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두통, 손발 저림, 건망증, 차멀미, 피로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대병’이라 불리는 여러 증상들에 시달리기 쉽다. 만성 소화불량으로 항상 속이 불편하거나 두통, 어지럼증, 심한 경우 이명이나 건망증까지. 증상이 심해서 병원을 찾아도 별 이상은 없고 ‘신경성’이라는 말만 듣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위’가 약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보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비위허약개선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명성이 있는 한의본가 한의원의 류홍선 원장에게 비위허약치료에 대한 중요성과 치료 방법을 들어보았다.비위는 마치 순환펌프와 같아류홍선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비위(비장과 위)를 단순한 소화기로만 보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생명력의 원천인 에너지, 즉 기(氣)운을 옴 몸으로 구석구석 순환시켜주는 에너지 펌프와 같다고 본다. 펌프가 잘 작동해야 음식을 먹어서 생긴 에너지와 기운이 순환을 잘 하게 된다.반면 비위가 약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원활한 순환에 문제가 생겨 우리 몸 오장육부의 어느 곳에서는 불균형과 정체로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막히고 고여서 결국에는 썩게 되면서 몸에서는 병이 생기게 된다고 말한다.“흐름이 정체되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담음(痰飮)’과 ‘적취(積聚)’라고 하는데, 이런 담음과 적취는 만성적인 소화불량, 두통, 손발 저림, 어지럼증, 이명, 혹은 치매 전 단계인 건망증까지도 생기게 합니다. 또 소화기관과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어깨나 허리 통증도 생기게 되죠.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CT, MRI 검사를 진행해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 ‘신경성이다’라는 말만 듣는 경우도 흔하죠”라고 말했다.비위기능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경우도 있고,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이나 과도한 영양 섭취, 혹은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그 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고 한다.건강관리의 기본이 바로 비위 관리류 원장에 따르면 비위허약으로 생길 수 있는 여러 증상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생길 수 있다. 특히나 성장기의 아이들에는 비위를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비위가 약해서 생긴 담음과 적취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틱이나 정서불안 등의 이상행동도 큰 범위에서 비위허약증에서 다루어질 수 있다.또 여학생의 경우 생리주기 이상이나 심한 생리통, 시험을 앞두고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예민해져 두통이나 편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증상이 심해서 진통제를 과도하게 복용해 부작용으로 비만이나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이런 경우 한의학적 측면에서 비위를 튼튼하게 관리하고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또 이후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좋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비위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비위 상태에 맞게 올바른 음식을 잘 먹어야만 한다. 또 꾸준한 운동으로 우리 몸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해줘야 한다.침, 매선, 한약, 추나 등 통합적 치료로 개선해류 원장의 비위허약 치료는 균형과 조화, 통합에 초점을 두어 치료를 하고 있다. 허약한 것은 보충해주고, 과도한 부분은 덜어내는 음양의 조화, 몸의 기능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어느 한 가지 치료가 아닌 통합적인 치료로 비위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병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한약, 침, 매선요법을 병행하고 또 비위허약으로 근육과 인대가 약해질 수 있어 추나를 병행, 척추 부정렬을 바로 잡아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한다.이런 통합적 치료는 단순히 증상만을 개선해주는 것이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비위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지시켜준다. 비위허약증 치료는 보통 1개월에서 2개월 정도의 치료시간이 필요하고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과 시간이 달라진다. 비위기능은 무엇보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따라 그 기능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커피, 라면, 등의 인스턴트식품이나 너무 차거나 맵고 짠 음식, 고열량, 육식 위주의 식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17-11-03
- 우리 아기는 잘 듣고 있을까? 잘 듣는다는 것은 듣는 것 이상입니다. 잘 듣지 못하는 것 즉 난청은 단순히 듣지 못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성인들에게는 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 영향을 끼칩니다. 아동의 경우 심리적 위축 뿐 아니라 발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영유아 난청의 영향영유아 난청은 영유아기의 아동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1000명의 아기들 중 3~4명의 아기들이 양측 귀에 고도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영유아기는 신체의 모든 부분이 빠르게 발달하고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두뇌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데 두뇌의 성장에는 듣는 것 즉 청각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듣지 못하면 말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고 집중력과 인지력의 발달도 영향을 받습니다. 영유아기를 지나 더 성장한 후에는 학습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영유아 난청의 원인영유아 난청의 절반 정도는 유전적인 것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환경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난청이 20~30% 정도 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약 25%가량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5kg 이하 저체중아, 가족 중 선천선 난청이 있는 경우, 산모가 감염이나 약물 오염 경력이 있는 경우, 중이염 병력이 있거나 난청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증후군 또는 세균성 수막염이 있는 경우에는 난청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영유아 난청 어떻게 알수 있을까?