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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보청기 선물, 무조건 비싼 것이 좋은 건가요? 이번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보청기 선물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 됩니다.실제로도 추석 전에 보청기를 해드리려고 문의 전화가 오는데 가장 많이 질문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가격입니다. 보청기 가격을 얼마 정도로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요?물론 가격이 비쌀수록 소음제거 기능과 음질이 좋아지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집에서 텔레비전을 주로 보시는 분에게 고가의 500만원의 보청기를 해드리거나 또는 사회활동이 많고 단체생활을 많이 활동하시는 분이 50만원의 소음제거 기능이 없는 보청기를 하시면 오히려 주변 자동차소리나 소음소리로 왕왕거려 보청기 착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이렇듯 보청기는 여러 가지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다음 3가지 조건만 꼼꼼하게 따져보세요.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착용자의 청력입니다. 청력에 따라 귓속형 보청기, 귀걸이형 보청기, 오픈형 보청기를 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난청의 종류에 따라서도 가장 잘 맞는 보청기 종류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저음이 경미한 경도난청을 보이지만 고음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소음성 난청의 경우 오픈형 보청기가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보청기를 구입 시 순음검사 외 MCL, UCL, SRT, WRS, SRS 등 꼼꼼하고 전문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업체를 골라야 합니다.두 번째는 착용자의 생활패턴입니다. 예를 들어 거동이 불편하셔서 침상에만 누워 활동하시는 분에게 굳이 소음제거 기능이나 바람소리 제거기능이 들어간 고가의 보청기를 하실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세 번째로 각각 회사마다 비슷한 가격이면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십시오. 보청기에는 여러 기능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똑같은 100만원의 보청기에 어떤 회사에는 “삐~”소리가 들리는 피드백 제거 기술이 들어가 있는 반면 다른회사 제품에는 피드백 제거 기술이 없어 “삐~”소리가 들려 불편할 수가 있습니다 이왕 보청기를 구입하시기로 하셨다면 한번 더 생각하셔서 기능들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추석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보청기 구입이 한결 수월해 질 것입니다.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기분 좋은 효도 선물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포낙보청기김도형 원장 2017-09-27
- 내게 맞는 잘 들리는 보청기, 선택법은?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비례적으로 난청인도 늘어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귀가 어두워지면서 노년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잘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귀가 잘 안 들려서 생기는 어려움은 하나 둘이 아니다. 본인도 답답하겠지만, 주위의 가족, 친지, 동료 등 여러 사람이 불편함을 겪게 되면서 의사소통의 불편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실수나 오해도 뒤따르게 된다.경북 구미 세라톤 보청기 선준영 대표(청능사)는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주위 사람들의 손짓 등 일거수 일투족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판단된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선 원장의 설명이다. 보청기를 해야 할 경우 첫째,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청감각의 소실 내지는 전농인 상태에서는 이후의 조치에서도 예후내지는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므로 너무 늦지 않는 범위의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둘째,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보청기 처방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이는 보청기 피팅(Pitting) 관리를 해주는 서포터가 얼마나 숙련된 경험과 자체 A/S 능력을 겸비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셋째, 보청기는 꾸준한 지속성의 의료기기이므로, 충격과 습도 온도에 대한 품질 지속성과 설정된 음량(decibel)과 통제된 음질(quality)의 지속성과 제품(보청기) 내구연한 도달시까지의 생길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의 꾸준한 지속성이 항상 보장되어야 한다. 보청기를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트리는 등 만일에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리를 요하는 긴급한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제조회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소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줘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지 않기 때문이다. 원평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구미보청기 세라톤 제조회사 선준영 원장은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를 떠나,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동시에 자신의 존재가치를 나타내 줄 소중한 역할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한편, 세라톤 보청기 회사는 지난 2003년에 설립, 15년간을 경북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전화 한통이면 바로 찾아가는 A/S 서비스팀은 김천 상주 안동 칠곡 왜관 성주시 등이며 이외의 지역은 상담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며 10월 추석 특별할인 행사 35~55%를 진행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ne@hanmail.net 2017-09-26
- 요로 감염 1. 요로 감염이란?요도에서부터 신장에 이르는 경로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염증반응을 말한다. 요로계의 급성 감염은 해부학적인 위치에 따라서 하부요로 감염(요도염, 전립선염, 방광염)과 상부요로 감염(급성 신우신염, 신장내 농양, 신주위 농양)으로 나눌 수 있다.2. 임상 증상방광염은 배뇨곤란, 빈뇨, 잔뇨감, 배뇨시 작열감(따끔거림), 하복부 통증, 농뇨, 혈뇨가 있고, 소변이 뿌옇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신우신염은 고열, 오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광염의 증상은 있을 수도 또는 없을 수도 있다. 이학적 검사상 한쪽 또는 양쪽 옆구리 또는 복부를 깊숙이 촉진시 압통을 느낀다.3. 발생 요인 및 진단요로 감염은 젊은 여성에서 흔히 발생되고, 당뇨병이나 요로기형이 있는 경우 빈도가 높다. 대부분의 경우 요도로부터의 상행성 감염에 의해서 일어나며 주된 원인균은 대장균이다. 노인이나 신경계통의 질환, 신경인성 방광이 있는 환자에서 방광내 도관의 사용은 요로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배뇨곤란과 빈뇨가 있는 환자는 깨끗한 중간뇨를 채취하여 소변검사와 배양검사를 시행한다. 중증 감염이거나 남자 환자에서는 엑스선, 초음파, CT 등 정밀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4. 치료합병증이 없는 방광염은 대부분 경구 항생제로 잘 치료되고 보통 3일간 투여하면 된다. 급성 신우신염은 심한 증상이 없으면 경구 항생제를 10~14일간 투여한다. 그러나 오심이나 구토가 심해서 경구복용이 어려운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나 임산부는 입원하여 항생제를 정맥내 주사로 투여해야 한다. 치료 후 72시간 이내에 반응이 없으면 신장내 농양이나 결석, 종양 등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해야 한다. 재발성 요로 감염인 경우에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5. 예방 및 주의사항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소변이 보고 싶은 충동을 참지 말아야 한다. 젊은 여성의 경우 성생활 후 15분 이내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으며, 배뇨 후 잔뇨감이 있는 경우 잠시 후에 한 번 더 소변을 보아 남아 있는 잔뇨를 줄이는 것이 요로 감염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양종오내과의원양종오 원장 2017-09-26
