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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보청기 관리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었고, 모내기도 못한 채 하늘을 바라보는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장마와 비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습기를 싫어하는 보청기는 여름에 특히 장마철에 더욱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장마철 보청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보호해 주세요!!!습기는 보청기의 수명이나 성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습기에 많이 노출이 되면 보청기 소리가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청기는 습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보청기를 처음 찾아가실 때 습기제거제통을 드리며 저녁에는 꼭 습기제거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그 만큼 습기 관리가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습기가 유난히 많은 장마철에는 어떻게 하면 보청기를 더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비가 온다고 해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별도로 보관할 필요는 없지만, 보청기가 비를 직접 맞아서는 안됩니다. 우산을 쓰거나 비옷을 입고 보청기가 직접 비를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에 모기가 있다고 해서 모기약을 뿌리려 한다면 보청기는 안전한 곳에 잘 보관하여 모기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낮에 해가 나서 외출을 준비하노라면 썬크림이나 햇빛 차단용 스프레이를 사용하게 되는데 썬크림을 바르거나 스프레이를 뿌리기 전에 보청기는 안전한 보관케이스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보청기의 마이크나 리시버의 음구를 막으면 좋은 소리를 들으실 수 없거든요.보관 그리고 비상조치저녁에 집에 돌아오셔서는 보청기를 청소용 솔로 문지른 후 부드러운 천으로 잘 닦은 후 습기제거제통 안에 꼭 넣어주세요. 그리고 가끔은 습기제거제가 잘 기능하고 있는지 점검하셔야합니다. 썬크림이 묻었다면 부드러운 천으로 깨끗하게 잘 닦아주세요. 혹여, 보청기가 비를 맞았거나 물에 들어갔다면, 배터리를 제거하고 보청기 겉면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물기를 제거한 후 보청기 센터에 가서 청능사로부터 점검을 받으셔야합니다. 보청기를 말리기 위해서 전자레인지나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전자레인지나 헤어스프레이의 열기로 인해 보청기가 고장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습도가 높은 장마철은 보청기가 가장 힘들어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습기관리를 잘 하셔야 보다 좋은 소리를 들으시고 보청기도 오래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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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굽은 우리아이 혹시 척추측만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척추측만증에 대한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진료인원 11만 3천여명 중에서 10대 청소년이 4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기인 13~16세 사이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청소년기 학생. 건강한 척추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척추건강 유지법에 대해 본오동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에게 들었다.세심한 관찰 조기 발견해야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정상적인 형태를 보이지 않고 옆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환자 대부분이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확실한 예방법이 없어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성장기의 아이들은 세심하게 관찰하는 방법뿐이다.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이를 세워두고 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같은지, 허리 좌우 골반의 높이가 같은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육안으로 봤을 때 차이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 X-레이 사진 촬영으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깨 높이를 통한 측정 이외에도 두 발을 모으고 등을 굽혔을 때 척추 좌우 등의 높이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등심대를 이용하는 방법이지만 손으로 만져 봤을 때도 높낮이를 확인할 수 있어 가정에서 수시로 체크하면 좋다. 의사들은 척추가 10° 이상 굽었을 때부터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청소년기 여자 아이 발병률 높아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 여자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한 원장은 “여자아이들의 경우 호르몬 분비로 인해 인대가 느슨해지고 근력이 남학생보다 약하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꼬아 앉는 습관도 측만증을 유발하는 나쁜자세다”고 말한다.척추측만증은 발병해도 통증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성장기 키 성장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방치할 경우 고학년이 되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자체가 힘들 수 있고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학업도 방해받을 수 있다. 또 성인이 되어서는 휘어진 척추와 비틀리거나 처진 어깨가 그대로 굳어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발전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꼭 필요하다.여름방학, 집중치료 적기척추측만증 치료는 굽은 정도, 성장 가능성 여부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동원된다. 급성장이 이뤄지는 시점에 척추측만증이 발견된 경우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 원장은 “특히 여자아이들은 초경이후 2년 동안 키가 지속적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에 20°이상 굽은 경우에는 교정기를 착용해 뼈의 발육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측만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교정기 치료 외에도 도수치료나 맛사지 물리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특히 자세 교정을 위한 물리치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방학을 맞아 집중치료를 진행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척추측만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집에서 근력강화 운동을 틈틈이 하는 것도 효과가 좋다. 