랑니를 발치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불편함을 느낀 사랑니는 뽑는 것이 최선이다.자연치아의 중요성은 모든 치과의사가 강조한다. 임플란트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자연치아의 우수함을 따라오지 못한다.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워서라도 자연치아를 살려 쓰려고 하는 이유다. 이렇게 소중한 자연치아인데 왜 사랑니는 발치를 권할까, 사랑니는 자연 치아가 아닌가? 의문을 품게 된다.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유를 납득하면 누구나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턱뼈가 좁아 사랑니가 바르게 나지 못하면 사랑니가 누워나거나 매복된다. 그로 인해 잇몸 주위에 염증이 생겨 뼈가 녹아버리기도 하고, 나쁜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턱이 넓으면 칫솔이 사랑니 뒤쪽까지 들어가 사랑니가 잘 닦인다. 그러나 턱이 좁아 사랑니가 살짝만 올라오면 이가 잘 안 닦인다. 칫솔질이 잘 안되니 썩거나 염증이 생기기 쉬운 것이다.가장 나쁜 것은 사랑니가 제2대구치를 손상시킨다는 점이다. 제2대구치 자체에 우식증이 생기거나 치아 주위 뼈에 염증이 생겨 치아의 흔들림이 심해져 발치 대상이 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치아가 소중하지만 제2대구치는 매우 중요한 치아다. 끝까지 아껴 쓰고 살려 써야 하는데, 부적절한 사랑니가 존재하는 한 제2대구치의 손상은 예견될 수밖에 없다.어떤 경우든 발치하는 것이 더 이로워식생활 발전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씹는 힘이 저하되는 추세다. 이는 턱뼈의 발전에 영향을 미쳐 인류는 턱의 크기가 점점 좁아지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턱의 크기가 좁아지면서 사랑니가 올라올 공간 또한 부족해졌다. 사랑니가 앞쪽으로 기울어서 일부만 올라오고 나머지는 뼛속에 있는 사람, 아니면 완전히 뼛속에 있는 사람도 많다. 사랑니 모두가 바르게 올라오는 사람이 드물다. 사랑니가 혀 쪽을 향하거나 볼 쪽을 향한 경우, 아예 뒤를 향한 경우도 있다. 운 좋게도 턱뼈가 퇴화하듯 사랑니가 퇴화해 없는 사람도 있으니 사랑니 발치에 대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과 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을 해보면 사랑니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랑니는 상하좌우 해서 보통 4개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예 없거나 한두 개만 있는 경우, 대여섯 개가 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4개보다 많으면 과잉치라고 하는데 발육학적으로 더 생기거나 조그만 치아로 나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례든 발치하는 것이 환자에게 더 득이 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3-12-09
- 겨울철 빙판길 낙상·자전거·킥보드 등 넘어져서 생기는 마찰화상 요주의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 사고나 가속도가 붙은 자전거·킥보드 등을 타다가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마찰화상 사고가 빈번하다. 겨울철 빈번한 마찰화상 사고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아봤다.찰과상과 마찰화상의 차이점가벼운 찰과상과 마찰화상은 상처의 깊이부터 다르다. 두 질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한강수성형외과 이윤혜 원장은 “마찰화상은 신체 부위가 강하게 쓸려 마찰열이 발생하면서 그 열로 인해 화상과 같은 경과를 보이는 찰과상을 지칭한다”며 “찰과상이 큰 범주이고 마찰화상은 그 안에 속해 있으며 마찰열로 인한 염증과 표피 전체와 진피 일부까지 손상이 있는 경우를 마찰화상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렇다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찰화상 사고 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이에 이 원장은“넘어지면서 발생하는 마찰화상이 가장 많다. 또,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지면서 마찰화상이 발생하는데, 달리는 속도가 빨라서 마찰화상의 범위나 그 정도가 심하다. 노년층은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길에서 넘어지는 사례가 매우 흔하다”라며 빙판길 마찰화상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마찰화상으로 인한 상처, 홈 드레싱 주의마찰화상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도 중요하다. 이윤혜 원장은 “홈 드레싱을 할 때 삼출물(고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습윤 드레싱을 사용하되, 피부 밀착력이 강한 얇은 하이드로 콜로이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대신 두툼하면서도 삼출물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 폼 드레싱 제제를 사용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염증을 낮춰주는 은원소가 포함된 드레싱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또 하나 주의할 점으로, 이 원장은 “삼출물이 감소하고 나면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연고나 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 연고 등을 발라주어 빠르게 상처가 아물도록(상피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상 부위는 대개 마찰화상 부위보다 깊기 때문에 열상이 동반된 상처라면 봉합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올바른 응급처치 방법 참조)초기 진료의 중요성, 흉터 최소화하는 지름길마찰화상은 단순한 찰과상과는 상처의 깊이가 다르므로 한 번은 초기 진료를 통해 의학적 소견을 듣고 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윤혜 원장은 “환자를 진료하다보면 상처에 돌이나 흙 등 미세한 이물질이 박힌 경우가 매우 많고, 열상이 동반된 마찰화상도 흔하다. 이물질이 박힌 걸 모른 채 자가 치료만 계속 하면 ‘외상에 의한 문신’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진물이 나오는 상처라면 2차감염 위험이 높고, 자칫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어서 의학적 처치가 꼭 필요하다. 만일 상처가 얕더라도 전문의에게 올바른 자가 치료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이 원장은 흉터와 관련해 “마찰화상이나 열상을 동반한 상처는 색소 침착이나 비후성 반흔등의 흉터가 잘 생깁니다. 색소 침착은 마찰화상이든 일반적인 화상 상처든 매우 흔하므로 색소 레이저나 흉터 레이저 등으로 흉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마찰화상 시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상처 소독 후 이물질 최대한 제거하기② 거즈나 습윤 드레싱 제제로 상처 도포 후 테이프 고정③ 거즈 이용 시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덮기 : 상처가 마르면 거즈와 상처 면이 달라붙어서 뗄 때 통증이 심하다. 연고가 윤활제 역할을 한다.주의해야 할 점 : 마찰화상 상처에 이물질이 끼어있는 경우나 열상이 안에 숨어있는 경우가 있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3-12-07