- 난치성 피부질환 ‘건선’의 한의학적 치료 아토피와 더불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건선은 인종적으로는 백인에서, 지리적으로는 위도가 높을수록 발생빈도가 높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1~2% 내외의 발병률을 보이는 반면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에서는 2~3%로 높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아토피에 비해 가려움증이 크진 않지만 완치가 어렵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아토피 환자 이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증상 보이는 건선건선은 만성 피부병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관절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건선 병변이 눈에 침범할 경우 눈꺼풀과 결막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건선은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생기며 엉덩이나 머리 피부 쪽에도 나타난다. 표피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인비늘)이 반복하여 출현한다.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건선의 증상에는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홍반, 은백색 비늘모양의 인설, 환부가 아닌 곳에 상처를 입을 경우 그곳에 건선이 발생하는 쾨브너(Koebner) 현상, 건선의 인설을 제거하면 출혈이 생기는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더 많이 발생해‘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 원장은 “건선은 피부의 상처 회복력이 약화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데 건선이 팔꿈치와 무릎 등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처받고 압박받기 쉬운 곳에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건선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아직 확실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음주, 흡연, 약물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 탓에 생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박 원장은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선천적인 요인 등 복합적인 문제가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을 초래해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되면서 각질층이 두터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형 치료 필요건선의 한의학적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바로잡는 것이다. 증상에 맞춰 침, 약침 시술을 하는 한편,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적용해 장기의 불균형과 면역체계를 회복시켜야 한다. 따라서 친환경 청정약재를 달여 인체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복용법, 정체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 치료법, 순수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직접 환부에 주입해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약침 치료법 등을 시행한다.건선이 완치가 어려운 질환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적절한 생활 관리와 치료를 통해서 호전된 상태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박 원장은 “건선은 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데 이는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의 기혈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며 “건선은 개개인마다 증상과 체질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한 맞춤 치료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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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한 몸을 보해주고 몸속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 보약의 역할 계절이 바뀌고 있는 요즘은 우리 몸도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변화를 시작한다.환절기를 잘 넘겨야 다음 계절도 순탄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 때는 건강을 살피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사허증’이라고 해서 다음과 같은 네가지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보약을 추천한다.▶ ‘혈허증’은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다음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항상 어지럽거나 일어설 때 빈혈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란다. 손발이 저릴 때가 많다. 눈이 침침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 ‘기허증’은 기운이 부족한 상태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항상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 외출후 돌아오면 기운이 축 처진다. 타인과 이야기하기가 귀찮고 짜증이 잘난다.▶ ‘음허증’은 진액이 부족한 상태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피부가 건조해 지거나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무릎 관절에서 소리가 잘 난다. 분비물이 예전보다 적어졌다.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한다.▶ ‘양허증’은 양기가 부족한 상태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추위를 많이 타고 배와 손발이 차다.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자주 한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배에서 물소리가 난다. 성욕이 저하된다.몸이 더우면 식혀주고, 차가우면 덥혀주고, 모자라면 더해주고, 지나치면 덜어주는 작용을 통해 허한 몸을 보해주고, 몸 속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 보약의 역할이다. 일산자생한방병원에는 다양한 생활보약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로를 없애고 기억력을 높이는 ‘특공단’과 ‘육공단’, ‘녹용보혈탕’을 비롯해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성장단 등이 있다. 부모님, 남성, 여성을 위한 보약과 피로회복은 물론 건강한 관절, 스트레스, 신경과민, 비염을 관리해 주는 보약도 있다. 2017-09-22