한 원장은 “척추를 잡아주는 척추기립근 강화를 위해 반듯이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를 드는 자세나 엎드린 다음 슈퍼맨처럼 양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꾸준히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컴퓨터를 하거나 핸드폰을 할 때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이 밖에 뼈 건강을 위해 ‘비타민 D’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비타민 D 는 음식물로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혈액검사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다면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건강한 척추를 만들 수 있다.도움말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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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 사마귀 점 여드름, 피부과 치료 해법은? 젊은층의 얼굴에 난 점 및 여드름 뿐만 아니라 중년 이상의 연령대가 호소하는 피부질환 고민은 다양하다. 거뭇거뭇 올라오는 검버섯, 조금씩 쳐지고 꺼지는 피부, 칙칙한 안색, 깊게 패인 주름까지. 예전 같으면 이런 고민들에 대해 ‘나이 들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100세 시대인 요즘은 다르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중년은 물론 노인층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 차원에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선크림 보습제 사용 습관화, 미백치료 검버섯 예방에 효과노화로 인해 생기는 피부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검버섯이다. 검버섯의 정확한 의학명칭은 ‘지루각화증’으로, 기미 주근깨와는 성격이 좀 다르며 연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띄고, 얼굴 목 가슴과 같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많이 생긴다. 검버섯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유전 자외선노출 등으로 알려져 있다. 검버섯은 대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이르면 유전적인 요인이나 체질에 따라 20대에도 생길 수 있다.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하면 최대한 제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발할 가능성도 높은 편.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의원 이무웅 원장은 “얼굴의 검버섯 사마귀 여드름 모반 점 등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크림 및 보습제 사용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에 대한 유전적 체질적 요인이 있다면 흐린 날이나 야간진료를 하는 피부과를 찾고, 선크림과 보습제를 반드시 사용하며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미백치료 등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검버섯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환자 상태 따라 맞춤 치료계획 세워야검버섯 기미 등의 피부색소질환에는 레이저 치료가 일반적이다. 피부색소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의 종류는 △피코 △레이저토닝 △CO2 △라셈드 △엔디야그 등 다양하다. 레이저 치료는 병변 부위의 상태와 환자의 피부 조건, 기타 피부치료 병행 여부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진료를 통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같은 레이저를 사용하더라도 피부가 검거나 색소침착이 잘 되는 사람은 피부가 흰 사람에 비해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기미 등의 기존 색소질환이 있는 경우도 치료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거쳐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전문의 진단 통해 치료법 조합해야색소질환을 치료하면서 피부톤 개선, 모공축소, 리프팅 등의 다른 치료도 병행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적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칙칙한 피부톤, 넓은 모공, 급격히 저하된 탄력저하 문제는 레이저 치료와 기타 치료를 적절히 조합하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예를 들어 칙칙한 피부톤과 넓어진 모공이 고민이라면 CO2, 알렉산더라이트, 피코, 레이저토닝 등의 치료가 모공축소 등에 효과적이다. 환자의 피부상태와 병변의 진행 상태에 따라 레이저를 선택해 치료하면서 피부톤을 밝혀주는 필링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주름제거나 피부가 쳐진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리프팅 효과를 높여주는 초음파치료와 함께 실 리프팅 등의 시술을 병행할 수 있고, 얼굴의 한 부위가 움푹 꺼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필러나 지방이식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수성구 범어동 씨엘 피부과 이무웅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요구, 전문의 진단과 치료계획을 잘 조합해 시술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높은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치료방법을 조합해야 한다. 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치료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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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동차 당 교통사고 비율 높아, 후유중 치료는?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자동차1만대 당 교통사고 비율은 전국 17개 지자체중 5위로 인천 서울 부산 광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에 승용, 승합, 화물, 특수, 이륜차가 포함되었으며 시도는 건설기계, 농기계까지 포함 된 것으로 매우 정확한 통계 수치라 할 수 있다.이렇게 자동차 관련 사고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병원 의원 한의원 등에도 사고 관련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차량운행이 증가하고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통행 혼잡이 가중되면 사고 환자의 비율도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대구 북구 침산동 마디에스(S)한의원 장승우 원장은“교통사고 후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졸음운전 등으로 앞뒤 차간에 추돌하는 접촉사고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여름에는 운전 전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교통사고를 겪은 후에 후 그날은 별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상은 없지만 어지럼증 구역감 허리디스크를 동반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시에 추돌 및 충돌의 영향으로 신체상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중에 나타나게 될 외상이 없는 후유증에 대한 위험도도 높은 편이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목의 통증이 가장 많고, 그 다음 허리 어깨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고 한다.