- 한쪽귀 난청도 보청기를 껴야 하는 이유는?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경기도 안산 외곽에서 간판과 현수막 광고업체를 경영하는 L씨는 왼쪽귀가 거의 안 들려서 전화통화 조차 불가능하여 전화가 오면 반드시 오른쪽귀로만 받아야 하는 불편을 호소했다. 오른손잡이인 L씨는 특히 작업 도중에 전화가 걸려오면 오른쪽귀와 어깨위에 전화기를 올려놓고 통화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오른손을 잘 사용할 수 없어 작업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수시로 전화기를 바닥에 떨어뜨린다고 했다. 그리고 전화통화중에 옆에서 말을 시키면 전혀 들을 수가 없어 오해와 실수를 많이 한다고 했다. 다행히 L씨는 난청정도가 예상외로 중증은 아니어서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 후 양쪽귀 모두 잘 들려서 전화통화에 어려움이 없고 작업 능률이 올라 좋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한쪽귀가 안들려서 불편한 사람은 L씨 뿐만이 아니다. 특히 택시나 운전을 직업으로 하며 승객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오른쪽귀가 안들리면 치명적이다. 운전자는 항상 왼쪽에 앉게 되는데 하필 오른쪽귀가 안들리게 되면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물론 뒷좌석에 앉은 사람과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라디오를 틀어 놓는다든지 창문을 살짝 열어둘 경우 말소리와 혼합되어 대화를 할 수 없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나 질문에 엉뚱한 반응을 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운행을 하여 납치하는 것으로 오인,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 내려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건도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K씨는 사무직으로 일을 하고 있고 평소 왼쪽귀가 안들려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얼마 전 해고당했다며 억울하다고 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하필이면 직장상사들과 동료들이 대부분 왼쪽 자리에 앉아 있고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적은 사람들이 오른쪽에 앉아 있었는데 귀가 안들리는 왼쪽에서 상사가 부르면 한 번에 못 알아듣거나 귀가 잘 들리는 오른쪽을 쳐다보게 되어 상사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되었고 무능하고 불성실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그러다 하루는 상사가 불러서 대놓고 “내말이 우습냐, 일하기 싫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해서 너무 황당했지만 차마 자신의 귀가 안들려서 그랬다는 변명조차 못하고 사직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A씨는 오른쪽귀가 안들렸는데 오른쪽 뒤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고 갑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돌렸다가 전치 8주의 큰 사고를 당하고 당장 보청기 좀 해달라며 찾아왔다. 이처럼 한쪽귀만 안들려도 방향감, 거리감, 속도감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대화나 전화통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한쪽귀가 안들리는 채로 방치할 경우 좋은쪽 귀도 나빠질 확률이 매우 높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자료제공: 안산연세난청센터 원장 방희일 난청전문의학박사 2023-12-07
- 보청기로 이명이 좀 나아질 수 있나요? “한약도 먹어봤고 침도 맞아 보았고, 병원에서 주는 약도 먹어봤는데 이명이 낫질 않아요. 보청기를 끼면 이명이 나아질 수 있나요?” 부천 원미동에 사시는 고객님의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해볼까 합니다.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피곤할 때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해본적 있나요? 외부에 소리를 내는 음원이 없는데 내 귀에 들리는 소리를 ‘귀울음’ 또는 ‘이명’이라고 부릅니다. 말소리나 노랫소리가 들리는 환청과는 다른 소리입니다. 크지 않은 소리가 잠시 들리는 것은 참거나 무시할 수 있지만, 커다란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위에 소개한 고객님처럼, 약물치료, 한약 복용이나 침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보청기가 도움을 줄까?이명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음에도 효과가 없었다며 저희 센터를 찾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청기는 이명 개선에 도움을 줄까요? 난청과 이명을 모두 가진 분이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이명 개선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청을 동반한 이명환자들 중 60% 정도의 사람에게 이명완화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청과 이명을 모두 가진 분들 모두가 보청기 착용으로 이명완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는 이명완화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이명 완화에 도움을 주는 원리난청을 가진 이명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하고 이명완화를 경험하게 되는 이유는 보청기를 통하여 다양한 소리를 들음으로써 이명소리에 집중하지 않게 되는 것, 난청으로 인해 듣지 못했던 소리를 대뇌에 전달하여 난청으로 인한 보상작용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주변 소리를 잘 듣게 되면서 이명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도록 하는 것 등입니다. 