- 한의(韓醫) 난임 치료로 안전한 임신·출산의 희망 키우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출산율 저하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다.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2015년 43만8천4백 명에서 2016년 40만6천2백 명으로 현저히 감소해 2016년 현재 여성 1인당 1.17명의 합계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이웃 나라인 일본은 1.46명, 국가가 1가정 1자녀를 강제로 통제하였던 중국조차도 1.57명으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출산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를 갖지 않거나 단산하는 부부의 증가, 비혼 여성의 증가 등을 들 수 있겠지만 늦은 결혼에 따른 출산 가능 기간의 단축, 난임 인구증가 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임신을 희망하는 기혼여성 중 15~20%가 난임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는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시술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국민건강보험 체계에 편입할 계획에 있다. 더불어 한의학계에서도 난임 치료를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난임 치료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에게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어보았다.Q 한의학에서 진단하는 난임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방에서 보는 난임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생식기능을 관장하는 신장 허약(신허腎虛)으로 인한 내분비 기능 감퇴, 그리고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고령화에 따른 생식 기능 감퇴를 가장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두 번째로 기를 주관하는 역할을 하는 간장의 기가 막힌 ‘간기울결(肝氣鬱結)’과 ‘기체(氣滯)’를 들 수 있다. 기가 정체되면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배란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정서적 위축으로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셋째로 자궁내부나 체부에 어혈(瘀血)이 생겨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궁 근종이나 선근증, 자궁내막증 등도 어혈을 유발해 난임의 원인이 된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만으로 몸속에 노폐물과 지방이 쌓이는 ‘습담(濕痰)’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Q 난임 극복(치료)을 위해 한의학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진행해왔으며 그 성과는 어떠한가 2010년도에 한의사협회에서는 난임 치료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표준임상 진료지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에 근거해 경기도와 부산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한의 난임 치료 지원 사업을 위시한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사업의 성과들을 모아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한의 난임 치료의 표준화, 객관화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또 현재 각 지자체에 제공할 난임 치료를 위한 표준사업 지침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연구와 사업으로 한의 난임 치료는 현재 평균 20% 내외의 임신 및 출산율을 나타내어 보조생식술(시험관아기 관련 시술)에 버금가는 치료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Q 한의 난임 치료의 장점은 무엇인가 한의 난임 치료는 실제 부부관계를 통한 자연임신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난소과자극증후군 혹은 난자채취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을 겪을 위험이 없다. 또 시험관시술을 통한 인공 수정의 경우 쌍둥이 등 다태아를 임신하는 경우가 많아 임산부의 육체적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조산으로 인한 미숙아 출산 우려도 높아지며 양육 부담도 커진다. 하지만 한의 난임 치료를 통한 자연임신 및 출산에서는 이런 부담이 훨씬 낮아진다. 임신·출산 측면뿐 아니라 부부 관계와 건강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 부부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부부사이가 좋아지고, 남녀 모두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게 돼 건강이 증진된다. 또 자연임신으로 여성은 자존감이 높아지고 남성은 정자 채취 시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Q 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의학계에서는 난임 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여 보조생식술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표준화와 치료율의 객관적 검증 등에 대한 요구에 부딪쳐 국가 단위의 사업 지원이나 보험 급여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2016년에 보건복지부와 산하 연구지원 기관인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공모에 의해 표준적인 한의 난임 치료(한약 온경탕과 배란착상방, 침 및 뜸 치료)의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 및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Q 임상시험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궁금하다 이 연구는 임상시험의 형태로 진행되나 일종의 시범사업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3년간 200례 이상 사용됐던 한약 처방인 ‘배란착상방’과 ‘온경탕’ 투여 및 침 뜸 치료를 난임 환자 100명에게 4개월간 적용하고, 3개월간 자연임신을 시도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이러한 한약 처방으로 태아 안전성 관련 문제가 생겼던 사례는 없었다. 따라서 이 처방에 대한 생식 안전성 관련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한 예로 2011년 경기도에서 난임 치료 사업을 시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 25명 중 6명이 임신해 모두 정상적으로 출산했고 현재까지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난임 극복사업에서 기형아 출산 등 이상 사례가 보고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간 우리사회가 경험적으로 공유하고 있던 한의 난임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기존 지방자치단체 난임 치료 사업의 결과와 함께 한의 난임 치료의 공공성 강화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성 평가와 관련된 결과 역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의 031-961-9126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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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찢어질 듯 아픈 ‘족저근막염’ 걸을 때 마다 발바닥에 찌릿찌릿 아픈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증상은 특히 아침 일어나 첫 발을 내딛을 때 가장 심하고 점차 증상이 완화되다가도 또 이튿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발바닥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반복된다. 