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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선, 체질과 증상에 맞게 면역체계치료 우선해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건선 환자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다가온다. 가을로 접어들고 날씨가 차가워지는 겨울이 되면 건선 염증도 심해지고 날리는 하얀 각질 때문에 대인 관계에 자신감도 떨어지는 시기. 건선은 피부 일부가 두꺼워지면서 홍반과 함께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치료를 해도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 있지만 재발이 자주 되는 질환이다.햇빛을 잘 받고 습한 환경에서는 건선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공기 중의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는 동절기가 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각질과 염증 발생이 심해진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붉은 발진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신체 여러 곳으로 확대되거나 농포, 각질 벗겨짐,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건선은 얼굴이나 머릿속에 생기기도 하고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등 신체의 일부분이나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도 한다. 두피 속에 생긴 건선은 비듬 같아 보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눈에 띄는 농포와 발진은 때로는 대인기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면역기능이 피부로 보내는 구조신호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은 “건선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몸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겨 건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건선은 피부질환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몸속 병이지요. 불균형해진 면역기능이 피부로 보내는 일종의 구호신호라고 보면 됩니다. 건선은 눈에 보이는 피부 병변만 치료하기보다는 몸속의 근본 원인을 치료해야 회복이 됩니다. 면역기능을 체계적으로 정상화하는 치료부터 우선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건선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지만 몸의 열과 독소가 합쳐져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이 일어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피부지만 근본원인은 과로, 만성피로, 스트레스 같은 해로운 기운이 뭉쳐져 몸 안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린 것에서 비롯된다.또 술과 흡연, 첨가제가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 밀가루 등 가공된 식품과 고기 섭취 등도 건선의 원인으로 여긴다.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요인들이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건선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에게 나타나지만 그 중에서도 20대부터 40대의 젊은 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규칙적인 습관과 체계적인 치료 필수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하고 충분한 수면,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물 섭취는 필수과정이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재생을 돕는 반신욕과 유산소운동도 치료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또 평소 일조량이 적절한 시간에 일광욕을 하면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 건선개선에 도움이 된다.한의학적 건선치료로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한약복용치료가 있다. 이는 인체의 기혈을 보충해 주어 면역력을 높이고 스테로이드나 기타 면역억제제등의 치료로 얇아진 피부를 두텁게 만드는 재생효과를 준다. 동시에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수 있다.유옥희 원장은 “건선치료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맞춤상담을 한 후 한약처방이 진행됩니다. 한약복용치료와 함께 한약과 침이 결합된 치료방법인 약침치료도 건선치료에 사용되고 있지요.”라며 “인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도 피부조직과 연관 있는 경락의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유옥희 원장은 “한의학의 전통적인 독소배출방법인 한법(汗法)을 적용한 원적외선 광선요법은 건선의 원인이 되는 열독의 배출을 도와 건선치료의 핵심인 독소배출과 피부재생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건선은 노출을 꺼리는 특정신체부위에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1인 치료실이 갖춰진 공간에서 환자들이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난치질환인 건선은 의료진의 꼼꼼한 상담과 진단을 거친 후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안정된 약재를 이용해 체계적이고 끈기 있게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7-10-12