보청기 착용으로 대화 시 긴장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낮춰주어 이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보청기 착용으로 주변의 소리를 들음으로써 이명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백색잡음이나 ‘이명 주파수와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는 기능을 가진 보청기도 나와 있어서 이명 완화에 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난청과 이명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이명완화에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모두가 이명완화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청기는 이명완화에 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방법입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2-06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⑥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보호자가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몸의 이상을 발견해서 진료를 보러 오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중 하나가 종양이다. 보호자가 먼저 발견해서 내원하는 경우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종양은 더 늦게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겉으로 보이지 않는 종양을 확인하기 위해 X-ray, 초음파, C-arm, 내시경, CT, MRI 등 검사장비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운이 좋게 일찍 발견하면 수술적으로 빨리 제거하고 조직검사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너무 늦게 발견되면 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치료를 해도 재발이나 전이 가능성이 크다.현재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개에서 암 발생률은 4마리당 한 마리로 사람과 비슷하다. 또한 10세 이상에서는 거의 절반이 암에 걸린다. 고양이에서는 아직 발생률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지만 경험상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그렇다면 종양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이 보일까?종양에는 양성종양이 있고 악성종양이 있다. 악성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다른 부위로 침습, 전이되는 속성을 갖는다. 그렇다보니 악성종양일 경우 증상이 더 심하다.* 악성종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 만성적인 체중감소 - 만성 구토, 설사 시 치료반응이 미약 - 위장장애를 동반한 다음/다뇨 - 크기가 계속 커지는 체표 종괴 - 재발성, 난치성의 방광염, 혈뇨 - 비출혈(코피) - 구강내 궤양 - 피부, 눈, 구강의 색소 변성(착색, 탈색) - 좌우 비대칭 고환 - 대증처치에 반응이 없는 파행 - 림프절의 종대 - 호흡수 증가나 잦은 기침위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 병원에서 빨리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이전에는 종양이 발견되어도 치료 방법이 별로 없었지만, 요즈음은 의료기술 발달로 효과가 좋은 신약 및 방사선치료 등으로 상당히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예방과 빠른 진단이라는 걸 절대 잊으면 안 된다.그렇다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가장 쉽게 많이 발견되는 유선종양을 예로 들어보자. 유선종양은 첫 생리 이전에 불임수술을 하면 99% 예방할 수 있고 세 번째 생리까지 수술을 하면 74% 예방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수술하는 건 예방효과가 없다고 본다. 또한 항문주위선종은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에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성화수술의 장점에는 종양 예방도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만성적인 염증도 종양을 유발하므로 염증이 생겼을 때 방치하지 말고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다른 유전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인들은 사실 예방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부디 아직 정복되지 않은 암이라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3-12-01
- 난청인 보청기 착용 시 왜 만족도가 다를까? 안산에 거주하는 50대 후반의 K씨는 난청으로 고생하다가 어렵사리 큰 비용을 들여 보청기를 맞추었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불만족스러워 서랍에 넣어둔 채 착용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왜 안들리는 거냐” 며 불평을 했다. 청력검사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K씨는 안산의 자동차 공업사에서 판금 도장 일을 해왔고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작업환경을 듣고 보니 매우 시끄럽고 페인트 냄새와 분진, 스트레스도 심하다고 했다. 청력검사 결과, 전형적인 소음성난청으로 일종의 직업병이었다. 말소리 명료도 검사결과도 양쪽귀 모두 15% 미만이었다. 100%가 정상인 수준인 것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점수이다. 이런 난청환자의 경우 보청기를 통한 청력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저음역대는 거의 정상수준의 청력이고 고주파 음역대에서만 난청이 심하게 있어서 청력을 교정하더라도 적응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작고 미세한 주변소리나 잡음은 잘 들리지만 정작 본인이 듣고 싶은 말소리는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보청기 탓을 많이 하게 된다. 