등 뒤에서 손뼉 치는 소리나 문 닫히는 소리 같은 큰 소리에 아기가 반응하지 않거나,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는다면, 옹알이를 할 시기가 지났는데도 옹알이를 하지 않는다면, 귀를 자꾸 잡아당기거나 귀에서 물이 나온다면, 발음이 심하게 어눌하다면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기의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청력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아기들의 경우 ‘청성뇌간반응검사(ABR)’라고 부르는 뇌파검사를 통해서 난청 여부와 청력이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꼭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천시의 경우 보건소에 가시면 2017년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부천 시민이어야 합니다.아기들이 웃는 소리는 온 집안을 행복하게 합니다. 이렇게 행복을 주는 우리의 아기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기가 태어나면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난청이 의심되면 꼭 청력검사를 받아보세요. 행복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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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비염, 콧물빼기 요법으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비염이 더욱 심해진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찬바람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비염은 감기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는 대부분 1주일을 전후해 지속되고, 1주일이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코 점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인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든 비알레르기성 비염이든 약을 끊으면 증상이 바로 재발하고 연중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비염의 대표 증상인 코막힘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 경우 만성화 되면 안면부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비염으로 인해 코 안에 콧물이 고여 있게 되면 코막힘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증세가 심하게 발전하면 심한 두통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쌓인 코가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세도 발생할 수 있다.학생들의 경우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집중력에 영향을 미쳐 학업 성적도 나빠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비염, 콧물빼기 치료 도움 돼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대표원장은 “비염은 치료를 늦게 시작하게 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비염 치료에 있어 전통적인 학의학 치료법인 ‘콧물빼기 달인’의 ‘콧물빼기’ 치료가 효과적이다. 콧물빼기 배농요법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는 손상된 점막을 치료하는 동시에 염증과 붓기까지 줄이고 가라앉힌다.치료의 핵심은 환자의 코 상태와 체질, 증상에 맞는 한약을 코 안에 넣어 코의 붓기는 물론 콧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비염치료에 도움이 된다.안홍식 원장은 “콧물빼기 배농요법으로 점막의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게 되면 그 안에 고인 농과 자극 물질들이 밖으로 배출된다. 이를 통해 코 점막이 튼튼해지고 저항력을 키워 코의 정상적인 기능까지 되살리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적정실내온도와 습도 유지 필요이와 함께 콧물을 빼는 것을 넘어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비염의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1주일에 한번 콧물빼기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치료, 침 치료, 뜸 치료 그리고 적외선과 네뷸라이져, 산소치료, 초광온열요법 등 비염치료에 효과가 좋은 다양한 물리치료로 코 안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게 되면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 또한 가정용 치료제인 등으로 꾸준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비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잘 시키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 높여야외출할 때에는 마스크와 모자, 스카프 등을 착용하여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크는 콧속의 온도와 습도유지에 도움이 되고,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모자착용으로는 2~3도 체온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모자, 그리고 목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기가 냉해져 심폐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우리 몸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고 녹황색 야채와 제철과일, 비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야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안 원장은 “찬 음식을 피하는 것과 함께 실내에만 있지 말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몸의 면역력도 높아져 비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비염, 초기 치료가 중요비염은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와 전신의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 시기 또한 중요하다.