이러한 통증은 직접 충돌한 부위나 몸이 순간적으로 숙여지거나 젖혀지면서 충격을 받은 부위에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위의 다른 신체부위로 퍼져나가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고 당시에 받는 신체충격으로 체형이 틀어지면서 근육이 충격을 받거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여 어혈이 생기고 근육이 뭉치는 경우가 많다.또 검사나 진단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는 경미한 추돌사고라도 하룻밤 자고나면 통증 등으로 목을 잘 돌리지 못하거나, 오십견 현상 같은 어깨 등의 신체부위에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소화불량 불안장애 강박증 초초감 두통 불면증 손발저림 등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는 차량이 추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이 차량안의 사람에게 전달되면서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면 몸이 긴장을 하여 통증을 못 느끼게 되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고 긴장이 풀리면서 시간차 (3~4주)를 두고 교통사고 후유증 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치료는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의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한의원의 추나요법 골반교정 치료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몸속 깊은 곳의 통증이 있는 경우 추나요법으로 치료한다. 또 한약 처방과 침 뜸 부항치료 등을 병행해 기혈순환을 도와주고 근육 인대 척추에 생긴 불균형을 골반교정 등을 통해 바로 잡아 준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2
- 턱에서 나는 소리 무시하면 디스크와 관절염 발생 ‘틱’ 우두둑‘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가끔 귀 옆쪽에서 이런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턱이 걸려서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턱 주변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청소년부터 20, 30대 성인들의 턱관절 질환이 늘고 있다. 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안 좋은 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에게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 봤다. 턱관절도 휴식이 필요해요최근 중간고사를 마친 한 여고생이 병원을 찾았다. 학생은 한달 정도 전부터 턱에서 소리가 났는데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날 뿐 아니라 말을 하거나 입을 움직일 때 턱의 움직임이 불편해져 깜짝 놀랐다. 결국 시험이 끝나자마자 병원을 찾았고, 턱관절 질환(측두하악장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여고생처럼 요즘 청소년과 20, 30대 성인들 사이엔 턱관절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원인은 다양하다. 외상으로 인한 경우, 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 질긴 음식을 즐겨 먹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턱관절은 양쪽 귀의 바로 앞에 있으며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것과 같은 턱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턱관절에 이상이 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전체 인구의 40% 정도가 소리가 나거나 가끔 한두 번의 불편함을 느꼈을 정도다. 하지만 귀 옆쪽에서 소리가 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고 모두 턱관절 질환은 아니다. 다만 이와 같은 신호는 턱관절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과도한 턱의 사용을 줄이고 턱관절을 쉬도록 노력해야 한다.턱관절에도 디스크와 관절염이턱관절이 보내는 신호를 방치하거나 무시하고 생활했을 때 자칫하면 디스크나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디스크는 턱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이탈해 턱 주변의 통증을 유발하고, 턱의 움직임을 불편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달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진행됨에 따라 가끔씩 턱이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 많이 진행되면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턱관절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턱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이 아프고 음식을 씹거나 턱을 움직이기가 불편하며, 때로는 관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다. 관절염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턱관절의 강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는 입이 잘 안 벌어져서 음식물의 섭취가 어려워진다.이처럼 턱관절 이상이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면 반드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고 방치해두는 시간이 길수록 치료기관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따라서 과도한 이상 증상을 느끼거나 통증을 느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성화되면 안면근육통이나 두통, 얼굴변형 등의 이상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보존적 치료가 우선적턱관절 질환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며 가장 권장하는 치료 방법이다. 보존적 치료는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하고,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습관적인 이갈이로 인한 경우 잠자는 시간을 이용해 교합안전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고통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하루 세끼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는 등 입을 움직이는 상황은 생각보다 많다. 다시 말하면 생각보다 우리의 턱관절은 혹사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응력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턱관절을 충분히 쉬도록 하는 것이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2017-07-08