이처럼 보청기 효과의 차이는 난청발생 시점 및 난청지속 기간 그리고 자연노화나 소음에 장기노출여부, 약물중독, 청신경종양 등으로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와 단순 고막손상이나 중이염으로 인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 효과는 극명하게 달라진다. 또한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언어나 환경음을 분석해 내지 못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특히 난청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난청이 진행될수록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손상돼 주파수 해상도, 신호 대 잡음비 구별 능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주파수 해상도는 모든 소리마다 주파수대역이 다 다른데, 이 중에서 듣고자 하는 소리를 깨끗하게 구별하는 것을 말하며, 정상적인 청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비슷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어도 그 소리가 세밀하게 분류돼 정확하게 뇌로 전달된다. 그리고 뇌는 이 소리를 다시 분석해 잡음을 줄이고 필요한 소리만 분리해서 인지한다. 그러나 난청이 심할 경우 비슷한 소리를 내는 자음을 구별하지 못 한다. 신호 대 잡음비는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말을 할 때 말소리와 주변 소음간의 데시벨 차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청력이 정상이면 말소리가 주변 소음보다 4㏈만 커도 잘 구분하는데, 난청이 있으면 10㏈ 정도는 소음보다 말소리가 크게 들려야 제대로 알아듣게 된다.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고려해 볼때 보청기는 난청이 시작된 시점부터 착용하는 것이 효과나 만족도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다.자료제공: 안산연세난청센터 원장/난청전문의학박사 방희일 2023-11-23
- 내 몸에 난 낭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진료를 보다 보면몸에 생긴 크고 작은 낭종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에는 진료시간에 흔히 볼 수 있는 양성종양 2가지에 대해 알아보자.대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양성종양은 바로 피지낭종, 또는 표피낭종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피부 밑에는 피지선이라는게 있는데 이 피지선에 분비되는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너무 과하게 생산 활동을 하는 경우 피지낭종이 생길 수 있다. 피지낭종이 호발하는 부위는 얼굴 중에서도 특히 코, 귀 주위이며, 몸의 경우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중앙부 등이 있다. 발생 부위를 자세히 보면, 통상 몸을 씻을 때 은근히 손이 잘 안 닿는 부위인 경우가 많다. 즉 피지낭종 발생 방지의 첫 번째 원칙은 청결한 피부 상태 관리와 각질 관리다. 하지만 충분히 피부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피지낭종이 생기시는 분들도 있다.어떠한 이유에서든 피지낭종이 생긴 경우는 진료를 받고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분들은 피지낭종이 비염증 상태인 경우에는 낭종을 둘러싸는 막이 단단하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하신다. 하지만 피지낭종이 염증 상태가 되면 크기가 커지면서 낭종의 막이 얇아져 쉽게 터져 분비물이 나오고, 통증이 있어 상당히 불편하다. 또한 염증 상태 소멸 후 피부 색소침착과 섬유화 등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여러 이유로 피지낭종은 비염증 상태에서 낭종을 깨끗이 박리해내어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크기가 커지면 절개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낭종의 크기가 작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두 번째로 흔히 보이는 종양은 지방종이다. 지방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콜레스테롤 수치와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몸 어느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몸통, 허벅지, 팔과 같이 피하지방이 많은 곳에 잘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전혀 없으며, 크기 변화가 서서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크기가 상당히 커진 후에야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절개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술 후 흉터의 길이도 길어진다. 그래서 가능한 조기에, 크기가 작을 때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것이 좋겠다. 때로는 근육 밑에 위치하는 지방종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정밀 평가를 위해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한강수성형외과 이윤혜 원장 2023-11-23
- 이럴 땐 보청기, 어떻게 하나? “선생님, 이럴 때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부천역 인근에 사시는 고객님이 A4용지에 한가득 질문을 적어오셨습니다. 심곡동에서 오신 고객님의 질문에 답해보려 합니다.시끄러운 공장에서지금은 잠시 쉬는 중이지만 얼마 뒤면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그곳이 매우 시끄러운 곳이랍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시끄러운데 일하는 중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청능사의 대답은 “필요할 때만 착용하세요”입니다. 고객님의 말씀처럼 보청기를 착용해도 시끄러움을 느낀다면, 일할 때는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소음방지몰드나 소음방지헤드폰 같은 청각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중에 긴한 대화가 필요하다면 그때만 잠시 보청기를 착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축구할 때그다음 질문은 “축구할 때 보청기를 착용해도 되는가?”입니다.