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운 축농증으로 발전될 수 있어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평상 시 폐의 기운을 북돋아 정기를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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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없는 유방암, 정기검진으로 예방해야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지부장 한사랑병원원장 이천환)는 지난달 25일 한사랑병원 소강당에서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시·군 단위 지부 중에서는 유일하게 캠페인을 펼친 안산시지부는 여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협하는 유방암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인 ‘한너울회’와 평소 유방암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던 일반시민 100여명이 함께했다.예방법과 치료법 공유 건강사회 지름길강연이 시작되기 전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천환 원장은 “50년 역사를 가진 대한암협회는 다양한 암예방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시 단위 지부가 있는 곳은 경기도내 일산과 안산뿐인데 해마다 캠페인과 강연을 펼치는 곳은 안산이 유일하다”며 “질병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정보를 나누고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오늘 강의가 참가자들에게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예방법과 적절한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사회가 좀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건강강좌는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가 주최하고 상록수보건소와 한사랑병원이 후원했으며 평소 궁금했던 유방암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한 시민들의 질의가 쏟아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유방암과 ‘비만’의 상관관계유방암 예방을 위해 가장 기억해야 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첫 강의자로 나선 김지현 한사랑병원 외과과장은 “비만예방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방암 환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3년 이후 해마다 2만명 이상 유방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생활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이 수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김지현 과장은 “살아가면서 암에 걸릴 확률이 30%라면 그 중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약 25% 정도다. 네 명 중 한 명은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유방암 생존율은 90%를 넘을 정도로 아주 높은 편이지만 3기 이후 발견된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해서는 자가진단과 정기 검진이 필수다. 특히 최근엔 유방암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30대 이후 여성이라면 2년에 1회 정기적인 검진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이어 김지현 과장이 유방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꼽는 것은 ‘비만 해소’다. 그는 “비만과 유방암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여러 연구 자료들이 발표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을 막을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개인별 맞춤 치료 완치율 높힌다이어 기영준 외과과장이 ‘유방암의 개인별 맞춤치료’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기영준 과장은 “최근 다양한 치료법의 개발로 유방암 치료 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도 나아지고 있다”며 “예전엔 유방암 발병 시 완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엔 부분 절제술로 수술 후에도 가슴을 잃지 않는 수술법이 개발돼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다양한 치료법 중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개인별 암 발병 위치, 모양, 전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적용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다.강연 후 실제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현재 복용 중인 항암제의 효과와 유방암 재발 위험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경포 원장은 “일단 유방암에 한 번 걸린 환자는 다른 암에 걸릴 확률과 유방암이 재발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다. 오늘 강좌에서 들은 좋은 정보를 생활속에서 실천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움말 한사랑병원 유방갑상선센터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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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 굿모닝보청기 안양센터하준호 원장난청이란 청력의 저하로 작은 소리를 못 듣는 것을 가리킵니다. 난청이 더 진행되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목소리도 못 듣고 아주 큰 목소리도 못 듣게 된답니다. 하지만 난청은 보통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난청이 있어도 어디가 아프다거나 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그 난청인과 대화를 하기 어렵고 두 번 세 번 같은 말을 되풀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사회와 단절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친했던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기가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하지만 난청이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치매입니다. 어떤 이는 암보다 무서운 게 치매라고 하는데요, 한 번 걸리면 완치가 더욱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치매환자는 65만 명으로써,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무려 1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필자 또한 10년 동안 안양보청기 일을 하면서 예전보다 알츠하이머나 치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 난청과 치매는 무슨 관련성이 있을까요? 