- [건강하게 삽시다]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장마철과 여름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가벼운 접촉사고인 경우 외상도 별로 없고 당장의 통증도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늦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교통사고의 충격은 전신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사고의 충격으로 목이 순간적으로 젖혀지며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도 무리를 준다. 이런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사고 후에는 반드시 정밀 검진을 받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가벼운 교통사고라도 빨리 치료해야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치료받지 않고 그냥 넘어갈 경우 만성통증에 시달릴 수 있어 초기증상이 있을 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교통사고 후유증은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근골격계 통증이 대표적이다. 흔히 목통증, 어깨 결림, 허리통증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팔다리 저림, 근육통, 오십견 등과 함께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 장애, 두통 등의 내과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김동병 원장은 “교통사고는 외부 손상이나 골절 등의 눈에 띄는 문제는 없지만 환자가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며 “사고 전에 없던 통증이나 속 울렁거림, 어지러움, 불면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한의원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의학에서는 이런 교통사고 후유증이 어혈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어혈이란 혈액이 막혀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를 말한다. 혈액은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어혈은 이런 기능을 방해한다. 어혈이 뭉치면 기혈 순환은 물론 두통, 어깨 결림, 관절통, 소화 장애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교통사고 후 어혈은 보통 한 달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오랫동안 몸속에 남아 후유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에는 반드시 어혈 제거 치료에 집중해야 교통사고 후유증을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다.추나와 어혈한약, 빠른 치료 효과 보여김동병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특히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라면 한의원 치료를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어혈 제거는 물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며, 부작용 걱정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자동차보험사에서 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 치료를 다각도로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어혈한약은 몸의 면역력 회복은 물론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어혈을 제거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 환자 개개인의 병증과 체질을 판단한 맞춤 한약처방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아울러 체질을 고려해 증상을 개선하는 약침 요법, 정제한 봉독을 환부나 경혈에 직접 주입해 근육 뭉침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봉침 요법,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뜸 요법 등도 같이 하면 좋다.추나요법은 전신의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척추가 비뚤어져 생기는 불균형을 바로 잡음으로써 통증을 완화한다. 직접적으로 경락과 경근을 자극해 사고 이후 나타난 몸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김 원장은 “가벼운 교통사고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안 된다. 만성화된 통증은 치료기간도 더 길어진다”며 “교통사고를 당하면 꼭, 빨리 치료받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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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다고 밑빠지는 병, 치료 포기하지 마세요 ‘골반장기탈출증’은 이른바 ‘밑 빠지는 병’이라고 불린다. 골반 안에 있는 자궁이나 방광, 직장과 같은 장기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기 때문이다.골반장기탈출증은 심지어 걷는 것, 배뇨, 배변도 매우 불편하게 하여 여성의 삶의 질을 매우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또한 딸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할 만큼 수치심을 유발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만 하다가 몇 년씩 지나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초고령화로 골반장기탈출증이 가장 빠르게 진행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천골고정술 로봇수술 건수 세계 1위하지만 예전에는 주로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을 통해 3시간 이상 걸리던 천골고정술이 최근 로봇수술의 도입 이후 섬세한 수술 및 봉합이 자유로운 점을 활용해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가 수술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했다.이른바 천골고정술이란 수술법인데, 이는 튼튼한 천골 앞 종주인대에 골반 밖으로 나온 골반장기 부분(질 첨단부 혹은 자궁경부)을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여러 부위를 봉합해야하고 고난이도 수술에 속하지만 예후가 좋고 재발 위험이 낮아 세계적인 표준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실제로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의 단일공 로봇수술 건수(집도의 : 문혜성, 정경아, 이사라 교수)는 2014년 11월 시작한 이래 500례를 넘어 전 세계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특히국내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는 국내 최다 수술 건수 보유자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로 천골고정술을 성공하고, 이 수술 테크닉 노하우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이사라 교수는 "최근 1년 간 이대목동병원에서 수술한 150여명의 골반장기탈출증 환자 중 75세 이상이 26%로 이 환자들 모두 재발 및 합병증 없이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얻었다"며 "75세 이상 고령 환자들도 수술을 포기하지 말고 안전하고 빠른 로봇수술로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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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선택과 활용법 시력 이상으로 안경점을 찾듯, 난청 해소를 위해 보청기 보급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보청기는 일반 재활도구에 비해 선택과 사용법에 있어 세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청기는 청능 재활에 따른 조절 과정이 뒤따라 줄수록 착용 후 청력 만족도가 높다는 특수성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보청기의 원리와 사용법에 대해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로부터 알아보았다.선택보다 더 강조되는 보청기의 청력재활과정부모님이 연로한 가정일수록 보청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보청기는 노인성난청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여러 회사에서 만든 각각의 브랜드의 보청기들이 판매되고 있다.