- 여성들 피부 고민 1순위, 기미·잡티·주근깨 세련된 화장이나 화려한 패션보다 ‘깨끗하고 환한’ 피부가 각광받는 시대다. 특히 30, 40대 이후 여성들에게 깨끗한 피부는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까지 있어 잡티 없는 피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많은 여성들이 여배우의 투명한 피부를 꿈꾸며 값비싼 미백 화장품과 마사지에 관심을 가져보지만, 기능성 화장품과 셀프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기미와 잡티, 그리고 주근깨다.디에스 클리닉 호동식 원장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로 대표되는 색소 질환은 햇빛 노출에 의한 멜라닌 색소 증가와 불규칙한 분포가 주요 원인으로 여성들의 경우 임신과 출산, 호르몬의 변화로 더 짙어지거나 그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엑셀브이나 토닝 등의 레이저 시술로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자리를 잡는 기미. 기미는 얼굴에 갈색 색소가 불규칙한 형태로 침착된 것으로 주로 눈 밑이나 광대뼈, 코 주위에 잘 생긴다.기미는 그 정도에 따라 크게 표피형과 진피형으로 나눠지는데 피부표면에 생긴 표피형 기미의 경우 치료가 다소 용이한 편. 하지만 진피층 내에까지 색소가 침착된 진피형 기미와 표피형·진피형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형 기미인 경우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며 치료 후 재발 방지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주근깨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자외선 노출 시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코, 뺨, 손등, 앞가슴 등에 나타나며 크기는 3mm를 넘지 않는 게 보통. 사춘기로 갈수록 짙어지며 10~2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흔히 잡티라 불리는 흑자는 갈색 또는 검은색의 둥근 반점으로 2mm~2cm까지 다양한 크기로 존재하는데 주근깨에 비해 경계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호 원장은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레이저 시술”이라며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E의 인증을 받은 엑셀브이와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토닝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엑셀브이는 혈관질환, 색소질환, 주름·탄력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레이저로 기미와 주근깨, 잡티 개선에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피부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시술시간이 10~20분 내외로 짧은 것도 장점. 2~3주 간격으로 3~5회의 시술이 필요하며 레이저 시술 시에는 피부가 건조하게 않게 재생·수분 크림을 자주 발라주고, 자외선 차단제 역시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효과를 유지시키는 데에 좋다.토닝 레이저도 인기가 높다. 토닝은 진피층까지 레이저의 빛 에너지가 도달해 뿌리 깊이 자리 잡은 색소까지도 파괴, 기존 토닝에 비해 효과가 빠르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최근의 토닝 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에 비해 통증이 적어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술을 미뤄왔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호 원장은 “보다 높은 개선 효과를 위해 엑셀브이와 토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두 레이저를 병행해 시술하면 피부 내 다양한 깊이에 존재하는 표피·진피 색소를 동시에 없앨 뿐 아니라 잡티와 동반하는 혈관성 색소의 제거 및 재발율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은 개인의 피부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와의 상담이 우선. 아울러 경과에 따른 적절하고도 섬세한 진료 또한 필수다.호 원장은 “환자의 시술 경과를 자세히 관찰하고 레이저 시술에 임하는 것은 최선의 개선효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의 시술경과는 병원 외적인 환경이 좌우하는 부분이 더 많기 때문에 같은 레이저 시술을 하더라도 환자의 현재 피부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색소질환치료는 작은 색소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함께 요구된다”며 “레이저 시술 시 피부진단기, 무영등(수술실 조명), 색소 구분을 위한 보안경 등의 차별화된 시술환경이 갖춰졌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0-12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양천구청과 양천공원 입구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전국 최초로 기후 변화 대응 민·관 협력 사업으로 양천공원 입구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사진 왼쪽 3번째)과 김수영 서울시 양천구청장(사진 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심봉석)과 서울특별시 양천구청(구청장: 김수영)이 손잡고 전국 최초로 기후 변화 대응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 ‘미세먼지 신호등’이 9월 27일 양천공원 입구에 설치됐다.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현재 농도 상태를 교통 신호등과 같은 파랑색(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 나쁨)의 신호등 색깔로 표시한 제품이다.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정보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신호등 색깔로 정보를 전달해줌으로써 호흡기 등 관련 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최근 서울시에서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는 등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천구청 차원에서 미세먼지 대응 방안으로 마련하게 되었고, 이대목동병원이 미세먼지 신호등 제작비를 기부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눈으로 쉽게 인지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외출 자제 등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적극 실천해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2