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필요하므로 보청기 사용자라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축구는 매우 격렬한 운동이어서 공을 머리로 받을 때나 다른 선수들과의 몸싸움 등의 과정에서 분실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한다면 헤어밴드나 스포츠클립 등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깨끗이 청소해 주세요. 운동 과정에서 흘린 땀이 보청기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답니다.비가 올 때비 올 때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어도 되는지도 물으셨습니다. 대부분의 보청기들이 생활 방수 정도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옷을 입고 있거나 우산을 쓴 상태여서 보청기에 직접적으로 빗물이 닿지 않는다면 착용하고 있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오는 중에 비옷도 우산도 없이 비를 맞아야 한다면 보청기는 잠시 보관함에 넣어서 잘 보관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보청기 중에는 완전 방수 기능을 가진 보청기도 있습니다. 이런 보청기라면 비를 맞아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직접적으로 비를 맞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귀가해서는 반드시 보청기를 잘 청소해 주고 꼭 습기제거통에 보청기를 넣어 제습을 해야 합니다.시끄러운 공장에서는 필요한 경우에만 보청기를 사용하고, 축구할 때는 분실의 염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 올 때는 직접적으로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운동한 후에나 비오는 날 외출에서 돌아왔다면 다른 때 보다 더 보청기 청소를 잘해주고 습기 제거에도 신경 써 주세요.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11-22
-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0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6층 플로리스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송우진·권민주 원장을 포함해 응급실 당직을 제외한 180여 명의 직원이 모두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고장휴 대표원장의 개회선언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한강수병원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연혁사를 시청하고 이어 3, 5, 10년 근속상과 공로상을 시상했다. 앞으로 30년을 기약하는 비전 선포식과 건배 제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식사와 함께 뮤지컬 싱어즈 축하공연과 온 직원이 뜨겁게 호응한 리크리에이션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지고 폐회사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강수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고장휴 대표원장은 “지난 10년간 병원 체계를 다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불편이 있었을 텐데 임직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한강수병원이 있을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강수병원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선두 주자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되려 노력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3년 개원해 10주년을 맞이한 한강수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형외과 전문의가 주축이 되어 만든 화상특화병원이다. 화상외상센터, 흉터성형센터, 상처치료클리닉, 재활치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이 쌓아온 다년간의 화상 치료 노하우를 통해 화상 치료는 물론 화상 후 흉터 성형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11-14
-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건강 특강 일산 정발산동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이 오는 11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주엽동 한양문고 한강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특강을 연다. 고양신문과 한양문고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제는 '똑똑한 두뇌와 건강한 발바닥(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맨발 걷기의 비밀)'이다. 특강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강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한방음료(오감홍삼수)를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한방소화제와 문화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맨발 걷기 열풍이 거세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시민들을 위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유용우 원장은 "인간은 발바닥을 통해 대지의 기운을 흡수해 장부와 몸의 구조를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우리의 두뇌에 어떻게 작용해 공부하는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성인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지 안내하고 효과적인 걷기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유용우 원장은 1997년 소아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을 열면서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하기도 했다. 맛이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도 1998년부터 사용했다. 소아 청소년 질환 뿐 아니라 소화 장애와 만성피로, 수면클리닉을 개설하여 성인들의 건강도 챙기고 있다. 문의 031-813-1311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