우리가 듣는다는 것은 소리가 발생하고, 그 소리가 귀로 들어가서 달팽이관을 거쳐, 뇌까지 가서야 무슨 소리가 났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소리의 최종 목적지인 뇌까지 소리가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무슨 이유로든지 소리가 뇌까지 전달이 안 된다면 우리의 뇌는 활성화되는 부위가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리를 듣고 대화를 하면서 생각과 사고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난청이 생겼고 뇌까지 가야되는 소리의 양이 갈수록 적어진다면, 뇌로 전달하는 신경과 근육들은 점점 약해지고 막힌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난청의 진행정도에 따라서 치매발생률은 고도난청일 경우 무려 5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혹시 눈의 시력저하로 치매가 유발된다는 뉴스는 보지 못해도, 난청으로 치매가 유발된다는 뉴스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난청으로 치매의 발생률이 높아진다면, 난청이 있는 치매환자일 경우 잘 듣는 것이 답이 될 것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잘 듣게 된다면, 뇌도 그전처럼 활발히 움직일 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심리적인 변화가 유발되어 자존감과 자신감이 상승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삶의 태도로 바뀔 것입니다. 난청이나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들이라면 청력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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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난임증 치료로 시험관아기시술 성공률 높인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이혼율의 증가로 재혼이 늘어나면서 난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부부들이 많아졌다. 첫 임신을 30대 중반 이후까지 미루는 경우 약 1/3에서, 그리고 40대 이후로 미루는 경우는 적어도 약 1/2 에서 불임 관련 문제를 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수록 가임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한다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배아 모아 이식해 극복 가능한 난소기능저하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는 “요즘 시험관 아기 시술은 약제 및 배양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3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프로토콜의 개발 등으로 임신율이 진일보하고 있는 실정이나 여전히 일부는 반복 실패자로 남고 있다”며 “배아가 좋지 않거나 자궁 내막이 얇은 환자, 자궁선근증 등 자궁의 문제로 인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운 저반응군이 포함된 중증 난임증을 가진 환자군이다. 임상에서 가장 소외되기 쉬운 환자군”이라고 지적했다.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나이에 비해 난소의 예비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 즉 AMH(항뮬러관호르몬) 수치가 0.5 미만이거나 과배란 치료에도 3개 이상의 난자 채취가 되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 생리의 규칙성이 유지된다면 저자극 요법이나 자연주기 시술을 통해 충분히 중급 이상의 배아가 모아질 때까지 채취를 반복한다. 이어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배아의 결정력을 높여 해동 이식을 진행해 보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궁내막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재생치료 고려해 볼 수 있어상대적으로 얇은 자궁내막은 착상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막의 두께를 올리기 위한 여러 기존 치료들이 있으나 이것에 불응성인 경우 아직까지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최근 재생의학 분야의 세포치료 연구가 활발한데 손상된 자궁 내막 환자들도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이나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재생치료를 도모해 볼 수 있다.김 교수는 “혈소판은 상처치유 초기에 성장인자 등을 분비하고 상처에 중간엽 줄기세포를 끌어들여 조직 재생과 치유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혈구세포 중의 하나”라며 “채혈을 하여 본인 혈소판을 5배가량 농축하여 자궁 내에 직접 주입해 줌으로써 자궁내막의 재생을 도모해 보는 치료로 분당차병원에서 현재 연구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의 임신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자궁내 유착의 정도가 심하여 내막 두께가 5mm 이하이며 과소 월경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본인의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자궁내막에 직접 줄기세포를 주입해주는 치료 역시 연구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골반 내 병변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야자궁선근증이나 해부학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골반 내 병변이 시험관 아기 시술 반복 실패자들의 원인일 경우 보다 적극적인 병변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착상이 어려울 수 있는 중증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궁동맥 색전술을 통해 병변의 위축을 유도해 볼 수 있다. 자궁동맥 색전술 후 병변을 줄인 후 임신에 성공한 사례가 있으나 자궁동맥 색전술은 숙련된 방사선 전문의와의 협업이 필요하며 거대 근종이나 거대 자궁내막종도 반복 실패 시엔 수술적 고려가 필요하다.김 교수는 “특히나 배아 상태에 문제가 없으나 시험관 아기 시술의 반복 실패 원인이 명백히 골반 내 문제라고 판단될 때는 적극적으로 수술이나 병변을 축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2~3회 이상의 반복 실패자들의 경우 단순히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7-10-31