- 한림대성심병원, 아이캔부모아카데미& 진로체험교실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7일 오후6시30분부터 8시까지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아이캔 부모아카데미를 열었다. 또 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는 꿈을 향하여 도전하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아이캔 진로체험교실도 진행했다. 이번 아이캔 부모아카데미는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김설희 센터장이 부모만 모르는 사춘기 우리아이, 자녀 성교육방법과 미디어 속의 성에 대해 바로알기 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성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왜곡되지 않은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평소 올바른 성교육 방법에 대해 고민했던 부모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아이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성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 지식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아이캔 진로체험교실에서는 행복을 나누는 요리사 롯데호텔 조성균 셰프와 SBS 비밀의 문 등을 연출한 김형식 방송PD가 직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멘토링을 강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아청소년과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적성발견과 진로선택의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아이캔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중재 연구이다. 운동, 영양교육, 행동교정을 통한 체중조절로 비만한 소아청소년의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찾아주는 것이 연구 목표이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총괄 책임자이며 한림대학교의과대학,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가 함께 진행한다. 2017-10-12
- 안압 정상이어도 녹내장 안심 못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 수가 2009년 40만 명에서 2013년 62만 명으로 5년 사이에 약 57% 증가했다. 하루 종일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손에서 놓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녹내장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안압으로 인해 서서히 신경이 손상되는 만성녹내장의 경우 일찍 발견하면 안과에서 처방하는 안약 등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급성 녹내장의 경우 심한 경우 수일 안에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때문에 눈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두통, 어지럼증, 구토감 등이 있다면 신속하게 안과를 방문, 안압을 낮춰야 시력을 보존할 수 있다.이처럼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양인의 경우 녹내장 환자 10명 중 8명은 안압과 관계없이 정상 안압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안압녹내장이 그것인데 이는 안압측정만으로 발견이 어려우며 안압 측정과 더불어 망막검사 등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눈에 통증 등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찾을 경우 이미 녹내장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녹내장 발병 확률이 높은 40대 이후에는 연 1회 안과 정기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녹내장은 고혈압, 당뇨 등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만성병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인식하고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혈액순환 역시 녹내장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넥타이를 조여 매거나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어두운 곳에서 독서,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을 자제해야하며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에서 업무를 보는 등의 행동 역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녹내장은 시야검사와 안구광학단층촬영으로 진행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검진은 녹내장 뿐 아니라 기타 안과 질환을 알아내는데도 도움이 된다. 2017-10-11
- 고혈압성 신장 질환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동맥)의 벽에 미치는 압력을 잰 것을 뜻합니다. 즉, 우리 몸의 심장이 몸 전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구석구석까지 보내주는 일을 할 때 가해지는 압력을 말합니다.고혈압은 혈관 벽에 혈액의 미는 힘이 증가해 혈관 벽이 긴장 혹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한 혈압 때문에 주요 표적인 뇌, 심장, 콩팥, 눈 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콩팥은 우리 몸의 염분과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런 균형이 깨지면 고혈압 혹은 부종이 나타나거나 반대로 저혈압과 탈수가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 섭취된 염분은 콩팥을 통해 배설되며 콩팥 기능이 감소하면 염분이 축적되어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고혈압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유전자의 대부분은 콩팥에서 염분의 배설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의 빈도가 높아지며 콩팥 기능도 감소합니다.고혈압 환자가 혈압 관리에 실패하면 신체 전반에 걸쳐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그 중 신장의 사구체 내의 혈관에서도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역학적 변화에 의해 신장 속에 있는 사구체의 조직이 단단하게 굳는 현상이 진행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고혈압성 신장 질환이 나타납니다.신장은 혈압을 조절하는 혈압조절 본부이며 혈압과 신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은 신장 질환의 원인인 동시에 결과입니다. 즉, 혈압이 높아지면 신장의 사구체 내의 작은 신장 단위들이 손상을 입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되고, 반대로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있으면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고혈압이 생깁니다. 실제로 신부전 환자의 85%에서 고혈압이 발견됩니다.