이런 통증은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현대인들의 대표적이 족부질환이라 불리는 족저근막염은 생활환경의 변화로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무려 89만명, 연 평균 17만명 이상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통계사상 최대치인 22만명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족부질환이 되었다. 족저근막염이란 어떤 질환이며 최근 급격히 질환자가 늘어나는 것일까?본오동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우리 발바닥이 몸무게를 지탱하면서 이 무게를 분산해주는 기능을 하는 부위가 바로 발바닥의 오목한 아치을 이루는 곳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오목한 아취가 무너져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아치 형태를 잡아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관절과 관절사이 힘줄이 약해지고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족저근막염은 하이힐과 키높이 구두, 플랫 슈즈 등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과 비만, 오래서있는 근무환경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그렇다면 족저근막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아침에는 심했다가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는 족저근막염은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걸음걸이의 균형이 무너져 무릎과 허리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한찬홍 원장은 “족저근막염의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스스로 하는 스트레칭 운동도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통증을 완화해 초기에는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한다.하지만 족저근막염이 진행된 경우는 보행 분석을 통해 의료용 깔창을 사용 아치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의료용 깔창을 사용할 경우 70~80%의 족저근막염 환자가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깔창으로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중증으로 발전한 경우는 초음파를 이용해 인대에 고농도포도당을 주사해 인대증식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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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부위의 사구체 종양 치료, 어떻게 하나? 대구 중구 MS재건병원은 작년 겨울부터 좌측 3수지를 차가운 곳에 노출하거나, 손가락을 물체와 부딪칠 경우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를 치료했다. 통증이 심해서 집 근처의 여러 병원에 가 보았으나 손을 많이 써서 그렇다, 손가락 인대가 다쳐서 그렇다는 등의 얘기만 들었다고 한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 하였으나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았다. 날씨가 풀리면서 증상이 조금 호전이 되기는 하였으나 설거지를 하기 위해 차가운 물에 손을 넣거나, 자기도 모르게 부딪히는 경우에 여전히 심한 통증이 우측 3수지에서 반복이 되었다. 결국 여러 병원을 거쳤으나 정확한 병명은 알지 못한 채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자신의 손가락이 ‘사구체 종양’이라는 질환에 이환된 것을 알게 되었다. 사구체 종양(glomus tumor)은 사구체 세포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이 세포는 소동맥의 온도수용체로 작용하여 혈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피부의 어디서나 발생을 할 수 있으나 주로 손톱과 발톱 밑에서 잘생기며, 외양상 손톱 밑에 정척색으로 표시가 나기도 한다. 진단은 특징적으로 차가운 곳에 손을 노출시키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 손톱 밑의 적청색의 색깔 변화, 색깔 변화 부위을 눌러 보았을 때 심한 압통을 통해 내릴 수 있으며, 영상학적으로는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으면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영상학적인 검사상 종양이 관찰되지 않아서 환자 동의하여 수술장 내에서 탐색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초음파 도플러(Doppler)상에서 혈류가 관찰되는 종양 및 자기공명영상에서 손톱 밑에 위치하는 T2 영상에서 고음영의 종괴는 치료는 초기에 진단이 명확치 않은 경우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나, 종양이 확실시 되는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종양 적출술을 시행해야 한다. 사이즈가 작아 확대경 또는 미세현미경등을 사용하여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MS재건병원 김효곤 원장은 “사구체 종양은 비교적 흔한 질환은 아니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해 환자가 여러 병원을 거치면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앞에서 언급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가능한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19
- 다양한 인공수정체 사용한 개인별 맞춤 수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수술 통계 연보’를 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 동안 백내장 수술 건수가 전체 수술 건수 중 가장 많았다.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입원 질환 1위가 백내장이었으나 최근에는 40~50대 환자도 2016년 22만 3600명으로 2012년 18만 1086명보다 23%가 급증했다.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의 발생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노년층의 단골질환으로 여겨졌던 백내장에 대해 중장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저하되고뿌옇고 흐리게 보여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된다.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하며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뿌옇게 되고 굳어버린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수술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다.