청력 보강과 재활을 위해 사용되는 보청기는 선택 시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안내받고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 착용 구에 비해 선택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보청기야말로 오히려 착용 후부터 들리기까지의 과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특수 재활도구이기 때문이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은 “대부분의 경우, 보청기만 끼면 잘 들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노인성 난청은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 년을 두고 진행된 것이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 시점을 놓친 경우 또한 많다.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재활하기 까지는 보청기 조절과 듣기 훈련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보청기 선택은 구입에 따른 개인별 특성 파악에도 신중해야하지만, 들리기까지의 청력 재활 훈련 과정 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갖춘 전문센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구입 전보다 구입 후가 더 중요한 보청기의 원리일반적으로 보청기는 노인성 난청일 경우 많이 사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보청기 사용자인 노인성 난청자들은 보청기 활용에 만족감이 높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그렇다면 보청기 자체에 한계가 있거나 혹은 보청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일까. 보청기는 일반 재활 기구에 비해 구입비용 조차 만만치 않아 더 신중해야 한다.김 원장은 “보청기는 다른 재활기기와 달리 착용과 동시에 적응이 되는 기기가 아니다. 즉, 반드시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적응기간 동안 적어도 두 세 번의 조절과정은 필수”라고 강조한다.또한 조절과정이 끝났다고 청력회복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필요시 청능 재활 훈련이 뒤따라줘야 한다. 보청기를 착용한 후, 소리는 분명히 크게 들리지만, 어떤 소리인지를 못 알아듣겠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결국 보청기센터는 그 불편함을 일정부분 해소하고 해결하는 책임이 뒤따른다.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가 이 부분에 중점을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청능 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야말로 보청기의 효과적인 활용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여름철 더 신경써야할 보청기관리 요령청각전문기업 스타키코리아의 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가 최근 같은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이전했다. 이전한 2층은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저층에 자리한다.쾌적한 실내에 검사와 청능 훈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도록 꾸며진 스타키 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하절기를 맞아 보청기관리를 위한 안내를 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를 시작으로 삼복더위는 습도가 높아, 보청기 착용 자들은 관리에 더욱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보청기는 안에 들어있는 내장 칩과 마이크와 리시버 등 때문에 습기에 취약하다. 여기에 귓속형 보청기는 주간시간 내내 착용되기 때문에 습기를 머금기 쉽다. 또 여름철에는 귀지가 리시버 홀을 막아 잡음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청소용 전문 솔로 보청기를 청결히 청소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Tip 보청기 착용과정 더 자세히 알기- 문진-검사 전, 병력사항을 통해 난청이나 이명 등의 원인과 시기를 상담 받는다.-청력검사-정밀검사 후 보청기 필요시, 난청자에게 다양한 보청기들의 특징과 청능재활의 필요성을 알려준다.-보청기 선택-가령 귓속형 보청기라면 난청인의 귀본을 뜬다.-착용-보청기는 약 4~5일 후 착용하는데, 방법부터 적응까지의 자세한 설명 후에 1차 조절을 받는다.-조절과정-약 2주일 후 2차 조절과정을, 다시 한 달 후 3차 조절과정을 거치며 필요에 따라서는 3개월 후 확인 조절도 받게 된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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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건강 가이드 - 연령별 건강검진 & 관리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한솔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소라(가정의학과 전문의) 센터장은 “나이에 따라 신체의 변화가 다르고 또한 연령별 주의해야 하는 질환도 달라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편한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고, 개인의 질병 발생 위험도를 파악하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교정 및 시기에 맞는 예방주사를 병행하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며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내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요즘 소아 청소년 비만이 많아지면서 10대 건강검진도 중요시된다. 10대라도 비만인 경우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따른 질병 발생을 검사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성인병의 씨앗이 되는 흡연, 비만,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을 체크해야 한다. 본격적인 건강관리가 시작되는 20대, 먼저 생활습관에 따른 성인병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해 나가야한다. 뇌혈관·심혈관질환을 앓았던 가족이 있고 비만하거나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이 있는 20~30대의 경우 관리는 필수.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이나 혈당·혈압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적인 암 검진 권고 연령보다 일찍 암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만 20세부터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진검사를 받고, 매달 유방자가검진도 하는 것이 좋다. 40~50대는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연령대. 국내 성인남성의 암 발생률 1~4위를 차지하는 위암·대장암·폐암·간암 검사를 꼼꼼히 받아야 하며, 5년에 한 번꼴로 권고되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 발견 시 그 크기와 개수에 따라 1년~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간암 고위험군으로 복부초음파검사,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6개월마다 시행하는 것이 좋다.