고혈압이 만성적으로 있었던 경우, 특히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는 신장에 분포하는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혈관벽에 단백질이나 지방 등이 침착하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사구체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항고혈압제로 혈압만 잘 조절해도 신장 질환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초기에는 혈압이 높다는 것 이외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점차 진행이 되면서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고 혈뇨나 단백뇨가 나오기도 하며,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고 부종이 나타나고, 만성 피로감이나 무력감, 식욕감퇴, 수면장애, 야뇨증, 피부 건조나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기능이 더 나빠지면서 메스꺼움, 구토,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017-10-11
- 명절음식준비, 화상 주의하세요 눈에 기름튀면 절대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평소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명절에는 성묘나 장거리 운전, 음식 준비 등 평소와 다른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화상의 경우 평소에 비해 2.6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명절 잔칫상엔 기름으로 요리하는 음식이 많다. 이렇다 보니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는 환자들이 많으며 주로 손, 팔, 얼굴에 화상을 입는다. 기름은 물보다 온도가 높아 피부조직의 손상이 심하여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송우진 과장은 “기름이 눈에 튀어 각막화상을 입기도 하는데 기름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각막화상이 악화될 수 있어 절대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하며, 기름이 튄 즉시 깨끗한 물로 눈을 충분히 씻어내고 진료를 볼 수 있는 응급실을 찾아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준비하다 보니 후라이팬 혹은 냄비에 닿아 접촉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주로 손이나 아래팔 부위에 화상을 입게 되는데 순간적으로 스치거나 살짝 닿아 화상을 입게 되므로 얇은 팔 토시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화상 물집은 전문가와 상의 후 터트려야화상을 입었을 때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먼저 화상의 원인을 제거하고 화상 수상 후 즉시 흐르는 찬물로 화상부위를 20~30분정도 식혀 화상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켜야 한다. 송 과장은 “옷이 살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 떼려고 하지 말고 젖은 수건으로 상처를 감싸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집이 생긴 경우 집에서 무리하게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둔 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물집을 터뜨릴 때에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반드시 깨끗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손목시계, 반지, 팔찌, 목걸이 등의 금속류는 신속하게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것이 좋은데 이들을 방치하면 화상이 깊어지게 되고 화상부위가 붓게 되면서 제거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화상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17-09-29
-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간질환 관련 지역 주민 공개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센터장: 이선영 교수)는 오는 10월 13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대목동병원 간센터가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18회 '간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 만성간염에 대해 알아야 할 것(김태헌 교수) ▲ 수술로 극복 가능한 간질환(이희성 교수) ▲ 지방 간질환의 관리(김휘영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이번 건강강좌는 간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수면 위내시경 촬영권 및 복부 초음파 촬영권, 간 섬유화 및 지방간 스캔 검사권 등이 제공된다.문의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상담실 02-2650-2508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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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보청기 선물,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고민이 많은 시기다. 어르신들이 꼭 필요로 하시는 의미 깊은 선물로는 보청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귀인동 조은선씨는 친정어머니 선물로 보청기를 9월 초에 미리 구입했다. 조씨는 “직접 모시고 청각 검사도 하고 보청기를 사드리니 모처럼 효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좋았다”며 “무슨 보청기냐고 하셨던 엄마가 이렇게 감쪽같이 잘 들릴지 몰랐다며 가장 좋아 하신다”고 만족스러워했다.굿모닝 보청기 안양평촌센터 하준호 원장은 “난청은 내버려두면 더 안 들려 자신감 상실은 물론 우울증과 치매로 발전될 수 있다”며 “보청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마음의 소리까지 들어주는 친절함, 어르신들의 인기 장소지난 목요일 오전, 보청기 문의를 위해 굿모닝 보청기 안양평촌센터를 직접 찾았다. 굿모닝 보청기 안양평촌센터는 유독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범계역 사거리(롯데백화점 맞은편 동안프라자 3층)에 있어 찾기 쉽고 지하철 범계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하는 하원장의 성격 덕분이다. 오전 10시지만 전화 문의는 물론 직접 방문하여 구입한 보청기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도 적지 않았다. 