최근 백내장 수술은 광학기술의 발달로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분당서울안과의 강용홍 원장은 “일반 인공수정체보다 대비감도가 뛰어나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비구면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 있는 토릭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노안을 개선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여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노안까지 개선이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백내장 수술의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주로 사용하는데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회절기술 혹은 섹터형 굴절기술로 근거리시력은 물론 원거리 시력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후발성 백내장을 최소화 하여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과 청색광선을 걸러 망막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mm 정도로 작게 절개한 창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잘게 부수어 빼내고 환자에게 맞는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고 덧붙였다.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로 사전 검사가 정밀하게 진행되는지,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고 있는지 유무도 성공적 수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의료진의 숙련도는 백내장 수술의 성공률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안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수술 시기 놓치지 말아야현재 백내장 수술은 최소 절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원 없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거나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내원해 백내장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백내장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이 복잡해지고 회복에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눈의 노화와 함께 자외선은 수정체 단백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강 원장은 “백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 O)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안과질환이지만 다른 실명 질환에 비해 초기에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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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비염 관리와 치료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같은 비염 증상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뿐더러 고질병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학습에 집중해야할 학생들에게 비염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성장도 방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비염전문 ‘코편한한의원’의 채규원 원장을 만나 비염치료와 성장에 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면역기능 떨어지는 환절기에 증상 심해져비염은 오랜 감기 끝에 오기도 하고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걸리기도 한다. 또, 특별한 원인을 밝히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등으로 비염증상이 악화되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염의 증상은 면역기능이 높을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주로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 때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오랜 감기가 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가벼운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가볍게 생각해지 말고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골이가 심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비염·축농증, 항생제 없이 점막재생치료어린이, 청소년 비염은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강 수축제나 항생제 투약은 좋은 세균 또한 함께 사멸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채 원장은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과학을 접목한 코 점막치료 시스템으로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코 점막치료가 병의 근원을 긁어내고 빼내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치료법인데 반해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는 병의 근원을 묻어두는 일시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코 점막치료 시스템은 ‘점막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복용’으로 이루어진다. ‘점막재생치료’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코침사혈과 한방외용제를 이용한 콧물빼기를 시행해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준다. ‘호흡기치료’는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한다. 마지막으로 천연 한방탕약을 복용하여 면역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함으로써 비염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채 원장은 “코침이란 혈압과 열의 상승으로 인해 뇌혈관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되는 나쁜 피를 뽑아줌으로써 혈액의 순환장애를 치료해주는 방법입니다. 비염, 축농증, 두통, 고혈압, 중풍에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자녀의 키, 적절한 성장치료 타이밍이 중요해성장기 아이들에게 만성 비염은 집중력 저하와 성장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 채 원장은 “코는 뇌로 산소를 보내는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코 막힘은 만성적인 산소부족 현상을 가져와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후각이 둔해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게 되고, 코 점막이 부어 호흡곤란으로 운동도 하기 힘들뿐 아니라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떨어집니다”고 말했다. 이는 성장기 아이들의 비염 예방과 조기치료에 부모들이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이다.특히 자녀의 올바른 키 성장이 염려된다면 성장판 골 연령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한 후 성장운동요법, 성장추나, 성장약침, 성장탕 한약요법 등으로 키 성장을 돕는 것도 필요하다. 채 원장은 “연골 형태인 성장판은 사춘기가 시작돼 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 점차 딱딱한 뼈로 변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생활, 과다한 학습, 인터넷을 통한 성적 노출 등으로 아이들이 빨리 조숙해지는 추세이므로 사춘기 전에 성장 클리닉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고 적절한 성장치료시기를 조언했다.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