- 바른 체형교정운동과 근력강화가 건강의 포인트 휴대폰과 컴퓨터의 잦은 사용, 증가한 학습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운동시간은 우리들의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 또한 현대인들 중에는 몸에 밴 잘못된 생활 습관의 반복으로 신체의 균형이 깨져 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평소 바른 체형만 유지하더라도 이와 같은 질환들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10월 분당 서현동에 새롭게 문을 연 ‘닥터 정 바디홀릭’의 정한영 박사에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바른 체형과 근력의 중요성을 들어보았다.체형의 불균형은 곧 건강 적신호거북목과 허리 통증은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스포츠 의학을 전공하고 대학에 출강하며 전문적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정한영 박사는 신체의 균형이 조금씩 무너지면서 신체 건강은 물론 혈액순환 등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취하게 되는 잘못된 자세들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비단 허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리와 연결된 근막들이 조금씩 문제가 생기며 여러 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정 박사는 바른 체형으로의 교정운동을 통해 각기 근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인체의 근육을 쓰는 올바른 순서로 근육을 사용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복부의 움직임을 좋게 만드는 코어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내 몸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효과 극대화해야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이라도 내게 맞는지를 먼저 고려해야한다. 개별 신체 상황에 따라 같은 운동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 ‘닥터 정 바디홀릭’에서는 운동에 앞서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신체 능력을 분석해낸다.생활습관과 통증을 묻는 설문지, 체성분 검사, 보행 검사, 체형 검사는 물론 10가지 운동기능을 검사하는 FMS검사를 근거로 현재 내 몸에 맞는 정확한 운동이 처방되는 것이다. 특히 신체 각 부분의 기능, 근력, 밸런스, 유연성과 가동범위 등을 파악하는 운동기능 검사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와 같이 철저한 검사를 통해 개인별로 제시되는 운동 처방은 신체에 큰 무리 없이도 체형교정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어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켜준다.필라테스, 체형교정과 근력을 강화시키는최고의 운동이곳에서는 필라테스로 체형교정과 근력을 강화시킨다. 필라테스는 흔히 알려진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체형을 바르게 교정해주어 건강을 지켜주고 균형 잡힌 신체로 남다른 바디라인까지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체형의 불균형을 바른 체형으로 교정해주는 ‘체형교정 필라테스’와 수술 후 재활운동과 통증관리를 해주는 ‘재활 필라테스’로 구분되는 필라테스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정 박사는 자신에게 꼭 맞는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런 운동을 통해 오랜 학습으로 틀어진 체형을 교정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집중력 등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고착화되어 버린 중장년층의 체형을 바로잡음으로써 혈액순환과 함께 허리와 목 등의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해 체형변화가 생기는 노년층들은 간단한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으로 걸음걸이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필라테스의 운동 효과를 설명한다.이외에도 ‘닥터 정 바디홀릭’에서는 아로마 오일 등을 사용한 반신욕 프로그램으로 디톡스 효과와 함께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준다.위치 분당구 불정로 379 분당서현프라자 5층문의 031-8016-0097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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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시작된 비염 코감기, 어떻게 치료할까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콧물 그리고 천식이 있는 사람은 환절기만 되면 무섭다. 봄 가을이 되면 마치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재채기와 콧물이 난다. 봄 가을에 외출도 마음대로 하기 어렵고, 청소도 열심히 하지만 한계가 있다. 증상이 너무 심하다 싶으면 알레르기 약을 먹는데 이대로 계속 먹는 것이 괜찮은 건지 걱정스럽다다. 환절기 등 계절에 따라 반복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증상이 심해지거나 기관지염 만성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보다는 병의 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구 수성구 바른몸한의원 권병재 원장은 “모든 병은 정체와 허약으로 시작된다. 어혈과 담음이 쌓여 정체가 일어나 몸이 허약해지면 기혈이 순환하지 못해 병이 생긴다.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질환,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 등은 증상이 있는 부분이 아닌 몸 전체를 치료해야 낫는다. 사람의 몸은 전체가 상호 연결된 유기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전신의 기와 혈을 순환시키고 몸의 기력을 보강하면 면역력이 회복되고 염증이 호전되면서 병이 재발하지 않는 건강한 몸을 갖게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낫지 않던 만성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기(氣)와 혈(血)을 순환시키고 몸을 보강하는 치료는 치매 중풍과 같은 중대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으며,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의 척추질환과 여성질환인 생리통 그리고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이 치료는 크게 3가지 한방치료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신의 경혈을 자극해 온몸의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과 중대질환의 원인이 되는 몸 속 염증을 치료하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침, 허약해진 기력을 보강해 병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기혈순환개선 한약 등이 복합적으로 처방된다. 침치료와 환자별 맞춤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전신기혈을 소통시키는 치료는 치료과정에서 몇가지 생소한 몸의 반응을 느낄 수도 있다. 사우나를 한 듯 등에 땀이 살짝 난다거나 통증이 있던 부위가 더 아프다거나 월경의 변화, 나른한 기분, 졸음, 가벼운 몸살 등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일시적 반응이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고.권 원장은 “동의보감에 ‘미병치병’이라는 말이 나온다. 