중국에 가신다는 한 어르신은 필터 교체가 헷갈리신다고 오셨다. 필터만 교체하면 되는 작은 작업인데도 하 원장은 “조금이라도 덜 들리시는 부분이 있는지?” “착용감은 어떠신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청력의 차이가 커서 한쪽은 귓속형의 작은 보청기를, 한쪽은 귀에 거는 타입인 귀걸이형을 착용하는 어르신을 위해 포장지에 오른쪽, 왼쪽 표시부터 하는 하 원장은 “소리가 나오는 보청기의 구멍은 이쑤시개보다 작아 구멍이 귀지로 막히면 잘 안 들릴 수 있으니 불편하시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라는 말도 빼먹지 않는다. 점검한 보청기를 껴보는 어르신은 “방송국 소리처럼 잘 들린다. 내사 너무 고맙다”며 두 손을 꼭 잡는다. 어르신들이 유독 굿모닝 보청기를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다양한 제품 비교 가능 굿모닝 보청기, 내 귀에 맞춤 ‘쏙’하 원장은 안양평촌센터의 장점으로 특정 제품만이 아닌 스타키 보청기부터 오티콘, 포낙, 지멘스, 벨톤 등 전국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점과 청능사에게 청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하 원장은 “보청기를 청능사가 정밀하게 조절하면 청각 상태에 맞춰 소리의 균형을 잡아줘 훨씬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는 보청기에 한 번 실패하신 분들도 많이 찾는다. 하 원장은 “사람마다 난청 상태가 다르듯, 귓속형과 귀걸이형의 장단점도 다르고 보청기 회사별로 장점도 모두 다르다”며 “청력 검사와 선명도 테스트를 통해 개인에게 딱 맞춤한 보청기를 권한다. 구매 후 한 달 안에는 착용감과 소리가 들리는 정도에 따라 얼마든지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해서 더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과 늘 눈 맞춤하며 상담하는 하 원장은 “귀가 나빠지면 사람하고 멀어진다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어르신들 모두 보청기를 통해 즐겁게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업그레이드되는 보청기, 스마트폰 연동 기능까지 더욱 편리보청기 기술도 날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신 보청기에는 스마트 폰과 연동되는 것이 많아 원음에 가깝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하 원장은 “TV는 물론 인터넷 강의 등도 깨끗하게 잘 들린다며 좋아하시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폰의 잦은 사용으로 난청으로 고생하는 중고생을 위한 초소형 보청기부터 이명을 개선해주는 보청기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추석맞이 가족사랑 이벤트 진행, 무료검사와 서류 지원까지창립 10주년이 된 굿모닝 보청기에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양평촌점에서는 50%에서 60%까지 대폭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무료 청각검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보청기 지원금을 어떻게 신청해야지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서류작성부터 난청 문의까지 가능하다. 보청기는 최대 131만원까지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2017-08-29
- 추석에 만난 우리 아빠 · 엄마, 귀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이면 흩어져 있던 형제들도 만나고, 무엇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커다란 기쁨입니다. 이번 추석에 부모님을 만나시면 부모님의 행동을 한 번쯤 유심히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행동으로 알아보는 난청의 징후“엄마~~” 또는 “아빠~~”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불렀는데 반응이 없다면, 부모님이 켜놓으신 텔레비전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졌다면 부모님께서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행동을 조금 신경 써서 살펴보십시오. 아들이나 사위의 말소리 보다는 며느리나 딸 또는 손주들이 하는 얘기를 더 알아듣기 힘들어 하신다면, 이야기를 듣고 자주 되물으신다면, 자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동문서답하거나 요청과는 다른 행동을 하신다면 부모님께서 잘 듣지 못하고 계실 가능성이 있습니다.노인성 난청은....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역시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난청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기피하게 만들고,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게 하고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노인성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고, 저주파수의 소리보다는 고주파수의 소리부터 난청이 시작되어 말소리 분별력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자신의 난청을 인지했다고 하더라도 자녀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주는 것이 싫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시기도 합니다.아빠·엄마가 잘 듣지 못하는 것 같다면..추석에 만난 부모님이 잘 듣지 못하는 것 같다고 여겨지면 청력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듣고 계신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난청 정도에 따라서 그리고 난청의 원인에 따라서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귀지가 너무 많거나 이과적인 질환이 있으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합니다. 이과적질환이 있지는 않고 난청이 있다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사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추석에 만난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잘 듣지 못하고 있지는 않으신지 살펴보시고, 혹시 난청의 징후가 있다면 청력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세우셔야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여생을 보다 즐겁게 활기차게 사실 수 있도록.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