여성의 경우 40대부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김 센터장은 “만 40세부터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을 권유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대부분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아 엑스선 촬영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있어 유방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암 발생률 및 질병 발병 위험이 급격하게 커지는 60대 이상은 암 검진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 발견을 위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흡연력이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매년 저선량(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양을 낮춘 검사) 폐 CT검사도 챙기는 게 좋다.건강관리, 연령별 예방주사도 챙겨야시기에 맞는 예방주사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20~30대의 경우 검진을 통해 A형·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반드시 A형·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 주사로, 성관계에 노출되기 전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김 센터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지 않고 10대를 넘긴 경우하면 20대에라도 꼭 맞길 권유한다”며 “또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풍진에 대한 항체검사를 진행, 항체가 없다면 임신 준비 전에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50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주사와 폐구균 예방 주사를 권장했다.내 몸의 위험성 예측 ‘유전자 암검사’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에 포함되진 않지만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30세 이상의 흡연자라면 반드시 폐 CT로 조기 폐암 진단에 신경써야하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등 췌장암의 고위험군이라면 의사와 상의 후 CT검사로 검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웰빙시대를 맞아 개인의 DNA분석을 통해 암이나 다른 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암검사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어떤 질병이나 암이 발병하는 것은 개인의 타고난 유전자에 환경요인과 생활습관이 더해져 생기는 것. 평생 단 한 번의 검사로 내 몸의 위험성을 판단, 특정 질병의 발병을 막거나 조기 발견이 가능한 것이 유전자 암검사의 장점이다. 아울러 건강검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 또한 신중해야 한다.김 센터장은 “검사를 진행하는 각 분야의 숙련된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진과 의료장비가 잘 갖춰진 경우 진단과 함께 시술이나 수술이 즉각적으로 진행되어 빠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7-06
- 하지정맥류 증상과 치료 노출의 계절 여름이면 울퉁불퉁 튀어나온 다리 혈관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성인의 30%가 하지정맥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출산력이 많을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짧은 하의를 많이 입는 여름철이면 하지정맥류로 생긴 혈관이 눈에 잘 띄어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하지정맥류, 어떤 질환일까?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정맥의 판막은 피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흐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피가 위에서 아래로 역행하게 되고 혈관이 늘어지면서 피가 고여 다리 혈관이 돌출되게 된다. 혈관이 돌출되어 다리에 울퉁불퉁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하지정맥류의 일반적은 모습이지만 이와 달리 실핏줄이 나뭇잎 그물맥처럼 보이는 것도 하지정맥류다.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또 쉽게 피곤해지고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이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 체중 증가, 운동 부족,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흡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료를 해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지정맥류가 생각보다 많다”며 “최근 젊은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가 느는 것은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 등의 패션, 혈행에 무리를 주는 높은 구두를 신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하지정맥류 치료, 미용보다 건강위해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일까? 최근 이를 두고 실손보험업계가 미용목적을 위한 정맥류 치료비 지원을 거부하면서 하지정맥류치료가 단순 미용목적인지 건강을 위한 치료인지를 두고 의견이 대립되기도 했다.안산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환자들의 경우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 어떤 환자는 증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불편함을 못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두게 되면 미용상으로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심한 경우 하지부종, 피부착색, 하지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통증을 못 느꼈던 환자라도 수술 후에는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것을 느끼는 걸로 봐서 단순히 미용만을 위한 치료는 아니다”라고 덧붙혔다.하지정맥류 근본적인 치료법은?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나 가족력 등의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확인하게 되는데, 검사 과정에서 초음파를 이용하기도 한다.초기에는 압박스타킹 착용이나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나 약물요법을 이용해 불필요해진 정맥을 패쇄시키거나 잘라내야 한다. 하지정맥류 수술은 레이저나 고주파, 냉동치료 등을 이용하게 된다. 레이저 치료는 빛과 열을 이용해서 문제의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는 것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냉동치료는 피부를 절개해서 문제의 정맥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느냐는 외과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결정된다.이 병원장은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치료는 만들어지 않아야 하는 정맥류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정맥을 패쇄시키거나 잘라내야 한다. 정맥류의 길이와 굵기에 따라 경화제를 주사에 혈관을 막거나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정맥의 흐름을 막는다.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치료법으로만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맥류 부위와 크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