병에 걸리지 않았을 때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뜻”이라며 “만성적인 통증이나 질환을 치료하고 암 중풍 치매와 같은 중대질환을 예방하는데에는 침과 한약, 식이요법 등을 함께 고려한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 같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오래 앓는 호흡기 질환은 한방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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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골든타임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작으면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아이가 커야 할 시기에 제대로 크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런데 최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정신적 신체적 증상들로 이루어진 증후군)도 키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즉, 한창 자라야할 아이들이 학교 폭력이나 왕따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으면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키에 미치는 영향과 그 치료법은 무엇일까? ‘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을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대부분의 병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김 원장은 환자를 처음 진료할 때 심리검사와 성격유형검사, 체질검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 1시간 정도 초진 상담을 진행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마음 속 깊이 숨겨둔 ‘말 못할, 아니 말하기 어려운 사정’까지 끌어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말씀 담(談), 따뜻한 온(溫) 자를 쓰는 ‘강남담온한의원’은 상호 그대로 ‘따뜻한 상담’을 모든 치료의 기본으로 한다.김 원장은 “마음에 병이 생기면 몸이 반응하게 되고 그러면서 병이 깊어지게 되므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병부터 다스려야 한다”며 “아이들은 외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학교 폭력이나 왕따, 행동 틱 장애, ADHD 집중력 장애 등으로 키 성장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면치료 등을 통한 심리치료도 병행키가 제대로 크지 않는 데는 2차 성징, 영양소부족, 수면부족, 운동부족, 스트레스(정신적 피로), 우울증, 잘못된 자세 등 매우 다양한 이유가 있다. ‘강남담온한의원’에서는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한 다음 거기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키 성장 부진을 극복하고 키가 다시 제대로 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곳의 대표적인 키 성장 치료 프로그램은 두개골 교정과 심리치료 등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한다.뇌에 자극을 주어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합성을 촉진하고, 체질 운기법에 따라 성장과 관련된 비위와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활성화할 뿐 아니라 성장호르몬의 합성까지 관여해 키 성장이 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때 최면치료 등을 통한 심리치료도 병행한다.뇌·몸·마음 다스리는 통합적 치료아울러 체질에 따른 한약치료와 담온뇌침, 두개천골요법 등 뇌·몸·마음을 다스리는 통합적 치료를 실시한다. 담온성장탕은 기와 혈을 보충해주는 물질, 비위와 신장의 기능, 뇌를 활성화시키는 성분 등을 포함한다. 또 담온뇌침은 두개골의 움직임을 개선시키는 침법이며 담온성장침은 성장 판 주변 혈자리에 자극을 주어 성장을 도와준다. 아울러 두개천골요법(CST)은 두개골과 천골의 상태를 진단하고 의사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서 두개천골 리듬을 정상화하여 뇌의 기능을 바로 잡아준다. 이어 김정훈 원장은 “자기 전에 아로마 마사지와 최면 음원을 통해 긴장된 인대와 근막을 풀어주면 더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7-10-30
- 대장암·대장항문 질환 증상 비슷해 오인 ‘장이 건강하면 장수한다’는 말처럼 나이가 들수록 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대장항문 질환 유무는 장 건강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암종별 사망지수에서 폐암, 간암, 위암에 이어 대장암은 네 번째(남녀 전체)로 높은 암이다. 특히 여성 환자에서는 사망자 수 2위의 암으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다만 대장암은 여러 대장항문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고 그대로 내버려 두게 되면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대장암 초기증상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장내시경 정기검진을 하지 않고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항문 질환 중에는 혈변이나 항문에서 피가 날 때, 묽은 변이나 설사, 복통 등 대장암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치핵(치질), 변비, 직장류,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꼽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안산 한사랑병원 기영준 외과과장의 도움말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치핵(치질) 증상 중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대장암이라고 의심할 수 있지만 무조건 피가 나온다고 암은 아니다. 항문출혈, 혈변 등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한다.둘째, 변비(하루 세 번부터 3일에 한 번까지 주기적으로 변을 본다면 정상 범위)가 심할 때 대변에서 피가 묻어나온다. 셋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부터 점액질 변, 전신 피로, 어깨 결림 등이 나타나며 대게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된다. 일주일 설사, 3주 변비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권고한다. 넷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병으로 알려진 ‘염증성 장 질환’은 몸속 면역세포가 내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입에서 항문까지 곳곳에 생기는 크론병과 항문 안쪽으로 염증을 따라 진행되는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만일 일주일간 설사, 3주간 변비가 계속된다면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산 한사랑병원 기영준 외과과장은 “대장항문 질환은 대장암 증상과 비슷해 혼동할 수 있다. 특히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증상은 대장암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고, 대장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대장내시경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50세 이상은 정기검진이 필수”라고 권고했다. 2017-10-25